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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탐방] "2년 만 신축"…‘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흥행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소사에서 약 2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지역 실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부천지역에 공급하는 첫 롯데캐슬 아파트인 만큼 일대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총 983가구 대단지 규모 조성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에서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76가구 △84㎡A 263가구 △84㎡B 327가구 △84㎡C 130가구 △101㎡A 55가구 △101㎡B 28가구 △132㎡P 4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특히 견본주택 앞에는 분양권에 프리미엄(P·웃돈)을 더해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도 모여드는 등 부천 지역의 관심 단지임을 엿볼 수 있었다.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 59㎡와 전용 84㎡B 등 2개 타입이 마련돼 있다. 각각 침실 3개, 거실과 주방, 욕실 2개 등으로 구성됐다. 전용 59㎡는 3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전용 84㎡B는 타워형 구조로 설계됐다. 팬트리, 드레스 룸 등 수납공간을 비교적 넉넉하게 마련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전 세대 개별 세대창고를 제공하며 세대당 1.425대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부천시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인 A씨는 "전용 59㎡ 타입도 요즘은 평면이 4bay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적지 않다"며 "3bay는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구로구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인 B씨는 "전용 84㎡ B 타입을 보니 수납공간이 많은 점은 마음에 들지만 방이 좁아 보이고 안방 베란다 옆에 실외기실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1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인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주요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코인세탁실, 실내골프클럽,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다함께돌봄센터, 키즈클럽(어린이집), 실버클럽(경로당), 맘스테이션 등이 있다. ◇ 입지 좋아 청약 흥행 예상 단지 사업장 인근엔 구축 대단지 아파트들이 자리잡고 있어 학교와 마트, 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가까운 지하철역은 1호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소사역으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다. 최근 소사역 인근은 재정비 사업이 진행 중으로 추후 생활 여건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2400만원대에 책정됐다. 전용 59㎡는 6억300만~6억6400만원, 전용 84㎡가 7억1000만~8억2300만원으로 각각 형성돼 있다. 인근 단지와 비교해 보면 ‘힐스테이트 소사역(2025년 준공, 629가구)’은 전용 84㎡ 분양권이 지난 9억279만원에 팔렸다. ‘부천 소사역 푸르지오(2012년 준공, 797가구)’ 전용 84㎡는 지난 9월 7억58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일부 단지들이 고분양가 논란 속에 미계약이 속출하는 등 청약열기가 주춤하는 모습이어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단지는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의 청약 흥행과 관련해 "입지가 좋고 분양가도 나쁘지 않게 책정됐다"며 "청약 흥행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202_104351028 롯데건설이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1202_104351028_02 전용 84㎡B 유니트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1202_104351028_01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강남권 뉴홈 ‘서초 성뒤마을’, 올해 사전청약 무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알짜’ 공공분양주택(뉴홈) 단지로 꼽히던 서울 서초구 성뒤마을 부지의 올해 사전청약 공급이 무산됐다. 3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올해 12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사전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던 성뒤마을 300가구의 연내 공급이 어려워졌다.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축물만 일반에 분양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싼 만큼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데, 토지 임대료는 내야 한다. 성뒤마을은 위치가 서울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인근인 데다, 강남권에서 처음 공급되는 뉴홈이라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연내 공급이 무산되며 이달 중 공고될 올해 마지막 뉴홈 사전청약 때는 남양주 왕숙2(836가구), 고양 창릉(400가구), 위례 A1-14(260가구), 수원 당수2(403가구) 등이 ‘나눔형’으로 풀린다. SH는 토지임대부 주택인 서울 마곡 택시차고지 210가구는 예정대로 12월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뉴홈 사전청약에서 마곡 택지차고지와 함께 서울 내 우수 입지로 주목받는 곳은 대방동 군 부지다. 동작구 대방동 6번지 일원의 국방부 소유 땅 일부를 LH가 위탁해 개발한다. 총 1327가구 중 836가구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되는 ‘일반형’ 뉴홈으로 조기 공급된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 면적 59㎡는 8억7225만원이다. 역대 공공분양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한강변 수방사 부지(일반분양 경쟁률 645 대 1)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방동 군 부지 개발은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진행돼 민간 사업자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니라 민간 브랜드를 단 아파트로 공급된다는 의미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다 6년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으로는 부천 대장(400가구), 고양 창릉(600가구), 남양주 진접2(300가구)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dsk@ekn.kr뉴홈 경기도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 홍보관 모습. 연합뉴스

‘반포 아리팍’ 보유 2주택자 종부세 80% 줄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올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보유한 2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지난해 대비 약 8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중과세율 폐지와 기본공제 확대 등 세 부담 완화 정책들에 따른 결과다. 3일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전용면적 84㎡)의 올해 공시가격은 26억8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종부세는 1세대 1주택자 기준 587만6000원이다. 이 아파트를 포함해 주택을 총 2채 보유한 1세대 2주택자라면 이 아파트에 대해 내야 하는 종부세는 1144만5000원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28억8900만원으로, 2주택자가 낸 종부세는 5100만9000원이었다.1년 새 공시가격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종부세 부담이 77.6% 감소했다. 강북에 아파트를 보유한 2주택자의 세 부담도 올해 크게 줄었다.서울 성북구 돈암동 돈암현대아파트(전용면적 84㎡)를 보유한 2주택자는 올해 이 아파트에 대해 255만2000원의 종부세를 부담해야 했다. 지난해 1916만1000원으로 냈던 것 대비 세금이 86.7% 줄었다.같은 기간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5억3200만원에서 올해 4억2400만원으로 20.3% 내렸다.3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담도 대폭 완화됐다.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를 보유한 3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은 지난해 7219만3000원에서 올해 2244만8000원으로 줄었다.이처럼 세금 부담이 줄어든 것은 정부가 다주택자에게 적용되던 중과세율 대부분을 폐지했기 때문이다.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종부세율을 0.6∼6.0%에서 0.5∼5.0%로 내렸다. 다주택자의 기본 공제금액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확대했다.최저 1.2%, 최고 6%에 이르렀던 2주택 이상 보유자의 종부세 중과세율은 없애고 0.5∼2.7% 단일세율로 바꿨다. 3주택 이상자의 합산과표 12억원 초과 부분에 대해서만 2.0∼5.0%의 중과세율을 적용했다. 다주택자 세액이 줄어든 것은 다주택자에게 징벌적으로 적용된 중과세 등이 개선된 결과라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dsk@ekn.kr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공급가뭄’ 예고 서울 아파트, 신규 분양에 통장 몰릴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공급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인허가 물량마저 지속 줄어들고 있어 주택 공급에 대한 불안이 향후 부동산 시세를 흔들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렇다 보니 서울지역에서 얼마 없는 신규 아파트에 청약통장이 몰릴지 관심이 쏠린다.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주목할 청약 단지는 대형건설사 브랜드가 들어가는 GS건설의 ‘청계리버뷰자이’와 대우건설의 ‘마포 푸르지오어반피스’다. 먼저 GS건설이 분양하는 청계리버뷰자이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108-1번지 일대에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39㎡~111㎡, 총 1670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59~84㎡, 797가구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을 안고 있어 입지적 장점이 크다.분양가는 59타입이 약 9억3000~10억4000만원, 84타입이 약 12억7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인근 ‘힐스테이트청계’ 59타입이 지난달 10억1000만원, 84타입이 9월 12억80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시세대로 나왔다고 할 수 있다.서쪽 청계천이 있어 공원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에겐 거리가 먼 초등학교가 단점이 될 수 있다. 또 인근 재개발되지 않은 빌라촌이 많고 2호선이 지상철이라 소음도 무시할 수 없다.대우건설이 분양하는 마포구 아현동 일원에는 ‘마포 푸르지오어반피스’가 있다. 지하4층~지상 20층 총 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239가구로 12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5호선 애오개역 초역세권이며 인근 바로 앞에 초·중등학교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외에도 광화문역, 여의도역까지도 3~4개역이면 갈 수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59타입이 약 10억5000~11억4000만원, 84타입이 약 13억9000~15억9000만원대까지 형성돼 있다. 마포는 보통 학군이 크게 매력이 없어 소형타입이 인기가 많아 84타입보다는 59타입을 선호한다. 마포센트럴아이파크 59타입이 지난 7월 12억원, 마포래미안푸르지오 59타입이 지난달 13억원에 거래된 것을 참고하면, 마포 푸르지오어반피스 59타입은 가격적으로 일부 매력이 있다. 다만 가구 수가 현저히 적고 타입별 구조가 뛰어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그럼에도 두 단지는 실거주 매력은 충분해 보이고 서울 준공 및 입주, 인허가 물량 모두 급감해서 서울 청약 경쟁률이 치솟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참고로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준공 물량은 2만4166가구로 지난해 대비 46.5% 줄어들었다.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도 문제다. 10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만8047가구로 전월 대비 58.1% 줄었다. 특히 입주 물량도 처참하다. 부동산 프롭테크 앱 직방이 조사한 올해 12월 물량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에는 총 2만2196가구가 입주한다. 12월 한 달만 봤을 때는 2014년(1만6495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서울이 올해 5월 이후 입주가 없었던 영향이 크다.부동산 전문가 입장에선 시장을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내년 아파트 입주량은 그나마 30만 가구가 되기에 당장의 공급부족으로 인한 매매가 상승 우려는 낮은 상황이다"며 "다만 미래의 공급을 결정할 주택 인허가 건수가 매우 낮은 상황으로, 2026년 즈음은 주택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불안을 야기할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kjh123@ekn.kr최근 서울 아파트 공급 가뭄이 예고돼 있어 얼마 없는 서울 신규 분양에 청약이 몰릴지 관심사다. 마포 푸르지오어반피스가 지어질 현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석미건설, 10년 민간임대아파트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민간임대주택 중견기업 석미건설은 충청북도 증평군에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증평군 증평읍 증평리 661번지 일대에 건립되는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전용면적 59~84㎡ 규모 414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증평군 행정과 교통 중심지인 원도심에 조성돼 교통과 교육, 생활환경이 우수하다. 세종시 조치원역과 제천시 봉양역을 잇는 충북선 증평역 역세권에다 증평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증평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다.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삼보초와 증평초, 증평중·증평여중을 비롯해 인근에 형석중·고 등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증평군청, 증평소방서, 증평도서관, 증평병원, 증평군보건소, 증평장뜰시장, 농협하나로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다양한 수요자층을 고려해 59타입, 76타입, 84A타입, 84B타입, 84C타입 등 5개 평면으로 구성됐고 전 세대 4베이(BAY) 판상형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팬트리와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되는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는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주택소유자도 계약이 가능하다. 또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 부동산 세금 부담이 없고 시세와 상관없이 합리적인 임대료로 10년간 내 집처럼 살 수 있다. 특히 10년 임대 기간 만료 후에는 분양 전환도 가능해 내 집 마련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다.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는 증평역 부근에 모델하우스를 짓고 2023년 12월7일 오픈 예정이다. kjh123@ekn.kr에듀포레 ㅇㅇ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 투시도.

오산세교2지구 최중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동양건설산업의 가족사인라인건설은경기도 오산시 궐동 세교2지구의 최중심인A3블록에 ‘오산세교 파라곤’을 오는 12월 5일에 1순위 청약접수에 들어간다고밝혔다. 청약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에 1순위, 6일에는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그리고 14일에는 당첨자 발표, 정당계약은 26일~29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오산세교 파라곤’은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 총 1,068가구로 지어진다.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68㎡(217가구), 84㎡A(428가구), 84㎡B(423가구)등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오산세교 파라곤’은 오산세교3지구 신규택지 지정에 따른 최대 수혜단지이다.지난 11월 15일 정부가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전국 5개 지구 8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한 가운데 오산세교3(3만1000호)이 포함됐다. 오산세교3지구는 오산세교1지구 남측과 오산세교2지구 서측에 연접한 위치로 인근에 가장1·2·3지구, 정남지구 등 산업단지가 있다. 오산은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R&D, 업무 등 반도체산업 지원기능을 강화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오산 세교2지구는 오산시 궐동·금암동·가장동·가수동 일대에 연면적 280만7000㎡, 수용인구 1만8000여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로 조성된다. 입지적으로 북쪽으로는 오산세교1지구(323만5,000㎡)와 동탄신도시, 남쪽으로는 고덕신도시와 인접해 있다.특히 오산 세교2지구는 지구 내 대규모 물향기수목원,필봉산등 우수한 자연경관 요소가 두루 갖춰져 수도권 중남부의 전원형 최첨단 신도시를 표방한다. 지하철1호선,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도로와 연결돼 편리한 교통여건을 지녔고, 앞으로 GTX-C노선 등이 개통될 예정에 따라 향후 경기 중남부의 교통의 핵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구 인근에 가장산단, 화성정남산단, 동탄일반산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한 데다 반경 15km 이내에 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와 최근 발표된 용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배후지로서 입지도 우수하다. ‘오산세교 파라곤’은 오산 세교2지구의 학교, 교통, 녹지, 편의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유·초·중·고등학교 예정부지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서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세교2지구 개발 완료 시에 인근 상업지 내 학원가도 형성될전망이다. 교통 환경으로는 지하철1호선 오산대역과 오산역(급행)이용이 용이하고,경부고속도로,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수도권 1호선 등으로 광역 이동이 용이한 사통팔달 교통망이 구축되어 있다.GTX-C, 오산~동탄~기흥을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 동탄 트램,오산~용인고속도로 등도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권역 내 일반상업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오산시 도심도 차량으로 10분대 이동 가능해서 대형마트,극장, 대형병원 등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근린공원과 34만㎡ 규모의 대규모 물향기 수목원도 단지와 가까이에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대규모 도시개발,산업단지 등이 계획되어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사업지인근으로 운암뜰 AI시티 및 지곶일반산단 조성이 계획되어 있다. 또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시에 조성하기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가 사업지 반경 약 14Km거리에위치해 그에 대한 수혜도 예상된다. 파라곤만의 특화설계도 기대된다.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한 남향위주 판상형 설계로 지어지며, 3면 발코니(84㎡ 타입), 6.2M 광폭거실(일부타입)등 와이드 공간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오산세교 파라곤’은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PYH2023022110750001300_P4 지난 24일 개관한 오산세교 파라곤 견본주택에는 이른 시간부터 긴 대기 줄이 형성되는 등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 업무·상업용 거래액 15개월만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의 10월 거래액이 약 80% 급증했다. 월간 기준으로 15개월 만에 최대치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최대어’로 꼽힌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재 ‘삼성SDS타워’가 8500억원에 거래된 효과다. 이로 인해 서울 업무용 건물 거래액도 전달보다 4배 넘게 늘었다. 1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서울 업무·상업용 실거래가(11월 30일 집계 기준)를 분석한 결과, 10월 거래액은 1조6879억원으로 전달보다 77.5%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15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서울 거래액이 급증한 건 8500억원에 거래된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타워’ 효과다. 올해 업무·상업용 건물 중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이 빌딩은 연면적만 9만9536.9㎡에 이르는 프라임급 오피스다. 건축물 연면적 3.3㎡(평)당 2823만원, 대지면적 3.3㎡당 3억6418만원에 거래됐다. 성동구 성수동2가 ‘무신사 성수’는 1115억원에 매매됐다. 10월 거래 중 두 번째로 거래 규모가 컸다. 이 건물은 연면적 3.3㎡당 3500만원, 대지면적 3.3㎡당 2억7448만원에 거래됐다. 다만,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건수는 부진했다. 10월 거래 건수는 111건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적었다. 전달과 비교하면 11.9% 줄었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살아나지 않았지만, 삼성SDS타워 효과로 거래액만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실제로 업무용 건물을 제외한 상가(제1·2종근린생활시설)와 숙박시설 등 상업용 건물의 10월 거래액은 5169억원으로, 전달보다 24.1% 감소했다. 거래 건수도 103건으로, 8.9% 줄었다. 반면, 10월 7건이 거래된 업무용 건물의 거래액은 1조1702억원으로, 전달보다 361.2% 늘었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높은 금리 탓에 투자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안정적인 임대시장 덕분에 거래 규모가 감소한 가운데에서도 오피스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201_091922580 올해 최고가인 8500억원에 거래된 신천동 ‘삼성SDS타워’ 효과로 10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전달보다 77.5% 증가한 1조68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치다.알스퀘어

전국 아파트값 23주 만에 꺾여…서울도 28주 만에 상승세 멈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집값이 23주 만에 상승세를 하락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 또한 28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며 보합(0.00%)으로 돌아섰다. 지방은 1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지난 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보합을 기록했으며 지방은 0.02% 하락했다. 수도권 또한 0.01%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서울의 매매가가 하락 전환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0.04%, 서초구가 0.02%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가 존재하나,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낮아지며 거래가 감소하고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매물이 누적되며 매도희망가가 하락 조정되는 등 서울 전체가 보합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모든 지역이 보합 및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종로·용산·중구가 속해있는 도심권은 0.02% 상승했다. 특히 용산구(+0.05%)와 중구(+0.01%)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용산구는 이촌동 주요 관심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0.10%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08% 오르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0.16%→+0.14%) 및 서울(+0.17%→+0.16%) 또한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고가매물의 경우 계약성사를 위해 하향 조정되는 모습 보이나, 학군지 및 선호단지 위주로 거래매물가격이 상승세를 유지 중이며, 매매 관망세에 따른 일부 전세수요 전환 등 혼조세 속에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풀이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양천·강서·구로·금천구가 속해있는 서남권이 0.20% 상승했다. 특히 양천구(+0.34%)와 강서구(+0.22%)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양천구는 목·신월동 학군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19% 상승했던 경기는 0,15% 오르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부동산원은 "화성시(0.35%)는 능·산척동 등 동탄신도시 위주로, 안양 동안구(0.30%)는 주거환경 양호한 비산·관양동 위주로, 안양 만안구(0.29%)는 석수·안양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29%)는 덕이동 및 학군 양호한 일산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27%)는 교통환경 양호한 수내·정자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27%)는 이의·영통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130145708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선도 아파트값 상승세 멈췄나…헬리오시티 1억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고금리 기조 지속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약화되며 최근 회복세를 보였던 국내 주요 대단지 고가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각종 수치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을 가리키고 있어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이번 달 ‘KB선도아파트 50지수’ 월별 증감률은 0.46%로 0.72%를 기록한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감소했다.해당 지수는 지난해 11월 -3.14%까지 폭락했다가 지난 5월 0.10% 오르면서 지난해 6월(+0.06%) 이후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후 지난 9월에는 상승폭이 1.28%까지 오르며 회복의 기미를 보이다 지난달부터 상승폭 둔화가 시작된 것이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주요 아파트 가운데 시가총액(가구수와 가격을 곱한 것)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며 주택시장 선행지표로 꼽힌다. 특히 하락 시기에 시장 흐름을 확인하는 데 유용한 통계지표로 여겨진다.KB선도아파트 50지수가 보합(0.00%)을 향해 가는 것은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인해 거래량이 줄어들고, 이러한 영향으로 가격을 낮춰 파는 집주인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몇 달 전과 비교해 급감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이날 기준 2321건으로 전월(3375건) 거래량의 68.77% 수준에 그치며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2000건대로 내려왔다.이 같은 현상은 실제 아파트 거래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110㎡는 지난달 2일 23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전월 직전거래(24억9000만원) 대비 1억4000만원 하락했다.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은 지난 8월 26억원에 2건이 거래되며 2021년 6월 최고가(26억5000만원)에 근접했지만 이후 하락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9510가구 규모 대단지인 해당 단지의 거래량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지난달 헬리오시티에서는 총 10건의 거래만이 진행됐으며, 11월의 마지막 날인 이날 기준 해당 단지에서는 총 2건의 계약만이 체결됐다. 이러한 상황에 각종 관련 수치가 서울 아파트값 하락을 예측하고 있어, 추가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향후 집값에 대한 전망을 산출하는 KB부동산 서울 매매가격 전망 지수에서도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표가 100 미만이면 ‘하락’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11월 수치는 82.8로 전월(98.2) 대비 대폭 하락했다.일각에서는 서울 대표 아파트 단지들에서의 하락 신호가 이어진다면, 이러한 현상이 서울 외곽으로 번지며 본격적인 하락세에 들어설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현재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였기 때문에 매수자들은 관망으로 돌아서고 집주인들은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이라며 "내년에도 금리가 내려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적어도 총선 전까지는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daniel1115@ekn.kr‘KB선도아파트 50지수’를 포함한 각종 부동산 관련 수치가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을 가리키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주거·상업·문화기능 갖춘 역세권 주거복합단지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역세권에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함께 갖춘 주거복합단지가 분양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연결되는 ‘메세나폴리스’처럼 단지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고 상권 활성화로 부동산 가치 상승까지 이어지는 주거복합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주거복합단지는 단지 내 복합쇼핑몰과 대형마트, 핵심점포(키 테넌트), 문화공간, 먹거리와 볼거리 등으로 구성 되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역세권 단지의 경우 더욱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이들 단지는 대부분 2,000~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로 조성돼 압도적인 규모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며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전용 148㎡의 경우 지난달 26억원에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경기 일산동구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역세권에 단지 내 쇼핑몰인 벨라시티를 갖추고 있는 ‘일산요진와이시티’도 지난달 최고 10억5,000만원(전용 84㎡)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업계 전문가는 "매머드급 주거복합단지라도 역세권 여부에 따라 상권 활성화 정도에 차이가 나타난다"며 "역과의 연결동선, 복합쇼핑몰 인지도 및 편의성, 키 테너트 구성 등이 성공요소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내달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도 매머드급 주거 복합단지로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보행테크로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이기도 하다. 총 3413가구 가운데 지난해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공급에 이어 아파트 744가구를 이번에 분양하며 단지 안에 국내 최초로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가 들어서는 게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6개 상영관이 설치 운영될 예정인 CGV 및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 등이 입점, 단지 안에서 주거·문화·상업?교육 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준공되면 단순한 주거시설을 넘어서 운정신도시 대표 상권으로도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분양을 앞두고 지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kjh123@ekn.kr쌍용 플래티넘 내달 분양 예정인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투시도. 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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