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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대학생 대상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빅데이터 해커톤’ 성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대학생 대상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상품 및 서비스 발굴 경진대회인 ‘제2회 빅데이터 해커톤’ 결선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상식은 전날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대회다. 신한금융과 빅데이터 혁신융합 대학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47개 대학, 451명 대학생이 참가해 이달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특히 전국 대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1회 대회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 경진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금융 데이터 교육과 멘토링을 함께 제공해 단순 경쟁을 지양하고 참가자들의 데이터 분석 역량 제고 및 금융 지식 함양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대회에서는 하입에아, sky통통, SOLVE, 생명지키송 등 최우수상을 수상한 4개팀을 포함해 12개팀에게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신한금융은 유관부서 검토 및 제안팀과의 협업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신한금융그룹이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온 청년 세대의 데이터 역량 제고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 증진을 위한 상생 활동의 일환"이라며 "신한금융은 업계 최고의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MZ세대들을 위한 경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12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대학생 대상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상품 및 서비스 발굴 경진대회인 ‘제2회 신한금융그룹 빅데이터 해커톤’의 결선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수상팀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이해관계자 인권보고’ 인권경영시스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인권경영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 보고 프레임워크(UNGPRF)’를 적용한 인권경영 보고서 제3자 검증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UNGPRF란, 2011년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채택한 인권경영 실천 기준안으로 모든 기업에서 적용하도록 권고했다. 우리은행은 ‘국가인권위원회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과 ‘UN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의 인권 관련 주요지표인 고용상 비차별, 산업안전 보건, 소비자 인권보호 등을 적용해 인권경영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인권 관련 리스크 식별과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실시한 제3자 검증은 글로벌 검·인증 기관인 DNV KOREA가 주관했다. 법무부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영향평가 체크리스트와 국내 노동법규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준의 인권정보 공개 프레임워크(UNGPRF)를 적용한 기준으로 이뤄졌다.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인권경영 추진 내용과 제3자 검증 성명서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권경영시스템 구축과 보고서 검증으로 우리은행 인권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전 직원의 적극적인 인권경영 실천으로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1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인권경영보고서 검증 및 인권영향평가 성명서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 이후 사진 왼쪽부터 이장섭 DNV 대표이사, 이현주 우리은행 ESG기획부장, Mark Watson ERM KOREA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융당국 "가계부채 증가세 안정, 더 지켜봐야...면밀한 관리 지속"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이 9월 가계부채 증가 폭이 둔화된 것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추세적으로 안정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주택경기, 시중금리 추이 등에 따라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추가적인 제도개선 과제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12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등과 함께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지난달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2조4000억원 늘었다. 6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8월(+6조1000억원)보다 둔화됐다. 7월(+5조3000억원)보다도 증가 폭이 감소했다.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증가 폭이 9월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참석자들은 9월의 가계부채 증가 폭 감소가 추석 상여금에 따른 신용대출 상환, 여신전문금융사 등의 분기별 부실채권 상각 등 일시적, 계절적 효과도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추세적으로 안정될지에 대해서는 향후 추이를 지속적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의 경우 정책당국의 가계부채 관리조치 등의 영향으로 개별 주담대가 9월 3조6000억원 증가하며 8월(+4조1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둔화됐다. 정책모기지 역시 8월 2조7000억원 증가에서 9월 2조1000억원 증가로 둔화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3000억원 감소했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만기를 최장 40년까지로 제한함에 따라 신규 취급금액이 8월 4조8000억원에서 9월 4조2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상당수 은행이 8월 중 자체적인 관리강화 조치를 취했음에도 8월 신청분이 9월에 취급되면서 일정부분 공급이 지속되는 효과가 발생한 점을 고려할 때 10월 이후 관리강화 조치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당국은 예상했다.비은행권 가계대출도 8월 8000억원 감소에서 9월 2조5000억원 감소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시중금리 상승, 추석 상여금 등에 따른 신용대출 상환 등이 영향을 미쳤다.당국은 주택경기, 시중금리 추이 등에 따라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세심하고 면밀한 관리가 지속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당국은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을 연내 도입하고, 금감원을 통해 개별 은행별 가계부채 관리 실태점검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실태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필요시 추가적인 제도 개선 과제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금융위는 "가계부채 관리는 장기적 시각에서 꾸준히 이뤄져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은행권 등에서 상환능력 범위 내 대출관행 안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정책당국도 9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부 둔화됐지만 추석상여금, 분기별 부실채권 상각 효과 등 계절적 요인이 있었던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가계부채 증가세 관리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 아파트.(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주유소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 시 리터 당 150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KB캐피탈과 손잡고 KB차차차 회원을 위한 다양한 차량관련 특화서비스를 담은 ‘KB차차차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KB차차차 신용카드’는 KB캐피탈의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신용카드로, 리터 당 최대 300원 주유 할인과 차량정비 업종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차량 업종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유소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 시 리터 당 150원(월 주유금액 20만원 한도) △80만원 이상 시 리터 당 200원(월 주유금액 30만원 한도) △150만원 이상 시 리터 당 250원(월 주유금액 35만원 한도) △200만원 이상 시 리터 당 300원까지 할인(월 주유금액 40만원 한도) 혜택을 제공하며, 차량정비, 주차장, 세차장 등 차량업종 할인은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 시에는 월 1만원까지, △80만원 이상 시에는 월 2만원 할인한도까지 10%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카드 출시 기념으로 11월 30일까지 KB차차차에서 제공하는 ‘KB보증서비스’ 가입 시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B보증서비스’는 KB차차차 플랫폼에서 구매하는 중고차에 대해 구매 후 면책기간(1개월) 만료 후 6개월 또는 주행거리 1만km 까지 차량 문제 발생 시 200만원 한도로 정비 비용을 보증해주는 서비스로 차량 배기량에 따라 서비스 가입 금액이 달라진다. KB차차차 신용카드’는 연회비는 3만원이며, 카드 발급 신청은 KB차차차 플랫폼에서만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상품은 KB캐피탈과 손잡고 KB차차차 고객을 위한 차량 업종 특화 혜택을 담은 맞춤형 상품으로 주유 할인과 함께 차량관리와 관련한 모든 혜택을 담았다"며 "출시를 기념해 KB 보증서비스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012172508 KB국민카드가 KB캐피탈과 손잡고 KB차차차 회원을 위한 다양한 차량관련 특화서비스를 담은 ‘KB차차차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카드 "여행·PLCC·구독팩에서 각종 혜택 누리세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카드는 가을을 맞아 10월 한 달간 여행, PLCC, 구독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라인 여행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을 통해 VISA 브랜드의 현대카드로 결제 시 최대 17%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브랜드의 현대카드로 포시즌스 호텔 &리조트에서 결제 후 2박 연속 숙박 시 100USD의 호텔 크레딧을 제공하며, Master브랜드의 현대카드로 반얀트리그룹 호텔 및 리조트에서 결제시 2인 무료 조식을 비롯해 2박 요금으로 3박 투숙, 스파 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pearl@ekn.kr항공권 구매 혜택도 다양하다. 직전 6개월간 대한항공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앱에서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 5%(최대 5만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만원권을 제공한다. 결제 전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하면 위 혜택들을 누릴 수 있다. 진에어를 통해 현대카드로 항공권 구매 시 사전 구매 수하물 3만원 할인과 사전 주문 기내식 2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상세한 이용 방법은 진에어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하나투어를 통해 해외 항공권을 결제하면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와 야놀자와 함께 선보이는 ‘놀페페(NOL 카드 페이백 페스티벌)’을 통해서도 항공권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야놀자에서 NOL 카드로 항공권을 구매하면 최대 12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야놀자에서 해외항공권 4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만 원을, 국내항공권은 1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NOL 카드 고객 중 직전 6개월간 NOL 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야놀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내외 숙박·레저·고속버스 10% 할인 쿠폰을, 트리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외숙박·레저 5% 할인 쿠폰을 각 영역별로 1매씩 제공한다. 또, 인터파크에서 NOL 카드로 TOPING 멤버십 결제 시 가입비 1만원을 지원한다. NOL 카드페이 또는 인터파크페이에 NOL 카드 등록 후 90일 이내에 야놀자·인터파크(투어/티켓)·트리플 중 한 곳에서 2만1000원 이상 결제 시에는 2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를 이용한 적 없는 회원이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이달 말일까지 스타벅스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별 100개를 적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든 가맹점에서 누적 이용금액 50만원 달성 시 별 50개를, 100만원 이상 결제 시 별 100개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별은 각 회원별 스타벅스 현대카드 계정에 다음달 초 적립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 자동 충전 및 간편결제 서비스 누적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카드의 고유 혜택 체계인 ‘3층 시스템’ 이용 회원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10월 한달 간 이벤트팩 최초 구독 시 첫 달 구독료를 100% 캐시백 해준다. 대상 구독팩은 파리바게뜨팩, 영화팩, 이마트24팩, GS클럽팩, 일상할인팩 등 총 5종이다.pearl@ekn.krclip20231012171932 현대카드는 가을을 맞아 10월 한 달간 여행, PLCC, 구독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주가 뛰고 단기납 종신 주력하는 한화생명...예보 자금 회수 빨라지나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가 한화생명에 대한 공적자금회수를 두고 5년째 지지부진한 모습인 가운데 최근 보험사들의 주가 상승과 지급여력지표인 킥스(K-ICS) 비율 개선, 배당성향 기대감 등 각종 지표가 개선되고 있어 회수 시기를 앞당기는 데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예보는 한화생명에 들어간 공적자금 1조원 가량에 대한 회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99년 한화생명 전신인 대한생명이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되자 예보는 공적자금 3조5500억원을 들여 지분 100%를 인수했고 이후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 회수를 지속해 왔다. 올해 6월 말 기준 한화생명에 대한 잔여 지분은 10%로, 되찾아야 하는 돈은 약 1조400억원 규모다. 예보는 지난 2017년 블록딜로 지분을 처분한 이후부터 한화생명에 대한 자금 회수 작업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보유지분을 매각해 회수하는 방식을 사용하려면 주가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지만 주가가 줄곧 하락곡선을 그리자 지분 매각 시기도 늦춰졌다. 그러나 최근 한화생명 주가가 오르고 있어 자금 회수 시계추가 빨라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한화생명은 올해 3년 만에 배당금 지급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12일 기준 한화생명 주가는 전일보다 0.70% 내린 2830원에 마쳤고 지난 4일에는 2925원을 가리키기도 했다. 한때 동전주 전락 위기를 겪었고 지난 8월 말 2200원대를 가리켰던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인 움직임이다. 증권가도 한화생명 주가 전망에 긍정적이다. 안영준 연구원은 "올해 IFRS17 도입으로 인해 실적 개선 및 자본 증가로 배당 여력이 확보됐고 설계사 확보를 통한 신계약 판매 증가 등으로 이익 체력도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주가는 배당 지급이 확정되는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보가 보유한 8700만주 가량에 대해 손해 없이 회수하기 위해선 주당 가격이 1만1500원은 돼야한다. 지난 2017년 블록딜 방식의 매각 당시 주가가 7300원 가량이었던 점을 고려해도 주가가 이보다 두배 이상 수준으로 더 올라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도입된 새 회계제도(IFRS17) 적용 이후 기업 가치 상승과 배당여력 확대에 기대감이 실리는 점은 또 다른 긍정적인 요소다. 특히 한화생명이 지난 9월부터 금융당국의 제재로 인해 한풀 꺾였던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에 최근 다시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은 킥스 비율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요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이달 2일 기준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하루 실적이 지난달 실적의 4분의 1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자사 단기납 종신상품 만기 환급률과 설계사 성과급을 끌어올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화생명은 단기납 종신 상품의 환급률을 이달 들어 99%대로 올렸다.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보험 설계사에게는 최대 300%의 성과급 지급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단기납 종신 상품 판매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해 지난 9월부터 5·7년납 상품의 환급률을 100% 이하로 내리도록 제재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까지 생보업계 신규 계약의 최대 70%까지 차지했던 단기납 종신 판매율은 현저히 낮아졌다. 그러나 한화생명의 단기납 종신 환급률이 다시 높아지면서 판매량 향상을 기록하고 있다. 보장성 상품인 단기납 종신 상품 판매는 올해 적용된 IFRS17상 실적 산정에 유리하다. 신규 발생한 보험계약마진(CSM)이 반영된 조정준비금이 증가하면 킥스 비율이 개선됨에 따라 배당 여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예상도 실린다. 킥스 비율은 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배당성향 확대와 연관되기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한화생명의 킥스 비율은 180.4%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본 대비 해약환급금준비금 비중이 작고 킥스 비율이 높은 보험사들의 경우 실적 변동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배당에 있어서도 가시성이 가장 높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잔여 지분매각 시기에 대해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아직까지 예보는 구체적인 자금 회수 방안이 없는 상태다. 금융위원회가 발행한 공적자금관리백서에 따르면 예보는 올해 한화생명 공적자금 회수 방안에 대해 "주가 및 금리추이, 투자 수요, 생보업 전망 및 IFRS17?K-ICS 등 신제도 도입이 미치는 영향 등 시장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매각여건 성숙 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잔여지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지분 매각에 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예보가 향후 한화생명의 주가나 몸값 변동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IFRS17 하에서 실적을 상당 수준 지켜낸다면 연말 배당 성향이 대폭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자금 회수 측면에선 긍정적인 요소다"고 설명했다. pearl@ekn.kr예금보험공사(예보)가 한화생명에 대한 공적자금회수를 두고 5년째 지지부진한 모습인 가운데 최근 보험사들의 주가 상승 등 각종 지표가 개선되고 있어 회수 시기를 앞당기는 데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신한카드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 참여사 금융결제원·SK브로드밴드 등 확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와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이 국내 최초로 주도하는 민간데이터댐 사업인 ‘GranData(이하 그랜데이터)’ 참여사가 금융·방송 분야로 추가 확대된다.신한카드는 을지로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그랜데이터’ 사업의 기존 참여사인 신한카드·SK텔레콤·KCB와 신규 참여사인 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SK브로드밴드와 함께 ‘그랜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차병주 금융결제원 경영전략본부장, 박진석 금융보안원 디지털전략본부장,이철행 SK브로드밴드 AI/DT담당, 장홍성 SK텔레콤 AdTechCo담당, 이욱재 KCB 기업사업부문장, 안성희 신한카드 Life사업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업무 협약 종료 후 ‘그랜데이터 2023 세미나’를 개최해 유통사·제조사·플랫폼사·금융사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 데이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내·외부 데이터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가치 제고’를 주제로 활용 사례 및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신한카드는 협약을 통해 금융결제원의 ‘금융결제 데이터’, SK브로드밴드 ‘가구 TV시청 데이터’ 등 시장 수요가 높은 양질의 이종 데이터와의 융·복합이 가능해졌으며, 금융보안원의 데이터거래소 및 데이터허브 인프라 협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활용·유통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그랜데이터 사업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신한카드는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를 개방형 얼라이언스 형태로 참여 기업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으로 향후 자동차·제조·패션·의료·교통·숙박 등의 전 산업 분야의 걸친 다양한 기업들과 데이터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민간 기업 대상으로 그랜데이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전략이다. 아울러, 지난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지정 받은 신한카드 데이터전문기관과 그랜데이터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데이터 결합 시장 활성화도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그랜데이터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그랜데이터 사업의 선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데이터 활용 니즈에 부응하는 컨설팅사업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pearl@ekn.kr신한카드는 민간데이터댐 사업인 ‘GranData(이하 그랜데이터)’ 참여사가 금융·방송 분야로 추가 확대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그랜데이터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순서대로) 장홍성 SK텔레콤 AdTechCo담당, 이철행 SK브로드밴드 AI/DT담당, 박진석 금융보안원 디지털전략본부장, 차병주 금융결제원 경영전략본부장,이욱재 KCB 기업사업부문장, 안성희 신한카드 Life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금공, 주택 비중 70% 이상 오피스텔·상가 건축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앞으로는 전체 건축면적 중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이면 오피스텔과 상가 건축비에 대한 보증을 받는 것이 쉬워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건설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사업자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법 시행령 개정 등을 거쳐 사업자보증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주택 사업자가 주금공 사업자보증을 이용하는 경우 주택에 대한 건축비만 지원돼 오피스텔·상가와 같이 비주택 부분에 대한 건축비는 별도 대출 등을 통해 조달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체 건축면적 중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인 경우 오피스텔·상가와 같은 비주택 부분을 포함한 건축비 전체가 보증지원 대상이 돼 주택 사업자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주택 사업자가 공사 보증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주금공은 앞으로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안정을 통해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12일 이후 보증신청 건부터 적용된다. dsk@ekn.kr주택금융공사

KB국민은행, 게임하면서 리워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에서 누구나 게임을 즐기면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국민오락실’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오락실은 퍼즐형 캐주얼 게임 2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게임 이용 결과에 따라 레벨이 상승하며 지인들과 함께 랭킹 경쟁을 할 수도 있다. 국민오락실은 14세 이상의 KB스타뱅킹 회원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국민오락실과 같은 KB스타뱅킹의 비금융 콘텐츠만 쉽게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지난 7월 ‘간편회원’ 체계를 신설했다. KB스타뱅킹에 계좌가 없어도 휴대폰 본인확인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국민오락실 오픈을 기념해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리워드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출석 횟수, 특정 스테이지 이상 클리어, 달성 레벨 등에 따라 닌텐도 스위치 OLED,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 파리바게뜨 교환권, GS25 모바일 상품권 등을 추첨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KB스타뱅킹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비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금융 거래 니즈가 없는 고객도 KB스타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일상적 접점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스타뱅킹 국민오락실 KB스타뱅킹 국민오락실.

"말로 데이터 검색"…신한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영업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활용 프로세스를 혁신하고자 말로 하는 데이터 검색 도구 ‘헤이데이터’를 전 영업점에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헤이데이터는 데이터 분석, 취합, 분류 등을 담당하는 부서의 도움 없이도 영업점 직원이 음성명령을 통해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된 통합 음성 검색 플랫폼이다. 예를 들면 영업점 직원이 고객과 관련된 특정 데이터를 원하는 경우 해당 데이터에 대한 키워드를 차례로 음성 지시해 고객 데이터를 점차 세분화해 최종적으로 선별된 데이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8월부터 28개 지점 대상으로 약 1개월간 헤이데이터 파일럿 운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검색 범위를 더 넓히고 음성인식 정확성을 보다 향상시켜 전 영업점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인적자원 수요와 업무시간을 대폭 줄이고 고객에게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통합 음성 검색 플랫폼 헤이데이터를 통해 직원의 업무 시간 단축과 효율성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신한은행이 보유한 AI 역량과 축적된 음성기술을 통해 헤이데이터를 고도화할 계획이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프로세스 이노베이션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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