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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고시원·반지하 세입자에 5000만원 무이자 전세대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쪽방, 고시원, 반지하에 살고 있는 무주택 세입자가 최대 5000만원의 무이자 전세대출을 받아 더 나은 집으로 이사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비정상거처 이주지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다음 달 10일부터 신청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쪽방, 고시원, 지하층, 피시방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이다. 소득이 5000만원 이하이고 자산은 3억61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최대 5000만원을 무이자로 최장 10년간 대출해준다. 전세대출을 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쪽방, 고시원, 여인숙, 컨테이너, 반지하 등에 거주하고 있다는 확인서를 거주 소재지의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계약하려는 주택의 임대차계약서를 갖고 우리·국민·NH농협·신한·하나은행에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은행이 서류 심사를 거쳐 대출 지원을 하게 된다. 올해는 5000가구만 신청받기 때문에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대출 심사를 통과해 이주가 확정된 사람에게는 이사비·생필품 등 이주비를 4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한다. 국토부는 올해 초부터 주거취약계층에 공공임대를 우선 공급하고, 입주 때 공공임대 보증금 50만원을 무이자 대출해주고 있다. 이주비는 4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한다. kjh123@ekn.kr반지하 신축 금지 ㅁㅁ 국토교통부는 ‘비정상거처 이주지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다음달 10일부터 신청받는다. 사진=김준현 기자

GS건설 컨소시엄, ‘광명자이더샵포레나’ 4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은 4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서 3585가구 규모 ‘광명자이더샵포레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광명1R 재정비 촉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총 358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소형 면적부터 중대형 면적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안양천로와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을 통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주요 거점 및 중심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까워 도보나 버스 환승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119안전센터, 광명국민체육센터 등 공공·행정시설은 물론 코스트코(고척점), 킴스클럽(구로점), 광명전통시장,구로성심병원, 철산로데오거리, 가산디지털단지아울렛타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목감천과 안양천이 흐르고 있으며 철산어린이공원, 현충근린공원, 구로개봉유수지생태공원, 사성공원 등이 가까워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 좋다. 교육시설 역시 잘 갖춰져 있다.광명북초, 광명동초, 광명북중·고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연서도서관과 개봉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단지 곳곳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피트니스센터,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1·3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및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해제됐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광명시 일대는 우수한 입지와 함께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며 "특히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서울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컨소시엄을 통해 공급되는 만큼 각 건설사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적된 우수한 상품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광명자이 더 포샵 GS건설 컨소시엄이 4월 광명자이더샵포레나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조감도. GS건설

공시가 하락에 빌라 임대사업자들 "그냥 경매로 던지고 싶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공시가 하락으로 빌라 임대사업자들이 힘들어합니다. 빌라 1채 정도면 모를까 빌라 3채를 보유하고 있는 임대사업자는 1억원 넘게 전세금을 오히려 토해내야 하는 상황에 몰렸는데 차라리 경매로 모두 던지고 싶다고 하네요."(화곡동 인근 공인중개업소 A대표)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로 내려가자 고가 아파트 소유 집주인은 웃었지만 빌라 임대차 시장은 아비규환이 예고되고 있다.◇ 공시가 급락에 빌라 임대업자 날벼락3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최근 전세사기 대책 일환으로 5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을 전세가율 100%에서 90%로 낮추기로 했다.또한 주택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은 기존 공시가격 150%에서 140%로 하향했다. 보증한도가 126%(전세가율×공시가격)로 축소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 중 수도권 빌라는 전년 대비 평균 약 6% 하락했다. 이렇게 되면 서울 강서구 화곡동이나 인천 주요 빌라단지들은 대부분 현재 시세로는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 공인중개업 복수 관계자 중론이다.특히 세입자는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된 물건을 찾기가 힘들어졌고 임대사업자는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몇 천 만원의 전세금을 더 깎아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는 주장이다.실제 예로 화곡동 임대사업자 B씨는 전세 2억원 가량의 투룸 빌라가 있다. 공시가격이 1억5000만원인 전셋집이 150%에 전세가율 100%일 때는 보증한도가 150%이니 2억2500만원이 되니 보증보험을 들 수 있다.그러나 올해 공시가는 1억4100만원으로 떨어졌는데 이를 140%에서 90%로 적용할 때는 보증한도가 126%이니 1억7766만원만 보증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전세가격이 2억원이므로 새로운 기준으로 적용하면 보증보험 한도를 초과하게 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세가격을 내려야 하나 기존 세입자의 보증금 차익을 감당할 수 없다. 게다가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대출이 어려워 결국 경매로 넘겨야 하나 B씨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이를 두고 대한주택임대인협회는 지난 29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임차보증금 반환을 목적으로 한 대출 관련 기준을 합리적으로 완화해서 보증금 미반환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대사업자 관계자는 "전 정부가 다주택자와 주택임대사업자에게 대출규제를 과도하게 해서 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공시가격은 세금을 정하는 이슈와 관련이 크고 특정 수요층에 맞춰 조정되는 것이 아니다"며 "원인을 공시가격에서 찾는 것보단 전세보증보험 가입요건이나 대출규제 조정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매늘면 HUG보증보험 총액 한도 초과 우려집주인이 세입자의 전세금을 감당 못하면 경매로 물건을 넘길 수도 있다. 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는 HUG를 통해 대위변제하면 되지만 앞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HUG의 보증보험 총액 한도다.주택도시기금법에 따르면 HUG의 보증총액 한도는 자기자본의 60배를 넘지 못한다. 2020년에 47.4배, 2021년 49.2배, 2022년 54.4배로 확정됐다. 올해는 59.2배, 내년에는 66.5배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면 HUG는 더 이상 보증보험 가입을 받을 수 없다.이는 김학용(안성) 국민의힘 의원이 HUG에서 받은 ‘공사 보증배수 현황 및 추정치’(지난해 9월 말 기준)에서 한도사용액(보증잔액-담보부보증금액)을 전년도 자기자본으로 나눈 보증배수 조사에 따른다.특히 HUG에서 피해 임차인들에게 대위변제해 준 금액이 지난 2020년에는 4415억원, 2021년에는 5040억원이며 지난해는 2배 가까운 무려 9241억원으로 큰 폭 증가한 상황이기에 임대사업자에 대한 관련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다만 국토부는 이번 전세보증보험 불가에 대해 전세가율이 90%를 초과하면 보증부 월세, 즉 반전세를 통해 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정부가 공시가격을 큰 폭으로 하락시킨 가운데 빌라 임대사업자들은 오히려 이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김준현 기자

지난해 여의도 4배만큼 국토면적 늘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국토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4배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2023년 지적통계를 30일 공표했다.지적통계는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자별로 필지·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443.6㎢(3만9514필지)로 전년보다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증가분은 여의도 면적(2.9㎢)의 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부의 미등록토지 정비사업과 공유수면매립, 항만 건설로 새로 등록된 토지가 늘었다.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북의 면적이 1만9036㎢로 가장 크다. 국토의 19.0%를 차지한다.강원 1만6830㎢(16.8%), 전남 1만2361㎢(12.3%) 순으로 면적이 넓었다.면적이 작은 광역자치단체 1∼3위는 세종 464.9㎢(0.5%), 광주 501.0㎢(0.5%), 대전 539.7㎢(0.5%)이었다.서울(605.2㎢)이 전 국토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0.6%다.10년간 토지 면적 변화를 따져보니 산림·농경지(임야·전·답·과수원)는 1782㎢(2%) 감소했다.반면 생활기반 시설(대지·공장용지·학교용지·주유소용지·창고용지)은 872㎢(22%) 늘었고, 교통기반 시설(주차장·도로·철도용지)도 515㎢(17%) 증가했다.공장용지의 경우 비수도권 면적이 806㎢로 수도권(281㎢)의 3배였다. 지난 10년간 비수도권 공장용지는 32.4%, 수도권은 36.8% 늘었다.아파트·다세대 등 집합건물 면적은 696.8㎢로 10년 전보다 40.9% 증가했다.산림과 농경지(전·답·과수원)는 전체 국토 면적의 약 8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토지이용현황(지목 기준)에서 비율이 높은 지목은 임야(63.1%), 답(10.9%), 전(7.5%) 순으로 이어졌다.10년 전과 비교해 전은 3.8%, 답은 6.0%, 임야는 1.2% 줄었다.같은 기간 대지와 도로는 각각 18.3%, 16.0% 증가했다.국토를 소유자별로 분석해보니 개인이 50.0%를 보유했고, 국유지가 25.5%, 공유지는 8.4%였다.지난 10년간 개인 소유 토지는 4.8% 감소했지만, 국유지는 4.3%, 도·군유지는 8.9% 증가했다. 법인소유 토지는 14.3% 늘었다. kjh@ekn.kr여의도공원. 연합뉴스

대우건설, 내실경영 기조 위에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지속성장 기반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대우건설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내실경영을 강화하며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하고 있다.3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건설사는 양호한 경영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재무안정성 개선에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를 반증하듯 지난 2월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조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동산시장의 하락 속에서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수주 역시 목표였던 12조2000억을 초과 달성한 14조1295억원을 기록했는데, 상대적으로 분양성이 높은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2763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특히, 지난해 말 기준 재무안전성의 주요 지표인 부채비율은 199.1%를 기록하며 2021년 말 225.2%와 비교해 26.1% 낮추었고 유동비율도 141.6%에서 148.5%로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주었다.이와 같은 대우건설의 재무성과의 배경에는 중흥그룹 편입에 따른 시너지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중흥그룹 정창선 회장의 경영방침 중 가장 우선되는 것이 바로 ‘안정 속에 성장한다’는 것이다.이와 같은 대우건설의 전략은 이미 지난해 상반기 준비되어 연말부터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데 2022년 말 기준 비주택건축 부문의 매출이익이 전체 매출이익 대비 49.5%를 기록하며 2021년 22.4%에서 대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를 위해 정원주 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나이지리아, 베트남,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정상급 지도자들을 연달아 예방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 제일선에서 회사를 알리고 있다.토목부문은 지난 1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 1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확보했고, 플랜트부문에서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1조원),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7225억원), 주택건축부문에서 강남데이터센터(3180억원)로 올해에만 벌써 3조원이 넘는 수주를 달성한 것이다. kjh@ekn.kr지난해 10월 나이지리아 부하리 대통령 방한시 체결된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LOI 서명식. 대우건설

원희룡 장관 "불법 하도급은 국민세금 도둑질이자 분양가 사기 행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신혼희망타운 건설현장을 찾아 전자카드제 기반의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시스템 이용 소감 등을 청취했다. 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의 출퇴근을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이며, 대금지급시스템은 건설근로자 임금 등 공사대금을 전자적으로 자동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두 시스템을 연계할 경우, 투명한 고용 관계 파악, 근무일수에 따른 임금 자동 지급, 교차검증을 통한 불법하도급 의심사례 적발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원희룡 장관은 현장 출입구에서 MZ 세대 건설근로자의 안내를 받아 전자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한 후 현장에 들어가 전자카드의 자동 출퇴근 기록 기능과 편리한 임금 정산 기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LH 권영진 단장은 181개 LH 현장에 설치된 전자카드제-대금지급 연계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과 행정업무 부담 절감, 인력·대금 실시간 관리 등 시스템 연계의 장점을 소개했다. 현장 근로자 A씨는 "전자카드제와 대금지급시스템 덕분에 임금 체불 걱정없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다. 다른 건설현장에도 확산되면 건설근로자 권익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협력업체 관계자 B씨는 "원도급사로부터 자재비와 노무비 등 대금이 제때 지급돼 자금 부족으로 인한 공사 차질 우려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한 수차례 대책에도 천안 현장과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일단 수주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 ‘공사는 돈에 맞춰서 하면 된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면서 "불법하도급을 통해 공공공사와 민간공사의 자재비, 인건비를 빼돌리는 것은 국민의 세금을 횡령하고, 분양대금을 탈취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불법행위의 전제가 돼온 건설현장의 게임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 첫 걸음이 LH 사업장에 구축된 전자카드 대금지급 연계 시스템을 여타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며 "건설사들이 가장 기본적인 준법경영을 위한 기초 인프라로서 건설현장의 투명한 인력 및 대금관리 지급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노사 모두 더 이상의 불법행위는 지속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각인하고, 새로운 질서와 관행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며 노사 양측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했다. kjh123@ekn.kr국토부 원희룡 ㅇㅁㅁㅁ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불법하도급 근절 관련 현장점검에 나섰다. 국토부

건설공제조합, 516억원 조합원 현금배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2022사업연도 당기순이익 1150억원 중 516억원을 조합원에게 현금배당하고 634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한다. 조합은 29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309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2사업년도 결산(안)과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등을 의결하고 오는 4월 개최될 총회에서 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현금 배당하는 516억원은 당기순이익의 45%에 달한다. 배당안이 총회에서 확정되면 조합은 10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출자증권 1좌당 배당금은 1만2000원(배당률 3.2%)이다. 조합원 현금 배당금을 제외한 634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한다. 이익준비금으로 적립된 부분은 조합 자본을 증가시키고 지분가치 상승 등을 통해 조합원에게 환원된다. 조합의 2022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총수익은 4892억원, 총비용은 3211억원이며, 법인세 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1150억원이다. 제125회 총회(정기)는 26일 오후 2시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총회를 통해 이익잉여금 처분 및 결산안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최근 조합은 영업점 개편을 완료하고 대고객서비스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전략영업실을 신설했다. 산하에 영업지원팀과 해외사업팀을 두어 국내 영업과 해외 영업을 각각 총괄하게 했다. 특히 해외사업팀을 별도로 분리, 해외영업 체계와 맨 파워를 강화하는 등 최근 이슈가 늘고 있는 조합원들의 해외 수주 관련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근본적인 영업 패러다임의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컴팩트한 조직을 바탕으로 보다 발 빠르게 조합원들과 호흡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jh123@ekn.kr건설공제조합 사진 건설공제조합이 29일 운영위원회 개최, 2022사업연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 등을 의결했다. 건설공제조합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시상식 및 원장회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이 보육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해 우수 어린이집 7개원을 선정하고 시상식과 원장회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부영그룹은 2023년 어린이집 시상식 및 원장회의를 열고 화성향남 10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포항원동 3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영주가흥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제주삼화 8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광주전남혁신 2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부산전포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화성향남 7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차지했다. 수상 어린이집에는 표창창과 상금, 교사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부영그룹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해 매년 운영자 협약서 이행실적, 영유아 복지, 운영자 전문성, 수상실적, 운영자의 공신력 등을 평가해 우수 어린이집을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원장회의도 개최됐다. 원장회의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들은 지난해 성과와 평가를 보고하고 올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운영방향에 대한 협의를 거쳤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안심 어린이집’으로 지역사회와 지자체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 정평이 나있다. 부영그룹은 사내에 보육지원팀을 두고 무상으로 보육행사, 부모교육, 교사교육, 보육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다자녀 입학금 지원, 개원지원금 등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와 어린이집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각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시장상, 도지사상, 시의장상, 군의장상을 포함한 84개 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수 보육기관으로서 명성을 공인받고 있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1조 원이 넘는다. kjh@ekn.kr단체사진2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시상식 및 원장회의를 개최했다.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와 상생협력 위한 ‘베스트파트너스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베스트파트너스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를 개최했다.‘베스트파트너스데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사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우수협력사 시상과 더불어 공정거래 협약서 서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와 정익희 대표(CSO), 김회언 대표(CFO), 조태제 건설본부장 등 임직원과 우수협력사 세아건설㈜ 황기만 대표이사, 씨이에프건설㈜ 안장열 대표이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 기본과 원칙의 가치를 공유하고, 상호 존중하여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한 해 동안 애써주신 협력사 대표님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외주구매, 안전보건, 고객서비스 및 현장 등 유관부서의 평가와 등록 기간, 발주 규모 등을 기준으로 우수협력사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최우수 협력사로는 세아건설㈜, 씨이에프건설㈜ 등 2곳이 선정됐으며, 전년 대비 57개 늘어난 84개 사를 우수협력사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협력사에는 등급별로 금융지원 우선 배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지원, 입찰 기회 확대, 계약보증 감면, 포상금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최우수 협력사에는 수의계약의 혜택이 주어진다.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황기만 세아건설㈜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HDC현대산업개발의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돼 기쁘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이 마련한 입찰 인센티브 혜택 확대와 교육지원 등 실질적인 상생협력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협력사의 역량 강화와 동반성장에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 및 개정한 4대 실천사항을 준수하는 공정거래 협약서 서명식도 함께 진행했다. 공정거래 협약은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공정한 계약 체결 및 이행과 하도급법 준수 노력, 금융 및 기술 등에 대한 상생협력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교육지원, 기술협력 등을 위한 상생 협력기금 3억3000만 원을 출연하고, 지난 설에는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34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여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상생펀드 규모도 820억 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안전보건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HDC SAFETY-I ACADEMY’ 2기를 지난달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협력사에 근무하는 직원들까지 안전 경영 과정 교육을 확대 제공했다. 이밖에 협력사 교육지원프로그램인 ‘HDC상생캠퍼스’도 운영 중이다.kjh@ekn.krHDC현대산업개발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베스트파트너스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에서 우수협력사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LX하우시스, 벨기에 창호업체 레이너스사와 전략적 제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하우시스가 벨기에 알루미늄 창호업체 레이너스(REYNAERS)社와 손잡고 국내 고급(하이엔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X하우시스는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 레이너스社 안드레아스 빌스도르프(Andreas Wilsdorf)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X하우시스-레이너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벨기에 레이너스社는 1965년도에 설립된 유럽을 대표하는 창호 기업으로, 전세계 40여개국에서 5000개 이상의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으며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커튼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Top 3 알루미늄 창호업체다.LX하우시스는 최근 국내에서 고급 주택단지와 리조트·호텔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재건축·리모델링 단지에서도 고급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관련 시장 공략 가속화 차원에서 레이너스社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제휴로 LX하우시스와 레이너스는 향후 시스템창호 기술 성능 향상, 디자인 개선, 가·시공 프로세스, 품질 검증까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 개발 및 출시 과정 전반에 관해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통해 양측은 올 하반기에 △알루미늄 프레임 두께를 최소화한 초슬림 시스템창호 △기존 알루미늄 창호의 최대 단점인 단열성 저하 문제를 극복한 고단열 시스템창호 △바람·태풍에 강한 고풍압 성능 시스템창호 등 국내시장에 특화된 최고급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서 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레이너스와 국내 1위 창호기업 LX하우시스의 제휴로 사업시너지는 물론 시장 공략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레이너스社 안드레아스 빌스도르프 부회장은 "향후 양 사가 완벽한 파트너십으로 한국 시장에서 함께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열린 ‘LX하우시스-레이너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식’에서 LX하우시스 한명호 사장(사진 오른쪽)과 레이너스社 안드레아스 빌스도르프 부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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