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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이달 말까지 ‘온라인 폴립 수술보험’ 가입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말까지 건강검진을 앞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 맞다! 폴립 수술 보험’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건강검진 8대폴립 수술보험’ 신규 가입 시, 일시납 보험료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대 3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PC나 모바일로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참여 가능하다.해당 보험은 건강검진에서 자주 발생하는 8대 기관의 양성종양 및 폴립 수술(급여 항목만 해당)에 대해 10만원(연간 1회)을 보장한다.또한, 이 상품은 저렴한 보험료를 딱 한번만 납입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이 2년 보장을 선택하면 커피 한잔값 수준인 5043원의 보험료를 한번만 납입하면 된다. 20~60세 성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2, 3, 5년 중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연간 1회씩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입 시 최대 5년동안 건강검진을 대비할 수 있다. 5년 만기 상품을 가입하고 매년 건강검진을 통해 8대 기관 양성종양 및 폴립 수술(급여 항목만 해당)을 받은 경우, 10만원씩 5번 총 5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한편, 현재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은 온라인 변액보험과 미니암보험 등을 포함해 총 9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FC(설계사)없이, PC와 모바일에서 24시간 비대면 다이렉트로 가입이 가능하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78%로 양호...보험료 낮아질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8%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은 하반기에도 손해율이 상반기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이 이뤄지도록 보상기준을 합리화한다는 방침이다.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10조6385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 가입대수가 작년 6월 말 기준 2451만대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2510만대로 2.6% 늘면서 매출액도 2654억원 증가했다.상반기 자동차 보험손익은 5559억원으로 2021년부터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다만 흑자규모는 작년 상반기(6265억원) 대비 706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사고율 증가에 따른 지급보험금 증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로 전년 동기(77.1%) 대비 0.9%포인트(p)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20년 상반기 84.5%, 2021년 상반기 79.4%, 2022년 상반기 77.1%였다. 엔데믹 이후 이동량이 늘면서 손해율은 상승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87.7%)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 특히 2022년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손해율이 평년에 비해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올 상반기 손해율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금감원은 진단했다.올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비율은 16.2%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모두 고려한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94.2%로 전년(93.3%)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원수보험료 기준 30개사 손보사 가운데 12곳이 자동차보험료를 판매 중이다. 12곳 가운데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대형사의 시장점유율이 85.2%에 달했다. 대형사 4곳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작년 말 84.9%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중소형사 5곳의 점유율은 8.9%에서 8.4%로 하락했다. 다만 비대면 판매채널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대면전문사 가운데 캐롯손해보험 점유율은 1.3%에서 1.6%로 유일하게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채널별 판매비중은 대면이 50.1%, 사이버마케팅(CM) 33.5%, 텔레마케팅(TM) 16.4%였다. 대면채널 비중은 작년 상반기(52.4%) 대비 2.3%포인트 줄었다. 반면 CM 채널 비중은 2.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 등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도 손해율이 상반기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영업실적을 기초로 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보상기준을 합리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험사들은 지난해 3월 자동차보험을 1.2~1.4% 인하했으며, 올해 2월에도 2~2.5% 낮췄다. 통상 보험계약 갱신시 인하된 보험료가 적용되므로 1년에 걸려 보험료 인하효과가 누적 반영된다.(자료=금감원)

금융사고 발생시 CEO도 책임…지배구조법 개정 발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른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이 속도를 내며 중대 금융사고나 직원 일탈이 반복되면 경영진이 직접 책임을 지게 될 전망이다. 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위원회와 내부 조율을 거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이날 대표 발의했다. 앞서 금융위는 정부 입법보다 의원 입법이 법안 처리 속도가 빠르다고 판단해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내부통제 관련 임원별 책임 범위를 정하는 책무구조도 마련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개정안은 국회에서 통과되면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금융위는 은행·금융지주는 공포 후 1년 이후, 대형·종합금융투자회사와 대형보험사는 공포 후 1년 6개월 이후, 중소형 금융회사는 5년 이내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개정안 초안에 따르면 이사회 내부통제 역할이 강화된 예정이다. 내부통제·위험 관리 정책 수립과 감독에 관한 사항을 이사회 심의·의결 대상에 포함하고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한다. 내부통제위원회는 내부통제 기본방침·전략, 임직원 윤리·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조직문화 정착 방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업무에 대한 점검과 개선 요구 등도 수행한다. 개별 임원의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영국 등 선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책무구조도 제도도 도입한다. 각 임원이 소관 영역에 대한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이행하고, 내부통제 전반의 최종 책임자인 최고경영자(CEO) 등에는 총괄적인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부여한다. CEO 등은 임원에게 중복이나 누락 없이 배분한 내부통제와 관련한 책무구조도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마련한 후 금융위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사에서 장기간 반복적·조직적 또는 광범위한 문제가 발생하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적 실패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려고 하려는 취지다. 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는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등만 명시됐고, 임원별 구체적 책무가 정해져 있지 않아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관리의무가 있는 임원들이 최선을 다해 내부통제 등 관리 조치를 했다면 해당 임원의 책임을 경감 또는 면제해주기로 했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은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여겨진다. 정부는 지난해 1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시행했다.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금융권에서 횡령 등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CEO까지 중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dsk@ekn.kr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신보-우리은행, 中企 디지털·데이터 플랫폼 혁신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우리은행과 ‘중소기업의 디지털·데이터 플랫폼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운영 중인 플랫폼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디지털·데이터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 빅데이터 기반의 거래처 관리, 기존 수기 업무의 디지털 전환 등 중소기업 경영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우리은행 ‘원비즈플라자’에 신보의 기업DB와 BASA 경영진단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의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최적의 거래처 선별과 안정적 거래망 관리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구축해 중소기업 공급망 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두 기관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디지털 전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영혁신 지원을 위해 약 6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도 공급한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상향(100%), 보증료율 연 0.2%포인트(p) 차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연 0.8%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원활한 자금조달,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DDP(Digital·Data·Platform)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활용 확산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dsk@ekn.kr1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디지털·데이터 플랫폼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카드 "명품 플랫폼 오케이몰 이용매출 450억원 달성"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우리카드는 ‘오케이몰 우리카드’ 해당 플랫폼(오케이몰) 이용 매출이 450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2021년 9월 15일 최초 출시된 ‘오케이몰 우리카드’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로, 오케이몰 회원등급 2단계 상향 혜택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추가적으로 12·24·36개월의 장기 무이자 할부 및 이용 실적에 따른 청구할인(월 최대 2만원) 혜택도 제공돼 평균 단가가 높은 글로벌 명품 구매에 중복혜택으로 실질적 구매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다.실제로 오케이몰 우리카드 매출 중 60% 이상 장기할부로 명품 구매 이용고객에게 크게 주목받는 서비스다. 해당 카드는 오케이몰 특화 서비스 외에도 커피전문점, 편의점에서 5% 청구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우리카드는 오케이몰 최근 6개월 미이용 고객 한정 20·40·60만원 이상 해당 카드로 오케이몰에서 결제할 경우 3·5·7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오케이몰 관계자는 "올해 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오케이몰의 매출은 작년 대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직매입을 늘리고 오케이몰이 자랑하는 국내 최저가 정책을 타협 없이 고수한 부분이 고객들의 변함없는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요인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가가 높은 명품 상품 특성상 오케이몰 우리카드로 오케이몰을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pearl@ekn.kr우리카드가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오케이몰 이용 매출이 450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시 금융혜택...하나은행,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참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활동으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환경부에서 총괄하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전기, 수도,가스의 사용량 감축에 따라 탄소포인트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2022년부터는 전자영수증 발급, 일회용 컵 반환 등 ‘녹색생활 실천 분야’로 확대돼 운영되고 있다.녹색생활이란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국가전략 중 하나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 하는 생활을 뜻한다.하나은행은 이번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참여로, 영업점에서 은행 거래 시 종이 대신 전자 확인증을 받는 손님에게 건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한다.또한, 커피전문점 등에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하나원큐 앱 내 ‘컵 반납 바코드’를 통해 컵 보증금을 환급 받는 손님에게는 건당 탄소중립포인트 300원을 준다.하나은행은 손님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고 동시에 탄소중립 문화에 동참함으로써 ESG경영실천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참여를 통해 손님들에게 친환경 실천의 기회와 인센티브 혜택 제공은 물론 하나원큐 앱 이용의 편리함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손님들이 편리하게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대출비교플랫폼 핀다에 개인 신용대출 상품 입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대출비교플랫폼 ‘핀다’에 직장인대출을 비롯한 우리은행 대표 개인 신용대출상품 3종이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핀다 대출비교서비스’에 입점하는 상품은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과 ‘우리 새희망홀씨Ⅱ’,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이다.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 대상 폭을 넓혔다. 이 중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 3개월 이상 재직한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 연 5.0%의 확정금리로 제공받을 수 있다.특히, 우리은행은 이번 핀다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도 입점했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입점하는 ‘우리 WON 갈아타기 직장인대출’은 6개월 이상 재직,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직장인을 대상으로 지난 6일 출시한 대환대출 전용 상품이다. ‘우리 새희망홀씨Ⅱ’는 저소득·저신용 고객 대상 상생금융대출 상품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핀다와의 제휴를 통한 비대면 채널 및 상품 확대로 더 많은 고객을 모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채널로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더욱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라이프, ‘빛나는 한걸음 캠페인’ 진행…취약계층 장애인에 휠체어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라이프는 11일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를 지원하는 ‘빛나는 한걸음 캠페인Ⅱ’를 이날부터 10월 13일까지 5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빛나는 한걸음 캠페인’은 전 임직원이 자발적인 참여로 걷기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탄소 저감 활동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이미 지난 5월 ‘빛나는 한걸음 캠페인Ⅰ’에서는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를 초과 달성해 취약계층 아동 580명에게 운동화를 전달한 바 있다.이번 ‘빛나는 한걸음 캠페인Ⅱ’에서는 기간 내 5000만 보를 달성할 경우 사회복지기관에 약 50대의 휠체어를 기부하고, 서울시 양천구 관내 약 400평 부지에 ‘빛나는 숲 3호’를 조성해 ESG 가치를 실천할 예정이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즐거운 기부활동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도 걸음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지원과 환경보호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pearl@ekn.kr신한라이프는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를 지원하는 ‘빛나는 한걸음 캠페인Ⅱ’를 9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5주 동안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종희 KB금융 회장 후보자 "최우선 과제 신용리스크…내부통제 디지털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자가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신용 리스크와 KB부코핀은행 정상화 등을 꼽았다. 양 후보자는 11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용 리스크에 따른 기업 연체율 관리,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 정상화와 전환기에 나타날 수 있는 조직적인 이완 현상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기업은 ‘돈만 벌면 된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앞으로는 모든 이해관계자에 도움이 되도록 금융이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도 관심을 가지고 그룹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내부통제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이 신뢰를 먹고 사는 곳인데, 우선 진심으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직접 사과했다. 금융사고 예방 대책과 관련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적인 자발적 통제인데 이런 부분이 체계화되기 위해서는 디지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내부통제의 프로세스 과정을 디지털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문제를 자동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은행장 경험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은행장 출신 한 사람이 모든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금융그룹 지배구조 시스템에 사업부별 부회장을 둔 것"이라며 "20여 년 동안 은행에서 있었고, 부회장직을 통해 그룹 전반을 학습했다"고 말했다. 비은행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서는 "KB금융은 이미 포트폴리오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M&A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라며 "기업과 주주 가치를 높이는 측면에서 M&A 대상으로서 금융기관뿐 아니라 비금융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dsk@ekn.kr11일 서울 여의도 KB금융지주 본점에서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핀다, 우리은행 청년도약대출 입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는 우리은행의 ‘우리 청년도약대출(새희망홀씨Ⅱ)’이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도약대출의 가입 대상은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 3개월 이상 재직한 급여 생활자가 해당된다. 확정금리는 연 5.0%다. 핀다는 우리은행 합류로 업계 최다인 누적 70개 제휴 금융사와 300여개의 대출 상품을 보유하며 업계 1등 제휴력을 갖추고 있다. 이 상품은 신용등급별로 대출 한도가 부여되고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상환 방식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며, 특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적용받지 않는다. 핀다는 우리은행 청년도약대출 외에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 제휴를 맺고 직장인과 취약계층, 청년을 모두 아우르는 대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여기에 대환대출 상품도 함께 입점하면서 이자 부담을 절감하려는 고객 수요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금리 경쟁력을 갖춘 시중은행 상품이 한꺼번에 입점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이 좋은 조건의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핀다는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라인업과 정확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대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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