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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4497억원...전년 대비 72.7%↑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이 보장성 상품 중심의 신계약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이 70% 넘게 증가했다.삼성생명은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1조44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5% 증가한 1조7965억원이었다.삼성생명 측은 "보장성 상품 중심의 신계약 실적 호조로 보험서비스 손익이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4,497억원으로 전년 동기(8,395억원) 대비 72.7% 상승했다. 이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신계약 실적 호조에 따른 보험서비스 손익 확대의 결과다.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3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9564억원으로 전년 동기(8522억원) 대비 12.2% 늘었다. 특히 건강상품 신계약 CSM 비중이 40%까지 확대되면서 신계약 CSM 상승을 견인했다. 기말 CSM의 경우 11조7000억원으로 연초(10조7000억원) 대비 8.9% 늘었다.또한,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3분기 7587억원으로 전년 동기(7009억원) 대비 8.2% 올랐다. 신계약 APE는 신계약 체결시 보험료를 1년 단위의 연납으로 바꾼 개념이다. 특히 보장성 신계약 APE는 3분기 6113억원으로 전년 동기(4582억원) 대비 33.4% 늘었다. 이는 종신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며 건강보험 판매를 확대한 결과다.9월말 기준 총자산은 297조1000억원, 전속 설계사 수는 3만238명으로 견고한 영업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15~220% 수준이다.

손해율 상승에...DB손보, 3분기 누적 순이익 8.2% 감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DB손해보험이 괌 태풍 등 일회성 사고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넘게 감소했다. 14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는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26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1조6644억원이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괌 태풍 및 하와이 산불사고에 따른 일회성 사고로 약 7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금리상승 등 영향으로 약 500억원의 공정가치측정(FVPL) 평가손실이 반영됐다. 금융감독원의 IFRS17 관련 실손보험, 무저해지상품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보험계약마진(CSM)이 감소한 것도 순이익에 영향을 줬다. DB손보 측은 "3분기 CSM 순증액은 3700억원, 누계 8500억, CSM 잔액은 12조60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자동차보험 손익도 견조하다"고 설명했다.clip20230807102737 7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A.M.Best는 지난 5일 평가를 시행한 결과 DB손보의 FSR과 ICR을 각각 A+, aa-로 상승시켰다.

하나금융, 여성리더 컨퍼런스...함영주 회장 "가장 중요한 가치는 손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그룹의 여성 리더들에게 금융회사의 사회적 가치와 손님의 중요성을 당부했다.14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 회사는 13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의 지난 1년간 노력을 되돌아보고 그룹의 미래를 위한 도전과 실천을 다짐하는 ‘하나 웨이브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는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2021년 6월 출범됐다. 올해로 3기까지 출범해 총 92명의 여성리더들을 배출했다. 웨이브스(WAVEs)는 Women‘s Actions, Voice, Emotion의 약자로 여성의 행동, 목소리, 감성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날 컨퍼런스는 지난 7월 출범한 하나 웨이브스 3기 수료식과 함께 하나 웨이브스를 통해 배출된 총 92명의 여성 리더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와 현장의 변화,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하나웨이브스 3기는 총 28명의 여성 리더들을 배출했으며 ▲리더십·전략·커뮤니케이션 특강 ▲팀 프로젝트 활동 ▲기업금융, 디지털 등 전문 직무 과정 등 5개월간 진행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역량 강화는 물론 리더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올해에는 기 수료자인 하나웨이브스 1기와 2기를 대상으로 사내코치 과정 등을 추가로 진행해 지속적인 여성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체계적인 리더십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그룹과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성 강화 정책‘을 실천해 ESG 경영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3기 수료식과 컨퍼런스에 참석해 하나 웨이브스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그룹의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가치는 손님"이라고 강조했다.함 회장은 "리더의 역량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인성으로, 손님·조직구성원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그룹의 핵심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뿐만 아니라 양성 평등 달성, 성희롱 예방 정책 추진 등을 통해 올해 1월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에 편입된 바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그룹의 양성평등 및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자 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가입을 완료했다.ys106@ekn.kr하나금융그룹은 13일 명동사옥에서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의 지난 1년간 노력을 되돌아보고 그룹의 미래를 위한 도전과 실천을 다짐하는 ’하나 웨이브스 컨퍼런스‘ 를 진행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두 번째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과 그룹 부회장 및 관계사 대표들이 하나웨이브스 여성리더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연말까지 소상공인 대상 ‘우리WON자금관리’ 가입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연말까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고객을 위한 통합자금관리 서비스인 ‘우리WON자금관리’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8월 출시된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간편하게 ‘우리WON기업’ 앱과 기업인터넷뱅킹에서 은행, 증권, 카드 등 다른 금융기관의 거래정보 확인과 플랫폼 통합관리, 세금계산서 발급, 오픈마켓 매출관리 등을 할 수 있는 통합자금관리 서비스다.우리은행은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 신규가입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다른 금융기관을 등록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커피쿠폰 한 개를 추가로 준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자금관리 서비스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효율적 자금 관리를 위한 서비스로,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민주당 의원 "은행권 횡재세 법안 발의...기후금융도 제도화해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초과이윤을 거두게 된 시중은행들이 그 이익을 사회적으로 환수하는 내용의 소위 횡재세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회적 기여라는 것은 제도를 통해 가장 바람직한 성과를 내기 때문에 기후금융도 국회가 입법을 통해 제도화해야 금융사들이 앞장서서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융회사의 기후금융 방향과 노동조합의 대응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기업과 은행, 금융사의 사회적 의무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최근 들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막대한 초과이윤을 거두게 된 시중은행 등이 그 이익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환수해 고금리로 고통받는 이들을 도울 것인지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소위 횡재세라는 법안을 올해 발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해당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당론 법안"이라며 "은행에 초과이익이 발생했을 때 그 중 일부를 자발적인 기여금, 상생금융 기여금으로 징수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직접적으로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금까지는 상생금융이라는 이름 아래 정부가 은행의 팔을 비틀어 은행들이 일정한 비용을 내도록 했고, 은행권의 지원도 직접적인 지원이 아닌 간접적인 지원이 주를 이뤘다"며 "해당 법안은 국회 입법을 통해 (상생금융을) 제도화하는 시도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사회적 기여는 제도화를 통해서 할 때 가장 바람직한 성과를 낸다"며 "기후금융도 국회가 입법을 통해 제도화해야 금융사들이 앞장서서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에 대해서도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금융사 가운데 ESG 경영 및 기후공시를 체계적으로 하는 곳은 4대 시중은행 가운데 일부에 불과했고, 나머지 금융사는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렀다"며 "공시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신뢰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금융부문은 직간접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산업군은 아니지만, 투자를 통해 자산 배분 기능을 담당하고 산업재편이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우리나라의 기후위기에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종합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ys106@ekn.kr

신한카드,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기념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LG트윈스의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고,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16년간 LG트윈스의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관람 할인 등의 혜택을 담은 ‘LG트윈스 신한카드’를 출시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그동안 LG트윈스와의 제휴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29년 만의 우승을 기념해 우승 엠블럼이 각인된 한정판 ‘LG트윈스 신한카드’를 신용카드 2900명과 체크카드 2900명에 한해 발급하는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이 카드는 오는 16일부터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카드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신청받기에 조기 중단될 수 있다. 제작기간을 고려해 내년 1월 중 받을 수 있다. 아울러 LG트윈스 신한카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신용카드 고객 29명과 체크카드 고객 29명에게 굿즈 형태의 LG트윈스 3종 메탈카드(우승 엠블럼·럭키·스타 이미지)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카드 앱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당첨자는 12월 15일에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카드 앱에 공지된다. 내년 2월 중 수령이 가능하며, 제세 공과금은 신한카드에서 부담한다. LG전자 제휴카드회원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7∼20일 ‘뉴(New) LG전자베스트샵 플러스(Plus) 신한카드’로 LG베스트샵(오프라인매장에 한정, 백화점·홈플러스 입점 매장은 제외)에서 1000만원 이상 결제고객 대상으로 마이신한포인트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한편 LG트윈스 신한카드는 LG트윈스 정규시즌 홈경기 입장권 3000원 할인(신용·체크 공통)과 구단 공식 매장에서 용품 구매 시 신용 10% 현장 할인, 체크 10%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1만원, 체크카드 연회비는 없다. dsk@ekn.kr신한ㅋ타드

"환율 상승" 10월 수입물가 0.5%↑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달 수출·수입 물가가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국제 유가가 하락한 반면 환율이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10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40.38로 전월(139.67) 대비 0.5% 상승했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7월 상승 전환한 후 넉 달 연속 올랐다. 상승 폭은 9월(2.9%) 대비 축소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5% 하락했다. 수입 물가 중 원재료는 광산품(-0.5%)을 중심으로 0.4% 내렸다. 중간재는 컴퓨터와 전자·광학기기(3.0%), 화학제품(1.1%) 등이 오르며 0.9%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0.8%, 1.0%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는 암모니아(22.3%), 프로판 가스(10.8%), 유연탄(5.9%), 냉동 수산물(3.6%) 등이 크게 올랐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50.69원으로, 전월(1329.47원) 대비 1.6%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9%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영향은 크지 않았다. 특히 국제 유가는 9월 평균 93.25달러(두바이유·배럴당)에서 10월 89.75달러로 3.8% 떨어졌다. 10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20.17로 전월(119.62) 대비 0.5%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지난 7월부터 넉 달 연속 올랐는데, 상승 폭은 9월(1.7%) 대비 축소됐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반면 공산품은 0.5% 상승했다. 공산품 중에서는 석탄·석유 제품(-4.9%), 제1차 금속 제품(-0.8%)이 하락했다. 컴퓨터와 전자·광학 기기(3.6%), 운송장비(1.7%) 등은 올랐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플래시 메모리(13.5%), D램(9.9%), 축전지(3.9%), 열 교환기(3.1%) 등이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1.0% 내렸다.수입물가지수 자료=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모인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 여러 업권에 흩어져 있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니모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삼성 금융계열사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의 자산을 진단, 분석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첫 화면에서는 고객의 전체 자산 현황, 변동을 볼 수 있고, 보유 계좌에서 오픈뱅킹과 연동한 송금도 가능하다. 특히 이용자는 소비, 투자, 보험, 연금, 건강 등 5대 영역에서 상세한 진단 및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중 소비 영역에서는 기간, 카테고리, 주제별 추이를 분석하고, 이달 할인 및 포인트 혜택 안내, 고객에게 유리한 카드도 추천한다. 투자 영역에서는 이용자의 투자 규모, 포트폴리오를 시각화해 보여주고, 투자 가능한 여유자금 계산, 투자 수익 시뮬레이션 등을 제공한다. 보험 영역에서는 일상 위험에 대한 고객의 준비 상태를 진단하고, 건강 정보와 연계한 보장 분석은 물론 주요 질환별 솔루션도 제시한다. 연금 영역에서는 안정적인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예상 연금액 등을 분석하고, 고객 성향을 테스트한 후 맞춤형 은퇴 준비 방법을 안내한다. 건강 영역은 모니모 마이데이터만의 특색 있는 서비스로, 간편인증을 통한 정보 동의 후 현재 건강 상태와 건강검진 결과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한화손보, 3분기 누적 순이익 2537억원...전년 대비 26% 감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3분기 일시에 반영한 영향으로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한화손해보험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269억원, 당기순이익 253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26.1%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영업이익은 682억원, 순이익 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6%, 60% 감소했다. 장기보험 매출액은 전년 동기(1조2005억원) 대비 5% 증가한 1조2610억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출시한 신상품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등 장기보장성 신규 매출이 전년 대비 60.0% 증가한 181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안정적인 재무구조 기반 순자산 증가로 3분기 말 기준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경과조치 후 기준 270%로 전분기(260.9%) 대비 상승했다. 전진법 적용에도 불구하고 3분기 장기신계약 매출 증가로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증가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한화손보

메리츠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7997억원...전년 대비 3%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의 보험손익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799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1%였다. 메리츠금융 측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보험손익 및 순이자손익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3분기 누적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7959억원, 1조 3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26.7%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6625억원) 당기순이익(4963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25.7%, 29.2% 늘었다. 이는 과열된 영업 경쟁에 무리하게 동참하지 않으면서, 우량 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과 보수적인 자산운용 등 기본에 충실한 결과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048억원, 당기순이익은 4790억원이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6.55%, 27% 감소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영업경쟁이 격화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비우호적인 금융 환경 속에서도 핵심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위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고,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한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메리츠 메리츠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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