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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 기술, 미래 건설산업 ‘게임체인저’로 부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네이버가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약 1억 달러(1350억원) 이상 규모 ‘디지털트윈’ 플랫폼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디지털트윈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최근 국내에서 올라가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과 똑같은 가상공간을 구현해 그 안에서 미리 실증사업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는 중이다. 여기에는 드론과 및 지리 정보시스템(GIS), 5G,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이 적용된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트윈 기술은 미래 건설산업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트윈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어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블루위브 컨설팅은 사우디의 디지털트윈 시장 규모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기간 동안 연평균 63.1% 성장해 2029년까지 56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디지털트윈의 핵심은 ‘고정밀’(HD) 지도에 있는데 국내에서는 그간 보안상 개방이 제한돼 있던 것이 일부 풀린 것도 고무적이다. 고정밀 공간정보란 국토교통부가 구축·관리하는 고정밀 항공사진, 위성영상, 전자지도, 실내공간정보, 정밀도로지도 등의 공간정보를 말한다.지난주 국토부와 LX국토정보공사는 민간기업이 디지털트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안심구역을 지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보안심사 요건을 갖추기 어려웠던 소규모 기업과 개인 등은 보안이 확보된 안심구역에서 고정밀 공간정보와 미공개 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미 디지털트윈 등 기술로 공사사업관리를 하는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영국왕립감정평가사협회(RICS)가 조사한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 동향 설문조사 발표를 보고서를 통해 인용했다. 건설산업이 기후변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 역할이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기술로 평가된다는 설명이다.RICS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2분기 기준 2800여개 건설기업은 ‘공정관리 및 보건·안전관리 향상’, ‘공사비 견적, 계획 및 관리’, ‘ESG 원칙의 반영’을 위해 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하고 있다. 2800여개 기업 중 19%는 공정관리 등을, 23%는 공사비 견적 등으로 활용했고, 42%는 공정관리 및 보건관리, 공사비견적, 계획관리, ESG 반영 등 전반적으로 두루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아울러 디지털 기술 활용이 업무 성과 향상에 기여하는지에 대해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를 응답한 비율은 ‘공사비 견적, 계획 및 관리(62%), ‘생애주기 관점의 자산관리’(57%), ‘공정관리 및 보건·안전관리 향상’(53%)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다만 투입 비용 및 노력, 전문인력 부족, 발주자 또는 사업참여자의 불분명한 요구 등이 장애요인으로 꼽히기도 했다.다양한 장애 요인에도 불구하고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기술 적용이 가져올 수 있는 건설사업 수행 향상의 효과로 인해 디지털 기술 확산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탄소배출과 관련해 디지털 기술의 기대효과를 높게 점쳤다. 박희대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한 효과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조직구성원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과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며 "또한 건설사업 수행 과정상 다른 사업참여자와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현실을 가상의 공간에서 그대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보안이 걸려있는 공간정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산업발전에 기대가 더 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은 LX공사 서울본부에 있는 안심구역 안내데스크. 국토부

LX공사, 고객담당자 230명 서비스 품질 제고 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민 접점 최전선에서 소통하는 콜센터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전국의 고객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LX공사는 10월 27일 13개 지역본부·167개 지사에 근무하는 고객담당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맞춤형 시스템 구축과 상담사의 핵심 역량 제고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LX공사는 ‘보이는 ARS’를 도입해 상담사의 연결 및 처리시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콜백 예약 서비스, 전문 상담사 연결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상담사의 전문역량 강화와 감정 보호를 위한 교육을 강화했다. 이날 상담사의 업무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시간을 확보하고 감정 노동으로 인한 마음 치유 시간을 제공하는 한편 상담사 보호 프로세스를 재정립해 단계별 가이드를 체계화해 안내했다. 더 나아가 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한 민원전문팀 시범사업을 운영하여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은 "인공지능·챗봇 등 도입과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고객 상담 프로세스의 효율적 개선과 상담사 역량 강화를 추진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lx dㅇㅇㅇ LX공사의 전국 고객담당자 대상 웨비나 개최.

주산연, 1기 신도시 재정비 및 3기 신도시 합리적 개선 토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주택산업연구원은 오는 11월 2일 오후 용산구 동자동 소재 동자아트홀(KDB생명타워 B2층)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 및 3기 신도시 합리적 개선을 위한 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주택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하는 본 토론회에서는, 첫 번째 주제인 ‘1·2기 신도시 모니터링을 통한 3기 신도시 고도화 방안’에 대해 주택산업연구원 김지은 연구실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주제 발표 후 진행되는 제1토론은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고준호 한양대학교 교수, 문희구 LH 신도시계획처장, 우명제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이상옥 국토부 도심주택공급협력과장, 이제선 연세대학교 교수, 정상훈 가천대학교 교수, 최창규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을 한다. 두 번째 주제인 ‘1기 신도시 합리적 재정비 방안’에 대해 주택산업연구원 변서경 부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하고, 이어지는 제2토론은 이명훈 한양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용석 한국교통대학교 겸임교수, 박현근 LH 공공도시정비처장, 송하엽 중앙대학교 교수, 이범현 성결대학교 교수, 이희정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차학봉 조선일보 기자, 최병길 국토교통부 도시정비산업과장 등이 주제 발표자와 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kjh123@ekn.kr1기 신도시 ㅇㅇ 3기 신도시 고도화 대토론회 약도. 주산연

대우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수주 1조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주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 한해 누적수주액 1조 1154억을 달성했다.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며 그랜드사업단(대우건설 지분 25%)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청주사모2구역은 지하4층~지상29층 50개동 아파트 414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2801억원(대우건설 분)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신정4구역 재건축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등 총 3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1조1154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수주금액 5조원을 넘기며 한해 최고 수주기록을 달성했으나 올해에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사업지 선별수주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와 금리가 지나치게 상승하며 시장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수주 목표금액 달성을 위한 양적수주 보다는 내실강화를 위한 선별수주에 주력하고 있다"며 "조합과 시공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사업의 질을 높이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 한해 남은기간에도 추가수주를 위해 공들이고 있다. 여의도 재건축 1호 사업지로 부상한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우건설은 지난 1차 단독입찰에 이어 다가오는 11월 20일 2차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루브르 박물관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거장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를 맡으며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계획중인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 수주를 통해 향후 여의도 추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이번 2차 입찰에서 유찰이 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며 대우건설의 연내 시공사 선정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사모2조감도 ㅇㅇ 사모2조감도.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영업이익 1534억원… 전년比 4.4%↓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30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매출 2조4781억원, 영업이익 1534억원, 순이익 155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4%, 3.9% 감소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7조 7975억원, 영업이익 7233억원, 순이익 5832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영업이익은 3분기만에 올해 연간 목표(7650억원)의 94.5%를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실적배경에 대해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기술을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프로젝트 손익관리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라며, "멕시코, 말레이시아, 사우디 등 주요 해외 현장과 산업환경 부문의 안정적 수행으로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라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는 2조 9380억원, 올해 누적수주 6조 7571억원으로 약 18조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9월 사우디 알루자인 석유화학 플랜트 FEED를 수주하며 기술경쟁력 기반 ‘FEED to EPC 전략’ 성과를 이어갔으며,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중동,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전략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체계 고도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에너지 트랜지션 시대에 수소·탄소중립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삼엔 3분기 ㅇㅇ 삼성엔지니어링 2023년 3분기 실적.

KCC글라스홈씨씨 인테리어, 가구용 필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친환경 가구용 필름인 ‘비센티퍼니처’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비센티퍼니처는가구와벽재 등의표면에 적용돼 다른 물성의 느낌과 디자인을가미함으로써 고급스럽고 새로운공간 분위기를연출해주는필름 제품이다. 특히 가구 등에서 발생하는 발암성 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차단력이 우수하며 온도 및 습도변화와 각종 오염에 강해 일반가구부터 주방용가구에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센티퍼니처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이 대폭 추가되면서 총 155종의 디자인을 갖추게 됐다. 특히 펄(Pearl)디자인 11종이 새롭게 더해져 디자인적차별성을 크게 높였다. 그중 ‘프리즘스트라이프(Prism Stripe)’ 디자인은 빛을 비추는 각도와 시선에 따라 여러가지 색상이 번갈아 나타나 이색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디자인과 함께 안전성도 강화됐다. 비센티퍼니처는 인체에 무해한 페트(PET)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건축자재로 환경부의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을 통과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적표지 인증’도 획득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중금속 검출 검사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7종과 4대 중금속이 모두 미검출됐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방염성능 검사를 통과해 화재 발생시 초기 안전성도 입증받았다. 친환경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비센티퍼니처전제품은 ‘재활용 페트(R-PET)’ 소재선택이 가능하고 ‘글로벌리사이클인증기준(GRS?Global Recycled Srandard)’에 부합해 환경보호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비센티퍼니처는고급스러운 디자인뿐만 아니라뛰어난 안전성과 친환경성으로 국내 주요 건설사에서도선호하는 제품"이라며 "이번 리뉴얼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게 된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적극 선보여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K-필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의인테리어용 필름 제품들은 올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한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데코레이션필름 부문 4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kjh123@ekn.krkcc글라스 ㅇㅇ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비센티 퍼니처 ‘스트라이프우드’ 시공 이미지.

KBI건설, MQ로지스큐브 평택석정 물류센터 신축공사 조기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BI그룹 건설부문 KBI건설이 평택 포승읍 석정리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무재해로지난달 마지막 주에 조기준공하고 최근 마무리 단장을 완료해 다음달 초 입주사들이 이전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건설노조 및 화물연대 파업, 원자재가격 상승, 금융시장경색,기록적인 폭우 등 어려운 건설환경으로 계약기간 준수가 위태로웠으나 안전사고 없이 약속한 기한내 책임준공의무를 이행하기위해 본사 임직원과 현장 직원은 회사의 사활을 걸고 총력을 다하여 당초 준공일 보다 일주일 먼저 준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KBI건설이 지난해 2월 MQ로지스큐브로부터 수주한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소재 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2853㎡규모의 지하 2층과 지상 4층으로 지어진 100% 상온창고로 향후 수도권남부 평택거점으로 인구유입, 도시확장등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해 전통적인 수도권 유통거점 및 수도권 남부지역 배송거점으로의 활용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에 안성시 죽산면 저온물류센터 준공을 성공적으로 마친 KBI건설은 이번 MQ로지스큐브 평택석정 물류센터 공사 실적을 추가하며 자체 물류사업과 다수의 물류창고 공사 계약 및 검토가 진행 중으로 향후 물류관련 프로젝트가 KBI건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반도체, 평면 디스플래이, 전자부품 산업분야에 필요한 최첨단 공장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크린팩토메이션㈜에서 발주한 ‘아산공장 리모델링 프로젝트’에서 대공간 클린룸 공사를성공적으로 수행한 KBI건설은 다양한 시공 경험으로 향후 민간부문 수주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진광우 KBI건설 대표는 "최악의 건설 환경속에서 다양한 악조건을 극복하고 조기 준공이 가능했던 것은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 덕분"이라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민간부문 공사에 대한 자신감이 쌓인만큼 더욱더 공격적인 영업으로 수주 목표를 달성하고 무재해 현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아산평정 ㅇㅇ KBI건설이 지난해 2월 MQ로지스큐브로부터 수주해 지난 달 마지막 주에 준공한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소재 물류센터. KBI건설

롯데건설, 미래소비층 타겟 주거평면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롯데건설이 1980~90년대 후반에 출생한 미래소비층을 위해 새로운 주거평면을 제안했다. 평면 연구는 미래소비층으로 일컬어지는 연령대의 공동주택 설계 전문가 집단의협업으로 이뤄졌다. 롯데건설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외 우수한 신축주택과 공동주택 리모델링등의 건축적 사례 조사 및 국내 주거 트렌드 분석을 더해 84㎡ 타워형 평면을 가구원수와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반영하여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확장된 현관공간을 중심으로 컴팩트한 주방과 화장실의 해체 및 재조합 등 기존 공간의 위계와 크기, 구성 등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큰 특징이다. 평면은 그동안 외부에서 행해졌던 다양한 활동을 집 안에서 하길 원하는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포착해 공존의 공간인 ‘엔터라운지(ENTRANCE+ENTERTAINMENT+LOUNGE)’와 나만의 공간을 갖기를 원하는 니즈를 포착해 ‘이고 스페이스(EGO+SPACE)’라는 2가지 공간개념을 제안했다. 실외와 실내를 이어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 공간인 ‘현관’에 주목해 기본적인 현관의 기능에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부터 접근해 새로운 공간을 도출했다. 먼저, 엔터라운지평면은 ‘현관 기능 다양화’에 초점을 맞춰 집에서 일어나는 행위 중 그동안 외부에서 주로 이뤄졌던 활동을 다양하게 수용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으로 계획했다. 특히,가족은 물론 지인, 반려 동·식물과 소통하고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그 공간을 나만의 취향을 담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이고스페이스 평면은 기존의 알파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도 취향을 담은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나만의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니즈를 반영했다. 이고스페이스와 기존의 거실사이에 현관에서부터 이어진 이고 테라스라는 공간을 구성해,주생활공간과 이고스페이스를 완전히 구분하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관계자는 "새로운사회주도층으로 떠오르는 미래소비층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공간전략을 평면에 담아내고자 했다"며 "미래소비층이 독립된 가구로써 생애 첫 주택으로 롯데캐슬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가,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ekn.kr1. 엔터라운지 엔터라운지 기본평면. 롯데건설

삼화페인트, 예술의전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2023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회화 유니버스’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회화 유니버스’는 서초문화재단, 서초구,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서초구 문화 향유 증진 및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들의 협업 전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회화적 실험과 시도를 보여주는 1980년~1990년대생 청년작가 13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삼화페인트는 전시관에 고품질 페인트 ‘아이생각’ 제품군 등을 사용해 작품의 집중도를 높이고 회화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구현했다. 이 제품군은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 및 HB마크(친환경 건축자재인증)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청년작가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관람객들이 높은 수준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라며 "삼화페인트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년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라울 뒤피 : 색채의 선율’, ‘환기 미술관’ 등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고 있다. kjh123@ekn.kr삼화페이늩 ㅇㅇ 삼화페인트공업이 후원한 ‘2023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회화 유니버스’ 전시관 내부.

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1902억원…"시장 기대치 상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까지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8조 8696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 당기순이익 41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3분기 당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6% 증가한 2조 9901억원,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1902억원을 기록했으나,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732억원)를 상회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7조 2109억원) 대비 23.0% 증가한 8조 86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10조9000억원의 81.4%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 5668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773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2287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00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132억원) 대비 13.9% 증가한 584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3964억원) 대비 4.0% 증가한 4122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에 따라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토목 및 플랜트사업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도 확대되었고,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하며,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 된다"고 전했다.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은 9조 189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12조 3000억원의 73.3%를 달성했다. 그 중 신규 해외수주액은 2조 4061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해외 수주목표인 1조 8000억원을 133.7% 초과 달성했다. 한편 3분기 말 기준 45조 5455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주요 해외 거점국가에서의 후속 수주 및 신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며, "양질의 수주에 기반 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확보하여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대웅ㅇ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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