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현대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2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 부문 5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편입하는 동시에 CDP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 (Platinum Club)’에 2년 연속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온실가스 감축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CDP 응답서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되어 투자지침서로 활용되며, 지속가능성 평가 중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CDP 코리아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2년 연속 등극하는 동시에 ‘리더십 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편입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리더십 A’를 받으며 2018년 ‘명예의 전당’에 편입된 이래로 2022 CDP 평가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5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이번 CDP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2년 연속 선정에 앞서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13년 연속 DJSI월드 편입,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 종합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건설 리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현대건설이 ‘글로벌 그린 원 파이오니어(Global Green One Pioneer)’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연계해 선제적 탄소중립경영 전략을 적극 펼쳐온 성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재생에너지 사업확대, 친환경 기술 개발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OSC공법,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는 한편 시공, 구매, 물류 등 사업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건설사 최초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비전을 담은 보고서 ‘Global Green One Pioneer : Net Zero by 2045’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공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CDP 최고 영예인 5년 연속 명예의 전당 및 2년 연속 플래티넘 클럽 선정은 현대건설의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탄소중립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현대건설_2022년 CDP 수상결과 현대건설의 2022년 CDP 수상결과.

현재 분양 시장 최악인데 이달 분양전망은 크게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재 주택 분양 시장이 미분양 급증 등 한파가 엄습했지만, 이달의 분양전망 지수는 반등하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경착륙을 막기 위한 규제완화책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58.7)보다 12.4포인트(p) 오른 71.1로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서울은 지난달 43.9에서 이달 61.9로 큰 폭 상승했고, 인천(39.2→54.5), 경기(48.7→66.7)도 급등했다. 수도권은 전망지수가 지난달 43.9로 유일하게 50선 아래였으나 61.0으로 올라섰다. 주산연은 "전매제한과 무주택 요건 완화 등 1·3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이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 전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방도 울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수가 상승했다. 광주(52.6→80.0), 충남(60.0→84.2), 경북(66.6→90.0)은 20포인트 넘게 상승했고, 충북(61.5→78.6), 제주(60.0→77.8), 경남(71.4→86.7), 대전(52.6→66.7)도 10포인트 이상 지수가 올랐다. 울산은 이달 분양전망지수가 유일하게 하락한 지역으로 지난달 55.5에서 50.0으로 내려갔다. 고용 사정 악화, 소비 지표 하락 등이 분양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주산연은 "규제완화와 금융지원 등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이 발표됐지만 고금리와 경기 둔화 등 불확실한 경제 변수에 의해 여전히 분양 시장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기준금리 등 대외 변수 해소와 우리 정부의 연착륙 대책 효과에 따라 분양시장도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분양가격은 오르고, 미분양 물량은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분양가격 전망치는 81.2에서 85.1로 올랐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의 가격 규제 정책이 사라지고, 금리 인상, 택지매입 비용 증가, 건설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분양 물량 적체와 매수 심리 위축으로 실제 분양가 인상은 제한적일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분양물량 전망은 70.1에서 76.7로 상승했고, 미분양 물량 전망은 지난달 129.9에서 이달 115.1로 14.8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은 "주택사업자들이 매수심리 회복세와 금리하락, 규제완화 등으로 미분양 물량 증가세가 다소 완화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주산연 분양전망지수 ㅇㅇ 주택산업연구원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를 발표한 결과 전월 대비 크게 상승했다. 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롯데건설, 스마트 도면 솔루션 ‘팀뷰’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롯데건설이 건설업무의 핵심 데이터인 도면 관리의 효율성 향상 및 디지털화를 위해 스마트 도면 솔루션 ‘팀뷰’를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팀뷰는 롯데건설이 지난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 팀워크에서 개발한 솔루션이다.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우수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건설현장은 설계도면의 건축물을 3D로 구현하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 상당수 도입되고 있지만, 빠른 의사결정에는 여전히 2D도면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두 솔루션을 병행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공사의 종류가 복잡한 현장의 경우 각각 다른 파트에서 도면을 그리기 때문에 서로 간섭되거나 변경사항이 다른 도면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된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이 도입한 팀뷰는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협업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다른 도면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도면 비교기능을 통해 변경된 부분이나 간섭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 관련도면 검색, 메모공유 및 전달 등의 기능도 탑재되어있다. 팀워크는현재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프리A(Pre-A)’단계를 준비하면서 건설사와 추가 아이템 개발 및 기술 검증(PoC·proof of concept)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기술검증을 통해 사용자의견을 수렴하고 프로세스를 수립하여 적용현장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팀뷰는 현장 공사업무뿐만 아니라 설계업무에서도 상당한 효율성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AI를 활용한 공정관리, 공사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업무효율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팀워크 정욱찬 대표는 "기존 2D설계 정보를 단순히 3D 모델링으로 전환하고 있어 운영비용에비해 낮은 효과를 보이는 것을 보고 이 아이템을 구상하게됐다"며, "지속 가능한 건설 현장 관리 서비스를 만들어 현장 안정성 강화 및 리스크 절감으로 산업 재해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kjh@ekn.kr[이미지] 롯데건설 CI 롯데건설 CI.

DL건설, 부서간 화합 위한 ‘크로스 미팅’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건설은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서 교류 프로그램인 ‘크로스 미팅(Cross Meeting)’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크로스 미팅은 사내 업무 연관성이 높은 부서 간의 친밀감 형성 및 협업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 협업 빈도에 따라 그룹화된 2~3개 부서에서 각 부서별 진행자(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를 선정해 사전 준비를 진행한다. 진행자는 개인별로 자기 소개 및 상대 부서와의 협업 방안을 취합해 제출하고, 당일 모든 참석자가 해당 사항을 바탕으로 크로스 미팅 시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는다. 행사 후 케이터링(Catering) 식사 시간을 갖으며 소통의 시간도 함께 갖는다. DL건설 관계자는 "업무 상 빈번하게 이야기를 나누지만, 정작 상대 부서와의 진솔한 대화 시간을 갖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더 좋은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 팀(One Team) DL건설’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성과 창출도 함께 이끌 수 있는 토대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jh@ekn.kr[사진자료] DL건설, 부서간 화합 위한 ‘크로스 미팅’ 실시 DL건설, 부서간 화합 위한 ‘크로스 미팅’ 실시.

포스코건설, 인천 ‘더샵 아르테’ 견본주택 10일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포스코건설이 10일 인천에서 ‘더샵 아르테’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월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 1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21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3월6일에서 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더샵 아르테의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의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거주자면 가능하며, 세대원 자격이어도, 보유주택수와 관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더샵 아르테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총 1146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77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60가구 △59㎡ 465가구 △74㎡ 157가구 △84㎡ 88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만으로 구성돼있다. 더샵 아르테는 내년 착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계획)의 수혜 단지로, GTX-B노선(계획)에 인천지하철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이 인접해 추후 GTX-B노선 개통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2023년 리뉴얼된 더샵 조경 컨셉을 적용하여 미라지포레(Mirage Foret), 네이쳐 테라스, 물놀이터, 팜가든 등이 마련되고,단지 내외부를 둘러 1km가 넘는 순환산책로도 조성된다. 타입별로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전 세대에 지하층 세대창고를 제공하여 부피가 큰 짐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 더샵 아르테 분양 관계자는 "교통, 교육, 편의 등 인프라가 우수한 인천 원도심에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10여 년간 송도에서 쌓아온 브랜드 가치를 더샵만의 차별화된 설계로 이어갈 것"이라며, "인천 원도심 정비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신도시 못지 않은 주거환경과 더 우수한 서울 접근성으로 인정받을 것이며, 좋은 입지는 시간을 불문하고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어 향후‘더샵 아르테’가 인천 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jh@ekn.kr(첨부) '더샵 아르테' 조감도 ‘더샵 아르테’ 조감도.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주택사업 침체기 토목사업으로 위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월에 토목사업 부문에서만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대외환경 속에서 비주택부문 수주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이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 달 13일은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에게 수주의 날이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의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이어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서울시로부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재정구간에 대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 평가 1위로 선정됐다. 또한 대우건설은 같은 날 이천마장물류단지 단지조성공사도 계약하며 트리플 수주에 성공했다. GTX-B 노선은 예상계약금액 3조5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초대형 인프라사업으로 대우건설은 컨소시엄 주간사로 7700억 원 규모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GTX-B 노선 민자사업은 인천시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에 이르는 총 82.7㎞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국토부에서 발표한 민자사업은 인천대입구역~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마석에 이르는 총 62.8㎞를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간 내 서울 용산역에서 상봉에 이르는 19.9㎞ 정도의 사업은 재정구간으로 향후 추진될 예정이기 때문에 대우건설은 민자구간과 연결되는 재정구간 사업에서도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재정구간) 역시 총 공사비 3639억 원 규모로 대우건설은 주간사로 참여해 1620억 원 규모의 수주액을 확보했다. 동부간선도로지하화 4공구는 서울특별시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및 지상구간 확장을 진행하는 공사다. 이천마장물류단지 단지조성공사는 덕평SLC(주)가 발주한 공사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물류단지 건설을 위한 단지조성공사로 29만8401㎡ 규모 단지 조성과 진입도로 1.0㎞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대우건설은 이 수주를 통해 총 889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3건의 사업 수주를 통해 대우건설은 1월에만 토목사업본부에서 1조 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토목분야에서 올해 수주 목표를 1조8000억 원으로 계획했으나, 1월에만 절반 넘는 수주액을 달성하며 올해 목표를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더해 대우건설은 지난 2월 3일 나이지리아에서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를 7255억 원 규모로 마수걸이 수주하며 한 달 여 사이에 비주택부문에서만 2조 원에 가까운 수주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부동산시장 상황을 대비하여 국내외 인프라 사업과 해외사업에 대한 수주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러한 회사의 노력으로 연 초부터 포트폴리오 조정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인프라 분야 및 해외에서의 수주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성공하고 있다"며 "대외 경영환경이 건설업종에 우호적이지 않지만 위기에 강한 대우건설의 저력을 발휘해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대우건설 을지로 지정 대우건설택 주택 침체기 토목사업으로 수주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에 초소형모듈원전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캐나다에 이어 폴란드에서 초소형모듈원전(이하 MMR) 사업개발 검토에 나서면서 MMR분야 글로벌 선두주자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의 MMR전문 기업인 USNC社 및 폴란드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Legnica Special Economic Zone·이하 LSEZ)과 MMR 사업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우리시간) 밝혔다. LSEZ는 폴란드 레그니차市에 1997년 설립된 1400 헥타르(약 424만평) 규모의 경제특별구역으로폭스바겐, 바스프(BASF) 등 77여개의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번 MOU를 토대로 현대엔지니어링-USNC-LSEZ는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 내 전기·열·스팀 공급을 위한 MMR 도입을 협의하게 된다. MMR 도입의 상업적, 기술적 측면에 대한 철저한 타당성 평가를 통해 실현 가능성과 적합성을 확인 후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사업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SEZ는 청정 에너지 도입의 중요성 및 필요성에 주목하고 기존에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을 논의하고 있었으나, 시급한 전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캐나다에서 세계 최초로 4세대 MMR 플랜트 건설을 목전에 두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과 USNC社에 사업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지난 2012년부터 일찍이 MMR의 안전성, 경제성 및 친환경성에 주목하고 미국 USNC社와 10여년에 걸친 기술연구에 매진하면서 글로벌 MMR EPC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현재 캐나다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건설중인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플랜트’는 4세대 초소형모듈원자로 중 상용화가 가장 앞서 있으며, USNC社의 기술로 개발된 방사능 물질 누출의 가능성이 없는 특수 핵연료를 사용해 안전성까지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MMR은 발전 효율이 매우 높으며,열 공급,수소생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매우 주목되는 분야다"라며, "캐나다 초크리버 MMR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발판삼아 이번 폴란드 LSEZ MMR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더 나아가 글로벌 MMR 시장 선두두자 위상을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jh@ekn.kr사진1_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캐나다에 이어 폴란드에서도 초소형모듈원전(MMR) 사업개발 검토에 나섰다. 지난 8일(현지시간) 폴란드 현지에서 진행된 ‘현대엔지니어링-USNC-LSEZ MMR 사업개발 MOU 체결식’에서 정회성 현대엔지니어링 원자력영업팀장(왼쪽 두번째), 프쉐미스와프 보젝 LSEZ 사장(왼쪽 세번째), 리자드 바브리니예비치 LSEZ 부사장(가운데),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CEO(오른쪽 두번째)가 MOU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CC, 국내 최초 유기 수성 내화도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는 국내 최초 유기 수성 내화도료인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FIREMASK AQ-Series)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FIREMASK AQ-Series’인 ‘FIREMASK AQ-1000(1시간용), AQ-2000(2시간용)’은 기존 유성 내화도료 대비 약 4배 빠른 건조 속도로 하루 2회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이는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도장 후 이송/설치 시 도막 결함을 최소화할 수 있어 품질 리스크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질) 함량을 최소화(30g/l이하)했고, 오존을 파괴하는 유해물질이 없는 할로겐 프리(Halogen free) 제품이다. 내화도료는 건물 화재 발생 시 철골에 도장된 도막이 발포해 철골의 온도 상승을 지연시켜 줌으로써 건물 붕괴와 화재 확산을 방지하여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유기 수성 내화도료란 우수한 내화성능은 유지하면서 도료의 유용성 수지를 수용성 수지로 대체한 초격차 기술의 성과물로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이같은 품질을 바탕으로 타사 유성 내화도료 대비 얇은 도막 두께에도 내화 성능을 충분히 발휘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내화구조인정서를 취득했고,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른 오염물질 방출량이 극히 적어 ‘실내 마크’ 인증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KCC 관계자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다양한 화재사고로 인명. 재산 피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화재로부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KCC는 높은 열과 화염으로부터 화재 확산을 지연시켜 주는 기능성 내화도료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환경에도 도움을 주는 수용성 수지 적용 제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국가대표 페인트 ㅇㅇㅇ KCC가 국내 최초 유기 수성(水性) 내화도료를 출시했다.

LH, 올해 수방사 공공주택 공급 및 3기 신도시 토지보상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 ‘뉴:홈’ 공급 조기달성 및 3기 신도시 토지보상 완료, 콤팩트시티 조성, 층간소음 개선 등 2023년 업무계획을 수립했다. 9일 LH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50만가구 공급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7년까지 약 31만6000가구(63%) 공급을 목표로, 나눔형 등 새로운 유형의 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올해는 수방사 등 수도권 우량입지 위주로 사전청약과 사업승인을 신속히 추진하고 연령층·가구원수 등 다양한 주거여건을 반영한 뉴홈 맞춤형 평면을 새롭게 개발한다. 또한 상반기 중 3기 신도시 전체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대지조성 공사 착공도 3분기까지 완료하는 등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한다. 공공택지 15곳에 대해서도 2024년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해 부족한 택지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공공주택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마련도 중점 추진한다. LH는 올해 先교통 전담부서를 새롭게 설치했다. 3기 신도시에는 ‘先교통-後입주’ 실현을 목표로 도시 계획단계부터 광역교통 개선대책 인허가 절차를 병행 추진해 개통일정을 앞당긴다. 특히 3기 신도시 입주민의 거주·생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양창릉, 남양주왕숙 등에는 GTX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밀·복합 개발형 콤팩트시티를 만들어 ‘도시 속의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공주택 마감재 상향과 평균 평형을 17.8평에서 20.2평, 장수명 주택 건설 등으로 품질도 개선한다. 특히 사장직속 부서로 신설한 ‘국민주거혁신설’ 중심으로 층간소음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도 나선다. 바닥두께를 기존 21cm에서 25cm로 강화하고, 중량충격에 유리한 층간소음 저감 구조를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소음 발생 강도를 세대 내 월패드 등을 통해 알려주는 ‘층간소음 알리미’ 등 민간기술을 도입하고, 기존 다양한 소음 저감요소는 실증단지 시공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여간다. 공공주택 선호도와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입주자 희망 브랜드 적용 시범사업도 4곳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수요자 맞춤형 주거서비스도 제공한다. 임대주택 신청 시 신청자가 주민등록본 등 필요 서류를 직접 발급할 필요가 없도록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해 자동으로 신청자의 소득·자산 등 정보를 입주자격 심사에 활용한다. 올해 행복주택 유형에 전면 적용하고, 내년부터 임대주택 모든 유형으로 확대할 에정이다. 거주 중 발생하는 하자 보수처리는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하자처리서비스를 구축 아파트 단지까지 확대하고, 입주자가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직접 보수일정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자립준비청년, 학대피해아동 등 주거취약계층을 계속 발굴해 주거사각지대도 해소한다. 지진, 호우 등 재해에 취약한 주택의 보수(내진성능 보강, 침수방지시설 설치 등)도 시행한다.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생애주기, 예술인·창업자 등 직업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택 공급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기존 15개 영구임대 단지에 배치된 주거복지 전문인력도 올해 하반기까지 111개 단지로 확대 배치해 고령자 대상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세사기 확산에 따른 피해지원과 예방도 한다. 전세사기 피해자 중 지자체가 선정한 임시거처 필요 가구에 별도 임대보증금 없이 시세 30%로 임대주택을 긴급 지원한다. 전세임대 주택선정요건 강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임차인 보호도 확대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올해 투자집행 예정 금액 23조4000억원 중 11조8000억원(50.5%)을 상반기 조기집행하고, 공사·용역 적기 발주, 선급 지급 활성화, 민간기술 활용 등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부채비율 207% 달성을 목표로 유휴자산 매각,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kjh123@ekn.kr에레치 사옥 LH가 공공주택 뉴:홈 공급 조기달성 및 콤팩트시티, 층간소음 개선 등 2023년 업무계획을 수립했다. LH 본사 전경. LH

동양철관, 지난해 매출액 전년대비 흑자전환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BI그룹 대구경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2661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하고,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동양철관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1820억원, 영업손실 32억원, 당기순손실 37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재무건전성의 지속적인 개선과 꾸준한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괄목할만한 매출액 증가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지난 1월 초에 일본 EPC업체와 플랜트 배관용 강관을 공급하기로 계약한 이후 더욱더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올해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동양철관_CI KBI그룹 동양철관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양철관 CI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