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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 어니스트펀드와 제휴...대출상품 라인업 다각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핀크는 대출비교 서비스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렌딩머신(머니무브)’에 이어 ‘어니스트펀드’의 신용대출 상품 입점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자신의 신용 상황 대비 더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앞서 핀크가 ‘렌딩머신’과 제휴를 맺고 지난 5월 선보인 신용대출 상품(최저금리 4.21%, 최대한도 5000만원)에 대해 5월 19일부터 10월 20일까지 실적을 조사한 결과 누적 승인액은 1204억원, 조회자 수는 24만27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짧은 시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 배경에는 신용점수대 별로 제2금융권 보다 저렴한 금리를 제공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상품의 평균 승인, 약정 금리는 각각 10.78%, 10.91%로,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16%대) 보다 6%포인트(p) 더 낮은 수준이었다. 또, 신용점수 1등급(942~1000점)에 속하는 고객들의 평균 승인금리는 6.95%로, 1금융권 수준에 해당된다. 핀크는 온투업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어니스트펀드의 신용대출 상품을 11월 중에 추가할 예정이다. 입점 상품은 최저금리 7%, 최대한도 5000만원까지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우량하고 건전한 P2P기업만 엄선하고, 그 중 금리와 한도 경쟁력을 지닌 신용대출 상품을 추가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다"며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영향으로 고금리로 내몰릴 수 있는 소비자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핀크

DB손보-기흥, 이륜차 보험사업 확대 위해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기흥과 이륜차 보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기흥은 1999년 할리데이비슨을 시작으로 두카티, 로얄엔필드 등의 고급 모터사이클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레저용 모터사이클 부분에서 업계 최고 판매량을 놓치지 않고 있는 업체다. 최근에는 라이더의 안전을 책임지는 프로텍션 기어, 헬멧 등 이륜차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힘을 쏟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륜차 시장에서 DB 손해보험의 보험 상품과 기흥의 업계 노하우를 통해 이륜차 보험 사업을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등 상호 업무 협력을 통해 선진화된 이륜차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하는 이륜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륜차 라이더들을 위한 보험이 보다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며 이륜차 시장 전반을 선도할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109104143 DB손해보험이 지난 7일 기흥과 이륜차 보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용인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왼쪽부터)곽경섭 DB손해보험 본부장, 이계웅 기흥모터스 대표, 안승기 DB손해보험 상무, 이태흥 기흥인터내셔널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10명 중 4명, 애플페이에 ‘교통카드 기능’ 추가 원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카드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애플페이 추가 요소는 ‘교통카드 기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애플페이에 추가를 원하는 것은?’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2주간 실시했으며, 총 1330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교통카드 기능’은 참여자 10명 중 4명이 넘는 인원이 선택해 41.9%(557표)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카드사 추가’ (25.4%, 338표)가, 3위는 ‘애플카드(PLCC) 출시’ (18.6%, 247표)가 차지했다. 하반기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등의 애플페이 추가 도입 예상과 iOS17 개발자 문서 내 지갑 및 애플페이 결제 유형으로 ‘티머니’ 항목이 추가된 내용이 알려졌으나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다. 카드고릴라가 지난 4월 애플페이 출시 1개월을 맞아 진행했던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했으면 하는 카드사는?’ 설문조사에서는 KB국민카드가 1위에, 신한카드가 2위에 올랐다. 당시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를 선택한 인원은 46.9%로 절반에 가까웠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간편결제의 특장점이 ‘편의성’과 ‘범용성’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설문 결과"라며 "PLCC와 브랜딩에 특화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1호 파트너로 선정되며 ’애플카드(PLCC) 출시’가 가맹점 확대보다 높은 득표를 얻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109103507 카드고릴라가 9일 발표한 ‘애플페이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은?’ 설문조사 결과.

KB국민카드,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2023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신용카드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대표적인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신용카드 서비스업 부문은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실제 이용경험이 있는 고객들에 의해 평가된다. KB국민카드는 국민의 행복생활파트너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카드사 최초의 간편결제 플랫폼인 ‘KB Pay’(KB페이)를 이용자가 머물며 즐기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며, 카드사의 한계를 뛰어넘는 종합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고객의 빠른 불편 처리를 위한 ‘신속민원처리제도’, 모든 고객 접점의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소비자보호시스템’, 임직원 대상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고객의 소리’, 고객에게 자문을 구하는 고객패널단(The Easy Talker)등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입장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국민의 행복생활파트너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109103113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2023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기업 인증식’에서 KB국민카드 이창권 사장(가운데)이 참석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SC그룹, SC제일은행 본점서 이사회..."한국은 전략적 중요시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2018년 이후 5년 만에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은 한국에 대해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SC그룹은 여전히 한국 시장 투자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9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SC그룹 호세 비냘스 이사회 의장과 빌 윈터스 회장을 포함한 SC그룹 이사진은 이달 8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SC그룹 이사회를 개최했다.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평소 진출해 있는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번갈아 이사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현지 방문을 통해 경영 현장을 지원하며 고객 및 현지 임직원들과도 소통해왔다. SC그룹 이사회가 한국에서 열린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는 한국이 SC그룹 내 전략적 핵심시장이자 수많은 무역과 투자의 통로에 있어 아시아의 핵심 허브(hub) 역할을 하는 시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방한한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SC그룹 이사회 참석 외에도 ▲주요 고객 방문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위원회 참여 ▲여성 청년 창업가 글로벌 성장 포럼인 ‘Women in Entrepreneurship’ 워크샵 참석 ▲ 차세대 SC제일은행 리더들과의 만남 등 SC제일은행 비즈니스를 돕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대내외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이달 8일에는 이번에 방한한 이사진과 경영진을 포함해 전 세계 SC그룹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방식의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이 SC제일은행 본점 강당에서 진행됐다. 글로벌 타운홀은 SC그룹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그룹의 경영 현황 및 전략적 우선순위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한국에서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세 비냘스 의장은 "SC그룹은 1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131개 국적의 8만6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전세계 53개 시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SC그룹은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 무역 및 투자를 촉진하고자 노력함은 물론, ‘here for good’ 브랜드 약속에 기반해 고객, 기업, 지역 사회와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것은 SC그룹이 한국에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빌 윈터스 회장은 "한국은 SC그룹의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로 그룹 전체 수익의 7%를 차지하는 수익 기여도 5위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SC그룹은 여전히 한국 시장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SC그룹은 한국 시장이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혁신을 장려하며 비즈니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단지 약속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진출한 지역의 발전과 번영 도모’라는 SC그룹의 비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전세계 SC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한 타운홀 환영사에서 "한국은 빠르게 성장해왔고 무한한 잠재력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SC제일은행은 한국에서 기업 금융과 소매금융 모두를 영위하는 유일한 국제적 은행으로, 로컬 브랜드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SC 8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열린 SC그룹 연말 글로벌 타운홀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가운데)이 호세 비냘스 SC그룹 이사회 의장(박 행장 왼쪽)과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박 행장 오른쪽)을 포함한 SC그룹 이사진 및 경영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ㄴㅊ 8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열린 SC그룹 연말 글로벌 타운홀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가운데), 호세 비냘스 SC그룹 이사회 의장(박 행장 왼쪽),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박 행장 오른쪽) 및 SC그룹 이사진 및 경영진들이 SC제일은행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초개인화 AI자산관리 솔루션’ 행운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오는 12월 22일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에서 제공 중인 초개인화 AI자산관리 솔루션 ‘아이웰스’ 행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아이웰스는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AI알고리즘을 기반으로 PB수준의 초개인화된 자산진단 및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손님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이용 손님 70만명, AI 투자금액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손님 친화적인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서 우수성 및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방문하기 이벤트와 소문내기 이벤트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하나원큐’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아이웰스 최초 방문 손님 모두에게 10 하나머니부터 최대 2만 하나머니까지 랜덤 방식으로 하나머니를 100% 지급한다. 또한 ‘아이웰스’ 최초 방문손님이나 기존 방문손님 모두 아이웰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공유하기를 통해 카카오톡 지인에게 이벤트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all)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공유횟수에 따라 추첨횟수를 제공해 많이 공유할수록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은정 하나은행 투자상품본부장은 "손님들께 ‘아이웰스’의 수준 높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소개함과 더불어 행운까지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손님 중심의 디지털 혁신으로 선도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尹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은행권이 독과점 등에 정부로부터 질타를 받자 카드업계의 종합지급결제업(종지업) 도입 논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반대표와 은행권 전반의 회의적인 시각 등에 부딪혀 사업 논의가 구체화 되는 것엔 회의적인 전망이 나온다.◇ 尹 "은행 독과점 문제"…카드업계 종지업 도입 ‘기대감’8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들어 은행의 독과점 체제 등에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은행의 독과점 시스템을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자꾸 경쟁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올해 내내 은행의 독과점이 질타를 받은 데다 이번에도 은행권에 대한 쓴소리가 나오면서 업계에서는 기대감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올해 상반기에도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 중 하나로 종지업 도입을 꼽았다. 지난 7월에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안’에 카드사의 종지업 허용을 검토하겠단 내용이 담기자 사업 진행 논의가 또 다시 고개를 들기도 했다.종지업은 지급결제 계좌를 기반으로 간편결제, 급여이체, 송금, 카드대금 결제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험사나 카드사, 증권사 등에 지급결제 계좌를 개설하게 함으로써 예금과 대출을 제외한 카드대금 결제, 보험료 납입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제도다. 은행권의 과점 체제를 해소하기위한 방편 중 하나로 제시됐다.당국은 2금융권 중에서도 카드사의 종지업 진출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보험사는 납입 주기가 길고, 증권사는 금액 변동성이 커 대금거래와 포인트 혜택이라는 단순한 구조의 계좌로 이뤄진 카드사가 리스크가 적다는 판단이다.카드사로선 종지업이 업계 숙원사업 중 하나로 꼽혀왔다. 카드사는 현재 가맹점에 대금을 지불하고 고객에게 대금을 받을 때 은행계좌를 빌려쓰는 과정에서 계좌이체 수수료를 내지만, 지급계좌 업무가 허용돼 자체계좌가 생기면 천억원대에 달하는 수수료를 아낄 수 있게 된다. 계좌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확보 통로도 열리게 되며 소비자 자금이 계좌를 거치면서 자금조달 경로를 확보한다는 장점도 생긴다. 현재 업계는 최근 조달금리의 5%대 육박과 연체율 상승 등의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새로운 수익원 모색에도 적극적인 상황이다. 다만, 한국은행이 비은행권의 종지업 진출에 번번이 반대표를 내고 있어 논의가 진행될 때마다 순탄치 못했다. 자기자본비율(BIS)등 은행법이 명시한 건전성 규제나 금융소비자보호법·예금자보호법 등의 법 적용을 받지 않아 규제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한은과 은행권이 구축한 결제망에 들어가야 하는 문제도 있다.앞서 올해 초 금융당국으로부터 핀테크 업권의 종지업 도입이 논의됐지만 이 역시 반대에 휩싸였다. 당시 한은은 "세계에서 엄격한 결제리스크 관리가 담보되지 않은 채 비은행권에 소액결제시스템 참가를 전면 허용한 사례는 찾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며 입장을 밝혔다. 한은은 또한 비은행권 금융사 감독·검사의 한계도 문제점으로 꼽고 있다.◇ "자금안정성, 2금융권과 압도적 차이…부작용 고려해야"은행들은 시스템과 규제 등을 마련한다고 해도 단순하게 2금융권이 뛰어들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기본적으로 2금융권 및 타 업권과 다르게 자본적 안정성을 지니고 있어 기관으로서 역할이 있기에 사업 시행을 하더라도 각종 부작용과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것이란 지적이다. 한 은행업권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간 경쟁 촉진이라는 큰 틀엔 공감하나 해당 사업을 하려면 은행과 같은 수준의 전산시스템이나 프로세스 구축을 해야 하며 그에 관한 규제도 만들어져야 하기에 여러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자금 유동성이나 건전성"이라며 "지금까진 은행에서 고객의 자금이 언제나 안전하게 지급이 가능했으나 타 업권은 고객 자금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모르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압도적인 자금 규모 차이 등에서 나오는 많은 부작용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권이 기득권을 놓치기 곤란한 문제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표면적으론 시스템이나 감시 등 제도를 문제삼지만, 2금융권이나 핀테크사가 어렵게나마 자본과 시스템 등을 마련한다고 해도 은행입장에선 현실적으로 밥그릇 문제기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 산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은의 반대 문제를 넘어서더라도, 이후 정치권과의 법 개정 협의 등 사업의 실제 시행까지 헤쳐나가야 하는 등 과정상 문제도 있다. 사업에 대한 좌초가 지속되자 카드업계에서도 당장은 시행되기 어렵겠다는 회의론적 시각이 나온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당국이 은행 독과점 이슈를 문제삼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지속적으로 좌초되자 큰 기대를 갖지 않는 분위기도 생겼다. 정치권과 소통도 하나의 높은 산이라서 추진이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pearl@ekn.kr종합지급결제업(종지업) 도입 논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롯데카드, 온라인쇼핑·해외항공 등 할인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가을을 맞아 다양한 가맹점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우선, 온라인 가맹점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할인이나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 11일 하루 동안 11번가에서 우주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SK PAY에 등록한 롯데카드로 7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3일 SSG닷컴에서 SSG PAY 등록 롯데카드로 결제 시 최대 10%를 할인해준다. 13일부터 26일까지 오늘의 집에서 기획전을 열고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9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빅스마일데이 행사 상품을 스마일페이 등록 롯데카드로 결제 시 7%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0일까지 티몬에서 특가기획전 행사상품을 5~15% 즉시 할인해주며, 위메프에서는 디지털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10% 즉시 할인, 유/아동용품 행사상품 결제 시 최대 15%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30일까지 LG전자 공식몰에서 5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최대 7% 할인 및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쿠팡에서 가전 및 디지털 행사 상품 결제 시 최대 50%, 휴대폰 최대 20%를 즉시 할인해준다. 120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이용 가능하다.연말연초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해외 항공권 혜택도 있다. 이달 30일까지 인터파크 투어에서 해외 항공권을 결제하면 최대 20%, 온라인투어, 웹투어, 투어비스는 최대 15%, 모두투어 최대 12.5%, 마이리얼트립과 하나투어는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준다.다양한 TOUCH(터치) 혜택도 있다. 오는 12일까지 이니스프리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TOUCH 할인해준다. 20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메가커피에서 결제 시 50%를 최대 1000원까지 TOUCH 할인해준다. 30일까지 11번가에서 결제 시 3%, 네파 공식몰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5%, 이랜드몰에서 7만원 이상 결제하면 5%를 TOUCH 할인 받을 수 있다. 30일까지 오토오아시스에서 결제 시 최대 3만5000원을 TOUCH 할인 받을 수 있고, 카카오페이 선물하기에서는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롯데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원 TOUCH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31일까지 트립닷컴에서 롯데카드 VISA 브랜드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8% TOUCH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쇼핑의 계절 11월을 맞아 온라인 가맹점에서 쇼핑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며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 맞는 연말연초로 해외여행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항공권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고 말했다.pearl@ekn.kr

DB손보, 프로미카서비스센터 파트너십 컨퍼런스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 3일 전국 프로미카서비스센터(이하 협력업체)와 현장출동전문업체를 초청해 ‘Together Promise! 2024’ 프로미카서비스센터 파트너십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그랜드하얏트 서 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을 비롯해 자동차보상 전 임원 및 협력업체 대표와 현장출동업체 대표 등 164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올해를 되돌아 보고 내년 상생전략을 공유하고, 지역별 우수협력업체에 대한 품질경영대상 시상과 더불어 친환경부품(품질인증부품,대체부품), 유리/타이어 휠 복원수리 과정을 소개하는 행사로 진행했다.이와함께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는 ‘미래 자동차의 보험 정비 수리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을 통해 자동차보험 시장과 보험정비산업의 상호 발전방향에 대해 제언했다.정종표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능동적,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DB손해보험과 협력업체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올바른 보험정비 문화를 실현하고, 고객중심 의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pearl@ekn.krDB손해보험이 지난 3일 전국 프로미카서비스센터(이하 협력업체)와 현장출동전문업체를 초청해 ‘Together Promise! 2024’ 프로미카서비스센터 파트너십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DB손해보험 정종표사장과 임직원 및 협력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KB국민카드, 캄보디아·태국 등에 청소년 기부물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는 지난 7일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현지법인을 통해 해외 진출국 취약 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전달된 기부 물품들은 KB국민카드 임직원 및 고객이 참여해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만든 재능기부 봉사 물품이다.캄보디아는 현지법인 ‘KB 대한 특수은행(KDSB)’에서 ‘캄퐁통 및 프놈펜’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태양광 랜턴’ 800개, ‘금융동화 팝업북’ 400권, ‘원목 독서대’ 700개를 전달했다. 이중 ‘금융동화 팝업북’은 현지 전래동화를 활용해 저축의 필요성, 합리적인 소비 생활 등에 대해 소개하는 경제·금융교육 교재이며, 함께 전달 된 ‘태양광 랜턴’과 ‘원목 독서대’는 학습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구 역할을 한다.태국은 ‘KB 제이 캐피탈(KBJC)’이 방콕 외곽에 위치한 ‘푸타몬톤’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사랑의 에코백’ 300개와 ‘나눔상자’ 200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나눔상자’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임직원 및 고객이 직접 기증한 의류, 학용품, 영문도서 등 생활용품을 담았다.인도네시아 현지법인‘KB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KB FMF)’는 자카르타 ‘반타르게방’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KB금융 캐릭터를 도안으로 임직원 및 고객이 직접 채색하여 만든 ‘사랑의 티셔츠’ 1500장을 기부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한 물품들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현지 소외 어린이들의 성장과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KB국민카드는 해외시장에서도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고 협력하는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pearl@ekn.kr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진행된 기부 물품 전달식에서 KB국민카드 현지법인 KB대한특수은행 임직원들과 운롱깐초등학교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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