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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부천 소사 가로주택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보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사본동 283-46번지 일대 대지면적 약 6945㎡에 지하 2층∼지상 22층 3개동 17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소사역, 서해선 소새울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반경 500m 이내에 소일초, 소사초, 소사중, 소사고 등이 있다. 소사국민체육센터, 부천세종병원, 소사대공원 등도 가깝다. 대보건설은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올해 7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장세준 대보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6만여 가구의 아파트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2014년 브랜드 하우스디를 론칭한 뒤 도시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특히 부천지역에서만 7건의 시공사 선정으로 의미가 더 크며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zoo1004@ekn.kr대보건설_부천 소사본동 조감도 부천 소사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대보건설

동부건설, 동반성장지수 4년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동부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성장위)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평가는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성장위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를 포함한 실적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우수 등급 기업은 △공정위 직권조사 1년 면제 △산업부 산하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 시 우수기업 우대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조달청/지자체 1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동부건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반성장지수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평소 협력사 경영 및 ESG 컨설팅, 우수협력사 포상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 동반성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외주 및 자재대금, 노무비 등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한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는 등 협력사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다가오는 추석에는 협력업체 추석 명절선물을 지원하며 상호협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만한 방안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함께 혁신하며 성장하는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자료] 동부건설 사옥 전경. 동부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성장위)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동부건설 사옥.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고향 가는 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기간 동안 총 4022만명(전년 대비 27% 증가), 1일 평균 575만명(전년 대비 9.4% 감소)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대수는 531만대(전년 대비 4.3% 감소)로 예상된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28일 목) 오전,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날(30일 토) 오후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동 시에는 대부분 승용차(92%)로 이동하고, 그 외 버스, 철도, 항공, 해운 순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통대책은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객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면서 마련했다. 추석 전·후 4일간(9월 28일∼10월 1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하고, 대책기간 동안 대중교통(버스, 철도, 항공, 해운) 운행을 늘리며(1만430회, 78만2000석),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상황 등을 24시간 관리할 계획이다. 이윤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 해 달라"며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혼잡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 kjh123@ekn.kr귀성여행길 분포 ㅇㅁ 귀성, 여행, 귀경 등 출발일 분포. 국토부

상위 10대 건설사, 3년간 시정명령·영업정지 총 14건 받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상위 10대 건설사의 제재처분이 최근 3년간 1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유수의 대기업 건설사들이 건설산업기본법을 위반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시정명령과 영업정지 처분을 해마다 받고 있는 것이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분당을)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시정명령·영업정지 처분현황’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가 2020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최근 3년간 시정명령 처분 총 10건, 영업정지 처분 4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이들 10대 건설사는 시정명령 2021년 1건, 2022년 5건, 2023년 1~8월 4건 처분을 받았다. 영업정지는 2021년 2건, 2022년 2건이었고 2023년 1~8월에는 아직 0건이다. 그러나 올해 9월 현재 건설사 1곳이 영업정지 처분 절차 중에 있다. 회사별로 보면, 2021년 시정명령 L사 1건, 영업정지 P사·H사 각 1건, 2022년 시정명령 H사·D사·P사·G사·L사 각 1건, 영업정지 G사·H사 각 1건, 2023년 8월까지 시정명령 D사·S사 각 1건, H사 2건의 처분이 내려졌다. 10대 건설사의 처분 사유를 보면, 시정명령에서는 ‘건설공사대장 미통보’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자보수 미이행’ 2건, ‘중대재해 발생’ 1건으로 나타났다. 영업정지에서는 ‘중대재해 발생’ 3건, ‘부실시공’ 1건이었다. 전체 건설사업자가 받은 제재처분도 지속되고 있다. 시정명령 건수는 2021년 1971건, 2022년 1744건, 2023년 8월까지만 1424건을 나타냈고, 영업정지 건수도 2021년 463건, 2022년 252건으로 줄어들었다가 2023년 8월까지 344건으로 작년 한 해 건수를 이미 넘어섰다. 국토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제81조에 따라 건설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 처분을 내리고, 같은 법률 제82조에 따라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있다. 최근 3년간 시정명령을 받은 건설사업자 중 가장 많은 처분사유는 ‘건설공사대장 미통보’(전체의 66.2%)였고, ‘건설공사 표시의 게시 또는 표지판의 설치 미이행’ 20.4%, ‘하도급대금 지급의무 위반’ 3.1% 등의 순을 보였다. 영업정지 처분사유 중에서는 ‘시정명령·지시불응’이 51.5%로 가장 많았고, ‘무등록업체에게 (재)하도급한 때’ 12.7%, ‘하도급대금 중 건설기계대금 지급의무 위반’ 7.5% 등의 순이었다. 국토부는 건설사의 지속적인 제재처분에 대해, 국세청과 유관기관 등과의 정보연계 구축, 키스콘 정보(건설업체 및 건설공사)를 교차 확인해 부실업체 조기경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신도시 아파트 철근 누락과 주차장 붕괴 문제, 연이은 공사현장 안전사고 등 건설공사 중 시공 관리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시공능력이 높은 유수의 대기업 건설사조차 매년 영업정지·시정명령 등 제재처분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 주거공간과 건설현장의 안전을 위해, 정부는 건설사의 시공 현장 안전 관리와 규정 준수 감시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며 "‘사후약방문’이 아닌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건설사와의 항시 협력체계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영업정지 건수 ㅇㅁㅇ 최근 3년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대기업 건설사 영업정지 건수 현황. 국토부, 김병욱 의원실

김병욱 의원, 경기도와 함께 ‘반지하 주택 해소 국회토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김병욱 국회의원과 경기도는 국회의원회관 제 3 세미나실에서 민간전문가, 공무원, 언론 및 시민단체 등과 ‘반지하 주택 해소’를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강득구 ,김두관 ,김민기 ,김병기 ,김병욱 ,민병덕 ,민홍철 ,박상혁 ,한준호 국회의원이 경기도와 함께 공동 주최자를 했고 김병욱 의원과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민기 국토위원장 , 민병덕 , 박상혁 의원 등이 참석하여 반지하주택 해소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었다 . 행사를 주관한 김병욱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반지하주택의 경우 기본적으로 일조권 문제를 갖고 있고 상시적인 침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안전 문제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선적으로 건축법 제53조(지하층) 부칙을 개정해 반지하주택을 신축하지 못하게 하는 법률에 대한 조속한 통과를 추진해야 하고, 건축법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법을 개정해 반지하주택에 대한 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별도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을 고민하고 도정법 개정을 통해 반지하주택에 대한 정비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반지하주택 해소를 위한 법령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께 토론회를 주최·주관한 경기도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반지하 주택 문제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신림동 반지하주택 침수 사고에서 보듯 국가 전반에 더 이상 무시 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으며, 반지하주택의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반지하 문제 해결책 마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토론회 본 행사에서는 경기연구원 남지현 연구위원이 ‘반지하 주택의 문제점 및 법령개정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를 발제를 진행했다. 남지연 연구원은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주택을 신속히 정비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반지하주택 밀집 지역 정비사업 기준 개선 및 용적률 완화’ 등 신속한 반지하주택 해소를 위한 법령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연구원 장윤배 공간주거연구실 선임연구원을 좌장으로 하여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신상영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수경 건축공간 연구위원, 김대진 민변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 이계삼 도시주택실장, 국토부 이상옥 도심주택공급협력과장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들은 기본적으로 반지하 주택 해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가운데 법령개정의 합리적 방안에 대해서는 각자의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김병욱 국회의원은 토론회 이후 반지하주택 해소 관련 법 개정을 위한 법안 발의에 나설 예정이다. kjh123@ekn.krㅂ반지하해송 ㅇㅁ 반지하 주택 해소 국회 토론회 전경. 김병욱의원실

[분양탐방] 보문동 랜드마크 노리는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가보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2일 서울 성북구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보문역 초역세권 단지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규모가 작고 비교적 높은 분양가는 약점으로 꼽히지만, 흥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 196-11번지 일원 보문제5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7층, 1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76㎡ 85가구 △81㎡ 2가구다. 단지는 보문역세권 일대 최고 높이로 설계됐다.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북적거림은 없었으나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견본주택을 구경했다. 견본주택 내부 1층에는 관람객들이 중앙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 설명을 듣는 모습이었다. 아울러 일부는 계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주력 평형 전용 76㎡ 4Bay 판상형 구조 적용…내부 설계 강점2층에는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는데 주력 평형인 전용면적 76㎡ 타입 하나만이 있었다. 해당 타입은 거실과 주방, 침실 3개, 욕실 2개 등으로 구성됐다.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가장 높은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다. 거실과 주방 맞통풍이 가능해 환기와 채광이 우수하다. 특히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쾌적함과 편의성을 높였다.견본주택 관람중인 한 노부부는 "신축 아파트가 적은 보문동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라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유니트 내부를 보니 전체적으로 넓고 쾌적해 보여 아들한테 청약을 넣어보라고 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견본주택 관람객인 40대 남성은 "재개발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되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집도 깔끔해 청약 상담을 받고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보문역 바로 앞에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청계천과 이어지는 성북천이 흘러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반경 600m 안에 안암초와 동신초, 용문중·고, 경동고 등이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 고려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등 주요 대학도 소재하고 있다. 이마트 청계점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1.5㎞ 정도 떨어져 있고 청량리역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는 약 2.3㎞ 직선거리에 있다. 경동시장과 청량리시장 등 청량리역 일대 시장들도 2㎞ 내에 위치한다.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센터, 시니어라운지, 셔틀 스테이션, 주민회의실 등 각종 커뮤니티설이 조성되는데 단지 규모가 작은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관리비가 예상된다.◇3.3㎡(평)당 분양가 3499만원…흥행 성공할까보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3.3㎡(평)당 분양가는 3499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된 가격이다. 전용면적별로는 △76㎡ 9억5400만~11억1500만원 △81㎡ 9억9400만원 등이다.인근 단지와 비교하면 보문파크뷰자이(1186가구, 2017년 입주)는 지난달 전용면적 72㎡가 9억6500만~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보문아이파크(431가구, 2003년 입주)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9억7000만원에 거래됐다.보문동 일대 공인중개사들은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분양가가 비교적 높게 설정됐다고 입을 모은다.보문동 일대 A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보문 센트럴 아아파크는 보문동에서 입지가 가장 좋은 아파트 중 하나지만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단지 규모가 작아 향후 실거래가 상승이 힘들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무엇보다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가 서울 청약 흥행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8월 서울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53.9대1을 기록했다. 다만 가장 최근 분양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14.0대1, ‘호반써밋 개봉’은 25.2대1로 비교적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한편,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청약 접수는 9월 25~27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10일이다. 정당계약은 10월 23일~25일까지 진행한다. 입주는 2026년 9월 예정이다. zoo1004@ekn.kr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2일 서울 성북구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 196-11번지 일원 보문제5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된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전용면적 76㎡ 유니트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생숙 이행강제금 부과, 내년 말까지 유예 결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생활형숙박시설(생숙)에 대한 이행강제금 처분을 내년 말까지 1년 2개월 더 유예한다. 생숙을 숙박시설로 이용하려는 소유자들이 숙박업 신고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실거주 임차인의 잔여 임대 기간 등을 고려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까지 생숙 숙박업 신고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이행강제금 처분을 유예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장기투숙 수요에 대응해 서비스(취사 포함)를 제공하는 숙박시설로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2012년부터 도입된 상품이다. 적법한 용도변경 없이 주거용 건축물로 불법 전용하는 것을 방지키 위해 2023년 10월 14일까지 생숙을 오피스텔로 변경토록 계도기간을 만들어 단속을 유예해왔다. 그러나 계도기간이 임박한 상황임에도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거나 주거용 건축물로 용도변경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상황이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이전 사용승인 완료된 생숙 공급량은 9만6000실로, 이중 숙박업 미신고 물량은 4만9000실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불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생숙시설이 다수인 점을 고려해 계도기간을 2024년 말로 추가 연장하고 지자체와 정부 단속·적발 및 이행강제금 부과를 한동안 유예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숙박업 신고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 실거주 임차인의 잔여 임대기간, 생숙 관련 제도개선 논의에 필요한 기간 등을 종합 고려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생숙의 숙박시설 계도기간만 연장된 상태라 준주택 규제 완화를 통한 주거 공급대체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다만 생숙을 숙박시설로 정상이용하려는 소유자의 숙박업 신고를 추가 유도하고, 해당 생숙에 거주하는 임차인의 거주혼선을 줄여줄 수 있다는 면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kjh123@ekn.kr생숙 ㅇㅁㅇ 정부가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생활형숙박시설(생숙)에 대한 이행강제금 처분을 내년 말까지 1년 2개월 더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생활숙박시설 이미지. 연합뉴스TV

다음달 4만9000여 가구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4만9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중 전국 54곳에서 총 4만9066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중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3만7600가구(민간 아파트 기준, 임대 포함)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당초 9월 분양을 준비 중이던 물량들이 월말 추석과 부동산대책 등으로 10월 이후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10월 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월초 3만가구가량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던 9월 분양 실적은 1만가구 초반 수준에 그쳤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3056가구로 전체 공급 가구의 67.4%를 차지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특히 서울은 지난해 10월 179가구에 불과했던 분양가구가 올해는 7800여 가구까지 증가한다. 경기의 경우 지난해 8곳, 4500여 가구에서 올해는 23곳, 2만1200여 가구까지 증가한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광역시는 4403가구로 전년 동기(7,806가구)보다 줄어든다. 1만1600여 가구가 분양하는 지방도시도 지난해 분양가구(1만3326가구)보다 감소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분양시장 분위기는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더 나아지는 모습이다. 다양한 물량들이 나오면서 수도권 청약자들은 선택의 폭도 다양해졌다"면서 "지방은 수도권보다 회복 속도가 더디긴 해도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사실이라 좋은 입지의 분양 현장에는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925_085952442 2022년, 2023년 10월 분양물량 비교.부동산인포

올해 서울시민 관심도 1위 브랜드 아파트는 롯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서울지역의 거주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 아파트 브랜드는 롯데캐슬로 조사됐다. 25일 중앙선관위 등록 여론 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가 올해 1~8월 기간 유저가 자신의 지역을 나타낸 브랜드 아파트 관련 포스팅을 분석한 결과 ‘롯데캐슬’에 대한 서울시민의 포스팅 수는 1만7285건으로 20개 주요 브랜드 중 가장 많았다. 실제로 지난 8월 서울 1순위 최다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청약 기록을 세웠던 서울 구의역 인근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100% 완판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또 롯데건설이 지난 7월 서울시 동대문구에 공급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1순위 청약에서는 2만1,322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들며 평균 242대 1, 최고 320대 1의청약경쟁률을 기록, 서울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이 단지는 예비 당첨자 계약을 거치며 단 하루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에 대한 서울시민의 포스팅 수는 1만6016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8월에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9월 분양을 발표했으며 지난 6월에는 신림동서 분양한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전 타입이 1순위로 마감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가 1만3,040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아이파크 검색시 ‘아이파크몰’ 포스팅이 포함되지 않도록 관련 키워드를 제외어로 설정했음에도 다량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고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설명했다. 서울시민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키워드 포스팅 수는 1만1652건으로 20개 브랜드 아파트 중 4위를 차지했다. 두산건설의 ‘위브’에 대한 서울시민 포스팅 수는 9398건으로 5위,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 ‘더샵’이 4121건으로 6위, 동부건설 ‘센트레빌’이 3765건으로 7위, SK에코플랜트 ‘SK뷰(SKview 포함)’가 2138건으로 8위, ㈜한화 건설부문의 ‘포레나’가 2000건으로 9위, 태영건설의 ‘데시앙’이 1416건으로 톱10에 턱걸이 했다. 이어 서희건설 ‘서희스타힐스’ 873건, 제일건설 ‘풍경채’ 760건, HL디앤아이한라 ‘한라비발디’ 645건, 코오롱글로벌 ‘하늘채’ 611건, 쌍용건설 ‘더플래티넘’ 598건, 반도건설 ‘유보라’ 593건, 우미건설 ‘우미린’ 582건, 계룡건설 ‘리슈빌’ 568건, KCC건설 ‘스위첸’ 429건 순으로 나타났다. 호반건설은 올해 1군 건설업체중 도급순위 톱10에 진입하는데 성공했지만 서울시민의 ‘호반베르디움’ 포스팅 수는 409건으로 조사대상 20개 브랜드 아파트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결과는 유저가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낼 수 있는 인스타그램·유튜브·트위터·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7개 채널 포스팅 중 작성자의 지역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이다. GS건설 ‘자이’ 브랜드는 글자 속성상 아파트와 연관 없는 가비지 제외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은 서울을 중심으로만 아파트 사업을 펼치는 까닭에 조사에서 제외됐다고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설명했다. zoo1004@ekn.kr2023년 서울시민 브랜드아파트 관심도 순위 2023년 서울시민 브랜드아파트 관심도 순위.데이터앤리서치

GS건설 최고경영진, 판 반 마이 호치민 시장과 개발사업 협력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 최고 경영진이 방한 중인 판 반 마이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시장)과 면담을 갖고 베트남 호치민시 개발사업에 대한 상호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GS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병용 부회장(대표이사), 허윤홍 미래혁신대표(사장), 김태진 CFO(부사장)등 최고 경영진이 판 반 마이(Phan Van Mai) 호치민 시장과 만나 투자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GS건설은 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 호치민시 개발사업에 대한 호치민 시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판 반 마이 시장은 호치민에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GS건설의 여러 개발 사업들에 대해 시정부 차원의 관심을 표명하며 앞으로도 GS건설의 호치민 개발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부탁했다. GS건설은 현재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냐베 신도시 개발사업, 롱빈 신도시 개발사업, 투티엠 주택개발사업 등의 개발사업에 투자하며 베트남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zoo1004@ekn.krGS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판 반 마이(Phan Van Mai)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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