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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취약계층 1100가구에 한파대응 방한물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쪽방촌 저소득주민, 장애인 가구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와 시민단체, 기업이 함께하는 한파대응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송용섭 우리은행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홀몸어르신 등 취약가구들을 방문해 문풍지와 단열재, 친환경 이불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참여 기관들이 함께 마련한 한파 대응 물품은 기후변화 적응 상담사가 전국의 기후변화 취약계층 1100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 시 한파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행동요령 교육을 병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난방조차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게 겨울철 매서운 한파는 곧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며 "이번에 지원하는 방한용품들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작은 온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환경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하절기 폭염과 동절기 한파를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폭염 시 서울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오아시스 서울’ 사업에 동참, 서울시 약 300여개 영업점에서 무상으로 식수를 제공하기도 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9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에서 환경부,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와 한파대응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가운데), 송용섭 우리은행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장(오른쪽), 이우균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 1100억 규모 금융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이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가운데 미래성장동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전날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지속가능경영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산단공이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지원대상을 추천하고, 신보가 보증서를 발급하면 우리은행이 대출 금리 우대와 보증료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입주기업은 다양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20억원 및 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1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보증비율 상향(최대 100%) ▲보증료 지원(연 0.8%포인트(p), 최대 2년간) ▲신보 보증료 감면(연 0.2%p, 최대 3년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ESG 경영 역량 보유기업 등이다. 대출신청은 이달 30일부터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고객마당-공지사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및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혁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성장동력을 보유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발굴해 원활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가운데),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보-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서비스 협력 위해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에서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과 박종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사업본부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의 보유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서비스 개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양 사는 전국 480여 곳의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T’Station) 매장을 중심으로 운전자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혜택 및 고객 만족도 증대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향후 KB금융그룹 연계 상품 개발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까지도 함께 할 예정이다.또한 양사는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면서 인적, 물적 교류까지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 본부장은 "고객의 안전을 최상의 고객가치로 생각하는 두 기업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강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한국타이어와 함께 고객가치 증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KB손해보험은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에서 대고객 서비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 전무(오른쪽)와 박종호 한국타이어 본부장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저축은행, 1200억 규모 부실채권 공동매각...우리금융F&I 단독 참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1200억원 규모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NPL)을 공동 매각하는 가운데 본입찰에 우리금융F&I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30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전날 웰컴, OSB, JT친애저축은행 등 19곳은 1257억원 규모의 NPL을 매각하기 위한 본입찰을 진행했다.당초 본입찰에는 우리금융F&I와 대신F&I가 입찰 의사를 밝혔지만, 대신F&I가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우리금융F&I만 단독 입찰했다.우리금융F&I는 저축은행 19곳과 개별적인 협상을 거쳐 최종 NPL 정리 규모를 확정한다. 계약 체결일은 다음달 5일이다.이번 본입찰은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유동화전문회사 5곳에 저축은행의 개인 무담보 NPL을 매각할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주면서 추진됐다. 2020년 6월부터 금융사는 과잉추심을 방지하고 개인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캠코와 협약을 맺고 개인 무담보 연체채권을 캠코에만 매각했다. 그러나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연체채권을 보다 적극적으로 정리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금융위원회는 개인 무담보 연체채권을 캠코 외에도 유동화전문회사에 매각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다만 지난 7월 당시 선정됐던 하나F&I와 키움F&I, 유암코 등은 이번 본입찰에 불참했다.통상 캠코에 NPL을 매각하면 시장가의 30~50% 수준으로 가격이 설정되는데, 우리금융F&I는 캠코보다 최소 2~3%포인트(p) 높은 가격에 NPL을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우리금융지주의 부실채권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F&I는 작년 1월 공식 출범했다. 우리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로 지주사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코로나19 이후 NPL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질 것으로 보고 우리금융F&I를 설립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1위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 카드소비자들로부터 올해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으로 꼽혔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가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실시했으며, 총 1008명이 참여했다.조사 결과 38.6%(389표)의 선택을 받은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 자리에 올랐다. 2위는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한도 상향’(13.0%, 131표)이, 3위는 ‘연금계좌 공제 한도 상향’(12.2%, 123표)이 차지했다. 4, 5위는 ‘문화비 공제율 상향’(10.5%, 106표), ‘월세 세액공제 대상주택 기준시가 상승’(10.0%, 101표)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수능 응시료·대학입학전형료 교육비 포함’,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 포함’, ‘노동조합 조합비 세액공제 포함’, ‘전통시장 공제율 상향’ 등의 항목은 20여 표에 그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지난해 하반기에 한해 시행됐던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 상향은 올해 두 차례 추가 연장됐다. 버스, 지하철, 기차 등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기존 40%에서 80%로 확대 적용된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알뜰교통카드 자체 적립 금액과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추가 할인, 그리고 연말정산 시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 문화비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도 10% 상승, 각각 50%, 40%까지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과세표준을 줄여 세액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소득공제 항목 외에도, 중소기업 취업자 대상 소득세 감면과 연금계좌 공제 한도 상향 등은 내야 하는 세금 자체를 덜어주는 ‘세액공제’ 항목에 해당한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 한 해 필수 지출에 가까운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면서 카드 사용자들에게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 유용하게 느껴진 것 같다"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해, 연말에는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거나 세액공제가 되는 항목 위주로 소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

한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내년 6월까지 30조 운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 총 한도를 30조원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한은은 30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12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금융중개지원대출 총 한도를 30조원으로 운용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도 유보분은 19조1000억원에서 9조8000억원을 감액한 9조3000억원으로 조정하고, 다른 프로그램 한도는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한은은 당초 코로나19 관련 한시적 지원 조치가 종료되며 12월부터 19조원을 감액할 예정이었으나, 통화긴축기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경우 부정적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는 부문과 지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9조원을 한시적인 예비 한도로 확보했다. 한은은 한도 유보분을 활용한 프로그램의 가동 여부, 지원 결정시 지원 규모. 기간, 대상, 방식 등에 대해서는 향후 금융·경제 상황을 보며 검토할 예정이다. dsk@ekn.kr한국은행.자료=한국은행.

[전문] 한은 "통화긴축 기조 충분히 장기간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30일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경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이어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와 성장 하방위험,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 통화정책 운용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졌지만 기조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 증가 추이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세계경제는 미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었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근원물가는 더디게 둔화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 국채금리가 큰 폭 하락하고 미 달러화는 상당폭 약세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국제유가 움직임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용 및 파급효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전개양상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국내경제는 수출 부진이 완화되면서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고용은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확대되고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 회복세 지속 등으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년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에 부합하는 1.4%로 예상되고 내년은 2.1%로 높아지겠으나 국내외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와 더딘 소비 회복세의 영향으로 지난 전망치(2.2%)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성장경로에는 국내외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의 파급영향,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및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10월중 3.8%로 높아졌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3.2%로 낮아졌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4%로 소폭 상승하였다. 앞으로 국내 물가는 수요압력 약화, 국제유가와 농산물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예상보다 높아진 비용압력의 영향으로 지난 8월 전망경로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점차 낮아져 내년 상반기중 3% 내외를 나타내겠으며, 연간으로는 금년 3.6%, 내년 2.6%로 전망된다(8월 전망치 3.5% 및 2.4%). 근원물가는 완만한 둔화 흐름을 지속하겠으며 금년 및 내년 상승률은 각각 3.5% 및 2.3%로 예상된다(8월 전망치 3.4% 및 2.1%). 향후 물가경로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금융·외환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미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가 높아지면서 위험회피심리가 완화되었다. 국고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큰 폭 하락하였으며 주가는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하였고 주택가격 상승폭은 축소되었다.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경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와 성장의 하방위험,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용 및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다.dsk@ekn.kr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속보] 올해 성장률 전망 1.4% 유지…내년 2.1%로 하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4%로 유지됐다. 한국은행은 30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연 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2%에서 2.1%로 하향 조정됐다.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2.3%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기존 3.5%에서 3.6%로, 내년 2.4%에서 2.6%로 각각 조정됐다. 2025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전망됐다. dsk@ekn.kr한국은행.

검찰, ‘채용 혐의’ 하나금융 회장 항소심 일부 무죄에 상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검찰이 채용 관련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일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의 위법이 있다는 취지다.서울서부지검은 29일 "함 회장의 업무방해 등 사건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상고를 제기했다"고 밝혔다.이어 "항소심에서 남녀 차별 채용 혐의, 일부 합격자 선정과정 개입 혐의를 인정해 유죄를 선고했지만, 무죄를 선고한 다른 지원자 2명에 대한 개입 혐의에 대해서는 법리 오해를 이유로 상고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장기용 전 하나은행 부행장의 업무방해 사건에서 일부 무죄로 판단된 부분에 대해서도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채용 관련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함 회장은 2심에서 징역 6개월, 벌금 300만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함 회장 측 변호인도 2심 판결에 불복해 이달 2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우인성)에 상고장을 제출했다.2심에서 재판부는 함 회장이 2016년 채용 중 합숙면접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의 부정합격에 개입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남녀고용평등법 관련 1심 무죄 판결을 파기한다고 했다. 재판부는 함 회장이 2015~2016년 채용 과정에서 신입 은행원의 남녀비율을 4대 1로 맞추도록 지시한 혐의도 유죄로 봤다.함 회장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 당시 지인의 청탁을 받고 서류전형과 합숙면접, 임원면접에 개입해 특정 지원자의 점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함 회장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남녀 채용비율을 4대 1로 미리 정해놔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3월 1심에서는 함 회장에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에서 일부 유죄가 나왔다.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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