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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테니스장 우회 운영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동양생명이 테니스장을 인수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불합리하게 사업비를 집행한 사실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적발됐다. 동양생명은 테니스장의 운영권 취득 자격이 없음에도 우회해 운영권을 확보하고 회사에 불리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동양생명의 사업비 운용실태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검사 결과 동양생명은 테니스장 운영권 입찰 공고상 자격이 없음에도 스포츠시설 운영업체 A사와 광고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통해 우회적으로 시설 운영 기획과 지시 등 테니스장 운영권을 행사했다. A사에 광고계약 비용으로 테니스장 낙찰가액인 약 27억원을 지급했고 인건비와 관리비 등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11억원가량을 지급했다. 이후 동양생명은 테니스장에 대해 테니스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일환으로 홍보했다. 이 과정에서 입찰 금액 등을 합리적 검토 없이 전액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A사가 제안한 테니스장 입찰금액인 26억6000만원과 시설 보유 비용은 직전 운영권 낙찰가인 3억7000만원 및 최저 입찰가 6억4000만원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A사가 최초 제안한 3년간 21억원보다도 5억원 이상 높은 금액으로 비용을 집행한 것이다. 아울러 동양생명은 임원 해외출장비 등 경비 집행 시 업무 관련성을 입증할 수 있는 문서, 비용집행 정산서 등 증빙 자료가 미비함에도 검토 없이 관련 비용을 지급했다. 근거 없이 업무추진비 등을 올리는 등 사업비를 불합리하게 운용한 정황도 드러났다. 금감원은 "동양생명의 테니스장 관련 계약 체결과 사업비 집행 과정에서 나타난 위규행위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임직원이 회사에 끼친 손해에 대해 내부심사 등을 거쳐 관련 법규에 따라 필요 시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관해 동양생명 측은 스포츠라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 및 마케팅에 나선 것이라는 설명이다.동양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하는 등 실적 개선을 이룬 것은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개발 등에 힘을 쏟은 결과"라며 "현재 금감원의 조사 대상인 테니스장 계약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에 성실히 설명하였음에도 결과적으로 고객과 주주 등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향후 진행되는 절차와 관련해 최선을 다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당사의 입장을 충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earl@ekn.kr금융감독원은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동양생명의 사업비 운용실태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변액연금시장 팔 걷은 KB라이프...시장 입지 키울까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의 변액연금보험 상품이 배타적 사용권을 얻는 등 관련 시장 내 입지 키우기에 나섰다. 고금리와 증시 불황에 관심도가 떨어진 변액보험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KB라이프생명의 ‘KB최선의선택 변액연금보험 무배당’ 상품이 최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기존 상품과 구별되는 독창성이 있는 상품에 부여하며 신상품 개발회사의 선발 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다른 보험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독점적 판매 권한이다.‘KB 최선의선택 변액연금보험 무배당’은 국내 최초로 구조화된 파생결합증권에 투자되는 펀드로 운용돼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설계됐다. 해당 상품은 주식 강화형, 채권 강화형, 원자재 강화형 등 세 가지 포트폴리오의 만기 시점 기준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추종해 사후적으로 수익률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솔루션 펀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펀드에 탑재된 파생결합증권은 최대 수익률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최대 발생 가능 손실을 -10%(연수익률) 수준으로 제한해 안정적인 운영방식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KB라이프생명에서 펀드로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는 상품은 ‘KB 최선의선택 변액연금보험 무배당’이 최초다. KB라이프생명은 KB증권, KB자산운용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간의 협업을 통해 출시된 만큼 기술 집약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금융공학 지식 활용과 자산운용 강점을 살린 상품으로 특히 최근 불확실한 증시 환경에서 계열사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포트폴리오를 추종하는 특징의 펀드를 적용했다는 점 등 해당 상품의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시장 내 변액보험 수익률이 평년 수준을 밑돌자 계약자가 크게 줄고 있는 점은 성장에 발목을 잡는 요소다. 미래에셋생명 등 기존 변액상품 강자의 성과가 견고해 시장 내 장악력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도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보사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4814억원 대비 81.2% 줄었다. 지난 1일 기준 변액보험 총자산 5년 수익률은 미래에셋생명이 최고 33.5% 수익률(주식형)을 기록하는 등 모든 유형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변액보험이 가지는 변동성으로 리스크가 있어 최근 변액 상품에 대한 소비자 불안도도 커졌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변액보험 펀드유형별 순자산액 가중평균 수익률은 올해 1분기 전체 펀드 수익률은 -3.56%다. 2분기 수익률은 6.96%였지만 직전 5년 수익률(14.01%)대비 크게 하락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변액보험의 경우 펀드의 운용 구조부터 다양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권고가 나온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변액은 펀드 운용 수수료 등 사업비 규모, 투자손실에 따른 수익률 등에 따라 연금개시시점의 환급액이 달라질 수 있다"며 "보험금 수령연령에 따라서 1000만~2000만원 차이가 날 수도 있어 가입연령, 희망연금개시 연령, 중도인출 가능여부 등을 두루 따져야 하는 까다로운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신지급형인지, 사망 시 최저보증이 되는지 등 연급 지급방식 등을 살피면 좋다"고 부연했다. 해당 상품은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투자원리금이 보장되지 않아 투자금액의 손실 위험을 계약자가 부담해야 하는 점 등은 주의해야 한다. 상품설명서에 따르면 해당 상품의 지난해 특별계정자산운용 연평균 수익률 실적은 채권형2, 미국주식형, 파워주식집중형이 각각 -3.39%, -20.26%, -20.91%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별계정에서 운용되는 동안은 최저보증이율이 없으며 연금개시 후 최저보증이율은 계약 후 경과기간 10년 이상 시 연복리 0.5%를 적용한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결국 변액상품도 펀드의 운용 성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운용사 입장에서 시중 일반 펀드보다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이 낮은 경우가 많아 펀드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며 "예금과 달리 변액보험은 펀드운용료 등 사업비를 많이 떼어가기에 보험금 납입 직후 바로 원금을 찾을 수 없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자금을 굴려갈 때 스노우볼처럼 커지면서 마이너스가 상각돼 원금을 찾아가는 구조며 펀드 운용성과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 이라고 설명했다. pearl@ekn.kr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KB라이프생명의 ‘KB최선의선택 변액연금보험 무배당’ 상품이 최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우리은행, 창원·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중소기업 특화채널 신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경상남도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인천광역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특화채널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와 ‘남동/송도BIZ프라임센터’를 각각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에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3개월만에 2개의 BIZ프라임센터를 추가로 개설했다. 이를 통해 국가산업단지 내 영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창원, 남동국가산업단지는 각각 경남과 인천지역 최대 국가산업단지다. 특히 내년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이 되는 해다. 단지별 생산실적은 올해 8월까지 창원산업단지의 경우 39조1500억원, 남동산업단지의 경우 21조4000억원에 달한다.창원/녹산BIZ 프라임센터 개점식에 참석한 조병규 행장은 "국가 경제 발전에 중추 역할을 해온 남동, 창원국가산업단지에 ‘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50년에도 우리은행이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특화채널의 지속적인 확충과 지원을 통해 기업이 거래하고 싶은 은행이 되도록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우리은행은 BIZ프라임센터 이외에도 신성장기업 발굴 전담 조직인 신성장1·2기업영업본부를 중소기업 특화 채널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특화 채널에는 선별된 기업금융 전문인력이 집중 배치돼 투·융자를 통한 자금지원은 물론 기업컨설팅, 자산관리까지 원스톱(One-stop)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우리은행은 23일 경상남도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를 개설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에서 6번째)과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왼쪽에서 5번째)가 우리은행 임직원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석훈 산은 회장 "GCF 사업 자체 난항…인원 보완 방법 추가 검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4일 "GCF(녹색기후기금) 사업 자체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산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산은이 국내 최초이자 금융권 유일 GCF 인증기관인데 7년 동안 추진 실적이 1건밖에 없다고 지적하자 강 회장은 "결과적으로 나타난 성과가 미진한 것은 사실이고 보다 열심히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대부분 (사업) 시간이 오래 걸린 데다 각국 정부가 정책을 많이 바꾸는 경우도 있다"며 "실질적으로 인증을 받은 기구가 118개인데 현재 65개 기구는 사업을 한 개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기구에 나타난 여러 비효율성도 있으나 사업 자체가 난항이 있는 것 같다"며 "이런 난항을 딛고 좀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GCF 담당 인력이 3명 밖에 없다는 지적에는 "GCF 관련 프로젝트를 할 때 담당 인원 3명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전 은행의 협조를 받아서 하는 구조로 돼 있다"며 "향후 GCF의 발전 속도에 따라 인원도 보완하는 방법을 추가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dsk@ekn.kr24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의원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손해보험, 이화의료원과 펨테크 협력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펨테크연구소는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이화여대 보구녀관에서 ‘여성 헬스케어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기 위한 공동 실행’이라는 주제로 이화의료원 펨테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협약식에는 한정선 LIFEPLUS펨테크연구소장과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 김영주 이화의생명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 연구소는 펨테크 시장의 공동 연구와 발전을 위해 그 뜻을 같이하고 △펨테크 시장 관련 공동 연구 △펨테크 스타트업 공동 지원·투자 △ESG 경영을 위한 공동 기획·실행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여성 헬스케어 연구를 통해 여성이 신체적·사회적으로 직면한 여러 어려움 해결에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6월 금융업계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해 여성연구에 앞장서고 있으며, 여성전문 병원인 이화의료원도 여성 헬스케어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3월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펨테크(Femtech)란 여성을 의미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 및 상품, 서비스 등을 통칭한다.이날 협약식 후 ‘너의 선택의 순간을 열렬히 응원해’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를 공동 개최해 여성의 취업, 결혼, 출산, 육아휴직, 경력단절 등의 여성이 겪어야 하는 선택의 순간에 대한 경험담과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행사도 진행했다.한정선 한화손해보험 LIFEPLUS 펨테크연구소장은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을 직접 청취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토크콘서트도 함께 마련했다"며 "한화손보는 여성들의 니즈에 대응한 상품, 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한화손해보험이 이화의료원 펨테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한정선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장(왼쪽)과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이 협약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카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카드가 삼성물산과 협업해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 전용 신용카드 ‘원베일리 신세계 홈닉 삼성카드’, ‘원베일리 홈닉 삼성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홈닉’은 삼성물산이 최근 선보인 차세대 주거 플랫폼이다. 삼성물산은 ‘홈닉’을 래미안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의 아파트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삼성카드 등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상품 2종은 ‘홈닉’에서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 인증 후 발급이 가능하다.‘원베일리 신세계 홈닉 삼성카드’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특화 혜택이 강점이다. 신세계백화점 이용금액의 1%를 전월 이용금액과 할인한도 제한 없이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할인쿠폰, 무료 주차권 등 신세계백화점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베일리 신세계 홈닉 삼성카드’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을 제공한다. 우선, 국내외 가맹점에서 할인한도 없이 0.5% 할인을 제공하며, 교육·할인점·슈퍼마켓·이동통신·의료영역에서 결제하면 1.5%의 할인을 월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모든 영화관에서 건별 1만원 이상 영화티켓 현장 결제시 1만원의 할인을 월 1회 제공하며, 커피전문점에서 20%의 할인을 월 1만원까지 제공한다. 또한, VIPS·더플레이스에서 건별 4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을 월 1회, 연간 최대 2회 제공하며, 놀이공원 50%, 워터파크 30% 할인을 연 최대 5회까지 받을 수 있다. ‘원베일리 신세계 홈닉 삼성카드’의 연회비는 해외겸용(마스터카드) 4만9000원이며 마스터카드 플래티넘 등급의 국제브랜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내전용 카드의 연회비는 4만7000원 이다.‘원베일리 홈닉 삼성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과 적립한도 제한 없이 포인트 적립 혜택이 강점이다. 병원·약국·해외 이용금액은 1%의 적립이 제공되며, 이외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은 0.5%의 적립이 제공된다. 또한, 전월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일 경우 커피·제과·편의점 이용금액은 2%, 할인점·주유·온라인쇼핑몰 이용금액은 한도제한 없이 1.5%를 적립 받을 수 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건별 1만2000원 이상 영화티켓 결제시 5000원 할인을 월 1회 제공하며, 놀이공원 50%, 워터파크 30% 할인을 연 최대 4회까지 받을 수 있다. ‘원베일리 홈닉 삼성카드’의 연회비는 해외겸용(마스터카드) 1만5000원이며 마스터카드 PLATINUM 등급의 국제브랜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내전용 카드의 연회비는 1만4000원이다.각 카드의 할인 항목별 전월 실적 조건 및 할인 한도는 홈닉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물산과의 협업으로 앞으로도 아파트 단지별 맞춤형 신용카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삼성카드가 삼성물산과 협업해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민 전용 신용카드 ‘원베일리 신세계 홈닉 삼성카드’, ‘원베일리 홈닉 삼성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카드, 대한파크골프협회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협회와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신한카드와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지난 23일 오후 박창훈 신한카드 페이먼트그룹장과 김영재 대한파크골프협회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는 파크골프 이용료와 용품 할인, 대회 공동 개최 등을 협회와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신한카드의 상권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대회 및 관련 행사 개최 시 대회장 주변의 숙박, 식당 등에 대한 이벤트도 진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신한카드는 오는 27일∼28일 경남 거창에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2023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에서 기념품 증정 등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파크골프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생활 체육으로 경기 방식이 골프와 비슷하면서 체력적 부담이 덜하고 비용도 저렴해 최근 장년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확산됨에 따라 동호인이 30만명에 이르고 있다. 신한카드는 인구 구조적 변화 속에서 파크골프 시장 성장을 지원함과 동시에 생활 체육 분야에서 신규 사업 등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pearl@ekn.kr신한카드는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협회와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박창훈 신한카드 페이먼트그룹장(왼쪽), 김영재 대한파크골프협회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교보생명, 정보보호 역량 우수성...ISMS-P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한 회사에 부여하는 정보보호 관련 통합 인증 제도인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해당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관련 통합 인증 제도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면밀히 평가한다. 세부 인증 기준으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2개) 등 3개 영역, 총 102개의 항목으로 구분된다.교보생명은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IT인프라와 웹, 모바일 취약점을 진단해 보완하는 등 강도 높은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힘썼다. 자체 보안 정책과 업무프로세스를 철저히 평가하고 개선한데 이어 자원 관리, 운영 안정성, 네트워크 보안, 악성코드대응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안 점검과 개선 과정을 거치며 엄격한 보안 기준을 준수했다.교보생명은 보험업무(FP·재무설계사), GFP(법인컨설턴트), 다이렉트채널) 범위를 포함해 홈페이지(보험서비스) 서비스 분야까지 엄격한 보안 기준 준수를 통해 ISMS-P 인증을 획득했다. 교보생명 측은 "보험업계에서 FP, GFP 분야까지 ISMS-P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교보생명이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특히 교보생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운데 고객정보보호 관리 강화를 사회 부문의 중요한 테마로 인식해 자발적으로 인증을 추진했다.교보생명은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고객의 정보보호에 대한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교보생명 보안 수준의 우수성은 물론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향후에도 교보생명은 고객정보를 다루는 금융회사로서 고객정보보호 관리에 완벽을 추구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18일 교보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서 수여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김철웅 금융보안원장(네번째) 등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 인공지능 기반 ‘광학문자인식(AI OCR)’ 시스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은 고객들에게 양질의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광학문자인식(AI OCR)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해당 시스템은 보험금 심사 체계의 전면 개편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양질의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모바일, 홈페이지 등 비대면 보험금 청구방식으로 접수되는 비정형 문서가 늘어나면서 기존 OCR 방식으로는 데이터 입력 자동화를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한계가 있었다. 고객이 직접 촬영한 문서의 경우 형태와 품질, 인식 대상 정보의 위치가 일정하지 않아 데이터 추출에 수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이에 삼성생명은 AI전문 업체인 업스테이지와 협업을 통해 AI 기반 OCR 기술을 적용, 인식 가능한 비정형 문서의 범위를 확대하고 분석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였다. 다양한 보험금 청구관련 서류를 47종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진료비영수증, 약제비영수증 등 주요 문서 7종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입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삼성생명은 데이터 입력부터 심사,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전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보험금 청구건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신속한 지급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보험 본연의 핵심 가치라 할 수 있는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 납입하면 우대금리…카카오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단기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매일 하루 한 번 카카오뱅크 앱에서 적금을 납입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자금 사정에 따라 매일 납부 금액을 새로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한달적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달적금은 31일 동안 매일 하루에 한번 최소 100원부터 3만원까지 1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2.5%에 매일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우대금리 0.1%포인트(p)를 제공한다. 또 5·10·15·20·25·31일 등 최대 6회의 보너스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8.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달적금은 최대 3계좌를 동시에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매일 적금 납입 시마다 우대금리를 제공해 고객들에 새로운 적금 습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달적금은 많은 고객들이 실패 없이 적금 만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소 100원부터 1원 단위로 납부 금액을 설정할 수 있고 여유돈이 많지 않거나, 더 많은 금액을 납부할 수 있는 경우에는 설정 금액을 매일 변경할 수 있다.또 적금 납입시마다 춘식이 캐릭터가 31층 건물을 한층씩 올라가며 각기 다른 디자인의 다양한 층이 오픈되는 화면 구성으로 적금 납입에 재미를 더했다. 적금 납입 첫 날에는 춘식이가 1층에서 나타나고 둘째 날에는 2층에서 만나는 방식으로, 31층까지 다양한 컨셉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31일 납입에 성공한 고객들은 31층 펜트하우스에서 춘식이를 만나볼 수 있어 적금 만기에 대한 고객 흥미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매일 납입을 잊지 않도록 적금 납입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카카오뱅크는 한달적금 출시를 기념하며 26일부터 한달적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주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적금 시작 지원금’ 3100원을 지급한다. 별도의 이벤트 신청 없이 한달적금 가입만 하면 자동 응모된다. 또 한달적금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 중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최소 납입금액 100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상품으로 부담 없이 누구나 적금 만기 성공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한달이라는 기간 동안 돈을 아끼고 모으는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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