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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머니로 스타벅스 결제하면 선착순 2000원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스타벅스와 함께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카카오페이는 무더위가 기승인 8월을 맞아 스타벅스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오후 2시 이후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스타벅스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할인 행사 기간은 16일에서 25일까지다. 선착순 5만원에 도달 시 조기 종료되면, 이벤트 기간 동안 1인 1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가 도입됐다. 카카오페이머니와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카드 등 모든 수단으로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공항 등 일부 특수·입점 매장을 제외한 전 지점에서 진행된다. 카카오페이 멤버십 서비스에 신세계 포인트 멤버십을 미리 연결해두면 스타벅스에서 결제할 때마다 별도 절차 없이 신세계 포인트가 0.1% 자동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매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8월 무더위에 지친 사용자들이 스타벅스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제휴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삼성화재, 주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착!붙길 원해!’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착’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착!붙길 원해!’ 시험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생에 중요한 도전의 순간을 삼성화재가 응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지난 6월 서울 도봉 운전면허시험장을 시작으로 7월 경기 용인, 8월 서울 강남 지역에서 시험 응시자들의 합격을 기원했다.시험장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굿즈를 제공하며 운전면허시험 합격을 응원했고, 안전운전 습관을 유도하는 삼성화재 서비스인 ‘착!한드라이브’도 소개했다.‘착!한드라이브’는 고객 차량의 주행거리와 안전운전 점수를 바탕으로 포인트를 제공해 안전운전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안전운전 점수는 급가속, 급정지 등을 감안해 삼성화재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다.현장에서 삼성화재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얻어 시험에 합격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과 함께 안전운전하는 운전자가 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착!붙길 원해!’ 캠페인의 다음 장소는 대학교 캠퍼스로 예정됐다. 가을 취업 시즌에 맞춰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취업준비생들을 찾아가 응원할 계획이다.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다양한 보험상품과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하고자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9월 27일까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지정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은 이달 8일부터 9월 27일까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지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생명 홈페이지 및 앱의 ‘퇴직연금 상품지정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로그인 후 이벤트 참여 및 마케팅 동의를 진행하고 화면 하단의 참여 버튼을 통해 디폴트옵션 상품지정을 진행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 시 상품 지정을 하지 못했더라도 별도로 상품을 지정하면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삼성생명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3만원권 (20명), △올리브영 상품권 2만원권 (80명),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교환권 (150명), △스타벅스 쿨 라임 피지오 교환권 (250명)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2분기말 기준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과 ‘저위험 BF1’ 상품이 각각 6개월과 3개월 수익률 부문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저위험등급 상품군은 디폴트옵션 가입자 총 200만명 중 89%에 해당하는 177만명이 선택했다. 운용규모만 9393억원에 달해 수익률에 대한 업계와 가입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부문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상품의 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입자의 투자성향과 운용 목적에 맞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디폴트옵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신계약 판매 호조,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 전략 등에 힘입어 상반기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새 회계제도인 IFRS17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3분기부터 반영되는 만큼 가정 변경에 따라 계약서비스마진(CSM) 등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IFRS17이 정착되기까지는 시장에서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순이익 1조2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특히 미래 수익의 원천이 되는 CSM 규모는 올해 2분기 말 현재 12조6549억원으로 작년 대비 4535억원 증가했다.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주요 지표인 신계약 CSM은 1조4426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8% 증가했다. 삼성화재 측은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개선 전략으로 월 평균 신계약 보험료와 환산 배수를 개선한 영향"이라고 말했다.삼성생명도 신계약 실적 호조로 보험서비스 손익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5% 늘었다. 이 회사의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9742억원이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8159억원이었다. 전년 동기(1조6800억원) 대비 8.1% 늘었다. 기말 CSM의 경우 11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10조7000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별도기준 순이익 83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2% 늘었다. 2분기 순이익은 434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9% 늘었다.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과 장기 건전성 관리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이와 달리 현대해상은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등 손해액 증가와 실손보험금 청구액 증가로 인해 상반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7804억원, 순이익 5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15.8% 줄었다. 금융지주 계열사 중에는 손해보험사들이 선전했다. KB손해보험은 상반기 순이익 5252억원으로 1년 전(5262억원)과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부동산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지난해 상반기보다 순이익이 32.5% 늘었다. 신한라이프는 상반기 순이익 3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IFRS17 도입에 대비한 안정적인 손익 관리와 유가증권 처분, 평가 손익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IFRS17 관련 제도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이러한 실적 기조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의 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회계변경 효과 처리에 대해 전진법이 원칙이나 올해 연말까지 소급법도 조건부로 허용하기로 했다. 보험사가 과거 재무제표의 소급 재작성을 선택한 경우 새로운 회계제도가 시행된 첫해인 점을 고려해 올해 연말까지는 공시 강화 등을 조건으로 비조치한다는 취지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 부사장은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새 회계제도 도입으로 1분기 결산이 끝나고 업계, 시장에 여러가지 혼란스러운 일들이 벌어졌다"며 "이에 금감원은 별도의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현재까지도 해당 제도에 대한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결산 시점에 새로운 가정이 적용된 결산 숫자들이 다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IFRS17 도입 이후 보험업계에서 이익 부풀리기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IFRS17에 대한 중요 가이드라인이 나오고, 실손손해율 등 큰 구멍들이 메워지고 있다"며 "물론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조잡한 이익 부풀리기 시도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업계의) 이익 부풀리기 시도에도 IFRS17은 2, 3년 내에 정착되고 정상화될 것"이라며 "향후 2, 3년간 IFRS17이 정착될 때까지 시장 상황이 혼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순 점유율 경쟁을 지양하고, 수익성과 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ys106@ekn.kr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NH농협생명, 상반기 순이익 1415억원...전년 대비 33.2%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이 보장성 중심의 영업에 힘입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30% 넘게 증가했다.NH농협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안정적 보험손익 예실차 관리와 함께, 보장성 중심 영업에 따른 CSM(보험계약마진) 잔액 증가 등의 영향이다.IFRS17 회계기준 도입 대비 보장성 중심 가치영업 지속으로 CSM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19억원 늘었다.지급여력비율(K-ICS)은 경과조치 전 기준으로 167.5% 수준이다. 경과조치(보험, 주식, 금리위험) 후 기준으로는 328.5%를 달성했다.이는 시장금리 하락에 더해 올해 1분기 2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서 가용자본이 증가한 영향이다.NH농협생명은 "IFRS17 도입에 따른 안정적 손익/자본 변동성 관리를 위해 CSM 중심의 가치 경영 및 손익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보유이원 중심의 투자손익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NH농협생명.

이석용 농협은행장, 에너지 절약 ‘쿨 코리아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시원한 간편복을 착용해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는 ‘쿨 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쿨 코리아 챌린지는 환경보호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공익 캠페인으로, 국민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각계 리더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석용 행장은 지난 9일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추천으로 농협은행 본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릴레이 참여 주자로는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과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을 추천했다. 이석용 행장은 "일상 속 간편복 착용은 에너지 절약과 함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국민 누구나 손쉽게 ESG(환경·사회·거버넌스)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향후에도 일상생활 속 ESG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선과제를 발굴해 ESG경영 선도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2021년부터 임직원의 복장 자율화를 시행해 에너지 절약과 유연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dsk@ekn.kr이석용 농협은행장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이석용 농협은행장과 직원들이 ‘쿨 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션 수행하면 캐시 지급" 카카오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미션 수행 시 캐시를 주는 고객 참여형 보상제공 서비스 ‘매일 용돈 받기’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일 용돈 받기는 카카오뱅크 앱 내 해당 페이지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 쇼핑, 페이지 방문 등 제휴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면 캐시를 지급받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미니(mini) 또는 입출금통장을 보유한 만 14세 이상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미션 완료 후 카카오뱅크 앱으로 돌아오면 캐시를 받을 수 있다. 미션 항목 중 캐시 금액이 활성화된 경우에만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미션당 제공되는 캐시는 다르다. 또 미션을 수행하지 않아도 참여 가능한 ‘데일리 용돈 이벤트’가 준비됐다. 매일 1회 데일리 용돈 이벤트에 참여하면 랜덤 캐시를 받을 수 있으며 주어진 시간 내 ‘보너스’가 표기된 미션을 수행해 ‘보너스 용돈 이벤트’까지 참여할 경우 캐시를 추가로 받게 된다. 카카오뱅크의 매일 용돈 받기 서비스는 유효기간 또는 사용처 제한이 있는 포인트가 아닌 캐시 형태로 지급해 포인트 교환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고 카카오뱅크에 더 자주 방문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재미있고 유용한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커리어와 자산으로 소통…핀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크는 최근 직업, 연봉 등 넘쳐나는 거짓 정보에 맞서 인증된 커리어와 자산으로 투명하게 소통하는 리얼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핀크는 직업과 연차 등 비슷한 커리어 조건을 가진 사람들을 연결하고, 이들이 서로의 연봉과 자산을 비교하고 관찰하면서 성공적인 생애설계를 할 수 있도록 금융SNS ‘리얼리’를 전면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개편 전에는 예적금, 투자 등에 국한된 금융 정보만 불러왔다면, 새로워진 리얼리는 공공마이데이터를 연계해 인증된 연봉과 경력 정보를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직업·연차 등 비슷한 조건을 지닌 익명의 사람들이 서로의 데이터를 보며 소통하고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해 실증적인 자가 점검과 재무계획 수립·실현을 도울 계획이다. 우주 컨셉으로 새 단장한 리얼리에선 마이데이터로 등록한 자산 규모에 따라 나눠진 행성에 배정된다. 배정된 행성에선 본인의 자산 순위는 물론 다른 사람들의 자산랭킹, 연령대, 직업, 연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다음 행성 진입을 위한 필요 금액도 그래프로 제공돼 자산 형성을 향한 동기를 유발한다. 또 직업, 연봉, 근무지 등 다양한 기준별 연봉랭킹 또는 자산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본인의 상황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실질적인 커리어 계획과 자산 목표를 세울 수 있다. 이를 테면 본인이 판교 개발자라면 개발직군에서 내 연봉 수준, 나랑 비슷한 조건의 사람들이 모은 자산 정보, 판교 직장인 중 내 연봉 등수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리얼리는 이용자를 특정할 수 없도록 별명(익명성) 기반으로 운영되며, 공개되는 모든 정보는 유저 동의 하에 제공된다. 아울러 관심 있는 사람의 프로필을 팔로잉하면, 그 사람의 커리어와 자산 정보를 한 눈에 모아보고 참고할 수 있다. 내가 주도적으로 사람을 탐색해 금융 롤모델을 선택하고 참고해 더 나은 금융 라이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는 직장인만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공무원과 자영업자, 취업준비생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타인의 경험과 노하우에 기반한 금융·커리어 데이터로 자신을 점검하고, 자산 목표를 설정하도록 도와 고객들의 금융 생활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연봉, 자산을 시작으로 소비, 투자, 부동산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금융 라이프 서비스로 발전해 집단에서의 본인 위치를 가늠하고, 중요한 정보를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핀크

금융감독원 고객만족도 첫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의 고객만족도가 3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민원·분쟁조정 업무 만족도 하락 폭이 가장 컸고, 검사·제재, 공시심사 등 업무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금융감독원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올해 금감원 종합만족도 점수는 84.5점으로 작년(86.6점)에 비해 2.1점 떨어졌다.이 조사는 작년 금감원으로부터 업무 지원을 받은 금융사 관계자 및 금융소비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올해 4월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6%포인트(p)다.금감원 만족도 조사는 처음 시작된 2020년에 81.3점을 기록했으며 2021년 83.6점, 2022년 86.6점으로 상승 추세였지만 올해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업무별 종합만족도는 ‘인허가·승인·등록’(93.1점)이 가장 높았고, ‘금융자문 및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92.1점), 검사·제재(88.8점), 공시심사(87.0점), 금융 교육(86.7점), 회계감독(84.3점), 건전성·영업행위 감독(83.9점), 민원·분쟁조정(61.6점·수용 민원과 불수용 민원 점수 차이를 기준으로 부여한 보정점수) 순이었다.업무 만족도가 가장 크게 하락한 분야는 ‘민원·분쟁조정’ 업무로 작년 같은 조사보다 10.1점 하락했다. 또한 회계감독(-5.1점), 공시심사(-3.8점), 검사·제재(-1.9점)에 대한 업무만족도도 하락했다.민원·분쟁조정 업무에서는 ‘접근·편리성’(63.1점)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다음으로 권익보호(56.2점), 전문성·업무 태도(55.5점), 공정·합리성(54.3점), 투명성(53.5점), 전반적 만족도(41.5점) 순으로 나타났다.191명의 응답자 중 100명(52.4%)이 민원·분쟁조정 업무 불만족 이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고객을 도와주려는 태도가 부족해서’, ‘문제해결이 안돼서’, ‘업무 처리가 느려서’, ‘연락이 잘 되지 않아서’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윤창현 의원은 "금감원의 양대 책무는 금융회사의 건전성 유지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다"라며 "금융회사를 상대로 한 민원 처리와 분쟁조정이 소비자 보호의 첫걸음인 만큼 속도와 내용 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kjh123@ekn.kr금융감독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가 대출 영업을 재개한 지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토스뱅크의 흑자 합류에 따라 인터넷은행들의 본격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인터넷은행의 성장은 시중은행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금리 경쟁력과 모바일의 편안함 등을 내세우며 인터넷은행이 몸집을 불리고 있는 만큼 시중은행들도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 ◇ 토스뱅크 첫 흑자…카카오뱅크 반기 최대 실적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7월 말 기준 월간 처음으로 1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했으나 대출총량제에 따라 출범 9일 만에 대출 영업을 중단했고 지난해 1월 재개했다. 토스뱅크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출범 22개월 만이며, 대출 영업을 재개한 지 19개월 만이다. 이는 카카오뱅크의 흑자 전환 속도와 비슷하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한 후 2019년 1분기 처음 흑자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 20개월 만이다. 카카오뱅크는 월 기준 흑자 전환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토스뱅크의 여수신 잔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9조3000억원으로 10조원에 이르렀고, 수신 잔액은 22조원으로 20조원대 수준을 유지했다. 여신 잔액은 지난해 3월 말 2조6000억원에서 1년 새 4배 가까이 늘어 수익성을 견인했다. 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 잔액의 비율인 예대율은 44%로 전년 동기(12.4%) 대비 4배 가까이 개선됐다. 토스뱅크는 지금의 기세를 이어 3분기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현재의 현금흐름과 재무적 요소들을 고려할 때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7월 흑자 전환이 3분기 분기 흑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인터넷은행의 성장을 주도했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5% 늘어난 1838억원,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2482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반기 최대 성적을 냈다. 2분기 평균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1700만명을 넘어서며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여신 잔액은 약 3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29조3000억원) 대비 약 16% 늘었으며, 수신 잔액은 40조2000억원에서 43조6000억원으로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2분기 순이익은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으나, 충당금 적립 확대 영향이 컸다. 2분기 충당금은 603억원으로 전년 동기(298억원) 대비 2배 이상 커졌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출범한 후 2021년 2분기 처음 흑자를 내기 시작해 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17조3700억원, 여신 잔액은 12조6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42.6% 각각 늘었다. 인터넷은행들은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으면서 덩치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토스뱅크는 하루 복리로 이자를 주는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은행권 중 가장 먼저 출시했고 7월 말 기준 373만명 이용자가 총 2억4000만 회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치 즉시 이자를 먼저 주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출시 4개월 만에 3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금리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은행권 최저 수준으로 제공하며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2분기 기준 주담대 잔액은 약 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조1000억원이 늘었다. 특히 대환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은 2분기 주담대 신규 취급액(약 3조5000억원) 중 약 6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도 대환대출 비율이 상반기 아파트 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약 1조4000억원) 중 약 절반(약 7000억원)을 차지했다. ◇ 이용 편리해 중장년층 고객도↑…시중은행 자극인터넷은행의 성장은 시중은행에 자극이 되고 있다. 특히 금리에 쉽게 움직이는 MZ세대들이 주 고객층으로 부상할 수록 시중은행들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장년층은 인터넷은행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선입견도 깨지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에서 50대 이상 이용자 비중은 20%대까지 확대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을 가진 만 50~65세 금융소비자(뉴시니어)는 ‘모바일앱 이용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과반 이상이 최근 1년 내 토스뱅크 등 빅테크·핀테크 기관과 신규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은 하반기에도 새로운 상품을 내놓으면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토스뱅크는 하반기에 전월세자금대출, 토뱅·지방은행 공동대출을 출시한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온라인 펀드 판매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으며, 케이뱅크도 오토론 등 신상품을 내놓는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비대면이란 강점을 살려 비용을 아끼면서 상품 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시중은행은 대면 영업의 특성상 그렇지 못하다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금융소비자들이 인터넷은행을 찾는 이유가 있고 이같은 흐름을 시중은행들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중은행들도 시중은행이 가진 강점을 살려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위부터)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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