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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반사이익?...중고차사업 넘긴 현대캐피탈, 수익성 의문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인증중고차 사업에 손을 떼며 이후 나타낼 실적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업을 직접 운영할 때와는 달라지게 되는 수익 구조와 갈수록 가중되는 조달 금리 부담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 '큰 형'이 가져간 중고차 사업…현대캐피탈 수익구조에 '변화'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4일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을 공식 시작했다. 올해 남은 두 달여 기간 동안 5000대를 파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는 등 업계 진입자로서 출발을 알린 상태다. 현대차는 중고차로서는 신차의 제조공장으로 여겨지는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를 경남 양산과 경기도 용인에 구축했다.현대캐피탈은 현대차와 기아의 보유지분율이 99.8%인 현대차그룹 전속 금융사(캡티브)다. 현대캐피탈을 이용해 현대차를 구매할 때 저금리를 제공하며 자동차금융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현대차가 인증중고차 사업에 뛰어들기 전 해당 사업은 현대캐피탈이 도맡아 영위했지만 캐피탈업계가 주도해 오던 시장에 초대형 완성차 업체인 ‘큰 형’이 등장하자 지난 7월 관련 사업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차 인증중고차 판매 플랫폼에서 관련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일각에선 현대차그룹의 인지도와 자금력을 등에 업고 향후 현대캐피탈 중고차금융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지만 업계로부터 그러한 예견은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중고차 판매 사업을 영위하던 타 중고차 판매사에게는 현대차의 시장 진입이 위협이 될 수 있으나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의 우위를 점하는 것과 비례하게 현대캐피탈 수익이 늘어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다. 기존에는 현대캐피탈이 운영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매자가 대부분 현대캐피탈 고객으로 유입됐지만 현대차를 통해 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경우 타 카드사 상품이나 다양한 구매 수단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금융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서비스에서 현대캐피탈의 금융상품을 추천 할테니 수익 연계성이 있는 것은 맞지만 현대차가 사업을 운영하면 구매수단 다양화로 인해 현대캐피탈이 독점을 하지 못하는 구조가 된다"며 "현대캐피탈 입장에선 기존에 사업을 직접 운영해 단독으로 고객을 확보할 때와는 달리 고객을 나눠가지게 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가 관련 중고차 구매 대출상품을 출시한 점도 이와 같은 부분에서 위협적인 요소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4일 중고차 대출 상품을 본격 출시하며 고객 모집에 나섰다. 차량 번호만으로 금리와 한도 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고, 주말에도 대출 신청이 가능한 점 등 간편한 과정을 강조하고 있다. 금리는 기존 캐피탈 업권 자동차 대출 금리에 비해 평균 3~4%이상 저렴한 최저 5.49%(24일 기준)다. 한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인증중고차를 이용하는 구매 고객은 캐피탈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의 구매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며 "1금융권 이용 시 신용등급 영향이나 금리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 1금융 대출상품·경쟁업체에 밀릴 가능성도…재무건전성도 부담중고차금융의 최대 경쟁사인 KB캐피탈도 현대차그룹의 시장 진입에 대비해 중고차 금융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외제차와 중고차 구매 고객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입지를 키운 결과 현대캐피탈의 중고차 금융 시장을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 현대캐피탈의 1분기 신차금융자산은 16조원 가량이지만 중고차자산은 2조6000억원으로 KB캐피탈(2조2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KB캐피탈의 신차금융 자산은 지난 1분기 1조6000억원으로 2년 전보다 42% 줄었지만 같은 기간 중고차금융은 15% 성장했다. 최근 캐피탈 업황이 부진 추세인 점은 올 들어 악화 중인 현대캐피탈 실적과 재무건전성 지표에도 좋지 않은 여파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캐피탈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8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1% 줄었다. 1분기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수준인 650억원을 나타냈다. 이에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각각 2.3%, 6.3%를 나타내 전년 말보다 악화됐다. 금리인상으로 조달 비용 부담 증가와 연체율 관리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신용도가 떨어지는 고객이 많아질 경우 중고차금융 자산 건전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강한 결속력에 따라 신차 금융에 강점을 보이는 것은 장점이지만 이는 동시에 수익 다각화에서 과제로 읽힐 수 있다. 현대차·기아 신차 판매가 감소할 경우 이 비중이 그대로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업계가 우려하는 만큼 현대차가 단숨에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 역시 현대캐피탈 수익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인증을 거친 동일한 모델과 스펙을 지닌 A차량이 현재 중고차 판매 업계 1위인 케이카와 대비해 600만원가량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케이카는 △보유 차량대수의 월등함 △수입차 취급 △오프라인 구매 가능 △현대차에 견주는 품질검사 등을 차별화 된 서비스 전략으로 앞세우고 있다. 케이카 외에도 롯데렌탈, KG모빌리티 등 굵직한 기업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앞둔 상태다. 한 중고차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원하면 높은 가격을 책정한 현대차로 가겠지만 낮은 가격을 우선 조건으로 두는 경우는 타 업체로 향하게 돼 시장이 양분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pearl@ekn.kr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4일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을 공식 시작했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4일 중고차 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모집에 나섰다.

동양생명, 동양생명인재개발원 리모델링 후 재개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동양생명이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동양생명 산하의 동양생명인재개발원을 리모델링하고 25일 새롭게 재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1991년 개원한 동양생명인재개발원은 동양생명 임직원과 설계사 등 인재 양성부터 금융기업, 대기업, 공기업, 정부기관 등 기업체들이 교육, 전략회의, 워크숍, 실내 체육활동, 연회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하는 시설이다.동양생명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숙소, 식당, 체육관, 중앙정원, 주차장 등 시설 전반에 걸친 리모델링을 진행해왔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동양생명인재개발원이 쾌적함과 개방감을 한층 확보하고, 숙소의 냉난방 시스템 개선과 노후 인테리어 교체 등을 통해 한층 고급스러운 환경으로 변모했다는 설명이다.동양생명 관계자는 "한층 쾌적하고, 편의성 높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리모델링을 진행했다"며 "동양생명인재개발원은 서울역에서 차량으로 40분 거리로 접근성도 우수한 만큼,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서울·경기권의 대표 인재개발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양생명은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기존 ‘동양인재개발원’ 명칭을 ‘동양생명인재개발원’으로 변경했다. pearl@ekn.kr동양생명이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동양생명 산하의 동양생명인재개발원을 리모델링하고, 지난 25일 새롭게 재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카드, ‘2023 금융소비자 패널 간담회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카드가 ‘2023 금융소비자 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현대카드의 소비자 패널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 ‘금융현장소통반’, 현대카드 소비자보호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이후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금융소비자 패널 간담회는 현대카드가 금융 소비자들의 건의사항을 주의 깊게 듣고 토론하는 행사다. 패널들은 현대카드의 상품·서비스·디지털 채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수시 간담회를 통해 상품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 왔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현대카드가 올해 처음 실시한 ‘상시 소비자패널 제도’에 참여한 13명의 패널들이 모두 참석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금융소비자 패널 간담회에서는 총 8개의 안건이 논의됐다. 패널들로부터 복잡하고 많은 내용이 담긴 카드 이용 약관을 카툰이나 동영상으로 제작해 금융소비자가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개선하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와 함께 복잡한 상품·서비스 내용을 필요할 때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카드 뒷면에 QR코드 형태로 부착하거나, 금융소비자들이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종이 영수증 발행 체계를 보완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현대카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개선 의견을 모아 금융당국 검토를 거쳐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각종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로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금융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획득한 바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소비자가 자주 문의하는 상담 서비스에 ‘인공지능 자동응답시스템(AI-ARS)’을 도입하고, 온라인에서의 소비자 의견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웹크롤링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독보적인 인공지능(AI)·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기반으로 소비자보호 체계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pearl@ekn.kr현대카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2023 금융소비자 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건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카드소비자들의 알뜰교통카드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대중교통 추가 혜택’인 것으로 나타났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알뜰교통카드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으며, 총 1335명이 참여했다.조사 결과 27.1%(362표)가 알뜰교통카드 선택에 ‘대중교통 추가 혜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2위는 20.4%(273표)가 꼽은 ‘전월실적’이 차지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교통 외 혜택 (택시, 생활영역 등)’(19.9%, 266표)이 3위에 올랐다. ‘디자인’, ‘연회비’, ‘카드사’를 선택한 응답자는 항목 당 약 10명 중 1명에 그쳤다.2019년 시작된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전후 도보, 자전거 이용 거리, 대중교통 이용 횟수 등에 따라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 7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로 리뉴얼 되면서 마일리지 적립 횟수는 월 44회에서 월 60회로, 월 최대 적립 금액은 4만8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늘어났다. 발급 카드사 역시 기존 6개 사에서 11개 사로 확대됐으며, 별도의 발급 절차 없이 편의점에서 구매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알뜰교통카드도 출시됐다.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에서도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출시 직후인 7~8월 초 ‘알뜰교통카드’ 상품 관련 페이지뷰가 증가했다. 알뜰교통카드 플러스가 출시되기 전인 6월 대비 7~8월 초 ‘알뜰교통카드’ 상품 페이지뷰는 247% 증가해 출시 즉시 카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음을 알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3분기(7월~9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혜택별 검색’ 페이지에서 ‘교통’ 혜택군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혜택군 4위를 차지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대중교통 요금이 연이어 인상되며 알뜰교통카드 중에서도 대중교통 추가 혜택을 주는 카드가 인기인 것으로 보인다"며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정부와 카드사가 함께 제공하는 기본 마일리지 혜택 외에도 카드상품 자체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택시 혜택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pearl@ekn.kr카드고릴라가 26일 발표한 ‘알뜰교통카드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설문조사 결과 ‘대중교통 추가 혜택’이 1위로 꼽혔다.

내 보험료·보장 내용 한눈에…네이버페이, ‘내 보험 분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네이버페이가 마이데이터에 기반해 건강보험부터 자동차보험까지 사용자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또래와 비교·분석해주는 ‘내 보험 분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내 보험 분석은 가입된 보험 보장 정보를 통합·요약해주는 기존의 네이버페이 ‘보험통합조회’가 개편된 것이다. 사용자의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또래와 비교해 입체적·객관적인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교 기준은 네이버페이 ‘내 자산’에 등록된 보험 상품 데이터에 기반한다. 그래프 등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데이터 시각화 자료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보험료와 보장 내용을 쉽게 비교·분석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앱 혹은 네이버앱, 네이버페이 금융상품, 내 보험 페이지의 ‘가입내역’ 탭에서 사용자의 월별 총 보험료, 종신·상해·건강 등 보험 종류별 보험료가 또래 평균 대비 얼마가 차이 나는지 그래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전체 또래 집단에서 상위 몇 % 수준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네이버페이 보험 페이지의 ‘보장 요약’ 탭은 ‘내 보장’으로 개편됐다. 보험의 핵심 보장 항목인 암·뇌·심장 항목별 그래프를 통해 또래 집단과의 보장금액 비교가 가능하며 그 외 진단·입원·수술 등 사용자가 가입한 보험의 모든 보장을 통합해 요약한 내용도 ‘전체 보장’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량관리 서비스인 ‘네이버 마이카’에 자동차를 등록하면 자동차 보험에 대한 비교 분석도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내 자산’ 가입자의 평균 보험료를 기준으로 사용자 차량의 보험료가 앞으로 어느 정도 오를 지 동일 차량의 연령별 평균 자동차 보험료를 통해 예측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자동차 보험료에 대한 또래 비교를 확인할 수 있고 인기 차종의 평균 보험료도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내 자산’에 보험을 연결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미 보험을 연결한 기존 사용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내 보험 분석’으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페이 보험’을 검색하면 서비스에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며, 신규 사용자는 최초 연결 과정에서 마이데이터 인증을 한 번만 하면 추가 인증 절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입 과정에서 마케팅 활용 동의를 받지 않아 상담원 연결이나 추가 상품가입 권유가 없어 또래에 비해 부족하거나 불필요한 보장이 있는지 사용자 스스로 객관적인 비교·분석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보험에 가입한 뒤 잊고 지내는 것이 아닌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내 보험 바로알기가 기존 목표였다면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 스스로 내 보험 비교·분석까지 쉽게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보험을 더욱 쉽고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네이버페이

하나금융, 명동사옥 사내카페에 다회용컵 도입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그룹 명동 사옥에서 운영 중인 사내카페에 다회용 컵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이 적용된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해피해빗’에 동참한다. 그룹의 임직원에게는 다회용 컵 사용에 대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환경보호 인식도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 다회용 컵 도입 시행으로 하나금융 명동 사옥 사내카페에서는 일회용 컵 대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컵이 제공된다. 환경호르몬 배출이 없고, 50회에서 70회 정도 재사용이 가능한 컵이 마련됐으며, 다회용 컵 사용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반납함도 설치했다. 하나금융 명동 사옥 사내카페의 일회용 컵 사용량은 한 해 동안 9만여개, 월 평균 8000여개 수준이다. 다회용 컵 사용을 도입할 경우 연간 약 2.6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1109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전 직원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친환경 소비문화를 체험해보고, 그룹의 ESG 경영에도 동참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작년 12월부터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다회용 컵 보증금 반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은 ‘해피해빗’ 컵 반납기를 이용하는 손님을 위해 하나은행 계좌로 보증금을 즉시 돌려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금융 환경을 구현했다.하나금융

핀다, 광주은행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는 자사 비교대출 플랫폼에 광주은행의 ‘KJB모바일 아파트대출’ 상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KJB모바일 아파트대출은 광주은행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100% 비대면 대출 상품으로 영업점 방문이나 필요 서류를 팩스로 전송할 필요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주택구입자금이나 타행대환자금, 생활안정자금 등의 목적으로 최대 1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 이내 상환 시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매년 최초 대출금의 10% 범위 내에서 면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우대금리 조건도 간편하다. 실적연동 우대금리 최대 0.7%포인트(p), 자금용도별 우대금리 최대 0.3%p의 금리 혜택과 더불어 500억원 판매한도로 제공되는 최대 연 1.2%p 금리우대쿠폰까지 모든 조건을 충족하면 22일 기준 최저 연 4.56%까지 금리 책정을 받을 수 있다. 핀다는 비교대출 서비스에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담보대출 상품을 처음 선보인다. 지금까지는 담보대출을 이미 보유한 차주가 같은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는 ‘후순위 주택담보대출’ 상품만을 중개했으나, 1금융권인 광주은행의 신규 주택구입자금 담보대출 상품이 핀다에 들어오면서 주택 구매를 목적으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핀다는 총 9개 금융사의 주택담보대출을 중개하게 됐다. 이번 광주은행을 중심으로 1금융권은 물론 저축은행과 캐피탈, 온투업 등 다양한 업권의 주택담보대출 상품 라인을 구축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담보대출 상품 중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1금융권 주택구입자금 대출 상품이 입점하면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 만족도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체 대출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담보대출 시장도 점차 비대면으로 가는 추세인 만큼 더 많은 사용자가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핀다

기업은행, 한국장학재단과 중기-고졸인재 일자리 매칭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중소기업과 고졸 인재 일자리 매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취업포털(i-ONE JOB, 고졸만잡) 간 Open API 연동, ▲고졸 및 청년 채용지원 행사 공동 개최 추진, ▲기관별 특성을 활용한 신사업 추진 등 중소기업과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기업은행은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채용지원 서비스 제공 및 채용수요 기업을 발굴하고, 한국장학재단은 청년 진로탐색과 진로설계 사업 운영을 통한 기업 견학 및 체험학습 기회 제공, 청년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임문택 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량 중소기업과의 연결을 통해 고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학력보다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양 기관이 협력을 통해 고졸청년 일자리 발굴과 채용을 활성화해 고졸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한국장학재단, 중소기업과 고졸 인재 일자리 매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임문택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오른쪽)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 특가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에서 TV, 스마트폰, 명품 대상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우선, 내달 15일까지 LG전자 55/65/75/86인치 TV 대상 최대 50% 할인, 50개월 무이자 할부, 5만원 캐시백을 선착순 제공한다. 31일까지는 삼성전자 갤럭시 자급제 스마트폰 대상 최대 10% 할인, 30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착순 제공한다. 행사 제품은 △갤럭시Z플립 256/512GB △갤럭시Z폴드 256/512GB △갤럭시S23 256GB △갤럭시A24 128GB △갤럭시A34 128GB이다.또, 11월 30일까지 구찌 가방, 지갑, 시계, 액세서리 대상 최대 57% 할인, 30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31일까지는 샤넬, 버버리 스카프 기획전을 열고 최대 36% 할인, 3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는 프리미엄 가전, 디지털 제품, 명품 등을 월 최소 1만원대의 저렴한 월 결제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벤트로 고객의 결제 부담을 한 번 더 낮췄다"며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제품 구매 방법을 찾는 고객이 많은데, 환승프로젝트는 큰 지출에 대한 부담 없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는 가전/스마트폰/스피커/골프용품/명품 등에 장기 무이자 할부, 중고 제품 반납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상품가 일부를 최대 50개월의 무이자 할부 기간 동안 나눠내고, 남은 금액은 할부 기간 종료 후 납부할 수 있어 고객의 월 결제 부담을 크게 낮췄다. 환승프로젝트 전용 ‘LOCA 환승카드’를 이용하면 지난달 실적에 따라 월 5만원 한도로 월 결제 금액이 캐시백 돼, 더욱 부담 없는 구매가 가능하다.pearl@ekn.kr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에서 TV, 스마트폰, 명품 대상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카드, 챗GPT 기반 ‘이벤트 Q&AI’ 베타 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AI 전문기업인 스켈터랩스와 협업을 통해 챗 GPT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벤트 Q&AI’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최신 AI기술 챗 GPT(GPT-3)를 활용해 KB국민카드 이벤트 정보를 대화형식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로 고객의 질의에 맞는 적절한 이벤트를 쉽고 빠르게 알려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해당 서비스는‘KB Pay 전체메뉴-이벤트-이벤트 Q&AI’에서 질문을 하면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심있는 특정 키워드를 포함해 질문하면 키워드와 관련된 대표적인 이벤트가 제시되며, 추가적인 질문과 답변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질문은 1일 최대 10회 가능하며, 베타 서비스로 약 2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단, 개인화 이벤트를 포함한 일부 이벤트는 안내 대상에서 제외되며,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 입력은 금지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AI전문 기업과 협업을 통해 최신 AI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경험 제공하면서 KB Pay 혁신성을 제고했다"며 "앞으로도 AI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휴 업체와 협업을 통해 최신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KB국민카드가 AI 전문기업인 스켈터랩스와 협업을 통해 챗 GPT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벤트 Q&AI’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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