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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범국민 캠페인이다. 최근 1회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인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릴레이 캠페인이다.함영주 회장은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의 추천을 받은 후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구자용 E1 회장과 황인규 CNCITY에너지 회장을 추천했다.아울러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과 게시글을 하나금융 공식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그룹 임직원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함께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키로 했다.함 회장은 "이번 1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통해 친환경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생활화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금융은 다양한 ESG경영 실천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15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 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하며 직원들과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C제일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3132억원...2천억원 중간배당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이 3분기 누적 기준 작년과 유사한 실적을 거뒀다. 이자이익, 비이자이익의 성장에도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상쇄했기 때문이다.SC제일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132억원으로 전년동기(3187억원)보다 55억원(1.7%)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84억원으로 전년동기(3991억원)보다 7억원(0.2%) 줄었다. SC제일은행 측은 "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상쇄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3분기 누적 기준 이자이익은 9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자산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상승 기조 속에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된 결과다.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WM) 부문의 소폭 회복, 외환취급 수수료 및 기업대출 관련 수수료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2785억원을 기록했다.충당금전입액의 경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의한 잠재 리스크 요인을 미래경기전망 조정에 반영한데다 기업대출 충당금 및 파생상품평가 충당금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753억원 증가한 1472억원을 기록했다.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로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p),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82%로 0.57%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8%로 전년동기대비 0.19%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대비 66.4%포인트 하락한 215.55%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자산 건전성은 여전히 견실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올해 9월 말 현재 자산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98조3918억원)보다 2.9% 감소한 95조5054억원을 기록했다. 고금리 환경에 따른 대출 수요 감소 탓에 대출채권 자산이 소폭 감소했지만 외환파생상품 관련 자산이 증가하면서 이를 일부 상쇄했다.SC제일은행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통해 2000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SC제일은행 측은 "이번 배당은 2023년도 누적 회계결산 결과와 축적된 자본 여력에 기반한 것으로, 은행의 자본 효율성 향상,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국제 및 국내 규제 기준을 종합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고려됐다"고 강조했다. 배당 이후에도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20.63%로 연초 바젤3 최종안 도입 이후 3분기 연속 20%를 상회하고 있고,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16.13%를 기록하는 등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했다는 설명이다.ys106@ekn.kr

누구나 NH헬스케어 체험...NH농협생명, 체험라운지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 인바디, AAI헬스케어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라운지’는 지난 9월 NH농협생명, 인바디, AAI헬스케어 3자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고객에게 다양한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라운지는 별도 입장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체험 라운지에서는 인바디 최고사양 제품인 ‘InBody970’의 다양한 측정 항목을 통해 수분 건강 및 세포 건강 등을 체크해볼 수 있다. 또한, 신체 균형 능력, 좌우 하지 근육량, 다리근력 등 검사 기능을 갖춘 ‘FRA’를 통해, 개개인의 균형 능력을 평가하고 균형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모션인식 기반 헬스케어 장비 ‘VITURAL MATE(버추얼메이트)’를 활용해 개인의 자세, 관절 움직임 평가로 개인 맞춤형 운동 콘텐츠를 소개한다. 사용자의 움직임과 음성을 인식해 치매 예방을 위한 훈련 및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뇌건강놀이터’도 체험해 볼 수 있다.농협생명은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라운지에서는 체험 고객 대상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라운지 내 비치된 이벤트 응모함에 명함 등 연락처를 남기면, 매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인바디, AAI헬스케어와 같이 전문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헬스케어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헬스케어 체험존을 시작으로 3사가 함께 다양한 건강 융합 콘텐츠로 확장 시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14일 NH농협생명 본사에 오픈한 NH헬스케어 라운지에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뇌건강 놀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국민연금, 양종희 KB금융 회장 선임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국민연금이 양종희 KB금융지주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5일 제 14차 위원회를 열고 오는 17일 열리는 KB금융지주의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9월 양종희 내정자를 차기 회장 후보로 발탁했다. 국민연금은 KB금융지주의 최대주주로, 8.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dsk@ekn.kr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연합뉴스

주담대 금리 오른다…코픽스 두 달 연속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97%로 전월(3.82%) 대비 0.15%포인트(p) 높아졌다. 앞서 지난 4월 코픽스는 3.44%로 기준금리(3.5%) 아래로 떨어졌는데, 5월(3.56%)에 반등한 후 오름세를 보이다 7월(-0.01%p)과 8월(-0.03%p) 잇따라 내렸다. 하지만 9월(0.16%p) 상승세로 바뀐 후 10월까지 2개월째 올랐다.잔액 기준 코픽스는 3.90%로 전월 대비 0.02%p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신규 취급액과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3.33%)는 전달 대비 0.04%p 높아졌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해 조정할 예정이다. dsk@ekn.kr코픽스(COFIX) 변화.

토스·네이버페이, 40여개국서 해외결제 가능…해외여행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연말 해외여행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카카오·토스페이 등 국내 3곳의 빅테크 페이사들이 해외결제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제일 먼저 해외결제 시장에 깃발을 꽂은 상황에서 토스페이와 네이버페이도 해외결제 가능 국가를 40여개국으로 확대했다. 이용자들은 한층 더 편리하게 해외여행길에 오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페이는 이날 해외결제 가능 국가를 42개국으로 확대했다. 토스는 그동안 하나은행의 간편결제 자회사 GLN과 연계해 페이의 해외결제가 가능했다. 그러다 중국의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알리바바의 자회사 앤트그룹이 지난 9월 토스의 결제 서비스 자회사 토스페이먼츠의 2대 주주로 올라서며 해외결제 확대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토스페이는 지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국 ‘알리페이플러스(Alipay+)’ 가맹점에서 오프라인 결제를 시작하며 해외결제 시장의 문을 열었다. 이후 빠르게 해외 결제국을 확대해 이날부터 일본, 싱가포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42개국의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해외결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페이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미국·호주 총 42개 국가·지역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큐알(QR) 현장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9월 중국과 일본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현장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했고, 중국에서는 알리페이와도 결제 제휴를 맺었다. 이어 이번에는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해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6개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33개 △미국 △호주 등 41개 국가·지역을 새로 추가했다. 지난 2일에는 동남아시아 8개국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현장 결제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네이버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 유니온페이와의 제휴로 현재 총 47개 국가·지역에서 현장 결제를 제공한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라인페이와 손잡고 일본에서 페이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지난 9월 결별한 후 해외결제 국가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페이는 해외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결제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도 연내 출시한다. 네이버페이의 강력한 서비스인 포인트 적립 혜택을 해외에서 카드 결제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해 해외여행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알리페이를 2대 주주로 두고 있는 카카오페이는 가장 먼저 해외결제 시장 선점에 나섰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부터 해외 카카오페이 QR 결제를 확대해 현재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 50여개에 육박하는 해외 국가·지역에서 결제 서비스를 연동하고 있다.카카오페이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해외결제 거래액은 2개 분기 연속 1.8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1년 전에 비해서는 7.5배 성장했다. 단 해외결제 거래액에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거래액도 포함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국가들은 현금 다음 신용카드의 단계 없이 페이로 넘어가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페이사들의 해외결제망이 확대되면 국내에서 페이를 이용하던 해외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

SGI서울보증, 유광열 대표 후임자 뽑는다...대표이사 후보 공모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GI서울보증이 유광열 대표이사를 이을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15일 SGI서울보증에 따르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후보추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전날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이날(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공모서류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이사회에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임추위는 대표이사 후보 지원자격으로 금융 관련법령에 규정된 임원 자격기준에 적합하며, 금융산업에 대한 식견과 최고 경영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임추위에서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며,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배당 가능 이익 충분"...한화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 8448억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자산평가 손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손실의 선제적인 반영 등 일회성 요인으로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급감했다. 별도 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도 26.6% 감소했다. 다만 한화생명은 배당 가능 이익이 충분한데다 법무부의 상법 시행령 개정 등 배당 관련 장애물이 모두 제거된 만큼 생명보험업계 배당성향 등을 고려해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3분기 별도기준 408억원 순손실...누적 순이익 감소 한화생명은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 8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별도 기준 3분기 순이익은 26.6% 감소한 5779억원이었다. 특히 3분기 별도기준으로는 40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3분기 적자에 대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FVPL(공정가치측정) 자산의 평가손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손실의 선제적 반영 등 일회성 요인에 주로 기인한다"고 했다. 이 회사는 일반계정 기준 평가 및 처분손실 약 1700억원을 반영했다. 이 가운데 유가증권 평가손실은 400억원, 대체투자 평가 손실은 약 600억원, 해외 부동산 투자에 선반영된 손실은 약 400억원 수준이다. 나머지 투자 손실 금액은 기타 사업비 등 기타 요인이다. 이 관계자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가이드라인 적용, 소급 재결산에도 견고한 이익 체력을 견지했다"고 밝혔다. 실제 실적 세부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3분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2조5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했다. 조직 규모 확대를 기반으로 보장성 상품 판매를 늘린 결과다. 여기에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3.0과 함께 The 걱정없는 치매보험 등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의 매출 확대로 보장성 APE도 1년 전보다 118% 증가한 1조7932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6916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신계약 CSM은 1조8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늘었다. 3분기 보유계약 CSM은 실손 보험 계리적 가정 변경 등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 적용에도 신계약 CSM 성장에 힘입어 9조7991억원을 기록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지속적인 신계약 CSM 유입과 대량해지위험 재보험 출재 등을 통해 182%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영업조직 유지 시스템 강화로 조직 규모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영업조직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FP(보험설계사) 수는 2만6589명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1만9380명) 대비 37.2% 늘었다. ◇ "해외부동산 평가손실 관리가능한 수준...배당 허들 모두 제거"한화생명은 4분기, 내년에도 상업용 부동산을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에 일부 평가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투자손익 측면에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회사 전체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회사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배당을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한화생명은 IFRS17 도입 대비 재무 건전성 관리를 위해 2021년과 2022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법무부가 지난달 상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보험사들이 배당을 실시하는데 걸림돌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에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사 배당 수준과 금감원의 배당 정책, 연간 실적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배당액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희 한화생명 재정팀장은 "작년 12월 말부터 IFRS17 도입 관련해 배당 가능 이익 확보를 위해 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추진했고, 지난달 27일 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다"며 "미실현 이익과 미실현 손실을 상계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반영할 경우 올해 3분기, 연도 말 배당 가능 이익은 충분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연말까지 상법 시행령 기정이 완료되고, 안정적인 취득 비율 관리가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배당을 위한 허들은 모두 제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다만 금융당국의 배당 정책, 올해 연말 실적이 확정되지 않은 바 여러 상황에 의해 현재 시점의 배당금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ys106@ekn.kr한화생명.한화생명 3분기 주요 성과.

이창용 한은 총재, BIS CGFS 의장으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최고위급 핵심 협의체의 수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BIS 총재회의에서 이창용 총재가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연 4차례 정례 회의와 긴급회의 등을 열고, 금융시스템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 적절한 정책방안 권고 등으로 중앙은행의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직무를 원활하게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공조채널로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9월 기준 한은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일본은행 등 28개 중앙은행이 회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그동안은 주로 G7 국가에서 의장직을 맡아왔다. 한은은 이번 이 총재의 의장 선임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 총재 의장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26년 10월 말까지 3년이다. 한은 관계자는 "한국이 의장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은 직원들의 조사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한은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카카오뱅크, KAIST와 금융 분야 설명가능 XAI 공동 연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연구진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금융 기술 혁신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KAIST 설명가능 인공지능센터(XAIC)와 ‘금융분야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공동 연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와 KAIST 설명가능 인공지능연구센터 간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된다. KAIST 설명가능 인공지능연구센터는 국내 최상위의 설명 가능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연구소로, 추론·판단 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설명가능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이 내린 결과에 대해 판단의 근거를 찾고 의사결정의 프로세스와 결과를 사용자 관점에서 설명해주는 기술이다. 인공지능이 내린 답에 대해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풀이 과정을 설명해주는 셈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고 활용 영역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이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신뢰성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고객에 대한 설명 의무가 있는 금융서비스의 경우 인공지능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오류·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수준의 설명가능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에 대한 윤리 기준이 높아지고 금융당국에서도 설명가능성을 의무화하고 있는 변화에 발맞춰 카카오뱅크는 선도적으로 설명가능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신용평가모형에 설명가능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는 KAIST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금융 분야 인공지능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향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금융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적용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KAIST와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는 카카오뱅크의 금융 분야 인공지능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긴밀한 연구 협력을 통해 금융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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