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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이앤씨(DL E&C)가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393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호기 36개월, 2호기 70개월이다. DL이앤씨는 올해 플랜트 부문에서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약 2조8000억원의 신규 플랜트 수주를 달성했다. 연초 제시했던 플랜트 부문 수주 목표는 3조5000억원으로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부천열병합발전소 운영사인 GS파워가 발주한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다. 부천열병합발전소는 1993년 부천 중동신도시 건설에 맞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올해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해 본격적인 시설 교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발전용량이 450MW에서 1000MW로 확대된다. 또한 발전소 가동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인천 송도열병합발전소, 경기도 광교열병합발전소 등 유사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발주처로부터 다양한 발전소 건설 수행 경험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하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부천열병합발전소를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ekn.kr부천열병합발전소 예상 조감도 DL이앤씨가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부천열병합발전소 예상 조감도

"정비사업 속도는 빠른데"…신탁사 불공정 분양계약 ‘만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 OO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A씨는 환급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계약금 1000만원을 지급 후 집 한 채를 선점했다. 며칠 뒤 A씨는 계약을 취소하겠다며 가계약금 환급을 요청하자, 사업자는 이미 계약이 정식으로 체결됐으니 계약을 취소하면 총 공급금액의 약 10%인 6800만원을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며 환급을 거절했다. 이는 부동산 신탁사를 통해 계약한 A씨의 불공정 계약 사례 중 일부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여의도와 목동 등 중심으로 신탁방식 재건축이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우려 등으로 인한 자금줄이 압박받는 현 상황에서 융통이 수월한 신탁사를 통하면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어서다. 특히 지난 7월 국토교통부는 신탁사의 정비구역 지정 제안 및 정비계획·사업계획 동시 수립을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기존 조합방식 대비 2~3년 정도 단축할 수 있도록 특례가 도입돼 신탁사 역할이 더 커지고 있는 추세다. 다만 그런 만큼 신탁사의 계약 우위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부동산신탁사 아파트 분양계약서 136개를 모니터링한 결과, 설계 변경 통지 의무 누락 및 환급 거부 관련 등 소비자에게 불공정한 계약이 다수 포함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요구됐기 때문이다. A씨 사례는 표준계약서를 사용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만약 표준계약서를 작성했다면 중도금을 1회 납부하기 전까지는 소비자 사정으로 인한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신탁사가 표준계약서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자신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 계약 우위에 섰기에 이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이외 소비자원이 조사한 136개 계약서를 살펴보면 ‘아파트 표준 공급계약서(표준계약서)’ 대비 97개(71.3%)는 세대 내부 구조·마감재 등 경미한 사항의 설계·시공 관련 변경 통지 의무를 명시하지 않았고, 이 중 48개는 소비자의 이의제기조차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로 B씨는 아파트 카달로그를 통해 지하공간에 2개의 창호가 설치될 예정임을 알고 계약했으나 입주점검 시 창호가 1개밖에 없는 것을 확인해 사업자에게 이의제기하니, 사업자는 계약서를 통해 경미한 사항의 변경에 대해 사전 동의를 받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손해배상을 거부했다. 또한 71개(52.2%)는 ‘사업자가 계약 이행에 착수한 후’ 계약 해제나 해지를 어렵게 하기도 했다. 위 A씨 사례 경우다. 이처럼 최근 5년 6개월간(2018년 1월~2023년 6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신탁사 관련 피해구제 신청사례는 총 103건이 된다. 대부분 주요 사항에 대한 설명이나 고지가 미흡하거나 계약 당시 설명과 일치하지 않는 ‘불완전 계약’이 절반 이상(54건, 52.4%)을 차지했다. 또 ‘사실과 다른 표시·광고’는 15건(14.6%), 입주 지연 등 ‘계약 이행 지연’ 14건(13.6%), ‘청약철회 거부·지연’ 13건(12.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를 두고 부동산신탁 시장 규모가 증가하는 만큼, 공정한 분양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불리한 계약사항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에 설득력이 생긴다. 박준용 소비자원 시장감시팀장은 "아파트 표준 공급계약서를 장려하고, 소비자에게는 분양계약 체결 시 계약서에 명시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신탁사 ㅇㅇ 부동산신탁회사의 아파트 분양계약서 절반 이상이 내부 구조 위치와 같이 경미한 사항을 변경할 때 통지 의무를 명시하지 않거나 계약 해지를 어렵게 하는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LH 임대주택 100곳 중 4곳은 비었다…작년 290억 손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임대주택 100곳 중 4곳은 빈집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요 예측 실패 등에 따른 것이다. 15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임대주택 공가(빈집)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임대주택(96만5841가구)의 4%인 3만8901가구가 빈집이었다. 기간별로는 6개월∼1년(2만412가구)이나 1∼2년(1만1329가구) 비어있는 주택이 대부분이었다. 2∼3년(4760가구)이나 3∼4년(1255가구) 비어있는 곳도 적지 않았다. 501가구는 5년 이상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의 공가율이 12.6%로 가장 높았다. 전북(7.0%), 경북(6.5%), 대전(5.5%), 부산(5.3%) 등도 전국 평균 공가율을 넘어섰다. 2년 이상 빈집이 10가구 이상인 단지는 129개에 달했다. 이 중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행복주택 단지는 전체 1464가구 중 20%에 달하는 293가구가 비어있었다. 충북 청주시의 한 신축 다세대 매입임대주택단지는 전체 44가구 중 절반 이상이 빈집이었다. 수도권도 예외가 아니었다. 경기 하남 미사의 1492가구 규모 행복주택 단지를 보면 136가구(9.10%)가 비었다. 이는 수요 예측 실패에 따라 임대주택 공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이나 대중교통, 상업지 등 편의시설과 멀리 떨어진 곳에 공급이 이뤄지면서 수요자의 외면을 받은 것이다. 공급 주택이 입주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빈집 발생으로 LH의 경제적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1년 이상 임차인을 찾지 못해 발생한 LH의 임대료 손실액은 2018년 113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290억4000만원으로 늘었다. 2018년부터 5년간 발생한 임대료 손실액은 1155억7000만원 규모다. 박상혁 의원은 "LH 임대주택의 공가 발생은 서민의 입주 기회를 줄이는 것은 물론 LH에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며 "적절한 위치 선정, 주택 품질 제고 등 공가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dsk@ekn.kr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임대주택 100곳 중 4곳은 빈집인 것으로 조사됐다. LH 로고.

경매 넘어간 집 세입자 4명 중 1명 보증금 못 받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주택이 경매에 넘어간 세입자 4명 중 1명은 보증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임대 보증금 미수금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법원의 전체 경매 주택 중 세입자가 있는 경매 주택은 6008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세입자가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임차보증금 미수 주택’은 1411건(23.5%)으로 집계됐다.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전부 미수 주택’도 323건에 달했다.주택 경매에서 보증금 미수는 배당요구서에 기재된 임차인의 배당요구액보다 배당액이 적은 경우를 의미한다. 주택이 경매를 통해 낙찰되면 권리관계에 따라 배당이 진행되는데 세입자가 받을 수 있는 배당액이 전세보증금보다 적을 경우 발생한다. 집주인의 채무 불이행 등으로 주택이 경매에 넘어가 임차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세입자 비율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지난해 임차보증금 미수 주택은 세입자가 있는 주택경매 8890건 중 1712건(19.3%)이었다. 경매 주택 미수 보증금은 9월까지 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년간 발생한 미수 보증금(717억원)의 84.1%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경매 과정에서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경기 지역 임차보증금 미수 주택은 241건으로, 미수 보증금 규모는 143억원이었다. 서울은 119건에서 85억원, 인천은 123건에서 44억원의 미수 보증금이 발생했다. 경남은 150건에서 59억원, 부산은 99건에서 39억원의 미수 보증금이 발생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진 의원은 "고금리로 원리금 연체에 따른 담보 주택의 경매 절차 개시 건수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며 "급증하는 주택담보대출의 채무상환 능력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임대차 주택이 경매의 목적물이 될 경우 적용하는 임대차보호법상 최우선변제권 인정 범위를 지속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dsk@ekn.kr주택이 경매에 넘어간 세입자 4명 중 1명은 보증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분양탐방] 분양가·브랜드·입지 3박자 갖춘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견본주택 가보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가 지난 13일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 브랜드, 입지 등을 고루 갖춘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천호3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4~84㎡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4㎡ 17가구 △47㎡A 28가구 △47㎡B 21가구 △59㎡A 4가구 △59㎡B 33가구 △59㎡C 22가구 △74㎡A 11가구 △74㎡B 50가구 △74㎡C 29가구 △84㎡A 39가구 △84㎡B 9가구 등이다. 오픈 첫날 오전에 방문한 견본주택은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견본주택이 마련된 곳이 사업 현장과 제법 거리가 있었고 급작스럽게 오픈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 내부 1층에는 관람객들이 중앙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었다. 아울러 일부는 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2층에는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는데 2개 타입(전용 76㎡B·84㎡A)이 있었다. 우선 전용 76㎡B는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다. 타워형 구조로, 통창을 사용해 개방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부엌을 ㄷ 형태로 구성했으며 다용도실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전용 84㎡B는 침실 3개, 욕실 2개, 주방과 거실로 구성됐는데 3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전용 74㎡에 비해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많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전 타입 주방에 오염에 강한 마감재 ‘엔지니어 스톤’이 무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견본주택 관람객인 한 신혼부부는 "전용 59㎡ 유니트가 마련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면서도 "다른 타입 유니트를 보니 1군 건설사인 DL이앤씨의 상품성이 잘 느껴진다"고 밝혔다. 5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은 "방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좁게 나왔다"면서도 "2개 타입 모두 창이 커 개방감이 좋아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단지 안에는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키즈라운지, 피트니스 시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다만 단지 규모가 크기 않은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관리비가 예상된다. 단지가 위치한 천호동은 천호재정비촉진지구(1~3구역)와 천호(4, 8구역)·성내(3, 5구역)재정비촉진지구 등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추후 약 34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입지를 보면 지하철 5·8호선이 지나는 천호역이 반경 500m 내 위치해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가 인접해 있고, 강일IC 외곽순환도로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천호공원이 있고 한강공원도 멀지 않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강동초, 천일초, 천일중 등이 있지만 고등학교가 멀다.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는 송파구 풍납동 영파여자고로 20분 이상 거리에 있다. 천호동 성덕고는 단지에서 2㎞ 넘게 떨어져 도보로 30분 이상 걸린다.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3830만원으로 전용 59㎡는 9억대 초반, 84㎡는 12억 후반에서 13억원 중반으로 책정됐다. 16일 특별공급과 1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천호동 ‘더샵 강동센트럴시티’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890만원이다. 인근 대단지인 ‘래미안 강동팰리스’ 전용 84㎡는 지난달 12억7000만원에 팔렸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의 청약 흥행과 관련해 "입지가 괜찮고 분양가도 나쁘지 않다"며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지의 분양일정을 보면 오는 23일 특별공급,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 정당계약은 14~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015_081349583 DL이앤씨가 지난 13일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사진은 견본주택 외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1015_081349583_01 천호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진은 해당 아파트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1015_081349583_03 견본주택에는 전용 76㎡B·84㎡A 등 2개 타입의 유니트가 있다. 사진은 84㎡A 거실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1015_081349583_02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롯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이 올해 인천 최다 청약접수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7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973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11.5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271.9대 1로, 84㎡A타입 기타지역이 기록했다. 앞서 지난 10일 진행된 특별공급 접수에서는 195가구 모집에 1860건이 접수되며 평균 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롯데캐슬이라는 점과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가칭 101역/2025년 예정)이 도보 4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013170028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 투시도. 롯데건설

우철식 태영건설 사장, 경영상 책임 이유로 9개월 만에 자진 사퇴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우철식 태영건설 사장이 선임 9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 사장은 전날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과 경영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우 사장은 지난 1월 부사장에서 개발본부·NE(New Evolution) 사업본부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으나 약 9개월여 만에 자리를 떠나게 됐다. 지난해부터 기준금리 인상이 큰 폭으로 이어지고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부실 우려가 커진 데 따라 태영건설의 사업 안전성도 위협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업계에서 이어졌다. 태영건설은 유동성 위기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지난달 입장문을 내고 4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악성 루머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태영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사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daniel1115@ekn.kr20230915500138 태영건설 CI. 태영건설

GH·DL이앤씨,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사이버주택전시관 13일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DL이앤씨가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사이버주택전시관을 1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74ㆍ84㎡ 907가구는 공공분양으로, 전용면적 95ㆍ115㎡ 320가구는 민간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74㎡A 82가구 △84㎡A 402가구 △84㎡B 168가구 △84㎡C 255가구 △95㎡A 162가구 △95㎡B 32가구 △95㎡C 28가구 △115㎡A 48가구 △115㎡B 50가구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진행돼,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된다. 주거 선호도 높은 호수공원생활권 내에서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신규 분양 아파트이면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GTX-A노선 개통에 따른 미래가치까지 선점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4억3800만원~4억812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도 109만원~254만원으로 합리적으로 책정돼, 전용면적 84㎡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를 적용해도 총 금액이 5억원을 넘지 않는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기본 제공 품목도 폭 넓게 제공된다. 복도 일부 벽면에 디자인 패널 기본 제공은 물론, 거실부터 주방으로 이어지는 벽면에는 디자인월이 기본 시공(일부타입)된다. 여기에 광폭 강마루와대형 현관 수납 시스템 선반, 침실 드레스룸 시스템 선반, 발코니 손빨래 하부장, 아일랜드장(일부타입), 주방 키큰수납장, 욕실 분리형 비데 등을 기본으로 제공해 추가 옵션 구성 없이도 충분히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zoo1004@ekn.kr투시도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투시도.DL이앤씨

GS건설,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인적 쇄신·품질 향상"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성과주의 인사를 통해 본부별 자율경영체계를 강화하며, 전사적 품질 향상을 위한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13일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17명의 신임 상무를 선임하고, 20여명의 기존 본부장급 조직장들을 교체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틀을 깬 40대 임원의 내부 승진 및 외부영입을 통해 젊은 임원으로의 과감한 세대교체 기틀을 조성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업무성과, 역량 및 조직기여도 등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인물 리뷰 과정을 통해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재기용의 뜻을 명확히 했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엄선된 조직 리더들의 자율책임경영을 기반으로 조직과 성과를 이끌어 나가는 문화를 강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동안 6개 부문, 9개 본부 체제로 분리돼 있던 사업조직과 수행조직들을 통합해 10개 본부로 재편함으로써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로 정비했다. 또한, 건설업의 근간이 되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대거 임원으로 선임해 품질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인적 쇄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전사적 품질 향상을 통해 보다 안정화된 국내외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GS건설 인사. ◇ 상무 신규 선임 △Global Engineering그룹장 김재범 △플랜트공사담당 조창익 △호주Proposal담당 겸 호주Proposal팀장 김진헌 △베트남신사업그룹장 이상도 △신사업기획담당 이정환 △인프라싱가포르·베트남수행담당 겸 TEL T301 PD/ CM 김주열 △건축공사2담당 김희재 △Prefab사업그룹장 기노현 △구매담당 성낙현 △금융담당 강영주 △건축공사1담당 박남태 △경영전략그룹장 겸 경영전략팀장 유영민 △주택영업2담당 겸 주택영업2팀장 김병수 △인프라수행그룹장 장대은 △호주인프라수행담당 김응재 △자이C&A 기전설계담당 정연황 △자이C&A 건축1담당 겸 베트남담당 남현기. zoo1004@ekn.krGS건설_CI GS건설 CI.GS건설

SK에코플랜트, UV 소독 국내 1위 기업과 ‘UV 고도산화 기술’ 공동개발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지난 11일 환경 기자재 전문기업인 에코셋과 ‘UV(자외선) 고도산화(AOP)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권 에코랩센터 대표와 김형태 에코셋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코셋은 2000년 설립돼 20년 이상 환경 및 수처리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UV 소독설비, 탈수설비 등 다양한 수처리 설비를 국산화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UV 소독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UV 고도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해 최근 상용 공급도 개시한바 있다. UV 고도산화 기술은 수중의 오염물질 제거에 필수인 산화과정에 UV를 적용해 산화력을 높여 미량의 유기물질과 난분해성 오염물질까지 제거하는 기술이다. 고도의 산업폐수 처리를 위한 필수 공정으로 이용되며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초순수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또한, UV 고도산화 공정은 전통적인 수처리 방식에 비해 설치비용이 저렴해 처리효율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그 동안 쌓아온 수처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코셋의 UV 기술력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그동안 축적한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역량을 활용해 UV 램프 전력 소모량 및 산화제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등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폐수 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산업폐수 처리 등 첨단 수처리 기술이 필요한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첨단산업 발전에 따라 UV 고도산화 기술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글로벌 물 사업 조사기관 GWI에 따르면 2028년 글로벌 UV 고도산화 기술 시장 규모는 약 4.4조원으로 2023년 3.7조원 대비 약 18% 성장할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는 기존 수전해 기술과 함께 수처리 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국내 수처리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수처리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고난도 수처리 기술 역량은 이제 첨단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기술 중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수처리 분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환경산업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 UV 고도산화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식 SK에코플랜트가 환경 기자재 전문기업인 에코셋과 ‘UV(자외선) 고도산화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왼쪽)과 김형태 에코셋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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