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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콘텐츠 플랫폼 ‘토스피드’, 누적 조회 수 3000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자사의 콘텐츠 플랫폼 ‘토스피드’가 누적 조회 수 3000만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토스피드는 토스 사용자를 비롯해 금융소비자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 제공을 목표로 2018년 5월 기업 공식 블로그로 시작됐다.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 확장 △금융·경제 전문가 필진 확보 △타 기업·브랜드와의 콘텐츠 협업 등을 통해 금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외형 성장도 두드러졌다. 매달 20여건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행하는 토스피드의 월 평균 조회 수는 이달 기준 100만을 넘어섰다. 토스피드의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는 총 70개로, 금융과 일상을 연결 짓는 콘텐츠부터 금융·경제 지식을 심도 있게 다루는 콘텐츠까지 다양하다. 이중 누적 조회수 50만을 넘은 시리즈는 10개며, ‘사소한 질문들’ 2021년·2022년 시리즈, ‘에브리데이 경제학’ 시리즈는 누적 조회수 120만 이상을 기록했다. 전세 제도, 대체불가토큰(NFT) 등 시의성 있는 금융·경제 이슈를 쉽고 빠르게 풀어낸 콘텐츠와 함께, 보험 가입, 생애 첫 대출, 부동산 계약 등 금융 소비자가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팁을 제공하는 콘텐츠도 호응을 얻었다. 토스피드는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 필진과 타 기업·브랜드와의 콘텐츠 협업,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모전 등이 있다. 김경곤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 채상욱 건설·부동산 애널리스트,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등 40여명의 전문가가 다양한 주제에 대한 견해를 전달한다. 피델리티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국내외 금융사와 부딩, 커피팟, 심용환역사N교육연구소 등 콘텐츠 기업과 민간 연구소와의 협업도 활발히 확대하고 있다. 또 올해 토스피드에서 진행된 머니스토리 공모전 ‘드래프트(DRAFT)’에는 1500건이 넘는 작품이 몰리며, 누구나 ‘돈’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공모전 수상작 16편은 이달 말 토스피드를 통해 연재되며 9월 중 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윤기열 토스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토스피드는 브랜드 소식을 전하는 채널로 시작해 매달 100만명이 찾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토스가 금융의 슈퍼 앱으로 자리매김한 것과 마찬가지로, 토스피드 역시 모두가 금융에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dsk@ekn.kr

하나은행, KCB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동 대응과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금융사기 예방에 뜻을 같이하고 △통신·신용 데이터의 금융사기 예방 분야 접목 △불법 명의도용 금융 범죄 예방 △비대면 금융사기 차단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례를 발굴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신용평가회사를 통해 휴대폰 개통 현황과 회선 정보 등 통신 데이터를 제공받아 이를 분석하고 복합적으로 활용해 비대면 금융 거래에서 발생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진화하고 있는 비대면 금융사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CB와의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비대면 계좌 개설부터 비대면 대출까지 스마트폰과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금융거래 전반에 걸쳐 협업 범위를 확대해 두 회사의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계획이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KCB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고객들을 지킬 수 있는 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날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적인 보안강화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18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오른쪽)과 황종섭 KCB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Z도 무서운 고물가…20대, 외식에 지출 가장 많이 줄였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천정부지 치솟는 외식 물가에 지난 2분기 외식 한 건당 사용 금액이 1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20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한카드 고객의 외식업종 건당 사용 금액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 2분기 사용 금액은 96.2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3.8% 줄어든 수치다. 전 연령대서 외식 건당 이용비가 줄었으나 감소율이 가장 큰 것은 20대였다. 연령대별로 △20대(93.4) △40대(96.1) △30대(96.5) △50대(96.6) △60대(98.5) △70대 이상(98.8) 등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외식 건당 사용 금액 감소폭이 컸다. 이는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 같은 저렴한 식사 이용이 늘고, 여러명이 함께 먹는 외식보다 개인 이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다만 전체 외식 1인당 이용 액수는 104.4로 1분기 대비 오히려 4.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3% 늘어난 수치다. 연구소는 "지난해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인당 사용액이 증가한 것은 물가 상승으로 전반적인 외식비용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한 온라인 쇼핑도 20대만 줄어드는 등 외식 소비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2분기 온라인쇼핑 건당 사용 금액은 전 분기 대비 2.4% 줄었고, 인당 사용 금액은 1.7% 늘었다.특히 20대는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온라인쇼핑에 쓴 이용 금액이 1분기보다 0.2% 줄었다. 20대의 온라인쇼핑 건당 이용 금액도 1분기 대비 3.1% 줄었다.pearl@ekn.kr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외식 건당 이용비 감소율이 가장 큰 것은 20대였다.연합

연 5%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최고 연 5%를 제공하는 토스뱅크 자유적금이 9일 만에 10만 계좌를 돌파했다. 복잡한 조건을 충족할 필요 없는 ‘혜택의 자유로움’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8초당 1명 꼴의 계좌 개설로 이어졌다.토스뱅크 자유적금은 지난 9일 토스뱅크가 선보였다. 고객들이 복잡한 조건을 충족할 필요 없이 매달 꾸준히 저금하면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5%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선택권은 넓혔다. 최소 3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다. 월 납입한도는 최대 300만원으로, 한도 범위 내에서 고객들이 자유롭게 추가 납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가입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되지만 12개월 이상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5%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상품 가입 전 자신이 받을 이자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혜택의 자유로움은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호응으로 이어졌다. 토스뱅크 자유적금 가입 고객 중 2030은 58.6%에 달했다. 특히 고객 3명 중 1명(32.3%)이 20대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 충족해야 했던 복잡한 조건을 모두 덜어낸 결과 고객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례적으로 높은 호응을 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상품을 고민하고, 최고의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는 지난달 27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시작으로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어촌과 바다로 휴가를 가자는 메시지와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 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고 함께 동참할 후속 챌린저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2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진옥동 회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후속 챌린저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이경률 SCL헬스케어그룹 회장을 추천했다. 임종룡 회장은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우리 바다를 보면서 한숨 돌리고, 우리 수산물로 피로회복과 원기보충 하실 것을 추천한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어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생업에 힘쓰며 우리 국민들이 우리 바다 수산물을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dsk@ekn.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신한카드, 자립준비청년 위한 온라인 금융 콘서트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아름인 금융아카데미’의 하나로 내달 4일과 12일에 온라인 금융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아름인 금융아카데미는 자립준비청년(보호 종료 아동)의 금융 자립에 필요한 ‘금융 리터러시’(금융 이해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신한카드의 ESG 경영활동 중 하나다.우선 ‘금융편’은 ‘돈의 흐름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박정호 명지대학교 교수의 강연이 9월 4일 진행된다. ‘주거편’은 9월 12일 ‘내가 살 집은 내가 정한다!’라는 주제로 고준석 제이에듀 투자자문 대표의 강연으로 진행된다.신청은 신한카드 아름인 홈페이지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이달 23일까지 가능하다.신한카드는 지난 2021년부터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특별시시아동복지협회 아동자립지원사업단과 함께 서울시 소재 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만18세로 자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 교육 대상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해당 시설 방문을 통한 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금융교육은 현명한 자립지원금 관리, 저축과 투자의 필요성, 합리적인 소비와 신용 지키기 등 경제 자립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심리적 고립을 예방함과 동시에 일상 생활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세번째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자립준비청년 외에도 중증질환,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고 있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까지 참여대상을 확대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금융자립을 목표로 금융교육을 지원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향후 교육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해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교육과 취약 계층을 위한 디지털금융 격차 해소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신한카드는 ‘아름인 금융아카데미’의 하나로 내달 4일과 12일에 온라인 금융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출입은행, 美·日 개발금융기관과 3국 인프라 협력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손잡고 한·미·일 3국의 인프라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협력 강화에 나섰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18일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DFC 본사에서 스콧 네이단 DFC 대표이사, 타니모토 마사유키 JBIC 상무이사와 만나 ‘한·미·일 3국의 인프라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양질의 인프라 개발 △탄소중립 △탄력적인 공급망 관리 등의 분야에서 한·미·일 개발금융 관련 기관 간 공동지원 사업발굴과 금융협력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한·미·일 정상회담의 공동성명 내용의 하나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공유하는 미국, 일본과 인프라 분야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지난 6월 JBIC와의 양자 금융협력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주요 개발금융기관 중 하나인 미국 DFC를 포함한 3자간 MOU로 확대 체결했다"며 "DFC와 협업을 통해 수은이 개발금융 기능과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국제개발금융공사(DFC) 본사에서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왼쪽 첫번째)이 스콧 네이단 DFC 대표이사, 타니모토 마사유키 JBIC 상무이사와 만나 ‘한·미·일 3국의 인프라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협력 MOU’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진출 15년 만에 누적손익 흑자..."2030년 세전이익 1천억 목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2008년 설립 이후 15년 만에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보험사가 단독으로 100% 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가운데 처음이라고 한화생명 측은 설명했다.2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2016년, 설립 8년 만에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서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어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개년 연속 꾸준한 흑자를 달성한 결과 누적 결손을 완전히 해소했다.베트남법인의 이익잉여금은 올해 상반기말 기준 1615억동(VND), 한화 기준으로는 약 90억원(현재 환율, 현지 회계기준)이다.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누적 결손 전액 해소와 법인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18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Gem 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해 베트남 전?현직 보험감독국장 등 현지 금융당국 관계자,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임직원과 우수 설계사 등 총 430여명이 참석했다.여승주 대표이사는 "순수 국내 자본 100%로 해외에 진출해 누적 결손을 완전히 해소한 보험권 첫 사례"라며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이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금융이 이룬 쾌거이자 놀라운 성과"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본사의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성공 DNA를 현지에 전파해, 베트남 금융시장의 발전과 함께 K-금융의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이번 누적 결손 해소를 발판으로 2030년에는 베트남 시장에서 ‘Top5 보험사’에 진입하는 한편 ‘연간 세전이익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주력 채널인 설계사 채널 역량 강화와 함께 방카슈랑스 등의 전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운용 역량 제고, 고객서비스 인프라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한화생명 측은 "자사가 보유한 전통적인 보험영업에 대한 성공 노하우에, 디지털 혁신과 다각화된 금융 솔루션을 더해 베트남 보험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한화생명은 2008년 베트남법인 설립인가를 획득한 후, 2009년 4월 영업을 개시했다. 영업개시 첫 해인 2009년 410억동이던 수입보험료는 2022년 4조3919억동(VND)로 100배 이상 증가했다.한화생명이 베트남 생명보험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다. 작년 말 기준 법인장과 스탭 총 3명을 제외한 영업, 교육, 재무관리자 등 전 직원 551명을 현지 인력으로 채용했다.이들은 베트남 생명보험 및 금융환경에 밝고 보험설계사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해 유대감과 조직경쟁력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여기에 한화생명은 국내 최초 생보사로서 가진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베트남 시장에 접목했다. 특히 보험설계사에 대한 교육과 완전판매를 위한 영업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 가장 주력했다. 올해는 베트남 현지 보험업법 개정으로 보험소비자 보호활동이 강화되면서, 국내의 수준 높은 교육시스템과 소비자보호 체계를 현지화 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다.이 같은 노력으로, 2009년 영업 개시 당시 호치민 2개, 하노이 1개 지점으로 출발한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다낭, 껀떠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작년 말 기준 128개로 늘었다. 수입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은 베트남 현지에서 영업하는 국내외 19개 생명보험사 중 11위를 기록했다.ys106@ekn.kr18일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누적 손익 흑자 달성과 법인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Gem 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누적 손익 흑자 달성과 법인 설립 15주년을 축하하며 축사를 하고 있다.18일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누적 손익 흑자 달성과 법인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Gem 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오른쪽 세번째), 황준환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왼쪽 두번째), 올해의 여왕 수상자 쩐 티 탁 타오(TRAN THI THACH THAO)(가운데)와 현지 보험감독국 관계자,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주요 임직원 등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15주년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탁월한 소비자보호체계 전력투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고객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신한금융만의 탁월한 소비자보호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소비자보호를 위한 전략 선포식’에서 "그룹 차원의 통합적·체계적 소비자보호 전략 수립을 통한 신속한 대응과 그룹사 간 소비자보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하반기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진 회장을 비롯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11개 그룹사의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원과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는 ‘선제적 대응을 통한 탁월한 금융소비자보호 환경 조성’을 소비자보호를 위한 전략 목표로 정했다. 전 그룹사의 소비자보호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신한금융이 가장 신뢰받는 금융그룹이 되기 위한 전략을 선포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신한금융은 ‘신한의 중심에 고객을 바로 새기다’라는 전략 슬로건 하에 △금융소비자 리스크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강화 △완전판매문화 정착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4대 전략과제로 수립했다. 소비자보호부문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dsk@ekn.kr지난 18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소비자보호를 위한 전략 선포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오른쪽)이 박현주 신한금융 부사장에게 소비자보호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신한은행, 베트남 진출 30년…"현지 외국계은행 1위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베트남 진출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신한은행은 한-베 수교 이듬해인 1993년에 대표 사무소를 설립해 한국계 금융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고, 2009년엔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을 설립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후 2011년 신한비나은행, 2017년 ANZ은행 리테일 부문 등을 인수합병했다.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4개 지점을 추가 개설하는 등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5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기준 총자산과 당기순이익 등 주요 지표에서 외국계 은행 중 1위를 달성하는 등 베트남 대표 외국계 은행으로 자리잡고 있다.이번 30주년 기념행사에는 지난 30년간 신한베트남은행과 함께 성장해 온 고객, 협력회사,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임직원들은 고객과 베트남 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행사에 참석해 임직원들을 축하하고 대내외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특히 신한베트남은행은 3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온라인 마라톤 대회’를 열어 달린 거리만큼 기부금을 모아 베트남 북부 하장지역의 벽지학교 시설 개보수 공사와 교육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했다.신한베트남은행은 30주년을 기념해 대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개인대출 또는 신용카드 신규 고객에게 기념 사은품을 제공하고 ‘신한 쏠(SOL)베트남’ 앱에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해 최대 100만동(VND)까지 포인트를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베트남 진출 30주년을 계기로 베트남 사회에서 더욱 신뢰받는 금융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dsk@ekn.kr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신한은행 베트남 진출 30주년 기념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여섯번째), PHAM TIEN DZUNG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왼쪽 다섯번째), PHAM QUANG DZUNG Vietcom은행 회장(왼쪽 네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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