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카카오페이 "전세사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으로 대비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급증하는 깡통전세와 전세사기에 함께 대비하기 위해 변경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기준을 안내하고 활성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할 경우 보증 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지급하는 보증상품이다. 보증상품 비용은 전세보증금 금액에 따라 비율로 산정된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11월부터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앱을 이용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거주 지역과 주택 유형, 전세보증금과 계약 기간에 따라 예상되는 가입 예상 보증료를 계산해 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모바일 비대면 할인으로 가입 시 3%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 ‘전체’ 탭 ‘전세반환보증’에서 진행할 수 있다.카카오페이는 역전세난·전세사기에 대한 금융소비자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를 보호하려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호응해 5월부터 강화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기준 안내를 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 시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인 전세가율을 기존 100% 이하에서 90% 이하로 조정했고, 저소득가구의 보증료 할인율은 50%에서 60%로 확대하는 등 변경된 가입 기준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관계자는 "깡통전세와 전세사기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함께 대비하고자 서비스의 변경된 가입 기준을 사용자들이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통해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dsk@ekn.kr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 의견 듣는다...‘2023 소비자 패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23년 소비자 패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해부터 저축은행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 패널’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원자는 이달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 후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중앙회는 지원자의 지역, 나이, 직업 등을 고려해 지원서 심사 및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30명을 소비자 패널로 선정할 예정이다. 소비자 패널은 7월 중 운영을 시작해 12월에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운영기간 동안 저축은행 신규 상품 및 서비스 등에 대한 설문조사 등 과제를 수행한다. 소비자 패널은 과제 수행 완료시마다 소정의 사례비를 제공받게 되며, 최종적으로 활동 완료 시에는 수료증도 지급받게 된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소비자 패널 운영을 통한 저축은행과 소비자간 소통 기회 확대와 함께, 저축은행의 소비자 보호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중앙회

핀크, 신차 구매 시 카드사별 비교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크는 신차 구매 시 카드사별 캐시백과 할부 조건을 쉽고 빠르게 비교할 수 있는 ‘자동차금융 비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차를 카드로 일시불 결제하면 카드사에서 결제대금 일부를 돌려주는 ‘오토캐시백’ 혜택이 있다. 자동차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수단으로 오토캐시백을 찾는 소비자는 늘고 있지만, 카드사별로 혜택이 다르고 정보가 분산돼 있어 일일이 찾아보고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핀크는 주요 카드사의 신차 결제 혜택 조건을 한데 모아 비교하고 상품을 신청할 수 있는 자동차금융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편리성을 확대했다. 불필요한 정보제공동의 과정을 없애고 간단한 정보만으로 최적의 카드 결제 조건을 찾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는 오토캐시백과 카드할부 비교 서비스로 구성됐다. 먼저 오토캐시백 비교는 일시불 결제할 금액을 입력하면 그에 따른 카드사별 캐시백 요율과 금액 등 조건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시불 결제 금액이 3000만원이고 캐시백율 1.5·1.2·1.0%를 제공하는 카드상품이 있으면, 각각 45만·36만·3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이 중 유리한 조건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두 번째 카드할부 비교는 고객이 원하는 할부 조건(차량가격·할부기간 등)을 입력하면 카드사별 할부 결제 조건(금리·월 납입금)을 모아 보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핀크는 이번 오토캐시백과 카드 할부 비교 서비스를 시작으로 장기렌터카 등 자동차금융 관련 서비스를 추가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신차를 구매할 때 카드 할부를 이용하면 캐피탈 대출 시 적용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중도상환 수수료, 저당설정 없이 최대 60개월 분납할 수 있으며, 일시불로 결제하면 일정 금액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며 "자동차 구매 시 카드결제를 고려하는 고객들이 흩어진 카드 결제 혜택을 한눈에 비교하고 합리적인 조건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자동자금융 비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현재 자동차금융 비교 서비스 제휴사로는 하나카드, 우리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가 있으며, 핀크는 꾸준히 참여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dsk@ekn.kr핀크

우리금융캐피탈, ‘테슬라’ 구매고객에 상품권 증정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업체인 테슬라 코리아와 협력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금융캐피탈의 금융상품을 이용해 테슬라를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을 최대 30만원까지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은 전기차 고객 접점 확대와 관련 콘텐츠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당사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과 이벤트와 전기차 분야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캐피탈

OK저축은행, e스포츠 LoL 브리온과 스폰서 계약...MZ세대와 접점 확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e스포츠 팀의 네이밍 스폰서로 나선다. OK저축은행은 브리온e스포츠의 리그오브레전드(LoL)팀 ‘브리온’과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OK저축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임우택 브리온e스포츠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네이밍 스폰서 협약에 따라 ‘브리온’으로 운영되던 팀은 향후 3년간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팀 유니폼과 경기장 등에 OK저축은행 브랜드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e스포츠 팀에 저축은행 브랜드명이 사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롤(LoL)은 1억8000만명 이상이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국내 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위상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수준급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롤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515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기당 평균 시청자 수는 400만명 이상이다. 게임별 시청시간 1위, 게임별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전통 스포츠를 넘어선 ‘MZ세대 월드컵’으로 통한다. 특히 OK저축은행이 네이밍 스폰서로 나선 브리온은 현재 LCK에서 활약하고 있는 팀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팀으로, 구단의 e스포츠에 대한 진정성과 선수들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인기 e스포츠 종목인 롤 팀의 네이밍 스폰서를 통해 미래 잠재 고객인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e스포츠 시장 발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향후 OK저축은행은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기획하고, 자체 캐릭터인 ‘읏맨’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팀의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팀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e스포츠 육성에 기여하고, 다양한 연계상품, 이벤트를 기획해 MZ세대를 포함한 폭 넓은 LoL 팬들에게 OK저축은행 브랜드를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저축은행 OK저축은행은 브리온e스포츠의 리그오브레전드(LoL)팀 ‘브리온’과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왼쪽)와 임우택 브리온e스포츠 대표가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PF부실은 남일...SBI저축은행, 돋보인 리스크관리 역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1위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이 탁월한 리스크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SBI저축은행은 PF 비중을 최소화하는 한편 기업금융, 개인금융을 중심으로 업계 최상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1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작년 말 기준 부동산 PF 대출 신용공여 규모는 1572억원이다. SBI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신용공여 한도가 2조7762억원이고, 총자산이 16조3792억원인 점을 고려할 때 부동산 PF 규모는 상대적으로 미미하다.특히 SBI저축은행 부동산 PF 대출 신용공여 가운데 1017억원이 정상적인 대출채권으로 분류됐다. 요주의 대출채권은 552억원에 불과하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0.20%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전체로 봐도 SBI저축은행의 부동산 PF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작년 말 10조5000억원으로 2021년 말(9조5000억원) 대비 1조원 늘었고, 연체율도 1.22%에서 2.05%로 상승했다. 이렇듯 SBI저축은행은 자산규모 1위임에도 부동산 PF가 아닌 기업금융, 개인금융 등 다변화된 사업기반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SBI저축은행의 전신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아픈 경험이 바탕이 됐다. 과거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부동산 PF 대출, 개인 소액대출 등에서 추가 부실이 발생하면서 경영 정상화 절차를 밟았고, 결국 2013년 일본계 투자금융회사인 SBI홀딩스에 인수됐다. 당시 SBI홀딩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SBI저축은행에 투입한 금액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리스크 관리 역량도 SBI저축은행이 가진 장점 중 하나다. 금융업의 기본은 리스크 관리이며, 리스크 관리가 곧 고객 신뢰, 시장 지위 1위로 이어진다는 철학을 굳건하게 고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도 SBI저축은행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호평하고 있다. 가파른 기준금리 상승으로 조달 비용이 증가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손실흡수능력, 재무안정성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게 신용평가사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SBI저축은행은 작년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 2.6%,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43.3%로 업권 평균(고정이하여신비율 4.1%,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 114%) 대비 양호하다. 자기자본비율(BIS)은 13.38%로 전년(14.70%)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법정 규제비율인 7~8%, 금융당국 권고비율 11%를 상회하고 있다. 한신평은 "SBI저축은행은 법정 요적립율에 따른 충당금보다 더 많은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다"며 "작년 말 요적립액 대비 충당금 적립율은 134.1%로, 경상적인 손실완충력이 우수한 편"이라고 평가했다.SBI저축은행은 김문석 대표이사 취임을 계기로 리스크 관리는 물론 업무 효율성 강화, 디지털 역량 강화 등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사는 2015년부터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했는데,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김문석 대표 취임과 함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SBI저축은행 측은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의 사업 영역에서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에 두고 있다"며 "올해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ys106@ekn.krSBI저축은행.SBI저축은행 BIS자본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 추이.(자료=나이스신용평가)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카카오페이 "5월 편의점 결제하면 무제한 혜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친구와 함께 전국 편의점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에서 카카오페이 앱으로 결제하는 사용자는 횟수와 적립한도 제한 없이 결제 금액 0.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페이 결제를 이용한 경우와 카카오페이포인트를 통해 결제한 경우는 프로모션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 5월에도 제휴 편의점에서 도시락·김밥·커피 등을 구매하는 사용자에게 할인·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 GS25에서 카카오페이로 편스토랑 상품을 구매하는 사용자는 상품 가격의 50%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돌려 받을 수 있다. 적립 한도는 최대 1만 포인트다. CU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백종원 김밥과 도시락을 구매하는 사용자는 500원을 할인 받는다. ‘백종원 김밥 2종’은 상시 할인 대상이며 ‘백종원 도시락 3종’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는 즉석커피 음료를 5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의 ‘세븐카페 Hot·Ice 음료’를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50%(1회 최대 5000원)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미니스톱의 ‘미니카페 Hot 음료’를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경우에도 50%(1회 최대 1만원) 즉시 할인이 가능하다. 이마트24에서는 넥슨의 대표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협업한 상품 2종을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는 사용자에게 30% 페이포인트 리워드를 제공한다. 제휴사별 프로모션은 카카오톡 결제와 카카오페이앱 결제 상관없이 진행된다. 편의점 프로모션은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무제한 적립과 제휴사별 프로모션 혜택은 중복해서 누릴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한번의 결제 바코드 스캔으로 결제 뿐만 아니라 멤버십 적립까지 가능한 통합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5월 프로모션에서도 각 편의점 멤버십에 가입한 사용자들은 CU포인트, GS&POINT, 신세계포인트, L포인트, 미니스톱포인트가 결제 즉시 자동 적립된다. 특히 미니스톱은 멤버십을 연결하면 결제 시 상시 5%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가 매달 더 큰 효용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하겠다"라며 "동시에 사용자들이 범용성과 접근성 높은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SBI저축은행,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A 획득...등급전망 ‘안정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이 기업신용평가 기관인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받았다.SBI저축은행은 지난 4월 26일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로부터 ‘A’ 등급을 받은 이후 한신평에서도 동일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국내 주요 기업신용평가 기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게 됐다.한신평은 이번 평가에서 업계 1위의 자본력과 시장지위 보유, 우수한 사업기반 및 수익성 확보, 양호한 손실 완충력, 양호한 유동성, SBI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 등을 이유로 A의 등급을 부여했다.또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 1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충당금 적립 수준과 자본완충력 등을 고려할 때, 손실흡수능력 및 재무안정성이 양호해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나신평, 한신평 등 국내 주요 기업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2년 연속 기업신용등급 ‘A’를 획득해 저축은행 업계 독보적인 1위 저축은행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을뿐만 아니라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라는 것을 검증받았다"며, "앞으로도 업계 1위 저축은행으로서 안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이 안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핀크-하나카드, 통신비 할인 제공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크는 하나카드와 손잡고 맞춤형 카드 추천 서비스 ‘카드몰’에서 최대 80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상 카드는 ‘심플라이프 하나카드’와 ‘하나원더카드 T&B’다. 통신비 할인을 받기 위해선 행사 기간 동안 핀크 카드몰을 통해 이벤트 카드를 발급받고, 해당 카드로 통신 요금 자동 납부를 등록해야 한다. 이와 같은 조건을 충족하면 전월 실적 금액에 따라 24개월 동안 매월 통신 요금 할인이 제공된다. 먼저 심플라이프 하나카드로 LG유플러스 통신비 자동이체를 신청하고,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80만원 이상이면 월별 할인 금액은 각각 2만2000원, 2만5000원이다. 24개월 간 최대 60만원의 청구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핀크는 LG유플러스 신규 개통 고객에게 핀크머니 20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 이벤트에 모두 참여하면 최대 80만원 상당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다음으로 하나원더카드 T&B를 SK텔레콤 통신료 자동이체 카드로 등록하면 24개월간 최대 72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한다. 전월 이용실적이 40만·80만·120만원 이상이면, 각각 2만5000원·2만7000원·3만원의 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카드몰 이벤트와 LG유플러스 신규 가입자에게 핀크머니 2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중복으로 이용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sk@ekn.kr핀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맞춤 혜택 강화 등으로 카카오페이 연간 거래 건수를 3년 내 100억건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만 15세 이상 국민 모두가 1년 동안 하루에 한 번은 카카오페이에서 금융 니즈를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다.신원근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AAU(연간 사용자 수)는 3000만명, 연간 거래액은 118조원, 연간 거래 건수는 32억건 수준이다. 신 대표는 "작년에 기초를 튼튼히 다졌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사용자 니즈를 커버하는 핀테크 플레이어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일상 속 체감 혜택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신 대표는 결제서비스를 언급하며 "아마 많은 이용자들이 카카오페이 결제를 하면 포인트가 별로 쌓이지 않는다는 생각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페이 비용으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하고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는 사용자와 가맹점 간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생태계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범용성과 활용성을 강조했다. 그는 "범용성에서는 기술적 투자를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결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가맹점에서 결제를 받아주는 방식이 마그네틱, NFC 등 모든 결제에 있어서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했다. 활용성에 대해서는 "결제하는 행위가 단순히 돈을 내는 행위가 아니라 이 돈을 내는 앞뒤 행위가 모두 결제와 관련된 행위로, 이것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사용자 위치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자주 쓰는 곳에서 가장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맞춤 혜택을 강화한다. 식당 결제 후 ‘내 주변’ 서비스로 근처 카페 쿠폰을 제공하거나, 대중교통 결제 후 스마트 모빌리티 환승 할인 등 맞춤 혜택을 마련해 사용성을 높일 예정이다.글로벌 페이로의 성장도 가속화한다. 현재 총 11개 국가는 현지에서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중국,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한국 방문객의 약 80%를 차지하는 아시아 9개국 페이 사업자들과 연동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결제에서 더 나아가 금융 영역의 혜택도 확대한다. 카카오페이의 플랫폼 데이터와 마이데이터 금융 정보를 연결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예탁금 이자와 수수료, 토론방, 주식 퀴즈 프로모션 등 편의성과 혜택을 확대해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4월 기준 진입 건수 2.5배, 주식 거래 건수 2.1배가 늘었다. 이 성장을 더 가속화하기 위해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적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로 해외 주식 거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 대표는 "해외 주식 거래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MTS가 될 것"이라며 "시버트와 협업해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출과 보험은 플랫폼으로서 본격적인 비교·추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카카오페이는 신용대출, 전월세대출, 주택담보대출, 카드대출 등 대출이 필요한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다 상품군을 구축했다. 신용대출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1금융권과 제휴됐으며, 유일하게 정부지원 버팀목 대출과 은행의 전세대출 상품을 모두 중개한다. 신 대표는 "이달 말 대환대출 서비스가 출시되면 더 많은 대출 니즈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통한 보험 사업과 보험 중개 서비스도 강화한다.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본인가를 취득하면서 사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되고, 혁신금융서비스(규제샌드박스)로 플랫폼 업체들의 보험 중개가 가능해지는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보험을 활성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사용자가 보장 항목과 보험료를 직접 정하는 보험, 여러 사람이 모이면 할인 받는 보험, 많이 받을수록 보장이 커지는 보험 선물, 무사고 환급, 자동청구 등 새로운 시도로 기존 보험을 혁신한다. 카카오페이는 생활 밀착 금융 생태계를 기반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험이 필요한 순간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차별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해결책도 제시한다. 카카오페이는 개인화 추천 AI에 이어 생성 AI 기술을 토대로 한 ‘금융비서 AI’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용자가 사고를 당했을 때 가입한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을지 금융비서 AI에게 물어보면,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과 예상 보험금 등을 파악해 안내해 주는 식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 대표는 "압도적인 데이터와 앞서가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일상 속 모든 금융 니즈를 해결해 주는 ‘손안의 금융 비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dsk@ekn.kr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카카오페이 기자간담회에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