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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신축 대단지 ‘고촌센트럴자이’, 높은 분양가에 흥행 발목잡히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내년 6월 바로 입주가 가능한 120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흥행 여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일레븐건설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고촌센트럴자이’가 오는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촌에서 약 5년 만에 분양하는 고촌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7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63 ~ 105㎡ 총 1297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3㎡ 79가구 △76㎡A 32가구 △76㎡B 117가구 △84㎡A 522가구 △84㎡B 386가구 △105㎡ 161가구 등이다.입지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단지 앞으로 보름초를 비롯, 신곡중 등 각급 학교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고촌도서관 및 학원가 이용도 쉽다.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롯데몰 김포공항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홈플러스 김포풍무점·트레이더스 김포점 및 롯데마트 김포공항점 등도 차량으로 15분 내외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밖에, 보름산미술관 등 문화시설은 물론, 고촌읍 행정복지센터·고촌파출소·고촌119안전센터 등 공공기관도 지근거리에 자리하며, 인근에 의료관광·문화특화·첨단지식산업 등을 유치하는 김포고촌 복합개발사업도 계획돼 있다.교통 환경을 보면 김포IC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며,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쉽다. 다만 대중교통 환경은 아쉬움이 남는다. 해당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약 1.5㎞ 떨어진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으로 도보로는 20분 이상 걸려 사실상 도보 이용이 어렵다. 아울러 서울 중심부까지 연결된 광역버스가 없기 때문에 일반 버스를 타고 큰 도로로 나가 지하철이나 광역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고촌센트럴자이는 고촌에서 약 5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답게 상품설계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일조권 효율을 높였고, 생활공간 내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타입 위주로 구성했다. 4베이 맞통풍 구조(일부 타입 제외)를 적용하며, 일부 타입은 알파룸·현관 팬트리 등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아울러 시니어클럽·어린이집·돌봄센터를 비롯해 작은도서관·골프연습장·주민운동시설·사우나 등이 위치한 입주민 전용 특화 커뮤니티인 ‘클럽 자이안’도 들어선다.비교적 양호한 입지와 우수한 상품설계에도 불구하고 청약흥행은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촌센트럴자이가 높은 분양가격으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3.3㎡(평)당 2100만~2200만원대에 분양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 평형인 전용 84㎡ 기준으로는 7억원 중반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인근 신축 단지인 캐슬앤파밀리에시티2단지(2020년 2월 입주, 1872가구 규모)는 이달 전용 84㎡가 6억3000만∼6억3900만원에 팔렸다.분양가가 약 1억원정도 비싼 셈이다.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분양가가 너무 쎄다", "7억 초과면 분양받아봤자 먹을 게 1도 없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다.청약 전문가도 고촌센트럴자이가 미분양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분양가가 7억원대이면 매우 비싼 가격"이라면서 "청약 미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고 밝혔다. zoo1004@ekn.kr고촌센트럴자이 조감도. GS건설

“올해 3분기 수도권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두 건 중 한 건은 역전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3분기 수도권의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2건 중 1건은 기존보다 전세 시세가 내린 ‘역전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 3가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연립·다세대의 2021년 3분기(7~9월) 전세 거래 4만636건 중 올해 3분기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1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한 8786건을 분석한 결과, 이 중 52.5%인 4615건이 기존 전세 보증금 대비 전세 시세가 하락한 역전세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전세 거래 두 건 중 한 건 이상이 역전세 거래인 것으로, 역전세 주택의 전세 시세 차액 평균은 3056만원(평균14.05% 하락)으로 확인됐다. 올해 3분기 기준 수도권 연립·다세대의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역전세 거래 중 기존 보증금 대비 평균 전세금이 가장 크게 하락한 곳은 경기도 과천시로, 2021년 3분기 5억591만원에서 2023년 3분기 4억771만원으로 9820만원 하락했다. 과천시는 역전세 거래 비중도 85%로 인천광역시 중구(97%)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 5631건 중 52%인 2946건이 역전세 거래였으며, 이는 올해 1~5월 34.7%보다 18.3% 오른 수치다. 기존 보증금 대비 평균 전세금이 크게 하락한 지역은 서초구, 강남구, 동작구, 종로구 순이었다. 서초구는 2021년 3분기 4억1716만원에서 2023년 3분기 3억5295만원으로 6422만원, 강남구는 3억9410만원에서 3억3487만원으로 5922만원, 동작구는 3억1532만원에서 2억6100만원으로 5432만원, 종로구는 3억7508만원에서 3억2318만원으로 5190만원 하락했다. 특히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12곳에서 역전세 거래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중구(72%), 강서구(71%), 강남·양천구(69%) 은평구(64%), 영등포·성북구(62%), 금천구(61%), 구로구(58%), 서초·중랑구(56%), 마포구(53%) 순이었다. 경기도의 경우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 2494건 중 50%인 1251건이 역전세 거래였다. 경기 지역에서는 과천시(9820만원 하락)에 이어 고양일산서구, 고양일산동구, 성남분당구, 김포시 순으로 기존 보증금 대비 평균 전세금이 많이 하락했다. 고양일산서구는 2021년 3분기 2억5892만원에서 2023년 3분기 1억 7511만원으로 8381만원, 고양일산동구는 3억451만원에서 2억3947만원으로 6504만원, 성남분당구는 5억2214만원에서 4억5753만원으로 6461만원 하락했으며, 김포시는 2억7273만원에서 2억1234만원으로 6039만원 하락했다. 역전세 거래 비중은 과천시 85%에 이어 화성시 81%, 김포시 75%, 양주시 71%, 용인기흥구 69%, 고양일산동구 68% 순으로 높았다. 인천은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 661건 중 63%인 418건이 역전세 거래였으며, 중구, 서구, 강화군, 미추홀구 순으로 기존 보증금 대비 평균 전세금이 크게 하락했다. 중구는 2021년 3분기 2억242만원에서 2023년 3분기 1억6262만원으로 3981만원, 서구는 1억2161만원에서 1억115만원으로 2046만원 하락했으며, 이어 강화군은 3억에서 2억8000만원으로 2000만원, 미추홀구는 1억2082만원에서 1억99만원으로 1983만원 하락했다. 역전세 거래 비중은 중구 97%, 남동구 73%, 서구 69%, 계양구 61%, 부평구 53%, 미추홀구 48% 순으로 높았다. 다방의 마케팅실 장준혁 실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지난 6월 다방이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전세 보증금을 분석했을 때 우려했던 것처럼 역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여기에 최근 빌라 기피 현상까지 뚜렷해지고 있어 당분간 비아파트 시장의 빙하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다방 올해 3분기 수도권의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2건 중 1건은 기존보다 전세 시세가 내린 ‘역전세’인 것으로 조사됐다.다방

원팀코리아, 사우디 바통 받고 카타르서도 수주 기반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을 계기로 25일 11시(한국시간 17시) 카타르 왕궁인 아미리 디완(Amiri Diwan)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정부 간 MOU 2건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국토부와 카타르 자치행정부 간 체결한 ‘국가 공간정보 협력 MOU’는 지난 1월 원팀코리아 중동 3개국 방문(’23.1, 사우디·이라크·카타르) 당시 압둘라 압둘아지즈 알 수베이(Abdulla Abdulaziz Al Subaie) 자치행정부 장관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체결이 추진됐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양국은 공간정보 인프라 관련 정보 교환, 공동 학술연구, 전문가 교류·훈련 등 인적자원 교류 및 박람회 개최 추진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카타르 공공사업청과 체결한 ‘건설·건축 분야 첨단기술 협력 MOU’는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GICC 2023 당시 방한한 사아드 아흐마드 알 무한나디(Saad Ahmad Al Muhannadi) 공공사업청장과의 면담에서 논의된 바 있으며,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됐다. 국토부는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 건설, 기반시설 및 건축물 개발 관련 분야의 경험·지식 공유 등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5일 14시(한국시간 20시)에 열린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 내 양국 경제협력 MOU 체결식에서는 삼성물산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Qatar Free Zone Authority)과 ‘태양광 사업 등 청정에너지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 원팀코리아 방문 이후 카타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동 MOU 체결을 기반으로 3억 달러 규모의 태양광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 한편, 원 장관은 24일 8시(한국시간 14시) 마제드 알 호가일(Majed Al Hogail)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장관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스마트 도시·주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조찬 간담회는 23일 개최된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의 즉석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알 호가일 장관은 도시농촌주택부의 도시개발 계획을 공유하고 모듈러 주택, 스마트 홈, 데이터센터 등 관련 우리 기업의 참여 및 투자를 독려했다. 이에 원 장관은 "해당 스마트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건설뿐만 아니라 기술·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라고 설명하며, 관련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방문을 통해 원팀코리아는 다수의 계약 및 MOU를 체결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등 미래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협력의 기틀을 다졌다. 참고로 체결된 사업은 자푸라2 가스플랜트 패키지2 프로젝트(현대ENG-아람코),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계약(네이버-사우디 주택공사),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MOU(KT·현대건설-사우디텔레콤(STC)) 등이다. 특히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네이버가 사우디 주택공사와 체결한 약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계약은 윤석열 정부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 1호로서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분야가 물리적 인프라를 넘어 디지털 공간으로 확대되는 첫 출발이며, 카타르와의 정부간 MOU 체결을 통해 공간정보, 첨단 건설 기술 협력 등 신산업분야에서 중동 내 우리 기업 수주 기반을 마련했다.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방문 공식수행을 모두 마친 원 장관은 "이번 중동 2개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50년간 이어져 온 인프라·플랜트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였고, 정부간 MOU 체결 등을 통해 협력 분야가 미래 인프라까지 확대됐다"라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디지털경제 시대의 도래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신산업간 융·복합이 활발해져 공간정보, 첨단 건설 기술 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사우디·카타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원팀코리아 기업들이 해당 분야 메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kjh123@ekn.kr국토부 ㅇㅁㅇ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10대 건설사 1순위 경쟁률 그 외 건설사 대비 4.9배 높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10대 대형 건설사의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이 그 외의 건설사에 비해 약 4.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건설사가 가진 브랜드 파워가 경쟁률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는 총 202개 단지, 6만6913가구가 공급됐으며 이 중 10대 건설사는 71개 단지 3만2517가구를 분양했다. 그 외 건설사는 131개 단지 총 3만4396가구를 분양했다. 시공능력평가 1~10위 건설사들의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0.31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건설사 1순위 평균 경쟁률인 4.13대 1과 비교하면 4.92배 높은 수치다. 이처럼 10대 건설사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다른 건설사들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브랜드 파워의 차이인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 신뢰도, 품질, 인지도, 평면, 설계, 설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 상승 기대감도 더 크기 때문에 많은 수요자들이 10대 건설사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이다. 실제로 건설사 브랜드가 분양시장에서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리얼투데이가 지난해 11월 오픈서베이(설문조사기관)를 통해 전국 20~6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분양시장 수요자 인식조사’에서도 명확하게 나타났다. 당시 설문조사에서 ‘분양시장에서 브랜드는 수요자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에 대한 답으로 ‘보통 이상 영향을 미친다’가 5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매우 영향을 미친다’가 26.1%, ‘보통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20.1%로 조사돼 약 98%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브랜드가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반대로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각각 1.3%, 0.6%에 불과했다. 이 같은 이유로 연내에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10대 건설사 분양 단지에도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다만 10대 건설사 브랜드라고 해도 입지, 분양가 등에 따라 청약 결과는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부분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zoo1004@ekn.krclipboardImage 10대 대형 건설사의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이 그 외의 건설사에 비해 약 4.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

포스코이앤씨, 강교량 공사에 다층 용접 자동화 기술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강교량 공사에 적용 가능한 ‘다층 용접 자동화 시공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강교량 공사에서 두꺼운 강판을 용접하려면 사이에 약간의 공간을 두고 용접봉을 녹여 여러 층의 ‘용접비드’를 쌓아 접합시켜야 하기 때문에, 주요 강재 구조물은 고소나 협소 등 위험한 곳이라도 사람이 직접 용접해왔다. 이번에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와 공동 개발한 ‘다층 용접 자동화 시공 기술’을 적용하면 전문 용접사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두꺼운 강판을 다층 용접으로 맞붙이는 것이 가능하다. 강판 종류와 두께, 용접 층에 따라 필요 전류, 전압, 용접 속도 그리고 용접 형태를 결정하는 위빙(Weaving) 방법 등을 세부 조정하고 데이터베이스화된 최적값에 따라 용접 장치가 자동으로 용접작업을 하게 되며 용접사는 용접이 제대로 진행되는지만 체크하면 된다. 또한, ‘다층 용접 자동화 시공 기술’에 쓰이는 용접 장치를 다양한 구조물에서 작업하기 쉽도록 경량화 했으며, 장치가 이동하는 레일을 모듈식으로 제작해 구조물 크기에 맞춰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높거나 좁은 공간에서도 품질을 일관성 있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작업 속도도 용접사 대비 약 50% 이상 빨라진다. 특히, 용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개발한 다층 용접 자동화 시공 기술을 지난 9월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건설공사의 강주탑 제작 공정에 시범 적용하여 그 성능을 입증하였고, 화태-백야 도로 건설공사 등에서 구조물을 떠받치는 보와 강관말뚝 용접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레이저센서 및 AI를 활용한 자동 트래킹 기술과 용접 카메라 도입 등 로봇 기능을 고도화해 다양한 공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다층 자동용접 시공기술 개발과 함께 강구조물의 정밀 시공을 위하여 3차원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과 로보틱 광파기를 활용한 구조물의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도 개발해 강교량, 초고층 건물 공사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자동 용접 기술이 고도화되고 다양한 공사에 적용된다면 건설 업계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 이라며 "지속적인 스마트 기술 개발과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 다층용접 자동화 기술로 용접하는 장면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강교량 공사에 적용 가능한 ‘다층 용접 자동화 시공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다.포스코이앤씨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소방훈련 및 실종아동찾기 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무주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과 실종아동찾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가족호텔 진달래동에서 임직원과 협력업체, 무주 소방서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상 화재 상황을 연출해 △신속한 상황통보 및 인명대피 △자체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진화 △부상자 응급처치 후 병원이송 △소방차 화재진화 및 교육, 훈련 △강평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이후 △코드아담(실종아동찾기) 교육을 진행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화재나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화재 진압능력을 향상시켜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최대한 보호함은 물론, 비상 출동 상태를 점검하고 화재진압과 실종아동을 찾기 위한 지휘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전라북도내 최대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매년 화재 및 재난 대응체계를 상시 구축해 화재나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충분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zoo1004@ekn.kr무주덕유산리조트 소방훈련 사진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무주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과 실종아동찾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부영그룹

위기의 건설업계, 연말 대대적 물갈이 인사 나오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건설업계가 부실시공, 중대재해, 유동성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적쇄신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일부 건설사에서는 수장 교체도 이뤄지면서 업계에서는 연말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최근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섰다.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17명의 신임 상무를 선임하고, 20여 명의 기존 본부장급 조직장들을 교체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이와 관련해 GS건설 관계자는 "인적 쇄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전사적 품질 향상을 통해 보다 안정화된 국내외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4일 임원인사를 통해 김윤석, 박광호 등 4명을 임원으로 뽑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룹 합병 전인 지난해 10월 ‘포지션 중심 임원인사체계’를 도입하며 12명의 임원을 승진시킨 바 있다. 한화는 이번 인사에 대해 ‘사업 분야별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력을 발탁했다’라고 설명했다.DL이앤씨는 지난 9월 비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통상적으로 10월에 정기 임원인사에 나섰으나 이보다 한 달 앞서 비정기 인사로 일부 임원을 퇴사 조치했다.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승진 및 외부 인력 충원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사망자가 8명 발생해 안전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앞서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안전사고 원인과 대응책에 대한 회사 측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건설사들의 대규모 조직개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CEO(최고경영자) 교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GS그룹 4세’인 허윤홍 사장이 지난 20일 GS건설의 신임 CEO 자리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오너 일가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세대교체를 통해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조치란 평가가 나온다.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CEO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내년 주주총회까지 허창수 회장과 함께 GS건설의 대표이사직은 유지하면서 고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태영건설과 대보건설 등 중견건설사에서도 수장이 물러났다.우철식 태영건설 사장은 지난 12일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과 경영상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지난 1월 부사장에서 개발본부·NE(New Evolution) 사업본부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으나 약 9개월여 만에 자리를 떠나게 된 것이다.대보건설도 이달 초 권오철 건축사업본부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해 11월 DL건설 김원태 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조기 교체라는 강수를 뒀다. 새롭게 대표로 선임된 권 대표는 1993년 남광토건 입사 이후 2017년부터는 대보건설에서 현장소장을 역임한 뒤 건축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업계에서는 연말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 중 5곳 건설사 수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5곳의 수장은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마창민 DL이앤씨 대표,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등이다.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부실시공, 중대재해, 유동성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대적인 인적쇄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라고 밝혔다.zoo1004@ekn.kr주요 건설사들의 수장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연말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사진 왼쪽부터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마창민 DL이앤씨 대표,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사진-각사

포스코이앤씨, 고객과 소통 위한 설치미술 전시회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더샵갤러리 2.0’에서 고객과 소통 위한 설치미술 전시 ‘The Answer: ( )*’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의 주거문화전시관인 ‘더샵갤러리 2.0’은 ‘자연이 살이 숨 쉬는 공간’을 기치로 포스코그룹의 IT · 강건재 · 스마트홈 · 친환경 디자인까지 모두 담아 지난 9월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설치미술 전시 ‘The Answer: ( )*’는 지속가능성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표현하기 위해 MZ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소재와 질감을 활용해 설치장식품, 가구 등의 작품들을 전시했다. 참여한 MZ작가중 ‘Mingyes(밍예스)‘씨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답으로 ’휴글컬쳐(Hugel Kultur)‘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휴글컬쳐’는 죽은 땅에 낙엽을 쌓아두면 그 안에 미생물들이 생겨 잡초, 이끼가 자라는 언덕으로, 자연과 생명의 근원적인 순환성을 표현했다. ‘더샵갤러리 2.0’은 올해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포스코이앤씨의 자연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with POSCO, 더불어 함께 만드는 열린 건축’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층 이노빌트(INNOVILT) 쇼룸에서는 강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설자재를 자세히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된 대형 포스아트(PosART) 예술 작품을 통해 철의 품격을 주거공간에서 느낄 수 있다. ‘몰입형 미디어아트’도 눈에 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포스코이앤씨의 대답을 ‘Eco & Challenge’로 새롭게 해석한 영상인데, 4면의 벽과 바닥으로 이어지는 슈퍼 디지털 영상을 통해 숲과 들판, 바다를 소재로 자연과 힐링, 편안함 등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감성은 관객과 전시가 교감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에도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주거환경을 통해 그린라이프 실현은 물론,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관람예약이 가능하며, 전시관람 기간은 12월 10일까지이다. zoo1004@ekn.kr(첨부) 더샵갤러리 외관 사진 포스코이앤씨가 ‘더샵갤러리 2.0’에서 고객과 소통 위한 설치미술 전시 ‘The Answer: ( )*’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사진은 더샵갤러리 외관.포스코이앤씨

동부건설 윤진오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동부건설은 윤진오 대표가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 2월부터 시작된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을 늘려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자는 취지의 릴레이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자가 1회용품 제로를 다짐하자는 의미로 ‘1’과 ‘0’을 손으로 표현한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서 다음 릴레이 참여자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동부건설 윤진오 대표는 엠케이전자 현기진 대표의 추천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는 HJ중공업 건설부문 홍문기 대표와 동부엔지니어링 김완석 대표를 지목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본격화한 이후 ‘동부건설 Green Construction 2030’을 ESG 경영 비전으로 삼고 일회용품 제로 릴레이, 원가절감 캠페인, 플로깅 동부 등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는 "사소한 작은 실천이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된다"며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자료] 동부건설 윤진오 대표 동부건설은 윤진오 대표가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동부건설

반도문화재단, 4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반도문화재단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1일, 동탄2신도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8.0’ 단지 내에 위치한 재단 아이비라운지에서 테너 조민규(포레스텔라)의 The 사랑 초대 공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테너 조민규는 얇은 음색과 음악적 한계를 극복한 레제로테너로, 팬덤싱어2 우승 이후 국내 크로스오버 뮤직의 팬덤을 형성한 포레스텔라의 리더이다. 아울러 이번 반도문화재단 초대 공연의 취지에 적극 동참하여 ‘The 사랑’ 테마에 어울리는 다양한 곡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건설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 크로스오버 성악가가 들려주는 목소리로 가족, 친구, 연인 등 참여 관객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본 공연은 경기, 서울지역의 시민을 대상으로 1인이 2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연을 통해 최종 선정된 100명에게 관람의 기회를 드리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콘서트 내용은 반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반도문화재단은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동탄지역 및 경기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해 왔다"면서, "재단 4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이번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테너 조민규씨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문화를 통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문화재단은 동탄지역의 문화예술 대중화를 위해 명사 초청 문화특강, 문화공연 등 연간 약 1만5000명이 이용하는 반도 아이비라운지 도서관과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 가족사랑 전시공모전 등을 개최해 지역 예술가 및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밖에 반도건설 임직원들이 함께 장애 독거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집수리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025_103004473 반도문화재단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1일, 동탄2신도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8.0’ 단지 내에 위치한 재단 아이비라운지에서 테너 조민규(포레스텔라)의 The 사랑 초대 공연을 개최한다.반도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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