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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분양 전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내년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26만5000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년 평균 대비 75% 수준이다. 고금리 기조로 이자 부담이 늘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어 내년 분양 시장 전망도 어둡다는 평가가 나온다.25일 연합뉴스가 부동산R114와 공동으로 민간임대를 포함한 민영아파트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에는 전국 268개 사업장에서 26만5439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2019년부터 5년간 연평균 분양계획 35만5524가구 대비 25% 적은 규모다.최근 5년간 분양계획 물량은 2017년 29만8331가구, 2018년 41만7786가구, 2019년 38만6741가구, 2020년 32만5879가구, 2021년 39만854가구, 2022년 41만6142가구, 2023년 25만8003가구 등이다. 이 중 실제 분양이 이뤄진 물량은 5년 평균 연 29만2569가구다.특히 올해 같은 경우 실제 분양 물량은 18만5261가구로, 당초 계획 대비 72%에 불과했다. 올해 분양 물량은 2013년 20만281가구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이에 따라 올해 분양 예정 물량 가운데 10만1490가구는 분양 계획이 내년으로 넘어갔다.이월 물량 중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1097가구) 등 주요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가 대거 포함됐다.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경우 공사비 증액 등의 이유로 내년에도 분양이 추가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내년 분양이 계획된 아파트 가운데 8만6684가구는 아직 분양 시기를 특정하지 못해 실제 분양 추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실제 내년 분양 실적은 분양 계획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내년 민영아파트 분양 계획은 수도권, 정비사업에 집중됐다. 분양계획을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4만1100가구, 지방이 12만4339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7만4623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만4252가구, 인천 2만2225가구 순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2만2710가구, 광주 2만161가구, 대전 1만3138가구, 충남 1만2503가구 등이다.유형별로는 재건축, 재개발 물량이 13만9778가구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보다 5%포인트(p) 커진 수치다. 내년으로 이월된 분양 계획의 절반 가량이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채워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도급을 포함해 자체 사업은 10만8227가구다. ys106@ekn.kr내년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26만5000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파트.(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내달 전국 2만3000 가구 공급…전달比 5000가구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2024년 주택 시장의 가늠자로 볼 수 있는 1월 분양시장은 공급 물량이 지난 달과 비교해 줄어들 전망이다. 분양 비수기인데다 총선을 앞두면서 눈치를 보고 있는 사업장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24년 1월 전국에서는 29곳·3만1150가구(임대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3327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303가구(44.2%)이며, 지방은 1만3024가구(55.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2월 물량(2만7944가구)대비 16.5% 줄어든 것이며, 2022년 1월 물량(2만2375가구)과는 비슷한 수치다.시·도별로는 경기가 5613가구(11곳, 2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천 4690가구(4곳,20.1%), 광주 4045가구(3곳, 17.3%)등의 순으로 물량이 조사됐다. 많은 수요자들이 기다리는 서울의 물량은 없다.먼저 경기에선 대표적으로 DL건설의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가 분양으로 나온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총 815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2~84㎡, 40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또 DL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9㎡, 총 732가구 규모로 올라서는 이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현대엔지니어링과 범양건영은 광주 북구 매곡동에서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57㎡,총 1466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2개 단지, 총 2667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지는데 이 중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의 1668가구로 구성된 2단지를 우선 분양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월은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마케팅이 어려운 총선을 앞둬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총선 시즌에는 국민적 관심이 선거에 쏠리다 보니 분양이 흥행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지역구 개발 공약에 따라 아파트값 등이 영향을 받으면 분양 일정을 잡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1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리얼투데이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활성화는 장담 못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새해 들어 재개발과 재건축 규제 완화를 담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자 업계를 비롯한 시장 참여자들은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반기는 분위기다. 크게 활성화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 반면, 무분별한 재건축이 진행될 경우 전세가격 상승을 부추길 가능성도 언급됐다.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30년 이상 노후주택은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축 절차에 착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주택 재개발 진행을 위한 주민 동의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주택공급 현장 간담회에서 "사업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며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려면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살고 있는 집이 위험하기를 바라는 상황이 벌어지므로, 앞으로는 착수 요건을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부동산업계에선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지에겐 긍정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소요 기간 단축과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규제 완화로 인해 주택 가격이 오른다고 완화 방안을 구상하지 않는다면 종전처럼 서울같은 주요 지역에는 노후지역이 누적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 규제 완화의 설득력을 키우고 있다.또 건축물의 수명을 구조안정성에만 맞추면 건물이 무너지기 전까지 재건축을 못하지만, 건축물의 수명을 사회적 수명 등으로 연장하면 좀 더 인허가를 받기가 수월해진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재건축 아파트에서는 1·2차 안전진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부담에서도 크게 자유로울 수 있다.정비사업의 착수기준을 변경한다는 것은 결국 인허가 단계를 완화한다는 것이며, 현재보다는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가 강하다고 해석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수 십 년은 정비사업의 시대이긴 하나 추가 분담금을 더 낼 여력이 있는 지역의 재건축 단지 위주로 양극화가 될 가능성이 보인다"며 "또한 착수 기준이 변경되더라도 1기 신도시 특별법처럼 용적률 상향(일반 분양분 물량) 등의 인센티브가 각 단지별로 얼마나 적용되는지는 아직 미정이므로, 막연하게 미래가치를 기대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규제 완화로 인해 주택 가격이 오른다고 완화 방안을 구상하지 않는다면 종전처럼 서울 같은 주요 지역에는 노후지역이 누적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국토부는 지난 21일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이 언급한 재개발·재건축 절차의 합리화 및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 중으로, 향후 이를 구체화한 방안을 내년 1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건축의 안전진단의 면제는 전세가격을 부추길 수 있어 무주택자에게는 좋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재개발과 달리 재건축은 일반분양으로 순증하는 물량도 얼마 없고, 재건축으로 대규모 이주가 발생하면 전세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한 관계자는 "최근 집값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반면 전세가는 지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실거주 임차인을 위한 대책도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정부가 최근 재건축 및 재개발에 대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하자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키우고 있다. 사진은 아파트 안전진단 추진 현수막. 연합뉴스

주산연 "내년 집값 더 떨어진다"…서울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전국 집값이 내년에도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서울은 1%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전·월세값 역시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24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집값 하락세가 내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금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 어려움, 부동산세제 완전 정상화 지연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내년 상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출금리 하향 조정과 경기 회복 등으로 중순부터는 수도권 인기 지역부터 집값이 보합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주택가격 순환변동 모형을 기반으로 변동률 추세선을 분석한 결과로도 올해 말 집값이 가격변동선상 가장 낮은 위치에 있어 향후 6개월 내외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경제성장률과 주택수급지수, 금리 변화 등을 고려해 내년 전국 주택가격은 올해보다 1.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은 0.3%, 지방은 3.0%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은 1.0% 상승할 전망이다. 반면 전세 가격은 상승폭이 더 클 것으로 주산연은 내다봤다. 전국은 올해보다 2.7% 오르고 수도권은 5.0%, 서울은 4.0%, 지방은 0.7%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주택 매매 거래가 감소세인 동시에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도 줄어드는 등 공급부족이 전세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2018∼2022년 연평균 입주 물량은 37만4000가구 수준이지만,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32만8000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월세는 지난해 10월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낙폭을 축소하는 양상인데, 순환변동 단계상 상승 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향후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내년 주택 매매 거래량은 65만가구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대비 20% 증가한 규모지만, 2017∼2021년 연평균 거래량이 98만가구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다. 주택 공급량의 경우 작년과 올해 인허가 및 착공 물량이 급감한 데다 PF 여건도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올해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내년 인허가 규모는 30만가구 내외이며 착공과 분양은 각각 25만가구, 준공은 30만가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주산연은 "내년 하반기부터 주택 거래가 회복되고 내후년부터 경기가 더 좋아질 경우 최근 3년간 누적된 75만가구 수준의 공급 부족 등으로 내후년부터 주택시장 과열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며 "주택 정책은 수급 균형을 위한 공급 적정화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역별 수요 증가에 맞춰 주택공급이 적정하게 이뤄지도록 택지 공급 확대와 인허가 등 규제 완화, 실수요자 금융과 프로젝트 금융 활성화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윤석열 대통령 "재개발·재건축 착수기준,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바꿔야" (사진=연합)

월급 한 푼도 안 쓰고 15년 모아야 서울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에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5.2년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리 인상 등 여파로 집값이 하락했지만, 서울에서 집을 사는 데 걸리는 시간은 더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전국 표본 5만1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개별 면접 조사 결과다. 지난해 수도권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데이터의 중간값인 중위수 기준으로 9.3배였다. PIR은 월급을 쓰지 않고 꼬박 모아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지난해 수치는 역대 최고치였던 2021년(10.1배)보다 다소 낮아졌다. PIR이 10.1배에서 9.3배로 줄었다는 것은 월급을 다른 곳에 쓰지 않고 모아서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년에서 9년가량으로 줄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서울의 PIR은 2021년 14.1배에서 지난해 15.2배로, 인천의 PIR은 7.1배에서 7.7배로 각각 높아졌다. PIR이 서울 다음으로 높은 지역은 세종(9.3배)과 경기(8.9배)였다. 전국 평균 PIR은 2021년 6.7배에서 지난해 6.3배로 감소했다. 지난해 임차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중(RIR·Rent Income Ratio)은 소폭 커졌다. 전국 기준 RIR은 16.0%(중위수 기준)로 전년(15.7%)보다 증가했다. 월 소득의 16%를 임대료로 쓴다는 뜻이다. 수도권 RIR 역시 17.8%에서 18.3%로 커졌다. 수도권의 RIR 증가는 2019년(20.0%) 이후 3년 만이다. 다만 서울의 RIR은 2020년 21.3%에서 2021년 21.6%로 커졌다가 작년에는 20.9%로 줄었다. 지난해 주택 자가 보유율은 61.3%로 2021년(60.6%)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주택 자가 보유율은 200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자가 보유율이 54.7%에서 55.8%, 광역시 등은 62.0%에서 62.8%로, 도지역은 69.0%에서 69.1%로 올랐다. 수도권 자가 보유율은 2008년(56.6%)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다. 자가 보유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자가 점유율은 57.5%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점유 형태는 자가가 57.5%, 임차는 38.8%였다. 생애 첫 내 집 마련까지 걸리는 기간은 7.4년으로 전년(7.7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주거복지 수준이 높아지면서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는 줄어드는 추세다.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는 2014년 이후 5%대를 유지해 오다 2021년 4.5%, 지난해는 3.9%로 감소했다. 1인당 주거 면적은 34.8㎡로 전년(33.9㎡)보다 소폭 증가했다. 전체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은 7.9년으로 전년(7.5년)보다 늘었다. 점유 형태별로 보면 자가 가구는 10.9년, 임차 가구는 3.4년을 거주했다. 현재 주택 거주기간이 2년 이내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7%였다. 자가 가구 중 거주 기간이 2년 이내인 가구는 18.1%, 임차 가구(전세)는 55.1%로 나타났다. 주택보유 의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 중 89.7%가 내 집을 보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런 응답은 1년 새 0.7%포인트 증가했다. 청년 가구의 82.5%는 임차로 거주하고 있으며, 청년 임차 가구의 전국 RIR은 17.4%로 1년 새 0.6%포인트 커졌다. 신혼부부 가구의 43.6%는 자가에 거주하고 있었다. 신혼가구 대부분은 아파트(73.3%)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가구의 75.0%는 자가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파트 거주 비율은 44.7%였다. kjh123@ekn.kr연소득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PIR) 추이. 연합뉴스

춘천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오는 22일 견본주택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쌍용건설은 오는 22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약사동 150-10번지에 조성할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지하 7층~지상 39층, 전용면적 84~140㎡ 총 228가구로 이뤄진다. 춘천 도심권 입지를 누릴 수 있는데다 약사천 조망(일부가구)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월 3일 1순위, 1월 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점자 발표는 1월 10일이며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방문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먼저 오픈 첫날부터 3일간 견본주택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연다. LG스타일러, LG스텐바이미, 다이슨 드라이기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또한 견본주택 내부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설치는 물론 산타 복장의 도우미가 초등학생 이하 자녀와 함께 방문한 고객에게 양말과자 세트를 나눠 주는 등 흥겨운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행사를 기획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도심 중심부의 전형적인 주거지역에 들어서 교통여건이 편리하고 주변에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게 장점이다. 서울·경기지역으로 연결되는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반경 1km 내에 도보권에 위치하고 춘천 IC를 통해 서울과 속초 등으로 연결되는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여기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총 93.7km 구간으로 춘천에서 화천, 양구, 인제, 백담을 지나 속초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개통되면 춘천에서 속초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남부시장과 풍물시장,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이 발달돼 있고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멀지 않다. 춘천문화예술회관, 약사명동행정복지센터, 춘천교육문화관, 춘천경찰서, 춘천보건소 등 공공기관도 가까워 편의가 예상된다. 메가박스 영화관과 강원대학병원, 엠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가깝다.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봉의초 및 춘천중학교는 도보권이며 춘천고, 성수고, 성수여고,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등은 1km 이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온의동 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남서쪽으로 공지천과 합류되는 약사천이 흐르고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을 지닌 데다 조망권(일부가구)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앞에 약사천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고 공지천 공원도 가까워 산책 및 여가,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춘천의 대표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도 차량으로 10분대로 갈 수 있다. 다양한 도시개발도 계획돼 있다. 먼저 올해 상반기 춘천 캠프페이지가 도시재생혁신지구(계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곳에 문화공원과 보행네트워크, 숙박시설, 첨단산업,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춘천역 철도부지와 주변지역을 개발하는 ‘춘천역세권 개발’(계획)도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2030년까지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춘천의 도시개발들이 완료되면 지역 가치는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도 우수하다. 단지는 채광과 일조량 확보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개방감과 조망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쌍용건설 ‘더 플래티넘’ 브랜드에서 누릴 수 있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고층 아파트에 약사천 수변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주변에 인프라 시설도 밀집돼 있어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춘천에 예고된 각종 호재로 향후 지역 가치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외지수요자들의 문의도 많은 편이다"라고 전했다. kjh123@ekn.kr쌍용 프래티넘 ㅇ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조감도.

전국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세…서울 25개구 상승 멈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집값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 또한 3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울 내 모든 지역이 상승을 멈췄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하며 지난주(-0.04%)에 이어 4주 연속 내려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06% 내려가면서 하락폭을 키웠으며 지방 또한 0.04% 하락했다. 경기는 지난주 0.05% 하락한데 이어 이번주 0.06% 떨어지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서울의 매매가가 하락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는 집값이 0.04% 내리며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서초구는 0.04% 떨어지며 4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하락 전환했던 송파구와 강동구는 각각 0.03% 떨어지며 2주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주택시장 경기둔화 우려로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가 존재하나 거래는 한산한 상황 속에서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매물가격 하향 조정되는 등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모든 지역이 상승을 멈춘 가운데 동북권·서북권·서남권·동남권은 모두 0.04% 내려가며 같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노원구(-0.09%), 구로구(-0.08%), 동작구(-0.07%)는 서울 내 구역 중 가장 큰 폭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노원구는 상계·월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구로구는 구로·신도림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작구는 상도·사당·신대방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0.05%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같은 폭으로 오르며 상승했다. 서울 또한 0.11% 오르며 전주와 같은 폭 올랐다. 수도권(+0.10%→+0.09%) 또한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매매시장 하락에 따라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일부 전환되며 학군·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중이나, 금융비용 부담으로 인해 일부 단지는 하락거래 발생하는 등 단지별로 차등을 보이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세 지속했다"고 풀이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양천·강서·금천구 등이 속해있는 서남권이 0.14% 상승했다. 특히 양천구(+0.21%)와 강서구(+0.17%)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양천구는 목·신정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강서구는 마곡·내발산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0.12% 상승했던 경기는 0.11%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고양 일산서구(0.34%)는 탄현동 및 학군이 양호한 일산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32%)는 백석·식사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30%)는 화정·행신동 준신축 위주로, 양주시(0.25%)는 옥정신도시 위주로, 수원 영통구(0.22%)는 매탄·망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수원 장안구(0.23)는 천천·정자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221144258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거래절벽 심화…집값은 중저가 지역 위주로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절벽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 위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4분기(10월 1일∼12월 20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426건으로 직전 분기 대비 59.1% 감소했다. 구별로 보면 3분기 대비 4분기 거래량 감소율은 서초가 69.9%로 가장 높았으며, 서대문(-68.3%), 마포(-68.0%), 송파(-66.3%), 성동(-65.7%), 강남(-65.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주로 고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 위주로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해당 지역의 아파트 가격 회복이 상대적으로 빨랐던 데다,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진입 장벽 역시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해당 지역 아파트값은 중저가 아파트가 자리하는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게 하락하는 분위기다. 올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매매 계약이 1건 이상 체결된 서울 아파트 1734곳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가격이 하락한 경우는 901곳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해 상승 사례(42%)보다 많았다. 구별로 보면 하락 거래 비중이 가장 큰 곳은 도봉(72.5%)이었고, 강북(65.7%), 종로(63.2%), 동작(61.5%), 성북(61.0%) 등 중저가 아파트 지역이 뒤를 이었다. 서초(48%), 강남(41%) 등은 서울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부동산R114는 "상대적으로 자금 여유가 있는 고가 아파트 집주인들이 버티기에 들어갔지만, ‘영끌’ 집주인이 많은 중저가 지역에서는 원리금 상환 부담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급매물 던지기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중저가 지역은 특례보금자리론의 대상이 되는 9억원 이하 아파트의 비중이 높은데, 일반형 대출 중단으로 매수 관망세가 확산하자 직격탄을 맞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역별 아파트값 격차 역시 확대되고 있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비(非)강남 아파트 간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 차이는 올해 1분기 12억4000만원 수준이었으나, 2분기 12억6000만원, 3분기와 4분기에는 12억8000만원 수준으로 벌어졌다. 부동산R114는 "상급지로 이동 시 가격 부담이 확대되는 만큼 1주택자의 갈아타기 움직임이 주춤해지면서 겨울 비수기의 거래 절벽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AKR20231221053000003_01_i_P4 4분기 서울 구별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 부동산R114

서울 인기 대단지 아파트 거래량 7분의 1로 ‘뚝’…제 2의 ‘거래절벽’ 오나?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인기 대단지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 제 2의 ‘거래절벽’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1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9510가구 규모 대단지이자 서울 송파구 랜드마크인 가락동 ‘헬리오시티’에서는 지난 11월 단 7건의 거래만이 기록됐다. 지난 2월에만 해도 50건의 거래가 이뤄졌던 해당 단지 거래량은 9개월 만에 7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이날 기준 헬리오시티 매물은 819개로 지난 2월 1일(527개) 대비 300개 가까이 증가했다. 잠실 생활권인 동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돼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가능한 6864가구 대단지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올해 1~9월까지 월 평균 20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했던 해당 단지에서는 지난 10월 9건, 11월 4건만의 거래가 기록되면서 급격한 감소세가 목격되고 있다. 강북권 대표 인기단지이자 마포구 대장주로 평가받는 3885가구 대단지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 5월 마포래미안푸르지오에서는 27건의 거래가 기록됐지만, 지난 10~11월 해당 단지에서는 고작 2건의 거래만이 성사됐다. 지난 1월 1일 64개이었던 해당 단지 매물은 이날 기준 165개까지 증가했다. 인기 대단지들의 거래량이 급감하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 또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312건으로,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2000건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11월 거래량 또한 이날 기준 1767건에 머무르고 있어, 아직 신고 기한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달 연속 2000건대에서 마감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고 매물이 증가하는 것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출 규제 및 부동산시장 침체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합쳐진 것의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금융당국은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 확대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자 지난 9월 27일부터 일반형(집값 6억원·연 소득 1억원 초과)의 공급을 중단했다. 대출 공급이 중단되면서 서울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꺾이자 불안감을 느낀 수요자들이 시장에서 발을 빼면서 투자심리는 얼어붙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9로 전월(111.1) 대비 9.2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10월 외지인 서울 아파트 원정 매수 건수 또한 635건으로 집계되면서, 지난 2월(576건)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세차익을 노린 갭투자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갭투자 비율은 7%로 집계되면서 2년 9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분위기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제 2의 ‘거래절벽’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거래절벽이 일정 수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내년에도 현재 수준의 거래량이 이어지겠지만 연말인 점을 감안했을 때 조금은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예측했다. daniel1115@ekn.kr2022120701000312500012801 서울 인기 대단지들의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거래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13년 만에 최저 분양 물량 기록한 올해…양극화는 심화됐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올해 전국에는 약 23만가구가 공급되면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일부 지역 청약시장에서는 0%대 경쟁률이 집계되면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는 23만1549가구(예정물량 포함)가 공급됐다. 이는 2010년(17만2670가구) 이후 1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처럼 분양 물량이 급감한 것은 미분양으로 인한 자금흐름 악화, 원자잿값 및 인건비 인상 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 압력이 커짐에 따라 건설업체들의 분양 지연 사례가 늘어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분양 물량이 급감하면서 청약경쟁률은 상승했다.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12.3대 1로, 7.5대 1를 기록한 지난해 대비 상승하면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전국에서 청약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서울은 59.5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상승했지만 수요자들이 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만 몰리며 양극화는 심화되는 모양새를 보였다.부동산 프롭테크 직방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분양을 완료한 전국 아파트 분양사업장(입주자모집공고일 집계기준)은 총 215개로, 이중 31.2%(67곳)는 순위 내 청약경쟁률이 1대 1 미만인 0%대를 기록했다. 청약경쟁률 0%대 사업장 비율은 34.7%를 기록한 지난해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청약시장이 활황이었던 2021년(14.6%)과 비교해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의 청약경쟁률 0%대 사업지가 14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인천(10곳), 부산(8곳), 경남(7곳)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에서는 청약경쟁률이 0%대인 사업지가 단 한곳도 없었다.이처럼 청약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데에는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분양 대기 수요자들이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해진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향후에도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3.3㎡(평)당 분양가는 1710만원으로 전년 동월(1532만원)과 비교하면 11.63% 올랐다.특히 서울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3415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월(2984만원) 대비 14.44% 상승했다.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분양 물량이 급감한 데에는 시장 내에서의 재건축 규제완화 및 택지 공급의 부재가 주효했다"며 "여기에 더해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다보니 건설사들이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물량을 미룬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라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이어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은 수요자들이 가격 상승 여력에 따라 일부 지역에만 몰리는 것 때문"이라며 "내년에도 공급량이 축소되면서 올해보다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올해 전국 분양 물량이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양극화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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