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하나금융 "지난해 ESG 활동으로 사회적가치 3조8656억원 창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작년 한 해 동안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제 간접 기여 등 그룹이 추진한 ESG 활동으로 총 3조865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2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번에 측정된 ESG 성과는 2021년 성과(2조6227억원) 대비 약 47% 증가했다. 측정사업 수 역시 2021년 57개에서 2022년 187개로 약 228% 늘었다.ESG 임팩트 측정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이 외부에 미치는 효과를 화폐 가치로 나타낸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IMP, VBA, SROI 등이 개발한 화폐 가치 측정 표준에 맞춰 글로벌 적용 방식과 원칙을 준용했다.글로벌 기준에 맞춘 하나금융의 ESG 활동 전반의 항목별 성과는 ▲환경 950억원 ▲사회 9442억원 ▲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2조 8263억원 등이다. 특히, 2022년 ESG 임팩트 측정에는 하나금융지주와 은행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하나카드까지 4개 관계사와 공익재단까지 측정대상을 확대함으로써 그룹의 전사적인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이번 보고서의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하나금융그룹이 보고한 사회적 성과는 엄밀하고 고도화된 평가 방법론에 따라 산출된 보수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이우종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그린워싱의 경우처럼 사회적 성과를 부풀려 보고하면 정보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경우처럼 산출된 수치와 방법론의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하나금융그룹 ESG 기획팀 관계자는 "지난 2021년 ESG 임팩트 측정 결과 대비 글로벌 기준에 맞춘 면밀한 측정을 통해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으로도 다방면에서 고른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등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하나금융 ESG 임팩트 보고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서울시 취약계층에 3년간 총 1억원 후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공헌기금 나눔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3년간 후원금 총 1억원을 서울시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후원금은 기부자와 사회 취약계층을 이어주는 복지 서비스 단체인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 기탁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매년 600여 세대에 된장, 즉석밥 등으로 구성된 5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임직원 20명은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서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생필품 꾸러미 제작을 완료했다. 임직원들은 매년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정성을 담아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식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질병, 사고, 재해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열렸다. 후원금은 임직원과 설계사(FP)의 기금만큼 회사도 같은 금액을 적립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마련했다.박종선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금융소비자보호실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을 계기로 가족을 부양하는 청년인 ‘영케어러’를 비롯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가정에 더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 함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18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 사회공헌기금 나눔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선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금융소비자보호실장,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김현훈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장.

예금보험공사, 최승필·여은정 교수 객원연구위원 위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최승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를 객원연구위원(비상근)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객원연구위원들은 금융안정 및 예금보험제도 관련 개별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예보가 보유한 예금 관련 데이터 등을 활용한 공동 연구도 모색할 예정이다.최승필 교수는 ‘소비자 중심적 금융소비자보호제도 구축방안’ 등을 집필한 경제·금융 분야의 행정법 전문가다. 예보기구의 역할 재설정과 관련된 법적 쟁점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여은정 교수는 ‘인공지능과 금융’ 등을 저술한 자본시장·핀테크 전문가로, 암호화폐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예금보험공사는 향후 자본시장 전문가를 추가 위촉해 자본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예금보험공사는 "객원연구위원 제도 운영을 통해 학계의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전문가들과의 학술교류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금융계약자 보호기구로서의 예보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금융안정을 위한 제도개선에 외부 전문가들의 고견과 지혜를 지속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대 금융, 3분기 순익 13%↓ 전망...KB금융지주, 나홀로 성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4대 금융지주사들의 3분기 순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순이익은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KB금융지주 순이익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4조3025억원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13.1% 줄어든 규모다. 신한·하나·우리금융의 순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각 금융지주사별로 보면 신한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1조1948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6.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 순이익은 9393억원으로 17.3%, 우리금융 순이익은 8506억원으로 8.9% 각각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반면 KB금융은 유일하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KB금융의 3분기 추정 순이익은 1조3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규모다. 4대 금융 중 가장 높은 순이익을 내며 리딩금융 자리도 지켜낼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금융지주사들은 이자이익 상승을 이어가면서도 대손비용 증가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자이익 규모는 가계대출 금리 상승과 잔액 확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14일 기준 681조6216억원으로, 약 보름 만에 8096억원 증가했다. 지금의 추세라면 9월 한 달간 가계대출 증가 폭은 전월(1조5912억원)보다 더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여기에 기업대출 잔액도 꾸준히 늘어나며 이자수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1226조9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8조2000억원 늘었다. 실제 3분기 이자수익 추정치가 나온 KB금융과 하나금융을 보면, KB금융의 3분기 이자수익은 8조2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은 5조7590억원으로 3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단 대출 증가가 지속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5월부터 순증 폭이 의미 있게 증가하고 있으나, 5월을 저점으로 다시 상승하는 주담대 금리와 50년 만기 주담대의 대상 축소, 당국 기조 등을 고려할 때 수요 견인의 대출 증가세는 지속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예금 등 수신 금리 인상에 따라 조달비용도 늘어나고 있어, 순이자마진(NIM) 확대로 이어지는 것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금융지주사들이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지만, 하반기에도 충당금 적립 요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체율 확대 등 리스크 위험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4대 금융은 상반기에만 약 3조9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하반기에는 충당금 규모가 이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 상황 악화에 따라 적립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금융은 우수한 마진 능력을 보여주며 연간 리딩금융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사들의 은행 대비 독보적인 마진 관리 능력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우려와 달리 NIM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DB손해보험, 걸으며 쓰레기줍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사거리 일대에서 임직원 및 가족 60여명이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줍깅’ 봉사활동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올해 노플라스틱 한강 생태환경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전역 및 한강과 지천에서 계절별로 진행하는 시민실천 활동이다.침수 우려 지역의 빗물받이를 중심으로 오염원을 제거해 빗물범람으로 인한 풍수해를 예방하고, 정화한 후에는 담배꽁초 등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빗물받이로 오염원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식전환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지역사회 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효과가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공헌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ESG경영 실천을 통해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DB손해보험은 이번 봉사활동 외에도 사랑의 연탄나눔, 러브하우스 주거환경개선사업, 어린이교통안전 사회공헌 활동, 충주 성심학교·희귀난치 환우회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pearl@ekn.krB손해보험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사거리 일대에서 임직원 및 가족 60여명이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룡급 GA 압박에 백기투항한 보험사들..."외압이다" 볼멘소리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대형 보험대리점(GA)의 보이콧에 보험사 소속 자회사형 GA들이 백기를 들면서 자율협약에 참여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협약으로 시장 질서 혼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지만 ‘울며 겨자먹기식’ 참여라며 향후 힘의 불균형에 따른 새로운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보험대리점 자율협약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자율협약은 한국보험대리점협회(이하 협회)가 공정한 시장질서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과도한 스카우트 방지 △광고 심의 규정 준수 △보험법령 및 금소법 준수 △소비자 선택권 보장 △준법 내부통제 경쟁력 향상 총 5가지의 사항을 품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발적인 설계사 리크루팅에서 과도한 정착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골자로, 경력직 설계사에 대한 정착지원금을 초년도 판매수수료 상한제도(1200% 룰)에 포함해 운영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협회는 지난 7월 자율협약 체결을 추진했지만 보험사 산하 GA들의 불참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됐다. 한화생명서비스를 비롯한 자회사형 GA들은 설계사 스카우트에 제동이 걸릴 경우 현재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는 회사 규모나 매출 전반에 영향이 갈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난 14일 김용태 협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가 회동하면서 기류가 변했다. 대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자율 협약의 취지를 설명했고, 이 대표가 이에 수긍하며 협약 참여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최근 일부 GA에서 대거 ‘설계사 끌어모으기’ 리크루팅이 나타나 과도한 경쟁과 시장질서 혼란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업계에선 이번 협약이 부작용 방지와 시장질서 잡기에 일조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앞서 AIA생명 자회사 GA는 설계사 리크루팅 과정에서 이직 정착지원금을 시장 관행(20~50%)보다 최대 4배 높게 책정해 스카우트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GA에 소속된 설계사가 대규모로 이동하면 설계사 이직에 따른 고아계약 증가, 부당승환계약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GA산업은 설계사 수가 매출 규모로 직결되는 특성이 있어 업계 내 설계사 유치가 경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보이콧 영향을 의식한 반쪽짜리 참여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이번 참여를 ‘공룡 GA’들의 또 다른 권력 행사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 최근 대형 GA 일부가 한화생명 등 일부 보험사의 상품을 사실상 판매하지 않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앞서 지에이경영자협의회(지경협)는 내달부터 한화생명 상품판매 시책(판매 프로모션)을 상품 판매일로부터 1년 후에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지경협는 설계사 수 1000명 이상의 대형 GA사로 구성된 협의체다. 공룡급 GA들이 설계사들의 판매가 시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 점을 이용해 사실상 해당 회사 상품 판매에 제동을 건 것이다. 당시 회의에서 삼성생명 상품도 대상에 올리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생명과 DB손해보험 등 자회사 GA가 모두 자율 협약에 참여할 전망이다. 업계에선 나중이 더 문제일 수 있다는 입장도 나온다. 향후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일이 또 다시 발생한다면 이번처럼 대형 GA가 판매 중단 카드를 꺼내면서 힘을 행사할수 있다는 우려다. 과도한 경쟁을 막자는 게 오히려 자율적인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삼성생명의 GA채널 강화에 따라 경쟁에 나서야 하는 한화생명의 경우 협약 이후 이전만큼의 공격적인 스카우트가 막힐 수 있다. 일각에선 ‘공룡급’ GA에 대항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자본력을 갖춘 신생 GA의 설계사 확대를 저지함으로써 규모 확대를 견제할수 있어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자본에 힘입어 ‘설계사 빼가기’가 나타나면 업계 전반에 다양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도 "자회사형 GA들의 경우 힘이 센 GA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기에 득보다 실이 큰 협약이지만 수긍한듯 하다. 또한 자본력있는 모회사를 배후에 둔 초대형 GA의 확대나 기존 보험사들에 대한 견제 장치로도 보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pearl@ekn.kr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보험대리점 자율협약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 10월 13일까지 ‘꽃보다 단풍’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가을 단풍 시즌을 맞이해 10월 13일까지 ‘꽃보다 단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WON뱅킹에서 전국 주요 명산의 단풍 시기 정보를 알려주고, 세 가지 미션을 통해 경품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우선 전국 주요 명산의 단풍 시기를 확인하고, 가고 싶은 산을 골라 투표하면 단풍잎 응모권 1개를 받을 수 있다. 함께 단풍을 보러 가고 싶은 지인에게 이번 이벤트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단풍잎 응모권을 1개 더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은행에서 추천하는 적금 3종인 우리 퍼스트 적금, WON적금, N일 적금 중 하나를 선택해 1만원 이상 신규 가입 시 단풍잎 응모권을 3개 받을 수 있다. 미션을 통해 획득한 즉석 경품 응모권은 최대 5회까지 응모할 수 있다. ▲하나투어 상품권 100만원(5명), ▲아웃도어 블랙야크 상품권 10만원(10명), ▲SK주유상품권 5만원(100명), ▲스타벅스 커피(3000명)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첫 번째 미션에서 최다 득표 산에 투표한 고객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폴바셋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을 추가로 증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족, 지인들과 함께 단풍을 보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우리은행

우리금융,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 치료에 매년 10억원씩 지원키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17일 열린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 피날레 무대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시각 및 청각 수술 지원사업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개안수술 및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200여명에게 연간 10억원 규모로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 등을 매년 지원하는 사업이다.임종룡 회장은 우리 모모콘 현장을 방문해 우리금융그룹 브랜드 앰버서더인 아이유와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직접 발표했다. 이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 아이유는 우리 루키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출연료 전액기부와 더불어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시각·청각 장애로 문화생활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운 어린아이들이 많다"며 "이 아이들이 눈부신 세상을 만나고 세상의 아름다운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빛과 소리를 선물하는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다음에 열릴 우리 모모콘 무대에는 우리의 응원과 사랑으로 시력과 청력을 되찾은 아이들과 함께 서겠다"고 말했다.우리금융은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모이면 모일수록 선(善)한 힘이 커지는 사회공헌 콘서트인 ‘우리 모모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해당 콘서트에는 자립준비청년, 발달장애인 미술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수혜자, 우리히어로(소방관·경찰관·군인)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혜자들과 NGO 단체 임직원 약 8000명을 특별 초청했다.17일 열린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 피날레 무대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우리금융그룹 브랜드 앰버서더인 아이유(오른쪽)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시각 및 청각 수술 지원사업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은행권, 3개월 새 점포 40곳 폐쇄했다...특화점포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시중은행, 지방은행을 포함한 국내은행이 3개월 새 점포를 40곳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비대면 거래 증가, 방문 고객 수 감소 등의 이유로 인근에 위치한 점포를 통폐합하는 한편 공동점포나 디지털라운지, 영업시간 특화점포 등 특화점포는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은행 점포는 고객과 대면으로 영업할 수 있는 수단인 만큼 이를 무작정 줄이기보다는 점포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능을 결합하는 식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다.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은행 16곳의 점포 수는 6월 말 현재 5740곳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말(5778곳) 대비 38곳 감소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지점 1곳과 출장소 1곳을 신설하면서 신규지점 수는 3개월 새 2곳이 늘었다. 반면 KB국민은행이 2분기 21곳의 지점을 폐쇄한 것을 비롯해 신한은행(6곳), SC제일은행(5곳), 광주은행(2곳)이 지점 34곳을 폐쇄하고, 6곳의 출장소가 문을 닫으면서 폐쇄점포는 40곳에 달했다. 은행들은 인근 점포를 통폐합하는 식으로 점포 수를 줄이는 동시에 탄력점포는 확대하고 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근로자 특화점포(24곳)를 포함해 994개의 특화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일례로 신한은행은 이날(18일)부터 디지털라운지 이용가능 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기존보다 1시간 늘리고, 평일 저녁 8시까지 금융상담,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이브닝플러스 영업점을 6개 추가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고령층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제고한 시니어 특화점포를 3곳 운영 중이다. 이와 별개로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반월/시화비즈프라임센터를 신설한 데 이어 이달 중 남동/송도, 창원/녹산에도 기업 특화채널을 개소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기존 영업점에 ESG 경영을 결합하거나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전략을 가동 중이다. 지난달 신규 오픈한 검단신도시 지점에 하나 맘케어 센터를 함께 조성한 것이 대표적이다. 하나 맘케어 센터는 임산부 휴게실과 수유실, 이유식 존, 기저귀갈이 존, 키즈존 등 온 가족이 안심하고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은 중복점포로 폐쇄됐던 을지로기업센터 지점의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아트뱅킹 서비스 공간인 ‘H.art1(하트원)’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은 전국 82곳에 영업점 시간을 기존과 다르게 운영하는 ‘영업시간 특화점포’를 운영 중이다. 영업시간 특화점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9 To 6 Bank,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애프터뱅크,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여는 애프터뱅크 등 3개로 나뉜다. 은행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전후로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은행들도 이 기간 인근 영업점을 상당수 통폐합했다"며 "그러나 급격한 점포 축소를 우려하는 당국의 권고와 함께 점포 폐쇄시 고객 편의, 접근성 등 고려해야 할 사안들이 많아지면서 최근 들어서는 폐쇄 점포 수가 급격하게 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 기존 점포를 디지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노력 못지않게 비대면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점포를 폐쇄하고, ATM 숫자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고객들이 편리한 금융 생활을 영위하는데 부족함이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은행권이 지점 수를 축소하는 가운데 JP모건체이스는 ‘지점과 사랑에 빠졌다’고 말하며 신규 지점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5년간 신규 지점 650여개를 개설했다. 그 결과 지점당 예금규모가 지속 성장하며 2021년 예금 잔액 기준 미국 리테일 은행 1위에 올랐다.ys106@ekn.kr신한은행 디지털라운지-이브닝플러스.우리은행의 고령층 대상 효심 영업점 3호점인 ‘화곡동 시니어플러스 영업점’.

모든 카드상품, 점자카드로 발급 가능해진다…절차도 간소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내년부터 시각장애인은 모든 카드를 점자카드로 발급받고 카드를 받을 때 제공되는 상품 안내장도 점자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시각장애인의 권익증진 및 카드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여신금융협회·카드업권과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점자카드 발급이 가능한 카드 상품이 2~8개 정도로 제한돼 있다. 8개 전업카드사의 점자카드 발급은 △2018년 4145장 △2019년 4697장 △2021년 3798장 △2022년 1867장으로 점차 줄었다. 금감원과 카드업권은 점자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는 상품을 모든 카드로 확대한다. 다만 하이패스 카드, 금속·나무재질 카드 등은 점자카드 발급이 제한될 수 있으며 점자카드는 압인 등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일반 카드보다 발급·배송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금감원과 카드업권은 점자카드 발급 시 상품 안내장도 점자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각장애인이 카드사에 장애인증명서 사본 등을 제출하지 않아도 점자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확인 절차를 개선하며 콜센터를 통해 점자카드를 신청할 때 절차를 간소화한다. 카드업계는 점자카드 제작업체 선정,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점자카드와 점자상품 안내장을 제공하고, 콜센터 이용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pearl@ekn.kr금융감독원은 시각장애인의 카드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여신금융협회·카드업권과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