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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이 지난 9일 보험대리점(이하 GA) 소비자보호 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GA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강남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열린 GA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는 수도권 제휴 GA의 소비자보호 담당자, 민원 담당자, 내부통제 담당자를 초청해 진행했다. KB라이프생명에서는 이미경 소비자보호본부 부사장, 장재원 영업부문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KB라이프생명의 ‘금융소비자보호 종합 컨설팅’의 일환으로 판매사인 GA와 사전적 민원 예방과 적극적인 소비자보호 활동을 실현하고자 마련했다. KB라이프생명은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가치 체계 정립 및 고객과 함께 지속 성장하는 문화를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금융감독원 소비자경보 및 유의사항 공유 △KB라이프생명 소비자보호 체계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 사항 △최근 주요 민원 동향 등을 소개했다. Q&A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소비자보호 관련 GA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 방지와 근원적 민원 감축을 위해 제휴 GA와의 소비자보호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실질적인 소비자보호 체계 운영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KB라이프생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은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제휴 GA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제휴 GA를 방문해 민원 분석 결과에 따른 ‘GA 맞춤형 금융소비자 보호 컨설팅’ 시행을 앞두고 있다.pearl@ekn.krclip20230810110826 KB라이프생명이 지난 9일 보험대리점(이하 GA) 소비자보호 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GA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B손해보험-온어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손해보험이 이륜차 종합관리 플랫폼 운영사 온어스와 협약하고 이륜차 정비문화 정착에 나선다. KB손해보험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합정빌딩에서 이륜차보험 시장활성화 및 합리적인 정비문화 정착을 위해 온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민기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분장, 김혁 자동차보상본부장, 최준호 KB손해사정 자동차보상본부장, 김정철 온어스 회장과 김종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KB손해보험의 보험상품과 온어스의 이륜차 종합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이륜차보험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안전한 이륜차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온어스의 이륜차 견적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표준정비수가·손해사정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허위·과다청구가 만연한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온어스는 이륜차 손해사정 역량 증대를 위해 손해사정 직원에게 정비교육을 진행하고, 라이더와 정비업체 등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는 향후 이륜차 사고출동 등의 신규 사업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혁 KB손해보험 자동차보상본부장 상무는 "20여 년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이륜차 시장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온어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륜차와 보험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함께 사회안전을 조성해 나갈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810103412 KB손해보험은 지난 9일 온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김혁 KB손해보험 자동차보상본부장(가운데), 최준호 KB손해사정 자동차보상본부장(오른쪽), 김종호 온어스 대표(왼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흥국생명, GOGO다담은 여성건강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여성전용 건강보험인 ‘GOGO다(多)담은 여성건강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V2)’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신상품은 3대 질병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이력을 가진 여성 유병자들도 보험료 할증 없이 암 및 2대질환 관련 특약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상품은 일반암, 소액암 등 기존 암 보장은 물론 여성암보장 특약 가입시 자궁암, 난소암 등의 진단비를 최대 3000만원까지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여성에게 자주 발병하는 갑상선암, 중증갑상선암 진단비와 갑상선호르몬약물치료도 보장한다.다양한 암보장은 물론 3대 질병 중 복합병력을 가진 유병자도 뇌혈관, 심혈관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2대질환 수술 및 진단비를 무할증, 부담보(6개월), 할증 중 선택 가입이 가능해 보장의 공백을 최소화했다.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질병 이력이 있는 여성 고객들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와 고객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 개발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 청소년 자립 프로그램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흥국생명은 그룹홈 청소년을 위한 자립교육 프로그램인 ‘봄볕학교’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봄볕학교는 자립을 앞둔 그룹홈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립 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 구하는 방법, 범죄예방교육, 노무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금융사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경제교육도 진행한다.특히 그룹홈을 떠나 사회에 먼저 자리잡은 자립 선배의 특강 및 교류의 시간을 마련해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체계부터 자립팁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와 함께 취업 준비를 앞둔 그룹홈 학생들에게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의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장학금 및 맞춤 정장 등도 지원했다.이번 봄볕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교육 중에서 특히 기업에 진행하는 면접을 경험해 본 것이 좋은 예습이 됐다"며 "앞으로 더욱 자신감을 갖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흥국생명 사회공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자립을 앞두고 있는 그룹홈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룹홈은 원가정 해체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소규모 공동 생활가정이다. 흥국생명을 포함한 태광그룹 계열사는 그룹홈 아이들을 위한 후원금 전달 및 자립교육과 진로 코칭,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pearl@ekn.kr흥국생명은 그룹홈 청소년을 위한 자립교육 프로그램인 ‘봄볕학교’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봄볕학교’에서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현대카드, 8월 문화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현대카드가 이달 여러가지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이태원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위대한 송라이터들의 희귀 음반을 소개하는 전시 ‘THE SONGWRITERS’를 이달 31일까지 연다. 레너드 코헨의 ‘Songs of Leonard Cohen(1967)’, 밥 딜런의 ‘Blonde on Blonde(1966)’, 엘튼 존의 ‘Are You Ready for Love(2003)’ 등을 만날 수 있다. 뮤직 라이브러리 지하 공연장 언더스테이지에서는 피아니스트 임주희와 슈퍼블루의 무대가 열린다. 오는 18일 리사이틀을 펼치는 임주희는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 악단과의 협연으로 정명훈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클래식 음악인들에게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다. 지난 2020년 포브스코리아로부터 ‘2030 차세대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19일 공연을 여는 슈퍼블루는 재즈 보컬리스트 커트 엘링과 기타리스트 찰리 헌터로 구성된 그룹으로 전 세계 재즈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은 정규 2집 ‘SuperBlue: Iridescent Spree’ 출시를 기념한 첫 내한 공연을 언더스테이지에서 선보인다. 압구정동 소재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미식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가장 권위 있는 레스토랑 평가서로 꼽히는 ‘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의 올해 주요 레스토랑과 셰프의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는 ‘Monthly Special’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가회동의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포토저널리즘의 대명사인 ‘라이프’의 컬렉션 전시인 ‘The Music that connects us’를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음악을 통해 전세계를 하나로 만들었던 팝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 역사적인 무대의 순간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pearl@ekn.kr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이달 희귀음반 소개 전시 등 여러가지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KB금융, 하반기 KB스타터스 모집…계열사 협업 등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31일까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 부족, 인력 운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KB국민은행 등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챗GPT, 생성형 AI(인공지능) 등의 신기술 영역 △부동산,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의 비금융 영역 △결제, 콘텐츠, 데이터, 토큰증권(STO) 등의 금융 연계 가능 영역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관련된 사업 모델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금융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기술 혁신성’, ‘성장 가능성’, ‘협업 가능성’ 등을 심사해 9월 말께 20여개의 스타트업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한다. 또 CVC 펀드 담당자를 포함한 KB금융의 계열사 직원을 비롯해 핀테크 혁신 펀드 운영기관 등 내·외부 투자 전문 심사역들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해 경쟁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 제공’ △세무, 회계, 법률, 특허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 지원 컨설팅 제공’ △투자 유치 지원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하반기 KB스타터스 모집에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KB스타터스

BNK부산·경남은행, 태풍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9일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피해복구 금융지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태풍 카눈에 대한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는 등 전국적인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 고객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부산은행은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5억원의 피해복구자금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개인고객에는 최고 2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해 기업과 개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0%포인트의 특별금리감면도 실시한다.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대출원금을 상환 없이 최대 1년간 만기연장을 지원하며 시설자금대출 등의 분할(할부)상환금은 최대 6개월까지 유예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태풍 카눈으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고객으로 ‘피해사실확인서’, ‘피해 현장사진’ 등 관련 자료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피해를 입은 부산BC카드 고객에게는 최대 6개월의 결제대금 청구유예 혜택을 지원한다. 부산지역 내 피해복구를 돕기 위한 ‘부산은행 긴급 재난 구호 봉사대’의 활동 준비도 마쳤다. 부산은행은 지역 내 재난 피해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후 피해 발생 정도에 따라 긴급히 봉사단을 파견해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태풍 피해 발생 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에 1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피해가 확인된 범위 내에서 개인은 2000만원 이내 긴급생활자금대출과 중소기업은 5억원 이내 긴급경영자금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고 1.0%까지 특별우대금리가 제공되며 대상에 따라 분할상환금 유예신청도 가능하다. 피해를 입은 경남BC카드 고객에게는 최대 6개월 결제대금 청구유예 등 혜택이 제공된다. 신속한 피해복구를 돕기 위한 ‘태풍 피해 복구 긴급 봉사단’도 정비를 마쳤다. 경남은행은 지역 내 재난 피해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후 피해 발생 정도에 따라 긴급히 봉사단을 파견해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찬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에 연이어 태풍 카눈으로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가중될까 우려된다"며 "부산은행은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조속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식 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태풍으로 인해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며 "경남은행은 혹시 모를 피해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하게 피해 복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강풍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9일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인근에 태풍이 몰고온 강한 바람에 빌딩풍이 더해져 우산을 쓴 관광객이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예금보험공사, 육군장병 대상 금융교육 활성화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육군본부와 육군 장병 대상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예보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제대군인지원센터 중심의 군인 교육을 전 육군 장병으로 확대한다. 육본은 예보가 실시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홍보 및 원활한 교육시행 등의 지원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예보는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로의 성장 및 금융관련 피해예방이라는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2010년부터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말까지 초, 중, 고등학생 등 미래금융소비자 38만4862명을 대상으로 학교내 금융교육 보완 및 올바른 금융습관을 지원했다. 또한 고령층,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금융정보 소외계층 20만5525명을 대상으로 금융피해예방 및 금융역량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MZ세대 육군장병의 특성과 병영생활 환경변화를 고려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해 건전한 금융생활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하겠다"며 "군부대 대상 연간 100회, 2만명 이상 정기 금융교육 등을 지원해 군인교육 활성화에 조력하겠다"고 밝혔다.예금보험공사 9일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고현석 육군 참모차장이 육군본부와 육군 장병의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집중호우 끝나니 태풍 온다"...車 보험료 인하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올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흑자를 기록한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손해율이 다시 적자 수준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하반기 자동차 보험료의 인하행렬도 멈출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11개 손보사들(메리츠·한화·롯데·MG·흥국·삼성·현대·KB·DB·AXA·하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누계 평균은 82.45%다. 전년 동기(80.7%) 대비 1.8% 상승했다. 전년 대비 소폭 높아졌지만 시장점유율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빅4’ 손보사인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로 범위를 좁혀보면 보다 안정화된 수치가 나타났다. 4개 손보사의 상반기 평균 손해율은 77.1%로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회사별로는 각각 삼성화재 77.1%, 현대해상 77.4%, DB손보 76.9%, KB손보 77.0%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회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중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말한다. 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80%로 보고 있다. 손해율은 보험사의 영업수지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예정손해율보다 실제손해율이 높게 나타나면 적자를 보게된다.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최근 70%대로 개선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기간 차량 운행량이 감소해 손해율이 안정화를 나타내기 시작했고 202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손해율 안정화에는 과잉 진료로 인한 자동차보험의 누수를 막기 위해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며 힘을 보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자동차보험 진료수가기준’을 개정해 상급병실 이용 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만 자동차보험에서 입원료를 지급하도록 했다. 손해율 개선에 따라 대형 손보사는 지난해 4월 1.2~1.4%의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다. 올해 2월에도 2.0%를 내리면서 최근 인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자동차보험이 의무보험인 만큼 금융당국도 보험료 인하 여력이 생길 경우 업계가 이를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해 상반기 손해율 흑자 수준이 이어지자 하반기에 자동차 보험료의 추가 인하에 기대감이 실리기도 했지만 일반적으로 손해율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높게 나오는 점과 태풍 ‘카눈’의 북상을 앞두고 있어 이 같은 전망이 바뀔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지난해에는 8월 집중호우와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보상금 규모가 159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부상한 태풍 6호 카눈은 이날을 기점으로 10일과 11일 한반도를 강타할 전망이다. 카눈 북상으로 제주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되고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이 통제되는 등 바닷길도 끊긴 만큼 강도가 센 까닭에 사고 발생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눈은 9일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초속 35m의 강한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140㎞ 해상에서 시속 14㎞ 속도로 북서진했다. 아울러 앞서 6월 말 나타난 집중호우로 인해 보상이 커지며 손해율이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겨울철 폭설이 내리면 자동차 사고가 급증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 및 침수피해로 약 3주가량 피해금액만 134억2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손보업계는 최근 실적이 나쁘지 않지만 보험료 인하는 하반기 손해율 상승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7월부터 이어지는 손해율 상승 요인이 상반기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침수피해가 늘어날 경우 사고와 피해규모가 대략적으로 나와봐야 (전망을)알수있다"며 "지난 6-7월 침수피해가 꽤 컸는데 이게 누적이 된 자료로 추산돼야 피해 금액이나 손해율 규모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보험료도 피해 예상 규모에 따라 산정될 것으로, 업계는 연말까지 손해율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pearl@ekn.kr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11개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누계 평균은 82.45%다.

"1년 저금만 하면 최고 연 5%" 토스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복잡한 조건 없이 매월 꾸준히 저금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5%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뱅크 자유 적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토스뱅크 자유 적금의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가입한 기간 동안 매달 자동이체로 저금만 하면 누구나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통상 예적금 가입 시 고객이 우대금리 혜택을 누리려면 까다로운 가입 조건이나 카드 실적, 통신비 자동이체 등 복잡한 우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거나 최초 가입자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토스뱅크는 고객이 목돈을 모으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기간은 최소 3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다. 월 납입한도는 최대 300만원으로 가입 시 설정되는 자동이체 이외에도 한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추가 저금이 가능하다. 기본 금리는 가입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12개월 이상 가입하고 매월 자동이체를 모두 성공하면 최고 연 5%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금 가입 전 고객이 받을 이자도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다. 토스뱅크 자유 적금 가입 과정에서 고객이 원하는 매월 저금액, 기간 등 가입조건을 만들면 만기 시 받을 수 있는 이자(세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 가능해 대상자인 경우에는 적금 가입 시 손쉽게 비과세 적용하기를 클릭하면 별도 서류제출 없이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적금을 가입하는 과정에서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복잡한 조건을 신경 쓸 필요 없이 오로지 저축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이 좋은 혜택들을 쉽고 간편하게 누릴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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