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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SM동아건설산업, 온실가스 감축 기여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SM그룹 계열사 동아건설산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공로로 ‘2023년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주거 및 건축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SM동아건설산업은 고도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토목, 건축, 플랜트, 환경, 해외 등 5개 사업부문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품질향상과 최첨단 신기술을 확보해 세계시장의 변화에 발맞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동아건설산업은 가스배관 토목 및 플랜트 시설 부문에서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천연가스 공급 시설은 가스 소비자에게 사용의 편리성과 동시에 위험성을 제공하기에 매우 까다로운 공정과 위험 관리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SM동아건설산업은 위험성을 최대한 낮추고, 가스 공급을 위해 철저한 안전 관리와 고효율 기자재 사용으로 대구열병합 발전소 천연가스공급시설을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시공을 마쳤다. 이에 앞서 오성~안화 간 천연가스 공급시설도 수주(공사기간 2022년 2월~2022년 12월)했고, 경기도 평택시 일원 가스배관 시설도 수주 완공했다. 또한 양산열병합 천연가스공급시설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설치 완공했다. 아울러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강남열병합 수송관은 지난 4월 시공해 현재 건설 중에 있다. 천연가스는 공해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로 화재·폭발의 위험이 적은 안전한 에너지원이다. SM동아건설산업은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주 배관망 공급 건설로, 주요 도심지에 천연가스를 안전하게 공급하는 플랜트 사업을 성공리에 진행 중이다. SM동아건설산업 관계자는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천연가스 수소혼용적용 공급시설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천연가스공급 플랜트 공급 회사 위상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kjh123@ekn.krsm동아건설 SM동아건설산업 CI. 동아건설 야견 전경 대구열병합 발전소 야경. 임동복 임동복 SM동아건설산업 대표이사.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대우건설,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고도화·고객 만족도 및 브랜드 가치 제고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대우건설이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업무 고도화를 통한 고객 만족도 및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인정받아 ‘2023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브랜드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1973년 창사 이래 50년 동안 대한민국 건설 산업을 선도하며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다양한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했다. 대우건설은 최첨단 침매터널 공법을 적용한 부산 거가대로 침매터널, 최단기간 시공한 경주 월성 원전, 자사 프리미엄 아파트 푸르지오 등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탁월한 시공 실적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푸르지오 브랜드는 2010년 이후 7년 연속 가장 많은 가구에 적용된 브랜드 아파트로 기록됐다.대우건설은 소셜 빅데이터 AI(인공지능) 플랫폼을 도입한 시·군·구별 심리 사이클을 분석해 적정한 분양시점을 판단하고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정 분양가 산정에도 활용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정읍시 아파트 최다 청약 기록을 세우고 조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청주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1순위 경쟁률에서 73.7대 1을 기록했으며 전략 사업지로 선정된 부산 ‘에코델타시티’, 해운대 등에서도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며 빅데이터 분석 효과를 톡톡히 봤다.대우건설은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유튜브 채널인 ‘푸르지오 라이프’는 현재 구독자가 18만명을 넘어섰으며 분양 정보와 푸르지오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은 친구 23만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더해 업계 최초로 ‘정대우’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정대우가 간다’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굿즈를 제작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daniel1115@ekn.kr푸르지오 CI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전경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한화, 조경 비율 40% 이상 확보로 ‘친환경 공간혁신’ 실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화가 ‘2023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제주 서귀포시 ‘포레나 제주 에듀시티’ 건축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친환경 공간혁신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포레나 제주 에듀시티는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제주 영어교육 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2025년 1월 입주가 예정돼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영어교육도시 내 주요 상업시설로는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가 있으며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 등 레저시설도 가깝다. 해당 단지는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이 탁월하다. 여기에 더해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250mm 층간 소음재와 60mm 완충제를 사용하는 등 포레나 만의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아울러 굿디자인 인증(포레나 엣지 룩)을 받은 월패드로 쿡탑 전원차단, 주차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놀이터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집안과 단지 내 모니터링과의 제어도 가능하다. 포레나 제주 에듀시티는 총 3만6000여㎡ 규모(서귀포월드컵경기장 잔디면적 약 3.4배 크기)의 조경 설계로 조경 비율을 약 40% 이상을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배치까지 더해져 공원형 에코타운으로 조성했다. 단지 내 공원 커뮤니티, 썬큰 커뮤니티 등 4곳의 커뮤니티 시설을 입주민 동선을 고려해 배치했으며 사업지역 내 단지 중 유일하게 주 출입구와 부 출입구를 각각 설치해 출·퇴근 및 통학 시간에 혼잡 우려를 낮췄다. 또 가구 당 1.9대의 지하주차장도 건립돼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가구별 특화설계로 전용면적 84㎡(112가구)는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주방은 대면형 아일랜드를 설치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많은 세대수가 공급되는 전용면적 99㎡A(130가구) 역시 4Bay 판상형으로 넓은 드레스룸에 방 4개를 갖추고 있다. 마찬가지로 4Bay 판상형 구조인 전용면적 136㎡(119가구)의 경우 현관에서 거실뿐 아니라 보조주방으로 바로 출입 가능한 ‘Two-Way’ 구조로 설계된다. 모든 가구에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소비자 선호에 따라 알파룸과 드레스룸을 한 공간으로 선택 또는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 안에는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플레이 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주민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했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클럽 포레나)은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3개 층에 위치하고 GX룸, 골프 트레이닝센터, 작은도서관&북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세탁카페 어린이집, 포레나 프리스쿨, 경로당 등이 있다. daniel1115@ekn.krKakaoTalk_20230904_161554924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 KakaoTalk_20230904_161559694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전경 한화CI 한화 건설부문 CI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현대건설, 기본에 충실…쾌적하고 특색있는 아파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현대건설이 ‘2023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건축기자재 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차별화 된 전략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 점이 인정받은 것이다.현대건설은 ‘We Build Tomorrow 함께 내일을 창조하는 기업 ’이라는 기업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국내 대표 건설사다. 응모작은 2023년 6월 준공한 힐스테이트 부평이다. 백운2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지하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40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힐스테이트 부평은 특화설계로 광택감과 내구성이 우수한 실리콘 페인트를 적용해 ‘화사한 단지외관’을 자랑하며, 단지 내 생태연못, 산책로 등을 배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입주민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주민공동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키즈카페(H아이숲)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구현했다.힐스테이트 부평은 설계, 감리, 시공 등 건설 전 과정에서 고효율 기자재 및 신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성과를 높이고, 친환경 자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을 달성했다.아울러 단열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외기와 직접 면하는 측벽 단열재로 115mm PF보드를 사용하고, 창호는 24mm 두께의 로이복층유리가 적용된 시스템 이중창을 사용하여 건물의 내·외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전기 전력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 옥상에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도입했으며, 현대건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IoT 플래폼인 하이오티(Hi-oT)를 적용해 조명 및 난방 제어,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효율 에너지 설비시스템도 적용됐다. 효과적인 에너지 사용과 쾌적한 실내공기환경을 위해 고성능 외기청정필터(HEPA) 전열교환기를 각 세대 별 설치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현관에는 빌트인 클리너를 배치했다.힐스테이트 부평은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생활환경오염 및 유해물질을 감소시키고, 자원의 순환성을 향상시켜 녹색성장을 도모했다. 단지 내부에 조성된 도로 하부에 철을 만들면서 생성된 고로슬래그를 활용하여 자원을 재순환했으며, 버려지는 빗물을 옥상 저류조에 저장해두었다가 생태연못 및 수경시설 등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또한, 건물 내·외부에 친환경인증제품을 사용해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탄소배출저감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내부로는 도배지, 가구자재, 석고보드 등 총 9종 이상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적용했으며, 외부로는 레미콘, 배수 및 식재용 인공토양 등 총 7종 이상의 ‘저탄소인증’ 제품을 사용했다.이외에도, 육생·수생 비오톱을 조성해 곤충·잠자리·수초 등 동·식물이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단지 내 미관과 더불어 생태환경의 질적수준 향상을 도모했다. 이러한 생태면적의 증가는 토지기능, 물순환기능 등 도시생태문제의 근원적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zoo1004@ekn.kr현대건설 CI. 현대건설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인천 백운2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 힐스테이트 부평 외관.현대건설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안동시청, 제로에너지 갖춘 행정복지센터로 에너지효율 극대화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안동시청은 ‘2023년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대상’ 시상식에서 주거 및 건축부문 친환경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장관상(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최일선 행정기관으로 각종 문화, 복지, 편의시설과 봉사 프로그램을 활동하기 위해 설립한 복지시설이다. 이 센터는 2021년 10월 착공 후 1년 3개월의 공기를 거쳐 2023년 1월 19일 완공했다. 연면적 1939.16㎡, 지상 3층으로 총 공사비 53억원이 투입됐다.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에너지효율등급 1++인증, 에너지자립률 30% 이상을 구축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을 달성했다.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제도는 건물의 이산화탄소와 에너지 소요량을 평가해 10개의 등급으로 나눈 것이다. 등급은 1+++부터 7등급까지 나뉘는데 여기에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고등급 바로 아래 1++인증을 받았다.또한 제로에너지건축은 건물에서 사용하는 최종 에너지소비를 ‘0(에너지자립률 100% 이상)’으로 구현하는 ‘탄소중립’ 핵심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자립률에 따라 최고 1등급(100% 이상)에서 5등급(20% 이상 40% 미만)까지 나뉜다. 여기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는 5등급을 받아 제로에너지건축물로서의 기능을 십분 보여줬다.특히 건물은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기준 설계로 장애인 및 노약자의 이용 편의를 고려했다. 여기에 더해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받은 LED 조명 설치, 폐열회수환기장치 등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도 앞장섰다.참고로 BIPV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지붕, 창호, 외벽 등 건물 외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생성된 에너지를 건축물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별도의 공간에 태양광 패널을 일률적으로 배치해 에너지를 모으던 과거의 형식에서 벗어나 별도의 공간 없이 건축물을 활용할 수 있기에 비용이 절감되고 미관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폐열회수환기장치는 냉난방 환기 시 외부로 빼앗기는 열에너지를 다시 회수해 실내에 공급하는 전열 교환 방식의 열 회수 환기장치다. 기본적으로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하고 있다. 이같은 쾌적한 환경에서 △지하 기계실 △1층 사무실, 전산실 △2층 회의실, 예비군동대, 임산부 휴게실 △3층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주민자치사무실, 체력단련장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신청사 준공은 평화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센터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행정업무와 주민자치업무의 효율적인 통합을 위한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안동시는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이후 신축되는 신청사에도 온실가스 저감 및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환경공해 감소 및 자원재활용을 통해 국가 저탄소 환경정책 구현에 큰 기여를 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최근 신청사 준공으로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의 통합 운영이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행정업무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이 앞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행정서비스를 경험하고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며 살기 좋은 평화동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안동시CI.권기창 안동시장.안동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2023 고효율친환경건축대상 심사평] "대형건설사 및 친환경 기자재 신청 두드려져"

건축물에서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중요한 요소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은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건축에너지의 고도화와 친환경 주거 및 건축의 설계 시공과 건설자재 사용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인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2023년 응모작 특징은 대형건설사의 높은 참여와 친환경·고효율 건축기자재 신청이 두드러졌다. 심사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친환경 설계·시공은 물론, 쾌적한 공기질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에 중점을 두었으며 최종적으로 7개사를 선정했다. 국토교통부장관상은 에너지고효율등급, 녹색건축물, 제로하우스건축물 우수 등급을 받은 안동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를 선정했다. 행정복지센터는 에너지효율등급 1++, 에너지자립율 30%이상의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을 받았다. 건물은 2021년 착공하여 2023년 1월에 완공했다.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기준 설계로 장애인 및 노약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였고,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 신재생에너지 적용등 고효율 설비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에너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LED 조명설치, 폐열회수환기장치 설치 등 저탄소·고효율, 열손실 저감 장치들이 돋보였다. 환경부장관상은 클라이맥스와 대우건설, 한화건설을 선정했다. 클라이맥스(친환경 기자재부문)는 저탄소·친환경 건축재료인 흙(황토)에 저탄소 무기질 결합제를 더해 콘크리트와 같은 강도를 내도록 하는 첨단 친환경 기자재를 개발했다. 황토는 CO2 절감과 유해가스발생 억제 및 에너지사용의 최소화, 토양오염 방지 및 리사이클시에는 다시 자연으로 환원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브랜드부문)은 1973년 창사 이래 지난 50년동안 최고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이용하여 친환경·고효율 건축물 푸르지오 브랜드를 통한 탁월한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설산업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고객만족도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푸르지오 단지에 대한 평판분석과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내고 있다. 한화건설(친환경공간혁신부문)의 응모작은 제주서귀포에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총 503가구이다. 층고를 높여 개방감을 높였고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소음재와 완충제 등 포레나 만의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되었다. 총 단지 3만6000여㎡중 40%이상을 조경시설로 채워넣었으며 지상에는 차없는 단지배치로 에코타운을 조성한 점이 우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동아건설산업, 현대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선정되었다. 동아건설산업은 SM그룹의 계열사로 토목, 건축, 플랜트, 환경, 해외 등 5개 사업 부문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고효율·친환경 기자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천연가스 공급주배관 건설(대구열병합 천연가스시설, 오성~안화간 천연가스시설)을 통해서 도시가스사가 천연가스 공급을 소매배관을 통해 주요 도심지에 가스를 안전하게 공급시키는 천연가스 플랜트사업에도 기여한 공로가 크게 인정되었다. 현대건설은 인천 부평구 백운 2구역 재개발 지역 지상 39층∼지하 3층 등 9개동, 1409가구에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및 열병합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을 획득했으며 친환경자재 등을 이용한 녹색인증 우수등급의 고효율 아파트로 평가되었다. 에너지고효율 난방 급탕 급수펌프 및 전수형 설비 설치 등으로 에너지 저감을 했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저감과 탄소 발생 차단을 위해 건물 내부동에 절약형 스마트그리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로슬래그를 사용한 자원 재순환과 수경시설 등을 통한 친환경 단지 조성이 우수했다. 끝으로, 수상한 기업과 관계자분들에게 심사위원을 대표해서 축하를 드리며, 올해 응모를 해주신 많은 기관과 기업에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노승범교수(심사교수) 노승범 심사위원장(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7월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건수·거래액 모두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 7월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 건수와 거래액이 전달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실거래가 자료(1일 집계 기준)를 분석한 결과, 7월 거래액(1조1334억원)은 전월보다 4.0% 증가했다.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금액은 지난 6월 이후 두 달 연속 늘었다. 7월 거래 중에서는 용산구 갈월동 업무시설(2260억원) 거래액이 가장 컸다. 역삼동 근린생활시설(950억원), 남창동 업무시설(854억원), 충무로3가 숙박시설(320억원), 신사동 근린생활시설(3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이 가장 많은 서울 자치구는 강남구로 2989억원을 기록했다. 용산구(2400억원), 중구(1519억원), 마포구(575억원), 서초구(54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7월 서울 전체 거래 건수는 139건으로, 전달보다 9.4% 늘었다. 강남구(16건), 종로구(14건), 중구(13건), 마포구(12건), 영등포구(11건) 순으로 거래건수가 많았다. 매매가 100억원 미만의 이른바 ‘꼬마빌딩’ 거래가 116건(3667억원)으로 서울 전체 거래 건수의 83.5%, 거래금액의 32.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종로구(14건), 중·마포구(각 11건), 성동·영등포구(각 8건), 동대문구(7건) 등 강북권에 집중됐다. 최근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 시장이 회복 중이지만, 아직 지난해 수준은 크게 밑돈다. 올해 7월 거래금액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58.6% 줄었다. 같은 기간 거래건수도 18.2% 줄었다 한편, 전국 시·도 중 7월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262건), 서울(139건), 경북(105건), 충남(94건), 경남(85건) 순이었다. 거래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경기(3843억원), 부산(1531억원), 대전(1391억원), 인천(806억원) 순이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904_143617115 지난 7월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거래 건수와 거래액이 전달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알스퀘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기업이 입지 선정부터 토지 조성, 입주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를 공고하고, 국토연구원에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 설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기업혁신파크는 2004년 도입한 기업도시를 개선한 제도다. 기업도시는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도시·건축 규제 특례가 부족하고 시행자·입주기업 지원이 부족해 기업 참여가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 6개 시범사업 중 충북 충주와 강원 원주 기업도시만 준공됐다. 충남 태안과 전남 영암·해남의 기업도시는 진행 중이고, 전북 무주와 전남 무안의 기업도시는 지정 해제됐다. 이에 국토부는 기존 100만㎡였던 최소 개발 면적을 50만㎡로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면적 규제를 비도시지역은 50만㎡ 이상(산업단지 등 기존 거점과 인접한 경우 25만㎡), 도시지역 10만㎡ 이상, 공장·대학 등 운영법인 출자 때 그 시설과 인접한 경우 5만㎡ 이상으로 뒀다. 또 통합계획·통합심의를 도입해 개발 절차를 간소화하고, 입지규제최소구역을 도입해 도시·건축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공모를 거쳐 올해 12월 선도사업지구 두 곳 이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도사업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을 통한 지속적인 사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kjh123@ekn.kr원주기업도시 전경 ㅁㅇㅇ 원주기업도시 전경. 원주시. 연합뉴스

LX지속가능발전대학, 전북대서 5일부터 개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시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을 이어간다. LX공사는 3년 전부터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추진해온 이번 교육은 올해 전북도가 새롭게 합류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고 4일 밝혔다. 유엔이 2015년 합의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전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종식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빈곤 종식, 기아 해결, 기후위기대응 등 17개 의제로 이뤄져 있다. 이번 교육은 ESG, SDGs의 주제와 지역상생에 대한 이해 등 총 8개 주제(매주 화요일 오후 3시30분)로 채워졌다. 교육과정은 ‘기후위기 시대, 담대한 전환’(9월5일)으로 문을 열고 ‘지속가능한 지역을 위한 실천계획’(10월31일)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올해는 교육장소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 제2세미나실로 변경, 시민들이 오고 가기가 더욱 편리해졌다. LX공사 최규명 부사장은 "지속가능발전 의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 강화를 위해 사례 중심의 오픈강좌로 마련했다"면서 "시민들의 접근성이 강화되고 참여도가 높아진 만큼 교육 과정이 시민들의 의식 함양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X공사가 운영하는 LX지속가능발전대학은 지난 2년 여 간 100여 명의 시민 리더들을 배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지속가능발전 교육 공식 프로젝트’(2023)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kjh123@ekn.kr환경 ESG ㅇㅇㅁ 지속가능발전대학 포스터. LX공사

오세훈 서울시장, 리모델링 지우고 재건축·재개발만 추진하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시정비사업 중 하나인 리모델링이 안전에 우려된다는 이유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선회하겠다고 밝히면서 리모델링 사업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오 시장의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재개발 우회 전략에 대해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뿐 아니라 차별적 사고 아니냐, 고(故) 박원순 시장 시절 진행된 사업에 대한 핍박이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오세훈, 리모델링 안전 취약 문제 제기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 브랜드인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등이 100여 군데 곳곳 지정되며 재건축·재개발 사업 속도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반면 리모델링 사업은 오히려 규제가 강화되며 추진속도가 더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이 리모델링 사업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서다.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29일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리모델링이 단기간에 재산을 증식하는 사업이라는 부정적 견해를 밝힌 바 있다.오 시장은 "리모델링은 10~15년 정도된 아파트의 열악한 주차장 사정이나 재산 증식을 염두에 두고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것이다"며 "그러나 지난 정권과 전임 시장이 재개발·재건축에 적대적 입장을 취함에 따라 재건축 추진단지들이 리모델링으로 우회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는 모아타운 같은 재개발 정책 수요가 많이 늘어난 만큼 리모델링 정책에 힘을 빼겠다는 입장이다.오 시장은 리모델링의 안전 취약성도 강조했다. 오 시장은 "리모델링이 이전에는 뼈대(골조)만 남기고 재수선을 하는 것이 기본이었는데, 최근에는 뼈대까지 건드리는 상황에서 지하로 6층까지 파내려 간다"며 "뼈대를 남겨둔 채 지하를 파니 건물이 공중에 떠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안전에 대한 이슈가 사회적으로 부각되자 서울시는 리모델링에 대한 안전 규제를 강화했다. 앞서 서울시는 최근 25개 자치구에 ‘공동주택 리모델링 안전기준 개선방안’을 발송한 바 있다. 여기에는 수평증축 안전기준 강화, 해체공사 구조검토 강화 및 절차 개선, 현장점검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시 리모델링은 85개 지역 중 68개 단지가 추진 중인 가운데, 여기에 조합설립을 추진 중인 남산타운(5150가구)이 포함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리모델링 사업 규제완화 촉구리모델링 사업에 힘이 빠질 것을 우려해 서울시의회에서는 반박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03년 준공 후 입주한 14개 리모델링 단지 중, 서울시 집합건물 분쟁조정위원회에 건물 하자에 관한 분쟁을 접수한 곳이 단 한 곳도 없다는 반박 집계다.최재란 의원은 "안전이 우려된다고 말하면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은 대폭 완화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리모델링만 안전과 운용기준이 점점 강화되고 있고 있다"고 리모델링 규제완화 촉구를 강조했다.리모델링을 시공하는 대형 건설사에서도 의견을 덧붙였다. 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 "역세권이 아닌 이상, 보통 용적률 300% 정도로만 재건축할 수 있는데 원래부터 용적률 200% 중반대인 건축물은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이 더 유리하다"며 "또한 우리나라 건설사의 기술력이면 충분히 안전시공이 가능해 안전 취약성 지적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한 관계자도 "30년이 다 돼가도 용적률 제한이 있기에 리모델링으로 밖에 추진할 수 없는 것인데, 이를 연식이 안 됐음에도 재산 증식을 위해 추진한다는 발언은 너무 섣부른 것 같다"며 "설령 재산 증식이 목적이라고 해도 이는 재건축이나 재개발 역시 같은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kjh123@ekn.kr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리모델링이 안전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사업을 적극 지원하지 않은 것을 시사하자 서울시의회 의원이 오 시장을 두고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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