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임대보증보험 요건 강화…‘공시가 126%’까지만 가입가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임대사업자가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전세 보증보험 수준으로 강화된다. 전셋값이 공시가격의 126% 이하일 때만 임대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임대사업자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기존 등록 임대주택에는 2026년 6월까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임대 보증보험 개선을 위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달 1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31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라 등록 임대사업자는 임대 보증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개정안에는 전세보증금이 집값의 90% 이하인 주택만 임대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 기준을 지금의 100%에서 낮췄다. 집값이 3억원이라면 지금은 전세금이 3억원이어도 임대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2억7000만원 이하여야 가입이 허용된다는 뜻이다. 반환을 보장하는 금액이 줄어든다는 의미인 만큼 임대인들이 보증보험 가입 의무를 지키기 위해서는 전세금을 낮춰야 한다. 주택가격 산정 때는 공시가격의 140%까지만 인정해주기로 했다. 지금은 주택 유형·가격에 따라 공시가격의 최대 190%를 주택 가격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세입자가 가입하는 전세 보증보험과 마찬가지로 임대 보증보험도 공시가격의 126%(공시가격 적용 비율 140%×전세가율 90%)로 가입 기준이 강화된다. 국토부는 임대인들이 전셋값을 올려 받아 무자본 갭투자에 활용하거나, 전세사기를 벌이는 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주택가격 산정 방법도 지금은 감정평가 금액을 1순위로 적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감정평가액은 후순위로 돌리고 전세 보증보험처럼 KB·한국부동산원 시세와 공시가격을 우선 활용한다. 신축 빌라(연립·다세대)의 경우 감정평가액의 90%만 인정받을 수 있다. 감정평가액은 공시가격, 실거래가가 없거나 시장 여건 변화로 적용이 곤란한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감정평가사와 짜고 감정평가액을 부풀려 전세 보증금을 올려 받는 폐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현재 2년인 감정평가액 유효 기간은 1년으로 단축한다. 또 임대 보증 기간과 임대차 계약 기간을 맞추도록 했다. 지금은 임대인이 ‘1년·2년·임대차기간’ 중 보증 기간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어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전 보증이 종료되는 문제가 있다. 임대 보증보험 가입 기준 강화는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 다만 임대사업자들이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존에 등록한 임대주택은 2026년 6월 30일까지 적용을 유예한다. 임대사업자들은 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강화되면 매매가 대비 전셋값이 높은 빌라 등 비아파트의 보증가입이 더 어렵게 된다며 반발해왔다. 앞서 정부가 전세 보증보험 가입 기준을 강화하면서 전세가율이 높은 빌라의 보증보험 가입을 거절당하는 일이 늘었는데, 임대사업자 보증 가입 요건까지 강화되면 어려움이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빌라 매매·전세 기피 현상도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kjh123@ekn.kr연합 공인 휴무일을 맞은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의 모습. 연합뉴스

주택 인허가·착공 ‘뚝’…향후 주택공급 위축 불가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주택의 선행 공급지표라고 할 수 있는 인·허가 및 착공 물량이 급격히 감소하자 향후 주택공급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인·허가 물량이 줄어들면 향후 공급 부족으로 인해 집값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어서 주택 당국의 미세조정이 필요하다는 중론이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총 주택 인·허가는 20만7278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9% 감소했다. 통계에 따르면 1월에서 7월까지 수도권 인·허가는 7만888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 지방은 12만838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0.9% 줄었다. 이 중 서울은 34.3%, 경기는 32.9%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7월 누계 기준 전국 아파트는 17만820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2만906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0.3% 빠졌다. 전국 착공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10만2299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절반 이상인 54.1%가 줄었다. 착공물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주택건설업체가 아직은 사업을 이끌어 갈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도권은 7월 누계 기준 5만396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3.7% 감소, 지방은 4만833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4.6% 급감했다. 이 중 아파트는 7만709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4.0%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2만520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4.5% 감소했다. 분양(승인) 역시 7월 누계 기준 7만963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줄었다. 수도권은 4만469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 지방은 3만493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5.0% 줄었다. 일반분양은 5만965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7.8% 감소, 임대주택은 507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3.5% 크게 감소했다. 중견주택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과 달리 아직 일부 수도권이나 지방은 미분양 우려가 있어 쉽게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금리가 하향안정세에 접어들어야 착공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인·허가 및 착공이 줄어다는 것은 결국 특정지역과 기업을 제외하고 공급자 측면에서는 여전히 분양시장이 좋지 않다고 판단을 한 것이다"며 "수요자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인·허가 및 착공이 줄어드는 것이 주택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량보다는 금리인상이나 정책 변수 등이 가격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주택 공급 위축에 대해 ‘초기 비상상황’이라고 판단하고 현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주택 인·허가 물량이 기존 예측보다 부진하다는 것을 알고 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게 현 정책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정책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앞으로 시장에 정확한 공급 신호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7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3087가구로 전월 6만6388가구보다 5.0%(3301가구)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도 9041가구로 전월 9399가구 대비 3.8%(358가구) 줄어든 수준이다. 한편 7월 주택 거래량도 총 4만8170건으로 전월 5만2592건 대비 8.4% 급감했다. kjh123@ekn.kr국토부 사진 국토부가 발표한 7월 기준 주택통계 결과에 따르면 주택 인·허가 및 착공, 분양 물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사진은 안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부 그래프 ㅇㅁㅇ 월별 주택건설 인허가 추이. 국토부 월별 착공 추이 ㅇㅇ 주택 건설 월별 착공 추이. 국토부

"가을 분양 본격 시작" 9월 전국 3만688가구 공급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분양 시장의 성수기로 불리는 가을 분양이 본격 시작된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매력적인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면서 분양 열기가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는 35곳·3만688가구(오피스텔·행복주택·신혼희망타운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663가구다. 이는 지난달 물량(1만1367가구) 대비 약 2배가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1053가구(53.5%)이며, 지방은 9610가구(46.5%)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 등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분양가 산정 등의 이슈로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으며, 지방의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건설사가 분양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분양 예정 물량이 실제 분양 실적보다는 줄어들 수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4168가구(8곳, 20.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 3712가구(10곳, 18%), 광주 3280가구(3곳, 15.9%)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이어가는 가운데, 월별로는 올해 최대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가을 성수기치고는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알짜 단지들이 많이 분양되는 달"이라며 "특히 서울에서는 10곳이나 분양되고, 물량도 많은 만큼 서울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zoo1004@ekn.kr23년 9월 시·도별 분양물량(그래프) 9월 전국에서는 35곳·3만68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9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리얼투데이

서울 양천구에 도시첨단물류단지 들어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양천구에 물류에서 상업까지 아우르는 도시첨단물류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신정동 1315 일대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계획(안)을 31일 승인 고시했다.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물류 시설을 조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통 효율과 관련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5년 12월 물류시설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다. 국토교통부는 시범단지로 서울 3곳(양천·서초·금천)과 대구(달서), 광주(북구), 충북(청주) 등 총 6곳을 지정했으며 이 가운데 사업 승인이 고시된 곳은 양천 서부트럭도시터미널이 처음이다. 서부트럭터미널 일대는 노후화된 물류시설로 인해 지역의 흉물로 인식돼 온 곳이지만, 물류·판매와 주거시설 등이 복합된 도시형 첨단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교통·환경이 개선되고 지역주민 편의시설도 유치할 수 있어 서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부트럭터미널 일대(총면적 약 10만4244㎡)에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의 첨단 물류시설을 조성한다. 화물자동차 정류장을 보유하면서 시설 개선을 통해 물류·유통·상업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종합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중 물류시설은 풀필먼트(물류 일괄 처리) 시설, 콜드체인(신선식품을 수확·저장·운송하는 과정에서 저온을 유지하는 시스템), 지역상생형 공유창고 등을 도입해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단지 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상류시설에는 지역에 부족한 판매시설을 제공하고 지원시설에는 지역주민의 여가·휴식시설, 금융·의료 시설 등을 배치한다. 이외에도 창업지원시설(5421㎡), 신정체육센터(1만7050㎡)를 확충하고 양질의 도심형 주택 984가구(공공임대 92가구)를 공급한다. 내년 착공 예정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본궤도에 오르는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을 통해 시내 물류 서비스 향상, 낙후시설 개선, 기반시설 확충까지 다각도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지가 서남권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절차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AKR20230830166400004_02_i_P4 서울 양천구에 물류에서 상업까지 아우르는 도시첨단물류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감도. 서울시

DL건설, 전 현장 안전 강화 활동 전개…"무재해 달성 노력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은 다음달 1일부터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활동인 ‘타겟(Target) 1.2.3’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현장 및 근로자의 안전보건활동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DL건설은 △취약 현장 지원·감독 강화 운영(Target 1) △고위험 요인 관리 강화(Target 2) △공휴일 관리 강화(Target 3) 분야로 나눠 안전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Target 1의 경우 자체적으로 분석해 작업 위험도가 높거나 현장 내 장비가 다수 투입되는 현장 등을 선별, 집중적인 관리 활동을 전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DL건설은 △본사 패트롤(Patrol) 감독 지원 △기동반 상주 지원 △격주 점검 인력 투입 등을 진행한다. 고위험 요인 관리 강화를 위한 Target 2는 △추락 △낙하 △장비 △기타 등의 요인을 지정해 필요 시 작업중지가 더욱 빠르고 쉽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추락에 관련된 안전 조치가 미흡할 경우 조치 시까지 즉시 작업 대기에 들어가며, 두 번 이상 발생 시 퇴출 조치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낙하 및 장비 항목의 경우 필요 시 작업대기 4시간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Target 3는 공휴일에 진행되는 현장 작업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DL건설은 △본사 안전관리 당직자 폐쇄회로티비(CCTV) 모니터링 감독 강화 △경영진 공휴일 특별점검 지속 운영 △안전 관련 본사 현장 담당자 공휴일 지도 점검 실시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DL건설은 다음달 5일 전 현장에서 ‘2023년 D-123일 무재해 다짐 행사’를 병행하며 전 임직원의 무재해 달성을 염원한다는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전사 임직원이 ‘안전하지 않으면 일하지 않는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남은 한 해를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image003 DL건설은 다음달 1일부터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활동인 ‘타겟(Target) 1.2.3’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타겟(Target) 2 활동 중 장비 관련 안내 이미지.DL건설

LX하우시스, ‘수퍼세이브 창호’ 리뉴얼 신제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LX하우시스가 가을 인테리어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를 대표하는 고단열 창호 시리즈 ‘LX Z:IN(LX지인) 창호 수퍼세이브’의 리뉴얼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수퍼세이브’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줄곧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내 창호 시장을 선도해 온 제품이다. 이번에 제품을 리뉴얼하면서 단열·기밀 등 창호의 기본 성능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 고객 편의성까지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리뉴얼된 수퍼세이브 창호는 기본형 ‘수퍼세이브’와 고급형 ‘수퍼세이브Plus(플러스)’ 두 가지로 출시됐다. 기존에 ‘수퍼세이브 3?5?7’ 등 세 가지에서 고객들이 창호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단순화 한 것이다. 먼저 기능 측면에서는 기본형과 고급형 모두 더블 로이유리 기본 적용 및 창과 창이 겹치는 부분의 틈새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윈드클로저’ 적용 등을 통해 창호 성능의 기본인 단열과 차폐, 기밀 성능을 강화, 이중창으로 설치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만족한다. 디자인에서도 창호 내부 프레임 우드 패턴 적용, 검정 색상 및 알루미늄 레일 적용, 고급 금속 소재 ‘프리마’ 핸들 적용 등으로 기존 보다 세밀한 부분의 디자인까지 신경쓰며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고급형인 ‘수퍼세이브 플러스’는 프레임 안 쪽의 흰색 노출면을 우드 무늬로 모두 마감하고 알루미늄 레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 구현은 물론 더욱 부드럽게 창문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철재 대신 유리 난간대를 적용해 보다 깨끗하고 탁 트인 조망도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리뉴얼된 수퍼세이브 창호는 고객의 사용 편의성도 더욱 높였다. 창호 핸들(손잡이)에 잠금상태가 표시되는 잠금표시 기능을 적용했으며, NFC(근거리무선통신) 스티커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태그하면 제품 정보 및 사용법, A/S접수, 셀프 조치 방법까지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기본형 수퍼세이브 창호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찾는 수요층에서, 고급형 수퍼세이브 플러스는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찾는 수요층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2] LX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리뉴얼 신제품 출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 위치한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 ‘LX하우시스 지인스퀘어 강남’에서 고객들이 수퍼세이브 창호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LX하우시스

지식산업센터 필수조건된 친화경 요소…에코시대 열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과거 아파트형 공장이라 불리던 지식산업센터가 본격적인 에코시대를 열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중요시되는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자연친화적인 외부공원 뿐 아니라 사옥 내 공원 및 옥외 테라스 등을 조성하거나 친환경에너지 사용으로 관리비를 절감하는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에코시대 개막은 규모가 커지면서 가능해졌다. 일명 3세대라 불리는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지식기반산업과 정보통신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가 가능해지면서 대규모의 복합 오피스 형태를 띠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대형건설사들이 시공하면서 다양한 특화설계와 시스템 등 친환경 요소가 가미됐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집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업무 공간으로 내외부 환경이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친환경이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주변에 대규모 공원이나 녹지가 인근에 위치하면 휴식을 취하기 용이하고, 직장 내 자연경관 감상 및 가벼운 운동 등을 즐길 수 있어 직원들의 업무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의 요구에 부합해 쾌적한 근무환경 갖출 수 있도록 지식산업센터 내에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은 부산에서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을 분양중이다. 에코델타시티 도시지원 5BL 일원에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6만6,292㎡, 총 1210실로 구성됐다. 부산 최대 규모, 에코델타시티 내 첫 지식산업센터로 ’에코+첨담’ 공간설계를 적극 반영해 층별로 근린생활시설, 제조형 공장, 업무형, 독립형 등을 배치했으며, 정원이 있는 오피스 컨셉 개념으로 업무공간과 테라스, 선큰광장 등 외부공간이 시너지를 이루는 통합형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지하 1층에 성큰가든과 라운지, 지상 6층에 휴게 라운지, 6층 및 옥상 층에 옥상정원등을 마련했다. 스마트 플래폼 앱을 이용해 관리비 조회와 사용 이력 확인 등도 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금번 분양하는 제조형 타입은 최대 6m 층고,5톤 차량(유효높이 층별로 상이)까지 진입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 최대 2.3m 복도의 도어투도어 시스템 등 제조맞춤형 특화설계를 갖췄다.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서는 ㈜영무토건이 시공을 맡은 ‘내포신도시 NP타운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중이다.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일원에 총 4개 블록, 지하 1층~지상 7층으로 근린생활시설 외 지식산업센터 약 1200실 규모로 조성된다. 옥상태양광 시스템 적용으로 에너지 절감 및 관리비 절약 효과가 예상된다. 차별화된 큐브 입면 외관특화 디자인 설계로 4개동이 브릿지로 연결돼 650m 규모의 루프탑 러닝트랙을 보유한 옥상 하늘정원, 지상 자연조경 특화로 휴식과 여가가 공존하는 복합건축물로 조성된다. 에이엠플러스인덕원(주)는 안양시 동안구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인덕원역 AK밸리’를 9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 830㎡ 규모로 지어진다. 대지면적의 약 18%를 녹지와 산책로로 조성했으며 저층, 중층, 고층으로 나뉘어 옥상조경이 설치된다. 건물 전체 선큰 설계로 자연 채광률을 높였으며 입주사 전용 SLP 어플리케이션으로 에너지 사용량 및 관리비 조회, 사무기기 및 가전 렌탈, 카쉐어링 등 이용할 수 있다. 광주 남구 도시첨단국가산단에 건립되는 ‘광주 에너지산업 지식산업센터’가 탄소중립 에너지자립화 공공건축물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에너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입주하는 ‘에너지산업 지식산업센터’를 총사업비 364억원을 투입, 오는 2025년까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만1777㎡ 규모로 건립한다. 광주시는 에너지산업 지식산업센터를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와 함께 2045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부합한 건축물로 건립할 계획이다.zoo1004@ekn.kr[이미지]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모형도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모형도.반도건설

희림, 2023 파트너사 간담회 개최…건축물 안전문제 개선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전날 30일 서울 상일동 본사에서 협력사와의 소통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사 간담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사 간담회에는 희림 경영진 및 임원을 비롯해 구조, 기계, 토목, 전기 등 주요 분야 30여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건축물 안전문제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고,파트너사와 서로 소통하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희림 정영균 회장의 인사말, 일반건축분야 안전문제 분석 발표, 주거건축분야 안전문제 분석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희림업계 관계자는 "최근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LH 발주 무량판구조 아파트 철근누락 사례로 인해 건축물 설계와 현장감리 및 관리감독에 대한 불신과 사회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설계 부실을 방지하고, 관행적인 업무방식을 쇄신할 대책과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희림은 이번 사안의 중대함과 문제해결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구조 및 기계, 토목, 전기 등 주요 분야 파트너사와 함께 안전 관련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상생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kjh123@ekn.kr희림 파트너사 ㅇㅁㅇㄴ 2023년 희림&파트너사 간담회 전경 사진. 희림

건설공제조합, 8월 글로벌 인문학 강좌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2023년을 맞이해 기획한 ‘글로벌 인문학 무료강좌’ 네 번째 강의를 30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조합 임직원과 건설회관 입주사 및 유관기관 임직원, 인근 주민, 신문을 보고 찾아온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칸타레! 아모레! 만자레! 이탈리아인의 3가지 동사’라는 주제로 이탈리아의 예술적 특별함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강의에 참석한 건설 유관기관 직원은 "마치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기분이었다"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강의였으며, 다음번 강의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영빈 이사장은 "조합 임직원의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문화 저변 확대에 공헌하고, 건설회관의 가치를 제고하여 건설회관의 의미와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인문학 가좡 ㅇㅁㅇ 김재열 작가가 글로벌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

기획·설계·시공·사후관리 총괄하는 CM 능력평가 공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CM협회는 2023년도 건설사업관리자 건설사업관리(CM)능력을 평가한 결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1217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2위는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1018억 원)이, 3위는 건축사사무소건원엔지니어링(808억원)이 차지했다.‘건설사업관리(CM) 능력평가·공시’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사업관리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전년도 CM 실적 및 재무상태 등 해당 업체의 CM 능력에 관한 정보를 매년 8월말까지 평가?공시하는 제도다.참고로 CM 중 ‘용역형 건설사업관리’(CM for Fee)는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단계부터 설계, 시공, 사후관리단계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올해 건설사업관리(CM) 능력 평가는 신청업체 50개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평가결과 ‘용역형 건설사업관리(CM)’ 실적은 총 1조1258억원을 기록했다.발주 주체별로는 공공 부문 5668억 원(50.3%), 민간 부문 5590억 원(49.7%)으로 나타났으며, 공종별로는 건축 부문 1조452억 원(93%), 토목 부문 535억 원(5%), 산업환경설비 등 기타부문 271억 원(2%)으로 건축 부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실적’의 경우 총 3974억 원으로 대보건설(1654억 원), 극동건설(756억 원), 금광기업(572억 원)순으로 나타났다. 시공책임형 CM(CM at Risk)은 종합건설업자가 건설사업관리와 시공을 병행하는 것이다.발주 주체별로는 공공 분야 3840억 원(97%), 민간 분야 134억 원(3%) 으로 공공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종별로는 건축 부문 2447억 원(62%), 토목 부문 1527억 원(38%)으로 건축 부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M관련 전문인력 보유현황(2022년 12월 31일 기준)을 살펴보면, 100명 이상 업체가 34개사(68%)로 대부분의 CM사들이 CM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많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업체별 자산규모는 100억 원 이상 업체가 44개사(84%)로 주로 대형용역업체 및 건설업체들이 CM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CM실적 상위 업체 현황. 한국CM협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