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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카드의정석’ 배우 손석구 광고 모델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광고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이번 광고를 통해 첫 독자상품 카드의정석 3종을 홍보할 예정이다. 배우 손석구는 ‘D.P.’시리즈, ‘멜로가 체질’, ‘나의 해방일지’, ‘카지노’, ‘연애 빠진 로맨스’, ‘범죄도시2’를 통해 TV, OTT,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5일 공개되는 티저 영상에서는 수트핏의 정석을 보여주는 손석구가 던지는 질문 ‘그게 정석입니까’를 통해 새로워진 카드의정석의 무제한 혜택, 기존 카드상품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한다. 이어지는 본편에서는 카드 혜택의 본질과 기본에 집중한 이번 신상품 3종의 혜택을 카드의정석이란 브랜드에 집중해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기본을 새롭게, 기준을 다르게’라는 브랜드 철학과 대세 배우 손석구의 반전매력, 도전적이면서도 진솔한 이미지가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우리카드 배우 손석구가 출연한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광고.

카카오뱅크 26주적금, 출시 5년 만에 2000만 계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이 출시 약 5년 만에 누적 개설 계좌수 2000만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018년 6월 출시된 26주적금은 지난해 연간 500만좌 넘게 신규 개설됐다. 올해 380만좌가 추가로 개설되면서 누적 개설 2000만좌를 달성했다. 26주적금은 최초 가입금액에 따라 매주 납입 금액을 최초 가입금액만큼 늘려가는 방식의 적금 상품이다. 최초 가입금액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1000원을 선택하면 첫 주 1000원, 2주차 2000원, 3주차 3000원과 같이 26주 동안 자동으로 증액해 납입되는 구조다. 기본금리는 연 3.5%다. 26주간 자동이체를 통해 적금 납입에 성공하면 3.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소액으로 시작해 부담 없이 적금 만기에 도전하고 성공을 통해 목돈을 모으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26주적금을 설계했다. 여기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납입 성공에 따라 도장처럼 찍히는 귀여운 디자인도 더했다. 26주적금 가입 고객의 연령대별 비중은 지난달 말 기준 20대 이하 24.9%, 30대 27.8%, 40대 30.6%, 50대 이상 16.7%로 집계됐다. 출시 초기 자투리 금액을 모아 재테크를 하는 2030세대 고객 비중이 높았으나, 점차 여러 제휴사와의 파트너적금이 출시되면서 4050세대까지 고객층이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이마트를 시작으로 유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편의점 등 다양한 업계의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해 파트너적금을 출시하고 있다. 다음 달에도 새로운 파트너적금을 출시할 계획이다. dsk@ekn.kr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삼성화재·고려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화재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출시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CCL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고기호 삼성화재 디지털본부장과 유승헌 고려대학교 경험디자인연구소 XRC 교수, 임희석 고려대학교 인공지능 HI AI 연구소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화재와 고려대학교는 △다양한 디지털 채널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 디자인 △AI 기반 개발 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알파 세대 중심으로 서비스를 다각화 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 기획·개발·검증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와 고려대학교는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시도와 검증이 가능하게된 한편, 기존에 없었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기호 삼성화재 디지털본부장은 "당사의 전문역량 지원을 통해 산학형 인재 성장 환경 조성과 참신한 아이디어의 사업화 검증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초연결 생활금융기술 기업으로 꾸준히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803161856 삼성화재는 3일 오후 고려대학교 CCL에서 고려대학교 산학 협력단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출시 연구’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독거 어르신 여름나기 위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독거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 착한바람 키트는 휴대용 선풍기, 쿨링용품, 삼계탕, 미역국 등 무더위를 극복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물품 총 13개로 구성됐다. 신한은행은 ‘사랑잇는전화’를 통해 평소 안부를 묻고 있는 어르신들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어르신 총 50명에게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 신한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약을 통해 2011년부터 13년째 이어가고 있는 사랑잇는전화는 독거 어르신과 1대1 결연을 맺고 ‘나눔천사’로 활동하는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상담사별 매칭된 어르신에게 주 2∼3회 안부 전화를 드려 말벗이 되는 봉사활동이다.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이번 착한바람 키트 전달을 위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자택을 직접 찾아가기도 했으며,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전화로만 마음을 전했던 어르신을 직접 만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 있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나기 키트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며 "취약계층 고객들을 돕기 위해 진정성 있는 ‘상생’ 문화 실천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지난 2일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및 서호노인복지관 직원들이 독거 어르신 자택을 방문해 여름나기를 위한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유학생·해외체재자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다음달 29일까지 9월 해외 신학기 시즌을 맞아 유학생과 해외체재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KB금융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유학생·해외체재자 사유로 국민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신규 지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거래외국환은행지정은 외국환거래법령에 따라 집중 관리가 필요한 거래에 대해 사전에 한 은행을 지정해 해당 은행에서만 관련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국민은행은 대상 고객 전원에게 외환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KB금융쿠폰 1만원을 지급한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은 국민은행 전국 영업점과 KB스타뱅킹에서 가능하다. 본인뿐 아니라 부모, 자녀, 배우자 등 대리인도 지정할 수 있다. KB스타뱅킹을 활용하면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거래외국환은행을 지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유학생 등록금 납부 시기에 맞춰 유학 자금 송금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활에 필요한 생활비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국민은행

토스뱅크, 모임통장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연인이나 부부가 자신들만의 통장을 만들고 금전관리와 함께 소중한 순간을 남길 수 있는 ‘커플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토스뱅크 모임통장에 추가되는 기능인 커플통장은 통장 메인 화면을 원하는 사진으로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또 입출금 내역이나 카드 결제 내역에 댓글을 남겨 데이트나 여행, 기념일 등 소중한 순간들을 저장하고 함께 나눌 수 있다. 토스뱅크가 모임통장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공동모임장’ 기능이 커플통장에서도 그대로 구현된다. 기존 모임통장에서는 모임장 한 명만 이체나 카드 발급, 결제가 가능해 커플 중 한 사람이 금전 관리나 결제 부담을 다 가져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토스뱅크 커플통장 역시 함께하는 상대방을 공동모임장으로 지정하면 출금과 송금, 카드 발급, 결제 권한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이런 기능은 부부가 함께하는 생활비 통장이나 연인 사이의 데이트 통장 등에서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커플통장은 기존 모임통장 계좌가 없던 고객은 물론, 이미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도 모임통장 계좌 상세에서 ‘커플통장으로 바꾸기’를 클릭해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토스뱅크 커플통장 혜택은 모임통장과 동일하다. 하루만 맡겨도 연 2%(세전)의 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별도 공간으로 자금을 이동해 출금, 결제가 안 되도록 묶어 놓을 필요 없이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임활동에 특화된 캐시백을 제공하는 ‘토스뱅크 모임카드’ 혜택도 그대로 제공된다. 또한 공동모임장 제도를 통해 카드도 함께 발급받아 각자 이용할 수 있다. 카드 혜택도 다양하다. 데이트를 하는 순간에도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을 제공하는 주요 3대 영역으로는 외식, 놀이, 장보기 등으로 구분된다. 1만원 이상 결제 시 건당 500원, 1만원 미만 결제 시 건당 100원의 즉시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 모임통장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공동모임장 기능이 통장 커스터마이징, 댓글 남기기 등 커플 특화 기능을 만나 그 동안 커플이라면 바랐던 진정한 커플통장이 탄생했다"며 "소비내역과 함께 추억도 남기며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더욱 의미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커플통장

상반기 신용카드 연회비, 전년보다 119% 늘었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59종의 연회비 평균은 8만345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76종의 연회비 평균인 3만8171원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3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3년 상반기 출시 신용카드 분석 데이터’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연회비 증가는 지난해보다 카드사들의 프리미엄카드 출시가 많아짐에 따라 평균 연회비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8개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롯데·현대·하나·우리·BC카드)의 연회비 수익은 3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연회비 10만원 이상인 신규 신용카드는 지난해 7종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10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카드의 연회비가 10만~50만원이었다면 올 상반기 출시된 프리미엄카드의 연회비는 주로 20만원대에서 80만원대까지 분포하고 있다. 프리미엄카드를 가장 많이 출시한 카드사는 올 초 신규 프리미엄 라인업 ‘헤리티지’를 런칭한 KB국민카드로 ‘헤리티지 스마트(할인형·대한항공 마일리지형)’, ‘헤리티지 리저브(포인트형·스카이패스형)’ 등을 출시했다. 한편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중 가장 많은 혜택 제공 형태는 ’할인·캐시백‘형으로 10종 중 6종(59.3%, 35종)에 달했다. 적립형 카드의 경우 20종(33.9%)이었으며 마일리지형 카드는 4종(6.8%)에 그쳤다. 가장 많이 탑재된 국제브랜드는 ’마스터카드‘로 올 상반기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59종 중 34종(57.6%)이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출시됐다. ’비자‘ 브랜드는 24종(40.7%), ’아멕스‘ 브랜드는 8종(13.6%), JCB와 유니온페이(UnionPay)는 각 2종(3.4%)의 카드에 탑재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가치 소비, 나를 위한 맞춤 소비 등이 유행하고 쇼핑, 해외여행 등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프리미엄카드도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카드사는 수익성 악화, 비용 절감 등의 이슈가 맞물리며 프리미엄카드 라인업 출시 및 리뉴얼이 당분간 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803171041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출시 신용카드 분석 데이터’ 자료.

직원 횡령 공식 사과한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고객 피해 없도록 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이 직원의 사문서 위·변조 등 불법적 방법을 통해 발생한 횡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예경탁 행장은 3일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은행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과 지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객님께 조금의 피해도 없도록 할 것"이며 "횡령 자금을 최대한 회수해 은행 피해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객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비장한 각오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은행은 우선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분석팀을 신설해 시스템 전반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또 준법감시 전문인력을 보강해 상시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내부고발 포상금 제도 등 인적 감시기능을 보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 실시도 검토하는 등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강도 높은 보완책을 마련하다는 방침이다. dsk@ekn.kr3일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예경탁 경남은행장(왼쪽 여섯번째)과 임원진이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 횡령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있다.

플랫폼으로 활로 찾는 카드사들…이색 서비스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카드사들이 조달금리 상승과 결제사업 수익 악화 등에 빠지면서 새 수익원의 활로로 플랫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카드사별로 쇼핑·여행 서비스부터 영상 콘텐츠 제공 등 생활 편의에 방점을 두고 경쟁적인 개발이 이어지는 추세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달 31일 KB페이(Pay) 하나의 앱에서 쇼핑과 여행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라이프’탭을 신설했다. 기존 KB국민카드가 운영 중인 종합쇼핑몰 ‘국카몰’과 여행 쇼핑몰 ‘라이프샵’을 함께 이용하도록 통합한 것이다. KB국민카드는 여행 상품 예약 시 △여행사 취급수수료(발권,환불,상담 등) 면제 △렌터카(일부 상품 제외) 예약 시 72시간 전 취소 수수료 면제 △제주도 항공 지연 시 렌터카 미사용 금액 환불 등 특화된 혜택도 함께 내세우고 있다. 롯데카드는 매출 관리와 다른 가게 분석 등 가맹점 운영을 돕는 모바일 웹 플랫폼 셀리를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디지털회사로의 대전환을 선언하고 모바일 앱 ‘디지로카’에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잇따라 오픈하고 있다. 디지로카앱에서는 광역버스 예약, 시외버스 예매, 모바일 교통카드 이용을 가능케 해 교통 종합서비스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롯데계열사와의 협업을 강점으로 영상, 웹툰, 에세이 등 부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특색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가전 등 상품 결제 시 일부를 최대 50개월에 걸쳐 나눠내고 남은 금액은 이용기간 종료 후 납부하는 ‘환승프로젝트’ 서비스를 시행했다. 중고 상품 상태에 따라 이용기간 종료 후 남은 납부금액의 전액이나 일부를 차감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구매 서비스를 도입하며 수익구조로 연결한 사례다. 하나카드는 플랫폼 서비스 강화에 본격 팔을 걷으며 지난달 ‘원큐페이’에서 ‘하나페이’로 플랫폼 브랜드 이름을 변경했다. 기존 특화서비스인 여행 부분 확대에 더해 직구·인공지능(AI)추천 맛집 등 생활서비스를 확장했다. 해외 수수료 무료·환율우대 100%로 론칭 1년 만에 100만 가입자를 모은 ‘트래블로그’도 플랫폼에 반영했다.신한카드는 대표 플랫폼 신한플레이의 비금융컨텐츠를 강화해 종합금융플랫폼으로의 변환에 나선 상태다. 신한플레이와 신한마이카 등 플랫폼 통합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오는 2025년 2000만명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놀이나 이벤트 등으로 플랫폼에 오래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직접적인 수익보다 연계되는 수익을 기대 중으로, 일단 사용자 수를 늘려 플랫폼 영역에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앱 내 ‘라이프’ 탭에서 앱이 없어도 주문이 가능한 스타벅스, 버거킹 오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밖에도 쇼핑을 비롯해 보험, 렌탈, 여행, 웨딩 카테고리의 소비 편의를 돕는 서비스가 마련돼있다. 비씨카드는 새 수익원을 위해 최근 자체카드를 출시하고 카드론 등 대출 등 상품 운영에 나서기도 했다. 외국인 사용자 증가에 따라 자국에서 쓰는 카드 브랜드를 국내 비씨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금융결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플랫폼 페이북을 통해서는 단순 결제위주 서비스를 넘어서 최근 대출과 쇼핑, 여행예약, 보험·카드 등 상품비교, AI투자비서 서비스 등 금융관련 서비스 확대에도 나섰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베트남 등 동남아 성공모델을 기반으로 중앙아시아로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결제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을 확충하고 있다"며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볼때 결제플랫폼 영역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 일부에선 플랫폼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데 있어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직접적인 수익으로 연결되기까지 투입비용과 노력에 따르는 부담도 차치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입장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본업에서의 수익성이 악화되다보니 다양한 부대사업으로 뛰어드는 것 같다"며 "당장은 수익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황은 아니라서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pearl@ekn.kr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달 31일 KB페이(Pay) 하나의 앱에서 쇼핑과 여행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라이프’탭을 신설했다.

KB국민은행 ‘여섯시 은행’ 은행원으로 변신한 공유·박은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새로운 ‘KB 9To6 Bank(9To6 뱅크)’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지난해 9To6 뱅크 첫 광고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공유와 국민은행의 새로운 얼굴 박은빈이 함께 했다. 국민은행은 고객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이고자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 특화점포 9To6 뱅크를 전국 82개 지점으로 이달부터 확대 시행했다. 저녁 6시까지 자산관리, 대출상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광고는 9To6 뱅크를 ‘여섯시 은행’으로 표현해 고객이 더욱 쉽게 해당 점포를 인지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네이버, 카카오 앱에서 여섯시 은행을 검색하면 가까운 KB 9To6 뱅크 지점을 찾을 수 있다. ‘두시간 더, 가까이 더!’의 광고 카피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면 채널을 확장해 나가는 국민은행의 혁신 의지를 담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공유, 박은빈은 재치있는 입담과 연기력을 선보인다. 15초 광고 2편은 특별한 상황을 설정해 2시간 더 영업하는 9To6 뱅크를 알렸다. 디지털 영상에서는 공유와 박은빈이 친절하고 전문적인 은행원으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광고는 TV채널과 유튜브 등에서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가까이 있는 9To6 뱅크를 쉽게 찾고 방문할 수 있도록 여섯시 은행이라는 네이밍을 기획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며 "82개 지점으로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9To6 뱅크를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여섯시 은행 KB국민은행 ‘여섯시 은행’ 광고 영상에 등장하는 배우 공유와 박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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