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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서역세권 업무시설용지 B1-1BL 공급...3.3㎡당 8415만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업무·유통시설용지 B1-1블록을 일반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B1-1블록은 6635㎡ 규모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800% 이하로 업무시설(오피스텔 포함), 판매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으며 공급예정 금액은 3.3㎡당 8415만원이다. 대금납부조건은 2년 6개월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잔금은 6개월 단위로 5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현행 할부이자율은 연 2.3%이며 납부약정일보다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현재 할인율 연 5% 적용)도 가능하다. B1-1블록은 수서역세권 지구 내에서 수서역 복합환승센터와 가장 가까이 위치하며 남부순환로 및 대왕판교로와 직결되는 밤고개로에 면하고 있다. 공급 일정은 오는 28일 입찰신청 및 개찰, 30일 계약체결이며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서울지역본부 토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daniel1115@ekn.krclip20221219101042 수서역세권 위치도 및 토지이용계획도. LH

쌍용건설, 부산연천시장 ‘시장’ 정비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지난해부터 소규모 도시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이 분야 강자로 떠오른 쌍용건설이 부산에서 신규 먹거리로 떠오르는 ‘시장’ 정비사업 분야에 첫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쌍용건설은 지난 17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위치한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834억원이다.낙후된 상권을 현대식으로 개선해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인 시장 정비사업은 추진위를 구성한 다음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 수립 후 조합설립인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재개발사업과 추진 절차가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부산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은 향후 지하 5층~지상 30층, 2개동, 총 248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재탄생하게 된다. 착공은 2025년 3월 예정이다.시내로 이어지는 내부순환도로 원동IC가 가까워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고, 만덕~센템지하고속화도로 개발이 진행되는 등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인접한 연신초와연천초는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대형마트와 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부산 등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시장정비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전 등에서 리모델링과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 발굴해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수주를 통해 시장 정비사업에 첫 진출한 쌍용건설은 도시정비분야에서만 △지난해 부산 태광맨션, 안양 삼덕진주, 부산 온천 제2공영, 서울 홍은동에 이어 △올해에는 부산 월성맨션, 부산 온천 공작맨션,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와 이번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까지 총 8개단지 약 1900가구, 약 520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또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함께 도시정비 양대축으로 공략중인 리모델링에서도 지난해 광명 철산 한신(1803가구, 4600억원), 가락쌍용1차(2373가구, 8000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인천 부개주공3단지(1982가구, 4700억원), 문정현대 리모델링(183가구, 500억원), 명일현대 리모델링(255가구, 835억원) 등을 연이어 수주하는 등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총 36개 단지 약 3만가구, 약 5조원의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kjh@ekn.kr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조감도. 쌍용건설

한샘, 신학기 맞이 학생 맞춤형 가구 ‘조이S 2’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가구업계가 내년 신학기를 맞이해 학생을 위한 브랜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학생·자녀방가구 브랜드 ‘조이’ 신제품 ‘조이S 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조이S 2는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디지털 기기 활용 온라인 학습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책상에는 태블릿·노트북을 올려두기 편한 ‘멀티 거치대’와 모니터를 설치할 수 있는 ‘와이드 모니터 선반’이 기본으로 설치됐다. 서랍에는 크기별 정리함을 도입해 다양한 학용품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책상 △책장 △옷장 △수납패키지 △침대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취학을 앞둔 자녀가 올바른 생활·학습습관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조이S 2 책상은 일자·단독형 외에도 높이·각도 조절이 가능한 ‘매직데스크(magic desk)’, 각도 조절만 가능한 ‘라이트(LITE) 매직데스크’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조이S가 1200mm 단일 사이즈였던 것과 달리 1400mm 제품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모니터 선반과 2가지 상부장, LED 조명 4종과 조합해 다양한 형태를 완성할 수 있다. 컬러는 화이트를 메인으로 그린·핑크·베이지 포인트 컬러를 적용할 수 있다. 또 콘센트가 부착된 멀티선반과 소서랍 등의 소품을 추가할 수 있다. 조이S 2 침대는 △일반형 헤드 △멀티수납형 헤드 △조명형 헤드 △키즈 수납형 침대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일반형 헤드는 가격 대비 성능비를 높인 모델이다. 멀티수납형 헤드는 매립 콘센트와 오픈 수납공간이 적용돼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조명헤드를 활용하면 침대를 인테리어 포인트 디자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키즈 수납형 침대는 올인원 대용량 벙커 수납공간과 교구수납장, 오픈 수납공간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갖추고 있다. 정유진 한샘 서재·자녀방 상품부서장은 "앉는 자세가 완성되고, 정리하는 습관을 잡아야 할 초등학교 입학 시기 자녀에게 적합한 조이S 2 제품을 선보이면서,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조이 s2 조이S2 사진. 한샘

국토부,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건설근로자의 기능등급별 맞춤형 역량형성 지원에 나선다. 19일 국토교통부는 건설근로자의 기능등급별 맞춤형 역량형성 지원을 위해 이날부터 초·중급 기능등급 보유자를 대상으로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는 건설근로자들의 체계적인 경력 관리를 위해 근무 년수·자격·교육·포상이력 등을 기준으로 초·중·고·특급의 4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5월 시행후 이달 15일까지 총 7567명의 건설근로자가 기능등급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교육은 각 등급에 맞는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2022년 12월~2023년 3월에는 6개 공종(형틀목공, 조적, 방수, 타일, 도장, 건축배관)의 초·중급 보유자를 대상으로 총 4일간(1일 6시간) 소양교육(건설시공, 안전, 품질, 직업윤리), 이론교육, 실기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19일에는 남양주건설기능학원(경기 남양주) 형틀목공 초급교육 등 2개 과정을 시작으로 2023년 3월 31일까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이 실력있는 건설근로자 양성과 이를 통한 건설현장의 인력 부족 해소에 기여할 수 있게 향후 교육 공종·인원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건설근로자 기능등급 ㅇㅇ 홍보 포스터. 국토부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전광판 프러포즈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두근두근 사랑의 전광판 프러포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진심을 담은 러브레터와 프러포즈 사연,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커플의 사진 또는 동영상을 담아 22일 자정까지 무주덕유산리조트로 신청하면 된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31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송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전광판 프러포즈 당첨자는 가로 12mx세로 9m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가장 아름다운 사랑 고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 중이다.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낭만적인 사랑 고백과 즐거운 추억을 쌓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덕유산 국립공원 내 위치한 한국의 대표적 산악형 리조트로 덕유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족호텔 객실을 전면 리모델링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은 초급자부터 고난이도의 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스키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kjh@ekn.kr전광판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전광판 프러포즈.

원희룡 "통계조작은 국정농단…감사원 감사 협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한 전방위 감사를 벌이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감사에 적극 협조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만약 문재인 정부가 정권 유지를 위해 부동산 관련 통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면 그것이 바로 국정농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 통계시스템 운영과 관리 실태를 감사 중인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작성된 집값 통계에 의도적 왜곡이 있었다는 의혹을 감사하고 있다. 당시 집값 통계 작업을 담당한 국토부 직원들이 대거 감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장관은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전 국민이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희생양이 돼야 했다"며 "그럼에도 문 정권은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를 내세워 실패를 성공이라고 국민을 속였다"고 비판했다. kjh@ekn.kr원희룡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브리핑실에서 화물연대 파업, 부동산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물산, 종로 사직2구역 시공사로 선정…서울 사대문 안 첫 ‘래미안’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7일 열린 사직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직2구역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 공동주택 14개동 4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1767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사직2구역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역사·문화·자연의 가치를 잇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안하고 다양한 스마트 주거상품들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전통 산수화를 모티브로 한 단지 외관 특화 및 인왕산의 사계와 풍경을 닮은 조경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래미안의 첨단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스마트홈 상품들도 적용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드롭-오프(Drop-off) 카페와 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펫케어(Petcare) 시설, 스터디카페 등이 조성되며 입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주차장 자동환기 시스템과 세대내부 환기 시스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특화기술 등도 제안한 상태다. 해당 구역은 경희궁 인근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서대문역, 5호선 광화문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췄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직2구역은 서울 사대문 안에 들어서는 최초의 래미안인 만큼 래미안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직2구역 시공사 선정으로 삼성물산이 올해 도시정비 및 리모델링 시공권으로 확보한 금액 규모는 1조8686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월 서울 방배6구역 재건축(3696억원), 3월 서울 용산구 이촌코오롱리모델링(4476억원),7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13구역 재개발(1985억원), 10월 서울 흑석2구역 재개발(6762억원)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giryeong@ekn.kr래미안 CI 래미안 CI. 삼성물산

LH, 전국 4개 지자체와 고령자복지주택 추진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LH가 지난 15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전국 4개 지자체와 함께 ‘고령자복지주택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만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세대 내 단차 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등 연령 특성에 맞는 주택설계와 건강관리 및 문화활동 등 특화형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LH는 촘촘하고 든든한 주거복지 지원과 관련해 저소득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적 주거환경 보장을 위해 고령자 복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LH는 지난 2016년부터 제주아라·광명하안·남해고현·경주황성 등에서 총 67개 블록 7038가구를 공급했다. 이곳에서는 각종 건강관리· 생활지원·재가서비스 등 고령자 친화형 복지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고령자복지주택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와 기관별 업무, 사업비 분담 등을 규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는 LH와 경기도 남양주시·경기도 양평군·인천 계양구·전라북도 장수군 등 4곳의 지자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해 고령층 인구를 위한 선진형 복지주택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기본적인 주거시설의 인프라를 갖추는 것 외에도 무장애인 설계를 반영한 사회복지시설 건립과 세대 내부에도 주거약자의 편의시설 등 한층 시스템화 된 주택과 주거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사업 추진 및 실제 건설의 구체적 내용까지도 관장할 수 있는 세부적 내용들을 다루는 것으로 LH는 임대주택 건설을, 각 지자체는 사회복지관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4개 지자체에는 연령 특성을 고려한 주택 설계와 각종 복지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는 고령자복지주택 약 500여가구가 공급돼 지역 어르신들이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H는 초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구조변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환경 속에서 고령자복지주택이 새로운 주거 형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보건·의료·복지 분야의 다양한 주체와 협업 및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오는 2027년까지 5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당 지자체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원하는 주택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정관 LH 부사장은 "고령자의 적극적이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해 단순한 주택공급에서 벗어나 돌봄서비스 등 복지서비스를 결합한 고령자 맞춤형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곳에서 더 편안하고 더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 고령자복지주택 협약 기념사진 지난 15일 ‘고령자복지주택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정관 LH부사장(가운데)이 4개 지자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통일건축산업위원회, ‘남북교류협력, 건축의 관점에서 본다면’ 토크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북한의 최근 주거양식 및 주거상향 이전 욕구와 열악한 북한의 주거현황을 살펴보는 등 건축의 관점에서 남북교류협력 방안에는 무엇이 있는지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건축학회 통일건축산업위원회는 지난 15일 대한건축학회 건축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제1회 통일건축산업위원회 토크쇼’를 통해 ‘남북교류협력, 건축의 관점에서 본다면’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이종석 통일건축산업위원회 위원장은 "남북교류의 문제는 남북이 화해무드나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과 상관없이 꾸준히 준비하고 연구해야 한다"며 "건축을 통해 대북정책 플랜을 구축해보자는 의미에서 토크쇼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먼저 백정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의 주거실태조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북한 주거실태조사 결과 북한의 이사 이유가 우리 인식과 달리 자발적 주거상향 이전인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북한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쾌적하고 양호한 환경, 자녀 양육 및 교육환경 등 거주환경 개선 이유로 이사하는 경우가 27%에 해당됐다. 또 주택규모 확장 등이 19%, 세대 독립 및 결혼에 의한 주택마련이 29%가 됐다. 당의 지시에 의한 이사는 7% 정도로 나타났다.선호주택은 아파트가 52%, 단층살림집이 48%로 나타났다. 다만 엘리베이터 유무 확인 결과 지난해는 3%, 올해는 10% 비중밖에 되지 않았다. 여기에서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들은 아파트 거주에 대한 욕구와 도난방지, 도심생활 욕구, 누수방지 등을 이유로 댔다. 다만 아파트가 엘리베이터가 없어 올라가기 힘들다거나, 남새(채소)를 키울 수 없거나, 사생활 침해가 있다는 이유로 단층 살림집을 선호하기도 했다. 주택 내부시설 실태를 보면 방의 크기는 대체로 만족한다. 부엌은 아궁이 등 재래식 부엌이 약 50%, 위생실(화장실)은 단독 사용 비율이 60%이며 수세식은 50% 정도다. 세면실 온수가 나오는 경우는 4%다. 취사연료로 장작을 활용하는 비율은 낮아지고 있고 석탄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난방은 장작 아궁이를 통한 온돌 방식이 30~40%를 차지하고 있다. 연탄보일러를 통한 난방(약 50%)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백 연구위원은 "설문조사 결과 북한의 30년 이상 노후화 주택이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단열이나 누수 등 개보수 관련 우리가 기술적으로 충분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어 정은이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의 최근 현황을 공유했다. 최근 북한이 중국 및 러시아 등 해외기술 의존에서 벗어나 자국 국산화를 추구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했다. 특히 생필품은 자국 국산화를 거의 이뤘다는 것. 변상욱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등기소장은 유일한 경제특구인 개성공업지구를 빗대며 한계극복 모델을 손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 공장을 지어 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계획적 경제특구를 구축해야 하는 방안이다. 이종석 위원장은 "국가의 건축수준은 그 나라 경제수준과 국민의 생활수준을 반영하고 있다"며 "북한의 건축수준은 평양착시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건축이나 주거수준이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처럼 국가가 주거시설을 지급하는 경우 주민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의 벽을 스스로 뛰어넘기 힘들고, 이런 환경에 처한 주민들의 고통은 심각할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북한의 인권에 대해 우회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으로 건축을 택한다면 북한 당국에 큰 저항을 피하면서 북한주민 인권은 우회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kjh123@ekn.kr통일건축산업위원회 토크쇼 현장 전경. 대한건축학회

호반건설,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 16일 홍보관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건설은 16일 경기도 광명 10R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의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는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1개 동, 총 105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9~84㎡ 49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타입별 일반분양은 △39㎡ 48가구 △49㎡ 122가구 △59㎡A 76가구 △59㎡B 16가구 △74㎡A 11가구 △74㎡B 12가구 △74㎡C 95가구 △84㎡A 72가구 △84㎡B 41가구다. 분양일정은 12월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2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 1월5일이며, 계약은 1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고, 중도금(5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10월 예정이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는 광명뉴타운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광명뉴타운 개발에 따라 주거환경이 개선될 예정인데,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의 광명시흥지구(약 7만가구)에 인접한 뉴타운 예정 사업장이라서 미래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는 인근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있으며, 평택파주고속도로와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KTX광명역 등도 가까워 전국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췄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명문고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고 광일초, 광문초,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광문고, 경기항공고 등이 가까워 초·중·고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약 50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도덕산, 도덕산공원, 목감천, 광명스피돔(체육 및 문화시설)도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광명뉴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다양한 편의시설과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마트 광명점, 롯데시네마,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이 인근에 있고, 뉴코아아울렛 광명점, 철산로데오거리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KTX광명역 주변에 조성된 코스트코와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부천 스타필드시티 등도 누릴 수 있다. kjh123@ekn.kr호반써밋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 조감도. 호반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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