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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시 일원에 선보이는 ‘트리우스 광명’의 견본주택을 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12-2번지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신축되는 ‘트리우스 광명’은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3270만원이며 2024년 12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다양한 옵션들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다. 트리우스 광명의 청약 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정당 계약은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광명뉴타운 중심 입지에 위치하고 있는 트리우스 광명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우선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서울역, 고속터미널, 강남구청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앞에 10여 개의 버스 노선이 정차하는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또한 반경 1km 내에 광명 전통시장과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깝고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등 행정기관 이용도 쉽다. 이 밖에 중앙시장, 철산로데오거리 등 철산역 생활권과 코스트코 고척점, 고척 아이파크몰 등 구로구 생활권을 공유 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광명초, 광명북중, 광명북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연서도서관과 광명사거리역 인근 학원 및 철산동 학원가 이용이 수월하고, 목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충근린공원, 개봉유수지 생태공원. 사성공원, 개웅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목감천과 안양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이용도 편리하다.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이 짓는 3,344가구 대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전 주택형에 투명유리 난간대를 적용해 채광 및 조망,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녹색건축인증과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단지 내 조경 시설에는 시니어 가든, 커뮤니티 가든, 생태 연못과 외곽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다양한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친환경 그린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주차유도 시스템 등 편의 시스템이 설치된다. 이 밖에 가구당 1.2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트리우스 광명은 광명뉴타운 일대에 갖춰진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국내 대표 대형 건설사 3곳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3,344가구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jh123@ekn.kr트리우스 광명ㅁ 트리우스 광명 투시도. 대우건설

SGC이테크건설, 경기 과천초등학교서 제3호 SGC숲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SGC이테크건설이 세 번째 SGC숲을 조성하며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전파하고 생물 다양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했다고 6일 밝혔다. 제3호 SGC숲은경기도 과천시 소재 과천초등학교에 조성됐으며 SGC에너지, SGC이테크건설, SGC솔루션 등 신입사원을 포함한 SGC그룹사 임직원 약 50명이 참여했다. SGC그룹 임직원은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 함양과 정서적 안정 등을 위해 과천초등학교 전체 28학급에 멸종위기종 자생식물 파초일엽 등 총 736그루의 반려식물을 전달하며 ‘교실숲’을 조성했다. 또한 교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 질 정화를 위해, 학교 울타리를 따라 에메랄드그린 및 다년생 초본식물 등을 심는 ‘울타리숲’도 만들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SGC그룹이 각 학급의 학생들에게 전달한 반려 식물의 수만큼 학생들 각각의 이름으로 멸종 위기 아기 나무가 양묘장에 심어질 예정이다. SGC그룹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세 차례 조성한 SGC숲을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5t 감축 △미세먼지11kg 흡수 △산소 57톤생산을기대하고 있다.이는 승용차가 30만8700km 주행할 경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하며 공기청정기를 1296만 시간 가동해 흡수한 미세먼지량과도 같은 효과다. 또한 약 5300명의 사람이 소비하는 산소량과 동일한 수치다. SGC숲 조성 활동에 참여한 SGC이테크건설 이광주신입사원은 "SGC그룹 일원이 되어 처음 동참한 활동이 학생들의 생명 존중 의식 배양에 도움을 주는 활동이라서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SGC그룹이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SGC에너지 지주 총괄임원 서영현 전무는 "다음 세대에게 가치 있는 세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실천해야 한다"며 "SGC그룹은 ESG 경영 내재화에 주력하며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달성 위한 전략과 활동을 끊임없이 모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kjh123@ekn.krsgc이테크 ㅇㅇ SGC그룹 임직원이 SGC숲 조성 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인니 시나르마스 랜드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달 26일 서울 상일동 본사에서 인도네시아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시나르마스 랜드(Sinar Mas Land)와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와 시나르마스 랜드 마이클 위자야(Michael Widjaja)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개발 중인 신도시에 스마트홈 기술도입,도시 및 IT 인프라 구축,신재생 에너지 기술적용 등 포괄적인 협업을 추진 예정이다. 시나르마스 랜드는 인도네시아에서도시개발을 비롯해 주거와 상업단지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시나르마스 랜드가 주도하는 BSD(Bumi Serpong Damai) City사업은 자카르타 남서부 지역에 여의도 면적 20배에 달하는 6000만㎡ 규모의 민간 최대 규모 신도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에 삼성물산이 보유하고있는 스마트홈 플랫폼과 모듈러, 신재생 에너지 등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대상지인 칼리만탄섬 누산타라에서 진행되는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건물과 교통, 에너지 관련 인프라 구축, 스마트홈 플랫폼 등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밸류체인 전과정에서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과 신도시 개발 등 스마트시티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당사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관련 인프라 구축 기술과 역량을 토대로 해당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삼성룸아 ㅁㅇㅁ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사진 좌측)와 시나르 마스 랜드 마이클 위자야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서희건설, 부문별 경력직원 채용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희건설은 최근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경력직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개발영업 △PM(건축관리) △CE(건축견적) △관리금융 △토목관리(광양) △인사 등 총 6개부문이다. 서희건설의 지주사인 유성티엔에스도 안전보건 부문의 경력 직원을 채용한다. 전형은 서류전형→면접 전형→최종합격 순으로 진행한다. 입사희망자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하면 된다. 부문별로 모집 기간과 필요 경력, 자격증 등 지원 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 공고를 세부적으로 확인할 것을 서희건설 측은 당부했다. 서희건설은 2008년 지역주택사업에 뛰어들어 현재까지 약 10조원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희건설은 매출 1조 4377억원, 영업이익 206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과 함께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3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20위에 올랐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서희건설은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년 꾸준히 신입 및 경력 직원 채용을 진행했고, 해당 채용 외에도 인재 DB 등록을 통해 다양한 직군별 상시채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서희그룹과 함께 나아갈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zoo1004@ekn.kr서희건설 CI 서희건설 CI.서희건설

대형 거래가 없다…서울 업무용 건물, 8월 거래액 13.2%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중소형 위주의 매매에, 서울 업무용 건물의 8월 거래액은 전달보다 13%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8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업무용 건물 거래건수는 7건으로, 전달(6건)보다 1건 늘었다. 반면, 거래금액은 3108억원으로, 13.2% 감소했다. 서울 지역 업무용 빌딩 매매건수는 올해 1월과 2월 각각 1건과 2건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3월 들어 6건으로 회복했고, 8월까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었지만, 지난해 수준의 거래건수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7월과 8월은 각각 11건과 8건이 거래됐다. 거래액도 마찬가지다. 지난 7월 업무용 건물 거래액은 3579억원으로 전달보다 513.1% 급증했고, 8월에도 3100억원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7, 8월과 비교하면 각각 74.0%, 53.5% 감소한 수치로,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8월 중 가장 거래액이 컸던 업무용 건물 거래는 영등포구 양평동5가 업무시설로, 2039억원에 매매됐다. 강남구 신사동(410억원), 논현동(350억원), 구로구 구로동(131억원), 중랑구 망우동(10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8월 서울 상업용 건물 거래는 143건으로 전월보다 12.6% 증가했다. 상업용 건물은 상가(근린생활시설)와 숙박·판매시설 등이 포함됐다. 서울 상업용 건물 매매건수는 지난 6월 이후 2개월째 늘고 있다. 하지만 8월 상업용 건물 거래금액은 7448억원으로 전달보다 3.0% 줄어 2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체 상업용 건물 거래 중 500억원 이상은 1건, 10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은 18건을 기록해 100억원 이상 거래 비중은 13.3%에 그쳤다. 5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거래도 27건(18.9%)에 불과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006_083422755 8월 서울 업무시설, 상업시설 거래건수와 거래액. 알스퀘어

원희룡 장관, 우크라이나 의회 협력관계 기반 재건협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서울에서 한-우크라이나 친선의원협회의 초청으로 방한한 우크라이나 의원(2인) 및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등과 간담회를 갖고 종전 후 신속하게 재건 사업에 착수하기 위하여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6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간담회에는 원 장관과 함께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했던 ‘원팀코리아’ 기업 5개사(삼성물산, 현대건설, 수자원공사, KT, 한화) 관계자도 참석하여 기업별로 참여를 희망하는 재건 관심 분야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3일 재건협력 대표단의 키이우 방문 이후 양국 간 G2G, G2B 재건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방한 의원단에게 6대 선도 프로젝트를 비롯한 양국 간 재건협력 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참고로 6대 선도 프로젝트는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우만市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보리스필 공항 현대화, 부차市 하수처리시설, 카호우카 댐 재건지원, 철도노선 고속화(키이우~폴란드 등) 등이다. 안드리 니콜라이엔코(Andrii Nikolaienko)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공동의장은 "종전 이전에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도 많다"며 "인프라, 도시개발 등 프로젝트 외에 재생에너지, 자원개발 관련 프로젝트도 유망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원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리튬 개발 등 자원개발 협력에 대한 의원단의 지원을 요청했고, 세르게이 타루타 의원(Sergiy Taruta)은 "리튬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관계기관 간 협의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영국, 독일 등 서방 국가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국제기구도 한국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며 "원팀 코리아 기업들의 재건사업 참여를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원 장관은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재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의회의 도움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 의지를 입법·예산 등을 기반으로 공고하게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의원단은 "양국 간 재건사업 등 경제협력 강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kjh123@ekn.kr원희료 ㅇㅁㅇ 한-우크라이나 친선의원협회 방한단 간담회 전경. 국토부

국토부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안노선보다 예타노선이 우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서 양평군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대안 노선이 양평군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예비타당성조사 노선(원안)보다 경제성이 낫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논란이 인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대안 및 원안의 B/C(비용 대비 편익)를 공개했다. 대안이 0.83으로 집계돼 원안 0.73보다 13.7% 높았다. B/C 분석은 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편익과 투입 비용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비교하는 평가 방식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경제성이 크다는 의미다.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국토부는 노선별 사업비와 유지관리비를 합해 투입비용을 산출했다. 또 노선별 개통에 따라 절감되는 통행시간, 차량 운행 비용, 교통사고 비용 등을 합쳐 편익을 구했다. 비용 및 편익을 산출하는 기준은 양 노선에 동일하게 적용했으며, 종점에 따른 경제성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기 위해 원안과 대안의 시작 지점을 일치시키는 일부 조정이 가해졌다. 그 결과, 대안은 원안보다 비용의 경우 3.6%(600억원), 편익의 경우 17.3%(1천853억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나는 비용에 비해 편익의 증가분이 더 큰 것이다. 비용 증가분은 원안에 비해 대안이 2㎞ 길어지면서 발생한다. 다만 원안에 비해 지형 여건이 양호해 600억원 정도만 더 필요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편익 증가분은 대안이 일일 교통량을 22.5%(6078대) 더 소화함에 따른 것으로, 국토부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서울을 오가는 교통 수요를 크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겪는 국도 6호선의 이용 차량 감소 효과도 대안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일 교통량이 대안에서 5636대 감소하는 반면, 원안에서는 4437대 감소했다. 국토부는 그간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대안의 경제성 논란을 해소하고 향후 사업을 재개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이번 B/C 분석을 수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과 무관하게 대안의 경제성이 원안보다 높다는 게 이번 국토부의 B/C 분석의 골자다.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시간에 B/C 분석을 마친 것을 두고 국토부는 "분석에 필요한 기초 자료들은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상당 부분 분석돼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B/C 분석 결과는 검토 중인 대안을 기준으로 산출한 값이므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최적 노선이 결정된 이후 경제성 분석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토부는 분석 결과에 대한 의심을 거두기 위해 국회에 제3자 검증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결과에 대해 자신 있다. 야당이 설계사 및 용역에 대한 불신이 있는 만큼 제3자를 통해 검증하면 된다는 생각"이라며 "국정감사에서 그 방식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kjh123@ekn.kr대안노선 ㅇㅁㅇ 국토부에 따르면 대안노선이 종점구간 예타 반영노선에 비해 비용은 3.6% 증가하는 반면 편익은 17.3% 증가하여 B/C가 더 우수하다고 나왔다.

수도권보다 ‘핫’한 일부 지방 청약시장…‘가을의 전설’ 영근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지방 청약시장은 수도권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그 이유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대전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63.11대 1, 충청북도는 18.07대 1, 경상남도는 10.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수도권인 경기(5.77대 1) 및 인천(2.32대 1)의 경쟁률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방 일부 지역에서 수도권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이 기록된 것은 미분양 우려로 인한 분양 일정 연기와 입지적 영향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부동산 프롭테크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간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1만4553가구로 같은 달 1일 조사한 예정 물량(3만2345가구)의 45.0%에 그쳤다. 해당 수치는 지난 5월(22.5%)과 6월(25.9%)에는 20%대에 머물러 분양 일정 연기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직접적으로 보여줬다. 실제 대전에서는 올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던 동구 성남동 1구역 재개발이 무기한 연기됐으며 유성구 도안 2-1지구 또한 분양 계획이 미뤄졌다. 지방에서 수도권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이 기록된 것은 다수의 아파트 단지가 분양을 연기하자 신축 아파트 청약에 대기하고 있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서구 둔산동 ‘둔산자이아이파크’는 705가구 모집에 4만8415명이 신청해 평균 66.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전용면적 99㎡는 17가구 모집에 무려 6023명이 몰려 354.2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일부 지역은 산업단지라는 입지적 장점의 영향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충북 청주 청원구 오창읍 ‘더샵오창프레스티지’는 479가구 모집에 6216명이 신청해 평균 12.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같은 달 모집한 흥덕구 송절동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는 184가구 모집에 1만597명이 접수해 5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들은 모두 SK하이닉스 청주 캠퍼스 인근에 위치해 높은 경쟁룰을 기록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전국에서는 아파트 4만가구 이상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앞서 수도권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대전, 경남 등 지방 분양시장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57개 단지, 4만5824가구로 대전에서는 1638가구, 경남에서는 2640가구가 분양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전, 충북, 경남 등 지방은 이달 청약시장에서도 성공 가도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분양 일정 연기 등의 상황이 있다고 해도 수요자들은 양질의 일자리 및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몰릴 수밖에 없다"며 "올해 상반기 분양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는 단지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어 "금전적인 부담이 적기 때문에 청약 시장은 버틸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분양가가 오를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하반기 일부 지방 청약시장은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둔산 일부 지방 청약시장에서 수도권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해당 지역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사진은 평균 66.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서구 둔산동 ‘둔산자이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찾은 사람들의 모습. GS건설

6일부터 전월세 계약 시 관리비 내역 표기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6일부터 전월세 계약 시 월 10만원 이상 정액관리비의 부과내역을 세분화해 표기할 수 있도록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이 개선된다.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원룸 및 오피스텔 등의 관리비 투명화를 통해 부당한 관리비 부담을 덜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소규모 관리비 투명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와 법무부는 불합리한 관리비 부과를 예방하기 위해 전월세 매물광고 시 일정금액 이상 정액관리비에 대해서는 부과내역을 세분화하여 표시하도록 하고, 부동산 중개플랫폼에 표준화된 입력 기능을 마련하는 등 임대차 시장 투명화를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해왔다. 이번 개선을 통해 오피스텔, 다가구(원룸) 등 관리비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는 소규모주택 관리비에 대한 정보도 미리 알 수 있게 돼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을 비롯한 임차인들의 알권리를 한층 더 효과적으로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5월 초 실효성 있는 대책을 위하여 현장을 방문한 후 마련한 ‘소규모 관리비 투명화 방안’을 발표하고 후속조치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깜깜이 관리비를 예방하고 ‘제2의 월세’로 악용되는 구조를 차단할 수 있도록 전월세 계약 시 개정된 표준계약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한동훈 장관은 "작년 11월에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에 관리비 항목을 신설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그 관리비의 세부내역까지 명시하도록 보다 개선해 관리비를 투명화하였다"며 "이번 표준계약서 개정을 비롯해 앞으로도 임대차 분야에서 국민보호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국토부 관리비 ㅇㅁㅇ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 전후 비교. 국토부

3분기 공공공사 CM용역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CM협회는 조달청 나라장터 CM 발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3년 3분기 공공공사 CM용역 발주금액은 7897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발주건수는 406건으로 전년 343건보다 18.4% 증가했으며,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9억5000만원으로 전년 23억8000만원 보다 4억3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현황 월별로 살펴보면 7월이 2824억4000만원으로 3분기 발주금액의 35.7%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1756억5000만원 대비 60.8% 증가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 시공단계 감독 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113억9000만원), 23-A-00부대 건설사업관리용역(A187)(98억 원), 김해-강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대저-어방) 건설사업관리용역 (89억3000만원) 등이 있다. ◇ 공종별 현황 3분기 건축분야 발주금액은 4503억6000만원으로 전년도 3314억3000만원 대비 35.9% 증가했으며, 발주건수는 245건으로 전년도 151건에 비해 62.3%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8억4000만원으로 전년도 22억원 보다 3.6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262억5000만원이 발주된 토목분야는 전년도 3877억2000만원 대비 15.9% 감소했고, 발주건수는 153건으로 전년도 173건에 비해 11.6% 줄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1억3000만원으로 전년도 22억4000만원 보다 1억1000만원 하락했다. 기타(조경, 산업환경설비)분야 발주금액은 131억4000만원으로 전년도 970억8000만원에 비해 86.5% 대폭 감소했고, 발주 건수는 8건으로 전년도 19건 보다 57.9% 줄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6억4000만원으로 전년도 51억1000만원 보다 34억7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발주자별 현황 2023년 3분기 국가기관 발주금액은 1612억4000만원으로 전년도 1315억7000만원 대비 22.6%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84건으로 전년도 56건에 비해 50.0%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9억2000만원으로 전년도 23억5000만원 보다 4억3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발주금액은 4755억9000만원으로 전년도 3164억5000만원 대비 50.3% 늘었고, 발주건수는 220건으로 전년도 167건에 비해 31.7% 증가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1억6000만원으로 전년도 19억원 보다 2억6000만원 증가했다. 공공기관 발주금액은 1529억2000만원으로 전년도 3682억1000만원 대비 58.5% 감소했고, 발주건수는 102건으로 전년도 120건 보다 15.0% 하락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5억 원으로 전년도 30억7000만원 보다 15억7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업무범위별 현황 2023년 3분기 설계(설계전)~시공(시공후)단계의 발주금액은 468억5000만원으로 674억7000만원인 전년대비 30.6% 감소했고, 건수는 9건으로 전년도 11건에 비해 18.2% 하락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52억1000만원으로 전년도 61억3000만원 보다 9억2000만원 감소했다. 시공(시공후)단계의 발주금액은 7379억9000만원으로 7373억7000만원 전년대비 0.1% 증가했고, 건수는 384건으로 전년도 306건에 비해 25.5%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9억2000만원으로 전년도 24억1000만원 보다 4억9000만원 감소했다. 설계(설계전)단계의 발주금액은 49억1000만원으로 113억9000만원인 전년대비 56.9% 감소했고, 건수는 13건으로 전년도 26건에 비해 50.0% 줄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3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4억4000만원 보다 6000만원 감소했다. ◇ 발주구분별 현황 2023년 3분기 자체발주는 5935억1000만원으로 전년도 5416억8000만원 대비 9.6% 상승했고, 발주건수는 316건으로 전년도 273건 보다 15.8% 증가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8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19억8000만원 보다 1억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 발주대행은 1962억4000만원으로 전년도 2745억5000만원 보다 28.5% 감소했고, 발주건수는 90건으로 전년도 70건 보다 28.6% 상승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1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39억2000만원보다 17억4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jh123@ekn.krCM 발주현황 ㅇ CM발주현황, 한국CM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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