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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창립 50돌, 100년 기업을 향한 항해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일 서울특별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 위치한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임직원, 직원노사협의회, 노동조합 등 총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건설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50년 성장을 통한 100년 기업으로의 도전을 시작했다. 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고객은 물론 임직원들이 꿈꿔온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그동안의 역량과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이제껏 선배들이 일궈온 대우건설의 50년을 넘어,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우리들만의 이야기로 새로운 역사를 채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1973년 11월 1일에 설립된 대우건설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설회사로 성장해왔다. 1998년 외환위기를 거치고 2000년 12월 대우그룹에서 독립되며 수차례 대주주가 변경되는 역경 속에서도 국내외 건설 산업을 선도해온 대우건설은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대우건설은 해외 건설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나이지리아, 이라크, 베트남, 리비아 등의 거점시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을 확대시키며 동시에 신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체코, 폴란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규 원전 사업에 팀코리아의 시공주간사로 참여하면서 유럽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스스로 영업맨을 자처하면서 지난해부터 나이지리아, 베트남,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케냐 등의 국가정상급 지도자들을 연이어 만나며 회사의 수주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대우건설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UAM 사업 진출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사업에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분야 강화를 위해 육상/해상 풍력발전, 소형모듈원전(SMR) 등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경험을 축적해가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H2Korea에서 주관하는 수전해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공모사업에 한국동서발전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 수소사업도 추진 중이다. 기념사에서도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우건설인의 내재된 DNA를 발현해 국내를 넘어 해외 곳곳에 우수한 시공능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건설을 넘어 제2의 성장엔진을 발굴해 새로운 차원의 대우건설로 변모하는 50년을 만들어갈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중흥그룹 편입을 통한 지배구조의 안정화는 대우건설의 미래 50년 도전의 중요한 토대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룹 편입 이후 대우건설은 2022년 연간 매출 10조 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99.1%, 올해 3분기까지 176.6%로 감소하는 등 체질개선 효과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ESG경영에 대한 정원주 회장의 철학이 더해지며 국내외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와 지원을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50년 간 수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극복해왔던 도전정신은 대우건설의 기업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내외 건설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위기에 강했던 대우건설특유의 DNA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항해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kjh123@ekn.kr20231102_094421 대우건설 창립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왼쪽부터)김보현 부사장, 백정완 사장, 심상철 노조위원장

서울시, 반지하 주택 정비 돌입…2026년까지 100개소 정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각종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 정비에 돌입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반지하주택 정비를 위한 자율주택정비사업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26년까지 상시 접수를 통해 대상지 총 100개소를 선정해 정비를 추진한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명 이상의 토지 등 소유자가 단독·다세대·연립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전체 연면적 또는 세대수의 20% 이상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건립할 경우 법적 상한 용적률까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각종 건축규제 완화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개별 필지별 신축보다 사업 여건이 유리해지기 때문에 반지하 주택 정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사업지 내 반지하 주택(건축물대장상 주택 용도)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연면적 또는 세대수의 20% 이상을 국민주택 규모(85㎡ 이하)의 임대주택으로 계획해야 한다. 침수 이력이 있는 반지하 주택, 시가 2022년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 요청한 7개 자치구 내 반지하 주택, 지반에 3분의 2 이상이 묻힌 주택, 계획 필지 내 반지하 주택을 다수 포함하는 경우 등의 조건을 만족하면 심의 시 가점이 주어진다. SH공사는 공모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이후 건립되는 임대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토지 등 소유자 분양분 외 일반 물량의 미분양 우려를 줄이는 이점이 있다. 특히 이번 공고부터는 기존에 비정기적으로 이뤄졌던 대상지 모집이 상시로 전환돼 더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침수, 화재 등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줄이고 양질의 공공임대주택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61778_57191_844 서울시가 각종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 정비에 돌입한다.서울시 로고

KCC, 투자자 실시간 정보 제공 IR 인프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투자자 대상으로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한 IR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KCC는 기업 홈페이지에 IR 전용 페이지를 신설, 실시간 연동을 통해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IR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KCC는 이번에 오픈한 IR 전용 페이지를 통해 주주와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업의 경영활동 및 이와 관련된 회사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기업의 메시지를 원문 그대로 배포하여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IR 홍보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IR 페이지에 게재된 IR 보도자료는 네이버 증권을 비롯한 12개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도 동시에 게재된다. 또 일반 주주 대상으로 진행하는 QnA 시스템과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IR 미팅 예약 시스템, 뿐만 아니라, IR LETTER도 정기적으로 발행하며 주주 및 소비자와의 스킨십을 확대, 강화한다. IR 페이지에는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진행하는 분기 경영 실적 설명회 일정과 분기 배당 기준일, 주주총회 소집공고와 같은 주주들에게 필요한 IR 정보들이 통합되어 있어 정보 접근성이 용이하다. 전에는 회사 홈페이지와 전자공시 등에서 필요한 자료를 따로 발췌해서 확인해야 했다면 이제는 IR 페이지에서 모든 자료를 취할 수 있다. IR 페이지 구축으로 KCC의 주주 또는 잠재적 투자자들은 PC나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어디서든 간편하게 KCC가 제공하는 IR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KCC 관계자는 "IR 페이지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주주 및 소비자 중심의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한다"라며 "KCC는 올해 초부터 배당금 정보 조회 시 복잡하고 번거로웠던 절차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당 조회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주주 및 투자자들과의 밀접한 소통으로 신뢰도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주주들의 이용 편의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IR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kccㅇㅇ KCC가 구축한 IR 전용페이지 화면. KCC

LX공사, 혁신도시 투자유치 우수사례 2년 연속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혁신도시 투자유치 우수사례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LX공사는 1일 대전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LX 역량을 활용한 혁신도시 중소기업 육성강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LX공사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농촌 유휴시설 관리 플랫폼 구축, 창업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LX공간드림센터 운영, 협력사 ESG경영 컨설팅, 창업기업 투자 지원 등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정받은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와 연계하여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국 10개 혁신도시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혁신도시별 지원 공유와 투자정보 제공 등을 동해 산ㆍ학ㆍ연 클러스터 기업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LX공사 최규명 사장직무대행은 "전라북도 혁신도시의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과의 소통을 통해 중소ㆍ창업기업에게는 버팀목이 되고, 지역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LX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kjh123@ekn.krlx 혀깃ㄴ 투자 ㅇㅁ ‘2023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LX한국국토정보공사 ESG경영처 황우석 차장이 ‘LX역량을 활용한 혁신도시 중소기업 육성 강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LX공사

에코비트 탄소 중립 ‘환경 보호 활동’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및 탄소 중립을 위해 사내 ‘환경 보호 활동 캠페인’을 지난 20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 보호 활동 캠페인은 일회용품 제로, 페이퍼리스, 친환경 사회공헌 총 세 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진행되고 있다. 에코비트는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제로’ 캠페인을 통해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근절을 위해 종이컵을 없애고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에코비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본사에서만 연간 약 12만5000개의 종이컵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추산했다. 이를 통해 종이컵(2개/일) 대신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 매년 861kgCO2에 달하는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전자칠판 또는 태블릿 PC사용을 통해 용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페이퍼리스 캠페인,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인 ‘줍깅’ 봉사활동,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등을 통해 탄소 저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에코비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코비트의 전 직원 일회용품 사용근절을 통한 탄소중립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ESG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비트는 국내 매립시장 1위, 의료폐기물 소각시장 1위, 공공하수처리민간위탁 시장(처리량 기준) 1위를 기록하며 국내 환경시장을 이끄는 종합환경기업이다. 이번 환경보호 캠페인 이외에도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는 등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jh@ekn.kr환경보호활동 포스터 에코비트 환경보호활동 포스터.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 강남 ‘몽헤브’ 오피스텔 자산관리 및 전속임대 대행사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의 자회사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가 서초구 강남대로 인근에 준공 예정인 신규 오피스텔의 자산관리 위탁사 및 전속임대 대행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상 건물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37-18번지에 위치한 ‘몽헤브 오피스텔’로 이르면 2024년 4월 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는 예산 및 재정관리, 임대차 관리, 행정관리, 시설관리 등의 자산관리 업무를 준비하며 신규 임차인 모집을 위해 본격적인 임대차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자산은 1개 필지와 2개동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이다. 건물의 1~3층은 상가, 4~10층은 오피스텔 용도로 임대될 예정이다. 업무지구와 주거지역 접점에 입지한 자산 인근에는 약 5300가구의 아파트 단지 및 오피스텔이 밀집해 있으며,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하루 평균 7만5천명의 유동인구가 있다. 또한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인 강남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에 있을 뿐 아니라,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등 주요 간선대로가 인접해 있는 등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20~30대는 물론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은 강남대로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소매업종과 외식업종의 매출이 높아 서울의 대표 핵심 상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5.99㎡(7.9평), 27.43㎡(8.3평), 31.13㎡(9.4평), 34.31㎡(10.4평)의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세대는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높은 복층 평형 구조와 공간분리를 위한 2베이(Bay) 구조로 설계됐다. CCTV, 도어록, 현관문 비디오폰 등 홈 시큐리티 시스템을 비롯해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시스템에어컨 등을 무상옵션으로 제공한다. 특히 일부세대는 도심에서의 여유로운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엄현포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 대표는 "몽헤브 오피스텔은 뛰어난 배후수요 및 생활인프라를 자랑하는 강남의 중심부에 준공 예정인 건물"이라며,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는 공실률 제로를 위해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홍보와 디지털 마케팅을 포함해 인근 공인중개사와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선진화된 부동산 관리 서비스로 임차인의 만족도와 자산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이미지2] 부동산플래닛 로고 부동산플래닛의 자회사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가 서초구 강남대로 인근에 준공 예정인 신규 오피스텔의 자산관리 위탁사 및 전속임대 대행사로 선정됐다.부동산플래닛

삼성엔지니어링, 4700억원 규모 바이오 플랜트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社로부터 송도 바이오 원부자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0월 31일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Sartorius Korea Operations LLC)로부터 4731억5000만원 규모의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프로젝트’ 공사 계약에 대한 낙찰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플랜트는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되는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 및 부대 시설이며, 완공되면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Bag),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Membrane Filter),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수행한 설계를 바탕으로 기자재 조달 및 공사업무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되며, 2027년 완공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술 경쟁력 기반의 ‘FEED to EPC 전략’으로 프로젝트 초기 개념설계, 기본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이번 본공사까지 수주하면서 프로젝트 전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또한 이번 수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신규 고객 확보와 함께,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에서 바이오 소재 플랜트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면서, 추가 사업 등 연계 수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풍부한 지역 및 상품 경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바이오 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jh123@ekn.kr삼성엔지니어링ㅇ ㅇㅇㄴㅁ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뉴타닉스 HCI 기술 도입…설계 가상화 시스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 설계업무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을 위해 ‘설계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뉴타닉스의 HCI(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를 도입해 자체적인 플랜트 설계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건설업계 가상화 설계 분야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HCI는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단순화시키기 위해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을 하나로 결합하고 가상화해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설계업무 환경을 기존의 물리적 공간이 아닌가상공간에 구축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 가상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설계업무 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그동안 설계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필요했던 수십여 대의서버 장비와 설계 작업자 수만큼 필요했던 워크스테이션 등 물리적 장비 및 각종 소프트웨어에 대한 구매 비용이 절감된다. 기존 대비 10%대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업기간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설계 가상화 시스템을 활용하면, 신규 프로젝트 수주 이후 1개월 내 설계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설계업무 환경 구축을 위한 설비 구매 및 운반, 설치 등에 수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해 효과적이다. 설계업무 진행을 위해 요구되는 시간 및 공간적 제약도 줄어든다. 설계업무 수행에 필요한 서버나 소프트웨어 등이 가상공간에 구현됨에 따라, 인터넷만 이용할 수 있다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최적화된 설계업무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향후 사용자는 설계 데이터를 가상공간에 저장하게 되고, 설계 가상화 시스템이 데이터의 임의 반출을 제한함으로써 보안성도 강화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설계 가상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과 보안성 강화 효과까지 확보할 수 있다"며 "이로써 플랜트 사업에서의 공기 단축 등의 결과를 이끌어내, 글로벌 EPC사로서의 현대엔지니어링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1_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 설계 가상화 분야 선도.. 현대엔지니어링이 뉴타닉스의 HCI 기술을 도입해 구축한 ‘설계 가상화 시스템’. 사용자가 개인PC를 통해 원격으로 설계 가상화 시스템에 접속, 3D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화면. 현대엔지니어링

SK오션플랜트 호주 바로사 FPSO 선체 고객사에 인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오션플랜트는 호주 바로사 지역에 설치되는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선체(Hull) 1척을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FPSO는 길이 359m, 폭 64m, 높이 31.5m, 총중량 7만8000t 규모다. BW오프쇼어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호주 바로사 필드에 설치될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2021년 4월 3477억원 규모의 선체(Hull)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2년 6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인도를 마쳤다. 특히 이번 FPSO 제작을 통해 우수한 공사 운영 능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우선 적기 인도를 위해 선체 블록을 육상 도크에서 탑재하는 방식이 아닌 플로팅 도크 위에서 바로 탑재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이 경우 블록을 대형화해, 선박 1척당 소요 블록 개수를 줄일 수 있어 제작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이점이 있다. 또 공장 부지를 FPSO 맞춤형으로 구성, 하나의 거대한 컨베이어 벨트처럼 구성해 효율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16년 일본 IHI로부터 선체 선수 부분을 발주 받아 인도한 바 있다. 이번 바로사 FPSO는 선체 전체를 일괄 제작해 인도한 첫 번째 공사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우리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여 년간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납기 준수 역량을 바탕으로 고품질 해양플랜트를 건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101163424 경남 고성군 소재 SK오션플랜트 생산기지에서 호주 바로사 FPSO 선체가 출항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

LX지속가능발전대학, 60명 시민 리더 배출…ESG 저변 확대 노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LX지속가능발전대학이 올해도 더 나은 미래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 역량 강화에 노력했다고 1일 밝혔다. LX공사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3년 째 운영 중인 ‘LX지속가능발전대학’은 지역시민들을 대상으로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행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후위기 시대, 담대한 전환’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을 위한 실천계획’으로 마무리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총 60명의 시민 리더들이 배출됐다. 이 가운데 지속가능발전대학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리고 꾸준히 실천해온 시민 리더들에게 LX사장상과 함께 수료증도 수여됐다. 문성주 씨는 LX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최희석·전안균 씨는 전북지속가능협의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문성주 씨는 "기상 이변으로 기후위기를 실감하고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구체적 실천방안을 배우게 됐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LX공사 최규명 사장 직무대행은 "ESG 관점에서 책임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면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과제 해결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kjh123@ekn.krlx수료식 ㅇㅇㅁ LX지속가능발전대학 수료식. LX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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