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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증권 만났다"…한화생명 GA, 한국투자PE로부터 1000억 투자유치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이하 한투PE)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투자유치계약 체결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민규 한투PE 대표이사가 참석해 상호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자회사형 GA가 투자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대규모 외부투자를 받은 것은 업계 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관계자는 "대형 보험사 중 최초의 제판분리에 나선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올해 FP조직 강화와 신상품 판매 활성화 등 영업 전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과 디지털 기반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한국투자PE에서 주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현재 지분가치를 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2021년 4월 출범 당시 총자본 6500억원으로 시작했던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2년 5개월 만에 지분가치 8000억원을 인정받고 1000억원을 유치해 기업가치 9000억원의 회사가 되면서 약 40%의 고속 성장을 한 셈이다.이번 계약으로 한투PE는 전환우선주(CPS) 형태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분 11.1%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양사간 단순 재무적 투자 관계를 넘어서, 한화생명과 한국투자금융지주간의 전략적 협업 관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을 통해 한화생명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투PE’간 재무적 투자관계를 넘어 양 금융그룹 간의 전략적 협업도 약속했다.구체적으로는 양 그룹간의 ‘판매채널 활용도 확대’, ‘보유고객에 대해 경쟁력 있는 양사 상품 및 서비스 상호 우선 제공’, ‘신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을 통한 대 고객서비스 확대’ 등이다.특히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판매채널에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투자상품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고객에게 보험은 물론, 투자상품까지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한국투자금융지주도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 보유한 생·손보 상품의 우선적인 교차판매로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한화생명서비스는 향후 ‘토탈 종합금융서비스’ 금융사로 탈바꿈한 뒤 기업공개(IPO)까지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보험업계 대표, 증권업계 대표 격인 두 금융 대기업의 만남이다. ‘보험-증권’이라는 벽을 넘어 고객 중심의 토탈금융서비스를 펼치는 파트너를 만났고, 당사의 FP에게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을, 한국투자금융지주에는 한화생명이라는 광범위한 판매채널을 함께 제공할 것이다"며 "이번 전략적 협업과 투자유치를 통해 금융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양사가 독자적으로 축적해 온 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들의 투자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공동의 성장을 위한 상호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투자유치계약 체결식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사진 좌측 끝),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사진 좌측 두번째)와 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사진 우측 끝), 김민규 한투PE 대표이사(사진 우측 두번째)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신한은행,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대출 1.2조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환경부와 함께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적 자금을 지원하는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대출’을 지난달 말까지 1조2000억원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설비 도입 등 기업이 탄소중립 이행 관련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신청하면 대출과 동시에 이자도 일부 지원하는 금융지원 사업이다. 이자 지원 관련 비용은 환경부와 은행이 절반씩 부담한다. 주요 수혜 대상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업체와 목표관리제 적용업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대출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제조, 화학,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총 1조2210억원의 자금 공급을 완료했다. 또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환경부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적용한 1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 방행에 성공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환경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도 참여해 2년 연속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대출에 대해서도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증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해 진정성 있는 녹색경제활동을 선별하고 금리, 한도 등의 친환경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해 녹색금융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롯데카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지난 4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에 앞장서 성과를 거둔 민간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롯데카드는 고용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년말 기준 임직원수는 150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85명)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디지로카(Digi-LOCA)’ 강화를 위해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직무 채용을 늘린 바 있다. 또,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제도를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임원 및 팀장이 없는 ‘LOCA UP-day’, ‘유연근무제’, ‘PC-ON/OFF제’, ‘재택근무 제도’ 등을 도입해 유연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자동육아휴직’, ‘가족돌봄휴직’, ‘초등자녀입학돌봄휴직’ 등 휴식과 휴가를 장려하는 제도들도 시행 중이다. 또,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육아휴직 후 복직자를 위한 ‘육아 희망 교실’을 운영하는 등 가족친화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일자리 질 개선은 물론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근무 환경을 강화하고, 실무중심 교육 과정 실시를 통해 직원의 직무능력을 높여 회사와 직원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905112452 롯데카드가 지난 4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BC카드, 구독료 100% 적립 이벤트…"넷플릭스 월 80원에 이용"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BC카드가 BC바로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멤버십 구독료 최대 100%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 카드상품은 ‘BC바로 리워드 플러스 신용카드’다. 해당 카드로 OTT(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쇼핑(쿠팡 로켓와우,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스트리밍(멜론, 지니뮤직) 서비스 관련 멤버십 구독료 결제 시 1년간 카드상품 기본 30% 페이북머니 적립에 추가로 7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 직전 6개월 간 BC바로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오는 9월 30일까지 페이북 앱에서 응모 후 해당 카드로 매달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구독 가지수와 상관 없이 매달 1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된 순서대로 적립 혜택이 적용된다. 조합을 잘 맞춘다면 넷플릭스(‘베이식’ 상품 기준)과 네이버플러스멤버십 모두를 월 8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페이북머니는 BC카드의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앱에서 제공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페이북 간편결제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연동 계좌 입금 또는 제휴 ATM 인출도 가능하다. 고객은 멤버십 구독료 결제 당일 페이북 앱을 통해 발송되는 안내사항에 따라 추가 적립 페이북머니를 지급받으면 된다. 한편 BC바로 리워드 플러스 신용카드는 저렴한 연회비(국내전용, 해외겸용 모두 1만원)로 한도 없는 기본 적립 혜택과 더불어 4대 카테고리에 대해 최대 3만 페이북머니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BC카드 전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의 최대 1.5%를 한도 없이 페이북머니로 기본 적립해준다. 영화관, OTT, 스트리밍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종에서 이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3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쇼핑, 생활(주유, 통신비, 학원비, 관리비, 서점 등) 업종 이용 시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조명식 BC카드 상무는 "BC바로카드는 페이북과 함께 모바일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보다 많은 고객이 BC바로카드를 통해 차별화된 혜택과 편리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earl@ekn.krclip20230905111657 BC카드가 BC바로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멤버십 구독료 최대 100%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보증금반환보증까지 한번에…토스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선보인다. 비대면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까지 원스톱으로 신청 가능한 서비스를 인터넷은행 최초로 도입했다. 토스뱅크는 5일 ‘토스뱅크 케어’를 도입한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케어에는 ‘토스뱅크가, 고객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전세지킴보증’, ‘등기변동알림’, ‘다자녀 특례 대출’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토스뱅크 케어 첫 번째인 전세지킴보증은 고객들이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은 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 반환을 책임지는 상품이다. 고객들은 토스뱅크에서 대출과 함께 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손잡고 인터넷은행 최초로 전세지킴보증을 도입했다. 고객 혜택을 높이면서 동시에 보증료도 절감했다. 고객들은 그동안 적게는 수십 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에 달하는 보증료를 부담해야 했지만 토스뱅크는 주금공과 최저 연 0.02~0.04%의 보증료를 적용한다. 토스뱅크는 연말까지 전세지킴보증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까지 보증료를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예를 들어 보증금이 2억원인 고객의 경우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최저 8만원이다. 대상은 확대했다. 전 은행권을 통틀어 비대면 서비스 최초 단독주택, 빌라, 다가구주택 등까지 전세지킴보증 보장 범위를 넓혔다. 기존 비대면 반환보증이 시세의 명확성을 이유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에만 적용됐던 것에서 나아가 토스뱅크는 고객들의 ‘내가 살게 될 집’을 선택할 기회를 한층 넓혔다. 두 번째 토스뱅크 케어인 등기변동알림은 집주인의 재산상 정보 변동이 생길 때마다 토스 앱을 이용해 푸시 알림을 제공한다. 집주인과의 계약이 체결된 후 내가 살고 있는 집에, 혹은 살게 될 집에 변동사항이 생길 경우 고객에게 알림이 간다. 이 서비스는 토스뱅크가 부동산 권리 조사 서비스 기업인 ‘리파인’과 함께 무료로 제공한다. 집주인 변동부터 담보 대출 실행, 가압류 등 내가 사는 집을 둘러싼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어 세입자의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토스뱅크는 전망한다. 토스뱅크 케어의 세 번째인 ‘다자녀 특례 대출’은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다자녀 특례 대출은 미성년 자녀 수가 2명 이상인 고객이 대상으로, 임차보증금의 88% 한도로 최대 2억2200만원까지 대출이 이뤄진다. 소득이나 부채 수준과 무관하게 대출한도와 보증료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다자녀특례 외에 일반, 청년으로 구성되지만, 고객 소득과 나이, 가족 구성원의 유무에 따라 토스뱅크가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일반의 경우 고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임차보증금의 88% 한도로, 최대 2억2200만원까지 대출이 이뤄진다. 단 소득과 부채 비중 등이 적용된다. 청년은 만 34세 이하의 청년이면서 동시에 무주택자가 대상이다. 임차보증금의 90% 한도로, 최대 2억원의 대출이 이뤄진다.일반·다자녀 특례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연 3.32∼5.19%, 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연 3.42∼4.06%다. 토스뱅크의 맞춤형 대출 제안에 따라 고객들은 자신에게 최적화된 대출서비스를 제안받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 34세 이하면서 무주택자이지만 자녀를 2명 이상 둔 고객이라면 청년, 다자녀특례 상품을 모두 토스뱅크가 제안해 고객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 케어를 통해 고객 불안감을 없애고 편리함과 안정감을 모두 지켜갈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첫 독립을 위한 보금자리’, ‘첫 신혼집’,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공간’ 등 인생에서 눈부신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토스뱅크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아시아 금융 허브 ‘홍콩’에서 글로벌 IR 활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이달 5일과 6일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활동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ESG 경영 계획을 공유하고, 투자자 주요 관심사인 주주환원책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함 회장의 홍콩 IR 행사는 지난 5월 개최된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되는 해외 투자자와의 현장 소통 경영의 일환이다.함 회장은 이번 IR 행사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에 오랜 기간 투자해온 장기 투자자들은 물론 최근 하나금융그룹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 투자자 등 약 10여개 투자기관의 최고 책임자들을 직접 만나 양일에 걸친 마라톤 미팅을 진행한다.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그룹의 재무적 성과와 양호한 자산건전성,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ESG 경영을 소개한다. 또한, 최근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그룹의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자신 있게 하나금융그룹에 투자하고, 꾸준한 투자로 함께 성장해나갈 것을 직접 제안할 계획이다.더불어, 함 회장은 이번 행사로 하나금융그룹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역사를 함께해온 홍콩의 장기 투자자들과 최근 그룹의 ESG 경영 및 주주환원 확대 노력을 지지해준 주요 기관 투자자 등을 직접 찾을 예정이다. 함 회장은 이들을 만나 감사를 표하는 것은 물론 향후의 경영 계획을 직접 설명하며 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진정성 있는 소통에 나선다.함영주 회장은 "글로벌 현장의 협력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해외 투자자들과 현지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K-금융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최근 글로벌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과 중국의 디플레이션 부담 등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함 회장은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함 회장은 연간 2회 이상의 해외 IR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글로벌 투자 유치에 앞장선다. 5월 싱가포르 IR행사와 이번 홍콩 IR 행사에 이어, 함 회장은 오는 10월에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영국 런던 등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이밖에 하나금융은 그룹의 IR 조직을 확대하고 해외 금융 시장에서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홍보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수요와 관심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투자자 대상 설명회 개최에 앞서 하나은행 홍콩 지점을 방문해 지난 1967년부터 글로벌 주요 금융 거점 중 하나인 홍콩에서 활약해온 글로벌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하나금융이 해낼 수 있는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현지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하나금융그룹은 9월 5일과 6일 이틀간 아시아의 금융 허브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에 나선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하나은행 홍콩 지점을 방문해 글로벌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양생명, 치매 종합 보장 상품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동양생명이 경도에서 중증까지 치매단계별 진단비와 간병비 등 종합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무)수호천사NEW내가만드는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 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며, 27종의 특약을 통해 치매·간병을 위한 다양한 보장을 제공한다. 먼저치매 증상 정도를 알려주는 CDR 척도에 따라 진단비와 간병비를 지급한다. 특약 가입 금액 1000만원 기준, ‘(무)경도이상치매보장특약C’ 가입 시 경도 이상 치매 진단비 1000만원을, ‘(무)경도이상치매간병비보장특약C’ 가입 시 경도이상 치매 간병비를 매월 10만원씩 최대 10년간(최초 3년간 보증지급) 지급한다.또한 관련 특약에 가입하면 중증치매 진단 확정 이후 해당 중증치매로 인해 산정 특례 신규 등록 시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며, 장기요양등급 판정 시에도 진단비와 판정이후 보장요건 충족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주·야간보호 지원비를 보장한다. 더불어 급여치매 약물 치료비와 검사비 그리고 치매 입·통원비도 지원한다.특히, 부가 특약에 대해 비갱신형으로 보장 제공을 하고, 종신(다만, 일부 특약의 경우 100세 만기)까지 보장 기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품 차별화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동양생명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무)수호천사NEW내가만드는간병보험’을 출시했다"며 "합리적인 보험료로 검사·진단부터 치료·간병까지 한 번에 보장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earl@ekn.kr동양생명이 경도에서 중증까지 치매단계별 진단비와 간병비 등 종합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무)수호천사NEW내가만드는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카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우리카드가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곰’과 콜라보한 한정판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망그러진곰’은 국내 대표 메신저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다양한 기업과 콜라보를 진행했으며 인스타툰 연재를 기반으로 한 ‘망그러진 만화’를 출판했다. 이번 콜라보로 지난달 출시한 신상품 ‘카드의정석 EVERY 1’에 ‘망그러진곰’ 디자인 2종이 추가됐다. 내년 8월 말까지 1년간 발급 가능한 한정판 디자인이며 카드 플레이트뿐만 아니라 상품안내장, 배송 세트까지 망그러진곰 에디션으로 받아볼 수 있다. 카드 혜택은 ‘카드의정석 EVERY 1’과 동일하다. 디자인은 망그러진곰 팬과 우리카드 고객의 선호도 조사 및 투표를 통해 엄선됐다. 올해 4월부터 망그러진곰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5개 컨셉의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약 3만명이 참여해 해당 게시글의 좋아요 수는 2만5000개를 달성했으며 1, 2위를 차지한 행운망곰과 대왕망곰이 각각 2만9000개, 2만1000개의 투표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우리카드는 콜라보 디자인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카드를 발급받는 선착순 1만명 고객은 카드 수령 시 망그러진곰 한정판 스티커 2매를 함께 받을 수 있다. 내달 말까지 우리카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망그러진곰 캐릭터를 직접 그려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망그러진곰 쿠션 등 스페셜 굿즈도 증정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MZ세대에 인기 있는 캐릭터와 콜라보한 카드를 출시해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혜택과 디자인 모두를 충족시키는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회비는 1만2000원이며 상품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및 우리WON카드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pearl@ekn.krclip20230904163304 우리카드가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곰’과 콜라보한 한정판 디자인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퇴직연금 시장 커지는데 힘 못쓰는 보험사들…고객 잡기 ‘묘수’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퇴직연금 시장이 커짐에 따라 보험업권의 점유율 확대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다. 다만, 타 업권 대비 가입 고객 규모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자금 운용에 강점을 갖는 증권사나 상대적으로 빠른 대처에 나선 은행권과 비교해 늦은 움직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전년말(295조6000억원) 보다 40조3000억원 증가(13.6%)한 335조9000억원을 기록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퇴직연금 시장은 디폴트옵션 시행과 고령화 사회의 심화 등 환경 변화로 매년 커지는 추세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사전에 사업자가 제시한 운용 방법 중 하나를 택하도록 한 후, 만기가 도래한 시점에서 일정 기간 동안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가입자가 사전에 택한 방법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퇴직연금은 종류별로 크게 확정급여(DB)형과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나뉘는데, DB형은 사업주인 회사가 적립금 운용을 책임지며 원금보장형 상품 비중이 높다. DC형은 근로자가 운용을 맡아 주식·채권형 펀드나 ETF 등 다양한 상품을 편입할 수 있고 IRP도 근로자가 직접 운용 지시를 한다. 디폴트옵션은 DC형과 IRP가 대상이다. 보험사들은 퇴직연금 가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금융권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적립금 점유율은 은행(50.9%)이 가장 높았고 금융투자(22.0%), 생명보험(21.6%), 손해보험(4.3%) 순이었다. 저조한 운영수익률을 보완하기위해 디폴트옵션이 도입된 만큼 가입자들이 원리금 보장에 대한 선호도보다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ETF에 관심을 키우고 있어서다. 지금까지 보험사 퇴직연금 ETF는 실시간 매매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고, 취급하는 ETF 상품군도 증권사에 비해 다양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었다. 또한 지난 2021년까지 퇴직연금 수익률이 1%대를 나타내 투자 성적표도 부진했다. 높은 수익률을 좇아 증권사로 계좌를 옮기는 ‘머니무브’도 짙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보험업권도 최근 고객 잡기에 나서면서 변화의 바람이 부는 추세다. 적립금 규모 기준 1위인 삼성생명은 이르면 이달부터 자사 퇴직연금 가입자도 증권사 퇴직연금 계좌처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ETF를 출시한다. 최근 이를 위한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110여개 ETF 상품군 선별 작업을 마쳤다. DC형과 IRP 가입자는 이달부터 ETF 투자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퇴직연금 자산 규모 2위를 기록 중인 교보생명은 맞춤형 컨설팅 전략을 통해 고객 모으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퇴직연금 도입부터 유지, 관리까지 고객사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분기별로 퇴직연금 운용 현황 보고회 개최나 업계 최다 퇴직연금 전문 인력을 활용해 퇴직연금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실제로 실적배당형 상품 장기수익률 관리에서 업계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보이기도 했다.다만, 업계에선 보험업권 특성상 상대적으로 투자 상품이나 운용방식, 마케팅 등의 변화가 느려 시장 점유율을 위해선 전반의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는 증권사 가입자만 ETF 거래를 할 수 있었으나 지난 2021년부터 4대 시중은행도 ETF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험업권이 가장 느린 편이라 경쟁력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DB보다 DC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IRP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투자성향을 빠르게 읽고 반영하는 운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pearl@ekn.kr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전년말(295조6000억원) 보다 40조3000억원 증가(13.6%)한 335조9000억원을 기록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

미래에셋생명, 가입후 무사고시 보험료 할인...헬스케어건강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중장년층의 유병력자에게도 사망보장은 물론 암, 심혈관, 뇌혈관질환 등의 3대 핵심보장과 70여종의 다양한 특약 부가가 가능한 ‘헬스케어건강보험(간편고지, 갱신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해당 보험은 기존 간편고지형의 기능을 개선해 건강 상태에 맞춰 고객의 질병력에 해당하는 상품 가운데 저렴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질병이 있어도 세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계약이 성립돼 고혈압, 당뇨 등 유병자들의 보험 가입이 쉬워졌다. 최초계약 30년, 20년, 10년 이후 5년단위 100세까지 갱신할 수 있다. 또한, 유병력이 있거나수술, 입원의 치료이력으로 인해 보험가입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있던 젊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최소 가입나이를 만 15세까지 낮췄다.해당 보험은 간편 고지형(2N5) 상품으로 계약 전 알릴의무사항을 통해 최근 2개월 동안 의사의 입원, 수술, 추가검사(재검사) 소견이 없거나, N(1~5)년 안에 입원 또는 수술한 기록이 없고, 5년 안에 암, 협심증, 심근경색, 간경화증, 심장판막증, 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 특정뇌혈관질환으로 진단이나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적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당뇨나 고혈압약을 먹어도 가입이 가능하다.‘가입후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특약’도 눈길을 끈다. 일반적으로 보험은 납입기간동안 보험료의 변경이 없이 계속 내지만, 이 상품은 가입 이후 회사가 정한 무사고에 해당하면 그 기간에 따라 고객에게 보혐료를 할인해 줄 수가 있다. 예를 들어, 간편고지형(215) 가입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무사고가 확인되면 간편고지형(225)로 전환이 가능하며, 보험료는 약 15.7%가 절감된다. 유병자보험이지만 70여종의 특약으로 다양한 보장가입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보장가입이 가능한 종합치료 올케어 ▲암관련진단, 신암수술, 항암치료, 통원까지 암을 집중보장하는 암 치료 ▲ 뇌/심 관련 진단, 수술, 통원 등 2대진단 집중보장하는 뇌심치료 등이 대표적이다.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과거 질병 경험이 있는 고객은 보험 계약 의지는 높지만, 가입 문턱이 높은 상황에서 이 상품은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분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보장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몸은 아프지만 보험가입 시기를 놓친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하는 자녀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수 상품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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