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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더핑크퐁컴퍼니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KB국민 노리(nori)2 체크카드 Play’와 ‘리브 넥스트 카드’의 한정판 디자인‘씰룩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씰룩’은 더핑크퐁컴퍼니가 지난해 12월 런칭한 3D 관찰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밀리언볼트’와 함께 선보인 IP(지적재산권)로, 한국을 넘어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에서 흥행했다. 이번 협업은 라이징 상품과 캐릭터를 육성하는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하나로, 금융 상품과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연령대가 낮아지는 트렌드에 따라 씰룩 IP와 MZ세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두 카드의 연회비는 없으며, 내년 8월 21일까지 KB 페이(Pay)와 KB국민은행 영업점, KB국민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에서 이날 오후 17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단, ‘리브 넥스트 카드’의 ‘씰룩 에디션’은 ‘리브 Next’앱에서 발급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씰룩과 KB국민 체크카드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내년까지만 판매되는 한정판 디자인 카드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822161420 KB국민카드가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KB국민 노리(nori)2 체크카드 Play’와 ‘리브 넥스트 카드’의 한정판 디자인‘씰룩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보험사들이 상반기 5대 은행에 견주는 실적을 기록하고도 사회공헌에 쓰는 비용은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는 시선이 따라오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의 경우 최근 손해율이 70%를 유지해 자동차보험료 인하 압박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연결 기준 순이익은 8조원 가량이다.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는 각각 4조6000억원과 3조4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KB국민은행 등 5대 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인 8조969억원에 맞먹는 수준이다. 손보사의 경우 삼성화재 순이익만 1조2151억원이며 DB손보, 메리츠화재도 1조원에 가까운 수익을 냈다. 생보사는 삼성생명이 1조원에 육박했고 한화생명과 교보생명도 5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보험업권은 보험상품 판매에만 수익을 의존하는 업계 특성상 순이익이 카드사와 증권사에 밀리는 경우가 많기에 5대 은행을 합친 수준을 능가하는 수준의 실적을 올리는 일은 흔치 않은 경우로 해석된다.그러나 보험업권은 최근 이 같은 수익을 내고도 사회공헌에 대한 투입 비용이 타 업권 대비 현저히 낮다는 비판이 따라오고 있다. 실제로 보험사의 경우 정부가 제시를 요구한 ‘상생금융방안’ 관련 한화생명의 ‘2030 목돈 마련 디딤돌 저축보험’ 출시 외에 이렇다 할 행보가 없는 상황이다. 앞서 은행권은 ‘이자장사’ 논란이 일자 취약층을 위한 특별 대출 상품 출시 등 올해부터 3년간 10조원 이상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카드사에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방문을 계기로 소상공인과 취약 차주 지원을 위한 1조8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면서도 따로 대규모 지원책을 꺼낸 터라 보험업권과 대조가 된다는 지적이다. 최근 발표된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또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보험료 인하 압박이나 사회공헌 관련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가 컸음에도 국내 5대 손보사(삼성·DB·메리츠·현대·KB)의 지난 1~7월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2%였다. 업계에서 사업운영비를 고려해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대로 보고 있어 대다수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운영을 통해 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반기 최대 실적에 더해 손해율도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면서 연내 대형 손보사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가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삼성화재 등 5대 손보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차량운행량 감소 및 사고감소 등으로 손해율이 개선되자 지난 2월 보험료를 2.0~2.5% 내린 바 있다. 보험사들은 업황 체력이나 회계적 이슈로 인해 최근 실적 변동성이 높은 점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주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기업으로서 사회공헌에 기여해야 한다는 부분에는 적극 동의하며 당국 기대감 등에 따라 대부분 회사들이 참여하는 쪽으로 고려하는듯 하다"면서도 "업황 성장성만 놓고 보면 은행이나 증권, 자산운용 등과 동일선상에서 놓고 비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 최대실적은 회계적 이슈로 인해 증액된 부분이 있다"며 "당국에서 업권별 성장성이나 제도적 개선책 등도 함께 고려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pearl@ekn.kr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손해보험사(삼성·DB·메리츠·현대·KB)의 지난 1~7월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2%를 기록했다.

SC제일은행, 마블 테마 러닝행사 ‘마블런’ 패키지 지급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4년 만에 열리는 마블 테마 러닝 행사 ‘2023 마블런(Marvel Run, 이하 마블런)’ 행사를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고객 500명에게 ‘마블런 참가자 Lite 패키지’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 내 이벤트 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SC제일은행 마블런’을 검색하면 된다. 검색 후 나오는 모바일 웹 이벤트 페이지에서 △제일EZ통장 △e그린세이브예금 △외화보통예금 중 1개 이상의 상품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마블런 참가자 Lite 패키지를 증정한다. Lite 패키지는 캡틴 아메리카 참가자 티셔츠와 참가권(배 번호표)으로 구성된다. 이 패키지를 받은 고객은 마블 히어로팀 중 하나인 팀 캡틴 아메리카의 일원으로 마블런에 참여할 수 있다. 가입한 상품 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은 올라간다. 마블런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마블(Marvel) 테마 달리기 이벤트로 오는 10월 15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서강대교를 건너 반환점을 돈 뒤 여의도공원으로 되돌아오는 10km 가량의 코스로 구성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마블 작품과 캐릭터를 테마로 한 체험 및 이벤트 공간이 꾸며져 참가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제일은행

희망퇴직 연령 낮추고 직군전환도...금융권, 인력 재정비 ‘분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시중은행, 저축은행 등 금융사들의 인력 재정비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싶다는 직원들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희망퇴직 대상 연령을 낮추고, 대상자들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저축은행에서는 사업 철수를 위해 기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군전환을 단행하는 한편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등 금융권 전반적으로 조직 체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OK금융, 연내 대부업 철수...소비자금융직군 인력, 회수전문직 재배치22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이달 초 국내 1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를 포함한 그룹에서 근무하는 소비자금융직군 인력을 계열사 내 회수전문직으로 재배치했다. 이는 OK금융이 연내 대부업 철수를 앞두고 사업구조 재편과 관련해 기존 인력들의 고용을 보장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앞서 OK금융은 2014년 OK저축은행 전신인 예주저축은행,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2024년 말까지 대부업에서 철수하기로 금융당국과 약속했다. OK금융은 당국과 협의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대부업 시장에서 조기 철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방침 아래 OK금융은 지난 10년간 러시앤캐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른 계열사로 직군을 전환할 수 있는 내부 공모 제도를 운영했다.올해는 기존 대부업체 채권관리나 추심, 대부업 업무를 맡고 있던 소비자금융직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별 신청을 받아 계열사 내 채권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회수전문직으로 재배치했다. 회수전문직은 기존 소비자금융직군과 동일한 정규직이며, 이번에 재배치된 인력들은 2~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평균 1억5000만원의 위로금을 추가로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군전환을 단행하기까지 OK금융 내에서도 고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OK금융의 대부업 철수는 사업 재편 과정에서 불가피한 수순인데, 이 과정에서 오랜 기간 대부업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고용불안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OK금융은 직원들의 기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직군전환을 택했다. 직원들 역시 정규직을 유지하면서 위로금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대상자 중 상당수의 인력들이 직군전환을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OK금융 측은 "대부업 조기 철수를 앞두고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직군전환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22일까지 희망퇴직 접수...하나은행 직원 60명 희망퇴직으로 퇴사시중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인력 구조를 효율화하고, 직원들에게 전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18일부터 이날(22일)까지 부지점장급 이하 전직급, 근속연수 15년 이상, 1983년생 이전 출생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퇴직일자는 이달 31일로, 퇴직자는 연차와 직급에 따라 9~36개월치 월평균 급여를 특별퇴직금으로 받는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만 15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을 단행했다. 1968~1971년생은 28개월치의 월평균 급여를 특별퇴직금으로 수령했으며, 1972년생 이후 출생자는 연령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급여를 특별퇴직금으로 받았다. 여기에 1968~1971년생 준정년 특별퇴직 직원에 한해 자녀학자금, 의료비, 전직지원금 등도 추가로 받았다. 다만 연초 실시한 특별퇴직의 경우 준정년 특별퇴직금으로 최대 36개월치 평균 임금을 지급한 것과 달리 올해 같은 경우 28개월치를 지급하며 퇴직금을 8개월가량 축소했고, 기타 지원사항 금액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7월 말일자로 60명의 직원들이 하나은행을 떠났다.OK금융 사례와 달리 시중은행의 희망퇴직이나 특별퇴직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은행들 역시 오프라인 점포 수 감소 등으로 직원 숫자를 무한정으로 늘리기 어려운 만큼 사내 인력을 재배치하고 신규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특별퇴직을 단행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는 희망퇴직으로 퇴직한 인력만큼 신입사원을 채용할 수 있어 조직 활력을 도모하고, 사회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다"며 "인력구조를 개선해 금융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연령 직원들의 조기 전직 기회를 제공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인력 구조를 효율화하고자 (희망퇴직, 특별퇴직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계획을 발표하는 금융사도 속속 나오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오는 10월부터 금융영업, 통계, IT 등 분야에서 대졸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선발 인원은 20~3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SGI서울보증은 디지털, 글로벌, 금융일반, 전문자격, 지방인재 등 5개 계열에서 총 40명의 신입사원을 신규 채용한다.ys106@ekn.kr시중은행 영업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OK저축은행.(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6월 은행 대출 연체율 0.05%p↓…가계·기업 모두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 6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하락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5%로 전월 말(0.4%) 대비 0.05%포인트(p) 떨어졌다.6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2조원)은 전달 대비 1000억원 줄었다. 분기말 상·매각 등으로 연체채권 정리 규모(3조1000억원)는 1조8000억원 늘었다. 6월 중 신규연체율은 0.09%로 전월 대비 0.01%p 낮아졌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연체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0.37%로 전월 말(0.43%) 대비 0.06%p 내렸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로 0.01%p 낮아졌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0.43%로 0.08%p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3%로 0.04%p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2%로 0.01%p 내렸다.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은 전월(0.75%) 대비 0.13%p 하락한 0.62%였다.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 연체율이 상승 추세를 보였으나, 2분기에 연체채권 정리 확대 등으로 1분기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권 연체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 말(0.36%)과 2010∼2019년 월평균(0.78%)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단 글로벌 경기둔화·통화긴축 등으로 연체율 상승 추세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연체·부실채권 정리 확대로 건전성 관리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월별 연체율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인 연체·부실채권정리 등을 통해 건전성 개선을 지도하겠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dsk@ekn.kr자료=금융감독원.

가계 빚, 3분기 만에 다시 증가…주담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올해 2분기 전체 가계 신용(빚)이 전분기 대비 약 10조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14조원 이상 늘었고, 빚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도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1853조3000억원) 대비 9조5000억원(0.5%)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말한다. 가계신용은 지난해 4분기(-3조6000억원)와 지난 1분기(-14조3000억원) 감소하다가 3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 말 잔액(1868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아직 5조6000억원이 적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을 빼고 가계대출만 보면 2분기 말 잔액은 1748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1738조8000억원) 대비 10조1000억원(0.6%) 증가했다. 특히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1031조2000억원)이 14조1000억원 증가하며 전분기에 이어 최대 잔액을 경신했다. 증가 폭은 1분기(4조5000억원)의 3배를 넘어선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은 717조7000억원으로 4조원 줄었다. 7분기 연속 감소세다. 단 감소 폭은 전분기 15조5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10조원 이상 축소됐다. 창구별로는 예금은행에서 가계대출이 4조원 늘었다. 상호금융·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는 6조5000억원이 줄었다. 기타금융기관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10조4000억원)을 중심으로 12조6000억원 늘었다. 주택금융공사가 포함된 공적금융기관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등의 영향으로 4조7000억원, 증권사 등 기타금융중개회사에서 7조8000억원이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2분기 가계신용이 9조5000억원 늘었는데, 2021년 4분기 17조4000억원 이후 증가 폭이 가장 크다"며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로 주택거래가 늘며 개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증가했고, 판매신용 감소세도 계절 영향으로 둔화했다"고 말했다. 또 "증권사 신용 공여가 주식투자 자금으로 활용된 부분도 있다"고 했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영향과 관련해서는 "주로 7월 이후 출시돼 2분기 통계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3분기에 일시적인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기 가계 판매신용 잔액은 113조9000억원으로 6000억원이 줄었다. 신용카드사를 비롯한 여신전문회사에서 5000억원, 백화점 등 판매회사에서 1000억원 각각 감소했다. 판매신용은 할부금융회사가 할부금융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줄었으나, 계절요인으로 신용카드 이용규모가 증가하며 전체 판매신용 감소세가 둔화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dsk@ekn.kr자료=한국은행.

우리은행, 어린이·청소년 대상 ‘우리미술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그림으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우리미술대회는 1995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스물여섯 번째 열리는 권위 있는 어린이·청소년 미술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고 총 400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해 다양한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우리가 가진 나눔의 힘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함께 만드는 세상, 우리의 힘을 믿어요!’를 대회 슬로건으로 정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나눔과 공존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본 대회는 유치원생부터 초, 중,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다음달 18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예선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국내 주요 미술대학 교수 및 아동 미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예선작품 심사를 통해 본선대회 진출자 4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본선대회 진출자는 9월 26일 우리미술대회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본선대회는 오는 10월 14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다.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 수상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수상자는 10월 25일 우리미술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대회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는 11월 1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우리미술대회를 준비한 우리은행 담당자는 "우리미술대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린이·청소년 미술대회"라며, "나눔과 공존이라는 대회 주제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그림을 통해 세상에 퍼져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중소기업 통합 자금관리 지원...‘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통합 자금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는 우리은행 ‘우리WON기업’과 기업인터넷뱅킹에서 은행, 증권, 카드 등 타 금융기관의 거래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기업 자금관리를 위해 뱅킹앱 이외에 전용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했지만,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우리WON기업’에서 다른 금융기관의 자금 예치 내역과 기업 매출까지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금관리 기능은 △통합계좌조회(은행, 카드, 증권사 등) △자금모으기(타금융기관 자금 집금) △매출매입조회(국세청, 오픈마켓, 배달앱 등) △전자장부(미수·미지급금 관리) △자금보고서(보고서 양식, 계좌 및 카드 이상거래 내역 제공) 등이 있다. 또한,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링크허브와의 제휴를 통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을 거래해 주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지원하고자 본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기업이 사용하기 편리한 자금관리 서비스와 특화 서비스로 차별화된 디지털 고객 경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생명 충북총국, 총화상 시상금 전액 충북 수해 피해복구 기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 충북총국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충북지역 호우피해 주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총화상 시상금 전액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총화상은 농협 최고권위의 상으로 농협중앙회가 중앙회 및 계열사,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임직원 간 업적추진, 사회공헌 등 여러 부문을 종합평가해서 수여한다. 농협생명 충북총국은 올해 농협 창립 62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정기표창에서 전국 26개 사무소 가운데 하나로 해당 상을 수상했다.농협생명 충북총국은 2022년도 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고, 연도대상 수상 농축협 6개소 및 우수직원 13명을 배출하는 등 충북지역이 보험사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는데 역할을 수행했다.김갑태 충북총국 총국장은 "수상은 충북 관내 모든 농축협 및 농업인분들이 농협생명 보험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성원을 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성금 기부를 통해 충북지역 수해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1일 김갑태 NH농협생명 충북총국 총국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총화상 시상금 전액을 기부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계부채 늘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인 가운데, 급전이 필요한 다중 채무자가 주로 이용하는 카드론 잔액이 한달 동안 55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5조3952억원으로 지난 6월(34조8468억원) 대비 5483억원 증가했다.급전이 필요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카드론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론 금리는 15% 안팎으로 중저신용 차주의 이자 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카드론 금리는 7월 말 기준 BC카드가 15.27%로 가장 높다. 하나카드(14.60%), 삼성카드(14.50%), 롯데카드(14.36%), KB국민카드(14.30%)도 14%를 넘긴 상태다. 카드론 외에도 현금서비스와 일시불로 물건을 산 뒤 카드 대금의 일부만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갚는 ‘리볼빙’ 역시 늘었다. 현금서비스는 7월 말 기준 6조4078억원으로 6월 대비 772억원 늘었고, 리볼빙 잔액은 7조3090억원으로 전달대비 392억원 증가했다. 대출규모가 커지자 카드사들의 건전성 우려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카드사의 연체율은 1.58%로 전년 말 대비 0.38%P 높아졌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0.87%로 전년 말보다 0.22%P, 카드대출 연체율은 3.67%로 0.69%P 증가했다.금감원은 하반기 카드사들에 부실채권 매각,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관리를 지도하고 여전채 발행 시장과 카드사 유동성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pearl@ekn.kr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5조3952억원으로 지난 6월(34조8468억원) 대비 5483억원 증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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