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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14일 견본주택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양이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견본주택을 14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동, 전용면적 84㎡A·B·C타입 268가구(오피스텔 126실 별도, 추후 분양 예정)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84㎡A 45가구 △84㎡B 178가구, △84㎡C 45가구다. 단지의 청약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8월 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4일부터 17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한양 관계자는 "에코시티는 전주 내에서 주거 선호도가 최상위권에 속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에코시티 내에서도 최중심에 위치하고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희소성까지 갖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또한, 단지는 전주 최고층의 상징성까지 겸비해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자료]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한양이 전북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견본주택을 14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사진은 해당 단지 투시도.한양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견본주택 14일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가 강원도 원주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견본주택을 1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48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88가구 △59㎡B 49가구 △74㎡A 191가구 △74㎡B 22가구 등이다. 청약 일정을 보면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됐다. 당첨자 발표일은 8월 2일로 예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정주여건이 뛰어난 입지에 더해 독보적인 상품성, 원주시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59·74㎡ 타입 공급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아파트"라며 "여기에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매력적인 계약 조건까지 갖춰, 이번 분양은 부담 없는 내 집 마련 최적의 기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zoo1004@ekn.kr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 ▲DL이앤씨가 강원도 원주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견본주택을 1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당 단지 투시도.DL이앤씨

신영,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 견본주택 14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영이 충청북도 청주시 송절동 산4-2번지 일원(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S1 블록)에 들어서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14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108㎡OA 156실, 108㎡OB 78실, 총 234실 규모다. 앞서 지난 5월 분양을 마친 전용면적 84~130㎡, 총 1034가구의 아파트까지 합치면 총 1268가구 규모를 자랑한다. 청약 일정을 보면 19일 청약 접수, 24일 당첨자 발표, 25~26일 이틀간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 전용면적 84㎡에 버금가는 평면에 커뮤니티, 주차 등 기존 오피스텔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면서 "합리적인 분양가에 중도금 무이자 등 부담이 낮고 전매도 가능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 투시도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 투시도.사진=신영

[단독] 치솟는 공사비로 신답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난항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과정에서 치솟는 공사비로 인해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이 점화되는 가운데 리모델링 단지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 공사비 660만원→870만원으로 인상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수평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신답극동아파트의 리모델링 주택조합과 시공사인 쌍용건설간 공사비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에 난항을 겪는 중이다.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쌍용건설과 3.3㎡(1평)당 660만원으로 공사도급 본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달 쌍용건설이 공문으로 공사비를 평당 870만원까지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지난 11일에도 쌍용건설과 조합이 공사비를 협상했으나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은 물가상승을 반영해 약 6~7% 인상하는 수준을 요구했으나 이조차 협상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협상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공사비 간극을 두고 양측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오가고 있다. ‘리모델링 명가(名家)’ 쌍용건설이 글로벌세아에 인수된 이후 리모델링 시장에 보수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수익성을 중요시 하는 만큼 공사비를 크게 올리지 않으면 우선협상대상 시공권도 반납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편에서는 건물 하중을 받치거나 분산하기 위한 내력벽 철거 등 과도한 설계변경으로 공사비를 급증시키는 빌미를 줬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쌍용건설과 조율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도급순위 30위 권내 시공사들과 시공 참여 제안도 논의하는 등 투 트랙으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가 크게 올라 공사비 인상을 제안했는데 조합과 지속 협의 중이다"며 "아직 총 공사비 견적은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고, 다음 주 조합 미팅 이후 총 공사비용이 확인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삐걱대는 리모델링 사업신답극동아파트는 리모델링계의 ‘우사인볼트’라고 불릴 정도로 추진속도가 빠른 사업장으로 정비업계에서 유명했다. 지난 2019년 3월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 후, 9월에 쌍용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2021년 7월 사업계획 승인 후 지난해 12월부터 이주를 완료하고 철거를 진행하기까지 3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치솟은 물가상승과 더불어 급격한 공사비 인상에 신답극동아파트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참고로 최근에는 국내 최초 수직 증축공법 1호로 주목 받은 송파동 성지아파트도 평당 550만원대에서 평당 800만원대 초반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 분담금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조합원들이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22평에서 27평(전용 20평)으로 리모델링하는 어느 조합원은 쌍용건설이 제시한 공시비로 진행할 시 분담금이 1억원 이상 올라갈 수 있어 노심초사 중이다.몇몇 조합원들은 다른 시공사라고 공사비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보며 쌍용건설과 원만히 협의되길 바라고 있다. 또한 강남구 대치동 대치선경3차처럼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다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전환했는데 이 역시 공사비 부담 등으로 사업을 중단한 사례로 신답극동 조합원들은 비슷한 상황이 또 발생하지않을까 불안에 떨고 있다. 그나마 대치선경3차는 강남권이기에 언제든 사업성이 있다고 보는데 신답극동아파트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리모델링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한편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답역 인근에 있는 신답극동아파트는 용적률 268.54%, 지하 1층~ 지상 15층, 2개동, 총 225가구 단지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용적률 398.52%, 지하 3층~지상 17층, 총 254가구로 늘어난다.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103대에서 314대로 3배 이상 확대되고, 최상층에는 청계천 조망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될 계획이다.kjh123@ekn.kr최근 신답극동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공사비 인상 이슈로 삐걱거리고 있다. 신답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스카이커뮤니티 조감도. 쌍용건설

부영 아파트 하자 보수 당일처리…"고객만족 최우선"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영그룹이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하자보수 방식은 입주민들이 직접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고 기다려야 했지만 앞으로는 관리소로 전화 또는 내방해 접수하면 관리소장과 영업소장이 직접 확인 후 하자접수를 즉시 처리하게 된다. 접수 당일 조치 가능 건은 △전등 및 조명기구 일체 △홈오토, 디지털 도어록, 인터폰, 스위치 등 △하수구·변기·씽크대 막힘 공사, 수전류, 욕실 악세서리 등이다. 그 밖의 전문 인력이 필요한 하자보수는 일주일 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부영그룹은 이번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자보수와 관련된 협력 업체를 해당 지역의 업체 위주로 참여시켜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안내문과 더불어 자사 임대 아파트 및 분양아파트 중 하자보수기간이 남아있는 세대에 대해 감사의 의미를 담아 소정의 선물세트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선물세트는약 11만2000여 개, 금액으로는 31억3000만원이 넘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하자보수 시스템 변경으로 입주민들의 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zoo1004@ekn.kr사진1_강릉2차 ▲강릉 2차 사랑으로 부영 관리소장이 입주민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

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전국은 3주째 보합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각각 8주 연속 상승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오르며 전주(+0.03%)에 비해 상승폭을 늘렸다. 6월 첫째 주 상승 전환했던 수도권은 0.04% 오르면서 6주째 상승 곡선을 이어갔으며 13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던 전국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대해 "지역별로 상승 및 하락 등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단지 위주로 매물과 거래가격이 완만한 상승세 보인다"면서도 "반면 일부 지역은 매수, 매도 희망가격 격차가 유지되는 등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 별로 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상승세가 가장 눈에 띄었다. 강남·서초·송파구는 각각 0.04%·0.07%·0.16%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반포·서초·방배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셋째 주 상승 전환한 경기는 이번 주 0.04% 오르며 4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과천시(+0.39%), 하남시(+0.35%), 성남 수정구(+0.34%), 화성시(+0.26%), 광명(+0.21%) 등의 상승 폭이 큰 반면 양주시(-0.28%), 안성시(-0.19%), 동두천(-0.15%) 등은 낙폭을 키웠다. 부동산원은 "양주시는 신규공급의 영향을 받는 고암·고읍동 위주로, 안성시는 옥산동·공도읍 위주로, 동두천시는 지행·생연동 위주로 하락중"이라면서도 "과천시는 중앙·별양동 선호단지 위주로, 하남시는 풍산·망월동 (준)신축 위주로, 성남 수정구는 신흥·창곡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전세시장은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하는 모양세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02%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난주(-0.02%)와 동일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로 전주(+0.04%) 대비 상승폭을 키우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교통 및 학군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중저가 구축 위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 별로는 송파구(+0.21%), 강동구(+0.13%), 양천구(+0.10%)가 눈에 띄게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daniel1115@ekn.krclip20230713143855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율. 한국부동산원

[르포] 3000가구 넘는 매머드급 단지 출격…이문·휘경뉴타운 분양 열기 ‘후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의 분양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래미안 라그란데(3069가구)’·‘이문 아이파크 자이(4321가구)’ 등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방문한 이문·휘경동 일대는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상업·교육 등도 잘 갖춰진 구도심 지역이다. 다만 낡은 건물이나 노후 주택들이 밀집돼 있어 주택 구매 선호도는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문·휘경동 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총 1만400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촌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문·휘경동 뉴타운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이 사업은 이문동과 휘경동 일대 주택가 80만㎡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청량리 뉴타운, 전농·답십리 뉴타운과 함께 동대문구 대표 재개발 사업지로 꼽힌다. 외대앞역(1호선)을 중심으로 회기역(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과 신이문역(1호선) 사이에 위치해 있다. 외대앞역을 기준으로 서쪽에는 이문3구역, 이문1구역 등이 있고 동쪽에는 이문4구역, 휘경2구역, 휘경3구역, 휘경1구역 등이 있다. 추진 속도가 빠른 휘경1구역, 휘경2구역 등은 이미 분양이 완료돼 입주를 마친 상태다. 이문·휘경동 뉴타운 일대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문·휘경 뉴타운은 동대문구의 대표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라며 "청량리역 역세권 개발과 함께 교통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이 완료돼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면 입지가 우수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에는 상반기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에 이어 하반기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이문 아이파크 자이(이문3구역) 등이 줄줄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공급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일반공급 329가구 모집에 1만 7013명이 모여 평균 경쟁률 51대1을 기록,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인근에서 분양한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가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이문·휘경뉴타운의 분양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 상태다. 이문·휘경동 뉴타운 일대 B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공급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좋은 성적을 얻었고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된 청량리 롯데캐슬은 청약 대박을 터뜨렸다 "며 "하반기 이문·휘경뉴타운에서 분양 예정인 다른 구역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가장 먼저 분양이 예상되는 단지는 이문1구역에 3069가구(920가구 일반분양)규모로 조성 중인 래미안 라그란데다. 이 단지는 오는 8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3.3㎡(평)당 분양가는 3100만~32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문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오는 9월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432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만 1641가구에 달한다. 입지가 래미안 라그란데보다 조금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래미안 라그란데보다 분양가는 조금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문·휘경뉴타운 C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고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며 "래미안 라그란데와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시장에 나오지 않는 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713_114407294 이문·휘경동 뉴타운은 외대앞역을 중심으로 회기역과 신이문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사진은 외대앞역 일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0713_113800608 올해 상반기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는 좋은 분양 성적을 얻었다. 사진은 휘경3구역 일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사진 올해 하반기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이문 아이파크 자이(이문3구역) 등이 줄줄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이문1구역 및 이문3구역 현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 하나은행과 해외건설공사 지급보증 MOU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12일 하나은행과 해외 건설공사 지급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을 비롯하여 전문조합과 하나은행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건설공사 수주 시 전문조합을 통해 해외 현지 금융기관의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론팅 서비스’가 개시되면서 조합원사의 해외건설공사 보증서 발급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조합원사가 해외 건설공사 보증서를 발급 받으려면, 국내 은행이 전문조합의 보증서를 담보로 해외사업장에서 보증서를 재발급하는 등 다소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했다. 앞으로는 조합이 하나은행 해외지점 및 현지 법인 앞으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로 전문을 발송하면 해외건설공사 보증서가 직접 발급될 수 있게 된다. 전문조합과 하나은행의 업무협약은 조합원 해외진출이 늘어나자 해외건설공사 보증절차 간소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뤄졌다. 전문조합은 해외건설공사 보증서 발급이 필요한 조합원사를 지원하고, 하나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보증서 발급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이번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건설사가 해외건설공사 보증서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국내 건설경기가 활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조합원사가 활로를 모색하여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우홍 하나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건설공사 지급 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에 금융지원을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건설사의 원활한 해외투자와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건설산업 발전을 돕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조합원 해외건설공사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사진 오른쪽),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이 해외건설공사 지급보증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주택협회, ‘공동주택 하자소송의 문제점’ 공동포럼 18일 개최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국주택협회는 오는 18일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대한경제, 법무법인 화인, 대한주택건설협회, ㈜에이엔티엔지니어링과 ‘공동주택 하자소송의 문제점’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건설분야의 각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법원의 건설감정 제도 및 건설감정 실무의 문제점 진단과 법?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정유리 법무법인 화인 변호사가 ‘건설 감정제도의 문제점’ 김종남 법무법인 화인 변호사가 ‘2016년 개정 서울중앙지법 건설감정실무의 문제점’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홍식 법무법인 화인 대표변호사가 좌장을 맡고 김형범 대한주택건설협회 본부장, 이재현 호남대 교수, 최상진 롯데건설 부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zoo1004@ekn.kr2018956_818930_4550 한국주택협회 로고.한국주택협회

전기 없어 첫 삽 못뜬다…수도권 내 건설업 전력난 비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최근 수도권 내 전력 공급 부족으로 건설 공사가 중단될 수 있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전력난발(發) 건설업 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행사 A업체는 최근 수도권 내 개발을 위한 건축허가접수 이후 한국전력공사에 전기 공급을 신청했지만 불가 통보를 받았다. A업체는 전기 사용 신청 용량을 최소한 줄여 재접수했지만 전기 공급을 받을 가능성은 낮은 상태라서 해당 개발사업 자체를 접을 수도 있는 처지가 됐다. A업체 관계자는 "전기 부족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순항을 위한 증표인 ‘건축허가’가 나오지 않아 착공할 수 없게 되면 브릿지대출 및 PF로 조달한 사업장들은 이자 부담이 가중된다"며 "지금까지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해서 인허가상 문제가 발생한 경우는 한 번도 보고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업계는 수도권에 대규모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가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국내 데이터 센터 입지의 60%, 전력수요의 70%가 수도권에 몰려있다.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등은 전력자급률이 100%를 넘는 반면, 경기도 전력자급률은 58% 수준에 그친다. 이 같은 상황에 최근 수도권 내 데이터센터들의 전기사용 신청이 폭증하면서 민간 사업지에 공급할 전기가 바닥났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로 최근 수도권 곳곳에서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해 착공을 못하는 사례가 하나 둘 감지되고 있어 건설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전은 지난 몇 년 간 수도권에 전기 사용 신청이 몰려 공급 계획이 순차적으로 잡힌 상황에서 대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데이터센터들의 전기사용 신청 접수가 폭증하고 있다"며 "(전기 추가 공급을 위한) 설비 보강은 향후 장기 계획에 반영해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임시로 선로를 끌어 공급하는 방안 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소위 ‘전기 알박기’ 행태도 전력난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개발업계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전기 사용을 신청해 공급을 확정받은 뒤 ‘전기 프리미엄’을 얹어 사업권을 넘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작 전기가 필요한 민간 사업자들에게 공급할 전기가 더 부족해지는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사업자가 바뀌더라도 예정 시기에 해당 사업장에 전기 공급을 하는 것은 변함이 없어 이를 사전에 파악하거나 대응할 현실적인 방안이 없다"고 전했다. kjh123@ekn.kr건설현자 이미지 건설현장 이미지.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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