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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공장 설계용역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현대차 자동차 조립공장 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 사우디공장은 현대차와 사우디국부펀드(PIF)의 합작투자 프로젝트다. 현대차의 중동지역 첫 생산거점으로 향후 중동을 넘어 북아프리카지역의 자동차 수출기지로서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다. 사우디 서부 제다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킹압둘라경제도시(KAEC)에 지어지며, 연간 5만대의 자동차 생산시설로 계획돼 있다. 희림 관계자는 "현대차 제네시스 울산공장에 이어 사우디 공장 설계를 수주함으로써 하이테크분야 수주실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또한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현지법인을 통해서 사우디 전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수주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희림건축ㅇㅇㅁ 희림건축사사무소 CI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의 김종훈 회장이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7월 우리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와 해양수산부의 공동 제안으로 시작됐다. 캠페인 참여자는 우리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는 응원 문구와 함께 인증 사진을 사회적 관계망(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호반그룹의 김선규 회장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종훈 회장은 ‘안전한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소비합시다!’라는 문구를 담은 인증사진을 한미글로벌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하고 다음 주자로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을 추천했다. 김종훈 회장은 "우리 수산물은 품질이 우수하고 식탁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하는 주요한 식재료"라며 "이번 캠페인이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어민들과 어촌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jh123@ekn.kr한미글로벌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동참한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

쌍용C&E, 탄소감축과 환경개선 위해 2030년까지 8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쌍용C&E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과 환경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쌍용C&E는 시멘트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약 8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환경개선을 위한 투자의 결정은 국내 시멘트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자발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쌍용C&E는 이를 통해 탄소배출량 감축과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멘트는 발전, 철강, 석유화학 다음으로 탄소 발생이 많은 산업이다. 대부분은 화석연료 등을 사용하여 1500℃ 이상의 초고온으로 가열하여 석회석(CaCO3)에서 생석회(CaO)를 추출하는 소성공정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석회석을 대체할 물질이 없어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현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쌍용C&E는 대체 연료 사용, 저탄소 원료 대체율 향상,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 25% 이상, 2050년까지 53%를 감축하고, 잔여 배출량은 탄소포집기술 도입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지속 감축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소성공정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연료의 사용 확대에 나선다. 대체 연료 사용은 전세계 시멘트업계가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중요한 탄소절감 수단이며, 쌍용C&E도 지난해까지 이미 2,200억원을 투자해 관련 설비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1차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앞으로도 1400억원을 투자해 화석연료 사용량을 추가 감축하여 최종적으로는 2030년 전세계 시멘트업계 최초로 탈석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탄소 배출이 많은 석회석을 대체할 수 있는 생석회 공급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시멘트 공정에 특화된 탄소포집 기술의 도입 및 활용을 통해 추가적인 탄소 감축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멘트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비 투자도 함께 확대해 나간다. 시멘트는 1500℃ 이상의 초고온 소성공정에서 질소산화물의 발생이 불가피하다. 현재는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SNCR(선택적 비촉매환원) 설비를 운용하고 있지만, 저감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저감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SCR(선택적 촉매환원) 설비를 도입해야 하지만, 기술성과 경제성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 빠른 도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하지만, 쌍용C&E는 최적의 저감 설비 형식과 설치 위치 등을 선정하기 위한 국내외 기술을 적극 검토하고, 정부가 시행하는 저감기술 실증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쌍용C&E는 SCR 등 저감설비 도입을 통하여,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현재 수준 대비 3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아울러, 내부 관리 기준을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수준으로 설정하여 운영하는 한편, 제조공정 중 발생되는 배출먼지는 집진 효율이 높은 여과집진기 등으로 교체하고, 비산먼지 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설은 옥내화 또는 밀폐하여 미세먼지 발생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쌍용C&E는 시멘트 제조공정 중 순환자원 사용으로 인한 안전성 등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및 이해관계자, NGO, 전문가 등이 공동 참여한 ‘시멘트 환경관리 선진화 민관포럼’의 연구 및 검토 결과를 적극 반영하는 한편,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염소분진은 수세설비를 추가 설치하여 완벽하게 처리하는 등 추가 개선 대책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순환자원의 종류 및 품질 관련 기준을 준수하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 및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탄소배출이 많은 시멘트산업 특성상 일부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앞으로 환경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 세계적인 목표인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환경영향 최소화를 통해 지속성장발전할 수 있는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크기변환]Bein42_최종 (1) 쌍용C&E 동해 공장 전경 모습. 쌍용C&E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R114가 선정한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TOP8에 ‘한화 포레나’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10위에서 8위로 작년대비 두 계단 상승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화 포레나는 2019년 8월 런칭 이후 4년만에 프리미엄 주거브랜드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2019년 런칭한 한화 포레나는 한화 건설부문이 짓는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통합 브랜드로, ‘한화 포레나 노원’, ‘한화 포레나 영등포’, ‘한화 포레나 광교’ 등 서울, 수도권 및 대도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브랜드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 한화 포레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상품도 지속개발해 나가고 있다.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포레나 EV에어 스테이션’을 개발했다. 이는 천장에 설치된 하나의 충전기로 3대까지 동시충전이 가능해 기존 전기차 충전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지적 돼왔던 주차 공간부족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놀이터인 ‘포레나 펫 프렌즈 파크’와 반려동물 특화 설계인 ‘펫 프렌즈 인테리어’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주민 소통 및 휴식을 위한 ‘포레나 카페 브리즈’, 창의 놀이공간 ‘메리 키즈 그라운드’, 미세먼지 저감 특화시스템 ‘포레나 블루에어 시스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휴대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시킨 ‘포레나 홈 IoT’ 등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디자인 역량 강화에도 힘써오고 있다. 2023년 ‘포레나 헤어 드라이기 수납시스템’, 2020년 ‘포레나 펫 프렌즈 인테리어’, ‘펫 프렌즈 세면대’와 ‘포레나 엣지룩’상품이 우수 디자인(GD, Good Design)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08년 이후 누적 36건의 GD마크를 획득하는 등 디자인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한화 포레나만의 독창적인 가치와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를 담은 ‘포레나익스테리어디자인’을 개발해 외관디자인부터 다른 아파트들과 차별화 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건물색채에 관한 ‘포레나시그니처스킨’, 게이트(출입구) 디자인 ‘포레나페이스’ 등의 세부항목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아파트 출입구부터 필로티, 출입구, 건물입면 색채와 패턴, 로고에 이르기까지 연결·확장된 한화 포레나만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전주에코시팅 ㅇㅁ 한화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한화 건설부문

DL이앤씨, 전남 구례군서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서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이하 구례 모듈러 주택단지)’를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까지도 가능한 차별화된 고품질 모듈러 기술을 앞세워 주택 혁신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모듈러 주택은 건축물의 각 유닛(Unit)을 공장에서 사전에 생산한 뒤 이를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이다. 현장 작업 최소화로 공기를 단축할 뿐만 아니라 균일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공사 과정에서 탄소와 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고 분진과 소음이 적어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는다. DL이앤씨가 준공한 구례 모듈러 주택단지는 연면적 2347.63㎡ 부지에 다락방을 포함한 지상 1층 단독주택으로 전용면적 74㎡의 26가구 규모다. 귀농·귀촌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가 최근 준공 후 입주를 시작했다. DL이앤씨는 총 11개의 철골 모듈러 유닛을 조합해 하나의 주택을 만드는 방식으로 설계, 완벽한 단독주택을 구현했다. DL이앤씨는 2017년부터 모듈러 기술 개발에 들어가 40여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했다. 구례 모듈러 주택단지에는 ‘유닛 조합 설계’와 ‘무용접 커넥터’, ‘무하지 외장 접합 시스템’ 등 자체 특허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를 통해 국내 단독주택 환경에 맞는 모듈러 설계·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성을 125% 개선했다. 구례 모듈러 주택단지의 성공적인 준공을 바탕으로 DL이앤씨는 차별화된 모듈러 주택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고객이 표준 모듈러 유닛을 마음대로 골라 원하는 평면을 계획할 수 있는 ‘멀티 커넥션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주방과 거실, 침실 등 고객이 원하는 유닛을 마치 레고처럼 선택하고 조립해 배치할 수 있다. 썬룸이나 스파 같은 특별한 옵션도 고객 맞춤형으로 설치 가능해 모듈러 단독주택의 설계 상품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DL이앤씨는 기존에 거주하던 모듈러 유닛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해체한 뒤 새로운 장소로 이동해 재설치·재활용이 가능한 ‘기초-유닛 해체 기술’ 개발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zoo1004@ekn.krDL이앤씨) 국내 최초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 준공(2) DL이앤씨가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준공한 ‘타운형 모듈러 단독주택 단지’ 모습. DL이앤씨

서울 부동산시장, 다시 얼어붙나…아파트 매매거래량, 전월 대비 12%↓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 대비 대폭 감소하면서 부동산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외지인 아파트 거래량 또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부동산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분위기다.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총 매매거래량은 3361건으로 전월(3854건) 대비 12.7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것에는 외지인들의 서울 아파트 거래량 또한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서울 외 지역 거주자의 매입 비중은 22.7%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급감하자 매물 또한 쌓여가고 있다.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8632건으로 한 달 전(7만2777건)보다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며 매물이 쌓이자 일각에서는 거래절벽 현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 거래량 및 외지인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며 매물 적체가 심화되는 것에는 금융권의 대출 제한 및 고금리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 확대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자 지난 9월 27일부터 일반형(집값 6억원·연 소득 1억원 초과)의 공급을 중단했다.여기에 더해 최근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올리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19일 기준금리를 현행 3.50%로 6차례 연속 동결했지만,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주담대 등 가계 대출금리는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360∼6.765% 수준이었으며 변동금리는 연 4.570~7.173%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약 한 달 전인 지난 9월 22일 기준 고정금리(연 3.900~6.490%) 및 변동금리(연 4.270~7.099%) 대비 눈에 띄게 상승한 수치로, 은행채 금리 및 코픽스(COFIX)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담대 고정금리가 주로 지표로 삼는 은행채 5년물, 1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각 0.268%포인트(p), 0.050%p 상승했으며, 변동금리 주요 지표금리인 COFIX는 최근 세 달 만에 0.160%p(신규취급액 기준 3.660→3.820%) 올랐다.이처럼 주담대 금리가 급등하자 집을 살 여력이 없는 매수자와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을 기대하며 버티는 매도자 간의 힘겨루기 또한 심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 및 외지인 아파트 거래량 감소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서울 아파트 거래량 및 외지인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이는 데에는 금융권의 대출 제한 및 고금리 등의 이유에 더해 매도세력과 매수세력 간의 힘겨루기가 이어진다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어 "매도인과 매수인이 원하는 호가 간의 간격이 커지고 있어 이러한 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daniel1115@ekn.kr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대폭 감소하고 외지인 아파트 거래량 또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부동산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사진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서울 전경. 연합뉴스

호반그룹 봉사단, 혜명보육원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올해도 혜명보육원과 김장 김치로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4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혜명보육원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호반건설,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호반사랑나눔이와 혜명보육원은 지난 2010년 인연을 맺고 해마다 사랑의 김장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절인 배추를 옮겨 양념을 버무리며 정성껏 김치를 만들었다. 이날 호반사랑나눔이는 1400kg의 김장 김치를 담갔는데, 김장재료는 호반그룹 계열 대아청과에서 조달했다. 또한 호반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한 성금 20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혜명보육원 박혜정 원장은 "올해 물가가 많이 올라서 김장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이들과 마음 편히 김치를 먹을 수 있게 됐다"며 "14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임직원들과 호반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호반건설 원가관리팀 양영아 부장은 "겨울이 오면 보육원에서 저희의 김치를 기다릴 것 같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예년보다 일찍 김장 김치를 만들어서 또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겨울철이 되면 사랑의 김장, 연탄 나눔 등 지역사회의 겨울나기를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jh123@ekn.kr호반 사랑 나눔이 ㅇㅇ 호반사랑나눔이의 사랑의 김장 봉사활동 단체사진. 호반그룹

역세권·공세권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청약 흥행 난항 예상되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3일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신축 공급이 부족한 의정부에서 공급되는 역세권·공세권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가격은 비슷하지만 입지가 상대적으로 더 좋다고 평가받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와 나란히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흥행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6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A 246가구 △84㎡B 41가구 △84㎡C 123가구 △84㎡D 82가구 △108㎡A 82가구 △110㎡A 82가구 등이다.◇견본주택 분위기 ‘후끈’…상품설계는 아쉬워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특히 견본주택 앞에는 분양권에 프리미엄을 더해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도 모여드는 등 의정부 지역의 관심 단지임을 엿볼 수 있었다.유니트는 전용 84㎡A, 110㎡A 등 2개 타입이 마련돼 있었다. 각각 침실 3개, 욕실 2개, 드레스룸, 거실과 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110㎡A는 침실에 알파룸을 조성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모든 타입은 타워형 구조로 설계됐다. 이 구조는 각 방의 용도 구분이 확실하게 이뤄져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채광과 환기가 판상형보다 떨어진다. 아울러 84㎡A, 84㎡C, 84㎡D 등 타입의 일부 세대에서는 수요자들이 꺼려하는 북향도 존재한다.4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은 "4bay 판상형을 기대하고 왔는데 타워형만 있어 아쉽다"면서 "청약은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5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은 "전용 84㎡에 관심이 있었는데 상담해 보니 84㎡B 타입을 제외하면 일부 세대에 북향이 있다"며 "청약하기가 망설여진다"고 밝혔다.입지를 보면 의정부경전철 동오역이 도보권에 있다. 하지만 이용도가 높은 1호선 의정부역은 멀리 떨어져 있다. 의정부역 이용을 위해서는 버스로 16분 이동해야 한다. 단지 앞에 부용천이 있는 것은 장점이다. 부용천을 따라 수변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돼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일부 세대에서는 부용천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환경으로는 동오초·금오중 등이 단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분양가 3.3㎡당 1930만원…흥행 전망은?분양가는 3.3㎡(평)당 1930만원대로 전용 84㎡는 6억1900만~7억600만원대, 전용 108㎡는 7억9800만~8억7500만원대, 전용 110㎡는 8억1700만~8억9700만원대로 책정됐다.이달 의정부에선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미군 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1401가구)는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과 청약 일정이 같다. 두 아파트는 각각 11월 6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다만 당첨일은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더샵의정부역 링크시티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030만원으로 분양가가 조금 더 비싸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수혜 단지이며 1호선 의정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의정부 분양단지들은 청약 성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와 경쟁해야 하므로 청약 미달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현장 분양 관계자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와는 타겟층이 다르다"며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투자 수요가 많은 반면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주거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zoo1004@ekn.kr대우건설이 지난 3일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 84㎡A, 110㎡A 등 2개 타입이 마련돼 있다. 사진은 전용 110㎡A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LH, 고양창릉 신도시 공동주택용지 최초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C-1블록 1필지로, 면적 4만1488㎡ 및 593가구 규모이며,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00% 이하이다. 공급 가격은 약 2479억원으로 3.3㎡당 1975만원 수준이며, 대금납부조건은 5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이다. 신청자격은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된 자이며, 1순위 자격은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실적 보유, 시공능력 보유 등이다. 1·2순위 자격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개별적으로 토지공급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공급 일정은 1순위의 경우, △신청·접수(12월 4일 09:00~15:30) △당첨자 발표(12월 4일 17:00이후) △계약체결(12월 21~22일)이며, 2순위는 △신청·접수(12월 5일 09:00~16:00) △당첨자 발표(12월 6일 15:00이후) △계약체결(12월 21~22일)이다.‘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2020년 3월, 3기 신도시로 지정·고시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총면적 789만㎡, 수용인구 8만 6000명 규모로 개발되고 있다. LH 관계자는 "사업지구 인근에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등이 위치해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며 "또한 사업지구 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건설 중이며 고양~은평간 광역철도도 계획돼 있어, 대중교통 도심 접근성 또한 향상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고양창릉 ㅇ 고양창릉 신도시 공동주택용지 C-1 블록 위치도

라인그룹 조용한 사회공헌 활동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활발한 주택사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 활동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라인그룹이 조용한 선행을 계속 이어온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5일 라인그룹에 따르면 그룹 소속 라인장학재단은 지난 3일 전남 담양군 무정면 무정초등학교 전교생 50여 명에게 1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라인그룹은 1995년부터 약 30년 가까이 라인장학재단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인재들의 학업을 장려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또한 추가적으로 수능이 끝나는 시점에 관내 고등학생 약 30여명 에게도 학교장 추천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별도로 라인장학재단은 광주지역 고등학교 및 다문화·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의 학생을 돕기 위해 일선 학교와 광주 시청 등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 중에 있다. 지난 28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한 학생수가 2800명을 훌쩍 넘는다. 라인그룹의 지역 문화예술계 지원활동도 활발하다. 라인그룹은 라인문화재단과 함께 광주, 전남 지역 주민과 문화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도심 길거리 문화 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2016년부터 7년째 공식 후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충장 퍼레이드’의 타이틀 후원사 자격으로 13개 동 주민들이 참여한 국민 참여 퍼레이드 경연을 후원하고 시상을 협찬했다. 또한 광주미술대전, 한국청소년영화제, 사랑의 공부방 꾸미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라인장학재단은 "지역 우수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예술계 지원과 인재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인그룹은 올해 하반기 오산세교 2지구, 광주 일곡공원, 화성 동탄2신도시 및 아산 테크노밸리 7차 현장에서 약 4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활발한 주택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kjh@ekn.kr라인건설 신재천 라인장학재단 사무국장(가운데)이 전남 담양군 무정초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라인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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