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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저렴한 대출상품은...하나은행, ‘하나합’에서 대출비교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 합’에서 하나금융 핀테크 플랫폼 관계사인 ‘핀크’의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은행 상품을 포함해 총 38개 금융기관 100개의 다양한 대출상품이 제휴돼 있는 대출비교 서비스는 손님의 소득과 신용도에 맞춰 최적의 한도와 최저금리의 맞춤형 대출상품들을 제안한다. 또한, 하나 합을 이용하는 손님은 ‘신용케어’와 ‘부채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신용점수, 원리금 상환내역, 상환일정 및 상환예정액 확인 등 세심한 대출관리가 가능하다. 소득, 통신료·공과금 납부내역 등 ‘하나 합’에 연결된 금융정보를 기반으로 신용점수를 향상시켜주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맞춤형 대출상품 제안 → 신용케어 및 부채케어 프로그램을 활용한 신용점수 향상 → 더 좋은 조건의 대출상품 제안 등 대출의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 합’을 통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 마이데이터사업부 관계자는 "손님이 여러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하나 합’에서 쉽고 편리하게 최적의 대출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이번 대출비교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산관리, 지출관리, 신용관리 등 ‘하나 합’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켜 ‘내 자산 지킴이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하나합

신보, 비수도권 스타트업지점 전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비수도권 스타트업지점 전용상품인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특화보증’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컬 스타트업 특화보증은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하는 ’팀 스타트업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업무협약이 체결된 지자체로부터 지역특화 스타트업을 추천받아 지원하는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 기반의 보증상품이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안에 나머지 5대 광역지자체까지 공동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협약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초격차 스타트업, 민간투자유치기업, 지자체 자체 프로그램 선정기업 등이다. △보증비율 100% △고정보증료율 0.5% △보증한도 우대 △퍼스트펭귄 선정 가점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화보증 출시는 지방주도 균형발전을 위해 신보가 내딛는 첫걸음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글로컬 스타트업 통합지원체계를 통해 지역특화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현대해상, 사랑나눔행사 개최...수익금 전액 기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현대해상은 서울 광화문 본사 앞에서 ‘사랑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랑나눔행사’는 현대해상이 2004년부터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자원의 선순환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이다.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신입사원을 포함한 직원들이 일일 서포터즈로 나선 행사장에서는 전국각지에서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기증한 5000여 점의 물품이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급식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물품 판매 외에도 행운의 돌림판, 포토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해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해상은 사랑나눔행사 이외에도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모아 질병, 장애 아동의 치료를 돕는 ‘드림플러스기금’, 장애 아동 1:1 돌봄을 지원하는 마음쉼표 등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현대해상 현대해상은 18일 서울 광화문 본사 앞에서 2023 ‘사랑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현대해상 임직원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협,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 어부바 차량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8일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어부바 차량을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 기증했다.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서 진행된 어부바 차량 전달식에는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남기화 신협중앙회 이사, 김진태 부산장우신협 이사장, 김복명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는 시각장애인의 병원 진료, 직장 출·퇴근, 일상 보조 등 사회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이동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 문화, 직업 재활, 인식 개선 등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힘써오고 있다. 신협재단은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 어부바 차량을 지원해 부산시를 포함한 경남·경북 일부 지역 내 약 4만명의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우욱현 상임이사는 "이번 차량기증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이동권과 사회활동 지원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진출과 자립 기회 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신협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협 지난 18일 어부바 차량 기증식에서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왼쪽)와 김복명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DB생명보험이 다섯 번째 새 주인 찾기에 끝내 실패하면서 시장은 이번 딜이 향후 보험업권 인수합병(M&A) 시장에 미칠 영향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현재까지는 악화된 보험업황과 새 회계제도 도입으로 인한 불안정성 등 당분간 원매자들의 투심이 얼어붙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KDB생명 원매자였던 하나금융지주가 다른 보험사 매물을 들여다볼 가능성이 생기면서 매물들로선 또 하나의 ‘큰손’ 원매자가 시장에 나오는 기회가 됐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 "재무구조 자금에 부담됐을 것"...하나금융, KDB생명 인수 포기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자로서 인수 절차를 진행해왔던 하나금융지주가 인수 포기를 결정했다. 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KCV PEF)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나금융지주로부터 KDB생명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받고, 하나금융지주와의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전날 밝혔다. KCV PEF는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KDB생명 지분 92.73%를 보유 중이다.그간 보험 업계에선 하나금융이 자본력을 갖춘 원매자인데다, 꾸준히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매각 의지를 지켜 온 산은과의 관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KDB생명 인수를 끝까지 성사시키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왔으나 하나금융은 결국 KDB생명의 낮은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데 따르는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KDB생명의 올해 6월 말 기준 신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67.5%(경과조치 적용 전)으로 보험업법 상 마지노선인 100%를 밑도는 수준이다. 인수 후 재무구조 정상화를 위해 투입해야 하는 비용은 많게는 1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 바 있다. 매각이 성사될 것이란 기대감이 실렸던 만큼 업계에도 연쇄적인 영향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뜩이나 업계가 새 회계제도(IFRS) 도입으로 성장성 입증에 있어 불안정한 환경이기에 원매자로선 적정 가치를 산출을 위해서라도 급하게 인수에 나서기보다 장기적인 가치를 살피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회사를 키울 경우 투자가치를 뛰어넘는 수준의 성장 가능성을 봤다면 자금을 쏟아 붓더라도 인수해 키워냈을텐데, 올해 IFRS17 도입 이후 생보사가 수익성을 입증해내기 더 어려워졌고, 더욱이 생보가 최근 상품 판매나 장기적 업황면에서도 좋은 상황이 아닌데 하나금융이 인수를 포기하며 이런 흐름을 방증하게 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 또 다른 매물 MG·롯데손보에 ‘찬물’…돌아온 ‘큰손’ 원매자엔 기대감도 이에 매각을 기다리는 보험사들에 따를 영향에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보험사 매물로 거론되는 회사는 KDB생명을 비롯해 M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ABL생명, 동양생명 등이다. MG손보의 경우 예금보험공사(예보)와 대주주 간 분쟁이 지속되는 틈에 매각 기대감이 낮아지는 상황이다. 매각 재입찰에 나선 MG손보의 경우 지난 5일 예비입찰이 진행됐으나 단 한 곳의 원매자만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면서 또 다시 유찰됐다. 금융지주와 사모펀드(PEF)들의 관심이 저조했고 대주주인 JC파트너스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 등 사법리스크 등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예보는 내년 초 매각을 완료하는 등 빠르게 매각을 성사하려는 의지가 강하나 이 같은 계획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강력한 인수 후보자로 거론됐던 우리금융과 교보생명이 나서지 않음으로써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JC파트너스가 지난달 말 법원에 계약절차 중단을 구하는 내용의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예보의 입찰 과정에 훼방을 놓는 모양새가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손해보험의 경우 3조원에 이르는 몸값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큰 상황이다. 업계에선 롯데손보 브랜드 사용 계약기간이 끝나는 내년 하반기 전까지 매각을 서두를 것이란 가능성이 나오지만 이러한 사정과는 달리 가격을 다소 비싸게 부르고 있다며 입을 모은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지주가 눈독을 들일 만한 시장 장악력을 가진 매물은 그나마 롯데손보인데, 매력적이라고 하더라도 시장과의 시각차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ABL생명이나 동양생명 등 중소형 보험 매물들의 경우 일단은 금융그룹사들 눈밖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ABL의 경우 일부 사모펀드(PEF) 등을 통한 접근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복수의 PEF가 인수를 고려 중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PEF의 경우 보험사 인수 후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등 각종 난관이 예상돼 이마저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선 하나금융의 이번 KDB생명 인수 포기가 매각을 기다리는 타 보험사들에겐 새로운 가능성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자본력을 갖춘 핵심 원매자가 시장에 다시 들어온 점이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또한 그간 몸값이 높다는 인식이 강했던 보험사 중 KDB생명보다 재무건전성이 양호할 경우 몸값 재평가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딜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KDB생명과 동양생명에 따르는 인수 부담이 큰 편이기에 상대적으로 ABL생명이 가치가 높아졌단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금융그룹이 무난하게 인수하기 좋은 매물이라는 재평가가 나오기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pearl@ekn.kr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B생명보험이 다섯 번째 매각 시도에 실패했다. 업계는 이번 딜이 향후 보험업권 인수합병(M&A) 시장에 미칠 영향에 집중하고 있다.하나금융지주.

"단풍과 함께 매출 껑충…내장산·주왕산·오대산·월악산 매출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지난해 단풍 절정기간 16개 주요 산의 상권 매출액은 단풍 절정 기간 전 대비 37% 증가했고, 음식점 42%, 카페 27%, 편의점(슈퍼 포함)은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을을 맞아 전국 단풍 명산 주변 상권의 단풍 절정기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액 및 이용 회원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전국 국립공원 중 16개의 산(山)의 입구 상권(132개 입산 입구 기준으로 반경 2km 내) 음식점, 카페 및 편의점(슈퍼 포함)업종을 방문한 KB국민카드 회원의 매출액 및 이용 데이터를 단풍 절정일 전후 1주일을 단풍 절정기(2주간)로 판단하고 단풍 절정기 이전 2주간과 비교했다. 단풍 절정기에 매출액 증가가 높은 산은 내장산 235%, 주왕산 116%, 오대산 66%, 월악산 50% 순이며, 강원도의 설악산과 치악산 47%,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 걸치고 있는 지리산도 단풍 시기를 맞아 45%의 매출액 증가를 보였다.단풍을 맞아 산이 위치한 소재 도를 제외한 외부 방문객의 방문도 크게 늘었다. 단풍 절정 기간 중 외부 방문객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산은 설악산 92%, 오대산 90%, 계룡산 89%, 주왕산 84% 등으로 나타났다.단풍 절정 기간 외부 방문객의 순 유입 비중은 1년 간 외부 방문 비중보다 치악산 14%p, 월악산과 내장산 8%p, 속리산 7%p, 주왕산, 소백산, 덕유산이 5%p 순으로 증가했다. 설악산과 지리산의 외부 방문객 비중은 각각 3%p, 1%p 증가했다. 단, 지리산의 경우 3개 도(전북·전남·경남)에 걸쳐 있어, 해당 도를 제외한 외부 방문객의 순증가 폭이 낮아졌다.단풍 절정기와 함께 산에 오르기 좋은 계절인 가을 기간(9~11월) 매출액 비중도 다른 계절 대비 높게 나타났다. 최근 1년 기준으로 가을철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산은 단풍 절정기에 가장 매출액 증가가 높았던 내장산(59%)과 주왕산(52%)으로 나타났다. 내장산은 지난해 단풍 절정 시기가 11월 초로, 11월의 매출액 비중이 32%로 가장 높았고, 주왕산은 10월 매출액 비중이 26%로 연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한편, 겨울(12~2월)에 매출 비중이 높은 산은 덕유산(51%), 태백산(29%)이고, 여름(6월~8월)에 매출비중이 높은 산은 월악산(45%), 치악산(39%)으로 산의 특색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절이 달라 눈길을 끌었다.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전국의 국립공원을 포함한 유명 산들의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을철 단풍 구경을 위한 방문객의 증가와 함께 주변 상권의 매출액도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pearl@ekn.kr19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단풍 절정기간 16개 주요 산의 상권 매출액은 단풍 절정 기간 전 대비 37% 증가했고, 음식점 42%, 카페 27%, 편의점(슈퍼 포함)은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미래재단, ‘장애인 일자리 창출’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생활용품 판매 매장으로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전국 20여 개의 굿윌스토어에서 약 300여 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 오픈과 운영을 위해 밀알복지재단에 약 10억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우리금융 임직원 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우리금융 광고 촬영 등에 사용된 의류, 소품 등을 기증했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장애인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돕겠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폭넓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을 오픈했다.사진 두번째 줄 왼쪽부터 유영균 한국굿윌산업협회대표,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김용술 금천구의회 의장,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본부장이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 직원들(첫번째 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수포기가 곧 호재"...보험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 인수전에서 결국 발을 빼기로 한 것을 두고 시장에서는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상 금융지주사의 인수합병(M&A)은 그룹의 위상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되지만, 하나금융에는 이와 상반된 시각들이 나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이 KDB생명을 실사하는 과정에서 얻은 선구안을 토대로 현재 나와 있는 보험사 매물에 대해서도 보다 합리적인 시각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KDB생명 실사는 하나금융이 더욱 적합한 보험사 매물을 찾기 위한 ‘모의고사’와 같다는 진단이다.◇ 보험사 M&A 선택지 좁히기...'최적의 선택' 발판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7월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결국 철회 결정을 내린 것은 그룹의 자본부담과 경영정상화 노력 및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잃을 것이 많다고 판단한 행보로 해석된다. 다른 금융사들조차 난색을 표하는 KDB생명을 인수해 경영을 정상화하고, 하나생명과 PMI(인수합병 후 통합) 과정을 거친 후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미 2020년 인수한 더케이손해보험(현 하나손해보험)도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KDB생명을 인수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회의적인 시각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KDB생명을 인수하면 이중레버리지비율 등 각종 규제비율을 준수하는 것이 쉽지 않고, 향후 더 우량한 보험사를 인수하는 선택지를 하나금융 스스로 포기하는 쪽으로 귀결되는 점도 걸림돌이다. 투자업계(IB) 안팎에서는 하나금융지주의 KDB생명 실사는 현재 매물로 나온, 나아가 향후 매물로 나올 보험사에 대한 선택지를 좁히면서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DB생명을 실사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생명보험시장 규모, 성장성, 생보업 경쟁 구도는 물론 종신보험, 장기보험, 건강보험 등 세부 사업에 대한 득실을 따지면서 업에 대한 이해도를 끌어올리고, 적절한 매물을 찾는 ‘선구안’이 올라갔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신우석 베인앤컴퍼니 파트너는 "외부에 공표되는 통계수치를 들여다보는 것과 데이터룸이 열려 특정 회사의 디테일한 수치를 보며 실사를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며 "이번 실사는 향후 생보사 M&A를 결정할 때 어떤 요소들을 짚어봐야 하는지 경험하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은 '낮은자세 전략' 실패...하나금융 '비은행' 고민 계속반대로 산업은행이 KDB생명의 구주 매각가를 낮추고, 추가 증자를 단행한 것이 오히려 KDB생명에 대한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상당하다. KDB생명 실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협상 주도권을 하나금융에 빼앗기는 한편 KDB생명의 향후 성장 기회, 사업적인 매력도 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다. 물론 하나금융의 비은행부분 기여도가 6월 말 현재 14.4%까지 하락한 가운데 비은행 강화에 대한 열쇠를 풀지 못했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이번 인수 불발로 하나금융은 추가 비은행 계열사를 인수하기 전까지 은행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계속해서 유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그룹이 오직 비은행 강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KDB생명을 인수했을 경우 최고경영자(CEO)가 본인의 단기적인 성과 창출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올 상반기 하나은행을 리딩은행 반열로 끌어올렸다는 기존 성과마저 퇴색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수전 포기는 하나금융에게 큰 호재"라며 "엄한 회사를 인수하는데 자본을 투입하는 것보다 해당 자본으로 주주환원을 하거나 동양생명 등 외국계 보험사를 인수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는 시장에 나온 보험사 매물이 많기 때문에 하나금융이 굳이 무리해서 보험사를 인수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굴지의 금융그룹인 하나금융마저 인수하지 않겠다고 할 정도면 KDB생명은 새 주인을 찾기보다 산업은행이 계속 안고 가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하나금융지주.KDB생명보험.

Sh수협은행, 교대역금융센터 이전 개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교대역금융센터를 이전 오픈하고 지난 18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서울시 서초구에 자리잡은 교대역금융센터는 배후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법조타운, 상가 등 각종 생활·상업시설이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풍부해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수협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날 이전 행사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강신숙 행장은 "그동안 건물노후에 따른 편의공간,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불편함을 겪었던 고객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전을 추진했다"며 "점주권 내에 대단지 아파트가 다수 존재하는 만큼 신규 고객 창출과 우량 고객 증대, 비이자이익 확대 등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dsk@ekn.kr수협은행 지난 18일 열린 Sh수협은행 교대역금융센터 이전 오픈 기념행사에서 강신숙 수협은행장(가운데)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소셜성장 지원사업 6기 발대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8일 유망한 초기창업기업을 발굴해 자금·컨설팅 등을 지원해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 6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로 2018년부터 함께일하는재단과 협업해 자생적 성장에 어려움을 겼는 초기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형성하고 새마을금고와 동반 성장하는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3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10억원의 성장지원금 전달식과 외부 전문강사의 IR(기업설명회) 특강이 진행됐다. 또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6기로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2024년 6월까지 사업기간 동안 성장지원금 뿐만 아니라 홍보·마케팅, 네트워킹, 전문 컨설팅 등의 맞춤형 인프라가 지원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대표 서민금융협동조합으로 지난 60년간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올해로 6년 차를 맞이한 소셜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창업기업과 함께 사회 문제 해결은 물론 함께 성장하며 지속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새마을금고중앙회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 6기 발대식에서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앞줄 왼쪽 다섯번째), 이세중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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