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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숲에코포럼, 중대재해 제로를 위한 안전결의대회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한숲에코포럼 소속 45개 기업의 대표들이 30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안전결의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DL이앤씨의 협력사 자치협의체인 한숲에코포럼은 주택, 토목, 플랜트의 각 공종 및 품목을 대표하는 45개 협력사로 구성되어 있다. 협의체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관련 사안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안전 사고가 없는 현장을 만드는데 협력사 역시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사 대표들은 중대재해 없는 현장 만들기에 협력사가 함께 한다는 인식을 공유함과 동시에 원청사와 운명공동체로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한, 단순한 결의를 넘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협력사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원청사에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숲에코포럼의 회장인 이규항 관악산업 대표이사는 "안전한 현장 만들기에는 원청사, 협력사의 구분이 있을 수 없으며, 모두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때 실현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협의체 활동을 통해 현장의 안전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62571_58051_3915 DL이앤씨는 한숲에코포럼 소속 45개 기업의 대표들이 30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안전결의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부동산 조정기에도 흥행 공식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 8곳 중 6곳은 브랜드 단지로, 이 중 대부분인 5곳은 역세권 입지까지 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11월 셋째주까지 전국에서 198개 단지가 분양해 1순위 평균 11.5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평균 9.30대 1)보다 더 경쟁이 치열했다.이 가운데 10대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올 분양 단지 198곳 가운데 67곳은 2023년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10위권의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이다(컨소시엄 현장 제외). 이들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은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68대 1로 非(비)10대 건설사 아파트의 경쟁률(4.95대 1)을 크게 웃돌았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7월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분양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42.3대 1이다.이와 함께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올해 총 8곳이었다. 이 중 브랜드 아파트는 6곳이다. 그나마 나머지 2곳 가운데 1곳도 대형 건설사 두 곳(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이 참여한 컨소시엄 물량이다.조건을 더 좁혀 살펴보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브랜드 아파트 중 1곳을 제외한 5곳은 모두 도보로 지하철 및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였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청량리역), 영등포자이 디그니티(5호선 양평역), 청계SK뷰(답십리역, 신답역),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신용산역, 용산역),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인천1호선 신설역) 등 대형사 브랜드 인지도에 역세권 입지까지 갖춘 단지들의 경쟁이 치열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비슷한 생활권, 인프라를 누리는 곳이라면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 선호도가 높다. 기존 아파트들의 시세에서 브랜드 아파트들이 대부분 앞서기 때문이다"면서 "여기에 더해 역세권이 가지는 프리미엄 입지는 브랜드와 더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브랜드, 역세권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zoo1004@ekn.kr올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 8곳 중 6곳은 브랜드 단지로, 이 중 대부분인 5곳은 역세권 입지까지 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픽사베이

신동아건설, 새 대표이사로 우수영 개발사업본부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동아건설이 우수영 개발사업본부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우 신임대표는 강원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신동아건설에 입사해 공무, 경영기획, 총무, 영업 등의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2006년부터 주택사업 임원을 역임하면서 2008년 ‘신동아인상’을 수상했고,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 지금까지 개발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특히 2017년에는 주택산업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신동아건설은 "동 회사에서만 35년 넘게 근무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영업 능력, 리더십을 높게 평가 받았다"면서 "건설업이 처한 당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신동아건설이 우수영 개발사업본부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신동아건설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국토위 소위 통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 29일 국토위 국토법안소위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특별법 적용 대상은 택지조성사업을 마치고 20년이 넘은 면적 100만㎡ 이상 택지다. 적용 가능한 지역은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51곳, 주택 103만가구로, 이곳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를 완화해주는 것이 골자다. kjh123@ekn.kr1기 신도시 고양시 1기 신도시 고양시 일산. 연합뉴스

"여전한 왕서방 국내 주택 쇼핑"…국내 외국인 보유주택 8만7223가구 중 54%가 중국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한 주택의 54%를 중국인이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상반기에 늘어난 외국인 보유 주택의 66%는 중국인 소유였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외국인 주택 보유 통계를 공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윤석열 정부가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 규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올해부터 통계 공표가 시작됐다.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에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5358명으로 6개월 전보다 3732명(4.6%) 늘었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8만7223가구로 3711가구(4.4%)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0.46% 수준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보유 주택이 4만7327가구(54.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중국인의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2438가구 늘었다. 올해 상반기 증가한 외국인 보유 주택의 65.7%를 중국인이 사들인 것이다. 중국인 다음으로는 미국인(2만469가구·23.5%), 캐나다인(5959가구·6.8%), 대만인(3286가구·3.8%) 순으로 보유 주택이 많았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73.3%는 수도권에 있었다. 경기도 소재 주택이 3만3168가구(38.0%)로 가장 많고, 서울 2만2286가구(25.6%), 인천 8천477가구(9.7%)가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4384가구), 안산 단원(2709가구), 시흥(2532가구), 평택(2500가구), 서울 강남구(2305가구) 순이었다. 외국인 주택 보유자의 93.4%가 1주택자였으며, 2주택 소유자는 5.2%(4398명)였다. 3주택 소유자는 556명, 4주택 190명, 5주택 이상은 451명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지난해 말 2억6472만㎡로 6개월 전보다 0.6%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6%를 차지한다.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총 33조2046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0% 늘었다.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2014∼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 증가 폭이 둔화한 이후 지금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인 보유 토지가 1억4168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의 53.4%를 차지했으며, 중국인(7.8%), 유럽인(7.1%), 일본인(6.2%) 순으로 보유 토지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소재 토지가 외국인 보유 전체 토지 면적의 18.4%(4874만1000㎡)를 차지했다. 이어서 전남(14.7%), 경북(14.0%) 순으로 보유 면적이 컸다. 토지 보유 외국인 중 55.8%는 교포였다. 외국 법인이 33.8%, 순수 외국인은 10.2%였다. 토지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 용지(67.6%)가 가장 많았고, 공장용지(22.2%), 레저용지(4.5%), 주거 용지(4.2%) 순이었다. 국토부는 다음 달 외국인 주택 투기에 대한 2차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와 거래 신고 정보를 연계해 이상 거래를 조사하는 등 엄격하게 외국인 부동산 투기거래를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왕서방 ㅇㅁ 외국인 국적별 주택소유 현황. 국토부

청약 한파 심한 인천서 분양 3색 대전…승자 누가 될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인천에서 3개의 아파트가 잇달아 분양에 나서며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하이엔드 대단지 ‘왕길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 원도심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단지 ‘제일풍경채 검단 4차’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인천지역의 청약한파가 거센 가운데 이들 아파트가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DK아시아가 공급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지난 2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인천시 서구 왕길동 133-3번지 일대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74·84·99㎡, 총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총 2만1313가구 규모의 리조트특별시 가운데 첫 번째 시범단지다. 대한민국 최초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를 표방하며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설계를 맡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조경을 시공했으며 커뮤니티시설로는 6성급 실내 수영장, 10개 타석을 갖춘 30m 길이의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 프리미엄 유럽형 프라이빗 상영관 등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3.3㎡(평)당 2160만원이다. 전용 59㎡가 4억8340만∼5억4050만원, 전용 84㎡가 6억6670만∼7억3700만원에 각각 책정됐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과 분양일정이 같아 청약 경쟁을 한다. 두 단지는 각각 12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은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18번지 일원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DL건설이 공급하는 원도심 브랜드 아파트라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1호선 제물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용정초, 숭의초 등의 학교가 가깝다.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인천보훈병원, 인하대병원이 차량으로 약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의 평당 분양가는 1670만원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5억4170만∼6억199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인천 지역의 청약 한파가 거센 가운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와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이 이를 넘을지 관심도 쏠린다. 인천에서 올해 청약을 받은 단지 중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을 한 단지는 검단신도시 분양 단지를 제외하곤 없다. 검단신도시에서도 이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제일풍경채 검단 4차’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오는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12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2블록에 전용 84·110㎡, 총 1048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12호 근린공원(예정)과 경관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되며, 일부 가구에서는 대규모 근린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파크뷰 조망권을 갖췄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됐다는 평가다. 전용 84㎡ 기준 4억8000만원대부터 시작되며, 이는 검단신도시 내 동일 타입이 6억 후반대에서 7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2억원 가량이 저렴한 가격이다. 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검단신도시에서 입지가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분양가가 저렴해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며 "7000명 정도의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

서울 지산 3분기 매매지수 3.4% 하락, 거래액은 지난해 반토막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지식산업센터 3분기 매매지수가 전분기보다 3.4% 하락했다. 임차 수요가 유지되며 가격 하락 폭이 크지 않은 오피스와 달리 금리 인상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29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2023년 3분기 서울 오피스·지식산업센터 매매지표’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매매지표는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이 미국의 케이스 실러 주택매매지수를 산정하는 데 활용하는 반복 매매 모형 등을 활용해 만들었다.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지식산업센터 매매지수는 188.5로 전분기보다 3.4%,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6% 하락했다. 고점이었던 2022년 2분기와 비교하면 20% 가까이 내렸다. 거래 규모도 지난해의 60% 수준에 그쳤다. 올해 1~3분기 서울의 지식산업센터 거래 규모(계약시점 기준)는 약 5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8% 수준에 불과했다. 무려 절반에 가까운 거래액이 말라 버린 셈이다.3분기 오피스 매매지수는 475.0으로, 전분기보다 0.7% 하락하는데 그쳤다. 안정적인 임차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이 크게 내리지 않고 있다.다만, 금리 인상 영향으로 거래 규모는 대폭 줄었다. 올해 1~3분기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액은 약 6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8% 수준을 기록했다.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통상 금리와 매매가는 반비례 관계를 보이지만, 2022년에는 금리 인상에도 가격이 올라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오피스는 매도자와 매수자의 큰 가격 격차로, 지식산업센터는 공급 이슈 문제로 당분간 투자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zoo1004@ekn.kr서울·분당 오피스,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 규모 및 건수.알스퀘어

"다 맞춰드려요" 건설사, 수요자 맞춤형 특화 설계로 인기몰이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최근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수요자 맞춤형’ 설계를 도입한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소형 평형에도 4Bay 구조를 적용하거나 가구 내 천장고를 10cm 이상 높이는가 하면, 주방 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하는 등 한층 진화된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예컨대 4Bay 구조의 경우 통풍과 보온 효과가 높아 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비교적 최신 설계다. 설계 특성상 네모 반듯한 구역에 지형이 평평한 신도시에서 주로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정비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의 소형 평형에서도 이러한 구조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올해 10월 경기 광명시 일원에 철산주공 10, 11단지 주택재건축 정비 사업을 통해 분양한 ‘철산자이 브리에르’의 경우 전용면적 59㎡에서 보기 드문 4Bay 판상형 구조를 A, B, C, D 타입에 적용했다. 타워형 구조인 59㎡E타입에는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 결과 1순위 평균 11.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또 올해 9월 부산시 남구 일원에 분양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의 경우 거실 천장을 일반적인 천장고(2.3m)보다 12cm 더 높게 시공하는 우물천장을 적용했으며, 천장 4면 모두 간접조명을 설치해 인테리어 요소까지 충족시켰다. 이처럼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며 1순위 평균 22.2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최근 주방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면서 이를 반영한 주방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외식비 부담으로 홈카페를 만들거나 홈파티를 즐기는 수요가 늘면서 주방이 식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소통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10월 인천 검단신도시에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전용면적 84㎡ 이상 주택형의 주방 공간을 기존의 동일 면적에서는 보기 드물게 6인용 식탁을 놓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게 마련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총 1만3,349건이 접수돼 분양 당시 인천 최다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했으며, 최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수요자들의 주거 선택 기준이 단지 외부에서 내부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입주자의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실속 있는 설계가 분양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최근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분양 시장의 양극화가 지속되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결과라고 풀이된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한 설계를 통해 상품 우위를 선점하려는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입맛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만큼 연내 공급하는 신규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최근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수요자 맞춤형’ 설계를 도입한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픽사베이

포스코이앤씨,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위해 Eco & Challenge Together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 2.0’에서 회사 임직원 및 우수협력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 동반성장지원단 성과교류 및 소통의 場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한해 동반성장지원단의 주요성과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 및 포상 수여 등 성과교류의 場과 함께 협력사와 안전 · 환경 · 구매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지식교류의장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2023년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은 新사명에 발맞춰 ’Eco & Challenge Together‘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걸고 비지니스 파트너인 협력사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 중심의 동반성장활동을 전개했다.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가 다소 어려움을 겪는 안전, 품질, 기술 등 3개 분야에 대해 6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중소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법정 안전교육, 품질 하자교육, 공동기술개발 등을 집중 지원했으며, 총 221개사(社), 5970명이 지원단 활동에 참여했다. 성과교류의 장과 더불어 진행된 지식교류의 장에서는 중처법 위반사례 공유, 협력사 참여형 환경관리, 구매정책 및 동반성장 추진방향 안내 등 중소협력사의 현안사항에 대해 같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외에도 더샵갤러리 투어, 아트 전시회 관람 등 포스코이앤씨의 지속가능한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장은 "중소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지원단 내실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삼영석건의 윤순진 대표는 "이번 지원단 활동으로 단순 아이디어에 머물러 있던 친환경 석재 접착공법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향후 현장 적용을 통해 양사의 원가절감은 물론 ESG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동반성장지원단 이외에도 비즈니스파트너인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해 저가제한 낙찰제, 동반성장·ESG펀드 및 상생협력기금 운영, 협력사 장례용품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이앤씨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 명예기업‘ 달성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zoo1004@ekn.kr포스코 포스코이앤씨 2023년 동반성장지원단 성과교류 및 소통의 場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혁신상 2건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2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2건 이상의 혁신상을 받은 건설사는 DL이앤씨가 유일하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국토부가 마련한 시상식이다.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등 분야에서 건설 현장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DL이앤씨는 올해 단지·주택 분야에서 ‘D-Solution(디솔루션)’으로, 철도 분야에서 ‘감지센서를 활용한 크레인 작업구간 안정성 확보 기술’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디솔루션은 DL이앤씨만의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업의 혁신을 구현하기 위한 건설 IT 솔루션이다. 여기에는 가상현실(VR) 기반 실시간 주택시각화 솔루션인 ‘D-Virtual(디버추얼)’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트윈 품질관리 솔루션 ‘D-Vision(디비전)’,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위치 등이 포함된다. DL이앤씨는 디솔루션을 착공 전부터 준공 후에 이르기까지 건설 전 단계에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감지센서를 활용한 크레인 작업구간 안정성 확보 기술은 호남고속철도(고막원~목포) 2단계 제4공구 현장에 적용된 기술이다. 다수의 크레인이 반복적인 인양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 DL이앤씨는 현장 내 크레인 및 중요 시설물에 라이다(LiDAR)와 같은 다양한 감지센서를 부착했다. 이를 통해 크레인 작업 시 주변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갖춰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다. DL이앤씨는 품질 및 안전 관리를 위해 최신 IT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업계를 선도 중이다. AI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과 증강현실(AR), VR,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을 건설 전 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국토부가 선정한 6개 스마트건설 분야 가운데 BIM 리딩사로 선정되며 업계 혁신을 주도 중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품질 경영 철학과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 기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DL이앤씨가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zoo1004@ekn.krDL이앤씨) 주택시각화 솔루션 ‘D-Virtual(디버추얼)’ (1) 주택시각화 솔루션 ‘D-Virtual(디버추얼)’.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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