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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 혹서기 안전점검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이해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현장 특별점검과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시설 및 근로자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여름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자체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경영진이 직접 특별안전점검을 주관해 왔다. 김회언 대표이사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현장 고드름 쉼터, 혹서기 구호물품 등을 확인하고, 근로자 휴식시간도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대비해 수방자재와 배수시설과 더불어 지반침하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사구역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날 김회언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얼음물과 쿨토시 등을 근무자에게 나눠주며 옥외작업 시 충분한 휴식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804134851 이날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왼쪽)는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을 방문해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근로자들에게 얼음물과 쿨토시를 지급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하이 데모데이 2023’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는 ‘HI 데모데이 2023: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이하 하이 데모데이 2023)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코프로 파트너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무역협회, 신용보증기금 등 투자사와 협력기관 관계자, 호반그룹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호반그룹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M&A, 구매, 채용 등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하이 데모데이 2023에서는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가 투자하고 육성하는 스타트업 중 5개 기업이 소개됐다.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및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업체 ‘에프알티로보틱스’ △건설 일용직 근로자 중개 플랫폼 ‘웍스메이트’ △주차장 내비게이션 및 V2I 자율주행 솔루션 ‘베스텔라랩’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기반 진단 및 데이터 공유 솔루션 ‘자스텍엠’ △에너지 절감 및 프라이버시 보호 가능한 스마트윈도우 필름 개발 업체 ‘디폰’ 등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자사의 기술력을 발표했다. 금융권, 벤처캐피탈(VC) 등의 관계자들이 멘토로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9년 액셀러레이터법인인 플랜에이치를 설립해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기술혁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플랜에이치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 등록되면서 다양한 산업의 테크스타트업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이 서로의 기술과 가치를 나누면서 미래사회에 혁신적인 공헌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반은 초심을 잃지 않고 인간과 사회 전체의 성장을 위한 기술을 발굴, 지원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3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서울 미래 DX Con World’와 연계해 진행했다. 전시회에서는 호반그룹의 액셀러레이터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10곳의 핵심 기술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kjh123@ekn.kr호반건설 ㅇㅁㅇ ‘하이 데모데이 2023’에서 인사말 하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분양 캘린더] 8월 둘째 주 전국에서 1550가구 청약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이달 둘째 주 전국에서 15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1550가구(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북구 ‘수유 시그니티’(32가구), 경기 시흥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목감역’(145가구), 인천 미추홀구 ‘포레나 인천학익’(250가구) 3곳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강원 원주시 ‘원주자이 센트로’(970가구), 대구 중구 ‘대구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38가구) 등 4곳의 청약이 이뤄진다. 6곳의 모델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이문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이 일대가 활발한 정비사업 추진으로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당첨자 발표는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등 6곳이며, 정당 계약은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등 4곳에서 이뤄진다. zoo1004@ekn.kr

한화 김승모 대표이사, 폭염대비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 공사현장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연일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현장 온열질환예방을 위해‘대표이사 주관 폭염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4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김승모 대표이사와 고강석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지난 3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을 찾아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인 ‘물, 그늘, 휴식’ 제공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건설현장 휴게시설을 방문해 에어컨과 정수시설, 식염정(소금), 휴게의자, 온습도계 등을 꼼꼼히 살펴봤으며 전 건설현장에 철저한 혹서기 대비를 지시했다. 또한 ‘찾아가는팥빙수 간식차’ 행사에 참여해 현장 근로자들에게 팥빙수를 제공하는 등 감성안전 활동에도 동참했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무더위 속 건설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하며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물, 그늘, 휴식의 3대 수칙이 전 현장 빠짐없이 적용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를 ‘폭염재난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에 힘써 왔다. 우선 깨끗한 물 제공을 위해 현장 곳곳 근로자들의 접근이 쉬운 장소에 식수와 식염정을 비치해 수시로 섭취가 가능하게 하고, 제빙기 관리담당자를 지정해 위생상태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늘 항목에서는 햇볕 차단과 통풍이 이뤄지는 안전한 장소에 근로자 휴게소를 배치하고대형 선풍기와 에어컨, 휴게 의자 등의 시설을 충분히 비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휴식 항목에서는 폭염주의보 시 매시간 10분, 폭염경보시 매시간 15분씩 휴식시간을 의무화하고, 온열질환에 민감한 취약근로자의 경우 외부 작업 시간을 조정하도록 했다. 더불어 아이스크림 및 이온음료 제공, 찾아가는 혹서기 진료소 운영, 혹서기 개인보호구(쿨스카프,쿨토시 등) 지급행사 등 섬세한 감성안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kjh123@ekn.kr한화 대표이사 건설 ㅇㅁㅁ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가 3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공사 현장 내 휴게실을 찾아 폭염을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무량판 구조 민간아파트 293개 단지 안전점검…주거동 105개 포함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에 대한 안전 점검을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의 안전성을 검증·보완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다음 주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17년 이후 준공된 188개 단지와 현재 공사 중인 105개 단지다. 주거동에 무량판을 쓴 곳은 총 105개 단지로 확인됐다. 주거동에만 사용한 단지가 74개(시공 중 25개·준공 완료 49개), 주거동과 지하 주차장에 함께 무량판 구조를 쓴 단지는 31개(시공 중 21개·준공 완료 10개)다. 지하주차장에만 무량판을 적용한 단지는 184개로 시공 중인 단지가 59개, 준공된 단지는 125개다. 이외 이미 입주가 끝난 4개 단지는 주민공동시설 등 기타 건물을 무량판 구조로 지었다. 다만, 이미 입주한 세대의 내부 점검은 점검 때 페인트와 벽지 등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입주민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공사 중인 사업장 105곳은 지정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긴급 안전전검을 한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공사비에 반영된 안전점검 비용으로 충당한다. 2017년 이후 준공된 188개 단지는 단지별로 안전진단 전문 기관을 지정한 뒤 점검에 들어간다. 소요 비용은 시공사가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오진 국토부 차관은 "전문기관을 집중 투입해 지하주차장뿐 아니라 주거동까지 설계도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확인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정확히 시공됐는지 신속하고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는 국토안전관리원의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점검에서 부실시공이 발견되면 시공사 비용으로 보수 보강 공사를 해야 한다. 김 차관은 "안전에 대한 책임을 위반한 사항이 발견된다면 등록 취소, 영업정지, 벌금 등으로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먼저 2017년 이후 준공 단지부터 안전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조사 대상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시설물안전특별법에 따라 2∼4년 주기로 정밀안전점검을 받고 있으며, 2017년 이전 준공 단지는 이미 정밀안전점검을 받았기에 조사 대상을 2017년 이후 준공단지로 정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앞서 철근 누락이 확인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15개 아파트 단지는 내달 말까지 보강 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시공 중인 6개 단지는 이달 안에 보강공사를 마치고 준공된 9개 단지는 다음 달까지 보강을 마무리한다. 준공 단지 중 보강 공사가 끝난 곳은 3개 단지다. 김 차관은 "입주민이 원하는 경우 추가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에 대한 한치의 우려도 남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아파트 부실시공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전 문제가 발생하는 무량판 구조는 특수구조 건축물에 포함해 더 안전한 설계와 특별점검이 이뤄지도록 한다. 인천 검단 아파트 사고 후속 조치로 GS건설이 시공한 83개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도 이번 달 안에 발표한다. 김 차관은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와 GS건설 점검 결과를 종합해 건설 전 과정에서 안전불감증을 뿌리 뽑고, 전관 유착을 포함한 이권 카르텔을 혁파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10월 중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오산 홍기원 ㅇㅁㅁㅇㄴ 3일 지하 주차장 무량판 구조 기둥 일부에 철근이 빠진 것으로 확인된 경기도 오산시의 한 LH 아파트에서 보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국토부 10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를 끝마치고 10월 중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해 종합대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린다. 국토교통부는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전수조사 결과와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10월 중 무량판 구조 안전대책 및 건설 이권 카르텔 혁파방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무량판 구조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무량판 구조가 ‘특수구조물’에 포함될 전망이다. 특수구조물은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건축 기준, 절차를 강화한 건축물을 뜻한다. 수평 기둥인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콘크리트 천장)를 지탱하는 무량판 구조는 설계 단계부터 무게를 제대로 버틸 수 있는지 구조 안전성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는데 특수구조물에 포함시켜 이러한 안전 점검 절차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특수구조물 지정 시 구조의 특수성을 이해하는 전문가가 설계와 공사 현장에 참여하게 돼 최근과 같은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대책에는 무량판 구조의 상세 설계기준 및 점검 방안도 함께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무량판 구조와 관련해 "보다 안전한 설계와 특별 점검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설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은 전날 LH가 내놓은 자체 개혁안에서 한발 더 나아간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철근 누락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LH 퇴직자의 ‘전관예우’가 지목된 가운데 LH의 자체 개혁안이 땜질 처방 반복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정치권과 건설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어서다. 구체적으로는 설계 및 감리의 독립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 방안이 거론된다. 이번 부실시공으로 적발된 LH 발주 아파트 15개 단지 중 상당수의 설계나 감리를 LH 출신 인사가 있는 업체가 맡고 있었다는 점에서 설계와 감리의 독립성 확보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설계, 시공, 감리 중 어느 한쪽이라도 제 역할을 했다면 검단 지하 주차장 붕괴 같은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LH 출신 인사가 있는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전관예우 문제 방지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어 발주 계약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상세 방안도 나올 수 있다. LH 출신 인사의 취업을 제한하는 조치가 포함될 가능성로 거론된다. 국토부와 LH는 과거 취업 제한을 검토한 적이 있으나 개인의 직업 선택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어 보류했다. 김 차관은 "이런 사건·사고가 있을 때마다 일회성으로 대책이 나오고 실질적인 대책은 없어 이런 것이 오늘날 LH 사태를 만들었다고 본다"면서 "관행적으로 있었던 특권 이익 관련된 부분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검토해 10월에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국토부 안전 카르테 ㄹㅇㅁ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의 민간아파트 무량판 구조 조사계획 브리핑 현장 사진. 국토부

8월 서울 분양 예정물량, 올해 최다 예고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는 37개 단지, 총 3만407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온기가 돌기 시작함에 따라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지역도 확대됐다. 지난 5~7월 분양단지가 전무했던 경북과 전남에서도 분양 개시를 알리며 전국 17개 시도 중 13개 지역이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는 20개 단지, 총 1만6455가구가 공급 예정이며, 지방은 17개 단지, 총 1만395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19.3대 1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전국 평균(9.4대 1)보다 12배 이상 높아 서울에 집중된 청약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이달에도 올해 첫 강남3구에서 선보이는 청약 단지를 비롯해 동대문, 광진구 등에서 정비사업을 통한 일반분양이 예고돼있다. 알짜단지가 몰린 만큼 청약자들의 관심 또한 집중돼 서울 청약시장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역별 주택 매수심리 회복 속도가 차등적이고 미분양 누적 물량 등을 고려했을 때 신축 아파트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청약 수요가 소극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상반기에 이어 지역과 단지별 경쟁력에 따른 청약 양극화 추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8개 단지, 735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등 정비사업을 통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선다. 경기는 광명시 광명동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가구)’, 평택시 진위면 ’진위역서희스타힐스더파크뷰(1659가구)‘, 이천시 중리동 ’이천중리우미린트리쉐이트(849가구)‘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집중됐다. 인천은 계양구 효성동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1440가구)‘와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372가구)‘ 등 3개 단지, 227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daniel1115@ekn.krclip20230803155108 2023년 월별 전국 아파트 분양 실적 및 예정 물량. 부동산R114

전국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세…서울은 11주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집값이 다시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방은 하락 폭이 줄어 부동산 바닥론 인식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3%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한 주 전인 지난달 넷째 주에 0.02% 올랐지만 이번주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0.09% 오르며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방은 0.01% 하락했으나 전주(-0.02%)보다 하락폭이 0.01%포인트(p) 줄였다. 수도권은 0.08% 상승하면서 전주(+0.06%)보다는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급매물 소진 이후 매도호가 상승으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으나 지역 내 선호단지와 정비사업 기대심리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는 등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해있는 동남권이 0.18% 상승하며 전주(+0.10%)에 비해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강남구(+0.09%→+0.18%)와 송파구(+0.14%→+0.27%)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는 암사·명일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풀이했다. 강북 지역에선 마포구(+0.20%)가 공덕·대흥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18%)는 금호·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2%)는 회기·이문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10%)는 이촌·서빙고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인천은 상승폭이 +0.05%에서 +0.0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미추홀구(-0.08%)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주안·학익동 위주로, 계양구(-0.04%)는 작전·효성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계양구는 작전·용종·효성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연수구는 옥련·연수동 구축 위주로, 중구는 중산·운서동 신축 위주로, 남동구는 논현·구월동 위주로, 서구는 청라·석남동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해석했다. 지난주 0.01%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02%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도권(+0.06%→+0.07%)과 서울(+0.08%→+0.09%)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교통 및 학군이 양호한 지역과 주요단지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 후 매물·거래가격 상승하고, 아파트 선호 현상 등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는 등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803154421 전국 집값이 다시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LX하우시스,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위크(코엑스)’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LX하우시스가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건축 박람회 ‘2023 코리아빌드위크(코엑스)’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코리아빌드위크’는 1986년 시작된 ‘경향하우징페어’가 2019년부터 명칭을 변경하고 37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내 대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지난 2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데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건축설비·자재·인테리어 업체 등 약 600개 사가 참가했다. LX하우시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창호·바닥재·벽장재·키친 등 이사 및 혼수를 위한 리모델링에 필수적인 인기 인테리어 제품들로 꾸며놓은 모델하우스 전시공간과 30여 개의 대규모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지난 2월 박람회에선 2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LX하우시스 부스를 방문해 500여 건의 리모델링 관련 상담이 이뤄지는 등 코리아빌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이번에는 예년보다 상담 부스를 대폭 늘려 전시관을 구성했다. 모델하우스 공간은 국내 고단열 창호의 대명사 ‘수퍼세이브 창호’ 시리즈 신제품, 벽과 바닥 공간을 일체형 대리석 룩(Look)으로 연출할 수 있는 ‘에디톤 월’과 ‘에디톤 플로어’ 등 ‘에디톤’ 시리즈 신제품, 주방가구 ‘셀렉션(SELEXION) 5’ 등의 최신 인기 제품으로 꾸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들이 상담을 받으며 실제 인테리어 제품이 적용된 모델하우스 공간을 바로 살펴볼 수 있고, 자재 샘플존에서 주방가구 상판용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등 리모델링에 필요한 여러 자재도 함께 볼 수 있다. 30여 개의 상담부스에선 수도권 지역 ‘LX하우시스 지인스퀘어’ 전시장 소속 대리점의 인테리어 전문가 50여명이 상주하며 1:1 상담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인테리어를 추천해 준다. LX하우시스는 이번 ‘코리아빌드위크(코엑스)’ 기간 동안 전시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고 인테리어 공사를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쿡탑·주방용칼세트 등 추가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여름 휴가시즌 뿐만 아니라 이사 및 혼수 인테리어 수요가 늘어나는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리모델링이나 부분 시공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전시회 참가 및 팝업 스토어 운영 등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으로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사진1]LX하우시스, 코리아빌드위크 참가 ▲‘2023 코리아빌드위크(코엑스)’ LX하우시스 전시관 전경 모습.사진=LX하우시스

분양가 상승이 미분양 해소책?…1년 묵은 미분양 ‘완판’ 행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수도권 분양 시장이 흥행을 이어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쌓여있던 재고 미분양이 줄줄이 완판되고 있다. 수요자들이 고금리에 순응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정책모기지인 특례보금자리론 등 저리대출상품 출시 영향과 함께 연초 대거 풀린 규제완화 여파가 맞물리면서 분양시장 훈풍이 미분양 시장에도 번지고 있다.3일 국토교통부 ‘6월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3.6% 하락한 6만6388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가구수는 지난 2월 약 7만5000가구를 기록한 이후 4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수도권 미분양 가구수는 1만559가구로 전월(1만799가구) 대비 2.2% 감소했다. 이는 올해 초 수도권 미분양 규모가 1만2257가구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약 13.53% 급감한 수치이다.◇ 수도권에서 미분양 완판 잇따라실제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권에서의 미분양 완판이 눈에 띈다.지난 2월 1순위 청약 당시 1대 1의 경쟁률조차 기록하지 못했던 수원시 팔달구 지동 ‘수원성중흥S클래스’는 지난 5월 말을 기점으로 모든 가구의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부터 미분양 물량이 쌓여있던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e편한세상평택라씨엘로’와 ‘포레나평택화양’ 또한 계약 마감 임박을 앞두고 있다.지난해 9월 청약 접수를 시작한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는 약 10개월 만인 지난달 완판에 성공했으며 고분양가 논란에 시달리던 ‘인덕원퍼스비엘’ 또한 지난달 미분양 물량의 계약을 모두 마쳤다.재고 물량의 완판 성공 사례는 인천에서도 이어졌다. 지난해 본청약 당시 대거 미분양이 발생했던 인천 동구 송림동 ‘두산위브더센트럴’과 계양구 작전동 ‘작전한라비발디’는 최근 잔여 물량 계약을 완료했으며, 지난 7월부터 잔여 물량 선착순 모집에 나선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아르테’도 전 가구 계약에 성공했다.이처럼 오랜 기간 재고로 남아있던 미분양 단지에서 완판 행진이 이어지는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및 분양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대체재’격인 미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증하듯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11주, 수도권 집값은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바닥론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부동산 바닥론 대두…분양가는 급등 추세여기에 더해 아파트 분양가 또한 끝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평)당 3192만75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16% 상승했으며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평당 2258만5200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2.22% 올랐다.이처럼 분양가가 치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약자수는 10만명에 육박하면서 청약 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청약자수(1·2순위)는 9만7663명으로 집계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수요자들의 매매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전국 아파트 청약자수는 지난 1월까지만 해도 478명에 불과했으나 정부의 1·3 대책 발표 영향으로 청약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청약자 수는 급격하게 증가해 결국 지난 6월 9만명대를 넘어선 것이다.이 같은 현상은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급등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반등하며 바닥론에 힘이 실리자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진 수요자들 사이에 ‘살 거면 지금 사는 게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벌어진 것으로 해석된다.일부 전문가들은 미분양 단지에서 완판 행진이 이어지는 것은 수요자들 사이에 저점 인식과 가격 상승 기대감이 퍼진 것 때문이라는 점을 시사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수도권 미분양 단지에서 완판이 이어지는 것은 실제 부동산 시장 상승세가 수치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들 사이에 지금이 저점이라는 인식이 퍼진 것 때문"이라며 "지금이 아니면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강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이어 "미분양은 가격 상승 여력 유무에 따라 결정되는데 과거와 달리 수요자들이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가격 상승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daniel1115@ekn.kr수도권 부동산 및 분양 시장이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면서 지난해부터 쌓여있던 재고 미분양이 속속 완판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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