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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저축은행, 하나카드로 보통예금계좌서 입출금 가능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저축은행은 하나카드와 손잡고 하나카드로 하나저축은행 보통예금계좌에서 입출금이 가능하도록 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에 저축은행 보통예금계좌과 연계된 입출금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던 손님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앞으로는 비대면으로 하나카드를 발급받아 신용카드 기능과 하나저축은행 입출금 카드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손님 편의성을 제고했다. 신규 서비스는 하나저축은행의 ‘하이하나 보통예금’ 통장을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로 개설한 손님이 하나카드 중 ‘원더카드(원더 Free+)’, ‘하나 스카이패스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에 ‘하이하나 보통예금’현금 입출금 기능을 더해 발급하면, 전국 하나은행 ATM/CD기를 통해 거래가 가능하고 현금 인출 시 출금수수료 면제 혜택도 준다. 하나저축은행과 하나카드는 신규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하이하나 보통예금’ 가입 손님을 대상으로 예금 금리 우대 및 카드 캐쉬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하이하나 보통예금’ 가입 손님이 현금 입출금 기능을 더한 해당 하나카드를 발급 시 연 0.2%포인트(p), 하나카드 결제대금을 ‘하이하나 보통예금’에서 자동이체 등록하면 연 0.2%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제공한다. 추가금리 조건과 상품의 기본 우대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3.5%(세전)의 금리를 최대 5000만원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해당 하나카드 발급 후 6개월간 매월 10만원 이상 사용 시 다음달 2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해 최대 12만원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그룹 관계사 간 결합 서비스를 통해 손님의 편의성을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손님의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다양한 니즈를 발굴해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하나저축은행

하나캐피탈, 16일까지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캐피탈은 미래 금융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이달 16일까지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모집은 대학생들에게 금융산업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고용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리테일금융 ▲기업금융(IB) ▲리스크?Data 분석 ▲IT 4개 부문이다. 서류전형 이후 필기전형,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인턴사원은 직무별 기초 교육, 현업부서 체험 등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턴십 수료자 중 평가 우수자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도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위 및 동등 수준 이상 학위 소지자로 성별과 연령에 대한 제한은 없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스마트 홍보대사, 하나캐피탈 앱 서비스(App Service)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등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모집을 통해 하나캐피탈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우수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금융산업을 선도할 인적 자원으로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며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릴 지원자를 기다린다"고 밝혔다.하나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8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달 31일 한국형 녹색채권 800억원을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5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확산 실천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인증받아 채권을 발행했다.우리금융캐피탈은 조달된 자금을 전기차 리스 및 렌탈 금융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기업평가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800억원의 녹색채권 발행으로 연간 1643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될 것으로 추정했다.우리금융캐피탈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녹색채권 발행, 자금의 관리, 사후보고 등 ESG채권을 발행하기 위한 K-Taxonomy 인증평가 및 등급을 받았다.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친환경 전기차 시설대여 확대로 녹색금융을 확대하고, 금융을 통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저축은행 업계가 최근 들어 정기예금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만기도 6개월, 9개월 등으로 세분화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인기를 모았던 고금리 특판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고 있지만, 올해 같은 경우 저축은행 업계 전반적으로 영업적자, 연체율 상승 등으로 또 다시 특판상품을 내놓는 것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저축은행은 작년과 달리 예금금리를 일괄적으로 올리기보다는 만기를 세분화하고, 일부 상품에 대한 금리를 올려 수신 잔고를 사수하는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이달 현재 연 4.04%다.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작년 11월 3.85%에서 12월 5.53%로 급등했다. 그러나 올해 1월 5.37%에서 2월 4.62%, 3월 3.79%, 4월 3.77%로 하락세였다. 예금금리 하락 기조가 반전된 것은 5월부터였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5월 3.87%에서 6월 4.0%로 4%대에 진입하더니 7월에는 3.97%로 소폭 하락하다가 다시 8월부터 4.04%로 반등했다. 저축은행별로 보면 금리인상 기조는 더욱 뚜렷하다. OK저축은행은 이달 1일부로 비대면 정기예금인 OK e-정기예금에 대해 6개월 이상 7개월 미만 유지시 4.31%의 금리를 준다. 기존에는 금리가 3.5%였는데, 이달부로 0.81%포인트(p) 인상한 것이다. 대신 만기가 7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인 경우 금리를 기존 4.21%에서 4.11%로 조정했다. 12개월 만기 유지 시에는 이전과 같은 4.21%의 금리를 준다. JT저축은행은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1.75%포인트(p) 인상했다. 대면 정기예금에 대해서는 6개월 만기 기준 4.2%의 금리를 준다. 비대면 정기예금 금리는 6개월 만기 기준 최대 4.3%다. 저축은행 79곳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연 2.97%인데, JT저축은행은 이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9개월 만기 연 4.2%의 금리를 주는 9개월 회전정기예금 상품을 내놨다. 별도의 가입 조건 없이 9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만기로 4%대의 금리를 준다. 만기 이후 중도해지시 약정금리를 보장해 손해가 없고,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변동금리에 따라 자동 갱신된다. 예치기간 중 3회까지 분할해지도 가능하다. 이렇듯 업계가 잇따라 금리를 올리는 것은 지난해 연말 고금리로 유치한 예적금 상품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예금금리 만기를 세분화해 수신자금 이탈을 막고,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올해는 79개 저축은행이 1분기 52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가 계속되면서 작년과 같은 높은 금리의 특판 상품을 내놓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만기가 특정 기간에 몰려있으면 저축은행 차원에서도 시장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어렵다"며 "한미간 금리차가 역대 최대인 2%포인트(p)까지 확대되면서 한국은행이 하반기 추가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만기를 다양화하고 금리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 인상 기조가 일괄적으로 이뤄졌다면, 올해는 가입기간별로 금리를 세부적으로 조정하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그만큼 저축은행의 금리 셈법이 한층 더 복잡해졌다는 의미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고 수신으로만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예금금리가 곧 조달비용으로 즉각 반영된다"며 "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아 특판과 같은 영업활동이 어렵기 때문에 연말을 앞두고 만기를 분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등 일부 상호금융권이 예금금리를 올리는 점도 저축은행 업계에 부담 요인이다. 서울 소재의 일부 새마을금고 지점은 12개월 이상 유지시 연 8~10.5%의 금리를 주는 정기적금 특판 상품을 판매 중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상호금융권이 일부 상품에 대해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며 "타 금융사들이 금리를 올리면 저축은행도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반면 최근 시중은행은 일부 특수한 상품을 제외하고 예금금리를 낮추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신규 고객, 첫 거래 고객 등 이벤트성 상품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정기예금 금리를 조금씩 내리는 추세"라며 "이벤트성 상품까지 포함하면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실제와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 저축은행 일부 상품에 대한 금리를 올려 수신 잔고를 사수하는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올들어 저축은행 79곳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 추이.(자료=저축은행중앙회)

핀크, 부동산 서비스에 ‘집주인 인증’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크는 부동산 서비스에 공공데이터 기반의 실소유 인증을 도입해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2일 밝혔다. 핀크 앱에서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부동산의 실제 소유 여부를 손쉽게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여기에 부동산 거래 유형에 따른 시세와 실시간 실거래를 제공해 효율적인 부동산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자산 탭에서 부동산을 추가한 후 간단한 동의와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된다. 건축물대장 데이터로 실제 본인 명의의 부동산 정보를 확인해 ‘소유중’이라는 인증 배지를 부여한다. 실소유 인증은 타인의 커리어별 연봉과 자산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금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리얼리’ 개편 시 접목될 예정이다. 정확한 부동산 소유 정보를 제공해 리얼리의 재미와 유익성을 동시에 배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동산 투자 지표인 지역 거래 움직임과 적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실시간 실거래 기반의 부동산 계약 방식별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매매는 부동산 구입가 대비 시세를, 전·월세는 보증금 대비 시세 정보를 보여준다. 또 주변 부동산 시세와 시설 정보도 제공한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국민 자산의 70% 이상 차지하는 부동산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데이터 기반으로 부동산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리뉴얼 오픈 예정인 리얼리에 실소유 인증을 도입해 실제 부동산 정보에 입각한 유의미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핀크

카카오페이, 2분기 126억 영업손실…매출은 전년比 11%↑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2분기 연결 기준 1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손실 규모는 256억원이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62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86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는 1일 이같은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1614억원이 발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1%, 전분기 대비 4.5% 늘어난 규모다. 결제 서비스 매출 확대로 인한 지급수수료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2분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47억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하반기에는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자회사 성과가 개선되며 연결 실적에도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4조2000억원,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 5.2% 늘어난 14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20% 가까이 성장해 2분기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에 이어 서비스 전 영역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결제 18%, 금융 23%, 송금 등 기타 서비스가 17% 성장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수혜 업종을 공략한 전략에 힘입어 해외결제와 오프라인결제 거래액이 가파르게 늘어나며 결제 거래액 구성의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 2분기에는 결제 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결제 매출액은 15.3% 커졌다. 특히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면세점, 백화점 등 건당 결제 금액이 큰 가맹점에서 소비하는 거래가 늘어나며 해외결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2% 늘었다. 여행, 숙박, 면세쇼핑 등 코로나 회복 업종 결제액 증가와 해외결제처 확대 등으로 해외결제 매출 증가는 계속될 전망이다. 금융 서비스는 대출중개, MTS 거래대금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 부분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급증했다. 이 중에서도 대출 중개 서비스는 전월세대출, 주택담보대출, 오토론, 대환대출 등 상품 다각화를 통해 금융소비자가 어느 상황에나 원하는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사용자 중심 대출 중개 서비스를 구축했다. 그 결과 역대 최대 대출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금융 서비스 부문 매출의 직전 분기 대비 12.3% 증가를 견인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135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4%로 별도 기준 흑자를 이어갔다. 사용자와 가맹점 지표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분기에 누적 가입자 4000만명을 넘어선 후 2분기에 월간 활성화 사용자 수(MAU)가 처음 2400만명을 넘어섰다. 2분기 말 월간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2425만명으로 집계됐다.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104건이었고, 결제 사업의 주요 인프라인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하며 219만개까지 확대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금 이자 프로모션과 주식 거래량 증가 등에 따라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를 보유한 사용자와 평균 잔액 수준이 늘어나면서 머니 기반의 카카오페이 사용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카카오페이는 예상했다. 증권, 보험 자회사의 성장도 이어졌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 자산은 7월 말 약 2조원까지 늘었고, MTS의 유저 활동성은 지난 4분기 대비 2.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주식 거래액은 더 크게 늘어나 2.7배 수준의 성장을 보였다. 최근 카카오톡 내 주식 주문 기능을 탑재하고, 전문 주식 투자자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주문 화면 구조 개편이 이뤄지면서 하반기에는 더욱 빠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50여일 만에 가입자 수 기준 해당 상품의 업계 상위권 실적에 진입했다. 7월 3주차에는 일 평균 약 1800여명이 가입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하반기에도 사용자 스스로 설계하는 보험, 무사고 시 보험료를 돌려 받는 보험, 모이면 할인되는 보험 등 카카오페이손해보험만의 차별화된 특징들을 가진 보험을 출시해 해외여행보험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금융 자회사와 연계해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마이데이터 신규 가입자 수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의 여러 서비스 간 연계성을 강화하며 결제와 대출에 이은 단단한 매출 기여 서비스들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참고자료] CI

저축은행 올해 상반기 햇살론 공급 2조 ‘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저축은행들의 올해 상반기 햇살론 공급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햇살론 취급액은 2조29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으로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점수 하위 20%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말한다.저축은행의 햇살론 취급액은 2021년 하반기 1조3900억원, 지난해 상반기 1조6100억원, 지난해 하반기 1조86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같은 기간 저축은행들의 사잇돌2 대출 공급액은 6034억원으로, 벌써 지난해 연간 취급액인 6496억원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취급액은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사잇돌2 대출은 2021년 금융위원회의 중금리대출 제도개선방안에 따라 SGI서울보증보험 보증으로 신용평점 하위 30% 차주에게 전체의 70%를 대출해야 하는 상품이다.저축은행의 사잇돌2 대출 규모는 2020년 4106억원, 2021년 4129억원, 지난해 6496억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햇살론과 사잇돌2 대출은 보증을 받아 내주는 정책금융상품으로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게 평가된다. 저축은행업계는 이를 확대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저축은행은 영업구역 규제에 따라 영업 구역당 대출 비율을 유지해야 하는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50%, 비수도권(부산경남·대구경북강원·광주전라제주·대전세종충청)은 40% 내에서 전체 대출을 취급해야 한다.업계에서는 햇살론에 대해서도 사잇돌2 대출과 마찬가지로 영업구역 내 여신비율가중치(150%)를 부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저축은행들의 올해 상반기 햇살론 공급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저축은행 모습.연합뉴스

우리금융저축은행, 취약계층 결식아동 지원...사랑의 빵나눔 후원협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충북 청주 소재 사단법인 징검다리 행복 나눔터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눔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사단법인 징검다리는 지역사회에 대한 건전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 내 결식아동을 후원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후원되는 사랑의 빵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아동 15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상욱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사단법인 징검다리와 함께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고객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달 21일 충북 청주 소재 사단법인 징검다리 행복 나눔터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눔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백재완 우리금융저축은행 경영관리본부장과 임동현 사단법인 징검다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성금 1억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28일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수재민 등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광범위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전국에 있는 79개 전체 저축은행이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전달된 구호 성금은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 대한 생필품 지원과 피해복구 활동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저축은행 업계는 집중호우, 산불피해 등 국가적 재난 발생시마다 성금 기부 등 적극적인 이재민 지원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이행했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재민 지원 필요성에 대한 업권 내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앞으로도 저축은행은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재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들을 적극 지원하는 등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저축은행중앙회

카카오페이 "전국 5700여곳 병원서 보험금 ‘바로 청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실손보험금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병원비 청구’ 서비스를 더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서울대·고려대·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을 비롯해 전국 5700여곳 병원에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터치 몇 번 만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병원비 청구 서비스는 ‘바로청구’와 ‘사진청구’ 두 가지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바로청구를 제휴한 병원에서는 서류 사진촬영 없이 즉시 병원비 청구가 가능하다. 사진청구의 경우 필요서류를 모바일로 촬영하는 것으로 청구를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바로청구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병원비 청구 서비스에서 바로청구를 이용하면 본인이 가입한 보험 중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상품을 확인하고, 병원에 방문하거나 별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가 청구할 수 있는 보험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바로청구를 통해 서류 없이 바로 청구할 수 있는 병의원과 약국은 5700여곳으로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보험금 청구 서비스 중 가장 많은 병원과 연계하고 있다. 사용자는 동네의원·종합병원·대형 종합병원까지 규모에 상관 없이 다양한 병의원에서 청구가 가능하다. 최근 1년 내의 진료 내역을 조회하고 청구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누락됐던 지난 진료내역에도 병원비를 청구할 수 있는 데다 보험금 청구 서비스 중 최초로 동네의원의 진료내역까지 찾아주기 때문에 범용성이 높아졌다. 병원비 청구 서비스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의 ‘보험’ 영역에서 병원비 청구를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보험금 청구를 위해 다시 병원에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개선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하고자 최대한 많은 병의원과 연계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병원비 결제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모든 과정이 카카오페이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며 소비자 경험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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