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화손보, 대구시 여성 재난위기가정 주거 개선 사업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한화손해보험 대구지역 재난봉사단은 지난 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대구광역시 남구청이 추천한 여성 취약계층 7개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활동일 오전 대구시 남구청 강당에서 발대식을 진행한 총 75명의 자원봉사자들은 7개조로 나뉘어 뇌수술 후 희귀난치성 두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 독거 여성 가구, 심한 우울증을 앓아 입원 치료중인 1인 미혼여성 가구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지역 여성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한화손해보험 봉사단과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학생봉사단은 친환경 소재의 벽지와 장판을 이용해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을 수행했다. 또한 노후 형광등 교체,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회사는 2015년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 3월 부산, 9월 대전에 이어 이번 대구 활동까지 1995명의 자원봉사자가 210가구를 지원했다"며 "여성을 잘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여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하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earl@ekn.kr한화손해보험 대구지역 재난봉사단은 지난 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여성 취약계층 7개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한화손보 봉사단이 조재구 대구광역시 남구청장(사진 가운데), 전국재해구호협회 봉사단과 자원봉사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란 전세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반환해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 상품이다. 보증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지급해주고 추후 임대인에게 해당 금액을 청구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이 보증 상품의 신청기한은 전세계약 기간의 2분의 1 경과 전까지며, 전세계약 종료 후 1개월까지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경매나 공매로 인해 배당요구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에 사용 가능하다.특히 토스가 선보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상품에 해당된다. HUG가 판매·관리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대해 토스 앱 내에서 △가입 신청 △서류 제출 △심사 △심사 결과 확인 △결제 등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토스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 전체탭, 부동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순으로 클릭하면 된다. 예상금액 조회와 보증 신청, 신청결과 수신, 보증료 결제·보증 가입까지 모두 가능하며, 비대면 3% 할인 외에도 토스포인트 1만5000원이 추가 적립된다. 한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대상 주택은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다세대, 연립, 빌라 등이며 가입신청자인 임차인 명의로 체결된 1년 이상의 계약이어야 한다. 전세보증금액 조건은 수도권 7억원 이하, 그 외 지역 5억원 이하로, 보증금 반환채권의 담보·양도를 금지하는 특약이 없어야 하며 임대인 동의 없이 가입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는 최근 불거진 전세사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주거 안심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신용보증기금, 민간 VC와 맞손…"지방투자 활성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3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9개 벤처캐피탈(VC)과 함께 ‘지방·혁신 창업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벤처투자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복합위기 상황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혁신 창업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최원목 신보 이사장과 대교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트라이앵글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현대기술투자의 9개 VC 대표와 임원들이 참여했다.협약에 따라 신보와 VC들은 △지방·혁신 창업기업 추천 △신규 투자·신용보증 지원 검토 △공동 투자업체 발굴 △공동IR(투자설명회), 네트워킹 등 지원 △투자 기업 지원을 위한 정보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함께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 VC 관계자들은 투자시장에서의 신보 역할과 정책성 금융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정책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데 의미가 있다"며 "신보는 자금조달과 후속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혁신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보다 다양한 정책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3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개최된 ‘지방·혁신창업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뒷줄 왼쪽 세번째)과 VC 대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B생명, 소비자보호지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B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제3차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 조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는 소비자 보호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해당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소비자가 소비 단계별로 기업의 소비자 권익 및 권리 보호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는지를 평가해 지수화한 것을 말한다.DB생명은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 신뢰도 제고’ 라는 핵심경영과제를 바탕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을 지속 실천한 결과 고객들에게 이를 인정받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DB생명은 CEO 주관 하에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 운영 및 전사 차원의 소비자보호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소비자보호 실무협의회를 열어 소비자보호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부서가 이를 실질적으로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해 나가고 있다.김영 DB생명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이번 조사는 평가기관이 아닌 금융소비자가 직접 고객 관점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수준 진단을 평가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DB생명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더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소비자중심경영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arl@ekn.krDB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제3차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 조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DB손보, 분양상담사 배상책임보험 개발…국내 최초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 사단법인 한국주택분양상담사협회(한분협)와 함께 최대 1억원까지 배상 가능한 ‘분양상담사 배상책임보험 단체계약 가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한분협은 분양상담사들의 전문성,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로 부동산 분양시장의 건전한 활성화와 선진화를 위해 앞장설 것을 목표로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설립허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분양상담사는 부동산 건설사로부터 분양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분양대행사에 소속돼 단기계약 형태로 일하고 있으며, 고가의 부동산을 판매하고 있어 분양신청자인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전문성, 투명성 및 신뢰성이 요구되는 직업적 특성을 갖고 있다. ‘분양상담사 배상책임보험’은 분양상담사가 업무상 과실로 인해 고객에게 법률상 배상책임이 발생한 경우, 그 손해에 대한 배상을 책임지는 보험이다.지금까지는 분양상담사가 허위·과장 상담, 청약신청 자격 상담 오류 등으로 분양신청자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실적으로 배상책임 요구가 어려웠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DB손해보험은 한분협과 국내 최초로 분양상담사 배상책임보험을 참여보험사와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분양신청자가 보다 안심하고 분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분양상담사 배상책임보험은 오는 13일부터 보험 가입이 가능하며(한분협 홈페이지 및 DB손해보험에서 가입 안내), 연간 최대 1억원까지 배상이 가능하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본 업무협약을 통해 분양상담사분들이 보다 안심하고 업무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DB손해보험은 지난 1일 사단법인 한국주택분양상담사협회(한분협)와 함께 ‘분양상담사 배상책임보험 단체계약 가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DB금융센터에서 안근호 DB손해보험 파트장(왼쪽)과 임주성 한국주택분양상담사 협회장이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삼성화재, 임직원 대상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화재는 임직원 조직문화 프로그램으로 ‘힐링 북스테이’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힐링 북스테이’는 1박 2일 동안 연수원에서 자유롭게 독서, 휴식을 하며 요가와 명상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할 수 있는 임직원 힐링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에 지친 직원들을 위해 최근 인기있는 북스테이를 사내 프로그램에 적용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은 연수원 모든 공간에서 정해진 틀 없이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다. 또한 회사에서 준비한 싱잉볼 테라피, 야외 요가, 야외 영화관람, 연수원 탐방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힐링 북스테이’는 지난 5월과 9월에 고양 글로벌캠퍼스와 유성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70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참여한 임직원들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삼성화재에 입사해서 참석한 교육과 프로그램 중에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행복한 시간이라서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삼성화재는 올해 마지막 북스테이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힐링 북스테이’는 힐링 무비상영, 가을 음악회 등의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11월 초 진행 예정이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짧은 기간이지만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리프레쉬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조직문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pearl@ekn.kr삼성화재는 임직원 조직문화 프로그램으로 ‘힐링 북스테이’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기업은행,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알뜰폰 요금제’ 출시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LG유플러스, 큰사람커넥트와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알뜰폰 요금제를 내놓는다고 6일 밝혔다.세 기관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IBK전용 알뜰폰 요금제 제공, ▲통신사 데이터를 활용한 新비즈니스 모델 발굴,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기업은행이 이번에 선보이는 알뜰폰 요금제는 데이터 걱정 없이 사실상 무제한 용량으로 쓸 수 있는 ‘IBK 모두다 무제한 요금제’ 3종과 필요한 만큼만 저렴하고 알뜰하게 쓸 수 있는 ‘IBK 모두다 절약형 요금제’ 3종이다.알뜰폰 요금제 확인은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i-ONE Bank(개인)과 LG유플러스 플러스알파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가입은 큰사람커넥트 이야기모바일 사이트에서 가능하다.기업은행은 알뜰폰 요금제 출시를 기념한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업은행을 처음으로 거래하는 경우 첫 달 통신료 1만원 할인, IBK 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 연결하는 경우 첫 달 통신료 5000원 할인, 마케팅 활용 동의 시 커피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단기간 할인에 집중한 기존 알뜰폰 요금제와는 달리, 기업은행 고객 누구나 24개월간 약정 없이 지속적으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며 "향후 알뜰폰 요금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추가 제휴를 통해 생활 속 고객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은행의 비금융 상품,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500원부터 1천원까지...하나은행, ‘아이부자앱’ 11일 모으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이달 7일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에서 ‘11일 모으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11일 모으기’는 이달 7일부터 17일까지 하나은행 ‘아이부자’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매일 500원에서 1000원까지 11일간 최대 1만1000원의 금액을 모을 수 있다.이번 ‘11일 모으기’ 에 참여해 꾸준히 용돈을 모으고 초기 설정한 목표 금액을 달성한 모든 아이 멤버에게는 달성 즉시 앱 푸시 메시지를 통해 CU 편의점 1000원권 쿠폰을 지급한다. ‘아이부자’ 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각자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해 모바일 간 용돈을 주고 받고, 다양한 금융 활동을 통해 즐거운 금융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서비스다.2021년 6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120만명, 용돈 금액 445억원을 돌파했다. 엄마나 아빠 카드가 아닌, 앱에서 자녀 스스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부자 선불카드의 결제액은 350억원을 초과하는 등 알파세대 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나은행 디지털마케팅부 관계자는 "올해 ‘아이부자’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어린 자녀들이 10일 이상 돈을 모을 경우, 해당 습관이 한 달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높았다"며 "이번 ‘11일 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자녀들이 꾸준히 용돈을 모으는 즐거움을 깨닫고 어려서부터 건강한 금융 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銀 상생금융TFT 발족...우리금융, 현장서 ‘상생금융’ 모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이 상생금융TFT를 발족하고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입출식 통장에 특별우대금리를 도입하는 등 상생금융에 더욱 힘을 쏟는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지주는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상생금융의 해법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6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달 3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전 계열사 대표들과 상생금융 긴급대책 회의를 가진 이후, 각 계열사들은 주말에도 출근해 상생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국민과 약속한 상생금융 추진은 꼭 지켜야 한다’고 주문함에 따라 우리은행을 비롯한 계열사들은 지난 3월 발표한 상생금융 이행상황을 점검하며 실행에 소홀함은 없었는지 살폈다.특히 임 회장은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강조했다. 이에 우리은행 등 각 계열사들은 임원, 부서장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로부터 실제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를 청취하는 등 현장에서 상생금융의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우선 우리은행은 이번에 상생금융TFT를 발족해 기존 상생금융부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상생금융TFT는 임원급이 팀장을 맡으며 개인, 중소기업, 여신, 리스크, 재무, 브랜드 등 유관부서가 상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상생금융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대출 차주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한 저금리 대환 대출 공급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이자 면제까지 고려 중이다.자영업자에게는 입출식 통장에 대해서도 특별우대금리를 도입할 예정이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게는 청년전용대출 한도 확대, 이자 캐시백 및 일부 감면 등도 검토한다.우리카드는 올해 말까지 지원 예정이었던, 채무 감면율 확대 및 저금리 대환 대출 ‘상생론’ 등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2024년에도 지속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우리금융저축은행은 플랫폼 제휴를 통해 햇살론, 사잇돌대출 등 상생금융 특화 상품을 공급을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공급액을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서민금융 서비스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상공인 및 취약차주 특화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우리금융그룹.

이러려고 높은 이자 받았나...우리금융지주에 부담 주는 우리종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종합금융이 우리금융지주에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당초 우리금융은 우리종합금융이 우리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면 그룹의 손익 증대는 물론 보다 빠르고 유연한 경영판단을 통해 기업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우리종금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그룹사의 수익 증대는커녕 오히려 아픈 손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종합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이익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5% 감소했다. 이 기간 순영업수익은 1년 전보다 24.5% 감소한 1080억원이었다. 이자이익(740억원), 비이자이익(340억원)이 1년 전보다 각각 14.9%, 39.3% 급감한 반면 대손비용은 급증하면서 전체 실적에 부담을 줬다. 실제 3분기 누적 대손비융은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80억원) 대비 475% 불었다.3분기만 놓고 보면 우리종합금융 순이익은 6억원으로 간신히 적자를 면하는데 그쳤다. 다만 전분기(4억원)보다는 순이익이 50% 늘었다. 고금리 기조에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주력 사업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침체가 계속되면서 실적도 악화일로를 걷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종금의 실적 부진은 그룹사 입장에서도 딜레마다. 우리금융지주는 기존 우리종합금융 지분을 58.7% 보유 중이었는데, 지난 8월 말 지분 100%의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우리종금이 외부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경영체계를 갖추고, 빠르고 유연한 경영판단을 통해 기업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었다. 특히 우리종금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면 종금의 순이익이 그룹사 손익에 모두 반영된다는 계산도 깔려있었다. 실제 우리종합금융 순이익은 2018년 334억원에서 2019년 534억원, 2020년 629억원, 2021년 799억원, 지난해 918억원으로 상승세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우리종금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우리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 편입 효과가 무색해졌다.우리종금은 현재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기업금융 명가 재건’ 전략에 맞춰 전사적으로 기업금융에 사활을 거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종금은 작년 말까지만 해도 기업금융본부, 구조화금융본부, 프로젝트금융본부를 두고 있었는데, 현재는 프로젝트금융본부를 없애고 기업금융본부를 1본부와 2본부로 나눠서 운영 중이다. 기존 3개로 나눠져 있던 기업금융본부 산하 기업금융부서는 현재 6개 부서로 확대됐다. 다만 경기 침체에 따라 수익 창출이 둔화되는 종합금융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노력들이 실제 성과로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측은 "금리 상승기가 이어지다보니 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는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다만 단기 실적을 위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것이 아닌 만큼 경기가 좋아지면 자회사 실적도 같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가운데 김응철 우리종금 대표는 지난달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브릿지론 과다수수료 문제로 질타를 받았다. A 시행사는 2022년 우리종합금융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받았다. 당초 약속한 금리는 7%, 금융자문수수료는 3억원이었지만 만기가 연장될 때마다 금융자문수수료가 5억원, 10억원으로 올랐다. 1차 연장 때는 대출취급수수료로 2억원을 추가로 타갔다. 이로 인해 A 시행사가 우리종합금융에 지불한 금액은 이자 23억1124만원, 수수료 48억원을 합해 총 78억원에 달했다. 당시 김응철 대표는 국감에서 "(브릿지론 수수료에 대해) 꼼꼼히 봐서 확인하겠다"는 식의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는데 그쳤다. ys106@ekn.kr우리종합금융.(사진=에너지경제신문DB)우리종합금융 순이익 추이. (주:2023년 3분기는 누적 기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