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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간가격 주택 구입하려면 소득 절반 부담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 중간소득 가구가 관내 중간가격 아파트를 매수할 경우 소득의 40% 이상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71.9로 전분기(81.4) 대비 9.5포인트(p) 떨어졌다.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21년 4분기(83.5)부터 지난해 1분기(84.6)와 2분기(84.9), 3분기(89.3)까지 네 분기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한 바 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수가 낮을(높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완화(가중)됨을 의미한다. 주택담보대출 상환으로 가구소득의 약 25%를 부담하면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00으로 산출된다. 즉 가계 소득과 금리, 주택가격을 모두 아우르는 만큼 주택가격의 고평가 또는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1분기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주담대 대출 금리가 4.4%로 전분기(4.6%) 대비 0.2%p 떨어진 반면, 가계소득은 같은 기간 571만2000원에서 585만40000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출금리는 지난해 1분기 3.8%에서 2분기 4.0%, 3분기 4.8%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가계소득은 549만3000원에서 585만4000원으로 6.6%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분기 175.5로 지난해 4분기(198.6) 대비 23.1p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214.6) 이후 2분기 연속 지수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180에 육박, 주택구입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중간소득 가구가 지역의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소득의 절반 가까운 44%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으로 여전히 금융당국의 규제 기준인 40%를 넘는 셈이다. 지난해 7월부터 적용된 현행 DSR 규제는 총대출액이 1억원을 넘으면 원칙적으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제2금융권 5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통상 서울의 경우 주택구입부담지수 130∼140(소득에서 주담대 상환 비중 33∼35%)선을 주택구매가 가능한 적정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울에 이어 세종의 1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가 102.7로 100을 넘었다. 전분기(109.5)에 비해서는 6.8p 하락했다. 이어 경기(94.0), 제주(85.0), 인천(77.1), 부산(75.2), 대전(71.0), 대구(66.7), 광주(61.0), 울산(55.3) 등의 순이었다. 전남(33.8), 경북(34.4), 전북(37.2), 충북(38.3) 등은 주택구입 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kjh123@ekn.kr용마산 ㅇㅁㄴㅇ 서울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소득의 40% 이상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용마산에서 바라 본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중흥그룹, ‘SAFETY ALIGO(안전 알림 문자)’ 7월부터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중흥그룹(중흥건설·중흥토건)은 7월부터 모든 임직원들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동종업계 최초 특성화시스템인 ‘SAFETY ALIGO’(안전 알림 문자)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대재해 제로를 천명하고,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ALIGO’는 ‘전 임직원이 안전활동에 참여해 중대재해 Zero로 가자’는 뜻을 담은 합성어로, 중흥그룹에서 발생했던 최근 5년간의 재해 유형(기인물별·연도별·월별·요일별)을 중흥만의 기준으로 면밀하게 분석한 통계 자료를 적극 활용한 중흥그룹만의 자체적인 ‘재난안전문자’이다. 또 사업장의 특성에 따라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여 월 2회 이상 문자와 사진을 발송해주는 시스템이다. 통계 자료를 토대로 시기별 주로 발생한 재해 유형과 안전대책에 대하여 전파하고, 위험성평가에 반영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무더운 날씨에 옥외 작업을 해야 하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흥그룹은 지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강조기간’으로 지정하고,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물·그늘·휴식)을 위험성평가에 반영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각 현장마다 탈수 예방을 위해 시원한 물과 음료가 지급되고 있는지, 그늘막·휴게시설 설치 여부, 폭염경보 발효 시간대의 옥외작업 시간 조정 여부를 확인해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중흥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알리고 시스템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 모든 건설현장에 이런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건설 현장이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또한 이른 무더위와 함께 한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건설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혹서기 인명피해 예방을 비롯해 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중흥그룹 ㅇㅇㅁㅁ 중흥그룹이 혹서기(6~9월) 건설근로자 건강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중흥그룹

KCC건설 스위첸 ‘내일을 키워가는 집’,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올해의 영상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KCC건설은 자사 주거브랜드인 스위첸의 광고 ‘내일을 키워가는 집’이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에서 ‘올해의 영상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한해 동안 아동권리 증진에 기여한 대한민국의 각 분야, 인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 어린이가 뽑는 유일한 국내 아동권리 상으로, 후보 추천에서부터 후보 선정, 투표, 개표 등의 전 과정에 아동이 참여하여 진행된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남다르다. KCC스위첸 내일을 키워가는 집은 아이들을 위한 아파트 내 유일한 공간인 놀이터를 소재로 한 캠페인이다. 익숙한 일상의 놀이터 풍경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구성하고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웃음소리 ASMR로 채워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아이들은 조용히 클 수 없다’라는 한 줄의 카피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KCC스위첸 ‘모험놀이터’는 어른들의 기준에서 조경의 일환으로 만드는 놀이터 대신, 놀이터의 의사결정권을 아이들에게 돌려주어 아이 눈높이에 맞추고자 하는 놀이터 프로젝트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아이들이 뛰노는 웃음소리가 우리의 미래가 자라는 소리이기 때문에, 놀이터에서 들리는 아이들 소리가 더욱 커지기를 바라며 기획했던 스위첸 캠페인의 진심이 놀이터의 이용 주체인 어린이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특히 기쁘다"라며, "이 시대 아동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 영역에 이번 캠페인으로 인하여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며 기업이 앞으로도 고민해야 할 ESG 경영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KCC건설은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고민하며,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kjh@ekn.krKCC스위첸 '내일을 키워가는 집' 캠페인 이미지(1) KCC스위첸 ‘내일을 키워가는 집’ 캠페인 이미지. KCC건설

동양, ISO 안전보건·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동시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ICR 국제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동양의 건설부문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ICR 국제인증원 본사에서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 김덕용 ICR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SO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인증으로 제품의 품질을 비롯해 기업의 내부 서비스 및 경영 등 기업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표준화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인증하는 제도다. 그 중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은 발생 가능한 산업재해 및 질병의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은 환경법규 및 규제 준수 등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및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여부를 평가해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동양은 지난 6년간 사고 사망만인율 0.00(퍼밀리아드) 달성과 중대재해 발생 건수 0건을 유지하는 등 안전을 기업운영에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지난해에는 건설부문의 안전보건 및 환경관리 조직을 신설해 관련 규정 및 지침을 제정하고, 각 현장 상시 점검을 진행하는 등 기업 내 안전문화 정착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동양 관계자는 "동양의 건설부문은 2003년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에 이어 이번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까지 획득해 품질, 환경, 안전보건 종합관리 체계가 구축되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품질만족, ESG경영가치의 실현, 중대재해 ZERO 목표 달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kjh123@ekn.kr안전보건경영싳ㅊ 동양 건설부문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ICR 국제인증원에서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인증 수여식에 참여한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김덕용 ICR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우디 아미랄 수주한 ‘원팀코리아’, 목표액 350억 달성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이라크 공동위원회 및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를 수주한 ‘원팀코리아’가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8시 30분 서울-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원팀코리아 사우디·이라크 활동 성과와 후속조치 이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원 장관은 한국 기업의 사우디 진출 이래 사상 최대 규모(50억7000만 달러·약 6조5000억원)인 아미랄 프로젝트 계약 체결 성사로,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173억 달러로 작년 수주실적(120억 달러) 대비 44%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쥬베일 지역 내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으로, 현대건설이 패키지 1(약 29억4000만 달러)와 패키지 4(약 21억3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한 후 이루어진 정상외교의 성과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7차 및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 수주 500억불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인프라 건설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특히 제2의 중동붐 실현을 위해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수주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혀 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정부·공공기관·기업 합동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구성해 두 차례의 원팀코리아 사우디 파견(2022.11.·2023.1.) 등 해외건설 수주 확대 노력을 펼쳐 왔으며, 이번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사우디 등 중동 주요 국가들과의 협력 성과 창출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수주 지원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2023.6.·서울 개최)에서는 양국 간 전방위적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2022년 중단됐던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 사업(잔여공사규모 약 60억달러) 재개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지원 및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속 메가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해 원 장관이 이끈 제3차 사우디 원팀코리아 파견(2023. 6.22~6.24) 및 6년 만에 재개한 한-이라크 공동위원회(6.21) 성과와 한국기업 진출 확대를 위한 후속조치 이행방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논의했다. 원희룡 장관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6.22) 시 사우디측이 제안한 ‘한-사우디 수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 합동 협력회의 개최’와 ‘AI 기술 관련 양국 소통채널 개설’에 대해 산업부·국토부 등 관계 부처가 협력해 한-사우디 수소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과기부를 중심으로 AI 분야 지식 공유 및 협력사업 등 논의를 위해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제드 알 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사우디측이 제안한 시티스케이프 행사 관련 양국 협력에 대해, 국토부는 동 행사 참여방안을 마련하고 한국측 연사, 참여기업 및 기관 추천을 지원하는 등 동 행사를 부동산 산업 분야 양국 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마르잔 플랜트 건설현장 간담회에서 우리기업 현장직원들이 건의한 해외 근로자 인센티브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가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에서 논의된 인프라, 무역, 투자, 금융, 산업, 에너지, 자원, 외교, 문화, 교육 등 양국 간 전방위적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도 점검했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이번 공동위를 통해 재개가 합의된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의 조속한 추진을 외교부, 이라크 정부와 적극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그밖에 이라크 알포 신항만 후속 프로젝트, 교통협력 MOU, 항공협정 개정, 서울시-바그다드시 간 정책분야 협력 MOU 체결도 추진키로 했다. 무역·투자·금융 분야에서는 이중과세방지협정, 투자보장협정, 세관협력 MOU, 금융지원, 상품수출 보험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가고, 산업·에너지·자원 분야에서는 청정에너지, 석유화학산업, 전력분야 협력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농업·수자원 기술, 경험교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외교·법무·보안·행정 분야에서는 양국 외교부 국장급 정책협의회 개최, 양국 외교원간 MOU 기반 협력, 이라크 내 우리 기업 안전보장, 법무분야 MOU 체결 등을 추진해 나가고, 교육·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장학사업 및 교육협력 MOU, 문화협력 MOU, 체육협력 MOU, 공공정책 개발협력 등 전방위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원 장관은 메가 프로젝트 후속 수주를 위해 원팀코리아 사우디·이라크 협력 성과 후속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7월 네옴 서울 전시회, 9월 GICC 2023, 9월 사우디 주최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등 주요 행사 계기 주요국 정부·발주처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네옴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후속 수주를 위해 원팀코리아 기업들에 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수주지원 당ㄴㅁㅁㅇ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 ‘무재해 달성’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한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개최한 시상식에는 현대건설 황준하 CSO(안전보건최고경영자)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이영숙 상생협력본부장을 비롯하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를 신설해 전공정 무재해 달성 우수 협력업체들을 선정, 반기별로 포상하고 있으며 이번이 두번째다. 제도 시행 원년인 지난해에는 90개 협력사가 수행한 147개 하도급 계약에서 무재해로 공사를 마쳐 총 상금 5억 여원을 지급했으며, 올해 상반기 시상식에서는 68개 협력사의 110개 하도금 계약에서 전공정 무재해를 달성해 총 상금 3억5000여 만원을 포상했다. 현대건설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는 중소협력사 주도의 건설현장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 9월 도입했다. 건설현장 재해 가운데 대다수가 중소기업 관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만큼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하여 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근절에 힘쓰고자 이같은 제도를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전 사업장 내에 하도급 공사를 수행한 협력사 중 전체 공사기간 동안 무재해를 달성한 협력사에게 하도급 계약 규모별로 2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특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재원으로 운영되는 안전관리 포상금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집중 지원되며, 통상의 기업 단위로 상금을 지급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협력사가 수행한 계약건별로 상금을 합산하여 지급되는 방식이다. 이는 포상금 수혜 효과를 확대함으로써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유도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건설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2023년 상반기 무재해 협력사를 대표하여 ㈜성원이앤지, ㈜동광명품도어, 한국케미칼산업(주), 이화공업(주), 성하지질공업(주) 등 총 5개사 대표이사 및 관계자가 행사에 참석해 포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한국케미칼산업(주) 이철우 대표이사는 "이번 포상제도가 현장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전사고 예방에 의미있는 행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건설의 안전보건관련 제도 시행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근로자 중심의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5,000억원 규모로 대폭 늘리는 한편 각종 제도와 지원을 통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의 토대를 확대해 왔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건설은 첨단 스마트기술을 접목시켜 확장공사를 마친 안전문화체험관을 최근 개관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 및 현장 근로자들의 체험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일터에서도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VR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건설은 현장 안전 최우선 문화 확산을 위한 ‘작업 열외권’과 ‘작업 중지권’, ‘H-안전지갑’ 등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무인드론과 스마트글래스를 연계한 원격현장관리플랫폼, 무인안전로봇 스팟, AI기반 CCTV 영상분석시스템 등 IT와 결합한 기술을 접목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kjh123@ekn.kr현대 상반기 전공정 ㅇㅁ 안전관련 우수협력업체 시상식 사진. 현대건설

한화,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경영 성과 담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가 지난 30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비전을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는 보고서에 ‘인류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이라는 ESG비전에 따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이뤄온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한화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여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작년 ㈜한화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방산부문을 매각하고 한화건설을 흡수 합병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글로벌부문, 모멘텀부문, 건설부문이 각각 친환경 소재, 장비, 인프라에 집중해 ‘Essential Solution Provider’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한화는 환경 분야의 주요 내용으로 △2022년 온실가스 감축 실적(CDM) 25만t(CO₂-eq) △풍력발전, 수처리시설 현대화, 2차전지·태양광제조설비 등 저탄소 친환경 사업 확대 △녹색채권발행과자원 순환활동 등 환경경영활동 성과를 담았다. 사회 분야에서는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등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강화 △우수인재 육성 및 조직문화 개선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한 상생협력과 사회공헌활동 △혁신적 기술개발과 품질경영을 통한 미래성장 추진 체계를 소개했다. 또한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이사회 구성과 주요 활동 △준법·윤리경영의 실천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 △경영리스크의 선제적 관리 및 정보보호 관리체계 등을 담았다. ㈜한화는 지난 2021년 3월 이사회 산하에 사외이사를 포함한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친환경 전략의 전문적 심의와 의사결정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특히 ESG 위원회의 위원 4명 가운데 위원장을 비롯한 3명을 사외이사로 구성, 객관성과 독립성을 높였다. 또한 ESG위원회 산하의 실무 추진 조직인 ESG협의체를 환경경영, 안전보건, 미래성장, 상생협력, 사회공헌, 인재경영, 지배구조, DS/DT(Digital Security/Transformation),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의 10개 모듈로 구성하고 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화는 2022년 11월 한국ESG기준원에서 ESG평가등급 종합 A를 취득했다. 아울러 2022년도 NICE신용평가의 ESG 평가 결과 우수(A) 등급을 획득하며 ESG 추진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화 김승모 대표이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경영 성과를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며 "글로벌부문, 모멘텀부문, 건설부문이 각각 친환경 소재, 장비, 인프라 분야에서 ESG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를 따르고 있으며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의 지표도 함께 반영하고 있다. 미국 지속가능 회계기준위원회(SASB) 지표와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TF인 TCFD 권고안 등을 고려했다. 보고서의 데이터는 신한회계법인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kjh123@ekn.kr주 한화 ㅇㅇㅇㅁ 한화의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디자인. (주)한화

삼표그룹, 철도의 날 맞아 용산철도고교 간식차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그룹은 철도의 날(6월28일)을 맞아 미래 철도 인재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용산철도고등학교를 방문해 간식차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식차 지원 행사는 철도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용산철도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미래의 철도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개교 이래 처음으로 깜짝 등장한 간식차를 본 학생들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삼표그룹 임직원들과 사회공헌팀은 학생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간식차를 보내 핫도그, 츄러스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삼표그룹 사회공헌팀장은 "이번 간식차 지원이 학생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격려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철도 인재인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해가겠다"고 말했다. 홍민표 용산철도고등학교교장은 "2020년 철도고등학교로 전환한 후 첫 졸업생들이 배출되는 해인만큼, 삼표그룹의 활동이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삼표그룹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레일웨이는 해외 기술 및 부품에만 의존했던 고속분기기를 국산화하고, 사전 제작형 콘크리트 궤도(PSTS)를 확대 적용하는 등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위상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kjh123@ekn.kr철도의 날 ㅇㅇㅇ 삼표그룹이 철도의 날(6월28일)을 맞아 미래 철도 인재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용산철도고등학교를 방문해 간식차를지원했다. 삼표그룹

반도건설,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첫 지식산업센터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반도건설이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첫 지식산업센터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부산 에코델타시티 도시지원 5BL)에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6만6292㎡, 총 1210실 및 근린생활시설 82실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수변생태도시, 국제친수문화도시, 미래산업물류서비스도시 뿐 아니라 세종에 이어 국내 2번째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지정되는 등 울산, 김해, 창원, 진주를 아우르는 부,울,경의 메가시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에코델타시티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이자 부산에서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로 희소성이 매우 높다고 반도건설 측은 밝혔다. 아울러 서부산 중심에 위치한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국가·일반·도심첨단 산업단지가 주변에 포진돼 있어 실입주 수요가 풍부하고 산업단지관리공단 외 지역에 위치해 입주절차가 비교적 간단하다는 장점도 있다는 설명이다.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은 동북아시아 물류와 첨단 산업의 중심이 되는 미래산업 물류서비스 도시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의 잠재력을 품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라며, "반도건설의 신뢰와 기술력으로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부산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희소성이 매우 높은 만큼 ‘에코+첨단’을 접목한 차별화된 상품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 조감도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 조감도.반도건설

서울 성북구 정릉 버스 공영차고지, 문화·체육시설로 탈바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성북구 정릉 버스 공영차고지가 문화·체육시설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6일 성북구 정릉4동 동주민센터에서 ‘정릉 공영차고지 문화·체육시설 복합개발 사업’ 주민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릉 버스 공영차고지는 지난 2009년 시유지 매입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수년간 지역 주민의 민원과 이전 요구가 있었던 시설이다. 지난 2016년 차고지 지하화 및 문화시설(시인의 마을) 복합개발이 한차례 추진됐으나, 지속적인 이전 요구 및 체육시설 건립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의 반대로 사업 추진이 답보 상태에 있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오세훈 시장의 현장 방문 이후 해당 사업을 공약사항으로 지정했다. 또 기존에 추진됐던 문화시설(시인의마을) 사업을 지역 주민의 생활과 보다 밀접한 시설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지하에 차고지를, 지상에 생활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을 복합개발하는 방안으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서울시는 간담회 자리에서 전문가와 함께 기본계획안 및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정릉4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대표 8인은 정릉 공영차고지가 정릉 지역의 대표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원활하고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기본계획안 수립을 완료하고 타당성조사 및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정릉 공영차고지 문화·체육시설 복합개발 사업은 필수 기반시설이지만 기피시설이기도 한 공영차고지를 주민 친화적 시설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첫 번째 시도"라며 "정릉 지역의 숙원 사업인 점에 공감하며, 소통이 중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원활한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시설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AKR20230702039700004_03_i_P4 (1) 서울 성북구 정릉동 버스 공영차고지.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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