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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마을, 2억원대 수도권 전원주택 분양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스틸하우스 전문업체 골드홈공업㈜(이하 골드홈)이 전원주택단지 돈키호테마을 내 전원주택을 홈쇼핑으로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골드홈에 따르면 돈키호테마을은 총 면적 1만9054㎡(약 5764평)로 단독주택부지와 근린생활시설부지를 포함해 총 47개의 필지로 구성되어있다. 총 분양가는 땅과 주택시공 정원공사, 부대공사까지 모두 포함해 2억원부터 분양한다. 골드홈 김진용 대표는 "무주택자와 꿈을 가진 창업자들을 위해 2억원대에 수도권에 내집마련과 사옥구매를 할 수 있도록 가성비 좋고 품질 좋은 전원주택단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돈키호테마을은 포스코 스틸하우스로 시공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여주 돈키호테마을단지 내에서 오픈하우스를 진행한다. 오픈하우스 참가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골드홈은 지난 23여년 동안 전원주택 기성화 서비스를 통해 업계 1위 브랜드의 경쟁력을 쌓아왔다. kjh@ekn.krKakaoTalk_20230926_104946141_01 골드홈 전원주택

건설·레미콘업계, 쌍용C&E와 시멘트 공급가격 6.9% 인상키로 합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은 오는 10월 16일부로 시멘트 공급가격을 t당 11만2000원으로 6.9% 인상키로 쌍용C&E와 최종합의 했다. 26일 건자재업계에 따르면 한국건설자재직협의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쌍용C&E는 전날 대한건설협회에서 열린 건설업계·레미콘업계간 소통간담회에서 1종 벌크시멘트는 11만2000원/t(7200원↑), 슬래그시멘트는 10만2500원/t(6700원↑)으로 인상된 가격에 공급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는 쌍용C&E가 7월1일부로 인상키로 했던 기존의 벌크시멘트 11만9600원, 슬래그시멘트는 10만9300원에 비해 낮아진 수준이다. 당초 건설·레미콘업계는 유연탄 가격하락을 이유로 시멘트 공급가격의 인하를, 시멘트업계는 전력비상승과 각종 원부자재 공급가격의 급등 등을 사유로 시멘트 판매가격의 인상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국내 건설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전폭적으로 상호양보하며 이와같이 시멘트공급가격을 전격 합의하게 된 것이다. 한편, 건설·레미콘·시멘트업계간 소통간담회는 지난 5월 쌍용C&E가 시멘트 판매가격을 14% 인상키로 발표한 이후 세 업계간 이해와 상호협조를 위해 매주 1차례씩 개최하며 시멘트 가격인상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왔다. kjh123@ekn.kr연합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연합뉴스

도시 재생되자, ‘수원 행궁동’ 핫플레이스로 뜬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화서문에서 장안사거리를 잇는 ‘행리단길’은 밤낮없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26일 상권분석 시스템 ‘나이스비즈맵’에 따르면 수원시 행궁동 일평균 유동인구는 20대 남·여 각 2649명, 4643명, 40대 남·여 각 2009명, 2699명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관광객이 운집하는 인기명소로 등극하고 있다. 특히 60여개가 넘는 카페와 30여개가 넘는 음식점이 가득찬 골목마다 방문객이 줄을 서는 등 이 일대 ‘핫플레이스’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같은 인기 비결에는 수원시와 행궁동 시민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 사실 행궁동이 전통·예술·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하기까지는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행궁동의 기적’은 ‘민’과 ‘관’의 결실이다. 수원시는 행궁동을 수원의 랜드마크로 선정,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으며 지난 2022년 행궁동 일원(북수동, 남수동, 매향동, 팔달로 1·2가)에 총 1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이 완료됐다. 행궁동을 위한 수원시의 노력은 이번달에만 여럿이다. 경기도 수원시는 ‘생태교통 수원 2013’ 10주년을 맞아 10월 21일(토)부터 23일(월)까지 행궁동 일원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 수원 정조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퍼레이드로 시작되는 본 행사에는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골목길 체육대회 △길거리 놀이터 △아나바다 △상생 플리마켓 △주민참여 플래시몹 △사진전 등을,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생태교통의 의미와 가치, 행궁동의 미래, 미래교통, 탄소중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23일 국비공모 선정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골목마켓’을 성료했다. 골목마켓은 행궁마을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지역성을 갖춘 먹거리, 특색있는 상품전시와 판매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통한 행궁동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고한다는 취지다.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낭만 피크닉 픽업존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주민과 상인회가 협력해 준비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인회의 역량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궁동을 찾은 관광객을 위한 가이드북도 있다. 수원문화재단 지난 5월 ‘요즘 세대가 행궁동을 즐기는 방법’을 주제로 한 잡지형태의 관광 안내 책자 ‘요즘, 행궁’을 발간했다. 책자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행리단길을 중심으로 발달한 행궁동 맛집, 카페, 소품숍 등 행궁동 볼거리 △수원화성 내 공방거리, 원데이 클래스 등 행궁동 체험거리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샷 명소 △테마별로 즐기는 행궁동 여행 코스 등 총 4가지 부분으로 구성됐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월 6일(금)까지 행궁동 ‘행궁가게가스트로 투어 & 체험 투어’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궁동만의 정서와 매력을 담고 있는 행궁가게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로컬 공방을 체험하며 행궁동을 투어하는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관광객이 약 2시간 동안 행궁동을 거닐며, 5곳 이상의 행궁가게에서 다양한 먹거리들을 맛보는 미식여행 프로그램이다. kjh@ekn.krKakaoTalk_20230926_081751828 도시재생을 마친 행궁동 일대.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2024년 사전예약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오는 4일부터 2024년도 학교단체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 등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제주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천제연 폭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해안변 ‘주상절리‘ 등 유명 관광지들이 인접 한 중문 관광단지 내 위치해 있어 청소년들이 이용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수련원의 규모는 대지 면적 1만9956㎡, 연면적 9471㎡,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86객실, 총 670명의 인원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다. 수련원 내에는 2인실, 8인실 형태의 객실 86실을 비롯해 △강당 △강의실 △식당 △휴게실 △샤워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 및 최신 설비 등이 갖춰져 있다. 더불어 수련원에서는 국가에서 인증 받은 프로그램(총 6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연속 2회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 및 종합안전위생점검 전 분야에 걸쳐 A등급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4년 사전 예약을 희망하는 학교 및 단체는 이용 일정 등에 관한 상담 후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이번 2024년도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 등 사전 예약을 통해, 우리 시설을 방문하게 되는 청소년 등 고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ekn.kr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전경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전경. 부영그룹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 근로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근로자에 대한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 특별공급 추천 규정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특별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한 이후 특별공급 실행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해외건설 근로자에 대한 민영주택 특별공급 제도는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해외 파견 근로자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젊은 세대의 해외근무 기피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도입됐다. 또한 특별공급 추천기관인 해외건설협회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추천 기준을 마련했다. 추천 규정에 의하면 최근 10년 이내 해외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 중 귀국일로부터 2년 이내이고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해 1순위에 해당하는 근로자가 추천 대상이다. 추천 순위를 결정하는 평점 항목으로는 해외 근무 기간을 가장 크게 배점해 장기 근무자가 우선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젊은 청년과 미성년자녀가 있는 근로자 등도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kjh123@ekn.kr해외건설 로고 ㅇㅁㅇ 해외건설협회 로고.

LH 벽식 아파트서도 철근 70% 누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 사실이 대거 드러난 가운데 무량판이 아닌 벽식 구조 아파트에서도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특히 LH는 이 사실을 알고도 입주 예정자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몰래 보강 공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25일 연합뉴스 및 LH 등에 따르면 LH가 인천 검단신도시에 건설 중인 한 공공분양 아파트 건물에서 외벽 철근이 대량으로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 철근이 누락된 지점은 이 단지의 전체 13개 동 가운데 4개 동의 지하 벽체 부분 6곳이다. 누락된 철근은 원래 들어가야 하는 양의 70%에 이른다. LH는 애초 철근 누락 규모를 ‘30%가량’으로 밝혔다가 이를 다시 ‘70%’라고 정정했다. 벽식 구조인 아파트에선 외벽이 하중을 지지하는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같은 대규모 철근 누락은 붕괴와 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단지의 지하주차장은 무량판 구조여서 LH가 지난 5월 자체적으로 실시한 긴급 안전 점검 당시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조사에선 철근 누락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LH는 설명했다. 조사 대상이 아닌 주거동의 철근 누락 사실이 확인된 것은 지난 6월 말로, 감리원이 시공 중 확인해 LH의 현장감독에게 알리면서 LH 내부까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철근 누락이 설계 단계부터 발생했다며 "설계업체도 이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구조 도면 작성 시 설계 오류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2025년 6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의 공정률은 약 30%로, 철근 누락이 발견된 4개 동은 발견 당시 지하층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였다. LH는 철근 누락을 확인한 뒤 자체 보고 등의 절차를 걸쳐 지난 11일부터 뒤늦게 보강 공사를 진행 중이다. 보강 공사는 약 2개월이 소요돼 11월 중순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LH는 보강 공사 후 별도의 안전 점검을 실시해 구조적인 안정성이 확보됐는지를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LH는 이 과정에서 입주 예정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또 무량판 구조가 아닌 아파트 외벽에서도 철근 누락이 확인되면서 외벽을 대상으로 한 추가 조사 필요성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LH는 그동안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해서만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그에 따른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LH 측은 "지난 4월 발생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달리 이번에는 감리가 제대로 작동해 조기에 문제점을 발견한 것"이라며 "입주 예정자의 불안감을 덜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주민과 지속 소통하는 한편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보강공사와 사후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철근누랑 아파트 ‘철근누락’ LH아파트(CG). 연합뉴스TV

대형건설사도 부도 공포 확산?…부동산PF 리스크 심각 단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김준현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발(發) 부도 위기가 대형건설사까지 확산됐다. PF 부실로 인해 자금줄이 막혀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및 폐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같은 부도 공포가 대형건설사로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대형건설사 중 태영건설 PF우발채무 리스크 가장 높아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D(디폴트)의 공포:레고랜드 그 후 1년, 건설업은 정말 생사의 기로에 있을까’ 리포트를 통해 "태영건설 등이 여전히 PF우발채무가 과도해 리스크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앞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자사 보증 PF유동화증권을 잇따라 매수한 바 있다. 태영건설 계열사인 시행사 네오시티가 발행한 3개의 PF유동화증권 총 1528억원, 다른 계열 시행사인 에코시티의 PF대출 유동화증권도 81억원 인수해 총 1609억원을 직접 매입했다. 보증채무를 직접 인수하는 것은 PF우발채무 차환이 여의치 않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미 태영건설의 신용 우려는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상반기 정기평가를 통해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강등했다.게다가 최근에는 한 유력 언론을 통해 태영건설이 금융당국에 ‘구조 요청’을 보냈다는 보도가 이어질 정도로 ‘부실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다만 태영건설 관계자는 "요즘 같은 시기에 회사가 탄탄하지 않다면 자금조달 자체가 불가능하다. 실제 회사의 영업실적은 상승했고 자금 또한 낮은 금리로 조달하고 있다"며 "최근 수주 같은 경우에도 PF가 없는 사업장 위주로 하고 있으며 백현마이스도 그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한 언론에서 제기한 금융당국 구조요청 보도나 세간의 회사 유동성 의혹은 ‘사실무근’이다"라고 해명했다.◇ 대형·중형 건설사 모두 하방압력 가중앞으로도 위기설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기평에 따르면 자금(PF)·분양·시공에서 한 가지 요소라도 리스크 수준이 높거나 과중한 재무부담을 장기간 지속하는 업체들의 하방 압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먼저 대형에선 SK에코플랜트가 하방 압력이 크다. 잇따른 지분투자 및 운전자본투자 증가에 따른 자금 순유출, 연결 자회사의 차입금 편입 등으로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2020년말 1조1000억원에서 2023년 6월말 기준 4조4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를 감안해 확대된 재무부담에 대한 모니터링 기간을 부여하고 있으나 단기가 내 기업공개(IPO) 등 비영업적 요소를 통한 자본 확충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등급 하방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차입금과 관련해서는 전사 사업계획에 맞춰 전략적으로 투자한 건으로 차입 규모는 관리 가능한 범위다"라며, "환경·에너지 사업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는 대부분 마무리가 됐으며 재무건전성 개선 및 내적성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중견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자동차판매 분할 이후에도 재무부담이 과중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고, 미착공 PF우발채무가 보유 현금성자산의 2.7배 수준이기에 차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때다. 신세계건설은 공급과잉 및 분양경기 저하 우려가 큰 대구지역에 다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어 미분양위험이 높은 수준이다. 동부건설과 한신공영은 민간주택 사업의 지역적 분포가 전반적으로 열위에 있는 가운데, 공급과잉 우려로 분양경기 저하가 큰 폭으로 나타난 대구·인천 등에 토지 매입이 진행되고 있어 재무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한편 중소·중견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법정관리와 폐업은 이미 현실화됐다. 최근 시공능력평가 상위 15% 수준인 국원건설은 최종 부도처리됐다. 또한 이달에만 대우산업개발, 동흥개발이 회생절차에 들어갔고, 수원회생법원에서는 평택시에 위치한 삼호건설, 울산회생법원에서는 굿모닝토건이 회생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박지훈 비욘드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PF대출의 고금리와 미분양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현금흐름이 막혀 흑자도산(건전기업이 자금변통이 안돼 부도나는 것)하는 대형건설사도 발생할 수 있고, 주택공급시장이 더 불안정해질 우려도 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daniel1115@ekn.kr, kjh123@ekn.kr사진=연합지난달 8월말 기준 건설사들의 부동산프로젝트(PF) 우발채무가 레고랜드 사태 전인 2022년 6월말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한국기업평가의 ‘D(디폴트)의 공포:레고랜드 그 후 1년, 건설업은 정말 생사의 기로에 있을까’ 리포트.

LH, 평택고덕 국제교류단지 민간사업자 공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국제교류단지를 외국인 친화형 고품격 단독 및 공동주택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토지 7필지를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평택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특별계획구역인 국제교류단지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및 공동주택용지로, 총 41만㎡, 7필지로 구성돼있다. 공모는 2개 공모단위로 구분되며, P-1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와 공동주택용지 2필지로 약 24만㎡이며, P-2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와 공동주택용지 3필지로 약 17만㎡ 규모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필지는 미국풍 고급주택 구현을 목표로 경사지붕(박공형 지붕) 및 앞, 뒷마당 등 시설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영외거주 희망 미군, 미군무원, 반도체밸리 근로자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최소 5년 이상을 직접 임대?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을 블록형 단독주택 세대수의 최소 10%이상 확보해야 한다. 공급가격은 P-1은 약 5126억 원, P-2는 약 3552억 원으로 총 8678억 원 규모이며, 사업신청자는 공모단위에 중복으로 참여할 수 없다. 신청 자격은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서 각 출자자 최소 지분율은 3%이상, 총 10개사 이하 법인으로 구성하며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3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를 최소 1개사 이상 포함해야 하며, 상위 1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는 최대 1개사 이하로 제한한다. LH는 ‘외국인 친화 주택단지 조성’이라는 공모 방향을 수립하고, 주한미군과 평택 반도체밸리의 외국인 수요 반영 및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외국인 친화형 주택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 계획과 블록형 단독주택 내?외국인 교류 활성화 계획을 이번 공모 주요 평가항목으로 반영했다. 공모 일정은 25일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설명회(10월 13일) △참가의향서 접수(10월 17일) △서면질의 접수(10월 23일) △사업신청 확약서 접수(11월 09일) △사업신청서 접수(12월 26일) △우선협상대상자 발표(2024년 1월 중)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 체결 및 토지매매계약 절차 진행하고 인·허가를 거쳐 오는 2026년에 착공해 2030년에 사업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사업대상지는 주변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 미군이전기지가 위치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남측에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사업이 신규로 추진되는 등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기대된다. 아울러 평택시에서 사업대상지 인근에 ‘미군이전 평택지원법’ 특례에 따라 해외거주 요건 없이 입학이 가능한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있어 국제화도시에 걸맞는 교육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LH는 이번 평택 고덕 공모를 비롯해 인천검단, 화성동탄2 등 2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kjh123@ekn.krlh 공급대상 ㅇㅇ LH의 평택고덕 국제교류단지 공급대상 표.

KCC글라스, ISMS 인증 획득…"정보보호 역량 입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글라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부여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관리 체계 인증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정보통신망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관리적 △기술적 △물리적 보호조치를 포함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정보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등 총 80개 인증 기준과 234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KCC글라스는 ISMS 인증 의무 대상 기업이 아니지만 정보보호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자발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그동안 KCC글라스는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고객의 개인정보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IT시스템에 대한 보안 역량을 지속해서 확보하면서 정보보호를 위한 기반 마련에 노력해 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하면서 기업 및 고객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기업 정보를 비롯해 고객의 민감하고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본 듯해 뜻깊다"며 "정보보안에 대한 위협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보보호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투자 확대와 적극적인 정보보호 활동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kcc 인증획듬ㅇ 이인수 KCC글라스 경영정보 담당 상무(오른쪽)와 정경섭 이지시큐 대표가 ISMS 인증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C글라스

한화 건설부문, LG유플러스와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개발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과 LG유플러스는 25일 국내 최초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인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2022년 12월 MMC(Mobile Multiple Charger)개발 및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약 8개월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충전시스템과 공유형 충전기가 결합된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를 정식으로 출시했다.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은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으로 하나의 충전기로 3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기존 주차공간을 줄이지 않고 설치가 가능해 전기차 충전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주차공간 부족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고 기 준공 단지에도 위치의 제한 없이 설치가 가능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또한 모터를 이용해 케이블이 내려오고 충전이 완료되면 올라가도록 해 기존에 바닥에 거치돼 있던 무거운 케이블을 차량에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결했다.충전 케이블 복귀중 일정 무게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동작이 멈추는 기능을 탑재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했다.국내 대표 이동통신사인 LG 유플러스 통신망을 활용해 안정적인 시스템의 운영과 직관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한다.무엇보다 운영 시스템 효율성 제고를 통해 기존 공급가 대비 낮은 전기 요금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은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은 특허출원, 전자파 적합성 등의 인증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향후 공급되는 포레나 단지에 국내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에어컨 실외기실 화재 예방을 위한 ‘실외기 전동루버’, 반려동물 놀이터인 ‘포레나 펫 프렌즈 파크’와 반려동물 특화 설계인 ‘펫 프렌즈 인테리어’ 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나가고 있다.그 외에도 주민 소통 및 휴식을 위한 ‘포레나 카페 브리즈’, 창의 놀이공간 ‘메리 키즈 그라운드’, 미세먼지 저감 특화시스템 ‘포레나 블루에어 시스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휴대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시킨 ‘포레나 홈 IoT’ 등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고있다.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은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은 전기 충전시설 확대로 인해 기존 공동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며 "주거생활 개선을 위한 포레나만의 차별화 된 상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고 말했다.한화 건설부문은 2019년 새로운 주거 브랜드 ‘포레나(FORENA)’ 를 런칭하고 전략 지역 수주 및 분양 확대 포레나 특화 상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포레나는 2022년 부동산R114가 발표한 ‘베스트 브랜드 아파트’TOP10, ‘성장이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 TOP3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런칭 4년이 되지 않는 기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jh123@ekn.kr한화 건설부문과 LG유플러스가 개발한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 한화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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