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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지고 인뱅 뜬다…직원 1인당 생산성, 우리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전통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간의 조직 경영 효율성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은행 직원 1인당 생산성을 평가하는 지표에서 직원을 늘린 인터넷전문은행은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5대 시중은행은 직원과 영업점을 감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특히 우리은행은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생산성 지표가 가장 저조하면서 생산성 개선폭도 미비한 수준을 보였다. 2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각 은행의 경영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케이뱅크가 직원 1인당 이익(충당금 적립 전) 3억원으로 생산성 1위를 차지했다. 토스뱅크(2억7300만원)와 카카오뱅크(2억53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 1년 사이 생산성 개선 폭이 큰 곳은 흑자 전환에 성공한 토스뱅크(+4억8400만원)였다. 5대 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이 2억19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NH농협은행 1억8800만원 △KB국민은행 1억7900만원 △신한은행 1억7700만원 △우리은행 1억59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 생산성 개선 폭이 가장 큰 은행도 하나(+6600만원)였다. 이어 △NH농협은행(+6100만원) △KB국민은행(+4200만원) △신한은행(+1200만원)의 1인당 이익 역시 크게 늘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600만원 개선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충전이익은 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 등 지출비용을 차감한 뒤 대손충당금을 쌓기 전 금액을 뜻한다. 은행의 순수 영업력을 볼 수 있는 지표로 통한다. 여기서 직원 1인당 충전이익은 총 금액을 전체 직원 수로 나눠 계산한 수치로 한 사람의 영업력을 나타낸 지표다. 5대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생산성이 개선된 이유는 800명이 넘는 인원을 줄였고 100개 이상의 영업점 문을 닫으면서다. 시중은행들의 공격적 희망퇴직 정책 등의 영향으로 5대 은행에서 최근 1년 사이에만 820명이 떠났다. 5대 은행의 전체 국내 인원은 작년 6월 6만8228명에서 올해 6월 6만7408명으로 줄었다. 인원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KB국민은행(-323명)이다. 우리은행에서도 203명의 직원이 짐을 쌌다. 또 신한은행에서는 149명, NH농협은행 107명, 하나은행 38명이 줄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에서는 영업점도 141개나 문을 닫았다. 작년 6월 3770개였던 영업점이 올해 같은 달 현재 3628개만 남았다. 1년 사이 가장 많이 영업점을 줄인 은행은 KB(-69개)였다. 우리(-39개)가 두 번째로 많았다. 반면 인터넷 은행은 카카오뱅크 281명, 토스뱅크 154명, 케이뱅크 64명씩 인원이 늘었다. claudia@ekn.krclip20231002161828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4%대까지 오른 은행 정기예금 금리…어디가 높을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4%대까지 높아졌다. 추석 연휴 때 받은 용돈을 맡기기 위해 가장 유리한 상품은 무엇일까. 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37개 정기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은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예금’이다. 이날 기준 이 상품의 1년 만기 기본금리는 연 4.05%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가 같은 만큼 별다른 조건 없이 돈을 맡기기만 하면 연 4.05%의 금리를 준다. 이어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과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연 4%의 기본금리를 적용한다. 이 상품들도 기본금리와 우대금리가 같다. Sh수협은행의 ‘헤이(Hey) 정기예금’은 연 3.95%의 기본금리를 준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은 연 3.9%,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연 3.85%,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과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은 연 3.8%의 금리를 각각 적용한다.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적용 시 연 4% 이상의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은 시중은행 37개 상품 중 13개가 해당된다. 단 상품에 따라 우대조건을 달성해야 우대금리를 모두 받을 수 있다.우대금리를 포함해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과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이다. 모두 연 4.2%의 금리를 준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SC제일은행 최초 거래 신규 고객이어야 하고, SC제일마이백통장에서 출금해 이 예금을 신규해야 우대금리를 추가로 준다. JB 123 정기예금은 자동재예치 시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이어 제주은행의 ‘J정기예금’이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연 4.1%의 높은 금리를 준다. 비대면 채널 가입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DGB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4.05%다. 이어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이 연 4.03%,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이 연 4.02%의 최고 금리를 준다. BNK부산은행의 ‘더 특판 정기예금’, DGB대구은행의 ‘IM스마트예금’, 광주은행의 ‘행운박스예금’, 전북은행의 다이렉트예금통장,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은 연 4%의 최고 금리를 적용한다. dsk@ekn.kr한 시중은행의 예금 상담 창구. 연합

신한카드, 추석 당일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가 추석 당일인 29일 4시간에 이르는 시간 동안 결제 오류를 빚었다. 현재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 복구된 상태다. 3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부터 온·오프라인 결제, 간편결제 등에서 오류가 발생해 4시간 정도 오류가 지속됐고 같은 날 자정께 복구됐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29일 발생한 시스템 에러로 일부 서비스 제공이 중단됐다"며 "현재 시스템은 완전히 복구돼 모든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 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신한카드의 이번 대처가 불편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즉시 문자 등을 통해 별도로 안내를 하지 않은 채 복구가 되고 나서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점 등이 문제라는 비판이다. 소비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기사 댓글 등을 통해 "몇시간 동안 오류를 복구하지도 못하는데 최소한 안내라도 해야 했다", "다른 때는 카드 이용하라고 문자도 자주 보내더니 정작 사고 터지니 시스템이 무용지물이다"고 말했다.pearl@ekn.kr신한카드 3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추석 당일인 29일 4시간에 이르는 시간 동안 결제 오류를 빚었다.

추석날 신한카드 결제 ‘4시간 먹통’…오류 일어난 원인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추석 당일인 지난 29일 저녁 신한카드 결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 복구된 상태지만 결제 ‘먹통’이 발생한 원인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부터 온·오프라인 결제, 간편 결제 등에서 오류가 발생해 4시간여 지속했다가 같은 날 자정 무렵 복구됐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려 "29일 발생한 시스템 에러로 일부 서비스 제공이 중단됐다. 현재 시스템은 완전히 복구돼 모든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면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고객들은 결제 장애 발생 즉시 신한카드가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하지 않고 복구가 되고 나서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는 점 등을 비판했다. 고객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기사 댓글 등을 통해 "몇시간 동안 오류를 복구하지도 못하는데 최소한 안내라도 해야 했다", "다른 때는 카드 이용하라고 문자도 자주 보내더니 정작 사고 터지니 시스템이 무용지물이다" 등의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신한카드가 ‘보안소켓계층(SSL·Secure Sockets Layer) 인증서’를 갱신받지 않아 결제가 막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SSL 인증서는 웹브라우저와 서버 간 암호화 송신을 가능하게 해 웹사이트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이에 신한카드 측에선 사실이 아니라며 "장애 원인은 승인 시스템 장비 오류로 파악된다. 적극적으로 소비자 보호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09-30_112221 (사진=신한카드 홈페이지 화면캡쳐)

추석 연휴, 페이·인터넷은행 용돈 받기 등 혜택 준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핀테크 기업과 인터넷전문은행에서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먼저 핀테크 기업 핀크는 리얼리에서 매일 10만원의 용돈을 주는 ‘리얼 토끼 잡고 용돈 받기’ 이벤트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26일부터 8일 동안 하루에 한 번 10만원(1명)에 당첨될 수 있는 랜덤 티켓을 제공해 최대 80만원의 당첨금을 받아갈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리얼리 챌린지 탭에 있는 ‘리얼 토끼 잡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 다음 리얼리워드 티켓 페이지에서 ‘토끼잡기’ 티켓을 여는 즉시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하루에 한 번 지급되며, 열리지 않은 티켓은 자정이 지나면 사라진다. 여기에 기존에 개최 중인 3가지 챌린지에 참가하면 챌린지당 1개씩 소정의 리워드 금액을 즉시 획득할 수 있는 각각의 티켓을 매일 준다. 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는 다음 달 4일까지 ‘0원 공동구매’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0원 공동구매 프로모션은 핀다 사용자가 친구를 초대해 본인 포함 5명 이상 팀을 구성하면, 구독경제 플랫폼 와이즐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르기닌 영양제 0원’ 쿠폰 1000개를 초대자를 포함한 전원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핀다 앱 사용자가 이벤트 페이지 하단 ‘초대 링크’를 눌러 친구에게 초대장을 발송하고, 초대 받은 사용자가 핀다 회원가입 후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팀으로 묶여 자동 응모된다. 5명을 모으지 못해도 친구와 같이 네이버페이 2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별도의 수량 제한 없이 지급된다.신규 가입자는 또 다른 친구를 바로 초대할 수 있다. 한 팀으로 묶인 사용자들은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친구의 회원가입과 리워드 달성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돈키호테’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일본의 쇼핑 랜드마크들과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일본 돈키호테에서 1만엔 이상 결제하면 500엔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프로모션 기간 내 1인당 2번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프로모션은 지난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한다. 이외 일본 대표 편의점 ‘로손’, 대형 백화점 ‘킨테츠 백화점’, 가전제품 쇼핑몰 ‘빅카메라’, 문구점 ‘로프트’, 드럭스토어 ‘츠루하’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은 다르니 카카오페이 앱이나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홈 내 ‘혜택’ 탭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지난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1주에 1번씩 랜덤 캐시를 제공하는 ‘자주만나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카카오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주에 1번씩 랜덤 캐시를 제공한다. 해당 기간 동안 카카오뱅크가 고객에 제공하는 랜덤 캐시 총액은 약 3억원 규모다. 앱 방문 일수에 따라 ‘보너스 지급 레벨’이 결정된다. 이벤트 참여일부터 이전 30일 동안 5일 이상 방문 시 레벨1(인사하는 사이), 10일 이상 방문시 레벨2(반가운 사이), 15일 이상 방문시 레벨3(자주 보는 사이), 20일 이상 방문시 레벨4(소중한 사이), 25일 이상 방문시 레벨5(영혼의 단짝)가 된다.각 레벨에 따라 추가 리워드를 제공하며, 당첨된 랜덤 캐시에 레벨1은 1배, 레벨2는 2배, 레벨3은 3배, 레벨4는 5배, 레벨5는 10배를 곱해 지급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앱을 방문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dsk@ekn.kr핀크 리얼리에서 용돈 받기 이벤트.(출처=핀크 앱 갈무리)

휴게소에서 은행업무...은행권, 추석맞이 이동점포 운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권이 추석 연휴를 맞이해 긴급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등에 이동점포와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입출금과 송금, 신권교환이 필요하다면 은행들이 운영 중인 이동점포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8일까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고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동화기기(ATM) 이용, 신권교환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가는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환전소에 위치한 탄력점포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나은행은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2터미널 환전소를 운영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다. 우리은행은 28일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에서 추석 연휴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권교환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교환, 통장정리 등 간단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ATM기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청주공항에서 환전서비스도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협 성남유통센터,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와 ATM기가 탑재된 차량으로, 신권 인출 및 교환은 물론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명휴게소(상행선)에서 DGB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귀성객을 대상으로 신권교환, ATM을 이용한 금융서비스는 물론 귀성객들의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게임도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0월 1일 안산외국인금융센터 출장소를 운영한다. 외국인 고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ATM기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수신, 외환, 카드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고객들은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덕평휴게소(인천방향)에서 기업은행 ATM을 이용한 금융서비스, 신권교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진영휴게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신권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ys106@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

한국씨티은행, 김진숙·반병철·엄경식 전무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다음 달 1일 김진숙 재무기획본부장, 반병철 신탁본부장, 엄경식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을 전무이사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진숙 전무는 1991년 씨티은행에 입행해 재무관리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재무기획본부를 총괄하며 재무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비즈니스·기능 조직과 성공적인 협업을 이뤄내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김 전무는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과 미국 럿거스대에서 회계 전공 MBA과정을 마쳤다. 반병철 전무는 1998년 한미은행에 입행해 국제금융팀 인수·합병(M&A), 종합금융팀을 거쳐 신탁본부 구조화신탁팀장을 역임했다. 2012년 12월부터 신탁본부를 이끌어 오며, 비즈니스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수익성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반 전무는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상법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엄경식 전무는 1999년 씨티은행에 입행해 씨티은행 아태지역본부 세일즈 담당 이사와 카드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14년 10월부터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를 총괄해 오며, 모범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엄 전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 주립대 광고 마케팅 석사(MA)학위를 취득했다. dsk@ekn.kr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 김진숙, 반병철, 엄경식 전무이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수협은행 공익상품 적금 가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Sh수협은행 공익상품 적금에 가입했다. 수협은행은 27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서울 마포구 수협은행 공덕금융센터를 방문해 수협은행이 최근 출시한 공익상품 ‘Sh수산물을 좋아해(海) 적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은 최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금융상품이다. 수산물 구매실적에 따라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는 공익상품이다. dsk@ekn.kr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27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이 서울 마포구 소재 Sh수협은행 공덕금융센터를 방문해 강신숙 수협은행장의 상품 가입 안내를 받으며 ‘Sh수산물을 좋아해(海) 적금’에 가입하고 있다.

8월 은행 가계대출 평균 금리 4.83%…석 달 만에 반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가 석 달 만에 반등했다. 은행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예금은행의 8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3%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6월(4.81%)과 7월(4.80%) 두 달 연속 내렸다가 3개월 만에 반등했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4.31%)이 0.03%p, 일반 신용대출(6.53%)이 0.01%p 각각 높아졌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중 변동형 금리(4.50%)의 상승 폭(0.05%p)이 고정형 금리(4.25%)의 상승 폭(0.03%p)보다 컸다.이에 따라 고정금리 수요가 늘며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이 한 달 새 73.7%에서 76.5%로 커졌다.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 금리 상승 배경으로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와 은행채 5년물 등의 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업 대출금리는 5.25%에서 5.21%로 0.04%p 떨어졌다. 대기업 금리(5.17%)는 변화가 없었는데, 중소기업 금리(5.24%)가 0.08%p 하락했다. 지표금리 중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이 내렸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가계·기업대출을 모두 반영한 전체 대출금리는 5.10%로 전달 대비 0.01%p 낮아졌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 금리는 3.65%로 0.03%p 하락했다.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59%)는 0.04%p,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79%)는 0.01%p 각각 떨어졌다.한은 관계자는 "정기예금 금리 중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단기 예금 비중이 커지면서 금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졌다"며 "지난해 4분기 유치한 정기예금의 만기도래분에 대한 재유치 경쟁으로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가계와 기업들이 우선 짧은 예금 만기를 선호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45%p로 전월(1.43%p)보다 0.02%p 커졌다. 6개월 만에 확대됐다. 반면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2.50%p)는 0.02%p 줄었다. 총수신 금리(2.67%) 오름 폭(0.03%p)이 총대출 금리(5.17%)의 오름 폭(0.01%p)보다 컸기 때문이다.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4.21%)과 새마을금고(4.49%)에서 각 0.08%p, 0.26%p 각각 올랐다. 반면 신용협동조합(3.96%), 상호금융(3.72%)의 예금 금리는 0.01%p씩 낮아졌다.대출 금리는 상호저축은행(12.34%)의 경우 0.21%p 낮아졌다. 신용협동조합(6.03%)은 0.14%p, 새마을금고(6.05%)는 0.07%p 각각 하락했다. 상호금융(5.66%)의 대출 금리는 전월과 같았다. dsk@ekn.kr자료=한국은행.

BNK경남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이 ‘오늘도 세이브 적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27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오늘도 세이브 적금은 1개월부터 가입 가능한 최단기 상품이다. 적금 가입기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매일 소액이라도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우대금리 조건은 △마케팅·모바일메시지 수신 동의(0.15%) △만기 시 납입원금잔액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0.30%) 또는 200만원 이상(1.00%) △친구 추천(회당 0.30%·최대 0.60%) 등으로, 모두 충족 시 최대 1.75%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는 ‘MZ고객절약습관 기르기 이벤트’가 진행돼 만 40세 미만 고객이 가입하면 0.50% 우대금리가 추가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대 연 5.70%의 금리(세전)를 기대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매일 1000원부터 10만원 이하다. 가입 기간은 1개월부터 6개월까지로 월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가입은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앱이나 모바일 웹에서 하면 된다. 10월 초부터는 네이버페이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예·적금 중개서비스’를 통해 금융권의 적금 상품 금리를 비교한 후 오늘도 세이브 적금을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이주형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 상무는 "상품 디자인부터 추가 이벤트 금리 제공까지 MZ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한 만큼 오늘도 세이브 적금에 가입하고 높은 금리를 받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dsk@ekn.kr오늘도 세이브 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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