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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철산자이 브리에르’ 견본주택 20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GS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대에 들어서는 ‘철산자이 브리에르’의 견본주택을 20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철산자이 브리에르는철산주공10·1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2층~지상 최고 40층, 14개 동, 총 1490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 39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A타입110가구 △59㎡B타입81가구, △59㎡C타입131가구 △59㎡D타입14가구 △59㎡E타입57가구 등이다. 청약일정은 10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11월 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인 광명시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나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당첨자 선정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며,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일 기준 1년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광명에서도 선호도 높은 철산동 재건축 사업지인 만큼 광명은 물론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주변 아파트들과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고 전했다. 철산자이 브리에르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에 있으며,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kjh@ekn.kr철산자이 브리에르 투시도 철산자이 브리에르 투시도. GS건설

GS건설, 젊은 CEO 선임으로 세대교체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GS건설은 허윤홍 사장(44세)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허윤홍 사장은 1979년생으로, GS칼텍스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사원 기간을 거쳐, 2005년 GS건설에 입사해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사업 등 회사의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사업 및 경영관리 경험을 쌓아왔다. 본사뿐만 아니라 주택, 인프라, 해외플랜트 등 국내외 현장에서도 근무하였으며, 특히 허 사장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으며, 해외시장개발, 수처리사업, 모듈러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 등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2022년에는 신사업부문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신사업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해왔다.GS건설의 신임 CEO 선임은 최근 각종 이슈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젊은 CEO 선임에 따라 조직의 세대교체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단행된 대규모 조직개편과 더불어 보다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도 기대된다.향후 허윤홍 사장은 GS건설의 최고경영자로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지속적인 신규사업 육성 뿐만 아니라 성과주의 인사를 통한 사업본부별 자율경영체제를 본격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품질·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경영 체제를 보다 공고히 하고, 건설업의 근간이 되는 현장을 직접 챙기는 적극적인 현장경영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허윤홍 사장은 건설업의 기본인 현장의 인력관리, 공사관리, 안전·품질관리에 경주하여 GS건설과 자이(Xi)의 명성을 회복하고,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인사에 대해 GS건설은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적극적이고 과감한 미래 전략사업 발굴로 신사업부문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현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h@ekn.krGS건설 신임 CEO 허윤홍 사장.

대우건설, 노르웨이 글로벌 도료기업 요턴(JOTUN)사와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을지트윈타워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에서 글로벌 도료전문기업인 노르웨이의 요턴(JOTUN)社와 ‘도장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대우건설 품질환경 담당임원인 배용주 상무과 JOTUN사의 송해용 중방식영업부문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도장기술 지원 및 도장 교육 등에서 상호 지원하게 되며 플랜트, 원자력 및 토목 등 관련 현장의 도장 품질 향상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대우건설이 수행할 프로젝트의 도장 사양에 대한 기술적 협의 및 정보 교환, 품질 최적화된 도료 선정, 도장교육 제공 및 전문 검사원 파견이 추진된다. 도장 분야는 습도, 기온 등 외부 환경에 따라 품질 유지가 매우 어려운 분야로 토목·플랜트 분야에서는 도료의 두께와 사양 등에 매우 정밀한 재료와 기술이 요구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나이지리아, 리비아 및 신규 진출 예정인 중앙아시아의 열악한 외부환경에 견딜 수 있는 도장 시스템을 구축해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도장 분야는 단순한 도료를 바르는 것이 아니라 시공물의 품질과 성능 유지를 위한 핵심 공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에서의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더욱 완벽한 품질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도장기술 지원 ㅇㅇㅇ 대우건설 배용주 품질환경 담당임원(사진 왼쪽)과 JOTUN 송해영 중방식영업부문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오션플랜트 신성장동력 신규 생산기지 일반산단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오션플랜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신규 생산기지가 일반산업단지로 지정·승인 받았다. 20일 SK오션플랜트에 따르면 경남도와 고성군은 ‘고성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지난 19일 고시했다. 총 840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고성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는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 일원 157만㎡에 조성되며 오는 2027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연평균 56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약 1조4000억원에 이르는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성군의 지역 내 총생산 비중이 크게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 과정에서도 1조7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2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성 양촌·용정일반산단 조성사업은 해상풍력 구조물 특화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고정식 하부구조물인 재킷을 비롯해 부유식 하부구조물인 플로터, 해상변전소 등 해상풍력 구조물 전반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기존 야드(1, 2야드) 면적인 93만㎡에 157만㎡ 규모의 신규 공장이 건설되면 SK오션플랜트의 생산기지는 250만㎡에 이르게 된다. 현재 1, 2야드의 연간 재킷 생산능력은 약 40기, 신야드가 완성되면 이 곳에서 1기당 4500t 규모의 부유체 약 40기도 생산 가능하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해상풍력 구조물 시장에서 공장 규모는 곧 생산능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생산기지 조성은 우리의 독보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다. 특히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로 계획하고 있어 기존보다 제작 공정상의 이점도 뚜렷하다"며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하부구조물 대량생산체제를 갖춘 기업이 부족해 공급난이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SK오션플랜트는 선두기업으로서 국내 기자재 기업과 함께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SK오션플랜트 신규 생산기지(신야드) 조감도 SK오션플랜트가 경남 고성군 동해면 양촌리 일원에 조성하는 신규 생산기지 조감도. SK오션플랜트

LX,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영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No Hazzard’팀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일 LX공사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 맞은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근간이 되는 데이터 기반 행정 정착과 범정부 데이터 분석·활용 확산을 위해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아이디어, 직접분석, 우수 사례 등 3개 분야로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총 103개 팀이 응모했으며, 지난해보다 참가자 규모가 3배 이상 증가했다. LX공사는 이번 공모전에서 LX침수지역 측량수수료 감면정보와 행정안전부의 생활안전지도·세움터 건축물대장 등 공공데이터를 융복합해 침수위험 중점 관리 대상지를 분석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그 결과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우선 점검지역 선정과 도시계획·주거지 입지 선정을 위한 정보를 분석했으며, 국민 체감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장희 LX공사 정보전략실장은 "공공데이터법 제정 10년을 기념해 공사의 데이터 분석 역량 수준과 성과를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다양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분석·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허브를 구축하여 국민 체감형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최우수상 시상 LX한국국토정보공사 정보전략실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3년 데이터 분석 활용 공모전에 공사 데이터를 활용?참가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건설공제조합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19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영빈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조합이 있기까지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땀 흘려 헌신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설업계와 조합의 지속적인 성장에 필요한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100년 조직’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재직기간 중 조합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故 공준식 前 의정부 지점장의 유족을 초청해 특별공로상을 시상함으로써 고인의 공적을 기리고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빈 이사장은 유가족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지점장님은 조합에서도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는 훌륭한 직원이었을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셨다. 자긍심을 가지고 가정을 잘 이끌어 나가시길 바란다"라며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인력 운용, 업무 프로세스의 획기적 개선을 통한 최적 조직구조 도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업무 효율성과 조직 경쟁력 향상, 임직원 각자가 가져야 할 쇄신의 마음가짐과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진 오찬 행사에서는 전 임직원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동료 간 정(情)을 나누었다. 박 이사장은 행사장에서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격려하며, 급변하는 건설금융 시장의 패러다임 속에서 시장 선도적 위치를 굳건히 하기 위해 끊임없는 성찰과 혁신을 추구할 것을 당부했다. kjh123@ekn.kr건공 60주년 ㄴㅇㅇ 창립 기념행사에서 박영빈 이사장이 연설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

전국 아파트값 14주 연속 상승세…서울은 22주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집값이 다시 올라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2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방 또한 9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지난 1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은 0.09% 올랐다. 지방은 0.0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11% 상승하면서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우려 및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계약 성사가 쉽지 않은 가운데, 연휴 이후 매수문의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지역·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종로·용산·중구가 속해있는 도심권이 0.12% 상승했다. 특히 용산구(+0.15%)와 중구(+0.10%)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용산구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09%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15%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도권(+0.17%→+0.26%)과 지방(+0.02%→+0.05%), 서울(+0.11%→+0.18%) 또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우려 등에 따른 매매시장 불확실성 및 전세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연휴 이후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전세문의가 증가하고 거래희망가격 상향조정이 지속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속해있는 서북권이 0.21% 상승했다. 특히 은평구(+0.30%)와 마포구(+0.17%)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은평구는 응암·녹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21% 상승했던 경기 전세 가격은 0.33% 오르며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부동산원은 "화성시(0.87%)는 교통환경 양호한 영천·병점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76%)는 행신·화정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하남시(0.72%)는 풍산·선동 등 미사지구 위주로, 안산 상록구(0.58%)는 사·본오동 대단지 위주로, 구리시(0.58%)는 교문·갈매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55%)는 정주여건 양호한 고잔·선부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019154941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국감서 여야 날 선 공방…HUG에는 한목소리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의 한국부동산원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 대한 국정감사(국감)에서 여야가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가격 통계 조작 논란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19일 열린 한국부동산원 국토위 국감에서 첫 질의자로 나선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은 "감사원이 정치적 표적 감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표적수사 의혹을 제기했다.조 의원은 "최종 감사보고서 공개 전에 중간 발표를 한 것은 이명박 정부 1건, 박근혜 정부 4건, 윤석열 정부는 1년 6개월밖에 안 지났는데 5건이나 된다"면서 "문재인 정부에는 없다. 참 이상하다. 왜 유난히 보수정권 하에서는 단서조항을 내세워 중간 발표를 많이 할까"라며 의문을 표했다.그는 이어 "감사는 유죄 여부를 판단하는 자료조사 단계에 불과하고 위법 여부가 확정되지도 않았다"면서 "그런데 판사가 판결을 내리는 것처럼 공개하는 감사는 정치적 표적 감사일 수밖에 없으며 망신주기 감사"라고 일침했다.여기에 더해 조 의원은 "검찰과 감사원 등 사정기관을 동원해 전 정부를 향한 표적감사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미래, 민생을 챙기지 않고 과거 문재인 정부 탓만 하고 있다. 전 정권 지우기, 통계 조작 중간 발표, 일방적 국정 운영, 감사원과 검찰의 야당 탄압과 전 정권 죽이기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같은 당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을)은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 통계가 다르니 조작이라는 부분에서 부동산원은 제본스지수라는 기하평균을 내고 KB는 칼리지수라는 산술통계를 내고 있다"며 "기하평균과 산술평균, 즉 지수를 작성하는 방법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단순히 기준일자만 맞춰 비교한 것이다. 수학을 산수로 계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한 의원은 "만약 부동산원과 KB 측에서 같은 지수 산출 방식을 활용했다면 감사원 결과처럼 다른 결과값이 나왔겠냐"며 "이런 식의 비교는 솔직히 이야기해서 무식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반면 여당은 통계조작은 ‘국기문란’이라며 한국부동산원을 질책했다.정동만 국민의힘 의원(부산 기장군)은 "감사원 발표에 의하면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와 국토부 압력을 받은 한국부동산원이 대대적으로 부동산 통계를 조작했고 통계법 위반 혐의로 임직원 3명이 검찰에 수사 요청됐다"며 "이는 국가적 망신이다. 특히 부동산 통계는 국민 삶과 밀접하다는 점에서 국민들 분노가 크다"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부동산 통계를 책임지는 기관의 장으로써 관련 사실을 몰랐다고 해도 직무유기다"며 "국민을 속이고 시장을 왜곡시킨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같은 당의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은 "통계조작은 국기문란이고 망국의 지름길"이라며 "부동산원은 주택통계 표본 수를 확대해 통계 조작을 한 후에도 통계 공표 신뢰성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이후 진행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국감에서는 여야 위원들이 HUG의 재무건전성과 채권 회수 방안에 대해 한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경남 양산을)은 "올해 말 정도 되면 보증배수가 65배 정도 가까이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70배가 넘으면 보증발급이 전면 중단되는데 정부의 추가 재원 투입 계획이 마련돼 있나"고 지적했다.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서울 용산구)은 "채권 회수율을 높여라"고 주문했다. daniel1115@ekn.kr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의 한국부동산원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 대한 국정감사(국감)에서 여야가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가격 통계 조작 논란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반면 이후 진행된 HUG 국감에서는 한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은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국회 국토위 국감에 출석해 대표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19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부동산원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국정감사 모습. 사진=김다니엘 기자

3분기 해외건설, 그룹사 제조공장 수주 비중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최근 해외건설 수주가 선진국 내 그룹사 공장 건축 수주로 연내 목표인 350억 달러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으로 중동 사업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 내 공장건축 수주에 더 관심이 커지는 대목이다. ◇ 그룹사 제조공장 건축수주 확대 19일 해외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은 86개국에서 284개사가 3분기까지 235억3000만 달러를 수주 중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5.0%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3분기까지는 산업설비 46.6%, 건축 38.3%, 전기 6.4% 순으로 수주했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신규) 역할이 컸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우디 국영 화학회사 AGIC 석유화학 플랜트(증액), 대우건설의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 플랜트(신규) 등도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 해외건설은 제조사 발주 공사로 81억8000만 달러(1~3분기 수주의 34.7%)를 수주해 지난해에 이어 제조사의 해외공장 건설이 수주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참고로 최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8억5000만 달러(10.9%), 34억1000만 달러(11.2%), 98억4000만 달러(31.8%)로 증가세가 커지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 및 현대차, LG, SK 등의 북미 제조공장에 집중 투자한 영향이 컸다. 이와 관련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건축 공종은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국내 제조사의 해외 공장 건설공사 물량이 증가해 지난해 대비 47.3%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현대자동차의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신설(L-JV 프로젝트)을 12억 달러에, 또 미국 HMGMA 현대차공장 신축공사를 6억7100만 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기아차조지아 법인 발주 미국 조지아 기아차 다차종 대응 증축공사(73000만 달러), 현대트랜시스조지아가 발주한 미국 HMGMA 현대트랜시공장 신축공사(6600만 달러)도 모두 그룹사 공사였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푸본생명보험이 발주한 가오슝 아이지 복합개발 프로젝트 건축공사를 6억1200만 달러에 수주하며 해외건설 건축공사 수주 확대를 견인했다. 정지훈 해외건설협회 정책지원센터 책임연구원은 "해외건설 제조공장 수주가 많아지면서 우리 해외건설기업이 선진국 진출의 기반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며 "최근 유럽에서도 헝가리나 폴란드 등 2차전지 공장 건축 수주가 확대되고 있어 우리기업이 미국에서 쌓은 실적을 토대로 더 많은 수주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이-팔 전쟁으로 전통텃밭 중동사업 빨간불? 해외건설이 이-팔 전쟁으로 수주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전통 수주텃밭인 중동사업 전반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목표한 연내 해외수주 350억 달러 달성이 힘들다는 전망이다. 게다가 고유가 기조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발주나 시공사 선정 등에 신중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도 문제다. 지난 6월 사우디에서 50억7000만달러 규모의 아미랄 프로젝트 패키지 1·4번을 전격 수주하면서 중동에서의 수주 증가 모멘텀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지금은 발주 및 입찰 결과 발표가 지연돼 중동 수주 소식이 잠잠하다. 건설업계는 이-팔 전쟁으로 인해 바로 사업에 차질이 생기거나 현장을 철수하는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정지훈 책임연구원은 "최근 모든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해외건설은 이 정도면 선방하고 있는 수준이다"며 "이스라엘은 전체 중동 수주에서 크게 차지하지 않고 있기도 하며, 현재 이-팔 전쟁 향방을 가늠할 수 없으나 지속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kjh123@ekn.kr자동차 ㅇㅇ 최근 해외건설이 그룹사 공장 건축 수주가 지속 늘어나고 있어 유럽국으로도 관련사업 수주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분위기다. 사진은 자동차 공장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LX하우시스, ‘힙지로’서 체험형 팝업 디자인 전시행사 개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LX하우시스가 트렌드 성지로 떠오른 ‘힙지로’에서 체험형 팝업 디자인 전시행사 ‘트렌드십(TRENDSHIP)’을 개최한다. 19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체험공간 플랫폼 ‘뉴스뮤지엄 을지로점’에서 올해 두번째 체험형 팝업 디자인 전시행사 ‘트렌드십 The way’ve’를 진행한다. LX하우시스는 최근 관광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젊은 층이 몰리는 을지로 노가리·골뱅이 골목과 인테리어 자재 상가가 대거 모여있는 을지로3가역 초입에 팝업 전시공간을 마련, 인테리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세대와의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LX하우시스는 지난 1월 서울 성수동 무신사에서 첫번째 ‘트렌드십’ 팝업 전시행사를 진행하며 행사기간 14일 동안 총 1만4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팝업 전시공간은 을지로만의 레트로(Retro) 감성 트렌드에 맞춰 LX하우시스의 장인정신이 깃든 과거의 패턴 역사부터 현재에 이르는 디자인까지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패턴 양조장’ 컨셉의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공간 1층은 1950년대 후반부터 국내 최초로 바닥재·벽지 제품을 선보인 LX하우시스의 디자인 역사 및 실제 제품이 시공된 공간으로, 2층은 방문객들이 자신만의 벽지를 직접 디자인해 볼 수 있는 패턴 드로잉 및 굿즈 체험 공간으로, 3층은 디자인 미디어아트 관람 공간으로 각각 꾸며졌다. 특히, 3층에선 ‘패턴 양조장’ 컨셉에 맞춰 LX하우시스가 국내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 ‘맥파이 브루잉 컴퍼니’와 함께 선보인 ‘트렌드십 에디션 캔맥주’도 시음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LX하우시스는 팝업 전시공간에 전시된 주요 제품과 리모델링에 관심있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인테리어 전문 상담을 통해 가까운 ‘LX하우시스 지인스퀘어’ 등 전시장으로 연계하는 판매 마케팅도 진행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성수동에 이어 을지로 등 최신 트렌드 컨텐츠에 적합한 지역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적 요소를 결합한 팝업 전시를 통해 LX하우시스만의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계속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트렌드 체험 전시 행사를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2]LX하우시스_힙지로에서 트렌드십 개최 LX하우시스가 트렌드 성지로 떠오른 ‘힙지로’에서 체험형 팝업 디자인 전시행사 ‘트렌드십(TRENDSHIP)’을 개최한다.LX하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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