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잘나가던 우리종금 어쩌다가...상반기 순익 73%↓, 김응철 리더십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이 김응철 대표 취임 이후 실적이 눈에 띄게 악화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연간 영업이익이 1200억원을 넘어서며 우리금융지주의 비은행부문에서 믿을맨 역할을 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순이익이 70% 넘게 급감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수신(예금), 여신(대출)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 벤처투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투자은행(IB)까지 업무 영역이 광범위한데, 김응철 대표의 경력이 우리은행 외환, 글로벌 등에 치우쳐 있다 보니 우리종금의 체질을 개선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3월 김응철 대표가 취임한 이후 실적 등 대부분의 지표들이 뒷걸음질 쳤다. 상반기 순이익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3% 감소했다. 대손비용이 작년 상반기 9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20억원으로 250% 넘게 급증한 영향이 컸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25.5% 감소한 730억원에 그쳤다. 순영업수익 가운데 이자이익(480억원), 비이자이익(252억원)은 1년 전보다 각각 17.2%, 37.5% 급감했다.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 중 하나인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작년 1분기 0.48%에서 올해 1분기 1.11%, 6월 말 기준 1.58%로 상승세다. 우리종금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18년 1.51%에서 2019년 0.49%로 하락한 뒤 2020년 0.79%, 2021년 0.57%, 지난해 0.63%로 1%대를 하회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금융시장 유동성 경색, 부동산 시장 위축 등으로 상황이 악화되면서 실적과 건전성 지표도 직격탄을 맞았다. 우리종금의 부동산PF 사업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이다 보니 상반기 부동산 관련 주선수수료가 급감했고, PF 잔액이 줄면서 마진도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작년까지만 해도 김종득 전 사장 체제 아래 우리종합금융의 실적이 꾸준히 성장세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 상반기 실적 부진은 더욱 눈에 띈다. 우리종금 순이익은 2020년 629억원에서 지난해 918억원으로 1000억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가 없어 우리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금융지주 입장에서는 우리종금이 '효자 역할'을 했다는 게 금융권의 평가다. 업계에서는 우리종금이 올해 들어 각종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배경으로 김응철 대표의 이력을 주목하고 있다. 우리종금은 현재 투자은행(IB)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종급업무 외에도 유가증권 인수주선, 벤처투자, M&A 등으로 업무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리종금 CEO는 은행뿐만 아니라 자금시장, 자본시장에도 상당한 이해도를 갖춰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김 대표는 우리은행 외환그룹 집행부행장보, 글로벌그룹 집행부행장보, 본점1기업영업본부장, 글로벌전략본부장 등 상대적으로 외환과 글로벌 쪽에 치우쳐져 있다. 이로 인해 우리종금이 현재 추진 중인 DCM(채권발행시장) 및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역시 상대적으로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우리종금은 현재 DCM 영업을 위해 IT 인프라를 구축 중인데, 김응철 대표뿐만 아니라 그룹 내에서도 자본시장 전문가가 전무한 탓에 우리종금이 구상 중인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우리종금은 올해 상반기 기업금융 대출 잔액이 월평균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7월에는 간신히 1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우리종금 측은 "우리종금은 브로커리지를 제외하고 증권사 영업을 대부분 영위할 수 있다"며 "DCM 인프라를 구축하면 우리은행 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채권영업을 하는 식으로 계열사 시너지를 창출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우리종합금융.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

예보,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사회적 책임 지속 이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제19회 예보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예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와 손잡고, 어려운 가정환경(중위소득 80%이하 가구)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고등학생(학업성적우수자, 예체능특기자 등) 2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예보는 이들에게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총 2000만원의 꿈나무 장학금(1인당 1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하는 예보 꿈나무 장학금은 취약계층 가정의 고등학생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2005년부터 지금까지 310명에게 총 2억97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문형욱 예금보험공사 이사는 "꿈나무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보는 금융계약자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본연의 업무와 함께 취약계층 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예보 예금보험공사는 24일 본사 사옥에서 제19회 예보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경관 예금보험공사 김경관 부장, 노경은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협회장, 문형욱 예금보험공사 이사,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BNK부산은행,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 출범…지방은행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부산은행은 24일 고객 퇴직연금 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상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지방은행 최초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는 부산은행 퇴직연금 가입고객에게 △운용상품 만기 안내 △미운용 현금성자산 안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안내 △연금·퇴직금 관련 세제 상담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퇴직연금 운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화 상담 시 모바일뱅킹 접속 링크를 함께 제공해 고객이 퇴직연금 상품을 쉽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성호 부산은행 자산관리본부장은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퇴직연금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의 고객 밀착관리를 통해 고객이 보다 체계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중 최대 규모의 퇴직연금을 운용하고 있다.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규약 변경률은 87.2%를 달성했다. dsk@ekn.kr부산은행 BNK부산은행.

한은, 내달 12.3조 통화안정증권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달 최대 12조3000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달 발행 계획 대비 4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경쟁입찰 발행예정액은 10조8000억원, 모집 발행예정액은 1조∼1조5000억원이다. 통안증권은 한국은행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dsk@ekn.kr한국은행 한국은행.

하나금융,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갤러리 티켓 사전판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9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총 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의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대회 개최를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9월 20일까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갤러리 티켓 사전판매를 진행한다.특히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KLPGA 정규투어 중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가을 축제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KLPGA 정규투어 중 최고 수준의 상금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이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국제 골프대회다.우선 하나금융그룹 소속이자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6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국내 갤러리들 앞에 선다. 리디아 고는 메이저 2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19승에 빛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로, 지난해 LPGA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 1위, 최저타상을 수상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작년 US 여자오픈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이민지(호주)와 2021년 메이저 대회인 ‘ANA Inspiration’을 우승하며 시즌 신인상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지난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6위를 기록한 LPGA 루키 자라비 분찬트(태국)도 하나금융 소속이다. 해당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위해 선전을 다짐했다.더불어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해 대상 포인트 1위 김수지가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 박민지 등 KLPGA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도 총 출동한다.이번 대회의 갤러리 티켓(주중권 2만원, 주말권 3만원)은 오는 24일부터 9월 20일까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사전 판매한다.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하나원큐’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통해 쉽고 편리한 갤러리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카드로 결제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 및 신용, 체크카드에 상관없이 30% 입장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는 손님에게도 하나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주민등록주소 기준 인천광역시 거주지를 둔 골프 팬들도 현장에서 20% 할인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와 연계해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원큐’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응모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인 2매 골프대회 초대권 지급(평일 500명, 주말 500명) ▲대회장 방문 시 선착순으로 단독 제작한 골프 버킷 모자를 지급한다.또한,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타운 내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 광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갤러리플라자를 조성한다. 키즈 놀이 공간, 식음 및 휴식 공간 등 테마별 공간을 구성해 관람객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가을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나금융타운이 조성중인 청라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수준 높은 경기를 팬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대회장 방문이 가능한 만큼 많은 골프 팬들이 티켓 사전 구매를 통해 가을날 펼쳐질 여자 골프 축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이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한남3구역 이주비 대출’을 단독으로 시행한다. 우리은행은 재개발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약 2조7000억원의 이주비 대출을 공급한다.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본점에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조합’, ‘현대건설㈜’과 한남3구역 이주비대출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총 5816가구와 다수의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 1조888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7조원으로 추산된다. 입지와 규모 면에서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린다.이번 이주비대출은 재개발 사업완료까지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원 3848가구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대출이다. 재개발 지역 내 토지에 담보를 설정하는 조건으로 우리은행 단독으로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남3구역 이주비 대출 규모는 약 2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개발 사업 완료까지 재개발조합, 시공사 등과 협력해 재개발 조합원의 주거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은 2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조합, 현대건설(주)와 함께 한남3구역 이주비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변경현 현대건설 상무, 조창원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조합장, 김범석 우리은행 부동산금융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T회사에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내년 초 시행을 목표로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핀테크사 앱 내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본격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과 관련한 소비자의 효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아직까지 핀테크사와 보험사가 직면한 유불리에 따른 입장차는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금융위원회가 플랫폼 기업들의 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 표준API를 적용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초부터 표준API 개발과 관련한 의견을 손·생보 협회 등을 통해 전달받았고 표준API 도입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세부사항 논의 후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시행에 맞춰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API는 데이터 제공자인 금융사와 플랫폼의 프로그램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법과 규격이다. 방식과 유형 등에 따라 ‘표준(통합)’과 ‘개별’ API로 나뉜다. 표준은 이 정보통신 규격을 하나로 통일한 것이며 개별은 업체별로 다른 정보전송 방식을 쓰는 것이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여행자보험 등 상해보험에 가입 시 핀테크사 플랫폼이나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개별 금융소비자 조건에 최적화한 보험사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받아 바로 가입까지 가능하게 된다. 현재 ‘보험다모아’가 운영하는 보험 비교 서비스가 있지만 단순 교집합식 비교로 인해 실제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가 다르다는 문제가 있었다. 금융위는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여행자보험, 저축성보험 등 4개 상품에 표준API를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서비스 시행 이후 효용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자동차보험 상품이다. 매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데다, 평균 보험료도 70만원에 이르는 등 다른 상품 대비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이점이 있다. 대형사 대비 상대적으로 마케팅이나 판매채널이 약한 손보사의 경우 이번에 도입되는 서비스를 통해 상품 판매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보험업계와 핀테크사가 해당 서비스를 두고 느끼는 온도차가 극명한 데다 설계사 등 모집인의 입지 축소 등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있다. 손보사로선 자사 채널을 활용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던 것에서 벗어나 모집 수수료를 빅테크에 지출해야 하는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이번 표준API 방식의 결정으로 보험사와 핀테크사간 의견 대립은 일단락됐으나 잡음은 여전한 상황이다. 보험사들은 꾸준히 표준API를 쓰는 쪽을 고수해왔다. 표준API를 쓸 경우 보험료, 보험상품, 특약 등의 규격 등을 하나로 통합해 두고 핀테크사에 이 값을 그대로 전송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중소형 손보사나 핀테크사가 개별API를 구축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반면 핀테크기업들은 보험업계가 제공하는 표준화된 정보만으론 복잡한 특약을 두루 따져 개인에 적합한 상품을 제시하지 못할 수 있어 서비스의 차별성과 혁신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또한 서비스의 정식 출시까지 여러 준비 절차가 남아 순항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비교 후 실제 소비자의 가입이 플랫폼과 보험사 홈페이지 중 어디서 이뤄지느냐, 디자인이나 기능 구성 등을 어떻게 구성하느냐를 놓고도 보험사와 핀테크사간 줄다리기가 이어질 수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가 표준API에 있어 모두 반기는 것도 아니다. 자동차보험에서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손보사들은 도입되는 서비스로 인해 중소형사에 대한 경계심도 있고, 중소형사 입장에선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면 빅테크와 개별 API를 만드는 것도 고려하는 부분이다"며 "소형 핀테크사는 반대로 표준 방식을 원하는 곳도 있어 아직까지 업권간 이견이나 업권 내 회사들끼리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서비스 출시의 기본적인 목표인데, 업권간 대립과 수수료 문제가 커지거나 경쟁이 붙는다면 결국 보험료 인상 등이 초래 돼 또 다시 소비자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pearl@ekn.kr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금융위원회가 플랫폼 기업들의 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 표준API를 적용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사진은 현재 보험 비교·추천 채널인 보험다모아 홈페이지.

현대카드, ‘헤즈 온: 바스키아 & 워홀’ 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카드와 글로벌 미술품 옥션 하우스 크리스티는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헤즈 온: 바스키아 & 워홀’ 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전시 문화 공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업체인 크리스티가 엄선한 미술계의 두 전설적인 거장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작품들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10여 점으로 1억5000만달러(2000억원)가 넘는 규모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개성과 독창적 표현이 완벽하게 결합된 걸작들을 만날 수 있다. 대표작으로는 장 미셸 바스키아가 1982년 작업한 ‘전사(Warrior)’와 앤디 워홀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자화상(Self-Portrait)’ 등이 있다. 특히 ‘전사(Warrior)’는 지난 2021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를 통해 4190만달러, 당시 기준 약 472억원에 판매돼 현재까지 아시아 경매에서 거래된 서양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전시가 특별한 이유는 1980대를 장식한 두 거장의 만남과 우정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는 지난 1991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열린 ‘워홀과 바스키아의 세계’ 이후 30여년 만이다. 이번 전시는 특히나 선구적이면서도 뚜렷한 개성을 지닌 두 거장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20세기 예술을 정의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전세계 미술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크리스티와 현대카드는 미술을 사랑하는 많은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한국 미술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프랜시스 밸린 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전시는 크리스티의 큐레이팅 전문성을 입증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작품을 한국 시장에 꾸준히 선보이기 위한 크리스티의 변함없는 노력의 상징이기도 하다"며 "많은 기대 속에 프리즈 서울 위크가 다가오면서 미술 애호가분들이 이 귀한 전시를 감상하고, 세계적인 작품과 지역적인 활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에 함께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미국 뉴욕 MoMA, 영국 테이트(Tate)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협업하는 것은 물론 여러 작가들을 후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아트라이브러리’와 같은 공간을 만들고 유수의 글로벌 작가를 발굴해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전시를 기획하는 등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크리스티와의 협업으로 마련한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두 거장 바스키아와 워홀의 전시를 통해 미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미술을 향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헤즈 온: 바스키아 & 워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5~6일은 미술계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 관객은 7일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은 현대카드 DIVE 애플리케이션이나 크리스티의 예약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관람 비용은 무료이다. pearl@ekn.krclip20230824164658 현대카드와 글로벌 미술품 옥션 하우스 크리스티는 장 미셸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헤즈 온: 바스키아 & 워홀’ 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카드, 홍콩·대만 내 호캉스 프로모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리츠칼튼 홍콩, W 타이베이 등 홍콩, 대만 내 인기 메리어트 본보이 호텔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호캉스 프로모션’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호캉스 프로모션은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신한플레이 앱 트래블플레이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예약 링크를 통해 12월 31일까지 프로모션 참여 호텔을 예약하고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투숙하는 고객 중에서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메리어트 본보이 더 클래식 신한카드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숙박당 시그니처 웰컴 드링크와 최대 2000메리어트 본보이 보너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는 럭셔리 브랜드 호텔의 경우 2000포인트, 셀렉트 브랜드 호텔은 100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이외에도 각 호텔 객실 상황에 따라 룸 업그레이드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홍콩의 경우 리츠칼튼 홍콩, 세인트레지스 홍콩, W 홍콩, JW 메리어트 호텔 홍콩, 홍콩 오션 파크 메리어트 호텔, 홍콩 스카이시티 메리어트 호텔, 쉐라톤 홍콩 호텔&타워, 쉐라톤 홍콩 퉁청 호텔, 르네상스 홍콩 하버 뷰 호텔, 르메르디앙 사이버포트, 코트야드 홍콩, 코트야드 홍콩 샤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홍콩 퉁청 등 13곳에서 제공한다. 대만은 W 타이베이, 웨스틴 타쉬 리조트 타오위안, 코트야드 타이베이 다운타운, 르네상스 타이베이 시린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링쿠, 알로프트 타이난 안핑, 알로프트 타이베이 베이터우, 알로프트 타이베이 중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타이중 등 총 9개 호텔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pearl@ekn.kr신한카드 신한카드는 ‘호캉스 프로모션’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BC카드와 제휴...기업고객 대상 기업카드사업 강화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BC카드 ‘기업카드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BC카드는 현재 카드사업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업무의 단계적 폐지와 별개로 BC카드와 기업카드사업에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씨티은행 기업고객은 안정적으로 기업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 업무의 단계적 폐지에도 불구하고 기업카드 상품을 포함한 기업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이 목표를 함께 실행하기로 논의했다"고 말했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24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한국씨티은행 본사에서 BC카드사와 ‘기업카드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좌측)과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우측)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