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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아시안게임 金 신유빈 선수 초청…포상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지난 8일 막을 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유빈 선수를 초청해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신유빈 선수는 지난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4대 1로 꺾고 대한민국에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탁구 종목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유빈 선수를 격려하며 포상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신유빈 선수는 본인이 획득한 금메달을 진 회장에게 걸어주는 등 그동안의 지원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신한금융은 2011년부터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훈련 여건이 열악한 비인기종목 유망주를 발굴해 지원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신한금융은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통해 신유빈 선수가 14세였던 2018년부터 국제대회 출전을 위한 훈련비 등을 지원해왔다. 제2의 신유빈 선수 발굴을 위해 유예린, 권혁 선수 등 대한민국 탁구 유망주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진옥동 회장은 이날 후원식에서 "그간 손목 부상 등 여러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온 신유빈 선수에게 신한금융 임직원을 대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신한금융은 신유빈 선수가 세계무대에서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2014년 대한스키협회를 시작으로 현재 배구, 핸드볼, 하키, 유도, 스키, 탁구, 스포츠클라이밍, 브레이킹 등 8개 종목 스포츠협회의 메인후원사로 지원하고 있다. dsk@ekn.kr지난 19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신유빈 탁구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S-OIL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S-OIL과 탄소배출 감축 지원,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정유산업에 속한 S-OIL에 수소, 바이오 연료, 연료전지 등 신규 친환경 설비에 대한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S-OIL의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기업체질 변화와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통해 탄소배출 감소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샤힌 프로젝트’ 등 저탄소 전환 프로젝트도 금융지원할 예정이다. 또 두 회사는 기존 시설의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는 친환경 사업과 저탄소 전환에 필요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것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2020년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 원칙에 가입하는 등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S-OIL의 저탄소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추진을 도와 지속가능성장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이 안와르 에이 알 히즈아지 S-OIL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국토연구원, ‘국토도시 빅데이터 얼라이언스’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는 지난 18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국토도시 정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연구원과 ‘국토도시 빅데이터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계획 기술 개발’ 연구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최적의 도시계획 수립 지원을 위해 공공과 민간 총 15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최기관인 국토연구원과 국민은행 외에도 부산광역시, 천안시, 담양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BC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KCB(코리아크레딧뷰로), KoData(한국평가데이터), CJ올리브네트웍스, CJ대한통운 등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식 후 진행된 세미나에서 국토연구원은 도시계획 수립 시 다양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도시 진단·기반시설 수요 예측 등을 위해 주요 빅데이터 공급자인 민간과의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업무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또 원활한 도시계획 추진을 위해 제공 방법과 제공 단위 등이 서로 다른 빅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활용하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빅데이터 연계·통합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협약기관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활용 도시계획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빅데이터 기반 국토도시 정책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공공·민간 데이터 파트너십 구축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아 국민은행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장은 "양질의 부동산 빅데이터를 제공해 지속가능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민관 협력 빅데이터 활용 모델을 만들겠다"며 "도시계획 정책 지원 뿐만 아니라 프롭테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는 국민은행의 부동산금융 리딩뱅크 역량을 강화하고, KB부동산 시세와 통계 등 부동산 데이터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 9월 출범했다. dsk@ekn.kr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DGB금융, ESG 경영 세미나…김태오 회장 "기업·지구촌 공존공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DGB금융그룹은 서울 사옥 DGB금융센터에서 ‘2023년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을 앞두고 그룹 내·외부 이해관계자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원활한 ESG 경영을 이행하고 금융권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에 ESG 경영 활성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김태오 회장과 사외이사·경영진, 계열사 임직원들을 비롯해 다양한 외부 기관과 기업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은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원장이 ESG 경영의 과거와 현재, 미래 동향을 바탕으로 광범위해진 이해관계자와 국내외 기업들의 대응 현황을 발표했다. 특히 ESG 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배구조 관리 맵(map)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오승재 서스틴베스트 전무, 김영규 한국기업평가 ESG평가실장이 패널로 참석해 각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김태오 회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균형 있는 상호작용을 통해 체계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면 기업과 지구촌의 공존공영을 이루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DGB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상생하고 번영하기 위한 지원과 협업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김태오 DGB금융 회장 서울 사옥 DGB금융센터에서 열린 ‘2023년 ESG 경영 세미나’에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토스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가 지난 8월 말 선보인 ‘미라클 모닝 도전하기’가 출시 약 40일 만에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6일 기준 서비스 이용자 수는 110만명을 넘어섰다. 미라클 모닝 도전하기 서비스는 일상에서 이뤄지는 금융거래를 위해 토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일찍 일어나 보다 알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기에 고객이 매일 아침 스스로 정한 시간(오전 6~9시)에 일어나 앱을 통해 인증하고 점수를 경쟁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가 도입됐다.미라클 모닝 도전 기간 동안에는 인증 시간에 따라 점수가 누적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얻은 점수와 랭킹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설정한 시간 전에 출석할 경우 최대 10점, 당일 내 출석하면 5점, 출석하지 않을 경우에는 0점이 주어진다. 아울러 서비스 내에서 제시하는 추가 보너스 제도를 통해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도전 기간은 7일 단위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마다 새로운 도전으로 시작된다.분석에 따르면 고객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시간대는 오전 7시로 나타났다. 이어 8시, 6시, 9시 순으로 미라클 모닝에 도전하고 있다. 연령대로 보면 50대 이상이 전체 연령대 중 32.9%로 가장 활발하게 도전하고 있으며 40대가 26.3%에 달한다. 이후 20대(17.5%), 30대(16.6%), 10대(6.7%) 순이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미라클 모닝 도전하기 서비스가 단기간에 100만명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많은 고객들이 더욱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

토스, 코레일 승차권 예매 개시…쏘카 45% 할인권 등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19일 오전 10시부터 토스 앱을 이용해 쉽고 간편한 코레일 승차권 예매가 가능해진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시작되는 열차 예매 서비스는 지난 6월 토스가 첫 선을 보인 자동차 검사 서비스에 이어 두 번째로 실행된 ‘디지털서비스 개방’에 해당한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이란 지난 4월 14일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행정안전부 주관 하에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공앱·웹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토스는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코레일 승차권 예매를 위해 필요한 기능을 기존 토스 앱에서 제공한다. 이용자는 별도 회원가입이나 앱 다운로드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앱 ‘전체탭, 교통, 기차 예매하기’를 순서대로 눌러 열차 시간표 조회, 좌석 선택, 승차권 예매·결제, 승차권 관리 등을 할 수 있다.특히 토스를 통해 승차권 예매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 45% 할인권을 제공해 출발지나 도착지에서 연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토스프라임 가입자는 승차권의 최대 4%까지 적립 받으며, 토스페이 첫 이용 고객에게는 토스포인트 1000원이 추가로 적립된다.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주택청약 알림, 국민비서, 전자증명서, 숨은 정부지원금 찾기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며 "연내 토스 앱을 이용한 SRT 예매 서비스 개시 등 토스가 이뤄 온 금융 혁신에 더해 국민 모두를 위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현대커머셜, 업계 최초 국내 특장업체 전속 금융사 된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커머셜이 업계 최초 국내 대표 특장업체 전속 금융사가 될 전망이다. 상용차 및 건설기계 할부와 리스, 렌탈 금융을 취급하는 산업금융 전문 기업 현대커머셜은 지난 18일 동해기계항공과 전용 금융상품을 출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전속 금융사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동해기계항공은 중소형 고소작업차와 트럭 장착형 유압크레인 등 유압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대표 특장업체다. 특장은 특수장치를 의미하며 특수한 용도에 맞게 제작한 차량을 특장차라고 명칭한다.현대커머셜은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동해기계항공과 ‘판매금융 업무 제휴 협약’을 위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장병식 현대커머셜 대표이사와 김근만 현대커머셜 산업금융본부장, 김용진 동해기계항공 대표이사, 백승천 동해기계항공 영업본부장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은 동해기계항공 고객의 금융 부담을 덜어 특장 차량 구입에 대한 고객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현대커머셜과 동해기계항공은 시중 캐피탈사 대비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동해기계항공 고객 전용 금융상품을 출시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특장차 구매 고객의 혜택을 늘리는 것은 물론, 동해기계항공의 판매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동해기계항공 특장 차주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커머셜은 동해기계항공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earl@ekn.kr현대커머셜이 업계 최초 국내 대표 특장업체 전속 금융사가 될 전망이다. 사진은 장병식 현대커머셜 대표이사(왼쪽)와 김용진 동해기계항공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열린 ‘판매금융 업무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내 카드소비자 3명 중 1명은 PLCC 발급경험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국내 카드소비자들 세명 중 한명은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발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PLCC 발급 경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약 3주간 실시했으며, 총 705명이 참여했다.설문조사 결과 43.1%(304표)가 ‘PLCC를 발급해 보지는 않았으나, 발급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2위는 ‘발급해 봤다’ (36.5%, 257표), 3위는 ‘발급해 보지 않았고, 발급 의사가 없다’ (20.4%, 144표)가 차지했다.PLCC 카드는 Private Label Credit Card의 약자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뜻한다. 카드사와 제휴 브랜드가 공동으로 카드 상품을 기획, 출시한다. 범용 혜택보다는 제휴 브랜드에서의 혜택을 큰 폭으로 집중적으로 제공하며, 단순 제휴 카드와는 다르게 협업하는 양사 간의 비용 부담, 수익 배분, 데이터 활용 등이 이루어진다. 카드사와 제휴 브랜드 모두 상대 브랜드의 고객을 확보하고 락인 효과 등을 얻을 수 있어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출시돼 왔다. 최근에는 신한카드가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를, KB국민카드는 쿠팡과 함께 ‘쿠팡 와우 카드’를 출시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다양한 PLCC의 출시는 특정 브랜드에 충성도가 높은 카드소비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선택 중 하나일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제휴카드와는 다르게 범용적인 혜택에 제한이 많기 때문에 본인의 소비패턴을 신중하게 고려해서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pearl@ekn.kr국내 카드소비자들 세명 중 한명은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발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국화재,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새 회계제도 대응 디지털 역량 강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흥국화재가 최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 구축하고, 시스템을 확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올해 초부터 시행된 국제회계기준 IFRS17 등과 같이 급변하는 금융시장 규제준수 요건에 대응하고 장기적 성장의 핵심인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IFRS17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제정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으로, 보험회사의 재무 상황을 일관된 기준에 따라 평가 및 비교하기 위해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을 계약 시점의 원가가 아니라 매 결산기의 시장금리 등을 반영한 시가로 평가한다는 원칙이다. 국내에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흥국화재는 IFRS17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10개 보험사 및 보험개발원이 공동 개발한 ‘ARK’ 시스템을 2019년 구축한 바 있다. 이어 이번 기회에 해당 시스템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서비스로 확장 전환해 대용량 계리 데이터 처리 기반의 IFRS17 규제준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ARK 시스템은 계약, 상품, 지급 등 기간계 데이터 및 손해율, 해지율, 고객 행동 등 가정 데이터를 포함한 방대한 양의 중요 데이터를 다루고, 연산 및 예측 작업을 수행하고, 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부하를 감소시키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흥국화재는 IFRS17 규제준수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전환 분석으로 인한 업무 부하를 분산시킬 수 있었으며, 인프라 관리 부담을 낮춰 IFRS17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높은 컴퓨팅 자원을 최적의 용량으로 증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비용 투명성을 통해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인프라 증설에 비해 초기 투자비 및 향후 5년간 총소유비용(TCO)의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했다.흥국화재는 이번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기반의 클라우드 확장 구축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클라우드 기반의 액티브 재해복구(DR) 환경을 구축해 기존 IFRS17 업무 시스템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데이터 레지던시 요건을 충족시킬 방침이다.고동욱 흥국화재 IT실 실장은 "흥국화재는 최근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며 변동성 높은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자사 보험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확대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도입은 IFRS17 준수가 필요한 도전적 사업 환경에서도 수익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흥국화재는 향후 탄력적이고 안정적인 디지털 인프라 운영을 통해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중열 한국오라클 테크 클라우드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흥국화재의 사례는 기존 사내 구축형 시스템으로 관리해온 핵심 금융 데이터 및 업무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 운영함으로써 강화된 규제 환경에 한층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국내 보험금융 업계의 모범사례다. 또한 향후 재해복구 환경 구성을 통해 데이터 레지던시 요건을 충족하며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선도적이다. 한국오라클은 앞으로도 금융서비스 업계의 고객사들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해 장기적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흥국화재가 최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 구축하고, 시스템을 확장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은행, 시각예술 전시·아트마켓 ‘을지미로 by IBK’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이달 23일까지 신진작가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각예술 전시 및 아트마켓 ‘The Art Plaza : 을지미로 by IBK(이하, 더아트프라자)’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더아트프라자’는 기업은행 본점 인근 지하상가를 중심으로 을지로 소재 문화예술공간과 연계해 펼쳐지는 도심 속 시각예술 축제다. 입장료, 참가비, 수수료가 없는 대안적 아트마켓이다. 작품 판매 수익금도 전액 작가에게 지급한다. 이번 ‘더아트프라자’는 123명의 참여작가들이 약 3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공간은 을지로에 위치한 대안적 전시공간 및 작가 스튜디오와 연계하는 등 을지로 전역으로 확대했다. 행사기간 동안 기업은행 입구와 로비 공간은 전시장으로 바뀐다. 잔디 광장과 분수에 작품이 설치되고, 로비에는 시각예술 작가의 설치 작품과 발달장애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또, 기업은행 본점 옆 선큰가든 대형 스크린에서는 미디어 영상 작품을 상영한다. 지하 아케이드는 11개의 지하 공실을 재생해 시각예술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유망 신진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갤러리, 은행 대기실을 모티브로 AR기반 미디어 작품을 선보이는 미디어은행, 을지부동산, 세탁소, 레코드숍 등 새로운 콘셉트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을지예술센터에서 ‘더아트프라자’ 특별 기획 전시가 열리고, 복합문화공간인 아트코너H에서는 ‘IBK 대학생 예비작가 공모전’ 선정 작가 10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티스트의 작업실과 예술공간 30여곳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방문객이 소망메시지를 작성해 기부함에 넣으면 기부금이 적립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Hope in Heart’도 운영한다. 행사기간에 모인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문화예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더아트프라자’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각예술 축제로써, 을지로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관련 단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아트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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