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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충돌에 물가 불확실성 커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목표 수준(2%) 수렴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충돌 사태에 따라 물가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흐름을 지켜보기로 했다. 한은은 19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부터 이어진 6연속 동결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물가와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물가상승률의 둔화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의 증가 흐름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현재의 긴축적인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한은은 이날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수렴하는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창용 총재는 지난 11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CNBC와 인터뷰하며 내년 말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 초반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이 총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벌어졌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를 예단하기 어렵다"며 "어떤 일이 벌어져도 8월에 예측했던 물가 하락 경로보다는 속도가 늦어지지 않을까라는 것이 금통위원들의 중론이다"고 말했다. 3개월 후 금리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이 총재는 금통위원 1명과 5명의 의견이 갈렸다고 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 1명은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워낙 큰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고 낮출 수도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고 했다. 이어 "나머지 5명은 불확실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 상황을 평가해볼 때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물가 수렴 시기도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긴축 강도를 더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봤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로 한미간 금리 차는 최대 2%포인트(p)를 유지했다. 한미 간 금리차가 15개월 동안 역전돼 외환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 총재는 "금리 차 자체가 움직임을 결정하는 것은 없다"며 "외환시장 영향이 모두 사라진 건 아니지만, 2%포인트(p) 벌어진 걸 1%p로 줄여야 안전하다 이런 이론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정책금리(기준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제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가지 않느냐고 하는 것은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작년에는 금리를 빠르고 가속적으로 올렸다면 지금은 올려도 한 번 정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는 면에서 안정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 어떤 의미인 지 봐야할 것 같다"며 "중국 성장률을 4.5%에서 더 아래로 볼 지 아닐 지는 11월 경제성장 전망 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가계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금리 인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에 이 총재는 "가계부채를 통화정책으로 대응해야 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부동산하고 연관된 것이 많다"며 "기본적으로 통화 정책이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변할 것인 지를 목표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가계부채는 미시적인 조정을 통해 해보고 정 안되면 금리를 통한 거시적인 부분을 생각해야겠지만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저와 금통위원은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좀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은의 통화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게 하는 건 없을 것이란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dsk@ekn.kr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금리비교 후 가입까지…네이버페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네이버페이는 핀테크 업계 최초로 예적금 금리 비교 후 상품가입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중개 서비스인 ‘Npay 간편가입’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가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업을 혁신서비스로 지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Npay 간편가입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9개 기업 중 핀테크 업계에서는 처음 출시됐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를 통해 최고금리 순으로 예적금을 비교한 후,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후 Npay 간편가입을 통해 바로 가입할 수 있다. 이후 가입 단계에서는 상품 가입 페이지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방식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금융사와 시스템 연동을 통해 정보입력 단계를 간소화해 기존보다 상품 가입 절차가 빠르고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Npay 간편가입 클릭 후 정보제공에 동의하면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등의 정보가 금융사에 제공되며, 별도의 금융사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인증과 동의, 고객확인 등의 절차에서 개인정보 입력 단계가 생략돼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상품 가입이 완료된 이후에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내자산’에 바로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중개를 통해 가입 가능한 상품들은 네이버페이 ‘금융상품’ 탭-‘예적금’ 홈 화면, 혹은 네이버 검색창에 ‘예적금 비교’ 키워드 검색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상품명 우측에 Npay가 표시된다. 또 상품 정렬 필터 중 Npay 간편가입을 클릭하면 해당 상품들만 모아볼 수 있다. Npay 간편가입을 통해 하나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 1금융권 4개사와 2금융권에서는 웰컴저축은행 등 5개 금융사의 정기 예적금 가입이 가능하다. 오는 연말까지 대구은행과 제주은행 입점이 예정돼 있는 등 향후 입점 금융사는 꾸준히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 서비스는 고금리 파킹통장 상품만 별도로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며 기능을 고도화했다. 파킹통장은 은행과 저축은행 상품 중 최고 금리 1% 이상을 제공하는 보통예금에 해당하며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에서는 1금융권에서는 35개, 저축은행권에서는 78개 파킹통장 정보를 제공한다. 10월 기준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를 통해 1금융권 18개사, 우정사업본부와 신협, 종금, 증권, 저축은행 등 2금융권 102개사 등 120여개 금융사 정기·특판 예적금, CMA, 파킹통장 등 약 4000개 예적금을 비교할 수 있다. 비교 가능한 상품 수는 계속 업데이트 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는 추세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금융사와 제휴를 통해 Npay 간편가입으로 중개하는 상품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자금을 보관할 파킹통장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늘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빠르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NPAY간편가입2

NH농협은행, 하반기 신규직원 150명 채용…27일까지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핵심 인재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 500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15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 △카드 △IT △글로벌 △디지털 분야별로 진행된다. 이번 채용에서는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 중심 가치 창출을 위해 글로벌·디지털 분야를 추가했다. 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농협은행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성별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직업재활법에 따라 해당 지원자를 우대하는 등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예정이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분야별 우수한 인재 채용을 통해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서 접수는 19일부터 27일까지 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dsk@ekn.kr농협은행

[통화정책방향] 한은 "물가 목표 수렴 시기 늦어질 수 있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의 목표 수준 도달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은은 19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에너지·농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9월 중 상승률이 3.7%로 전월보다 높아졌지만,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9월중 3.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말에는 3%대 초반으로 낮아지고 내년에도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단 높아진 국제유가와 환율의 파급영향,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높아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물가 및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물가상승률의 둔화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의 증가 흐름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추가 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다. 세계경제는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의 영향으로 경기 및 인플레이션 흐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증대되었다. 글로벌 경기는 성장세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국 인플레이션은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상방 리스크가 증대되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미 달러화가 상당폭 강세를 나타내는 등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국제유가 움직임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파급효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전개양상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다소 더딘 모습이지만 수출 부진이 완화되면서 성장세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고용은 낮은 실업률과 견조한 취업자수 증가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 부진 완화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면서 금년 성장률도 지난 8월 전망치(1.4%)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향후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자물가는 에너지 및 농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9월중 상승률이 3.7%로 전월보다 높아졌지만,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9월중 3.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금년말에는 3%대 초반으로 낮아지고 내년에도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높아진 국제유가와 환율의 파급영향,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근원물가도 수요압력 약화 등으로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의 파급영향 지속 등으로 둔화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외환시장은 미 연준의 높은 정책금리 장기화 시사,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장기 국고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상당폭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하였다. 일부 비은행부문의 리스크는 진정되는 모습이다. 주택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는 가운데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따라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와 성장의 하방위험,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플랫폼 활성화 전략 통했다"...신한카드, 앱 월간 이용자 1200만명 달성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통합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신한카드가 제시한 MAU는 신한카드 결제앱인 ‘신한플레이(pLay)’와 더불어 자동차금융앱 ‘신한마이카(MyCar)’, 온라인 쇼핑앱 ‘신한카드 올댓(Allthat)’ 등에서 통합한 월간 이용 지표다.신한카드의 지난해 말 통합 MAU는 1059만명이었지만 플랫폼 기반의 차별화된 활성화 전략을 통해 올해 10월 현재 통합 MAU는 1210만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약 15% 증가했다.신한카드는 대표 디지털 플랫폼인 신한플레이의 혁신적 결제 기술과 마이데이터 기반의 소비·자산 관리 서비스, 디스커버 컨텐츠 서비스 강화 등에 힘입어 MAU가 880만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약 9.5% 증가했다.특히 신한플레이는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신한플레이 터치결제’를 비롯해 바코드·QR·NFC 등의 결제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결제 솔루션 다각화를 위해 신한플레이 앱에서 VISA·MASTER·UPI 카드 해외 NFC 결제 서비스,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서 결제 가능한 해외 QR결제 서비스와 더불어 최근 삼성페이를 통한 해외 NFC 결제 서비스 등도 론칭했다. 또한 신한플레이는 마이데이터에 기반해 본인의 소비 성향, 자산 현황 데이터에 따른 최적의 맞춤 금융 상품·서비스 추천 이외에도 신분증·인증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카드사 첫 코레일 예매 서비스를 오픈하고 연말까지 SRT 예매 서비스 오픈 예정 등 스마트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신한마이카 MAU의 경우 신차·중고차·렌터카·리스 구매 정보, 자동차 관리, 내차고, 카뮤니티 등 자동차 종합금융 플랫폼에 걸맞는 다양한 서비스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33% 증가한 200만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냈으며, 국내 카드사 쇼핑 플랫폼 중 유일하게 비회원에게 오픈한 개방형 플랫폼 ‘신한카드 올댓’ MAU 역시 지난해 대비 23% 성장한 130만을 기록했다.신한카드는 이번 통합 MAU 1200만 달성은 기존 카드업계의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벗어나 빅테크 진입으로 급변하는 payment(페이먼트) 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MAU 1200만 달성은 데이터 기반의 전략과 고객 니즈에 맞춘 디지털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다"라며 "향후에도 결제를 넘어 비금융 생활 컨텐츠까지 담은 단 하나의 생활·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감으로써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earl@ekn.kr신한카드는 통합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뱅크, 두 자릿수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월 300만원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3년 연속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직무는 △Tech(IT) △Biz·Marketing(마케팅) △Data(데이터) 분석·개발 △Risk(리스크) 운영·관리 △UI·UX 등 총 5개 직군의 10개 포지션이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이번 인턴십은 1금융권인 케이뱅크 본사 주요부서에서 근무하며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인턴십은 현업 중심으로 운영된다. 내년 1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현업팀에 배치돼 팀원과 함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장감 있게 실무를 경험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다. 성공적인 인턴십을 뒷받침하기 위해 우수 선배직원과의 1대 1 밀착 멘토링을 실시한다. 멘토들은 업무에 필요한 직무교육은 물론 사회초년생의 원활한 조직적응을 돕는다. 이 밖에도 사회초년생을 위한 다양한 기초교육과 그룹프로젝트 등 탄탄한 인턴십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턴 실습비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대우한다. 인턴십 3개월 동안 월 300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인턴십 완료 후 정규직 전환심사에 통과하면 내년 4월부터 케이뱅크 정규직으로 근무한다. 채용절차는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인성검사-인터뷰’ 세 단계로 이뤄지며 Tech(IT) 분야는 코딩테스트, Data 분야의 경우 사전과제가 주어진다. 코딩테스트는 학기 중인 지원자 편의를 고려해 주말에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며 기졸업자 중에서는 경력 2년 이하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1일까지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이번 모집의 세부직무와 전형에 대한 실시간 Q&A를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두 차례 운영한다. 서류 접수 기간 중 매주 월요일인 이달 23일과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사담당자가 직접 답변한다. 자세한 참석링크는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에서 케이뱅크 직무와 팀 소개는 물론 지난 채용연계형 인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 인터뷰, 인턴 지원 시 유용한 팁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3년 연속으로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해 청년들이 직무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케이뱅크와 함께 금융혁신을 만들어 갈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케이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기준금리가 6연속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3.5%로 유지했다. 지난 2·4·5·7·8월에 이어 6연속 동결 결정이다. 한은 금통위는 국내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져 금리를 묶어두고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최근 소비 위축 등으로 그동안 한은이 전망해 온 ‘상저하고’ 경기 회복 여부가 불투명하다. 한은은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이 1.4%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잠재성장률인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제가 더딘 속도로 회복하면서 한국 경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의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을 5%로 0.2%포인트(p) 내려 잡았다. 기준금리를 높이면 가계부채 이자 부담도 커진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9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7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한 달 새 4조9000억원 늘어나며 증가 폭은 전월(+6조9000억원) 대비 줄었지만 잔액은 사상 최대 규모다. 최근 국내 물가도 한은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소비자물가는 8월 3.4%, 9월 3.7%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한은이 이미 예견했던 3% 중반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3개월째 비슷한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정책금리(기준금리) 인상 압박도 다소 줄었다는 분석이다. 미국 장기 채권 금리가 너무 많이 뛰었고 근원 소비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여파 등으로 경기 불안을 고려해 미 연준이 추가 인상에 나서지 않으면 한미간 금리 격차는 현 수준인 2.0%p로 유지된다. 여기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따른 유가 변화도 변수다. 단 아직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경우 금리 차 부담이 커지는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면 한은이 금리 대응책을 꺼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dsk@ekn.kr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속보] 기준금리 연 3.5% 유지…6연속 동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기준금리가 연 3.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2월부터 6연속 동결됐다. 국내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져 한은은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따라 한미간 금리 격차는 최대 2.0%포인트(p)를 유지했다. dsk@ekn.kr한국은행 한국은행.

NH농협생명, 우수고객 초청 자산관리 세미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이달 12일과 17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우수고객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서비스의 일환으로 농협생명 서비스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농협생명은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우수고객 80명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세미나와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농협생명 임직원은 우수고객과 함께 안성팜랜드 내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농협생명 내부 전문 강사가 고객들에게 상속, 증여 등 자산관리 노하우를 전달했다. 윤대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초빙해 스트레스와 마음관리를 주제로 마인드케어에 대한 강연도 진행됐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우수고객들과 만나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이달 12일과 17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우수고객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산업은행, 20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산업은행은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채권은 3년 만기 10억 달러, 5년 만기 5억 달러, 10년 만기 5억 달러 규모로 발행됐다. 산업은행은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초제시금리(IPG) 대비 최대 35bp(1bp=0.01%포인트) 스프레드를 축소하고, 3~5년물의 경우 유통금리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을 바탕으로, 발행금액 대비 3배의 투자자 주문이 몰렸다. 또한 글로벌본드 투자자의 41%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초우량투자자로 구성돼 산은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산업은행 측은 "앞으로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물에 대한 벤치마크 수립을 통해 한국계 기관 앞 유리한 발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산업은행 KDB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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