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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친환경·자원순환사회 상생 ‘다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시멘트가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개최에 힘을보탰다고 26일 밝혔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인류의 미래산림에서 찾는다’를 테마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2일까지 31일간 고성, 속초, 인제, 양양에서 동시에 열렸다. 삼표시멘트는 한국시멘트협회의 회원사로 이번 엑스포에 참가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상호협력 증진을 모색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국가기간 산업으로서 자원순환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친환경 산업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삼표시멘트(삼척)를 비롯해 쌍용C&E(동해), 쌍용-한일현대시멘트(영월), 한라시멘트(옥계) 등 강원권 4개 업체가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뜻을 함께했다. 무엇보다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던 시멘트 업계가 건설 산업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 도약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해 한자리에 모여 자긍심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멘트산업 홍보부스에는 시멘트 소성로(시멘트 원료를 녹이는 가마)를 활용한 자원순환 재활용의 안전성 및 우수성, 온실가스 저감효과 등 친환경성을 알리는데 노력했다. 또한 자원순환 재활용 확대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절감 효과를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 배출 저감은 시대적 과제이자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의 핵심"이라며 "탄소감축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자원 재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는 올해 7월 시멘트 업계 최초로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 ‘2050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주 행사장인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과 설악권4개 시군에서 31일간 동시 개최한 이번 엑스포에 관람객 145만3761명이 찾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kjh123@ekn.kr친홤ㄱ여 사업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시멘트산업 자원순환 재활용 홍보 부스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시멘트협회

대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2블록에 공급하는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가 오는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6가구 규모다. 입주 예정일은 26년 8월(예정)이다. 타입별 분양 가구는 △59㎡A 267가구 △59㎡B 65가구 △59㎡C 85가구 △74㎡A 297가구 △74㎡B 158가구 △74㎡C 97가구 △84㎡A 86가구 △84㎡B 233가구 △84㎡C 140가구 △84㎡D 198가구로 중소형 평형이 100%로 구성돼 있다.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3㎡당 1260만원이 평균 분양가다. 예정된 분양 일정은 27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다음주인 30일과 31일 특별공급을 양일간 진행하며 11월 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8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도금은 대출이자 후불제 조건으로 대출이 시행될 예정이다. 특별공급은 이전기관(산업단지) 종사자, 기관추천,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등이 있고 1190가구가 배정됐다. 각 모집 유형에 맞는 세부 조건에 부합해야하며, 이전 기관(산업단지) 종사자는 청약통장이 없이도 신청할 수 있다. 일반공급은 436가구가 배정됐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액 조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전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가 들어서는 탕정지구는 천안아산역 인근에 위치해 KTX, SRT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천안불당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근처 대규모 호재도 있다. 삼성은 천안아산 디스플레이 단지에 약 4조원을 투자해 아산을 대한민국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 계획인데,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단지 1km내 삼성 디스플레이시티2가 증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단지는 리버파크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단지 바로 앞으로 곡교천이 흐르고 있어 우수한 조망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었고 푸르지오 선호도가 높은 아산이라 문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큰 기대에 걸맞은 뛰어난 상품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성실시공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kjh123@ekn.kr리버파크 투시도 ㅇㅇㅁ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투시도. 대우건설

‘서울시가 제동’ 여의도 한양 재건축…KB부동산신탁 "롯데쇼핑과 협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가 서울시의 제지를 받아 연기된 가운데,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위법은 없었으나 서울시와 법적다툼을 하면 사업이 더 지연될 우려가 있어 우선 제동이 걸린 부분을 해소하고 재차 시공사 선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KB신탁 "롯데쇼핑과 협의 후 재추진"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전날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롯데쇼핑과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연기된 시공자 선정 절차를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공문을 보냈다.이는 앞서 서울시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추진 과정에서 위법사항이 있다며 시정 조치를 요구하자 재건축 운영위원회와 신탁사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연기한 것에 따른다.본래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오는 29일 총회를 통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중 한 곳을 시공사로 선정하려고 했다. 먼저 포스코이앤씨는 제안한 공사비 7020억원 대비 약 142% 규모의 자금을 책임 조달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정비사업은 사업진행 과정에서 사업비 한도가 조기소진 되는 경우가 있는데 포스코이앤씨는 1조원이라는 금액을 제안함으로써 시행자가 자금 부족으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는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아울러 현대건설은 여의도 첫 재건축 입성이라는 상징성을 갖춘 만큼 가구당 개발이익 ‘3억6000만원 환급’이라는 전략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경쟁사보다 높은 공사비 7740억원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대신 분양 수입을 최소 3300억원 증가시키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다만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서울시는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현재 정비계획이 제3종 일반주거지임에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지 않은 신속통합기획안을 토대로 ‘일반상업지역’으로 전제, 롯데슈퍼 등 일부 소유주가 동의하지 않는 부지까지 사업 구역에 포함시켜 입찰을 진행한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롯데슈퍼는 450평 규모 토지·건축물로 롯데쇼핑 주식회사가 단독으로 소유하고 있다.이에 대해 KB부동산신탁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의 이번 판단과 관련해 도시정비법 및 정비사업계약업무처리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할 수 없다는 법률의견을 받았다"며 "그러나 서울시와 법적분쟁이 발생하면 사업지연 우려가 더 커진다는 점에서 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 회의를 잠정 연기했다"고 전했다.또 "이번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롯데쇼핑과 협의를 추진 중에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롯데쇼핑과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연기 중인 시공자 선정 절차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재건축 핵심 열쇠는 롯데쇼핑이 쥐게 된 모양새다.이에 대해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롯데쇼핑과 협의가 마무리되면 인·허가 절차를 다시 진행해서 시공사 선정 절차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신통 지침 위반 강력 제지한편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의 속도와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만큼 티끌만한 지침 위반에도 강력 제지를 걸 것으로 예상됐다.특히 지난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압구정3구역과 여의도 재건축 설계자·시공사 선정 절차를 중단시킨 것을 두고 "조합의 욕심을 시정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구병)이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 등 재건축 사업에 제동을 건 것과 관련한 질의 답변이다.이번 국감에서는 신속통합기획의 기부채납(공공기여)에 대한 모호성도 함께 지적됐다. 주민갈등이 심화되고 사업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갈등 해소를 검토해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kjh123@ekn.kr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가 취소된 가운데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 측이 빠른 시일 내로 다시 총회를 진행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사진은 여의도 한양아파트와 한양상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희림, 세종스마트시티 241억원 규모 설계용역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조성사업의 건축설계 업무를 맡게 됐다. 희림은 세종스마트시티(주)와 약 241억원 규모(공동수급사 지분 45% 포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0년 11월 민간사업자 공모사업 당선에 따른 본설계 계약이며, 희림은 주관사로서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건축물 사용승인까지 전과정에 걸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희림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세계적인 설계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세종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 5-1생활권은 행복도시 미호천과 금강의 합수부에 위치한 자연환경이 수려한 지역으로, 세종시 국가시범도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여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도시수준을 향상시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모범도시 조성을 목표로 계획된다. 세종 5-1생활권은 7대 혁신 요소인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과 일자리, 에너지와 환경, 거버넌스, 문화 및 쇼핑, 생활과 안전 구현에 최적화된 도시공간을 계획하고 개발을 추진한다. 희림은 그 동안 국내를 비롯해 해외 주요도시 마스터플랜 수행 경험을 통해 스마트시티 개발 노하우와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 전문설계팀과 건축연구소, 국내 유수의 IT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의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 있다. 마스터플랜 수립에서 건축설계,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최적의 솔루션 제공하고 있으며, 대상지의 위치, 기능, 현지의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된 콘텐츠 및 마스터플랜으로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희림은 사우디가 추진 중인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디리야게이트 개발사업’관련해 리야드 소재디리야게이트개발청(DGDA)을 방문해 세종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도시의 마스터플랜, 도시설계 경험을 공유하고 프로젝트 참여 방향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디리야게이트는 리야드에서 서쪽으로 20km 떨어진 디리야지역에 최고급빌라, 타운하우스, 커뮤니티센터, 리조트, 병원, 쇼핑센터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희림 관계자는 "세종스마트시티는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최첨단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향후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전세계에 널리 알려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해외건설 수주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희림 ㅇㅁㄴ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희림

대우건설, 원자력발전 분야 체코·폴란드 등 동유럽 진출 확대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국내 최고의 원자력발전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2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최근 유럽의 원전시장은 에너지가격 불확실성 등으로 원자력발전에 대한 수요가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규 원자력발전 및 관련 분야에 대한 발주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추어 대우건설은 동유럽 원전분야 시장 진출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현재 입찰 진행 중인 체코·폴란드 상용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참여 중이며, 대우건설은 시공주관사로 대한민국 원자력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특히 체코·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의 경우 최대 걸림돌로 평가되던 미국 웨스팅하우스社와의 소송이 최근 기각되면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대우건설의 동유럽 원전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러한 대외여건 속에서 대우건설은 슬로베니아에서 LILW(Low and Intermediate Level Radioactive Waste) 저장고 건설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슬로베니아 LILW 저장고 건설사업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을 신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슬로베니아 크루슈코(Kr·ko) 원전 인근 부지에 얕은동굴처분 방식의 사일로 1기와 부대시설을 시공하게 된다. 올해 6월 ITB(Invitation to Bid)가 발급된 이 사업은 빠르면 올해 말 입찰을 진행해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미 국내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1단계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2단계 사업을 시공하고 있으며, 3단계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도 진행하고 있어 독보적인 설계 및 시공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슬로베니아 LILW 저장고 사업진출을 통해 크루슈코(Kr·ko) 원전 2호기 수주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우건설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3,4호기 신규 건설사업에도 입찰 참여를 추진하며, 동유럽 원전시장 저변 확대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동 중인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2호기는 중수로형 원전으로 대우건설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수로형으로 시공한 월성원전과 동일노형인 만큼 향후 입찰시 기술경쟁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루마니아 정부는 SMR 건설 또한 추진 중에 있는 만큼 대우건설은 루마니아 시장을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대우건설은 선제적으로 투자해온 SMR 사업 역시 동유럽 시장 수요가 점차 확대될 전망에 따라 국내외 공동사업개발 파트너와 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 주요 진출 예상국은 폴란드, 에스토니아, 체코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각국의 Supply Chain을 확보함과 동시에 10월에 폴란드 지사를 개설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한수원을 중심으로 동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분야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대우건설은 원자력 전 분야에 걸친 독보적인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유럽 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원자력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kjh123@ekn.kr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슬로베니아 방폐장이 위치한 크루슈코 원전 전경.대우건설이 준공한 경주 월성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장 1단계 현장

삼표그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그룹은 동대문구 사회복지종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응원 프로젝트 ‘SPoon UP!’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삼표그룹의 응원 프로젝트인 ‘SPoon UP!’은 사회적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기관 또는 단체에 케이터링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난 6월28일 철도의 날을 맞아 용산철도고등학교에 간식차를 지원한 이후 이뤄지는 두 번째 활동으로, 삼표그룹은 사회복지종사자 및 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커피차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동대문구와의 협력을 토대로 동대문구지역 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사회복지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5개 기관(동대문구가족센터,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동문장애인복지관, 장안종합사회복지관)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삼표그룹은 사회복지 종사자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동대문구청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동대문구 내 청장년 취약계층 6가구의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표그룹 유용재 사회공헌팀장은 "SPoon UP!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분들이 조금이나마 힐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그들을 위해 애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Spoon UP!’ 활동을 진행한 삼표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삼표그룹에서 전한 희망의 메시지가 어려움을 겪는 청장년층에게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삼표 겨울나기 ㅇㅁ 삼표그룹 사회공헌팀과 이필형동대문구청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3일 동대문구청 접견실에서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표그룹

사우디 진출 반세기 현대건설, 미래 첨단산업 동반자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확장공사로 다시 한 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 낭보를 전했다.아미랄 프로젝트, 네옴-얀부 초고압직류송전선로 등 현대건설이 올해 사우디에서 참여한 신규 프로젝트 규모만 10조원에 달해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1973년 고속도로 건설공사 이후 50년간 국내 건설사의 전통 수주텃밭으로 불리며 K건설의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로 꼽혔다. 지금까지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행한 건설공사는 총 1600억 달러가 넘으며, 이는 역대 해외수주 누계(총 9540억 달러)의 17%를 차지할 만큼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현대건설은 K건설의 대표기업으로서 사우디에서만 총 170여 건, 약 28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따. 사우디 건설시장의 약 18%에 해당하는 수주누계 실적을 통해 사우디 진출 국내 기업 약 300여 개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창업주 정주영 회장 시절인 1975년 해군기지 해상공사(2억 달러)로 사우디 건설시장에 첫 진출을 한 이래 이듬해인 1976년 ‘20세기 최대의 역사’라 불리는 주베일 산업항을 건설하며 1970년대 중동건설 붐을 절정으로 이끈 바 있다.9억 6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총액은 당시 우리나라 국가 예산의 1/4에 달하는 금액으로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사우디 정부는 물론 중동 지역에서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아울러 이 공사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이자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주베일 지역에 석유화학 산업단지를 건설하는 데 핵심 항구 역할을 한다. 이후 항만, 담수시설, 고속도로, 내무성 청사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우디의 주요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사우디 전력청의 신뢰를 통해 광활한 사우디 사막에서 약 70개의 송·변전 프로젝트를 담당했으며, 현대건설이 건설한 사우디 내 송전선로 길이는 지구의 반을 두를 수 있는 2만㎞에 달한다.현대건설과 아람코가 다져온 오랜 신뢰는 사우디의 정유·석유화학·가스 분야 산업 발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기는 기반이 됐다. 1979년 얀부 천연액화공장 해상 정박장 공사를 시작으로 쿠라이스 가스처리시설(8억 달러, 2009년 준공), 카란 가스처리시설(14억 달러, 2012년 준공), 우쓰마니아 에탄회수처리시설(8억 달러, 2019년 준공) 등을 수행했다. 현재는 마잔 오일처리시설 및 가스처리공장 부대시설공사(28억 달러, 2024년 준공 예정), 자푸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 공사(16억 달러, 2025년 준공 예정)를 비롯해 울산에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설비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2026년 준공 예정)를 수행하며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2022년 7월 현대건설은 아람코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나맷(Nammat) 프로그램을 통해 아람코의 건설 EPC부문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돈독한 신뢰 관계 속에 메가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여기에 정상 외교와 국토부를 중심으로 한 ‘원팀코리아’의 지원이 가세하며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진출 이래 사상 최대인 약 50억 달러 규모임다. 현대건설은 패키지 1&4를 설계·구매·건설 등 공사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수주했으며, 이는 현대건설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샤힌 프로젝트, 올해 아미랄 프로젝트에 이어 자푸라 가스처리시설까지 추가로 수주하며 한-사우디 국가차원의 협력 성과로 꼽히는 아람코 초대형 프로젝트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현재 현대건설은 사우디 정부가 탈석유, 첨단기술, 친환경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야심차게 진행 중인 ‘Vision 2030’ 핵심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부터 네옴시티 중 직선도시 ‘더 라인’ 지역의 지하 터널공사를 수주해 삼성물산, 그리스의 아키로돈社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을 맞아 현대건설은 사우디 투자부와 부동산 및 인프라 분야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양국 최대 통신기업인 KT 및 STC와 사우디 데이터센터 건설을 비롯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맺는 등 미래사업 분야 협력을 확대 중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한-사우디 경제외교를 통해 첨단 신사업 참여 기회와 네옴시티의 추가 수주 등이 기대된다"며 "사우디 주요 발주처와의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을 보다 공고히 다져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K건설의 중동 붐을 ‘포스트 오일’ 시대까지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kjh123@ekn.kr현대건설이 아람코와 수행한 대표 프로젝트 위치도.

인허가 대기물량 18만가구…영향평가 통합심의 의무로 속도 올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17개 시·도와 협의회를 구성해 주택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 주택사업 주체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난 24일 17개 시·도와 함께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촉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이후 주택건설 사업 인허가를 신청했지만 아직 승인되지 않은 대기 물량은 17만6천호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정책협의회에서 17개 시·도 인허가 담당자들은 인허가가 지연되는 주요 사유로 각종 영향평가 등을 포함한 관계기관 간 협의 지연을 꼽았다. 그러면서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통합심의를 의무화하고, 의제 사항과 통합심의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정책협의회에선 주택사업 인허가 후 지하안전평가를 착공 전까지 완료하도록 완화하고, 사업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규제 완화 방안도 논의됐다. 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국회에서 계류 중인 통합심의 의무화 관련 주택법 개정안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연합뉴스 ㅇㅁㅇ 사진은 22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연합뉴스

HDC현대산업개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고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 발생을 방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6년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이다. 이날 열린 수여식에는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부패방지경영 시스템은 ESG 경영 거버넌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증에 국한되지 않고 실질적인 ESG 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속 가능한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정도경영을 추구해 왔다. 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조직 내 부패 방지를 위한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제도 마련에 힘써왔다. 또 사내 3개 본부 41개 팀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를 위한 리스크 평가를 거쳐 관리기준을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식별 분석표와 협력사 운용 가이드를 제정하는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갖추고 ESG 경영 체계를 확립한 바 있다. 아울러 기업 내 윤리경영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구축돼야 하는 만큼 임직원을 포함한 내외부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윤리경영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 임직원 대상 온·오프라인 정기 윤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신입직원과 수주 영업, 입찰, 견적, 현장 직군을 대상으로 윤리경영과 컴플라이언스 위반사례 및 대처요령에 대한 특별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와 거래업체에도 HDC 윤리경영과 익명 제보 시스템에 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윤리경영문화를 확산시켜가고 있다. daniel1115@ekn.kr사진1 (7)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왼쪽)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LX공사, 24일부터 ‘제한 공간정보’ 일반에 개방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24일부터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공간정보안심구역에서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과 가공이 가능해진다. LX공사는 LX서울지역본부를 국토교통부의 제1호 ‘공개제한 공간정보 안심구역’으로 지정하는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완성을 목표로 데이터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데이터 산업법’(2021년)을 제정하고 ‘국가공간정보 기본법’(2022년) 개정으로 ‘공개제한 공간정보 보안심사 제도’를 도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부ㆍ서울시ㆍ인천시로부터 공개제한 공간정보 보안심사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공개제한 공간정보 안심구역을 LX서울지역본부에 설치·운영한다. 이로써 그동안 보안심사 요건을 갖추기 어려웠던 소규모 기업·개인 등은 보안이 확보된 안심구역에서 고정밀 공간정보와 미공개 빅데이터를 융·복합해 분석·가공해 디지털트윈, UAM, 자율주행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정밀 공간정보는 국토부가 구축ㆍ관리하는 고정밀 항공사진, 위성영상, 전자지도, 실내공간정보, 정밀도로지도 등을 말한다. LX공사 이장희 정보전략실장은 "데이터의 생산, 거래, 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대책을 시행하여 공개제한 공간정보 안심구역을 제대로 운영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신산업 발굴과 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손우준 원장,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박경열 이사장, 한국측량학회 이병길 회장 등이 참석했다. kjh123@ekn.kr공간정보 ㅇㅇ LX서울지역본부)이 개최된 가운데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왼쪽 일곱 번째), 최규명 부사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축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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