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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그룹은 동대문구 사회복지종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응원 프로젝트 ‘SPoon UP!’을 전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삼표그룹의 응원 프로젝트인 ‘SPoon UP!’은 사회적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기관 또는 단체에 케이터링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난 6월28일 철도의 날을 맞아 용산철도고등학교에 간식차를 지원한 이후 이뤄지는 두 번째 활동으로, 삼표그룹은 사회복지종사자 및 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커피차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동대문구와의 협력을 토대로 동대문구지역 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사회복지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5개 기관(동대문구가족센터,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동문장애인복지관, 장안종합사회복지관)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삼표그룹은 사회복지 종사자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동대문구청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동대문구 내 청장년 취약계층 6가구의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표그룹 유용재 사회공헌팀장은 "SPoon UP!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분들이 조금이나마 힐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그들을 위해 애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Spoon UP!’ 활동을 진행한 삼표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삼표그룹에서 전한 희망의 메시지가 어려움을 겪는 청장년층에게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삼표 겨울나기 ㅇㅁ 삼표그룹 사회공헌팀과 이필형동대문구청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3일 동대문구청 접견실에서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표그룹

올해 전국 아파트 값 약 5% 떨어졌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아파트 가격이 5% 가량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의 아파트 매매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연초 대비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89%로 나타났다.이 기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44%로 전국 평균과 비슷하다.크게 강남과 강북으로 권역을 나누면 두 지역 모두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하락 폭에서는 차이를 보였다.강북 14개구의 변동률은 -6.08%를 기록했으나, 강남 11개 구의 경우 -2.93%로 강북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이 중 특히 송파구의 매매가 변동률은 1.16%를 기록해 서울 내 지역 가운데 유일한 상승세를 기록했다.이 외에 강남구(-0.54%)는 소폭 내리는 데 그쳤고 양천구(-1.09%), 강동구(-1.30%) 등도 1%대의 작은 낙폭을 보였다.반면 강북권에서는 하락 폭이 가장 작은 용산구가 -2.69%의 변동률을 기록하고 나머지는 -3∼-8%대의 변동률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강남권에 비해 하락세가 두드러졌다.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도봉구(-8.16%)였고 이어 노원구(-7.70%), 구로구(-7.04%), 강북구(-6.98%), 중랑구(-6.86%), 성북구(-6.49%) 등의 순이었다.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재건축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송파구는 그간 강력한 규제로 재건축이 어려웠으나, 올해 초 관련 규제가 완화하면서 ‘잠실주공5단지’ 등 재건축 단지의 몸값이 올랐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시 중에서는 과천시(1.77%)와 논산시(0.83%)만 상승세를 보였다. 구 단위로 낮춰도 서울 송파구 외에 성남 수정구(0.51%)만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zoo1004@ekn.kr올해 아파트 가격이 5% 가량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

사우디 진출 반세기 현대건설, 미래 첨단산업 동반자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확장공사로 다시 한 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 낭보를 전했다.아미랄 프로젝트, 네옴-얀부 초고압직류송전선로 등 현대건설이 올해 사우디에서 참여한 신규 프로젝트 규모만 10조원에 달해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1973년 고속도로 건설공사 이후 50년간 국내 건설사의 전통 수주텃밭으로 불리며 K건설의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로 꼽혔다. 지금까지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행한 건설공사는 총 1600억 달러가 넘으며, 이는 역대 해외수주 누계(총 9540억 달러)의 17%를 차지할 만큼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현대건설은 K건설의 대표기업으로서 사우디에서만 총 170여 건, 약 28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따. 사우디 건설시장의 약 18%에 해당하는 수주누계 실적을 통해 사우디 진출 국내 기업 약 300여 개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창업주 정주영 회장 시절인 1975년 해군기지 해상공사(2억 달러)로 사우디 건설시장에 첫 진출을 한 이래 이듬해인 1976년 ‘20세기 최대의 역사’라 불리는 주베일 산업항을 건설하며 1970년대 중동건설 붐을 절정으로 이끈 바 있다.9억 6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총액은 당시 우리나라 국가 예산의 1/4에 달하는 금액으로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사우디 정부는 물론 중동 지역에서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아울러 이 공사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이자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주베일 지역에 석유화학 산업단지를 건설하는 데 핵심 항구 역할을 한다. 이후 항만, 담수시설, 고속도로, 내무성 청사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우디의 주요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사우디 전력청의 신뢰를 통해 광활한 사우디 사막에서 약 70개의 송·변전 프로젝트를 담당했으며, 현대건설이 건설한 사우디 내 송전선로 길이는 지구의 반을 두를 수 있는 2만㎞에 달한다.현대건설과 아람코가 다져온 오랜 신뢰는 사우디의 정유·석유화학·가스 분야 산업 발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기는 기반이 됐다. 1979년 얀부 천연액화공장 해상 정박장 공사를 시작으로 쿠라이스 가스처리시설(8억 달러, 2009년 준공), 카란 가스처리시설(14억 달러, 2012년 준공), 우쓰마니아 에탄회수처리시설(8억 달러, 2019년 준공) 등을 수행했다. 현재는 마잔 오일처리시설 및 가스처리공장 부대시설공사(28억 달러, 2024년 준공 예정), 자푸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 공사(16억 달러, 2025년 준공 예정)를 비롯해 울산에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설비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2026년 준공 예정)를 수행하며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2022년 7월 현대건설은 아람코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나맷(Nammat) 프로그램을 통해 아람코의 건설 EPC부문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돈독한 신뢰 관계 속에 메가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여기에 정상 외교와 국토부를 중심으로 한 ‘원팀코리아’의 지원이 가세하며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진출 이래 사상 최대인 약 50억 달러 규모임다. 현대건설은 패키지 1&4를 설계·구매·건설 등 공사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수주했으며, 이는 현대건설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샤힌 프로젝트, 올해 아미랄 프로젝트에 이어 자푸라 가스처리시설까지 추가로 수주하며 한-사우디 국가차원의 협력 성과로 꼽히는 아람코 초대형 프로젝트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현재 현대건설은 사우디 정부가 탈석유, 첨단기술, 친환경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야심차게 진행 중인 ‘Vision 2030’ 핵심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부터 네옴시티 중 직선도시 ‘더 라인’ 지역의 지하 터널공사를 수주해 삼성물산, 그리스의 아키로돈社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을 맞아 현대건설은 사우디 투자부와 부동산 및 인프라 분야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양국 최대 통신기업인 KT 및 STC와 사우디 데이터센터 건설을 비롯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맺는 등 미래사업 분야 협력을 확대 중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한-사우디 경제외교를 통해 첨단 신사업 참여 기회와 네옴시티의 추가 수주 등이 기대된다"며 "사우디 주요 발주처와의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을 보다 공고히 다져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K건설의 중동 붐을 ‘포스트 오일’ 시대까지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kjh123@ekn.kr현대건설이 아람코와 수행한 대표 프로젝트 위치도.

인허가 대기물량 18만가구…영향평가 통합심의 의무로 속도 올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17개 시·도와 협의회를 구성해 주택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 주택사업 주체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난 24일 17개 시·도와 함께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촉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이후 주택건설 사업 인허가를 신청했지만 아직 승인되지 않은 대기 물량은 17만6천호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정책협의회에서 17개 시·도 인허가 담당자들은 인허가가 지연되는 주요 사유로 각종 영향평가 등을 포함한 관계기관 간 협의 지연을 꼽았다. 그러면서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통합심의를 의무화하고, 의제 사항과 통합심의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정책협의회에선 주택사업 인허가 후 지하안전평가를 착공 전까지 완료하도록 완화하고, 사업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규제 완화 방안도 논의됐다. 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국회에서 계류 중인 통합심의 의무화 관련 주택법 개정안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연합뉴스 ㅇㅁㅇ 사진은 22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연합뉴스

GTX 수도권 환승 할인 받기로 최종 합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GTX-A 노선에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하기로 서울시 a및 인천시, 경기도, 코레일과 최종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일 관련 국장급 회의에서 실무 논의를 매듭짓고 대승적 차원에서 내년 수서~동탄 개통 때부터 환승 할인을 적용키로 최종 결정했다. 특히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국토부는 이번 달 중 요금 정산기관(티머니) 등과 GTX-A 요금 지불시스템 구축 등 후속조치에도 즉각 착수한다. 이에 따라, 선·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해 GTX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 관내 버스·전철을 환승하는 이용객의 경우,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TX와 버스·전철 등의 연계성, 접근성 등이 강화되면서 자가용 대신 이동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편리함까지 더한 대중교통이 활성화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대중교통 이용객의 부담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뜻을 함께 모아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감사하다"며 "빠르고 쾌적한 GTX-A를 국민들께서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jh123@ekn.kr국토우 ㅇㅁ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고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 발생을 방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6년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이다. 이날 열린 수여식에는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부패방지경영 시스템은 ESG 경영 거버넌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증에 국한되지 않고 실질적인 ESG 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속 가능한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정도경영을 추구해 왔다. 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조직 내 부패 방지를 위한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제도 마련에 힘써왔다. 또 사내 3개 본부 41개 팀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를 위한 리스크 평가를 거쳐 관리기준을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식별 분석표와 협력사 운용 가이드를 제정하는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갖추고 ESG 경영 체계를 확립한 바 있다. 아울러 기업 내 윤리경영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구축돼야 하는 만큼 임직원을 포함한 내외부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윤리경영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 임직원 대상 온·오프라인 정기 윤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신입직원과 수주 영업, 입찰, 견적, 현장 직군을 대상으로 윤리경영과 컴플라이언스 위반사례 및 대처요령에 대한 특별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와 거래업체에도 HDC 윤리경영과 익명 제보 시스템에 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윤리경영문화를 확산시켜가고 있다. daniel1115@ekn.kr사진1 (7)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왼쪽)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LX공사, 24일부터 ‘제한 공간정보’ 일반에 개방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24일부터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공간정보안심구역에서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과 가공이 가능해진다. LX공사는 LX서울지역본부를 국토교통부의 제1호 ‘공개제한 공간정보 안심구역’으로 지정하는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완성을 목표로 데이터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데이터 산업법’(2021년)을 제정하고 ‘국가공간정보 기본법’(2022년) 개정으로 ‘공개제한 공간정보 보안심사 제도’를 도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토부ㆍ서울시ㆍ인천시로부터 공개제한 공간정보 보안심사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공개제한 공간정보 안심구역을 LX서울지역본부에 설치·운영한다. 이로써 그동안 보안심사 요건을 갖추기 어려웠던 소규모 기업·개인 등은 보안이 확보된 안심구역에서 고정밀 공간정보와 미공개 빅데이터를 융·복합해 분석·가공해 디지털트윈, UAM, 자율주행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정밀 공간정보는 국토부가 구축ㆍ관리하는 고정밀 항공사진, 위성영상, 전자지도, 실내공간정보, 정밀도로지도 등을 말한다. LX공사 이장희 정보전략실장은 "데이터의 생산, 거래, 활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대책을 시행하여 공개제한 공간정보 안심구역을 제대로 운영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신산업 발굴과 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손우준 원장,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박경열 이사장, 한국측량학회 이병길 회장 등이 참석했다. kjh123@ekn.kr공간정보 ㅇㅇ LX서울지역본부)이 개최된 가운데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왼쪽 일곱 번째), 최규명 부사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축하는 모습.

해외건설협회, 사우디건설청과 건설 관련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방문 기간 중 지난 22일 리야드에서 사우디건설청(Saudi Contractors Authority, SCA)과 건설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9월 설립된 SCA는 건설관리, 경쟁력 강화 및 안전 환경 조성, 계약분쟁 해결방안 제시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으며, 2023년 10월 기준 1300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건설부문 비영리 민간단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알-호가일(Majed bin Abdullah Al-Hogail)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장관 임석하에 체결된 이번 MOU는 △양국 건설시장 정보와 연구성과 공유 △세미나 및 워크숍을 통한 기술·경험 소개 △인프라 프로젝트에서의 협력을 위한 적격업체 추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올해는 삼환기업이 1973년 12월 알울라-카이바간 고속도로 사업을 수주하면서 사우디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그간 우리기업은 사우디에서 주택, 도로,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등 총 1857건 1624억 달러(누계 1위) 상당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왔다. 특히 2016년부터는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탈석유화를 통한 경제다각화를 위해 네옴시티를 비롯한 다수의 기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기업의 참여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사우디는 중동 최대의 건설시장으로 우리 기업에게 수주기회가 열려있다"며 "최근 정부의 현지화 강화 정책에 따라 공사 입찰과 수행 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번 MOU가 현지 협력업체 발굴과 프로젝트 공동참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해외건설협회는 스마트 도시,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교통 ICT 등 최첨단기술과 접목된 융복합건설 프로젝트의 수주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정부 주도의 원팀코리아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원희룡 장과 ㄴㅇㅁ 좌측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 알 라슈디 SCA 청장, 알-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 알압둘카데르 SCA 이사회 의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해외건설협회

송파구 문정동에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흥행 성공할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내년 9월 바로 입주가 가능한 1200가구 규모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흥행 여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다음달 문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문정동에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14개 동(지하 2층∼지상 18층),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299가구(전용면적 49∼74㎡)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49㎡A 72가구 △49㎡B 112가구 △59㎡A 21가구 △59㎡B 43가구 △74㎡A 6가구 △74㎡C 6가구 △74㎡D 19가구 △74㎡E 17가구 △74㎡F 3가구 등이다.현재 문정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서울 내 신흥 주거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인근에는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락1차현대아파트’(942가구), 리모델링 사업이 예정된 ‘문정건영’(626가구), 지난 1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올림픽훼밀리타운’(4494가구) 등 총 9000여 가구를 품을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내년 9월 입주가 예정된 후분양 단지로 지역 내 재건축 단지 중 입주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잠실권역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반경 1km 내에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과 거여역, 8호선 문정역 등 3개 노선이 지나 교통적 입지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RT 수서역 또한 대중교통으로 2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여기에 더해 지하철 5호선 마천역∼8호선 복정역∼8호선 남위례역을 잇는 위례선(트램) 도시철도가 2025년 9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에 있으며 송파구 위례신도시∼삼성역∼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위례신사선 사업도 내년 착공이 예정돼 있다. 오금역(3·5호선)∼하남 교산∼하남시청역(5호선)을 잇는 송파하남선(지하철 3호선 하남연장 사업)도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상태다.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는 데에는 합리적인 분양가도 한몫을 하고 있다. 올해 초 송파구청은 문정동 136번지 일원 주택재건축정비사업(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에 대한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3.3㎡(평)당 분양가를 3582만 3906원으로 결정했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의 분양가는 약 11억7000만원 수준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들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거여동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14일 13억7000만원에 거래돼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분양가와 2억원의 차이를 보였다.문정동 내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최소 2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로또 단지’로 많은 신청자들이 몰릴 것"이라며 "최근 경기도 외곽에 신규 분양하는 단지들에서도 10억이 넘는 가격이 수두룩한데 문정동에 이 정도 가격이면 흥행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이 무난하게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최근 강북 및 경기도권에서도 이보다 높은 분양가의 단지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무난하게 ‘완판’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송 대표는 이어 "분명 향후 시세차익이 존재할 것이기는 하지만 문정동이 송파구 내 중심지역은 아닌 만큼 잠실동 및 송파동 등 중심지역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내년 9월 바로 입주가 가능한 1200가구 규모 대단지가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어 흥행 여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사우디 깎는 장인’ 현대건설, 4분기도 추가 수주 겨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수주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만 사우디에서 3건의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4분기에도 추가 수주를 겨냥하고 있어 ‘제2의 중동붐’을 실현 가능하게 하고 있다.24일 국토교통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전날 23일(현지시각)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자푸라2 가스플랜트 패키지2 프로젝트를 계약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해 사우디에서 세 번째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냈다.자푸라2 가스플랜트 패키지2 프로젝트는 24억 달러(약 3조2000억원) 규모로, 사우디 아람코가 중동 최대 셰일가스 매장지인 자푸라 지역에서 추진하는 플랜트 건설사업이다. 이를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것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2건의 수주를 따낸 바 있다. 지난 6월 사우디 최대 규모 석유화학 단지 건설사업인 아미랄 프로젝트를 50억 달러 규모(약 6조500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 아람코가 발주한 사우디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이다. 프로젝트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등급의 저부가가치 원료를 활용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설비와 최첨단 폴리에틸렌 생산설비, 부타디엔 추출설비, 기타 기반시설 등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다.이어 지난 8월에는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4500만 달러(약 1850억원) 규모 ‘사우디 네옴-얀부 525㎸ 초고압직류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의 계약도 따냈다. 이는 사우디 서부 해안의 전력 생산거점인 얀부 지역에서 네옴 신도시까지 총 605km 구간에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해 전력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참고로 1976년 사우디에서 첫 송전선로 공사에 착수한 이래 약 50여 년간 총 33건의 송전선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이와 관련 3분기 누계 기준으로 현대건설은 해외 수주 가이던스 10조7000억원을 상회하는 12조 62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5%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더해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자푸라2 사업까지 수주를 확정해 올해 해외 수주 전체 15조원에 육박하게 됐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다음 스텝을 밟는다. 10억 달러 규모의 네옴시티 스파인A 프로젝트와 사파니아, 파드힐리 대형 가스 플랜트 수주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사파니아 유전은 중동 최초 해상 유전으로, 석유와 가스의 총 잉여 경제 회수 가능 매장량은 46억1400만톤(t) 규모로 파악된다. 또한 지난 9월 완료된 파드힐리 가스프로젝트 상업 입찰도 기대를 걸어 봄직하다. 이는 총 4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로 파드힐리 가스 생산량을 하루 15억 입방피트(Tcf)까지 늘리는 것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사파니아는 올해 나올지 확실하지 않지만 그래도 올해 4분기 기대할 만한 해외 현장으로 네옴시티 스파인 터널공사와 사파니아, 파드힐리 대형 가스 플랜트 사업 등이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KT와 stc그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발전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건축종합사무소인 희림과는 사우디에서 진행하는 각종 개발사업, 인프라 PPP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우디투자부와 3자 협약을 맺기도 했다. kjh123@ekn.kr현대건설이 사우디 최대 규모 석유화학 단지 건설사업 아미랄 프로젝트, 사우디 얀부 지역과 네옴시티를 잇는 전력망 확충 사업에 이어 자푸라2 가스플랜트 패키지도 연달아 계약했다. 사진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 이미지. 사진 출처=GPCA(걸프만석유화학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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