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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수주 1조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주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 한해 누적수주액 1조 1154억을 달성했다.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며 그랜드사업단(대우건설 지분 25%)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청주사모2구역은 지하4층~지상29층 50개동 아파트 414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2801억원(대우건설 분)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신정4구역 재건축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등 총 3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1조1154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수주금액 5조원을 넘기며 한해 최고 수주기록을 달성했으나 올해에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사업지 선별수주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와 금리가 지나치게 상승하며 시장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수주 목표금액 달성을 위한 양적수주 보다는 내실강화를 위한 선별수주에 주력하고 있다"며 "조합과 시공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사업의 질을 높이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 한해 남은기간에도 추가수주를 위해 공들이고 있다. 여의도 재건축 1호 사업지로 부상한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우건설은 지난 1차 단독입찰에 이어 다가오는 11월 20일 2차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루브르 박물관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거장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를 맡으며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계획중인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 수주를 통해 향후 여의도 추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이번 2차 입찰에서 유찰이 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며 대우건설의 연내 시공사 선정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사모2조감도 ㅇㅇ 사모2조감도.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영업이익 1534억원… 전년比 4.4%↓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30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매출 2조4781억원, 영업이익 1534억원, 순이익 155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4%, 3.9% 감소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7조 7975억원, 영업이익 7233억원, 순이익 5832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영업이익은 3분기만에 올해 연간 목표(7650억원)의 94.5%를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실적배경에 대해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기술을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프로젝트 손익관리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라며, "멕시코, 말레이시아, 사우디 등 주요 해외 현장과 산업환경 부문의 안정적 수행으로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라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는 2조 9380억원, 올해 누적수주 6조 7571억원으로 약 18조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9월 사우디 알루자인 석유화학 플랜트 FEED를 수주하며 기술경쟁력 기반 ‘FEED to EPC 전략’ 성과를 이어갔으며,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중동,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전략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체계 고도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에너지 트랜지션 시대에 수소·탄소중립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삼엔 3분기 ㅇㅇ 삼성엔지니어링 2023년 3분기 실적.

KCC글라스홈씨씨 인테리어, 가구용 필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친환경 가구용 필름인 ‘비센티퍼니처’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비센티퍼니처는가구와벽재 등의표면에 적용돼 다른 물성의 느낌과 디자인을가미함으로써 고급스럽고 새로운공간 분위기를연출해주는필름 제품이다. 특히 가구 등에서 발생하는 발암성 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차단력이 우수하며 온도 및 습도변화와 각종 오염에 강해 일반가구부터 주방용가구에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센티퍼니처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이 대폭 추가되면서 총 155종의 디자인을 갖추게 됐다. 특히 펄(Pearl)디자인 11종이 새롭게 더해져 디자인적차별성을 크게 높였다. 그중 ‘프리즘스트라이프(Prism Stripe)’ 디자인은 빛을 비추는 각도와 시선에 따라 여러가지 색상이 번갈아 나타나 이색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디자인과 함께 안전성도 강화됐다. 비센티퍼니처는 인체에 무해한 페트(PET)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건축자재로 환경부의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을 통과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적표지 인증’도 획득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중금속 검출 검사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7종과 4대 중금속이 모두 미검출됐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방염성능 검사를 통과해 화재 발생시 초기 안전성도 입증받았다. 친환경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비센티퍼니처전제품은 ‘재활용 페트(R-PET)’ 소재선택이 가능하고 ‘글로벌리사이클인증기준(GRS?Global Recycled Srandard)’에 부합해 환경보호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비센티퍼니처는고급스러운 디자인뿐만 아니라뛰어난 안전성과 친환경성으로 국내 주요 건설사에서도선호하는 제품"이라며 "이번 리뉴얼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게 된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적극 선보여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K-필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의인테리어용 필름 제품들은 올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한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데코레이션필름 부문 4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kjh123@ekn.krkcc글라스 ㅇㅇ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비센티 퍼니처 ‘스트라이프우드’ 시공 이미지.

KBI건설, MQ로지스큐브 평택석정 물류센터 신축공사 조기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BI그룹 건설부문 KBI건설이 평택 포승읍 석정리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무재해로지난달 마지막 주에 조기준공하고 최근 마무리 단장을 완료해 다음달 초 입주사들이 이전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건설노조 및 화물연대 파업, 원자재가격 상승, 금융시장경색,기록적인 폭우 등 어려운 건설환경으로 계약기간 준수가 위태로웠으나 안전사고 없이 약속한 기한내 책임준공의무를 이행하기위해 본사 임직원과 현장 직원은 회사의 사활을 걸고 총력을 다하여 당초 준공일 보다 일주일 먼저 준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KBI건설이 지난해 2월 MQ로지스큐브로부터 수주한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소재 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2853㎡규모의 지하 2층과 지상 4층으로 지어진 100% 상온창고로 향후 수도권남부 평택거점으로 인구유입, 도시확장등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해 전통적인 수도권 유통거점 및 수도권 남부지역 배송거점으로의 활용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에 안성시 죽산면 저온물류센터 준공을 성공적으로 마친 KBI건설은 이번 MQ로지스큐브 평택석정 물류센터 공사 실적을 추가하며 자체 물류사업과 다수의 물류창고 공사 계약 및 검토가 진행 중으로 향후 물류관련 프로젝트가 KBI건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반도체, 평면 디스플래이, 전자부품 산업분야에 필요한 최첨단 공장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크린팩토메이션㈜에서 발주한 ‘아산공장 리모델링 프로젝트’에서 대공간 클린룸 공사를성공적으로 수행한 KBI건설은 다양한 시공 경험으로 향후 민간부문 수주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진광우 KBI건설 대표는 "최악의 건설 환경속에서 다양한 악조건을 극복하고 조기 준공이 가능했던 것은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 덕분"이라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민간부문 공사에 대한 자신감이 쌓인만큼 더욱더 공격적인 영업으로 수주 목표를 달성하고 무재해 현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아산평정 ㅇㅇ KBI건설이 지난해 2월 MQ로지스큐브로부터 수주해 지난 달 마지막 주에 준공한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소재 물류센터. KBI건설

DK아시아, 조경 브랜드 경쟁력 강화 위해 삼성물산과 MOU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K아시아는 지난 27일 로열파크씨티 조경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DK아시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첫 하이엔드 리조트도시로 조성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4805가구)’의 성공적인 입주에 이어 60년 조경사업 노하우를 가진 조경 명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다시 한번 협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2만1313가구로 완성되는 리조트특별시의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특화된 기반시설과 조경을 대한민국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이자 K씨티에 걸맞는 최고 수준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대한민국 최초로 특화된 기반시설 조성을 단지 내부는 물론 단지 외부까지 범위를 넓혔다. 조경에 대한 전체적인 마스터 플랜을 제시하고 여기에 맞는 특화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진행한다. 특히 경관 조성과 공사 공정 그리고 품질과 안전 환경 등의 현장 업무를 수행하며, 더불어 국내 최대 수준의 나무병원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조경 진단부터 관리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의 협약을 통해 이번에 조성되는 특화된 기반시설에는 강남 3구에서도 볼 수 없는 도심 속 명품 조경을 선보인다. 유럽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와 유럽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230m 길이의 유럽형 중앙정원이 조성되며 주요 테마공간과 연결 산책로, 경관 포인트 등의 조경 바닥은 멀칭(mulching) 작업을 통해 토양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색다른 비주얼을 연출해 조경의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고급 수종인 팽나무와 대형 전나무, 대왕참나무, 메타쉐콰이어 등을 식재 해 단지 내 테마숲과 테마길을 만들며 형형색색의 자수화단도 조성한다. 유럽식 분수와 수경공간, 음악과 여유가 흐르는 티하우스, 사계절을 단지에서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목과 관목 등도 식재된다. 계절적인 이유로 초화류와 사초류는 내년 5월부터 7월까지 식재 해 로열파크씨티즌들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입주 시점에 아름답고 다채로운 초화류와 사초류를 씨티즌 만의 정원에서 감상하고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디자인 스팟에는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까지 설치해 단지의 고급스러움을 한껏 드러낸다. 김효종 DK아시아 대표이사 부사장은 "로열파크씨티즌들만의 품격 있는 인 하이 클래스 노블리안 라이프를 위해 조경 명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강남3구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특화된 기반시설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며 "DK아시아가 추구하는 리조트특별시는 로열파크씨티즌들이 떠나지 않아도 일상의 경험이 감동이 되고 휴식이 되는 도시, 감성으로 즐기고 싶은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생동감 넘치는 도시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DK아시아 DK아시아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로열파크씨티 조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27일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다음달 전국서 3만2000여 가구 청약…올해 첫 강남 3구 분양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약 3만2000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올해 첫 강남 3구 분양 단지가 나온다. 강남권에서 공급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많은 관심이 쏠리는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세자릿 수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는 44곳·3만948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만2443가구다. 이는 지난 10월 물량(1만7254가구) 대비 약 88%가 늘어난 수치다. 분양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상반기에 분양을 미뤘던 단지들이 연내 공급을 위해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281가구(62.5%)이며, 지방은 1만2162가구(37.5%)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5316가구(20곳, 47.2%)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3617가구(4곳, 11.1%), 충남 3203가구(3곳, 9.9%)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많은 수요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서울에서는 1348가구(4곳, 4.2%)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이어진 분양가 상승과 고금리 기조 영향으로 분양 시장에서 가격 저항감이 커졌다"라며 "11월에는 강남권 분양가상한제 단지도 나오는 데다 물량이 많아 예비 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많은 만큼 분양가에 따라 옥석가리기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picture 다음달 전국에서 약 3만2000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집값·거래량↑…동탄서 상승 기류 포착됐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경기도 화성시 집값과 거래량이 동반 상승하며 동탄신도시에서 대세적 상승 기류가 포착됐다는 의견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지난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에서 화성시는 전월 대비 1.34% 오르면서 큰 폭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0.25%) 대비 월등히 큰 상승폭이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 들어 화성시의 아파트 누적 매매건수는 8317건으로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정 적은 수치를 기록했던 지난해(3506건) 대비 137.2% 급증했다. 갭투자(전세끼고 매매) 거래 또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1년간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갭투자 거래는 696건으로 전국 지역 중 최상단에 위치했다. 이처럼 화성시 아파트 관련 수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자 매매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거래들이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화성시 석우동 ‘동탄예당마을우미린제일풍경채’ 전용면적 112㎡는 지난 17일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1일 계약금액(7억9500만원)에 비해 7% 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2021년 6월 기록된 최고가(8억9000만원) 대비 약 95.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석우동 ‘동탄예당마을롯데캐슬’ 전용면적 129㎡ 또한 지난달 9일 8억9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며 연초 대비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은 지난 1월 20일 8억원에 거래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반월동 ‘반달마을3단지대우푸르지오’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11일 4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 3월 거래(3억6000만원) 대비 금액이 25%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동탄에서는 신고가 또한 기록되고 있다.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3일 11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직전거래(6억1750만원) 대비 5억원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이처럼 동탄 아파트 가격과 거래량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인근 지역 수요가 몰린 것과 교통 호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동탄 및 평택, 오산, 오창 등 인근 도시에는 수많은 기업이 위치해 있어 해당 지역 수요가 동탄으로 몰렸다는 해석이다. 여기에 더해 강남구 수서에서 동탄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내년 4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탄은 GTX-A 노선 최대 수혜지로 꼽히고 있는 지역이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동탄 아파트의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GTX가 시범운행에 들어가며 개통이 임박했기 때문에 현재 동탄 지역의 기대감은 절정이고 서울 진입을 노리는 수요 또한 몰렸기 때문에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이라면서도 "GTX가 개통되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시장 분위기가 상승세를 보이면 조금 더 탄력을 받겠지만 지금은 살짝 꺾이는 분위기"라며 "현재 동탄은 지나치게 흥분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동탄 최근 경기도 화성시 집값·거래량이 모두 오르며 동탄신도시에서 상승 기류가 포착됐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동탄신도시 한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원희룡 "양평道, 타진요"…불성실 발언과 의혹만 남긴 국토위 국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가 양평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정쟁을 벌이다가 의혹과 변죽만 울린 채 마감했다. 또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피감기관의 불성실한 태도 및 답변도 도마 위에 올랐다.29일 국회에 따르면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의 국토부 등의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였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노선변경 의혹 방어가 주를 이뤘다.국민의힘은 야당 공세에 근거 없는 정쟁을 멈추라고 했고 야당은 특혜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이외 공통적으로는 여야 모두 전세사기 대책마련, 불법하도급 및 건설·건자재 품질 안전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상임위는 충북선 고속화사업의 제천역 패싱, 새만금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 가덕도·TK공항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도 이어갔다.산하 공공기관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철근누락 등으로 부실시공 및 검단아파트 보상안에 대한 질타를 받았고, 한국도로공사는 남한강휴게소 일감몰아주기 입찰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또 한국부동산원은 통계조작,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 보증보험과 관련한 재무건전성 우려를 지속 지적받았다.이 가운데 도로공사가 의혹을 받은 남한강 휴게소 업체 특혜 의혹이 가장 많은 지적으로 이어졌다. 남한강휴게소는 ‘최첨단 휴게소’라는 명분으로 민간투자자 참여방식으로 전환됐는데 선정된 업체가 윤석열 테마주로 지목됐던 업체이기에 규명이 필요한 실정이다.아울러 이번 국감에 따라 진행되거나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는 LH의 혁신안이 있다. 원 장관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혁신안을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신혼부부를 위한 청약조건 대폭 개선도 예고했다.반면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예산 삭감과 관련해서는 전 정부의 ‘나눠먹기식’을 답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국감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또 안상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전세사기특별법 사용이 제한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실효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고 지자체마다 추가적인 지원이 다른 부분에서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협의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번 국토위 국감에 출석한 피감인들의 불성실 태도와 발언에 대한 논란도 지적됐다. 원 장관은 지난 10일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부적절한 자세와 작은 목소리 답변해 야당 의원들의 질타를 받은 적이 있다. 이어 이번 종합 국감에서는 양평고속도로 특혜 변경이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는 동시에 ‘타진요’가 생각난다고 말하기도 했다.타진요는 에픽하이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두고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줄인 말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가리키는 관용구로 쓰인다.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이 "타진요가 무슨 뜻이나"고 묻자 이에 대해 원 장관은 "찾아보라"고 짧게 응수하기도 해 김 위원장으로부터 ‘오만’하다는 지적을 받았다.국토부가 양평고속도로 관련 반복적으로 자료를 숨기거나 거짓 해명을 하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관련한 의혹 해소 자료 일부가 국토부 누리집에 공개되기 전 일부 쪽 삭제를 용역사에 지시한 이가 누구냐는 질문에 담당자를 지목하지 않고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고 했으며, 원희룡 장관은 과업수행계획서가 국토부에 제출된 것은 노형욱 장관 시절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아울러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양평고속도로 남한강 휴게소 사업 운영권 특혜 의혹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시간을 길게 끄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kjh123@ekn.kr원희룡 장관이 지난 27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분양현장] 이문 아이파크 자이, 서울 역세권 초대단지임에도 완판은 어렵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4000가구가 넘는 서울 역세권 초대단지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인근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높은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문·휘경 뉴타운 내 이문 3구역에 조성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6개 동, 총 4321가구의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 동, 594실로 이뤄져 있다. 이번 분양에서는 오피스텔과 조합원 및 임대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20~102㎡ 총 146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1단지 △59㎡(A1, B1) 398가구, 2단지 △20㎡A 77가구 △41㎡A 9가구 △59㎡(A2, B2, C) 569가구 △84㎡(A, B, C) 278가구 △102㎡(A, P) 2가구 등 935가구, 3단지 △59㎡(D, E, F) 45가구 △84㎡(D, E, F, G) 67가구 △99㎡A 22가구 등 134가구가 공급된다.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관람객으로 북적거렸다.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특히 견본주택 앞에는 분양권에 프리미엄을 더해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도 모여드는 등 주요 관심 단지임을 엿볼 수 있었다.유니트는 전용 59㎡A타입과 전용 84㎡B 등 2개 타입이 마련됐다. 각각 침실 3개, 욕실 2개, 주방과 거실 등으로 구성됐다. 전용 59㎡A는 3bay 판상형 구조다. 주방과 거실이 마주본 형태로 양쪽에 큰 창을 설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별도의 드레스룸은 없지만 안방에 파우더 장이 있다. 전용 84㎡B는 타워형 구조이며 거실과 안방 사이 공간을 활용한 알파룸이 있었다. 이 알파룸은 유상옵션을 선택할 경우 시스템 선반이 제공되고 여닫이문이 적용된다.동대문구에서 거주 중인 견본주택 관람객인 50대 여성 A씨는 "1군 건설사들이 짓는 아파트여서 깔끔하게 잘 지은 것 같다"면서도 "전반적으로 방이 작아 보여 아쉽다"고 밝혔다. 입지를 보면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이 도보권이며 이문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의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군으로는 이문초등학교가 도보 15분 거리에 있으며 석관중·고, 경희중·고 등도 가깝다. 한국외대, 경희대, 한예종,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등도 인근에 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홈플러스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가까이 있고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이문체육문화센터, 이문 어린이도서관, 주민센터 등 각종 편의·의료 인프라도 풍부하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약 1만3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이문휘경뉴타운에서 단지 규모도 가장 크고 입지도 좋아 대장주 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평균 분양가는 3.3㎡(평)당 3550만원이다. 국인평형인 전용 84㎡의 경우 12억599만~12억1284만원(테라스하우스 3단지 제외)에 책정됐다. 앞서 올해 이문휘경뉴타운에서 공급된 아파트들과 비교해 보면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휘경자이디센시아(휘경3구역)는 3.3㎡당 2930만원, 전용 84㎡ 기준 9억6000만~9억7600만원에 분양했다.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285만원이었으며 전용 84㎡ 기준 10억7800만~10억9900만원이었다.최근 일부 후분양 단지들이 고분양가 논란 속에 미계약이 속출하는 등 청약열기가 주춤하는 모습이어서 이문 아이파크 자이 아파트 흥행 성적은 향후 분양시장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오는 30일 특별공급 물량부터 공급하며 31일 1순위 청약, 11월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1순위에서 마감은 하겠지만 분양가가 높아 계약률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사진은 견본주택 외관.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6개 동, 총 4321가구의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 동 594실로 이뤄져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유니트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이문 아이파크 자이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롯데건설, 미래소비층 타겟 주거평면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롯데건설이 1980~90년대 후반에 출생한 미래소비층을 위해 새로운 주거평면을 제안했다. 평면 연구는 미래소비층으로 일컬어지는 연령대의 공동주택 설계 전문가 집단의협업으로 이뤄졌다. 롯데건설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외 우수한 신축주택과 공동주택 리모델링등의 건축적 사례 조사 및 국내 주거 트렌드 분석을 더해 84㎡ 타워형 평면을 가구원수와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반영하여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확장된 현관공간을 중심으로 컴팩트한 주방과 화장실의 해체 및 재조합 등 기존 공간의 위계와 크기, 구성 등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큰 특징이다. 평면은 그동안 외부에서 행해졌던 다양한 활동을 집 안에서 하길 원하는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포착해 공존의 공간인 ‘엔터라운지(ENTRANCE+ENTERTAINMENT+LOUNGE)’와 나만의 공간을 갖기를 원하는 니즈를 포착해 ‘이고 스페이스(EGO+SPACE)’라는 2가지 공간개념을 제안했다. 실외와 실내를 이어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 공간인 ‘현관’에 주목해 기본적인 현관의 기능에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부터 접근해 새로운 공간을 도출했다. 먼저, 엔터라운지평면은 ‘현관 기능 다양화’에 초점을 맞춰 집에서 일어나는 행위 중 그동안 외부에서 주로 이뤄졌던 활동을 다양하게 수용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으로 계획했다. 특히,가족은 물론 지인, 반려 동·식물과 소통하고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그 공간을 나만의 취향을 담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이고스페이스 평면은 기존의 알파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도 취향을 담은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나만의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니즈를 반영했다. 이고스페이스와 기존의 거실사이에 현관에서부터 이어진 이고 테라스라는 공간을 구성해,주생활공간과 이고스페이스를 완전히 구분하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관계자는 "새로운사회주도층으로 떠오르는 미래소비층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공간전략을 평면에 담아내고자 했다"며 "미래소비층이 독립된 가구로써 생애 첫 주택으로 롯데캐슬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가,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ekn.kr1. 엔터라운지 엔터라운지 기본평면.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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