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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분기별 1순위 경쟁률 4연속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전국 분기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분양 단지들과 대전, 청주, 춘천 강릉 등 지방 인기지역에서도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분양시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에 4.03대 1로 한 자릿수 경쟁률로 떨어진 데 이어 4분기에는 3.72대 1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는 분기별로 줄곧 두 자릿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부터는 분양시장 분위기가 전환되며 1분기 5.18대 1, 2분기 10.23대 1, 3분기 12.24대 1, 4분기(10월 말 기준) 15.48대 1을 기록하며 다시 상승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달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민영주택)’은 376.99대 1을 기록했으며,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111.51대 1,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85.99대 1 등 두 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찾아보는 게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듯 분양시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내 유망 물량들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그러나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는 입지나 브랜드, 분양가 등의 다양한 요소를 꼼꼼하게 따져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리얼투데이 측은 설명했다. zoo1004@ekn.krclipboardImage 전국 분기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리얼투데이

GS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 108-1번지 일대에서 용답동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청계리버뷰자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청계리버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며,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257가구 △59㎡B 66가구 △59㎡C 36가구 △73㎡ 292가구 △78㎡ 142가구 △84㎡ 4가구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연접해 있으며 2호선 신답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내부순환도로 사근 IC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차량 이동이 쉬워 시청 등 도심은 물론 강남권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현대시장, 동부시장 등의 재래시장이 있어 다양한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위치한 청량리역과 이마트 등이 위치한 왕십리역 모두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게다가 용답초, 마장중, 한양대부속고, 한양대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성동구립용답도서관. 서울교육문화센터, 용답체육센터, 용답동 주민센터 등의 다양한 시설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성동구는 2015년 서울숲리버뷰자이가 공급된 후로 8년간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없어 많은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수한 입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 지역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청계리버뷰자이 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zoo1004@ekn.kr첨부1. 청계리버뷰자이 투시도 청계리버뷰자이 투시도.GS건설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시장 둔화 속에 부산, 제주 등 일부 지역 2~4배 거래 성장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국내 업무·상업용 건물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지역의 거래 부진에, 9월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 시장도 활력을 잃었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건수는 1063건으로 전달보다 3.6% 감소했다. 또 거래액은 2조1594억원으로 5.6% 줄었다. 9월 국토교통부의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 분석 결과다. 전국에서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 규모가 가장 큰 서울의 9월 거래액은 9484억원(123건)으로, 약 15% 줄었다. 그리고 경기지역 거래액은 3462억원(235건)으로 19.9% 감소했다. 서울, 수도권의 9월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와 거래액을 더한 규모는 각각 358건, 1조2946억원이다. 이 지역이 전국 거래 건수 중 차지하는 비중은 33.7%, 거래액은 60.0%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시장인 서울·경기의 거래 둔화가 업무·상업용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전남, 울산, 경남, 충남지역도 업무·상업용 매매시장이 극도로 부진했다. 전남의 9월 업무·상업용 거래액은 207억원(58건)으로, 전달보다 63.3% 급감했다. 울산은 296억원(17건) 규모가 거래돼 35.0% 줄었다. 경남·충남(각 63건)도 각각 451억원, 539억원이 거래돼 15% 안팎 감소했다. 반면, 부산은 2093억원(71건)이 거래돼 전달보다 2배 가까이(98.0%) 증가했다. 강서구 명지동 숙박시설이 950억원에 매매되며 거래액 성장에 일조했다. 시장이 크지 않지만 제주지역(14건, 219억원)도 전달보다 4배이상(303.5%) 늘었다. 삼양이동 숙박시설(96억원), 연동 숙박시설(63억원) 등이 거래된 영향이다. 경북은 907억원(93건), 대전은 408억원(27건)으로 각각 70% 정도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도 3분기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시장은 전분기보다 악화됐다. 3분기 거래건수는 3349건, 거래액은 6조834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0.9%, 10.7% 감소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103_094459272 국내 업무·상업용 건물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지역의 거래 부진에, 9월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 시장도 활력을 잃었다.알스퀘어

‘올해 벌써 끝’ 연내 분양 마감 예고 지역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가 2개월 남짓 남았지만, 일부 지역은 11월 계획 물량이 올해의 마지막 신규 물량으로 치부되면서 사실상 벌써부터 ‘동면기’에 접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 비수기 탓도 있지만 원자잿값 상승,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PF 리스크 등 대내외적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을 끝으로 분양을 마감하는 예정 지역은 △서울 송파구(1265가구) △서울 마포구(239가구) △경기 평택시(1340가구) △경기 성남시(215가구) △인천 미추홀구(736가구) △부산시 남구(960가구) △부산시 강서구(1470가구) △충남 서산시(410가구) △강원 강릉시(561가구) 등 9개 지역으로, 이들 지역의 계획 물량은 총 7196가구(임대, 공공, 분양 중 물량 제외)로 나타났다. 대부분 대형 건설사들의 계획 물량이 공급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적잖은 청약통장이 모이며,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를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선호도 높은 핵심 입지에 공급이 집중되는데다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이 감소(1월 7만5339가구→8월 6만1811가구)하고 있고, 앞서 하반기 신규 공급된 단지들이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를 감안한데 따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을 학습한 수요자들이 해가 가기 전에 청약통장을 던지면서 대부분의 단지가 준수한 청약 경쟁률과 함께 완판까지 쉽게 거둘 것"이라면서 "다만 주변 시세 대비 적정한 가격이거나 상대적으로 나은 입지와 상품 등의 유무에 따라 그 시기가 엇갈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1월 계획 물량을 끝으로 연내 분양 마감을 예고하는 주요 지역의 단지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충남 서산시 석림동 528-1번지 일원에 짓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산시의 올해 마지막 신규 분양 예정 물량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2021년 6월 이후 서산시에 공급되는 유일한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이자, 서산시에 공급되는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다. 지역 최고층, 최대 주차공간(1.59대)를 자랑한다. 도보거리에는 초, 중, 고교가 위치해 있으며 학원가 이동도 수월하다. 병원, 영화관, 관공서,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단지 인근 도로를 이용하면 대산석유화학단지, 서산오토밸리, 서산인더스밸리, 서산테크노밸리 등으로 출퇴근도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는 11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송파구의 올해 마지막 신규 분양 예정 물량으로 2024년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지하철 3, 5, 8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잠실권역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쌍용건설은 11월, 평택시 가재동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 1블록에 짓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시의 올해 마지막 신규 분양 예정 물량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 내에는 가재지구 최초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입주민 카페 등 다양한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1월, 부산시 남구 문현동 산23-1번지 일원에 짓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 총 96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전용면적 59~74㎡, 7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시 남구의 올해 마지막 신규 분양 예정 물량이다. 단지 인근에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역이 위치해 있고 이를 통해 1, 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1, 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 등으로 오갈 수 있다. 문현금융단지도 가까이에 있다. zoo1004@ekn.kr2023110201000115700004991 올해가 2개월 남짓 남았지만, 일부 지역은 11월 계획 물량이 올해의 마지막 신규 물량으로 치부되면서 사실상 벌써부터 ‘동면기’에 접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픽사베이

에코비트워터 국가산단 폐수사업소,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에코비트워터는 회사가 운영하는 국가산단 폐수사업소가 한국에너지공단이 수여하는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에코비트워터는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의 수처리 전문 자회사로 전국에 750여개의 환경기초시설을 위탁운영 하고있다. 에코비트워터 국가산단 폐수사업소는 유입펌프, 원심 탈수기, 협잡물 이송설비 등 노후 장비와 내부 조명등을 에너지 고효율 신설 장비로 교체해 전기 사용량을 목표치 대비 4% 더 절감했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었다. 국가산단 폐수사업소는 경산시에 위치한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정화하는 사업소로 2019년 11월부터 에코비트워터가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 20년부터 이번 인증까지 연속 3회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 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제도로, 산업/발전 부문에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면 심의위원회가 이를 검증하고 평가해 인증을 수여한다. 이번에 총 91개의 사업장이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에 참가했으며 이 중 10개의 사업장이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었다. 에코비트워터 관계자는 "에코비트워터는 일상 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하폐수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것은 물론 그 과정에서도 전력 피크치 관리, 소화조 발생 메탄가스 등을 활용하며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하고 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이번에 인증 받은 사업소 뿐만 아니라 타 사업소에서도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kjh@ekn.kr에코비트워터_국가산단 폐수사업소 조감도 에코비트워터 국가산단 폐수사업소 조감도

주산연 "1기 신도시 재건축, 지역별로 용적률 차등 상향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1기 신도시의 원활한 재건축을 위해 지역 특성에 따라 용적률을 차등적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함께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 및 3기 신도시 합리적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산연은 "분당, 일산, 평촌, 신본, 중동 등 수도권 5개 신도시는 1991년 최초 입주가 시작된 이래 30여년이 지나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다"면서도 "기존 아파트의 용적률이 평균 188%에 육박해 경제성 문제로 재건축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용적률은 대지면적 대비 건축물의 연면적 비율로, 이 수치가 높아질수록 일반 분양 물량이 늘어나 조합원 분담금이 감소한다. 현재 법령 체계상 1기 신도시에 적용되는 용적률은 200% 안팎으로, 현재 1기 신도시 용적률에 비해 크게 높지 않아 재건축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주산연의 설명이다. 주산연은 "위치와 주변 환경에 관계 없이 신도시 전체의 용적률을 일괄 상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대부분 전문가의 의견은 역세권, 특별 정비 구역 등에 따라 용적률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더 높은 용적률을 적용받아 개발 이익을 상대적으로 많이 얻은 경우 형평성 유지를 위해 해당 조합의 공공기여(기부채납)를 늘리거나 단지 간 재분배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 외에도 인프라 확충과 중심 지역 복합개발, 소규모단지 통합 개발 등이 재건축을 위한 과제로 제시됐다. 주산연은 "재정비 시 인구가 1.5∼2배 증가해 공급 처리 시설이 부족한 지역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급 처리 시설의 추가 증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통과 역사 등 교통중심지에는 대규모 환승 복합 기능이 필요하다"며 "고층·고밀도 상가 지역은 지하 개발을 하고 주변 아파트 단지는 필요한 용도를 부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복합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기 신도시 전체 단지의 35%가 3만㎡ 이하의 소규모 필지로, 재건축 시 개방 공간 확보와 기부채납, 층고 상향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안전진단 완화, 용적률 추가, 인허가 신속 처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통합 개발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상가 지분쪼개기, 조합 설립 시 동별 동의 요건, 공사비 증액 갈등 등이 재건축 지연 요인으로 지적됐다. 주산연은 앞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3기 신도시 개발 방안을 고도화할 것을 제안했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인천 계양, 부천 대장 등 수도권 3기 신도시는 현재 대부분 착공 단계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주택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산연 관계자는 "3기 신도시가 급하게 추진되는 과정에서 도시 구조나 토지이용계획, 교통 인프라, 공원 녹지 등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하지 못한 분야가 적지 않은 상태"라며 "도시별 개발 계획의 문제점을 조명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1깃 신돗디 ㅇㅇㅁ 1기 신도시 고양시 일산 전경. 연합뉴스

두산건설, 롯데건설·우미건설·라온이엔지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두산건설은 롯데건설, 우미건설, 라온이엔지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방수용 탄성 코팅재와 실리콘 방수를 이용한 복합 방수 시공 방법’이 특허 10-2593299호로 신규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본 특허는 4개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친환경 에너지 절감 옥상 노출방수 시스템 개발’의 연구성과로, 공기단축 및 시공성을 향상시키고 장기 내구성 확보와 동시에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노출방수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했다. 기존 노출방수 공법의 경우 구조물과 접착을 위한 프라이머, 방수를 위한 우레탄층 시공, 방수층 보호를 위한 탑코트 시공 3단계로 나눠졌으며 습윤한 환경에서 방수층 형성시 습기로 인해 많은 하자가 발생했다. 이번 특허는 공정 단순화 및 시공성 향상을 위해 별도의 접착제 시공이 필요 없으며 습윤한 환경에서도 시공이 가능한 탄성 코팅재를 개발하여 공기 절감 및 경제성 확보를 실현했다. 본 특허는 부착력과 탄성 등이 우수해 모든 종류의 실리콘 코팅을 보호층으로 시공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실리콘 코팅 적용시 기존 방수층과 결합해 방수효과가 향상되며, 장기 내구성 확보가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된다. 특히 백색의 실리콘 코팅은 태양반사율 지수(SRI)가 높아 차열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여름철 건축물의 온도가 높아지지 않게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두산건설은 품질향상과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개발을 추진 중으로 금번 특허 외에도 다양한 특허와 신기술을 보유 중이다. 건설사 최초로 이상적인 조건의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조건에서 약 9~10dB의 소음저감을 실현시켜 ‘층간소음 차단구조 성능인증서’를 획득했으며, 건설사 중 유일하게 능동소음제어 기술을 활용한 AI층간소음 제어기술개발을 국가R&D과제로 수행 중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기술개발 뿐 아니라 국내 시공사 중 유일하게 레미콘 제조부터 타설 후 구조체 강도 검사까지 모든 과정의 콘크리트 검증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품질관리 및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특허증(제 10-2593299호) 두산건설이 롯데건설, 우미건설, 라온이엔지와 함께 취득한 ‘방수용 탄성 코팅재와 실리콘 방수를 이용한 복합 방수 시공 방법’ 특허증. 두산건설

전국 아파트값 16주 연속 상승세…서울은 24주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집값이 다시 올라 1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2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방 또한 11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4% 올랐다.지역별로 서울은 0.07% 올랐다. 지방은 0.0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07% 상승하면서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부동산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일부 상승거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나, 매도·매수인 간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인해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의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서울 내 지역별로는 종로·용산·중구가 속해있는 도심권이 0.15% 상승했다.특히 용산구(+0.19%)와 중구(+0.14%)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부동산원은 "용산구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지난주 0.13%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12% 오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4%→+0.20%) 또한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서울(+0.18%→+0.19%)은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우려 및 매매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전세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임차수요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풀이했다.서울 내 지역별로는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속해있는 서북권이 0.20% 상승했다.특히 마포구(+0.23%)와 은평구(+0.22%)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부동산원은 "마포구는 용강·대흥동 위주로, 은평구는 수색·응암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지난주 0.31% 상승했던 경기 전세 가격은 0.23% 오르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부동산원은 "이천시(-0.05%)는 부발읍·대월면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으나, 고양 일산동구(0.49%)는 마두·백석동 대형 규모 위주로, 안양 동안구(0.46%)는 비산·평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남시(0.46%)는 교통 및 학군 양호한 미사·감일신도시 위주로, 화성시(0.44%)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임차수요 증가하며, 고양 덕양구(0.41%)는 행신·화정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40%)는 분당·수내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서울 오피스 빌딩 9월 매매액 전달보다 20% 가까이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오피스 빌딩(업무용 건물)의 9월 매매액이 전달보다 20% 가까이 감소했다. 상가·숙박·판매시설 등 상업용 건물 거래액도 10% 줄었다. 2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9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오피스 빌딩 거래 건수는 7건으로, 전달과 같았다. 거래금액은 2537억원으로, 18.4% 감소했다. 업무용 건물 거래액은 지난 7월과 8월 3000억원대를 기록했지만, 9월에는 2000억원대로 줄었다. 1000억원 이상의 중대형 거래가 없던 것이 이유다. 9월 중 가장 거래 규모가 큰 업무용 건물은 강남구 역삼동 업무시설로, 950억원에 매매됐다. 중구 남창동 업무시설(854억원), 영등포구 여의도동 업무시설(35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상업용 건물 매매 시장도 부진했다. 9월 거래 건수는 111건으로 전달보다 24.5% 줄었다. 그리고 거래액은 6802억원으로, 10.0% 감소했다. 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지난 1월 2000억원대까지 쪼그라들었지만, 4월에는 1조원대로 회복했다. 하지만 이후 증감을 반복하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9월 거래액이 가장 큰 상업용 건물은 서초구 서초동 근린생활시설로, 505억원에 매각됐다. 논현동 근린생활시설(315억원), 충무로2가 근린생활시설(290억원), 상계동 근린생활시설(28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오피스 빌딩과 상업용 건물 시장 분위기는 엇갈린다. 3분기 오피스 빌딩 거래는 총 922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8.5% 증가했다. 반면, 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2조17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6% 감소했다. zoo1004@ekn.kr사진 서울 오피스 빌딩(업무용 건물)의 9월 매매액이 전달보다 20% 가까이 감소했다. 상가·숙박·판매시설 등 상업용 건물 거래액도 10% 줄었다.알스퀘어

김포, 서울 편입되면 집값도 오를까?…여당 방안에 의견 ‘분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여당이 경기도 김포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면서, 해당 방안이 김포 지역 아파트값 및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여당은 이날 김포의 서울 편입 논의를 전담할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가칭)를 발족했다.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특위 위원장에 5선의 조경태(부산 사하구을) 의원을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특위는 5명 안팎 규모로, 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소관 상임위원 위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특위는 향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 발의와 입법 절차를 논의하게 된다.◇ 여야, 김포 서울 편입안에 엇갈린 의견 표출앞서 전날 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내년도 예산안 발표 설명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방안과 관련한 질문에 "경제가 발전하고 도시의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도시 연담화 현상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변화"라면서 "연담화 현상을 행정체계 개편으로 담아내는 사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도시 연담화는 도시가 생성, 발전, 확장되면서 주변 도시와 기능적으로 결합돼가는 과정을 말한다.오 시장은 오는 6일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정치권에서는 김포를 필두로 구리, 광명, 하남, 과천, 성남, 고양 등 여타 주변 도시까지 ‘메가 서울’ 구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포시장을 비롯한 김포에서 공적 책임을 맡고 있는 분들이 서울 편입 주장을 했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김포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지역민이나 지역의 요구가 있을 때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반면 야당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김포의 서울 편입안에 반대의견을 표출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현실성 없는 졸속 편입보다 실제 김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교통문제"라며 ‘서울~김포 지하철 5호선 연장안’을 맞대응 카드로 꺼내들었다.김동연 경기도지사 또한 "지금 시점에서 김포시민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지하철 5호선 노선 확장과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한 조속한 추진"이라며 김포의 서울 편입 방안 추진에 대해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포, 서울 편입되면 아파트값 상승 예상돼이러한 상황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위례신도시를 예시로 들며 김포가 서울에 편입된다면 지역 내 아파트값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 및 하남 등 3개 행정구역에 걸쳐있는데, 위례신도시 송파 지역의 아파트값이 다른 지역과 큰 격차를 보이면서 이러한 예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송파구 장지동 ‘송파위례24단지꿈에그린’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9일 14억9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한 반면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더힐55’ 동일 면적은 같은 달 3일 12억원에 거래되면서 3억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김포가 서울에 편입하게 된다면 지역 내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김포가 서울에 편입하게 된다면 수도라는 상징성, 지역 인프라의 공동 활용, 학군 편성 등에 의한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반면 김포가 서울에 편입한다고 하더라도 기존 서울 부동산시장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daniel1115@ekn.kr여당이 경기도 김포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면서, 해당 방안이 김포 지역 아파트값 및 부동산 시장에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메가 서울’ 구상에 포함이 논의되고 있는 서울 생활권 근접 경기도 도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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