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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SOC 예산 31조원 이상 편성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불확실한 국제정세로 인한 경기불안 등 대내외적 악조건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균형발전,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내년도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31조원 이상 편성되도록 국회에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내년도 경제성장 및 물가상승을 고려한 적정 SOC 투자규모는 31조원으로, 2024년 경제성장률 2.4%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GDP의 2.48% 수준인 약 58조8000억원 규모의 SOC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31조원 이상의 정부 SOC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하는 등 민생경기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근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출부진으로 경기회복이 제약됨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이 과거 경제위기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가장 효과적인 SOC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은 "최근 지방도시가 소멸위기에 직면하는 등 수도권-지방 양극화 심화로 사회 불안정성 확대, 국가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므로 지방의 생활·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기업투자 유인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SOC 투자 확대를 통한 낙후지역의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교통편의와 산업활동 여건을 대폭 개선해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zoo1004@ekn.kr대한건설협회 로고.

위장미혼·주소지 허위유지 등 공급질서 교란행위 적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남성인 A씨는 쌍둥이를 혼자 양육하고 있다면서 한부모청약 자격으로 부산에서 공공분양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청약해 당첨됐다. 그러나 조사결과 A씨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부인이 소유한 아파트에서 쌍둥이와 함께 살고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합동 실태 점검을 벌여 A씨의 사례를 포함해 모두 218건의 공급 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 단지 중 부정청약 의심단지 40곳(2만4263세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도 청약 자격 확보를 목표로 주소지만 옮기는 위장전입이 1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실제 거주하지는 않으면서 해당지역의 주택, 상가, 창고, 공장, 비닐하우스 등으로 전입신고했다. 위장 전입 사례 중에는 모친과 함께 살면서 실제 거주가 불가능한 직장 어린이집으로 전입 신고한 뒤 무주택 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청약해 당첨된 경우도 있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또 인천에 거주하는 B씨는 지방 보건소에 근무하게 되면서 배우자 및 자녀와 함께 지방으로 이사를 했으나 해당 지역에 전입 신고는 하지 않았다. 인천에 주소지를 허위로 유지한 B씨는 이후 인천 지역 거주자 우선공급 대상으로 신혼부부 특별 공급에 청약해 당첨됐다. 이와 함께 시행사와 공모해 당첨된 주택 대신 자신이 원하는 동·호수(로열층)로 계약한 불법 공급 사례 82건이 적발됐다. 한 시행사는 당첨자 27명과 당첨된 동호수 대신 당첨자들이 선호하는 동호수로 계약했다 적발됐다. 이 시행사는 본 당첨 계약 체결 기간에 당첨자들로부터 가계약금 500만원을 입금받은 뒤 미분양분에 대한 선착순 임의공급인 것처럼 꾸며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불법 공급 적발 건수는 △2021년 하반기 0건 △2022년 상반기 2건 △2022년 하반기 58건 등으로 최근 증가 추세다. A씨처럼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혼인하고도 혼인 신고 없이 미혼세대로 가장해 청약한 위장 미혼 사례는 1건이었다. 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일부 계약률이 저조한 단지에서 시행사의 불법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주택 공급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공급주체에 대한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218건의 공급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주택법 위반이 확정되면 형사처벌(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해당 주택에 대해 계약 취소 및 환수 조처가 내려진다. 위반자는 향후 10년간 주택청약 자격이 제한된다. kjh123@ekn.kr국토부 위장미혼 ㅇㅇ 국토부가 적발한 위장 미혼 사례. 국토부

올 3분기 건설사고 사망자 65명…100대 건설사는 20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 7∼9월에만 모두 65명이 건설 사고로 사망했으며 이 중 20명은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올해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 명단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명단에 따르면 올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5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명 감소했다.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사 2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명 늘었다. 회사별로 보면 DL이앤씨에서 3명, 현대건설·롯데건설·중흥토건·동양건설산업에서 각 2명,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 계룡건설산업, 동원개발, 두산에너빌리티, 남광토건, 이수건설, 경남기업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발주처 별로 보면 공공 공사 사망자는 작년 동기보다 4명 많은 27명이었다. 민간 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8명으로 6명 줄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 수원시로 모두 3명이 사망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 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 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엄중히 처분할 예정이다. kjh123@ekn.kr현대건설 ㅇㅁㄴㅇㅁ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상위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 발생현황. 국토부

[분양탐방] 금호건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11월 7일 1순위 청약…도봉동 13년 만에 새 아파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금호건설이 서울 도봉구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지난 27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도봉동에 13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도봉 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서울시 도봉구 도봉2동 95번지에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2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2가구 △75㎡A 28가구 △84㎡A 5가구 △84㎡B 64가구 △84㎡C 31가구 등이다.이 단지는 다음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달 15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27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도봉 금호어울림리버파크는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와 인천, 경기도 거주자라면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또한 청약 당첨이 되더라도 청약 당첨 1주택자의 기존 주택 처분 의무가 폐지되면서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되며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며, 중도금 대출은 60%까지 가능하다.오픈 첫날 관람객들은 1층에 마련된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었다. 아울러 일부는 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2층에는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전용 84㎡B타입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다. 해당 타입은 침실 3개, 욕실 2개, 주방과 거실 등으로 구성됐다. 탑상형 구조이며 주방에는 거실과 마주 보는 대면형 아일랜드가 배치됐다. 타입 중 유일하게 대형 팬트리가 제공된다.5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은 "84㎡B타입 내부를 보니 넓고 깔끔하게 잘 구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도봉동에 13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희소성이 높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모든 가구 도봉산 전망이 가능한 남서향으로 단지를 배치했다.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가 없다. 단지 내 맘스테이션,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도 조성된다. 도봉 금호어울림리버파크는 반경 약 500m에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이 있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강남과 연결되는 광역 버스노선, 도봉로, 마들로,동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방학역에는 우이신설선이 연장 예정이며 방학역과 1정거장 거리의 창동역에는 경기도 수원과 양주 덕정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이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주거환경으로는 창도초,도봉중학교가 인근에 있으며 서울북부 지방법원·검찰청, 도봉구청, 홈플러스, CGV, 롯데백화점 등 생활인프라가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중랑천과 중랑천수변공원, 도봉산, 수락산, 북한산 등 힐링 공간들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췄다.창동, 상계 일대는 중심상업업무와 특화산업 도입으로 복합환승 기능과 비즈니스 지원 기능 등 신경제중심지로 개발이 추진 중이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이 지난 2020년 11월에 개관했으며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 지난 6월 준공됐다. 2만석 규모의 대중문화 전문 공연장 서울 아레나 공연장 등 미래산업 클러스터 및 상업문화 콤플렉스 조성으로 동북권 신경제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또한 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울 사진미술관,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동서간 연계 보행교량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동부간선도로 중랑천변 중심 수변공원 등의 도시재생사업 등 개발 사업도 추진중이다.도봉 금호어울림리버파크 분양관계자는 "도봉 금호어울림리버파크는 도보역세권과 그 주변으로 형성된 생활인프라, 단지 옆 중랑천 등이 가까운 자연환경까지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라며 "도봉동 13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희소가치와 창동, 상계 일대의 개발호재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3.3㎡(평)당 평균 분양가는 2670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6억7990만∼6억9790만원 △75㎡A 7억5550만∼8억1550만원 △84㎡A 8억3310만∼8억5520만원 △84㎡B 8억3690만∼9억330만원 △84㎡C 8억3920만∼9억590만원 등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분양가에 포함돼 있다.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일원, 방학역1번출구 인근에 있다. zoo1004@ekn.kr금호건설이 지난 27일 서울 도봉구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27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견본주택 내부에는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전용 84㎡B타입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다. 사진은 해당 타입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11월 서울서 아파트 6702가구 입주…22개월만 최대 물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내달 서울에서 6700여가구가 입주하며 22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입주 물량을 기록할 예정이다. 30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내달 서울 지역의 입주 예정 물량은 6702가구다. 지난해 1월 7804가구가 입주한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이는 총 가구 수가 30가구 이상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내달 말 강남구 내 단일 단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의 입주가 시작되는 영향이 크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는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올해 서울 지역의 입주 물량은 3만470가구로 지난해(2만843가구) 대비 46% 증가했다. 강남구가 1만1211가구로 서울 내 구 가운데 입주 물량이 가장 많았고, 서초구도 3320가구로 3위를 차지하는 등 강남권에 공급이 집중됐다. 다만 내년 서울 지역의 입주 물량은 1만1376세대로 올해보다 63%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직방은 "일반적으로 입주 물량이 집중될 경우 입주 전 잔금을 마련하려는 매물들이 출시돼 전셋값 하락 조정이 일어나지만, 올해 강남권은 물량 공세에도 전세가 하락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고금리 기조와 전반적인 경기 상황 난조,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경제 전망이 흐릿한 가운데 주택수요 또한 매매보다 전세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 것"이라며 "당분간 서울 전셋값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내달 37개 단지, 총 3만4003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이달(3만2600가구)보다 4%가량 늘어난 것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7287가구로 전월 대비 12%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방은 30% 증가한 1만6716가구로 올해 월간 최대치를 찍을 전망이다. kjh123@ekn.kr직방 ㅁㅇㅁ 서울과 지방의 입주 물량 추이. 직방

신동아건설, 일사일촌 농촌 일손돕기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동아건설은 지난 27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영월군 덕상2리 덕전마을을 찾아 가을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임직원 40여 명은 8조로 나뉘어 △잡초 제거 △표고목 정리 △고추대 제거 △마을 청소 등을 진행했다. 특히 마을에서 주최하는 ‘꿈길 걷기대회’에 동참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인근 둘레길을 걸으며 우애를 다졌다. 회사는 이날 일손돕기에 앞서 샴푸세트, 쿠션담요, 라면 등 마을주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일손돕기와 걷기대회에 동참한 진현기 사장은 인사말에서 "제 고향이 강원도 홍천인데 이곳 덕전마을에 오면 고향에 온 것 같아 늘 포근하다"며 "부족한 일손이나마 반갑게 맞아 주시고 아낌없이 배려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파밀리에 나눔운동의 일환으로 강원도 영월 덕전마을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은 신동아건설은 매년 두 차례 농번기 일손을 돕고, 농한기에는 마을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서울 본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일손에 참가한 누적 임직원 수는 약 1400여 명이다. zoo1004@ekn.kr신동아건설_일사일촌일손돕기 신동아건설 임직원 40여 명이 지난 27일 강원도 영월 덕전마을을 찾아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동아건설

용산구 한남3구역 8300가구 오늘부터 이주…2년 걸릴 듯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용산구는 30일 한남동과 보광동에 위치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의 정비사업 시행을 위해 이날부터 주민 이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11월 한남뉴타운지구 지정 이후 약 20년 만이다. 구역 내 이주 대상은 관리처분계획인가 기준 총 8300여 가구로 이 중 세입자가 6500여 가구다. 상가세입자 손실보상 절차 진행 등 대규모 이주임을 감안해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행자인 한남3구역 조합은 이주 준비를 위해 지난 9~10월 조합원과 세입자를 대상으로 이주 비용 신청을 사전 접수했으며, 이주 기간에도 수시 접수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대규모 세대 이주로 인한 다량의 폐기물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남3구역 조합과 사전 협의를 통해 폐기물 처리 방안을 마련했다. 이주 개시 후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구에서 수거·처리하고, 대형폐기물은 주민이 조합에 신고해 조합에서 처리하게 된다. 또 무단투기 폐기물은 한남3구역 조합과 합동으로 계도·단속·수거 등을 하되, 투기자 신원 확인이 곤란한 장기 방치 폐기물에 대해서는 조합에서 자체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이주에 따른 빈집 발생 등으로 슬럼화가 예상됨에 따라 주거지 안전관리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조합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폐쇄회로(CC)TV 설치 △방범초소 설치 △종합상황실 운영 등 범죄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해당 정비구역 위치는 한남동 68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38만6395.5㎡, 신축 연면적은 104만8998.52㎡에 달한다. 용도지역은 제1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이 혼재하며 건폐율 42.09%, 용적률 232.47%가 적용된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6층~지상22층 높이의 공동주택(아파트) 197개동, 총 5816가구가 들어서게 될 예정으로 분양주택은 총 4940가구, 임대주택은 876가구를 신축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남3구역은 사업부지 약 12만평, 사업비만 3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로 용산구의 도시 미래상을 제시할 개발사업"이라며 "이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한남3구역 한남3구역 위치도. 용산구청

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600억원…전년 대비 52%↓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의 올해 3분 영영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반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3조108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의 2023년 3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0% 감소했다. 이는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 대외환경 악화로 인한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과 국내 사업장 품질·안전 강화 비용 반영으로 인한 것이다. 신규수주는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1조979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7.7% 감소했다. 사업본부별 3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지난해 3분기 2조1820억원에서 2조 2620억원으로 3.7%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지난해 2610억원에서 2960억원으로 13.4% 증가했다. 신사업본부는 지난해 2620억원에서 3680억원으로 40.5%가 늘어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규수주는 수원 영통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1590억원),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지생산 신축공사 (1580억원) 등 건축주택사업본부와 사우디 얀부 정유설비 SRU 업그레이드 사업 (2120억원) 등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특히 GS이니마 아랍에미레이트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 사업 (4380억원) 등 신사업본부에서 해외 수주 실적에 기여했다. 한편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0조1150억원, 영업이익 -1950억원, 세전이익 -1690억원, 신규수주 7조6690억원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꾸준한 성장을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고,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여러가지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에 기반한 사업 추진과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첨부. GS건설 CI GS건설 CI.GS건설

LX공사, 고객담당자 230명 서비스 품질 제고 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민 접점 최전선에서 소통하는 콜센터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전국의 고객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LX공사는 10월 27일 13개 지역본부·167개 지사에 근무하는 고객담당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맞춤형 시스템 구축과 상담사의 핵심 역량 제고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LX공사는 ‘보이는 ARS’를 도입해 상담사의 연결 및 처리시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콜백 예약 서비스, 전문 상담사 연결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상담사의 전문역량 강화와 감정 보호를 위한 교육을 강화했다. 이날 상담사의 업무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시간을 확보하고 감정 노동으로 인한 마음 치유 시간을 제공하는 한편 상담사 보호 프로세스를 재정립해 단계별 가이드를 체계화해 안내했다. 더 나아가 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한 민원전문팀 시범사업을 운영하여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은 "인공지능·챗봇 등 도입과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고객 상담 프로세스의 효율적 개선과 상담사 역량 강화를 추진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lx dㅇㅇㅇ LX공사의 전국 고객담당자 대상 웨비나 개최.

주산연, 1기 신도시 재정비 및 3기 신도시 합리적 개선 토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주택산업연구원은 오는 11월 2일 오후 용산구 동자동 소재 동자아트홀(KDB생명타워 B2층)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 및 3기 신도시 합리적 개선을 위한 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주택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하는 본 토론회에서는, 첫 번째 주제인 ‘1·2기 신도시 모니터링을 통한 3기 신도시 고도화 방안’에 대해 주택산업연구원 김지은 연구실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주제 발표 후 진행되는 제1토론은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고준호 한양대학교 교수, 문희구 LH 신도시계획처장, 우명제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이상옥 국토부 도심주택공급협력과장, 이제선 연세대학교 교수, 정상훈 가천대학교 교수, 최창규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을 한다. 두 번째 주제인 ‘1기 신도시 합리적 재정비 방안’에 대해 주택산업연구원 변서경 부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하고, 이어지는 제2토론은 이명훈 한양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용석 한국교통대학교 겸임교수, 박현근 LH 공공도시정비처장, 송하엽 중앙대학교 교수, 이범현 성결대학교 교수, 이희정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차학봉 조선일보 기자, 최병길 국토교통부 도시정비산업과장 등이 주제 발표자와 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kjh123@ekn.kr1기 신도시 ㅇㅇ 3기 신도시 고도화 대토론회 약도. 주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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