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아파트 시장 침체에도 '입시 요충지'로 분류되는 일부 단지는 상승세를 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학군이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지역의 경우 수요가 워낙 탄탄해 매매 뿐 아니라 분양 시장에서도 흥행이 예고되고 있다. 3일 업계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등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에 있는 '힐스테이트 범어' 전용면적 84㎡ 매물이 지난 10월 16억원에 손바뀜했다. 2021년 5월 나온 역대 최고가 기록을 3년5개월여만에 회복했다. 범어동은 대구 지역 대표적인 학군지로 꼽힌다. 힐스테이트 범어는 414가구 수준 소규모 아파트임에도 2020년 준공된 신축 매물이라는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 기준 대구 수성구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3.3㎡당 1667만원이다. 이는 대구 전체 평균가(1179만원) 대비 40% 이상 높은 수치다. 울산광역시 상황도 비슷하다. 대표 학군지 중구 신정동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남구 대비 2배 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 '문수로 대공원 에일린의 뜰'은 지난 8월 전용면적 84㎡가 9억4700만원으로 거래됐다. 84㎡ 기준 울산 남구 아파트 평균 가격은 4억원에 미치지 못한다.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과 천안 서북구 불당동에서도 학군을 앞세워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대전 서구 둔산동에 '크로바 아파트' 전용면적 84㎡가 지난 6월 10억800만원으로 거래됐다. 대전 서구 평균 가격(약 4억1000만원)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천안 불당동 '천안불당지웰더샵' 전용면적 84㎡는 7월 8억47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천안 서북구 평균 시세(약 3억7000만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분양 시장 분위기도 비슷하다. 전라북도 전주 완산구 서신동 '서신더샵비발디'에는 지난 2월 644가구 일반공급에 3만5797명이 몰렸다. 대표 명문 학교인 서신중, 상산고 등이 가깝다는 이유에서다.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에 공급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1~3차에 걸쳐 총 6만4086명의 청약자를 모았다. 인접한 배방읍에서도 8월에 분양한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1순위 평균 경쟁률 약 15대1을 기록했다. 읍·면 지역이지만 농어촌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생활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졌다는 점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달 분양을 앞둔 '아산탕정 자이 퍼스트시티'의 경우 농어촌특별전형에 도전할 수 있으면서도 천안 불당동 일대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축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지방에서는 교통만큼이나 교육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특정 (학군) 지역이 주목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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