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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3분기 95억 영업손실…거래액 18%↑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3분기 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15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4% 늘었다. 거래액은 36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6일 이같은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카카오페이의 3분기 연결 기준의 영업손실은 9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97억원 영업손실)와 비슷하다. 당기순손실은 82억원, EBITDA는 -1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1684억원이 발생했다. 결제 서비스의 매출 증가와 금융상품 중개 서비스가 다양화되며 지급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직전 분기 대비 6.7% 증가한 1589억원을 기록했다. 온·오프라인 결제, 해외결제 등 서비스 전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전분기 대비 5% 늘어난 1135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전분기 대비 9.0% 성장한 377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매출 확대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에 대한 긍정적 반응으로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었다. 기타 서비스 매출도 ‘KaPick’ 카드 출시에 따른 카드 추천 서비스 매출 증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전분기 대비 25.3% 상승했다. 송금 서비스 무료 정책과 관련한 매출 감소분을 상쇄하는 수준의 매출이 인식되며 의미 있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카카오페이는 설명했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14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5%를 달성했다.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6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0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10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서비스별 거래액 증가세를 보면 결제의 경우 16%, 금융은 13%, 기타 영역은 20%를 기록했다. 3분기에도 서비스 전 영역의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해 3개 분기 연속으로 결제·금융·기타 모든 서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3분기 월간 사용자 수(MAU)는 6월 재산세 납부로 증가한 전자문서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줄어든 2292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오히려 결제와 송금, 자산관리 등 주요 서비스와 카카오페이앱의 MAU는 전분기 대비 늘었으며, 유저당 거래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105건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전분기 대비 1193억원 늘어난 1조186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금에 대한 이자 혜택 강화와 주식 거래량 증가 등으로 인해 잔고가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를 보유한 사용자와 평균 잔액 수준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머니 기반의 카카오페이 사용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카카오페이

신한라이프, 시각장애 청소년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라이프는 제97주년 점자의 날을 맞이해 시각장애청소년들에게 약 2000만원 상당의 점자표기 위생용품을 후원했다고 6일 밝혔다. 생리대는 여성들에게 생활필수품임에도 점자표기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시각장애인의 경우 크기나 종류 등 제품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덜고자 손수 150여개의 위생용품 파우치를 제작해 시각장애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성(性)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에 쉽고 안전하게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아이디어를 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소년의 기본권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점자표기

NH농협생명, 안성시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영농철을 맞아 경기도 안성시 양성농협 관내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상근감사위원과 임직원 등 25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생명 임직원은 인력난을 겪고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양파 모종을 심고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농협생명 농촌일손돕기는 임직원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으며, 매년 약 30회 이상 꾸준하게 진행됐다. 이종욱 농협생명 상근감사위원은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민의 마을을 다시금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며 "농촌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해 앞으로 농협생명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농협생명 3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열린 NH농협생명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김윤배 양성농협 조합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이종욱 농협생명 상근감사위원(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지주, 5대 금융 중 수익성 가장 좋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5대 금융지주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난 3분기 모두 하락한 가운데 KB금융지주의 ROE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농협금융은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후) 등 5대 금융의 평균 ROE는 10.57%로 전년 동기 대비 1.40%포인트(p) 낮아졌다. ROE는 부채를 제외하고 투입한 자기자본 대비 얼마 만큼의 당기순이익을 거두지는 알 수 있는 지표다. 기업이 얼마나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5대 금융의 ROE가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하며 감소세를 보였다. 금융지주사별로 보면 3분기까지 리딩금융을 차지한 KB금융의 ROE가 11.66%로 가장 높았다. 단 KB금융의 ROE는 올해 12%대 수준으로 유지하다 처음으로 11%대로 하락했다. 1분기 ROE는 12.40%, 2분기는 12.20%를 기록했다. 이어 우리금융이 10.81%, 하나금융이 10.49%, 신한금융이 10.19%, NH농협금융이 9.68%로 각각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우리금융이었다. 우리금융은 1년 전 13.22%에서 2.41%포인트(p) 낮아졌다. 전분기(10.41%)에 비해서는 0.4%p 높아졌다. 신한금융은 1년 전 12.58%에서 2.39%p 하락했다. 이어 농협금융은 1.35%p, KB금융 0.45%p, 하나금융 0.4%p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금융지주사들의 ROE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가파르게 올랐던 금리 인상으로 NIM이 확대됐다가 올해는 금리 인상이 제한되고 조달비용도 늘어나면서 NIM이 줄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NIM은 KB금융 2.09%, 신한금융 1.99%로 모두 전분기 대비 0.01%p씩 하락했다. 하나금융은 1.79%로 0.05%포인트, 우리금융은 1.81%로 0.04%p 각각 줄었다. ROE가 10%를 넘을 경우 고수익을 내고 있다고 해석하는 만큼 금융지주사들의 ROE 수준은 아직까지는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ROE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 금융지주사들의 수익성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질 수 있다. ROE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투자 가치를 파악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각 금융지주 ROE는 4분기까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지주별 올해 말 ROE는 KB금융 10%, 신한금융 9.3%, 하나금융 9.6%, 우리금융 9.3%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출금리 상승 폭 둔화와 조달비용 상승 추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마진 둔화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5대 금융지주 자기자본이익률.

김주현 "금융권, 자영업·소상공인 위한 특단의 지원책 내야"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권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특단의 지원책을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정부도 구조적 취약성 개선을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6일 오전 6개 금융업권협회 회장단과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경제의 허리를 지탱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줄여줄 수 있는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금융권이 합심해 좀 더 체감 가능한 지원책 마련에 지혜를 모아가자"며 이같은 당부를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행엽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여신전문금융협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행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부회장 등 6개 금융협회 기관장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사 이익의 원천이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한 혁신 노력의 결과라기보다 단순히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수입 증가라는 점에서 국민들 시선이 따갑다"며 "금융권의 역대급 이자수익 증대는 국민 입장에서 역대급 부담 증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가 끝나자마자 대출금리가 올라 언제쯤 사정이 나아질지 기약하기 어렵다는 자역업자 및 소상공인의 하소연에 귀 기울여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80조원 규모 다양한 정책지원을 시행 중이나 이보다 좀 더 체감 가능한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대한 전 금융권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성장률 회복이 아직 더디게 이뤄지는 상황이기에 높은 가계부채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자체 고정금리 상품 확대 등 가계대출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정부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범위 확대, 규제 내실화 등 가계부채의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한 과제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을 통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를 밀착 관리하고, 증가 속도가 높은 금융사에 대해서는 관리방안 협의 등 구체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금리 시기 상환 부담이 높은 차주들이 대출상환과 대환대출을 등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감면 등도 정부와 금융권이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pearl@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금융권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특단의 지원책을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

진옥동 회장 "상생은 창립이념"...신한금융, 1050억 금융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6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줄이고 취약차주 지원을 강화하는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주말 상생금융을 주제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주재 최고경영자(CEO) 회의와 실무부서 회의를 진행하고, 기존 그룹 차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생금융 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추가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을 강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진 회장은 "상생금융은 일회성의 선언적 구호로 끝나서는 안 되며 이는 신한의 창립이념과도 궤를 같이 한다"며 최근 고금리, 고물가로 고통 받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 프로그램 확대 및 신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신한은행은 개인·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3월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을 발표했다. 10월 말 현재 △27만여명의 고객이 보유한 대출금 약 16조원에 대한 이자 감면액 1061억원 △수수료 면제액 146억원 △전세사기 피해지원·보이스피싱 예방사업 출연금 317억원 등 총 1550억원을 지원했다.신한카드는 지난 7월 총 4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금융 취약계층 상생금융 종합지원’을 발표했다. 10월 말 현재 취약계층 중금리대출, 청년특화신규대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한 지원 1600억원을 포함해 총 2100억원의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이번에 발표된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는 △이미 시행 중인 상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의 기한 연장과 대상 확대를 위한 610억원 추가 지원 △소상공인·청년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440억원의 신규 지원 등 총 10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계획을 담고 있다.신한은행은 중소법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던 ‘상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의 지원 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하고, 지원 대상을 자영업자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61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7% 이상 대출에 대한 최대 3%포인트(p) 금리 인하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이용고객 보험료 지원 △신용등급 하락 차주의 금리 상승분 최대 1%p 인하 △코로나19 이차보전대출 지원 종료 차주 대상 이자 지원 △연체이자 2%p 감면 △변동금리대출의 고정금리대출 전환 시 금리 우대 등 중소법인을 위한 862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해당 지원프로그램 연장·대상 확대와 신속한 연내 조기 지원을 위해 관련 정보를 영업점과 신한은행 모바일 플랫폼 신한 쏠(SOL)뱅크를 이용해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특히 이번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를 통해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과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첫 번째로 신한은행 자체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정책 대출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를 대상으로 2%p 수준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23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중소법인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대출 중개 플랫폼을 신규 개발하고, 플랫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저금리 특례보증 신상품을 약 1500억원 한도로 공급하는 등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135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서민 전월세 부담 완화를 위해 신한은행 전세대출과 버팀목전세대출 상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관리비·통신비 등 공과금 지원 목적으로 최대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총 25억원 규모의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진 회장은 "이번 발표는 금융취약계층과의 상생을 위해 그룹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선언에만 그치지 말고 진행 현황을 수시로 체크하며 영업현장에서 소상공인 목소리를 듣고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한금융은 앞으로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도 적극 참여해 기업시민으로서 지속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핀다, 전북은행과 손잡고 비대면 주담대 추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는 전북은행과 손잡고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핀다는 전북은행의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JB우리집대출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필요 서류를 팩스로 전송할 필요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저 금리는 지난달 31일 기준 연 4.32%, 최대 한도는 10억원으로, 대출기간은 최소 5년부터 최장 40년까지다. 거치 기간은 최대 1년이다. 핀다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사용자들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금리 경쟁력을 갖춘 1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속속 입점하며 2금융권에 치우쳤던 핀다의 주택담보대출 상품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광주은행에 이어 이번 전북은행 입점까지 포함하면 핀다의 주택담보대출 제휴사는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핀다가 주택담보대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올해 말 오픈을 목표로 하는 정부 주도의 주택담보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현재 신용대출만 취급하지만, 올해 말 주택담보대출로 영역을 넓히면 약 1000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오게 된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주택담보대출은 신용대출에 비해 상품 가입 기간이 길어 금리에 따라 총 이자부담액이 크게 달라져 사용자들이 단 0.1%포인트(p)의 금리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전까지 사용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더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제휴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핀다

기업은행, 21일 서울시와 ‘참좋은 동행 일자리박람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이달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와 함께 ‘참 좋은 동행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스닥 상장사인 뷰노, 에브리봇 및 LG유플러스, SK그룹 협력사 등 IT신산업 우수 중소·중견기업 70여개사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IT 분야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현장 프로그램으로 IBK기업은행, IBK시스템, LG유플러스, HD현대로보틱스, 한화시스템, 당근마켓 등이 모의면접 및 현직자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실전면접 경험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밖에 취업준비 노하우를 소개하는 ‘셀럽라디오’, 면접성공을 위한 ‘메이크업쇼’, 취업상식 퀴즈 서바이벌 ‘도전! 취업준비 골든벨’, 직무별 필요역량을 소개하는 ‘현직자 직무톡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기업은행과 서울시는 더 좋은 일자리 발굴 및 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일자리 동행 파트너’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기업은행 본점

우리은행, 청소년 디지털 교육...‘메타버스 창작 콘테스트’ 시상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이달 3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 메타버스 창작 콘테스트 시상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수상 이상 주요 수상자 6팀 대표와 가족들을 비롯해 조병규 우리은행장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지난 6월 말부터 시작된 이번 콘테스트에는 약 1만7000명이 온라인 예선에 참가했고, 32개 팀이 1:1 멘토링을 통해 본선 대회를 치렀다. 최종 우수팀은 메타버스 개발 및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콘테스트는 ‘나만의 에코 도시’를 주제로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초등부 최우수상은 ‘다양한 숲과 도시’를 주제로 한 예당초등학교 5학년 변지환 군이, 중·고등부 최우수상은 ‘2050 스마트 에코 도시’를 주제로 한 거제중앙중학교 2학년 이석현 군이 수상했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콘테스트 한정판 NFT(대체불가토큰)를 실물로 제작한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장려상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이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 메타버스 창작 콘테스트는 우리은행에서 열린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청소년들의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디지털 교육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 메타버스 창작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뒷줄)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중앙회와 예보제도 협의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3일 각 업권별로 별도의 예금보험제도를 운영 중인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업권 중앙회와 ‘예금보험제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예금보험제도 협의회는 예보제도를 운영하는 6개 기관이 예보제도 발전 및 정보 공유 등을 위해 2018년 구성됐다. 예금보험공사 등 6개 기관은 올해 초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서 본 것처럼, 금융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할 경우 예금보험기구의 효율적이며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금융시장 변화에 발 맞춰 예금보험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각 업권의 금융계약자에게 비슷한 수준의 예금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제도 운영 노하우 및 정보를 ‘예보 아카데미’를 통해 체계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예보 아카데미란 예보제도 전반에 대한 온오프라인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아울러, 각 업권의 예금보험제도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할 수 있도록, 국제예금보험기구(IADI) 및 주요 선진국 상호금융업권 예보기구 등과 교류를 확대하고 외국 제도를 공동 조사하는 등 상호금융업권의 예금보험제도 운영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각 기관의 참석자들은 "예보기구간 협력의 장이 활성화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동 협의회를 통해 예보제도가 발전하고 궁극적으로 금융시스템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정례적으로 예금보험제도 및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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