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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기술로 금융 넓히는 종합 금융플랫폼"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네이버페이가 국내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기술을 통해 금융의 새 영역을 넓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본격 진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24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23(DAN23)’에서 ‘네이버페이, 기술 기반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네이버페이의 확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단23은 생성형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한 팀네이버의 기술 비전과 비즈니스 계획을 사용자와 파트너, 투자자에게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다. 박상진 대표는 "3300만 페이 회원의 주문·결제 데이터와 1000만 ‘내 자산’ 등록자, 1900만 증권·부동산 회원 등 방대한 데이터·회원 기반을 통해 혁신금융 기회를 발굴해왔다"며 "앞으로 네이버페이 플랫폼 기술과 혁신 위에, 플랫폼 참여자인 사용자·가맹점·금융사에 대한 혜택과 상호 신뢰를 더해 금융의 영역을 적극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로드맵으로 △차별적 데이터 기반의 타겟팅과 스코어링 기술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ACS) 고도화 △사용자 니즈와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상품 비교·추천과 입점 상품 차별화 △네이버페이 증권·부동산 정보와 커뮤니티 개인화를 통한 금융 서비스 연계 강화 등 세 가지 전략을 언급했다.네이버페이는 지난 6월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내자산’을 중심으로 결제·금융상품·증권·부동산 등 5개 탭으로 구성된 네이버페이 인터페이스를 개편하면서 진화의 출발을 알렸다. 네이버페이 결제와 금융상품 검색, 증권·부동산에서 시작되는 사용자 동선에 금융상품 비교·추천을 연결하고, 상품 가입 후 금융·실물자산 관리로 이어지는 종합 포메이션을 구축한 것이다.박 대표는 쇼핑검색에서 네이버페이 결제로 이어지는 흐름과 같이 금융상품 검색부터 가입·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금융상품 비교·추천에 모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서비스 중인 신용대출 비교처럼, 예·적금, 보험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각각 1000만 이상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가진 네이버페이 증권과 부동산의 금융상품 연계도 강화된다. 연내 네이버페이 증권에서 종목 조회 후 바로 증권사로 연결돼 주식 주문을 할 수 있는 간편연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는 매물 정보 탐색 후 필요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 전세자금보증 조회·추천이, 연내에는 주택담보대출 비교가 시작될 예정이다.네이버의 생성형 AI를 금융 서비스에 이식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신용대출에 도입된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를 고도화해 여러 금융상품에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네이버페이가 준비 중인 ‘데이터 인텔리전스’ 신사업으로서 앞으로 제휴 금융상품을 차별화하는 요소이자 금융 플랫폼으로서 네이버페이의 핵심 기술 경쟁력으로 꼽힐 전망이다. 네이버가 단23에서 공개한 생성형 AI기술과 금융서비스와의 접목도 시도한다. 발표 현장에서는 네이버가 9월에 선보이는 생성형 AI 검색 ‘큐(CUE:)’의 활용 사례가 등장했다. 검색창에 부동산 관련 질문을 하면 큐가 네이버페이 부동산 매물정보를 토대로 답변과 추가로 확인해보면 좋은 매물정보를 알려주고, 주택담보대출 비교까지 연결되는 식이다. 마이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와 주문·결제에도 네이버의 생성형 AI 활용방안이 연구·개발될 예정이다.외연 확대도 지속한다. 하반기에 알리페이플러스, BC카드·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과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해외 결제처를 확대하고, 삼성페이 MST 현장결제 서비스에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결제 수단을 추가한다. 네이버페이 전용 선불카드도 출시하며 결제처와 결제 수단을 모두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페이 로고도 이날 최초로 공개됐다. 박 대표는 "새 로고에는 혁신, 기술, 신뢰, 혜택이라는 네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금융의 새로운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앞으로 네이버페이의 모든 금융 서비스에 새로운 로고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dsk@ekn.kr24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23(DAN23)’에서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울산 중소기업 대표와 현장 간담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울산 남구에 위치한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19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김성태 은행장은 현장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 행장은 이번에 부산, 울산 지역을 방문했다. 이는 안산, 창원, 천안에 이어 네 번째 현장 방문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김 행장에 금융비용 부담 증가, 자금 부족, 구인난 등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자동차, 석유화학 등 기간산업의 근간이자, 대한민국의 수출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인 울산 소재 중소기업 대표분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수출기업 지원,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육성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간담회가 끝난 후 울산 소재 OLED 및 반도체용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씨엠원과 부산 소재 선박용 보온단열재 생산업체인 유신단열을 방문해 해당 업종에 대한 동향을 청취했다. 이어 김 행장은 부산·울산지역본부 관내 영업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올해 56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3년간 약 1조원 규모의 금리를 감면하는 ‘중소기업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도 운용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대출, 예금 금리 등을 우대하는 ‘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과 휴가비, 복지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새롭게 시행했다.김성태 24일 울산 남구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대표들과 대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내 대출한도’ 서비스에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입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카카오페이는 대출 비교 서비스인 ‘내 대출 한도’에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상품이 입점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전월세대출을 비교하고 가심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플랫폼은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다. 카카오페이 ‘내 대출 한도’에 입점한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대출 상품은 ‘카카오뱅크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카카오뱅크 HF 전월세보증금 대출’이다. ‘카카오뱅크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보증금 대비 80%까지 무주택자 5억원, 1주택자 3억원 한도로 공급된다. ‘카카오뱅크 HF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보증금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출시일 기준으로 두 상품의 금리는 3% 후반대다. 현재 카카오뱅크 외에도 경남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케이뱅크,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총 7개사의 전월세대출 상품이 카카오페이에 입점해 있다.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전월세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주택금융공사와 서울보증보험 상품부터 정책 상품인 버팀목전세자금대출까지 본인에게 가장 적합하고 유리한 전월세대출을 빠르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와 협력을 통해 전월세대출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며, "사용자들의 다양한 대출 니즈를 모두 폭넓게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풍성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카카오ㅔ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2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비리 혐의를 받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66)이 불구속 기소됐다. 박 회장에게 금품을 건넨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와 유영석 자산운용사 아이스텀파트너스 전 대표 등 5명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증재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 형사5·6부(부장검사 김해경·서현욱)는 24일 박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21년 3월부터 유 전 대표로부터 현금 1억원을 받고 변호사 비용 5000만원을 대납받은 혐의를 받는다. 2021년 3월에는 중앙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지역금고 이사장들에게 경조사비를 지급하고, 조직관리를 위한 금전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상근이사 3명으로부터 매월 각 100만원씩 총 300만원을 상납받아 사용했다. 2021년 12월 재선 성공 이후에도 조직 관리를 명목으로 계속 상납받아 총 7800만원을 받았고, 경조사비와 직원·부녀회 격려금, 조카 축의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상근이사 3명으로부터 형사사건 착수금 2200만원도 대납 받았으며, 새마을금고 자회사 대표이사 A씨로부터 선임 대가로 800만원 상당 황금도장 2개를 받은 혐의도 있다.검찰은 박 회장이 금품을 먼저 요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해 두 아들에게 1억원대 증여세와 양도소득세가 각각 부과되자 류 대표에게 "아들 세금이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유 대표에게 이야기해서 1억원 정도 마련해 보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박 회장은 2018년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대의원 등에게 명절 선물과 골프장 이용권을 돌린 혐의(새마을금고법 위반)로 기소됐다. 재작년 3월 항소심 선임계약을 체결하며 류 대표를 통해 "변호사에게 5000만원을 추가로 더 드리라"고 요구해 유 전 대표에게 변호사비를 대납시킨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거액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를 빼돌린 의혹으로 시작해 펀드 출자 특혜 의혹까지 수사망을 넓혀 새마을금고 비리 의혹을 6개월간 수사했다.검찰은 두 차례에 걸쳐 박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되자 불구속 기소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박 회장을 포함해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과 금융권 관계자는 42명에 이른다. dsk@ekn.kr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연합뉴스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사 외형 경쟁 자제, 건전성 관리 강화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들이 외형 경쟁을 자제하고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열린 ‘금융 상황 점검 회의’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지만, 미국과 중국발 불안요인이 향후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관련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미국 지역은행의 신용등급 강등 사례도 발생했다며 금융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건전성 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계대출 확대, 고금리 특판 예금 취급 등 외형 경쟁을 자제하고 연체율 등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미국 금리 상승에 따라 국내 금융사의 해외 유가증권 투자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며 "해외 유가증권의 건전성 현황과 외화자금 조달 여건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국내 금융사의 직접적인 익스포저가 미미하지만, 중국 경기 회복 지연이 간접적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원장은 중국 증시 불안 지속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중국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대(對)중국 수출 감소 등으로 수출기업의 금융 애로 사항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국제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가 적시에 실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달라"고 말했다. dsk@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만 34세 이하만…카카오뱅크도 50년 만기 주담대에 연령제한

[에너지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연령 제한을 두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5일 신청·약정 건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은 ‘만 34세 이하’만 받을 수 있다고 24일 공지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50년 만기 주담대는 만 34세 이하만 대상으로 하며, 45년 만기는 만 35세∼39세 이하, 40년 만기는 만 40세 이상만 받을 수 있다. 15년, 25년, 35년 만기의 주담대는 만 19세 이상의 모든 연령에서 신청 가능하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일 주담대 만기를 최장 45년에서 50년으로 확대하며 45년 만기에 있던 만 39세 이하 조건을 없었다. 카카오뱅크뿐 아니라 신한은행(만 34세 이하), 광주은행(만 50세 이하)을 제외한 시중은행은 50년 만기 주담대를 출시하면서 연령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에 금융당국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은행들이 50년 만기 주담대를 활용한다고 지적했고, 이후 은행들은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중단하거나 새롭게 연령 제한을 추가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2조원의 판매 한도가 이달 다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다음 달부터 50년 만기 주담대를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다. BNK경남은행은 28일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잠정 중단한 후 연령대별 제한, 연령대별 사용 목적 분석, 신혼가구 포함 여부 등 구체적인 틀을 만든 후에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dsk@ekn.kr카카오뱅크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연령 제한.(출처=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케이뱅크·동행복권 "인터넷복권 예치금 충전 더 쉽고 빠르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동행복권과 인터넷복권 구매를 위한 예치금을 더 쉽고 빠르게 충천하는 간편충전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간편충전 서비스는 동행복권 홈페이지(PC·모바일웹)에서 로또, 연금복권 등 복권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예치금을 케이뱅크 계좌를 이용해 간편하게 충전하는 서비스다. 간편충전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은 충전하고 싶은 예치금 금액을 케이뱅크 계좌에 넣어두기만 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한 번만 클릭하면 바로 충전할 수 있다. 기존 가상계좌 충전 방식은 휴대폰 인증 후 입금용 가상계좌를 만들고, 가상계좌로 금액을 입금해 예치금을 충전해야 했다. 따라서 가상계좌를 만드는 번거로운 절차와 계좌이체를 위해 거래은행 앱 등에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 간편충전 서비스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케이뱅크 계좌를 최초 연결한 후 충전이 가능하다. 이체 등 수수료는 전액 무료다. 케이뱅크는 간편충전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동행복권 고객을 대상으로 계좌개설과 간편충전 연결 시 최대 6000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케이뱅크 계좌를 최초로 개설하는 고객에게는 축하금 5000원을 제공하며, 간편충전 연결 시 추가로 1000원을 지급한다. 케이뱅크 계좌가 이미 있는 고객은 간편충전을 연결하고 1000원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2018년 12월부터 동행복권과 함께 인터넷복권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인터넷복권 구매를 위해 가입한 고객은 약 650만명에 달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동행복권을 비롯해 다양한 제휴처와 협업해 금융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은행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형은행(BaaS)으로서 고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케이뱅크.

롯데카드, 사진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대표 카드 상품인 ‘LOCA(로카)’ 시리즈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사1010’에서 사진전 ‘LOCA in NEW YORK : 뉴욕을 걷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뉴욕의 일상에 LOCA를 담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전전에서는 최초의 신용카드가 탄생한 지역이자 로카 시리즈 카드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미국 뉴욕을 담은 사진 작품 145점이 전시된다. 사진 촬영은 뉴욕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오필환 작가가 맡았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첫 신용카드 거래가 이뤄진 뉴욕 33번가의 모습부터, 마천루 스카이라인, 타임스퀘어, 센트럴 파크 등 뉴욕의 명소와 건축물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거리의 연주자들, 상점과 카페, 지하철을 탄 시민 등 여유와 활기가 느껴지는 일상 풍경은 관람객이 뉴욕을 직접 여행하는 듯 도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전시 공간에는 관람객이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1950년대 뉴욕 맨해튼에서 최초의 신용카드 탄생 후 사람들의 일상이 획기적으로 편리해진 것과 같이, 로카는 혁신적인 세트카드 시스템으로 지난 3년간 ‘고민이 필요 없는 카드’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전시는 고객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고 ‘고객의 편리함’이란 신용카드의 본질로 돌아가겠다는 철학을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824143519 롯데카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사1010’에서 사진전 ‘LOCA in NEW YORK : 뉴욕을 걷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상혁 신한은행장, 마약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마약중독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마약범죄를 예방하고자 하는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24일 동참했다. 노 엑시트 캄페인은 경찰청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관계 부처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마약근절 운동이다. 최근 마약 관련 사건·사고들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정상혁 행장은 지난 14일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으로부터 참여 추천을 받았다. 정 행장은 ‘출구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로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신한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면서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문덕영 AJ 부회장을 추천했다. 정 해장은 "마약이라는 미로에 갇혀 나와 가족의 행복을 잃지 않도록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고 안전한 사회,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한주저축은행, 파산종결...연내 2곳 저축은행 추가 종결 목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한주저축은행의 파산종결을 계기로 2026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총 30개 저축은행 파산재단의 종결 착수를 마무리한다. 이번 한주저축은행 외에도 연내 도민저축은행 등 2곳 재단의 추가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4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2013년 2월 파산한 한주저축은행은 이달 11일 법원의 파산종결 결정을 받았다. 한주저축은행이 파산절차를 완료한 것은 10년 만이다. 한주저축은행은 2011년 저축은행 사태로 파산한 30개 저축은행 가운데 첫 번째로 파산이 종결된 사례다. 한주저축은행은 부당대출, 건전성악화 등으로 부실화(영업정지 당시 BIS비율 -137%, 순자산 부족액 1072억원)돼서 파산했다. 10년간의 파산재단 경영효율화 및 회수노력으로 파산 당시 자산 평가액(323억원)의 141% 수준인 457억원을 회수해 피해예금자 508명 등에게 배당금을 지급했다. 앞서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0개 부실 저축은행이 파산했다. 이에 따라 예금보험공사는 파산관재인으로 파산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부실저축은행 주요 파산원인이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부실이었던 만큼 국내외 PF자산 처분을 통한 현금화 및 법적 분쟁 해소 등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대규모 PF 대출은 권리관계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자산 규모가 비슷한 부실은행 파산재단 5곳의 파산절차에는 평균 14년이 소요된다.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예보는 2011년부터 저축은행 파산재단의 PF 부동산, 해외자산 등 특수자산을 본부에서 직접 관리하고, 소송 진행 등 권리관계 해소와 자산 특성별 매각 전략에 따른 회수에 주력했다. 작년부터는 파산종결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법적분쟁 등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잔여자산 정리를 전담할 종결TF를 꾸렸다. 한주저축은행의 파산절차 완료는 예보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예보 측은 "이번 한주저축은행 파산종결을 시작으로 종결추진 속도를 높여 현재 관리 중인 파산재단의 종결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종결기준과 로드맵에 따라 2026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전체 30개 저축은행 파산재단의 종결착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주저축은행 외에도 각 지방법원 파산부와 협력을 강화해 연내 도민저축은행 등 2개 재단을 추가 종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보는 저축은행을 포함해 외환위기 이후 총 492개 부실금융회사의 파산관재인 업무를 수행하면서 총 457개 파산재단을 종결했다. 종결률은 93%다. 예보는 "그간 축적한 파산업무 수행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방식의 맞춤형 매각 추진, 은닉재산 환수 강화, 파산재단의 효율적 운영 등을 통한 피해예금자 배당 극대화, 조기 종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예금보험공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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