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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보이스피싱 예방보험 무료가입 서비스

우리은행이 28일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금융 소비자의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진행한다. 보이스피싱 피해보상 보험에 가입한 금융 소비자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금을 받게 된다. 사회초년생과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은 보이스피싱 예방 앱인 '싹 다잡아'만 스마트폰에 설치해도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그 외 금융소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 앱 설치 또는 '우리WON뱅킹'이 제공하는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가운데 하나만 가입해도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사인 필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앱 예방기능 최신화 ▲앱 홍보를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요령 전파 ▲신종 사기 수법 공유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은 그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 앱과 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알리기 위해서 무료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흥국생명 “보험가입 가능여부 ‘先심사 시스템’ 연말까지 구축”

흥국생명은 보험 가입설계 단계에서 고객의 가입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선심사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선심사 시스템은 고객의 병력 정보를 입력하면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가입설계 단계에서 인수심사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청약 절차가 간소화되고 고객은 간편하고 빠르게 보험 가입을 완료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올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보험상품과 영업채널에 선심사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방침이다. 기존 후심사 방식에서는 초회 보험료를 납부한 상태에서 심사를 진행해 최종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심사 기간도 2~3일이 걸렸다. 반면 선심사는 보험료 납부 전 최종 가입 여부를 결정하고, 단 하루 만에 심사를 비롯한 가입 절차가 완료된다. 흥국생명은 설계사들의 청약 업무를 지원하는 영업자동화(SFA)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설계사가 고객 정보를 등록하면 맞춤형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고, 특약에 따른 보험료도 실시간으로 산출된다. 또 가입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입력 오류가 발생하면 시스템에 자동으로 표시돼 설계사들의 실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김상익 흥국생명 IT개발팀장은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객의 요구에 맞춘 가입 설계와 보험료 비교로 고객들의 합리적인 보험 가입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라이프, 1사 1교 금융교육 ‘금감원장상’ 수상

신한라이프는 지난 27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교육을 통해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학교가 결연을 맺어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성과가 우수한 학교, 교사, 금융동아리, 금융회사, 금융회사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라이프는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한 총 1만171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대면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은퇴한 중장년층을 시니어 보조 강사로 양성해 교육 현장에 추가 배치함으로써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 개선에 힘쓴 점을 인정받아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기초 금융교육은 청소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한 필수 교육이므로 이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학교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이해하기 쉬운 양질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청소년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임직원 봉사단인 '라이프 크루'를 통해 자립준비청년과 사회복지사 등 사회의 다양한 금융소외 계층을 위해 매월 금융교육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제18회 금융공모전에서 우수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순이익 감소에도 자본적정성 ‘탄탄’...금융지주, 올해도 관리 계속

4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순이익 감소에도 자본적정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대체로 상승했다. 지난해 기업대출 증가로 위험가중자산이 늘었음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견실한 자본 여력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지주사들은 올해도 신종자본증권 등을 발행하며 충분한 손실흡수능력과 자본여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작년 말 BIS비율이 16.71%로 전년(16.16%) 대비 0.55%포인트(p) 상승했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BIS비율이 16%대를 기록한 곳은 KB금융지주가 유일했다. KB금융은 자본비율을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하고, 주주가치 제고 및 한 차원 높은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기 위해 보통주자본비율 13% 수준 관리 등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자본관리계획을 수립해 이행 중이다. KB금융 측은 “안정적인 현금배당 및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제고하고 공적 역할과 주주 이익의 조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금융지주(15.90%), 우리금융지주(15.80%), 하나금융지주(15.65%)순이었다. 신한금융지주의 BIS비율은 2022년 말 16.1%에서 작년 말 15.9%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규제비율(10.5%)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BIS비율은 위험가중자산(RWA)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은행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자기자본은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을 합친 것이다. 신종자본증권은 기본자본에, 후순위채는 보완자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은행들은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를 탄력적으로 발행하며 BIS비율을 관리할 수 있다. 실제 신한금융은 기타기본자본 확충을 통해 BIS비율을 끌어올리고자 지난달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도 기본자본 확충, 자본비율 제고를 위해 이달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각각 발행했다. 보통주자본비율도 일제히 올랐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 13.58%, 하나금융 13.22%, 신한금융 13.10%, 우리금융 11.90% 순이었다.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의 보통주자본비율은 규제비율(7%)을 두 배 가까이 상회한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하나금융지주는 보통주자본비율이 0.47%포인트 상승했고, KB금융은 0.34%포인트 올랐다.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각각 0.30%포인트 올랐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총자본에서 보통주로 조달되는 자본의 비율로, 위기 상황에서 금융사가 지닌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신종자본증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제외한 순수 자기자본에 위험가중자산을 나눈 값으로, 금융사들이 BIS비율처럼 쉽게 조절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보통주자본비율은 금융사 본연의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의 보통주자본비율은 규제비율(7%)을 두 배 가까이 상회한다. 지난해 지주사들 대체로 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승한 것은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한 노력들을 지속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우리금융지주는 작년 순이익 2조5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음에도 BIS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이 각각 0.50%포인트, 0.30%포인트 상승했다. 우리금융 측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를 통해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 등 RWA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자본비율 개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손해보험, 고객패널 ‘KB희망서포터즈’ 18기 발대식 개최

KB손해보험은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본사에서 공식 고객패널인 'KB희망서포터즈' 1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KB손해보험은 2012년 KB희망서포터즈 1기를 시작으로 지난 12년 간 고객 패널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총 900여 건에 달한다. 이번에 18기로 선발된 9명의 패널들은 앞으로 4개월 간 KB손해보험의 대고객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확인한 개선 필요 사항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난 17기 'KB희망서포터즈'는 KB손해보험과 타 보험사의 장기보험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를 비교하고 점검해 벤치마킹 포인트를 발굴하고 고객 안내문, 안내 문자 등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한 'KB손해보험+다이렉트' 통합 앱 출범 후 기능 편의성 개선에 대한 새로운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고객 친화적 앱으로 거듭나는 부분에서 기여했다. 이번 18기 'KB희망서포터즈'는 상대적으로 금융취약계층에 속하는 고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면·비대면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며, 더 나은 고객중심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시할 예정이다. 홍창기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은 “모바일 앱의 고령자 전용 모드 운영 사항을 집중 점검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니어 세대 고객이 더욱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KB손해보험 만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신용카드 부문 17년 연속 1위

신한카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실시한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17년 연속 신용카드 산업부문 1위 및 9년 연속 전체 산업에서 존경받는 '올스타(All Star)' 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KMAC가 2004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업 전체의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사 모델을 개발·발표한 것으로 산업 내 1위 기업과 전체 산업을 망라한 30대 기업을 선정하는 올스타 기업을 뽑는다. 신한카드는 △플랫폼 기반의 혁신과 디지털 가속화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ESG 전략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경영 전개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실천 △금융약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 관점의 소비자보호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통합 마케팅 플랫폼인 '마이샵 파트너'를 신한카드 가맹점 외에 모든 소상공인에게 개방형으로 운영하며 △상권분석 △창업정보 △마케팅 △개인사업자 대출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선제적으로 행정안전부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협약을 맺고 지역경제 및 소상공인을 지원해 동 협약을 전 카드사로 확산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계 최고 역량을 활용한 고객중심의 디지털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금융 실천 의지를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진정한 1류 기업(Only One)을 향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감원 “보험업계, 단기 실적 영업 줄이고 신뢰 제고 힘써야”

금융감독원이 보험업계에 단기실적 중심 영업을 줄이고 대국민 신뢰 제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28일 보험회사와 보험협회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보험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차수환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 자리에서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가장 먼저 단기실적 중심 영업으로 인한 불건전 모집과 소비자 피해에 대해 차 부원장보는 “최근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 특정 상품에 대한 판매쏠림 등 과당경쟁이 발생해 부당 승환계약 등 우려가 있으므로, 단기실적에만 치중하기보다 다양한 위험보장을 통한 보장 사각지대 해소 등 민간 사회안전망으로서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여 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회사의 기본인 위험관리 역량을 제고해 보험의 대국민 신뢰 제고에도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차 부원장보는 “보험회사는 장기채권, 부동산투자 등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투자자산이 많은 만큼, 다양한 상황 변화를 염두에 둔 철저한 위험 관리와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대내외 불확실성, 성장정체와 같은 여러 도전요인에 맞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혁신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변화하는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 경쟁과 해외진출, M&A 등을 통한 시장개척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불건전 영업관행에 대해 건전경쟁 질서가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며 완전판매 문화 및 공정한 보험금 지급관행 정착을 위해 감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보험 부문 주요 감독업무 추진계획으로 △민간 사회안전망으로서 따뜻한 보험의 역할 강화 △리스크 기반의 선진 감독체계 구축 △시장규율을 통한 보험소비자 신뢰 회복 △환경변화에 대비한 혁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 소상공인 상생금융 이자 1차 1조3455억 환급

은행권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지난해 납부한 이자에 대한 1차 환급으로 1조3455억원을 집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집행 기간은 지난 5일부터 8일이다. 1차 환급 규모는 당초 예상 규모인 1조3587억원의 99.02% 수준이다.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한 이자 환급 입금불가(감소요인), 마이너스통장 월별 평잔 변동(증가요인) 등으로 차이가 발생했다. 이자 환급 입금불가의 경우 은행이 차주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추가 지급한다. 전체 환급 예정액 1조5009억원 중 나머지 1554억원은 오는 4월부터 분기말 익원에 3개월 단위로 집행할 예정이다. 민생금융지원방안 총 2조1000억원 중 자율프로그램 6000억원에 대한 집행계획은 3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은행별 1차 이자 환급 집행실적을 보면 5대 시중은행은 KB국민은행 2581억3000만원, NH농협은행 1954억3000만원, 신한은행 1812억7000만원, 하나은행 1811억4000만원, 우리은행 1693억4000만원 순이다. 이어 IBK기업은행 1689억1000만원, Sh수협은행 169억4000만원, SC제일은행 92억1000만원, 카카오뱅크 90억9000만원, 한국씨티은행 55억5000만원, 케이뱅크 24억7000만원 등이다. 지방은행은 BNK부산은행 484억2000만원, DGB대구은행 400억1000만원, BNK경남은행 262억5000만원, 전북은행 163억5000만원, 광주은행 151억7000만원, 제주은행 17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총 환급 집행 실적은 1조3454억1000만원으로 KDB산업은행을 포함해 1조3454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우리은행,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 모델에 김희애 발탁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브랜드 모델로 고품격 배우 김희애를 발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희애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여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대중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왔다. 우리은행은 김희애가 품고 있는 신뢰감과 전 연령대를 포용하는 친숙한 이미지를 활용해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투체어스'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전문 브랜드로 엄선된 PB를 비롯해 부동산, 신탁, 세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원팀으로 포진됐다. 이들 전문가들이 투체어스 명칭처럼 고객에게 1 대 1로 원스톱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한 광고영상에서 김희애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은행을 고민하는 1인 2역을 소화한다. 고급스러운 상담공간에서 서로 마주 보고 앉은 2명의 김희애는 “나한테만 집중하네?", “너 관리 받을 때 됐잖아"라는 대화를 나눈다. 이 장면은 '고객에게 집중하는 자산관리 포트폴리오 전문은행'을 목표로 하는 투체어스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김희애의 이미지와 투체어스 자산관리서비스는 고품격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며 “김희애가 기존 우리금융그룹 모델인 아이유와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우리은행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다음달 아이유, 김희애가 출연하는 '금융생활의 A to Z' 종합편 광고에서 최정상급 아이돌그룹 광고모델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코리안리 신입사원 봉사단, 인니서 주택재건 봉사활동 펼쳐

코리안리재보험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에 신입사원 19명을 포함한 총 22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안리 해외봉사단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인도네시아 땅그랑 시를 찾아 열악한 주택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택을 재건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땅그랑 시는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빈곤인구가 높은 지역으로, 특히 강의 범람으로 잦은 재난에 노출된 지역이기도 하다. 다수의 주민들이 직접 지은 열악한 주택에서 생활하여 안전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코리안리 해외봉사단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의 주택 재건을 위해 벽돌 및 자재 나르기, 몰타르 섞기, 미장 작업 등의 활동을 했다. 또한 홈오너를 비롯한 마을주민들과 헌정식을 개최하고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코리안리는 11년째 해외 재해 현장 등에 신입사원을 파견해오고 있다. 2014년 필리핀 세부를 시작으로,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반타얀 지역, 대홍수 피해지역인 태국 아유타야 등을 찾아 코로나 기간을 제외한 매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원종규 사장은 “집은 모든 사람의 삶의 기반이며, 기본적인 삶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재보험의 목적과도 통한다"며 “앞으로도 코리안리는 ESG에 앞장서며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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