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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대출이자 성실상환 고객 원금 1% 감면’ 상생금융 우수사례 선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 대출이자 성실 납부고객의 원금 감면 제도가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서민금융 대출상품 성실상환고객 원금 1% 감면’ 제도는 최근 1년 동안 서민금융대출 상품을 성실하게 이용 중인 고객 약 7만명에게 총 60억원 규모의 감면 혜택을 지원했다. 특히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대출원리금 납부 계좌로 기존 대출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캐시백해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함과 동시에 직접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밖에 우리은행은 서민금융 상품 공급확대를 위해 지난 7월 금융권 최초로 청년 대상 5%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청년도약대출’을 총 5000억원 한도로 출시해 청년층의 금융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대출 사용고객 첫 달 이자 캐시백, 연체이자 납입액 원금상환을 지원하는 등 상생금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권 상생금융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금융 취약계층 등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아낌없는 금융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 수산물 소비·어촌휴가 활성화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박우혁 제주은행장의 지목을 받은 조병규 은행장의 챌린지는 이날 가락수산시장에서 진행됐다.조 행장은 추석 대목을 앞둔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했다.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황복현 영림임업 회장, 이재근 국민은행장을 추천했다.지난 7월 어촌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시작된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는 각계 리더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8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에 이어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동참했다.조병규 은행장은 "추석 황금연휴를 활용해 우리 국민들이 우리 바다를 찾아 휴식을 취하고, 우리 수산물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맞으셨으면 한다"며 "이번 챌린지가 우리 어촌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이 25일 가락수산시장을 방문해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기증물품 판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 여성위원회는 이달 23일 한국딜로이트그룹 여성 리더십 네트워크 D-WIN과 함께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임직원들의 기증물품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여성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국씨티 여성위원회’는 지난 2006년 아름다운 가게와 협약을 체결한 후 18년째 일상의 나눔을 실천하고, 그 수익금으로 복지사각지대, 사회경제적 취약 가정 등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작년부터는 한국딜로이트그룹 여성 리더십 네트워크 D-WIN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한국씨티은행과 한국딜로이트 임직원 10여 명이 일일직원으로 △가전 △의류 △잡화 △도서 등 재순환이 가능한 1500여점의 기증품을 직접 판매했다. 이날 판매 수익금 전액은 복지사각지대 문제해결 및 예방과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에 기부된다. 신정란 한국씨티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임직원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나눔 활동으로 소외계층 지원 및 공공사업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원 재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에 동행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한국씨티 한국씨티 여성위원회는 23일 한국딜로이트그룹 여성 리더십 네트워크 D-WIN과 함께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임직원들의 기증물품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열었다. 신정란 한국씨티 여성위원회 위원장(좌측 5번째)와 박지숙 한국딜로이트그룹 여성 리더십 네트워크 D-WIN 위원장(좌측 7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벤처 투자 마중물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지난 8월 앞서 10년 동안의 투자 기간이 종료된 성장사다리펀드가 시즌 2로 개편된다. 국내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성해 딥테크(기저기술)와 기후대응 등 민간투자가 어려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25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관계 부처, 정책금융기관, 청년창업재단과 제4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모험자본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은행 1조3500억원, 기업은행 1500억원,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3500억원 등 민간자금과 정책금융이 공동출자해 2013년 8월 모펀드를 출범했다. 이후 10년 동안 자펀드 271개를 결성해 4190개 기업에 총 15조2000억원을 투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은 5대 중점전략분야(글로벌 초격차·미래유망산업·산업구조 고도화·유니콘 벤처중견육성·기업경영애로 해소)에 총 73조8000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했다. 이는 올해 초 협의회가 밝힌 정책금융 공급 목표액수 91조원의 80.4% 수준이다. 김 부위원장은 "성장사다리펀드가 지난 10년 동안 벤처시장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모험자본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많은 분야에서 모험자본 수요는 여전히 큰 상황으로, 앞으로 새로운 성장사다리펀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사다리펀드는 기존 성장사다리펀드 투자에서 회수되는 원금을 출자해 만들어진다. 정부는 2024년부터 매년 약 2000억원씩 회수되는 재원을 활용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성하고, 민간이 진출하기 어려운 분야에 집중 투자할 전망이다.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합성생물학, 로봇기술, 신소재재료, 핵융합 등 딥테크분야를 비롯해 기후대응분야와 세컨더리(회수시장), 산업정책과 관련된 매칭분야 등이다. 펀드 투자기간은 5년이며 존속기간은 15년이다. 향후 5년마다 모펀드 운용실적과 모험자본시장의 여건 등을 고려해 펀드 지속여부와 운용방향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김 부원장은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고금리·고유가 기조가 한동안 지속할 수 있기에 남은 기간에도 기업들에 자금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부처들과 협의해 세심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한 산업별 정책금융 지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정책 프로그램과 예산의 연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pearl@ekn.krclip20230925135424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가 국내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성해 딥테크(기저기술)와 기후대응 등 민간투자가 어려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부터 아파트 주담대도 갈아탈 수 있다...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내년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을 간편하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소비자들은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해 금리를 비교하고, 보다 낮은 금리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말부터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가동 중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아파트 주담대, 전세대출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현재는 주담대, 전세대출의 경우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이 부족하다. 이에 금융소비자가 가장 유리한 대출을 찾기 위해서는 각 금융사의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만 했다. 또한 신규 대출 약정 후에 기존 대출을 상환하려면 추가로 기존 금융사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직원과 통화해 본인확인을 거쳐 총 상환금액, 입금계좌 등을 신규 금융사에 전달해야 했다. 이후 실제 상환은 통상 법무사가 현금을 지참해 기존 금융사 영업점에 방문, 수행함에 따라 금융사고 우려가 있었다. 금융위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소비자가 앱으로 손쉽게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19개(잠정) 대출비교 플랫폼과 금융소비자에게 대출상품을 제공할 32개(잠정) 금융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대환대출 시장을 조성한다. 사실상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취급하는 주요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이 모두 참여한다. 금융사 간 금융소비자의 기존대출 정보를 주고받고, 대출금 입금 등 상환 절차를 중계하는 대출이동중계시스템을 구축해 금융사고에 대한 우려 없이 신규 금융사가 기존 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한다.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없는 오피스텔이나 다세대 주택, 단독 주택 등은 대환대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파트는 KB부동산시세 등을 통해 최신 시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고, 대환대출에 따른 편익과 비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각 대출비교 플랫폼은 마이데이터와 대출이동중계시스템을 통해 제공받는 기존대출 정보를 활용해 중도상환수수료, 금리변동시점 등을 반영한 연간 이자비용 절감액을 계산, 금융소비자에게 안내하게 된다. 특히 전세대출의 경우 금융소비자가 보증료를 포함해 대출조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인프라에 참여하는 금융회사는 대출이동중계시스템을 통해 자사 고객의 대출정보를 다른 금융사, 대출비교 플랫폼에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자사 대출로 이동을 원하는 다른 금융사 고객의 대출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금융회사는 자신의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다른 금융사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금리인하 경쟁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다만 아파트 주담대, 전세대출은 신용대출과 동일한 수준의 실시간,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소득, 신용등급을 중심으로 자동화된 심사가 이뤄지는 신용대출과 달리 주담대, 전세대출의 경우 금융사 직원이 직접 주택시세, 임대차계약, 보증요건, 대출규제 및 관련서류 등을 확인하기 위해 2~7일 이상 서류를 검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소비자는 대환대출 전 과정에서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을 찾아 대환대출을 신청하고, 신규대출을 실행하는 즉시 대출이동을 완료하는 등 기존 대환대출 이용의 핵심 불편을 모두 해소할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했다. 금융위는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대출시장의 건전한 경쟁 촉진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편익 제고, 금융사 및 핀테크 기업의 상생 기반 조성이 기대된다"며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담대, 전세대출 시장에서 대환대출 경쟁이 촉진됨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대출상품에 대한 선택권이 강화되고, 금융사 및 핀테크 기업에게는 새로운 영업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주담대, 전세대출 대상 대환대출 인프라는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국민 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아파트 주담대, 전세대출 순으로 진행된다.사진=연합주담대, 전세대출 대상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전후.(자료=금융위)주담대, 전세대출 갈아타기 이용 흐름도.

올해 소상공인 대신 지역신보가 갚은 대출 1조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올해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이 소상공인 대신 갚아준 은행 대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받은 ‘지역신용보증재단 사고·대위변제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1∼8월 지역신보의 대위변제액은 1조708억원으로 1년 전의 3.6배에 달했다. 대위변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준 지역신보가 소상공인이 상환하지 못한 대출을 대신 갚아주는 것이다. 전국에는 지역신보가 17개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대위변제액은 지난해 연간 수치(5076억원)과 비교해 이미 2배가 넘었다. 대위변제액은 2020년 4420억원에서 2021년 4303억원, 지난해 5076억원으로 소폭씩 늘다 올해 급증했다. 소상공인이 대출을 상황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사고액은 규모가 더 컸다. 지난 2020년 5948억원에서 2021년 6382억원으로 소폭 늘었다가 지난해 9035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1∼8월 1조47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3.2배에 이른다. 이처럼 대위변제·사고액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초기 대폭 늘린 대출 상환 시기가 도래하고 있으나 소상공인이 엔데믹(경제활동 재개) 이후에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와 경기 침체,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기 때문이다. 당분간 지역신보의 대위변제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때 늘어난 은행 대출의 상환 시기가 도래하며 대출의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신보의 보증 여력은 줄어들 수 있다. 지난 1∼8월 지역신보의 신규 보증금액은 7조3167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6.7% 줄었다. 엔데믹으로 보증 수요가 줄어든 면도 있으나 지역신보의 보증 여력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 양경숙 의원은 "지난해보다 사고와 대위변제가 3배 넘게 늘어나며 소상공인의 대출 부실 위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부실률이 더 높아질 수 있어 금융당국은 모니터링과 부실 감축 노력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dsk@ekn.kr소상공인 사진=연합뉴스.

어디서든 영업 서류 출력 가능해진다…한화생명,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보험 계약에서 시간·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프린트 시스템(모바일 프린트 BM 특허)이 업계 최초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특허번호 제 10-2574996호)를 획득했다. 모바일이 대세지만 아직도 종이를 보며 컨설팅이 이뤄지고 있는 보험업계에서 해결 과제를 연구해온 결과다.한화생명은 지난 8월 31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결정을 받은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은 ‘출력 지원을 위한 전자 장치 및 그 방법’이라는 특허 명칭으로 BM 특허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고객에게 전달 할 보험관련 설명서를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에서 출력하기 위해 설계사가 근무하고있는 지점 내에서 프린트 앱 및 와이파이 설정을 통해서만 가능했다.그러나 이번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의 개발로 간단한 로그인만으로 지점(대리점), 설계사/고객 자택, 고객 사무실, 카페 등 설계사의 거점 지역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영업 관련 서류의 출력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획득한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 특허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및 제휴 GA 보험 설계사들에게 강력한 영업 활동 툴로서 사용될 것으로 한화생명은 기대하고 있다. 설계사들이 고객이 있는 자택이나 사무실을 방문해 상품 등을 설명할 때, 설계사들은 현장에서 컨설팅에 필요한 관련 서류를 손쉽게 출력 할 수 있다.이 특허의 주요 활용 포인트는 디지털에 친숙하지 않은 고객들의 경우 아직 종이류를 사용한 컨설팅 방식을 선호하기에 모바일 프린트 시스템 구축 후 프린트 출력의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 아울러 프린트 대상 서류에 개인 정보가 출력 될 수 없도록 AI 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등 기술을 활용한 개인정보 보호도 완비 됐다.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을 통해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및 제휴 GA 소속 설계사들이 경쟁사 GA 설계사들 보다 더 고객에게 편리한 영업 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기에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신충호 한화생명 보험부문장은 "시간이 곧 경쟁력이라는 모토아래 영업 현장 개선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토대로 업계 최초로 휴대폰 설정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새로운 프린트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한화생명은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한화생명은 지난 8월 31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결정을 받은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은 ‘출력 지원을 위한 전자 장치 및 그 방법’이라는 특허 명칭으로 BM 특허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NH농협생명, 헬스케어 플랫폼에 개인 맞춤 콘텐츠 제공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인바디, AAI헬스케어와 NH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NH헬스케어 플랫폼 내 인바디 체성분 분석을 활용한 개인맞춤 건강콘텐츠 제공 ▲인바디 제품을 활용한 헬스케어 체험존 설치 ▲신규 헬스케어 모델 연구 등 중장기 협력사업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농협생명은 이번 협약으로 NH헬스케어 이용자에게 인바디의 체성분 분석결과를 활용해 개인화된 운동·영양 추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AI헬스케어와 함께 챗GPT를 활용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농협생명은 이달 19일 NH헬스케어의 앱 리뉴얼 버전을 선보였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헬스케어 앱에서는 새로워진 랜선텃밭과 걷기챌린지 기능 등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고령화 추세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그 무엇보다 ‘건강한 삶’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환경에서, 헬스케어와 보험이 융합된 서비스 제공이 점점 중요해졌다"며 "3사가 함께 열어갈 초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 제공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실직적인 건강증진이라는 사회적책임 이행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NH농협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이창석 AAI헬스케어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 이라미 인바디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C제일은행, 도심 숲 조성 ‘꿈나무 심기’ 임직원 봉사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2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난지도 노을공원에서 임직원 봉사자 50여명이 ‘꿈나무 심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SC제일은행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환경보전 자원봉사 캠페인인 ‘Grow the future(미래를 기르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도심 숲 조성을 위해 임직원 150여명이 ‘꿈씨앗 기르기’와 ‘꿈나무 심기’ 두 그룹으로 나눠 약 100일간 진행했다. 100여명으로 구성된 ‘꿈씨앗 기르기’ 그룹이 약 3개월 간 집과 사무실 등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도토리나무 씨앗을 정성껏 길러왔고, 이들이 기른 도토리 나무 묘목을 5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꿈나무 심기’ 그룹이 노을공원에 직접 옮겨 심은 것이다. 노을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으로 쓰였던 난지도에 조성된 공원으로 숲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은 이번 봉사를 통해 도토리 묘목을 식재하고 씨드뱅크 조성 활동을 했다. 씨드뱅크 조성이란 씨앗이 묘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흙과 뿌리가 발아한 도토리 열매를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포대에 담아 씨앗을 저장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묘목과 씨드뱅크는 ‘나무자람터’에서 2~3년간 자란 후 향후 노을공원 내 ‘동물이 행복한 숲’으로 옮겨 심긴다. 이렇게 조성되는 숲은 폭염과 미세먼지를 완화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태환경 보호에 기여하게 된다. SC제일은행 측은 "임직원 자원봉사를 지역사회공헌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사내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Grow the future(미래를 기르자)’ 임직원 환경보전 캠페인 역시 대면과 비대면 활동을 겸비해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와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제일은행 22일 서울 마포구 난지도 노을공원에서 ‘도심 숲 조성을 위한 꿈나무 심기’ 봉사에 참여한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이 도토리 묘목 식재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금융권 전산장애 203건…피해 추정액 50억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8월까지 금융권 전산장애가 200건 넘게 발생하고, 피해 추정액은 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금융업권별 전산장애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금융업권 내 전산장애 건수는 203건이었고, 피해금액은 49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전체 발생 건수(258건)의 79% 수준이고, 액수로는 작년(53억6000만원)의 93% 수준이다.업권별로는 증권(73건)에서 전산장애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은행(59건), 보험(36건), 카드(20건), 저축은행(15건) 등 순으로 전산장애 건수가 많았다.업권별 피해금액은 보험(33억4500만원), 증권(16억3600만원), 은행(900만원) 등 순이었다.특히 증권사는 작년(42억4400만원)에 이어 올해 8월까지도 10억원이 넘는 피해를 냈다.8월까지 피해금액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7억5200만원), 키움증권(3억5200만원), DB금융투자(2억1700만원), 삼성증권(1억6100만원) 등이었다.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2월 A생명은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면서 보험료 관련 설정을 누락해 할인을 적용하지 않고 과다 청구했다.3월 B증권사는 보안장비에 발생한 과부하 때문에 이체 및 해외주식 매매서비스에 지연이 발생했다.4월 C손해보험은 VAN(부가통신사업자)사의 업무 처리 오류로 보험료 정상 결제건을 카드사에 재요청해 중복으로 결제했다.윤창현 의원은 "금융은 신뢰와 안전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만큼 전산 안정성은 기본이자 핵심"이라며 "전산에 대한 지출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kjh123@ekn.kr올해 8월까지 금융권 전상장애가 200건 넘게 발생했고, 그중 증권에서 가장 많은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전산장애(CG).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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