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원전·플랜트 사업 손 잡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시장 진출 공동협력을 위해 손 잡았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서울시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SK에코플랜트와 ‘원자력 및 플랜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MOU 체결식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과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술과 인력을 교류하고 필요시 상호 협의체를 구성하여 국내외 원자력 및 플랜트 사업 분야에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으며 수소 등 미래에너지 사업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국내기업 중 원자력분야 토탈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 평가된다. 신월성 1·2호기 등의 상용원전 대표사로 참여해온 대우건설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1, 2단계 공사 수행, 상용원전에 대한 설계 인증까지 갖추고 있어 원자력 분야에서 설계, 시공, 폐기물 처리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월성1호기 해체공사 및 공정설계’ 용역을 수행하며 원전 해체분야까지 원자력 전반에 걸친 토탈솔루션을 갖고 있으며, 현재 체코/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의 팀코리아에 참여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역시 신고리 1·2호기를 시작으로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 등의 원전 건설 공사에 참여하며 원전 관련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상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 통합 솔루션을 확보하며 에너지기업으로 입지를 확보해가고 있다. 이에 더해 SK그룹 및 멤버사 등과 협업을 통한 원전 연계 에너지 분야 시너지도 기대된다. SK(주)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 미국 SMR(소형모듈원전) 기업인 테라파워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하며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전방위로 협력 중에 있다. 지난 7월 4일 국가 차원의 SMR 사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SMR 얼라이언스’에도 SK(주)가 초대 회장사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로 대체 에너지원인 ‘원자력’이 주목받고 있으며 대형원전 뿐 아니라 안전성·경제성·유연성을 갖춘 SMR이 등장하며 시장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원전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만간 발주 예정인 신한울 원전 3·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은 국내 원전사업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고난이도) 특례안 공사 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양사는 기술제안서 경쟁력과 원전 전 영역에 걸친 강력한 ‘원전 원스톱 솔루션’을 앞세워 반드시 수주를 따낸다는 각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사업 경험이 풍부한 SK에코플랜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입찰에서 SK에코플랜트와 긴밀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무엇보다 수년간 다양한 원전분야의 기술제안서 작성경험을 토대로 가격,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반드시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수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대우 ㅇㅁㅁㅇ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의 원자력/플랜트사업 상호협력 협약 체결식 사진.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왼쪽)과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옛 노량진 수산시장, 여의도·용산 연결 거점으로 탈바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옛 노량진수산시장 일대가 여의도와 용산을 연결하는 서울의 새로운 수변 복합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대상지는 한강과 여의도에 인접한 역세권 부지(17만1829.8㎡)임에도 경부선 철도와 올림픽대로가 가로지르고 있어서 교통 접근성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노량진 수산시장 이전 이후 축구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어서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대상지에서 여의도까지 직선거리로 300m지만 보행으로 접근할 수 없고 차량으로 약 3㎞ 이상을 이동해야 접근할 수 있다. 이런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대상지에서 여의도와 한강공원으로 직접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했다. 도로가 신설될 경우 노량진역에서 여의도까지 이동 거리는 약 650m로 단축되며 노량진역에서 한강공원까지는 걸어서 약 8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수협중앙회가 소유하고 있는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는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해 여의도 연결도로 신설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까지 상향해 여의도·영등포 도심과 연계한 국제적 수준의 업무, 도심형 주거 등 복합 기능으로 고밀개발을 유도한다. 높이 200m 이하, 용적률 최고 800%를 적용할 방침이다. 업무시설 한 층 높이를 4m로 가정하면 최고 50층의 고층 빌딩이 들어설 수 있다.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는 공공부지로서 기반 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상업, 주거 기능을 복합화할 수 있도록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 계획을 제시했다. 높이 150m 이하, 용적률 400% 이하를 적용한다. 지상 철도로서 토지 이용도가 낮은 노량진역 일대는 철도 상부로 수협 등 인근 부지와 보행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인공지반을 조성하는 계획도 담겼다. 이 일대도 높이 150m 이하, 용적률 400% 이하를 적용했다.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2주간의 주민 열람공고 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에 최종 계획안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는 2024년 상반기 사전협상이 착수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공공기여 방안 마련 등 민간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노량진역 일대 대규모 유휴부지에 대한 선제적인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노량진과 여의도의 연결체계를 구축하고 수변 감성을 담은 특화된 도시공간 개발을 통해 침체한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AKR20230727025600004_01_i_P4 옛 노량진수산시장 일대가 여의도와 용산을 연결하는 서울의 새로운 수변 복합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조감도. 서울시

삼표시멘트, 제주항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시멘트가 제주특별자치도에 시멘트 전용선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하역 과정에서 생기는 비산먼지를 원천 차단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천등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하역이 가능해 지역 시멘트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표시멘트는 제주시 제주항에 시멘트 해상운송을 위한 전용선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에 시멘트 전용선이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 삼척시에 공장을 두고 있는 삼표시멘트는 전용선을 통해 각 연안기지로 시멘트를 운반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항의 경우 물류 환경 등이 여의치 않아 그동안 전용선이 아닌 일반화물선으로 시멘트를 공급해 왔다. 삼표시멘트는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역시 발생할 수 있는 시멘트 분진 방지를 위한 전용선과 제반 설비를 구축했다. 이 설비는 전용선의 밀폐된 화물창고에서 하역기를 통해 제품 운반차량인 BCT로 시멘트가 바로 옮겨지는 만큼, 시멘트 분진이 날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선 투입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된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하역 및 상차가 가능하고, 소요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BCT 차량 대기에 따른 부두 혼잡도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일반화물선의 경우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하역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밀폐형 하역 설비 도입으로기상 변수와 관계없이 시멘트를 안정적으로 하역할 수 있게 됐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시멘트 전용선 투입 등 관련 투자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시멘트 수요 증가를 대비해 제주지역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멘트 공급을 위해 지속해서 물류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삼표 전용서 ㅇㅇㅁ 삼표시멘트가 26일 제주시 제주항에 시멘트 전용선을 투입한 가운데 시멘트 하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삼표시멘트

삼화페인트,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의 지난 5월 진행 ‘마이아우라(MY AURA)’ 캠페인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 27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24명의 국제 심사위원단이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작품의 독창성, 창의성, 차별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인 ‘마이아우라’는 ‘안심’이라는 삼화페인트의 기업 핵심가치를 심리적, 공간적 가치로 재해석한 캠페인이다. 삼화페인트는 이 캠페인에 ‘개인의 다양한 취향이 모여 고유한 아우라를 만들고, 나만의 아우라로 공간을 가득 채울 때 비로소 안심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마이 아우라 캠페인은 나만의 아우라를 찾는 디지털 이벤트와 나만의 아우라를 경험하는 팝업스토어로 구성됐다. 삼화페인트는 온·오프라인에서 브랜드에 대한 고객경험이 일관성있게 이어지도록 캠페인을 기획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디지털 이벤트에는 7만 명 이상이 참여, 1만 건 이상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됐고, 팝업스토어는 누적 방문객 1만 3000명을 기록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삼화페인트는 미래 잠재고객인 젊은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삼화페인트의 핵심 가치인 ‘안심’을 젊은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h123@ekn.kr삼화페인트 ㅇㅇㅇ 삼화페인트공업이 진행한 ‘마이 아우라’ 팝업스토어 모습. 삼화페인트

LH, 이케아 광명점에서 뉴:홈 팝업 쇼룸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인 이케아(IKEA) 코리아가 지원한 ‘뉴:홈 팝업 쇼룸’을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뉴:홈 팝업 쇼룸은 뉴:홈 전용 46㎡ 거실공간, 뉴:홈 홍보공간, 포토존 등 이벤트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이케아 광명점 1층 출구 방면에 마련됐다. LH는 팝업 쇼룸 운영 기념으로 엽서 컬러링,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자에게는 한정판 팝업 쇼룸 굿즈 등 경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내년 1월까지이며, 이케아 광명점 매장 영업시간 내 방문하면 언제든지 관람이 가능하다. LH는 이케아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가변이 가능한 뉴:홈만의 ‘트랜스폼 특화평면’이 젊은 고객층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LH는 이케아와 함께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인근에 대표 평면(전용 55㎡)을 보여주는 쇼룸 ‘뉴:홈 홍보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팝업 쇼룸과 달리 거실, 방, 화장실, 주방 등 전체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뉴:홈 쇼룸을 시작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협업사례와 같이 민간의 다양성, 공공의 노하우를 공유해 국민들께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공공주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zoo1004@ekn.kr[관련사진] 뉴홈 팝업쇼룸 내부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인 이케아(IKEA) 코리아가 지원한 ‘뉴:홈 팝업 쇼룸’을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뉴:홈 팝업 쇼룸 모습.LH

시멘트업계 "가격 14% 인상 시 분양가 대비 시멘트 비중 0.5% 불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시멘트업계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시멘트 가격 불안정이 공사 재료비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 반박 입장을 발표했다. 27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앞서 건산연은 시멘트와 레미콘의 최근 2년간(2021년 8월~2023년 7월) 시장거래 가격 추이에 대해 한국물가협회의 ‘산업물가 가격변동’을 인용해 2021년 8월 시멘트 가격(보통, 40kg 포장품) 4800원 이후 증가율이 54.2%에 달한다며 2023년 7월 인상안이 고스란히 반영된다면 시장 거래가격은 8436원(75.8%↑)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시멘트업계에선 "이는 시멘트 판매구조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단순히 물가동향 자료를 그대로 인용한데서 비롯된 심각한 오류다"며 "한국물가협회에서 발표하는 시멘트 가격은 전체 시멘트 물량의 약 3% 수준을 차지하는 포장시멘트를 기준으로 삼아 대표성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포장시멘트 가격도 오류라는 주장이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 중 하나인 A사는 포장시멘트 가격(공장도 기준, 40kg 포장품)이 4200원(2021년 7/1 기준)에서 4500원(2022년 4/1부), 5200원(2022년 11/1부, 현재 가격)이다. 시멘트업계가 가격 인상을 통보한 7월 1일자 인상안을 반영하더라도 5900원 수준에 불과하고, 이에 반해 건산연이 제시한 포장시멘트 가격은 실제 거래가격과 비교해 600원~2540원까지 큰 차이가 있다는 것. 이는 건설현장의 순수 재료비 중 시멘트업계로부터 공급받는 시멘트 가격이 아닌 대리점 및 소매상이 소비자에게 전가할 물류비, 인건비 및 마진 등을 폭넓게 산정해 더한 가격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시멘트업계는 건산연이 제시한 자료는 2023년 6월 7400원으로 인상됐다고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달만인 7월에 또 다시 8436원으로 인상되면서 인상률이 대폭 상승한다는 전망이라는 내용도 부정했다. 한편 한국시멘트협회에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시멘트 가격 14% 인상시 30평 아파트 전국 평균 분양가격(4억 9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발표) 기준, 1가구 당 시멘트 투입비중은 실제 분양가 대비 약 0.5% 수준에 불과하며 시멘트 인상 비용은 약 30만원으로 0.06% 증가에 그치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kjh123@ekn.kr시멘틍ㅇㅁㅇㅁㄴ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9주년 공인중개사의 날 기념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이하 협회)는 26일 서울 관악구 소재 협회 중앙회관 대회의실에서 제9주년 ‘공인중개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협회 임직원과 대의원, 조직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현 부동산시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또, 부동산거래질서 재정립이라는 협회와 공인중개사의 역할을 되짚어보며 국민 재산권보호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종협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집단의 이익 추구가 아닌 국민의 재산권 보호라는 대명제를 위한 협회의 법정단체화 실현해야 한다"며 "불법중개 행위자들을 적극적으로 배격하고 선량한 다수의 공인중개사 회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협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인중개사의 날은 올해로 9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984년 부동산중개업법이 제정되며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됐지만 30년이 지난 2014년 전문자격사법인 공인중개사법이 재개정된 것을 기념하고자 제정됐다. zoo1004@ekn.kr1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이 제9주년 공인중개사의날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2023 썸머 페스티벌’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영그룹은 무주덕유산리조트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일 밤 ‘2023 무주덕유산리조트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2023 무주덕유산리조트 썸머 페스티벌’ 기간에는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이벤트 광장에서 MC 레크레이션, 퓨전국악, 전자현악, 매직 퍼포먼스, 팝페라, 재즈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선사된다. 밤 10시부터 11시까지는 원형 무대에서 통기타 가수, 보컬 밴드 등의 감미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주말 낮에는 설천봉 야외무대에서 전자현악, 팝페라, 통기타 버스킹 등의 공연도 선보인다. 해발 1520m 설천봉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부터는 이벤트 광장에서 약 5분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어두운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불꽃놀이와 열정적인 공연을 즐기다 보면 열대야쯤은 쉽게 이겨낼 수 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이제는 ‘썸머 페스티벌’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벌써부터 고객들의 관심이 많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들을 준비했다."면서 "‘무주덕유산리조트 썸머 페스티벌’과 함께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원한 바람과 계곡,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평균고도 해발 750m, 최고도 1,520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한여름에도 아침, 저녁에는 쌀쌀함이 느껴질 만큼 시원해 고객들에게 여름 피서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zoo1004@ekn.kr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썸머 페스티벌 사진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썸머 페스티벌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 추가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 토목 구조물 설계 분야의 ‘파이프랙 자동화 설계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발명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파이프랙은 플랜트에서 원료와 생산품 등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배관 및 케이블 등을 지지하는 구조물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파이프랙 자동화 설계 시스템은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이다. 파이프랙이 지지해야 하는 배관이나 케이블 등의 설계 정보와 플랜트가 건설되는 지역의 바람, 지진 하중 등의 정보를 반영해 자동으로 파이프랙 설계를 완성하고 최적화된 부재도 선정해준다. 인력을 투입하는 것에 비해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특히 파이프랙 설계를 위해 먼저 진행돼야 하는 배관, 전기, 계장 설계 등의 선행설계가 변경돼도 수정된 정보를 자동으로 반영해 새로운 설계 도면을 제공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자주 수정되는 플랜트 설계의 특성 상 후행설계에 해당하는 파이프랙 설계는 더 많은 수정 과정을 거치는데 이 작업을 자동화 시스템이 처리함으로써 잦은수정으로 인한 인적 오류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설계 검토를 위한 투입 인력 등도 줄어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부터 AI 기반의 자동화 설계 필요성에 공감해 플랜트, 주택 등 건설산업 전반에서 자동화 설계 시스템이 필요하거나 적용 가능한 부분을 선정하고 연구개발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설계 자동화를 통해 공기단축, 비용절감 등 효율성을 끌어 올려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726163137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파이프랙 자동화 설계 시스템’활용 화면.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검단아파트 재시공’에 적자전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이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신규 수주 5조6910억원, 매출 7조80억원, 영업이익 2550억원의 2023년 상반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건축 주택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와 신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에 따른 결산손실 5500억원 반영으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적자전환했으며, 이 손실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950억원 수준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부문이 지난해 상반기 4조1350억원에서 5조 4520억원으로 31.9% 증가했고, 인프라부문이 지난해 4930억원에서 5840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는 신사업부문은 지난해 4510억원에서 6620억원으로 46.8%가 늘어나며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수주는 대전대사동1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7310억원) 등 인프라부문에서 성과를 올렸다. 특히, GS이니마 브라질 사업(2960억원) 등 신사업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달성해 향후 성장 동력을 확인했다. 올해 2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3조49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5% 감소, 신규수주는 3조59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1%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재시공 비용 5500억원을 반영해 △414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재시공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악화됐지만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해 이번 손실과 같은 불확실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시장의 신뢰를 다시 쌓을 것"이라며, "특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사업부문의 안정적인 확장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첨부. GS건설 CI GS건설 CI.GS건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